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11

용사(전자오락수호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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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검 전설
1.1. 시작 마을1.2. 약초 마을1.3. 홀리 시티
2. 파이터스 퓨리3. TIGHTNESS4. 데몬 갓챠!5. 다시 용검 전설
5.1. 매지시티 vs 메카시티
6. 열아홉 마을7. 그라운드 제로8. 길이길이 기억되리

1. 용검 전설

1.1. 시작 마을

처음부터 어리바리하고 용사답지 않게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더니, 첫 퀘스트로 훗날 용검이 되는 금간 단검까지 사오라고 굿하트가 준 1000 골드를 포션 가게에서 몽땅 소진해버렸다.[1] 덕분에 제일 중요한 무기인 단검 살 돈이 없어 무기점에서 구경만 하고 나가버렸지만, 공원에서 동네 꼬마와 바둑이의 재롱을 구경하고 그들이 물어오기를 할 때 쓰던 막대를 받게 된다. 물론 아주 멍청한건 아닌지 큰 데미지를 입자 물약들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동네 들개와 함께 놀겠답시고 막대를 냅다 던져 들개들에게 데미지도 입히고 도발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션을 나눠가며 들개들과 우정을 쌓게 되는 등, 다른 면으로 히어로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용사.

1.2. 약초 마을

여기서도 곤충형 몬스터들과 우정을 쌓지만, 규칙상 들어갈 수 없는 곤충 몬스터(를 연기하는 배우)들과 마을 밖에서 헤어진다. 이후 약초 마을에 들어가서 주민들의 부탁을 받고 목표인 산 위의 몬스터[2]에게 가다가, 몬스터의 전격 공격에 가슴을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는다. 이후 패치의 신속한 조치에 일단 위기를 넘기고 장비로 무장하고 다시 산 위로 올라간다.

다시 몬스터의 전격 공격이 쏟아지자 민첩 물약으로 회피하고, 공격을 맞아서 HP가 깎이는 즉시 회복 포션을 먹으며, 장비의 내구도가 떨어지면 새 장비를 꺼내서 교체해 버티며 올라간다. 쉽게 말해 부족한 레벨을 포션빨+템빨로 밀어붙이기...[3]을 그러자 몬스터는 마법을 탄막으로 바꾸어서 포션과 장비 소비를 늘려 버리게 해 위기를 맞는다. 더이상 교체할 장비가 없어진 상황에서 탄막이 덮치기 직전, 들개 대장에게 구출되어 위기를 넘기고 패치가 지시한 '핑퐁 작전' 덕분에 몬스터 바로 위까지 도착하는데 성공한다.[4] 이제 때려잡을 일만 남은 줄 알았으나, 근거리까지 접근한 탓에 역으로 헤드샷을 맞고 쓰러진다. 몬스터에게 헤드샷 대책은 세우지 못한 거냐는 비아냥까지 들으며 게임오버가 확정되는 것 같았지만...

사실 헤드샷이 나름대로 최신기술인지라 용검전설이 나온 시기에는 헤드샷이라는 개념존재하지도 않았고[5][6] 그 때문에 용검전설에는 헤드샷이 구현되지 않아서 용사에게는 헤드샷이 '공격을 맞았다'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다. 즉, 헤드샷에 대비할 필요 자체가 없었다는 것. 그래서 머리에 구멍이 났지만 그냥 평타 하나 맞은거라서 포션을 먹고 재생된다. 그리고 몬스터가 뒤집어 쓰고 있던 위장막을 벗겨내는 동시에 그래픽이 확연히 다른 것을 보게 되지만, 특유의 성격 덕분인지 다른 마을에서 왔다라는 것쯤으로 받아들이고[7], 이후 몬스터의 영거리 사격을 의도치 않게 도트 막대기로 총구를 막아 내파로 저격총째로 파괴시킨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몬스터가 시한폭탄 자폭공격으로 용사에게 막대한 데미지로 즉사시키려고 하자, 이를 아프다고 판단해 치료해 준답시고 선의로 입에 포션을 부어주었지만 기계인 몬스터는 신체에서 합선으로 고장나 자폭이 불발되고 용사는 승리했다. 리타이어한 몬스터를 배경으로 해맑게 웃으며 "잠들었당!" 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백미.[8] 그리고 마을로 돌아와서는 사이좋게 같이 잠들어 휴식을 취했다.[9]

의뢰를 끝내고 다음 도시로 갈 때, 마을 사람들에게 브론즈 갑옷을 보답으로 받지만, 들개 친구들에게 줘버렸다.

1.3. 홀리 시티

패치가 치트를 만나 엎치락뒤치락하는 동안 홀리 시티로 가는 사막에서 횡단하고 자기를 반복하다가, 천연 성격이 어디 안 가다 보니 사막의 몬스터들과 함께 드디어 홀리 시티에 도착했다. 하지만 규칙상 몬스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마을에 들어갈 수 없는지라, 몬스터들로부터 단 한 번, 자신들을 전부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인 뿔피리를 받고 홀리 시티로 들어간다.

신전으로 가 대사제 홀리와 대화를 나누는데, 사막 몬스터의 입방정 때문에 얼추 다 들어버린 '언데드'엉대두 얘기를 먼저 입밖으로 꺼내 신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홀리는 어째서 벌써 알고 있는지 당황하지만, 설명은 안 해도 되겠다며 얼버무린 후 첫 번째 동료가 될 캐릭터인 성기사 프라이드를 용사에게 딸려 보낸다. 프라이드는 장비를 갖추고 가자고 했지만 용사는 그런 프라이드를 그냥 끌고 가더니 배에 올라타 언데드들이 있는 해적선으로 간다.

한편 언데드들은 난데없는 퍼블리 셔의 등장에 옛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었는데, 그 동안 자신들의 자리배치도 다 잊어버린데다 용사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퍼블리를 뒤에 숨기고 어찌저찌 용사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흑기사와 프라이드가 싸우려던 순간, 용사[10]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말린 뒤 "요요 앉아봐 왜 싸웠어?" 대화를 주선한다. 프라이드는 원래 게임 설정대로 언데드가 흑룡을 부활시키려는 사악한 생각을 품고 처들어왔다고 말하는 대신, 그들이 마을사람을 죽였다, 증거는 없지만 정황으로 보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순간 발끈했지만 그래도 게임을 망치면 안되니 그랬다고 대답하려던 흑기사는 용사의 진짜 그랬어~?라는 솔직한 질문을 듣고 이제껏 '죽였다, 안 죽였다' 변명의 기회도 없이 죽인게 기정 사실화되어 내몰린 상태에서 처음으로 자신들을 무작정 의심하지 않는 용사에게 마음을 열어 죽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둘의 의견이 대립되자 용사는 다 같이 말해보자며 뱃머리를 홀리 시티로 돌리고 전진한다.

이윽고 교섭이 시작되어 단 한명의 이야기만 들어보겠다는 말에 브레이니가 선출되어 나가고 용사는 식사를 하게 되지만, 일이 꼬여 제대로 된 대화는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언데드들이 그대로 불화살 세례로 화형당할 위기에 놓인 순간, 갑자기 난입해 몸을 날려 먹던 고기(...)로 불화살을 막고서는 마을사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엉대두는 아무도 안 죽였어 그치? 엉대두가 나쁜짓하는거, 누구 괴롭히는거 본 사람?"
이라는 사이다 마시는 대사를 날린다. 대중을 좌지우지하는 장면에서 치트조차 용사가 "운빨이 센 건지 말빨이 좋은 건지" 하면서 드물게 감탄할 정도. 하지만 곧 치트의 명령을 받은 모드의 공격에 언데드 함대가 공격당해 전면전이 벌어지는 상황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는데....

스테이지 44~46화의 마지막 장면(화면)이 검었는데, 그 이유가 47화에서 밝혀졌다. 패치가 메르시 연기를 하는 사이 용사가 뿔피리를 불어 불러온 사막 몬스터들과 들개 일당의 도움을 받아 물에 빠진 언데드들을 구출하고 있었기 때문.[11]

그렇게 홀리 시티 사람들이 모든 오해를 풀고 대사제와 성기사를 몰아내면서 용검석을 획득하지만 잠든 사이 치트에 의해 패치, 퍼블리셔와 같이 납치가 되고 그들이 간 곳은...

2. 파이터스 퓨리

사실상 비전투 캐릭터인 용사에게 대전격투게임은 극상성.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세르게이에게 완패를 당한다. 격투게임 전통룰인 3판 2선승제 덕분에 부활을 하게되지만 여전히 얻어맞고만 있는 상태. 빨피에 다다르고 게임오버가 눈앞에 온 시점에서 의 도움을 받게 된다.[12]

이후 요정들의 도움으로 게임을 착착 진행해가지만 골치아픈 점이 생긴다. 요정들은 이전에 대전했던 캐릭터들의 특수기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데 용사가 뜬금없는 기술명을 말하면서 특수기 재현에 실패해버리는 것. 인민의 삽을 이미 의사, 사회주의 권을 사위 주인공, 노동자의 망치를 노다지 맞지로 농민의 낫은 눈물이냥 활인탄을 한인 타운, 용호강하각을 요를레이윳흥으로 발음한다. 기술명 뿐만 아니라 기술 자체도 원판에 비해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는지 특수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언급이 자주 보인다.

어떻게든 마지막 판까지 도달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최종보스 캐릭터 아난타(를 커맨드 입력으로 해금해서 조종해 파이터스 퓨리를 하는 플레이어들을 연전연패로 바르는 트롤링을 해대는 어느 미친 플레이어)의 막강한 실력과 초필살기 무아[13] 때문에 크게 고전한다. 그렇게 그대로 끝장나는 듯 했으나 용사가 RPG와 격투게임의 컨트롤 차이를 이해 못해 필살기 습득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패치가 개념을 제대로 이해시켜주었고 곧바로 하이퍼 모드 특수기를 발동하는데 성공한다.[14]

발동한 용사의 특수기는 여태까지 대전한 사범을 빙자한 캐릭터들이 초록색 기의 형태로 소환되어 자신들의 특수기를 사용하는 요정싸부권. 그 결과 무아가 발동될 틈도 없이 아난타를 몰아붙이는 듯 했으나 말뚝이가 모드에게 흡수당하는 바람에 도드리장단의 구현에 실패해 체력이 남아버리고 아난타가 다시 무아를 발동시켜 궁지에 몰리게 된다. 따지고보면 무아 뺨치게 사기기술이다. NPC가 다 멀쩡했다면 특수기 하나로 최종보스가 원킬나는 셈이니....

결국 시간은 8초가 남고 아난타는 무아를 발동시킨다.말 그대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패치 대리는 전에 말한 '그것'을 주문하고 이는 용사로 하여금 아난타에게 포션을 들이부으라는 주문이었다. 그리고 무아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무아는 피해를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무아로 인한 체력회복을 제외하고 서로의 체력게이지를 뒤바꿔 버리는 기술이었다. 아난타의 입을 벌려 포션을 냅다 부어버린 용사의 체력이 회복되고 퍼블리는 용사에게 아난타의 무아 자세와 동일한 자세로 인사를 할 것을 권하고, 이내 바닥에 머리를 박은 용사가 패배하는가 싶더니...

데미지를 반사시켰다!

상술했던 무아의 원리대로 용사가 무아 상태의 아난타를 패자 용사가 역으로 피해를 받고 무아 상태의 아난타에게 체력 회복 포션을 먹이자 포션의 효과가 용사에게로 돌아온것처럼 용사가 피해를 입자 그 피해가 아난타에게로 옮겨간것. 일반적인 대전액션게임에서 상대방을 회복시키거나 자해를 하는 기술이 전무하다시피 한걸 생각해보면[15] 진상을 알아채기 까다로운 기술인데, 패치는 이를 한번에 꿰뚫어 본 것이다.[16]

이를 즐기기도 전에 퍼블리에게 붙들려 셧다운이 미치지 않는 구역 밖으로 끌려가 취침을 진행했다.

여기서 조금 이상한 것은 아난타와의 대전은 CPU 플레이어와 대전하는 정식 보스전이 아니라 보스전 직전에 난입한 캐릭터가 보스를 선택한 상태로 대전하는 것인데, 이럴 경우 보통 게임 상에서의 룰대로라면 해당 플레이어를 이긴 후 CPU 보스와의 대전이 다시 시작되게 된다. 그런데 용사가 플레이어 아난타를 이긴 뒤 "Thanks Master!" 라고 외치는 엔딩 장면이 나온다. 작가가 뭔가 의도한게 아니라면 옥의 티일 가능성이 높은 부분."패치가 마지막 시험입니다" 라고 말한것을 보면 패치가 그냥 보스전은 이걸로 퉁치자고 합의를 보았을수도있긴하다.

74화에서 GM이 용사를 지목하며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 때 용사는 'TIGHTNESS'라는 게임을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3. TIGHTNESS

처음에 우드를 마구잡이로 쌓기 시작하다가, 한 줄을 완성하고 터지면서 포인트가 올라가는 것을 보곤 금세 게임 룰을 숙지했다.[17] 이번 편의 경우, 플레이어보다는 게임 뒷편에서 우드를 나르고 춤을 춰야하는 패치와 퍼블리, 그리고 헥소미노와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다보니 용사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하여튼 그러는 동안에 용사 본인은 게임을 더럽게 못해서 우드를 마구 허비해 패치를 고생시켰다.

그러다가 드디어 마지막 단계의 클리어를 앞두고 일자우드를 쌓았는데 클리어가 안되자 (헥소미노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고 게임을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동안) 갑자기 게임을 멈추고 우드가 쌓여있는 화면 앞으로 향하는데...

화면 앞으로 향한 용사는 일자우드를 향해 그동안 알고 있었단 듯한 말투로 말을 걸고, 이에 우드가 반응하자 화면에 손을 가까이 댄다. 하지만 이때 화면에 쳐져있던 멸균장치가 가동하면서 몸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나 다행히 마침 흑기사와 들개 B가 도착해 이를 만류하지만, 용사는 할 일이 있으니 일자 우드가 있는 곳까지 올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할 수 없이 흑기사는 용사를 올려준다.
그렇게 흑기사의 신성으로 몸을 유지해 가며 일자우드를 향해 올라가서는[18] 일자 우드의 텅 빈 공간을 발견하고 거기에 갖고 있던 몽둥이를 꽂아넣자 대폭발이 일어나며 거대한 우드 나무가 자라났다!

이 난리통이 일어나고 헥소미노가 진심을 확인하는 동안 나무에 겨우 매달린 흑기사에게 붙잡힌 채 자고 있었고, 사태가 끝난 후에도 계속 자고 있다가 잠든 채로 패치에 의해 <<데몬 갓챠!>>로 끌려갔다.

4. 데몬 갓챠!

패치 일행이 위기에 빠진 데몬 갓챠 양식장으로 뛰어들어 데몬 알과 요소들을 수습하는 동안 잠든 채로 전서구의 등에 계속 매여 있었으나, 하필 패치의 코피 냄새를 맡은 상어 한마리가 습격을 가해 오면서 패치와 함께 상어에게 통째로 잡아 먹히고, 그와중에 데몬 대변을 삼키는 등 갖은 수난을 당했다.

그 상태에서도 계속 잠들어 있다가 흑기사와 전서구에 의해 구출되지만, 이때 흑기사가 데몬 알을 수습하기 위해 알과 함께 신발에 담아놓았던 산소용액이 상어의 난리통에 흔들려 쏟아지져 버리고, 하필 알이 머리에 닿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데몬을 부화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19]

5. 다시 용검 전설

5.1. 매지시티 vs 메카시티

한참 자고 있다가 눈을 떴을 때 도착한 곳은 매지시티 & 메카시티. 그리고 도시에서 열리는 매카직 축제를 보고 환호하며 흑기사와 함께 매카직을 열심히 즐긴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은 평소대로라면 별로 중요한 내용도 아니라 대충 훑어만 보고 바로 포스 파이트에 참가했을 전대 용사들과는 다른 용사의 행태에 당황하며, 역시나 신나게 맥주 파티를 벌이고 있는 흑기사의 모습을 프라이드로 착각해 프라이드가 성격이 달라지고 사고로 팔이 없어진 줄로 착각한다...

그리고 마침내 포스 파이트 축구 경기가 시작되고, 모든 주례를 마친 후에 용사에게 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어느걸 선택할 지 고민하던 용사는 흑기사의 '어려울 것없이 마음과 느낌이 가는대로 선택하라'는 조언을 듣고 유니폼 앞에 다가서서 매지시티의 경기복을 메카시티의 폭죽으로 들어올려 매지시티를 선택하나 싶지만 폭죽이 유니폼을 태워 버리면서 자동으로 메카시티의 선수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게임 진행 화면에서 "메카 시티를 선택한것으로 쳤다!" 라고 나와 독자들이 뿜었다.

그렇게 일단 경기는 진행되었지만, 정작 용사는 축구 룰은 죄다 무시하고 경기장 곳곳을 쏘다니며 씹뜯맛즐 하다가 결국 경기장에 누워서 그대로 자버린다.
그러다가 메카시티가 우세한 상황이었던 133화에서야 일어나긴 했지만 이미 메카시티에게 신뢰를 잃은 상태였고, 이런 상황 속에서 들개 C가 투입되어 매지시티가 치고 올라와 동점이 되자, 이를 저지하려는 마키나와 그녀를 막으려 한 암비투스가 서로 능력을 사용해 다투게 된다. 그러나 콘세크로의 모함, 정확히는 패치의 편파판정 때문에 암비투스가 퇴장당할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막대기로 공을 날려서 암비투스를 쓰러뜨려 버리며(!) 그대로 전반전을 종료시켜 버린다. 아무래도 매지시티를 선택할 생각이었던 게 맞는 듯.

이후 후반전 부터는 진심으로 능력까지 써가며 경기에 임하는 양 선수들의 모습에 흥분해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구경중. 그러다가 매지시티의 대표 트라도의 중력마법에 짓눌려 찍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직후 페르스토와 전서구, 데몬이 무토를 탈출 시키려고 공중암성을 파괴하려던 작전이 메카시티에 적발되어 경기가 중단되면서 줄곧 Pause 상태였으나, 이들에 의해 모든 진실이 까발려지면서 본색을 드러낸 콘세크로가 메카시티 주민들이 장착한 대체장비를 전부 부수고 매지시티 주민들에게 이상한 음파를 발사하여 암흑병을 도지게 만든데다 폭탄수갑을 차고 있던 페르스토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흑기사가 자는 동안 몰래 붙여놓은 폭탄을 폭발시키며 흑기사를 오체분시 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이를 무토가 필사적으로 막지만 흑기사의 목숨이 저당잡힌 상황에서 마침내 Pause를 풀었는데...

뜬금없이 심판복을 입고선 들개 일당과 퍼블리를 제압하려던 콘세크로에게 공놀이에서 칭구들 괴롭히면 안되는 거라며 옐로카드를 선언한다. 그리고 전서구는 선수 유니폼을 입고 공을 굴리고 있었다. 166화에서 Pause의 전말이 밝혀지는데, 페르스토와 무토의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던 것(...) 그러다가 볼일이 급해 화장실로 들어온 전서구가 막대기에 걸려 넘어지는 소란에 깨버리자, 결국 지려버린 전서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입혀준 것까진 좋았는데 더 입을 옷이 없어서 마침 패치가 벗어놓고 간 심판복을 입으면서 심판의 권한을 얻은 것. 그런데 전서구를 끌고 다시 경기장으로 출두했을 때 때마침 콘세크로가 두 도시의 주민들을 공격한 모습을 보고 옐로 카드를 건넨 것이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기회로 돌아와 지금 용사의 권한이면 콘세크로에게 레드카드를 먹여 그를 경기장에서 쫓아내 주민들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만 역시 용사 성격상 그럴 리가 없었고 좋게 말로 풀자며 또 어영부영 넘어가는 바람에 결국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고 만다.[20] 하지만 이때 콘세크로는 그동안의 용사와 다른 용사의 행동과 선을 넘는 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마치 그 분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결국 동점인 상황에서 추가시간을 1분만 주는 바람에 전 도시의 선수들과 대표들, 들개 일당과 전서구, 퍼블리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시합은 9:10으로 용사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이 되었는데...매지시티 선수 5명이 콘세크로를 저지하느라 폭행을 가했을 때 그들에게 전부 퇴장의 표식인 레드카드를 준다. 축구는 인원이 6인 이하로 떨어질 경우 몰수 게임으로 처리되는 룰이 있어서 점수가 강제 조정 되어 2:0으로 메카시티의 승리가 되었다. 이후 자고 있을 때 암비투스에게 황색 용검석[21]을 받고 메카시티 vs 메지시티 에피소드는 종결. 독자들의 반응은 "넌 도대체 언제 그걸 다 줬냐."

모든 사태가 끝난 후, 메카시티에서 동료 영입 기회를 얻은 만큼 정석대로 페르스토를 동료로 영입했어야 했지만, 정작 용사가 선택한 동료는 패치가 데리고 다녔던 No Data 데몬이었다...

6. 열아홉 마을

매지시티&메카시티를 떠나 언덕사이 샛길을 통해 전진해 나간다. 중간에 가방을 떨어트려 용검석을 흘리기도 하지만 흑기사가 옆에서 도와주며 계속 전진하는 중... 이었으나 퍼블리 일행과 모드와의 전투에 흑기사도 참전하며 용사와 데몬만 길을 가게되었다. 뒤는 난장판인데 혼자 나비 쫒으면서 놀고있다.

게다가 GM의 말로는 흑막이 용사라고 한다. 용사가 지나온 길과 마을은 이미 모드에 의해 모두 파괴되고 흡수되었으며 이 모든 일을 획책한게 용사라는 이야기....는 GM의 낚시였다. 진짜 흑막인 치트가 빡쳐서 나타나서는 자기가 흑막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정체를 드러내 퍼블리에게 절망을 주려고 했는데 왜 판을 뒤엎냐며 날뛴다.

그리고 189화에서 전투가 끝난뒤 뒤늦게 현장에 온 패치와 마주쳤다![22][23]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패치가 용사와 데몬을 보자마자 말 없이 끌어안자 용사도 패치를 마주 안아준다. 이후 패치가 여긴 통행이 불가능 할것 같다며 저희 집으로 모시겠다고 한다.

201화에서 요정나라에 가기 위해 데몬을 탄 상태로 자고 있다. 고뇌하고 있던 패치의 눈 앞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상하면서 놀래키며,[24] 아직 도착 안했냐고 물어보면서 요정이 친구들 보겠다며 기대한다. 그걸 들은 패치가 소극적으로 반응할 그때, 커다란 건물이 윤곽을 보이기 시작한다. 네모네모난 건물을 본 용사가 패치의 동네 이름을 묻자, 열아홉 마을이라고 둘러댄다.[25]

열아홉 마을에 도착한 용사는 패치의 조치로 시야가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고글을 쓰고 열아홉 마을의 요정(=마을 사람)들에게 눈에 띄면 안된다는 당부를 받는다.[26] 하지만 깜빡 잠든 패치가 악몽에 힘들어하자, 패치를 위해 입에 포션을 쏟아부어 치료해보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자 데몬과 함께 열아홉 마을 안 쪽으로 들어간다.

모자이크 고글때문에 이곳저곳 부딪히던 용사는 곧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고 만다. 마을 사람들은 용사를 외부인이라며 엄청나게 경계하고 있었으나 "'아저씨'라면 그렇게 했을"거라며 용사에게 접근한다. 마을 사람들은 용사보다 키가 작으며, 2차원에 평면이었는데, 처음 보는 모습의 용사가 도움을 청하자, 일단 촌장과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용사가 어둡다며 불을 키려하자 이 곳에서는 함부로 불을 킬 수 없다며 단호히 거부하는데, 되려 용사가 사과를 하니 당황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용사의 엉뚱한 행동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을 하며, 용사에게 경계를 풀지만, 용사의 모자이크 고글를 어떻게 가지고 왔냐며 훔친 것이 아니냐 추궁한다. 용사는 요정(패치)를 치료하기 위한 약을 찾기위해서라고하고, 데몬이 그 요정인지 의아해하지만, 사과를 먼저 건네고 데몬과 용사를 속박하고 심문을 한다.

마을사람들이 열심히 심문하지만, 돌아오는건 정보도 안되는 요정이 데려다 줬다는 용사의 순진한 답변과 데몬의 번역이 불가능한 "야 임마~!" 밖에 없었다. 그나마 있는 실마리로 고글 말고도 수상한 점이 있는데, 조난자 외엔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이라 설명한다. 같은 질문에 지치던 사람들은 혹시 "그 녀석"/"그 지독한 놈"이 엮여있을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바깥 세상에 대해 재차 묻는다. 이에 용사는 바깥과 교류를 끊은 이유를 역으로 되묻자, 촌장으로 보이는 그림자가 나타나 "한 아저씨"와 "붉은머리 소년" 인형을 꺼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시점 이후부터 용사가 미연시 플레이로 이야기를 듣게 된다.

223화 시점에서 이야기가 막바지에 이르려는 순간, 용사와 데몬 앞에 HD 그래픽의 패치가 나타났다. 붉은머리 소년의 정체이자 용사가 계속 말해준 요정 패치는 나타나자마자 용사와 데몬을 감싸며 마을 사람들을 막아선다. 패치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준 것을 경청하면서, "검은 금요일"과 "수호대"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에게 아저씨와 삼촌에 대해 재차 묻는다. 당황한 패치가 겨우 요정나라의 동화라고 둘러대지만, 마을 사람들도 용사가 용검전설의 주인공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이후 열아홉 마을의 사람들과 패치가 화해하자, 용사와 데몬은 비록 자신이 묶인 몸이지만 같이 패치를 안아준다.

이후부터는 게임 화면이 로딩중 상태로 언급이 없었지만 247화 마지막 컷에 여전히 모자이크 고글을 쓰고 포박된 상태로 다시 등장. 파이터스 퓨리 당시 귀에 끼워진 퍼블리와 연결된 통신기를 지금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시점에서 퍼블리가 모드에게 자의로 설치되자, 용사는 퍼블리와의 통신이 두절됐음을 인식한다. 즉, 용사가 이후부터 의도치 않게 퍼블리 시점의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도청한 상태로 추정된다. 다시 로딩이 끝난 게임 화면에서는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로 출력된다.

곧 용사는 이 소식을 패치에게 알리자 그는 뒤늦게 용사의 포박을 풀고 용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기를 요청한다. 여기서 용사가 단편적으로 대답했던 이유가 밝혀진다. 용검전설의 메시지 입력 방식이 옛날 주인공 이름을 정하던 시절의 문자 조합형 방식[27]이라 굉장히 시간이 걸렸었다.독자들은 용사의 인내심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이후 각 화가 끝날때마다 게임 화면에서 용사의 응답이 공개되고 있다.
.....
모드가 와르르르ㄹ
그래서 아저씨가 암호를 삐로로로ㄹ
지하에 게임기를 도도도도ㄷ
컨티뉴랑 AAA가 같이 으와아아ㅇ

하지만 253화에서는 게임 화면이 신호없음 상태인 노이즈로 변해버려 용사와 패치의 행적이 불투명해졌다. 당시 외부 상황은 치트가 흑룡을 자신에게 설치중이다.

7. 그라운드 제로

255화 수호대 중심지에서 패치가 설치되어 소멸되자 용사가 때맞춰 울고 있는 퍼블리 앞에서 "안녕~~?" 이라며 강림했다. 게임 화면 또한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용사와 퍼블리와 대면했다.

257화에서 퍼블리의 지휘 아래 닿으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언인스톨 명찰이 장착된 막대기를 흑룡을 설치한 치트에게 헤드샷을 한 방 먹였다. 패치가 퍼블리에게 넘겨준 플랜B를 작성한 쪽지가 치트 본체가 패치를 찾으러 가면 용사를 이용해서 치트 본체를 발견해 유효타를 먹이려는 계획이다.

여기서 치트는 이전에 GM에게 했던 것처럼 암호 시스템으로 용사를 영구추방하려고 했지만 용사에게 암호가 걸리지 않는데, 여기서 용사는 AAA, 바닐라, 치트에 이어 크랙을 복용해서 여태껏 다른 게임에 넘나들수 있었고, 암호 시스템도 뚫을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용사가 자기 의지로 크랙을 복용한 것은 아니고, 약초마을에서 사이보그 스나이퍼에게 피격당했을 때 스나이퍼의 무기에 크랙이 들어가 있었다. 원래는 치트가 패치를 엿먹이기 위해 재미삼아 심은 것이었지만 그게 오히려 치트의 발목을 잡은 셈. 화면보면 콘솔 게임기로 게임하는거 같은데 그쪽은 원래부터 암호시스템 없지않았나 그래서 용사는 지금껏 없던 경험치로 성장해서 스테이터스 창이 깨져서 뷁어를 비롯한 특수문자로 가득하다. 하지만 치트가 심연 속으로 본체를 숨기고 패치, 퍼블리셔를 설치하면서 용사만 남게 된다.

이후 설치당한 상태였던 패치와 퍼블리를 흑기사와 함께 찾아내서 언인스톨 막대기로 밖으로 끌어냈다. 그 시점에서 두사람 뿐만 아니라 그간 치트와 모드에게 설치당한 수많은 이들도 함께 끌어낸 상태였다.

흑기사의 언급으로는 혼자 남은 시점에서 패치와 퍼블리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찔러봤는데, 그 결과 패치와 퍼블리 외에 다른 수많은 이들을 깨웠다고 한다. 용사 본인은 별 생각없이 저지른 행동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이 세계를 구할 최후의 희망이 되었고, 패치는 이것을 보고 진정한 용사[28]라고 내심 감탄한다. 덕분에 설치당한 사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이 치트가 진짜 흑막임을 깨닫게 되었고, 모두가 힘을 합쳐 치트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이후 수호대원들의 조력으로 치트가 뽑혀져나온 뒤 대원들의 설치가 해제되면서 아래로 추락하지만 데몬을 탄 흑기사와 들개들, 퍼블리에게 구출받는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영구삭제기기에 빠져 최후를 맞이한 치트와 대비되는 장면.

8. 길이길이 기억되리

CONGRATULATIONS!
You defeated the Black Dragon.
The world is saved.
Thank you Hero!


축하합니다!
용사님은 흑룡을 물리치셨습니다.
세상을 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사님!
1ST - GAMER E/D
네가 요정나라 대왕님이구낭 ~ ~ !
그리구 ~ ~ 이제 여길 지키기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는구낭 ~ ~
점점 젊은 친구들이랑 말도 잘 안 통하구 ~ ~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는데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도 없는 것 같았구낭 ~ ~
고대어를 사용하는 퐁의 말을 해석해주며
용사님... 저희 세계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요정들은 아직 어리석고 부족합니다. 많이 싸우기도 하고 실수도 합니다... 때론 욕심과 이기심에 가까운 이를 상처입히기도 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같은 용사님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최고의 용사였습니다.
패치
히히… 재밌었어!
(퍼블리 셔: 아!! 용사님 잠깐만요!! 저…!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나…? 난 그냥… 그냥…[29]

치트가 소멸된 직후 나타난 수호대 사장 퐁의 고대어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퐁이 모습을 감췄던 이유를 통역해 준다. 이후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게임이 클리어됨에 따라 수호대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퇴장하게 되었다. 퇴장하면서도 속도가 너무 느려서 마지막까지 개그를 남기고 가는 건 덤(...). 마지막으로 퍼블리가 용사의 이름을 묻고, 그 이름은 하이스코어로 새겨지는데...

본명은 게이머(GAMER).[30] 즉 치트와 크랙으로 멸망 직전까지 몰린 게임 세상을 구한 것은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는 뜻이 된다. 핵 같은 불법 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요즘 게임의 폐해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여러모로 AAA와는 대조되는 상황으로, 하이스코어를 세우고 클리어하고 바로 넘어가기 위해 AAA라는 바로 앞의 글자 3개를 쓰던 GM과는 다르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게이머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름이 나온 것이다. 한편 GM은 영구정지로 인해 GOSTOP IS OVER를 당했기 때문에 정식 게임에서는 클리어에 실패해서 없는 반면 용사는 용검전설 최초 클리어라는 전일기록을 달성했다.

파일:전자오락수호대 CREDIT 14.png

엔딩 크래딧 마지막에서 GM과 함께 뒷모습이 나온다. 게임을 종료하고 현실로 돌아가는 것을 나타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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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화에서 나온 가격과 8화 마지막 장면에 나온 아이템창으로 추리해 보자면, 용사가 산 것은 100골드짜리 체력포션 5개, 150골드짜리 마력포션 1개, 50골드짜리 홍옥 3개 (1개는 먹고 인벤토리에 2개가 남았다.), 그리고 200골드짜리 해독제(나뭇잎) 1개 되시겠다. 딱 1000골드 어치. 사실 일반적으로 금간 단검같은 쓸모없는 무기는 초반에 쓰더라도 곧 인벤 정리를 위해 제일 먼저 버리거나 팔아버린다.(디아블로 2에서 팔라딘이 디폴트로 들고 있는 숏소드를 어떻게하는지 생각해보자) 이를 생각하면 이런 "쓸모없어 보이지만 중요한" 무기는 팔거나 버리지 못하게 하거나 버리더라도 동료가 챙기는 식으로 락을 걸어둬야 한다. 인벤이 무제한이 아닌 이상 가장 먼저 버릴게 뻔하니까. 그리고 이렇게 생각없이 돈 쓰다가 못 사는 경우가 없도록 기본 무기는 그냥 주거나 갖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위 디아블로 2의 예를 들면 무기는 아니지만 이벤트 진행에 필요한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이란 아이템이 나오는데, 플레이어가 줍지 않고 그냥 버리고 와도 다음 마을에서 NPC가 "내가 챙겨왔네"라며 건네주는 시스템이 되어있다. 사실 패치는 단검을 시스템 상으로 삭제해버린 것이기 때문에 원래 용검전설에서는 금간 단검에 대해 저런 락 시스템이 있었을지도 모른다.[2] 원래 몬스터인 사스콰치가 치트의 꾀임에 출가하여 다른 부서에서 온 '사이보그 스나이퍼'가 대타를 맡고 있었다.[3] 이는 약초마을에 도착하기 전 친해진 벌레들이 준 대량의 골드와 포션을 기반으로 수많은 나무갑옷을 구매한 것이었다. 약초마을의 갑옷은 성능이 낮아 매우 싸다고.[4] 들개 A와 B가 용사를 붙잡고, 그 둘을 위에 나온 곤충형 몬스터들이 공중에서 무작위로 쳐내점점 위로 올려 보내는것. 불규칙한 움직임으로 탄막이 따라가질 못했다.[5] 사실 이건 여러번 복선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패치를 뺀 용검전설 내 등장인물들이 헤드샷이 뭔지 몰랐던 것.[6] 애초에 단순 턴제 RPG 게임인 용검전설에는 헤드샷이라는 것이 존재할 필요도 없다. 구태여 헤드샷에 가깝게 구현될만한 스킬은 확률적인 크리티컬 히트가 있겠지만 이마저도 없었거나 단순한 평타 공격에 불과해서 미미했을 것이다.[7] 이에 들개 대장이 여기에 저런 마을이 어디 있냐며 버럭하려 하지만 패치가 급히 말리며 다른 마을이라서 모습이 다르다는 개념이면 사이보그 스나이퍼를 용검전설의 세계관에 편입시킬 수 있으니 게임이 망가지는거 보기 싫으면 전부 입 다물고 있으라고 경고한다.[8] 그리고 해당 회차 마지막의 게임 화면에서 자막이 '자장자장 했다!'[9] 이후 용사는 이녀석을 얼룩이라 부르며 찾지만 용사가 자는틈에 이방인에 해당되는 사이보그 스나이퍼를 몰래 가져다 버려버린 주민이 '아침 일찍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사과를 받고 화해후 돌아갔다'고 거짓말했다. 그리고 그걸 진짜라고 믿으며 웃는 용사가 백미.[10] 잘보면 흑기사는 도끼 자루, 즉 날이 아닌 부분으로 공격을 가한 반면, 프라이드는 망치의 뾰족하게 가공된 부분으로 공격했다. 흑기사는 배역에 충실한 반면, 프라이드는 배역과 현실을 구분을 못한다는 증거.[11] 용사가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했을 때 사막 뱀이 물 밑까지는 구현이 안 돼있다고 말하려다 주인공에게 게임속인걸 들키면 안되므로 인간의 시력으로는 안 보인다고 둘러댄다.[12] 패치가 가지고 있는 무전기를 초소형으로 개조해서 용사의 귀에 넣었다.[13] 체력변동의 반사 + 체력 완전회복[14] RPG에서는 이미 완성된 기술을 사용하면 되지만 격투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레버와 펀치 킥 버튼으로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을 반영했다.[15] 그래서 KOF 시리즈의 캐릭터 폭시의 MAX 초필살기(01 한정, 02UM은 MAX2) 꿀벌은 출시 당시나 지금이나 이상한 초필살기로 각인되었다. 이 초필은 자신과 상대에게 즉사급의 강력한 데미지를 동시에 적용해 동귀어진하는 초필살기다. 대전액션게임에서 자신도 데미지를 받는, 그것도 즉사급의 데미지를 받는 기술을 누가 쓰겠는가. 상대가 피하거나 막으면 시전자 혼자만 죽는것도 짜증이 나는데다가 KOF의 경우 첫번째 오더 캐릭터가 상대팀 셋을 전멸시키면 20000점을 보너스로 받는다. 하이 스코어를 목표로 하는데 선봉이 깨져서 20000점을 날리는 것을 좋아할 플레이어는 없다.[16] 필살기는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야 발동하기 때문에 용사가 무아를 사용한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17] 물론 게임오버가 안되도록 패치가 우드 배치를 계산한 덕도 있다.[18] 게임 화면을 잘 보면 한 줄을 다 채우지 않고 군데군데 빈 틈을 남겨 놨는데 그 틈을 밟아가며 쉽게 올라갔다.[19] 완전히 부화시킨 건 패치.[20] 지금까지 용사의 순수하고 아이적인 면모가 주로 좋은 쪽으로 영향을 주긴 했지만, 이번 건에서는 그 순수하고 아이적인 면모가 오히려 독이 되어서 아군의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상황이 되어버렸다. GM의 용사를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은 용사의 정체 외에, 이런 태도와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21] 암비투스의 오른쪽 눈이 황색 용검석이였다.[22] 데몬을 타고 언덕 위쪽으로 날라왔다.[23] 이때 패치를 보고 "심판요정"이라 칭하는데, 컨티뉴의 과거를 다루는 195화에서 컨티뉴가 당시 게임 마스터를 목표로 활동하던 과거의 GM, 'AAA'에게 정체를 들켰을 때 그 역시 컨티뉴를 요정이라고 불렀다.[24] 여기서 잠에 깬 것, 심지어는 수호대 패치 눈앞에서 일어난 것을 보면 자의적으로 로딩을 풀고 게임에 관여가 가능한 상태로 보인다. 또는 용사를 관리할 수 있는 이가 패치와 데몬 둘 뿐이라 기상 타이밍을 잡지 못했을 수도 있다.[25] 성인물인건지 어둡고 잔인한 내용인건지 아직 밝혀진건 없지만, 독자들은 정황상 후자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자였다. 해당 항목참조.[26] 사실 그 전에 패치가 한말이 있는데 용사님의 나이로는 아직이라고 한다. 즉 간접적으로 이 마을이 어떤곳인지 알려준셈[27] 아오오니를 생각하면 편하다.[28] 단순히 한 게임 내의 용사라는 '캐릭터'가 아닌 전자오락수호대의 세계를 구한 용사가 되었다는 의미.[29] 이 장면에서 눈이 클로즈업되는데 픽셀 특유의 완전한 정사각형이 아닌 모니터를 연상시키는 둥근 사각형이다. 플레이어가 모니터를 통해 게임 속 세계를 보는 것을 반영한 듯 하다.[30] 하이스코어용 네이밍이 최대 3글자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하지만 컨티뉴가 더 많이 입력할 수 있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