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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버스터미널로, 김제 버스 5, 김제 버스 7 ,김제 버스 9 ,김제 버스 33 등 금산면을 거치는 김제시 시내버스와 함께 인근 지역인 전주 ,정읍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들이 서는 곳이다. 금산면에 있는 탓인지 실제로 김제에 있는 고찰인 금산사와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하고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모악산이나 금산사를 갈 때 이 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2. 역사
원평터미널 소재지는 주택이 있던 곳으로, 원평터미널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당시 동학군들이 집결하였던 장소를 기념하는 동학기념탑이 세워진 낮은 구릉에 기대고 있다.1995년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되기 전에는 대부분 직행버스 운행 노선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하루 평균 100대 이상의 직행버스가 운행되었다. 주로 안전여객·대한여객·전북여객 등이 이 노선을 담당하였는데,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합되면서 직행버스보다는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 원평터미널은 수익성이 매우 낮아서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용터미널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인구의 감소로 승객 수가 줄어들자 2002년 이후 직행버스의 운행 횟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이 현재 직행버스는 대한여객이 정읍과 태인 구간을 전담하여 하루 12회 운행하고 있으며, 안전여객은 전주와 원평 구간을 담당하여 역시 12회 운행하고 있다.
반면에 시내버스는 김제시 금산면 대부분[김제시·금산사·금구·청도리·화율리·초회·용신리·과반리 등]과 정읍시의 신태인 및 태인까지 하루 총 113회 운행하고 있어 이전의 직행버스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3. 문제점
인구 감소와 자가용으로 인해 이용객이 줄고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원래 개인 업주가 터미널 면허를 반납(폐쇄) 요청을 하였으나, 김제시는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원평터미널 부지확보가 필요하다며 부지 2758㎡ 2층건물 963㎡를 매입해 건물을 철거한 후, 50여평의 건물 1동을 신축하고 가로등과 편의시설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한다.하지만 사업비가 전액 시비로 23억원에 달하고 향후 터미널 운영비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이용객도 적은 원평터미널 존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시는 부지매입비로 16억원을 책정했고, 건물 철거비 2억원, 건물 신축비 4억원, 부대시설 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터미널 부지는 면적이 커서 평당 100만원이면 된다고 하지만, 시는 보상가를 평당 191만원 넘게 책정했고, 노후 건물 철거비까지 합하면 평당 215만원이 넘는 꼴이라고 한다.
3.1. 부실한 시설
대합실을 중심으로 좌우에 식당과 미용실 등 상가가 5∼6곳 분포했으나, 줄줄이 문을 걸어잠군 지 오래됐다. 문밖에는 내버린 집기들만 먼지를 뒤집어쓴 채 덩그러니 놓여 있다.
실내 냉난방도 안된다. 그도 그럴 것이, 출입문은 한쪽이 떨어져 나갔고 내부에는 조명조차 없이 낡은 간이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기 때문이다.
정읍-태인간 버스 터미널에는 폐업한 기사식당에서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 냉장고와 캐비닛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불 꺼진 버스 터미널... 지방소멸의 그늘 한국일보. 2023.2.18
- 이용객 감소·적자 누적…전북 시군 버스터미널 줄줄이 문닫아 세계일보. 2023.1.15
- [전북] 이용객 줄고 경영난… 버스터미널이 사라진다 전라일보. 23.2.16
3.2. 갈등
시 관계자는 원평터미널 존치를 전제로 "버스가 회차하려면 공간이 필요하고 마땅한 대체부지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용객도 적은데 버스 승강장만 있으면 되지, 많은 시민혈세를 펑펑 써가며 굳이 터미널이 필요하냐"고 반문하고 있다[1].4. 시간표
| 권역 | 도착지 | 경유지 | 운행횟수 | 운행회사 | 기타 |
| 호남권 | 전주 | 전북교육청, 서부시장, 완산동 | 1일 12회 | 호남고속, 대한고속 | 전주 버스 644는 1일 5회 운행, 전주 버스 644는 터미널 밖에서 타야된다. |
| 정읍 | 신태인 | 1일 12회 | 대한고속 | 정읍 버스 231, 정읍 버스 241, 정읍 버스 242 등이 해당. | |
| 태인 | 무정차 | 1일 12회 | 대한고속 | 막차 오후 3시 50분, 정읍 버스 241은 옹동 경유. |
5. 각주
* http://bus.koreacharts.com/intercity-bus-terminal/NAI311600206.html[1] 현 터미널에서 태인방향으로 200m만 가면 회전로터리가 있기 때문에 버스 회차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