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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녀전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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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TVA 1기 · TVA 2기 · 미니 애니메이션 · 극장판)

1. 제국
1.1. 제203항공마도대대1.2. 군 수뇌부1.3. 기타
2. 프랑소와 공화국3. 합중국4. 알비온 연합왕국5. 레가도니아 협상 연합6. 루시 연방7. 이르도아 왕국8. 그 외 국가9. 기타

1. 제국

작중에서는 제국명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으나, 큰 틀의 모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제국. 현재의 독일-폴란드-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덴마크-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군국주의 국가다. 언급은 없으나 이름이 제국이다 보니 당연히 황제가 존재한다.

1.1. 제203항공마도대대

  • 마테우스 요한 바이스(マテウス・ヨハン・ヴァイス / Johann Matthäus Weiß) - 성우: 하마노 다이키/데이먼 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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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중대장겸 대대 차석 지휘관. 즉, 대대 내에서 타냐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인물이다. 첫 등장 당시의 계급은 중위였지만,[1] 서적판 최신권 기준 소령으로 진급했다.
    타냐가 너무 뛰어난 지휘관인지라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바이스도 엄청나게 유능하고 눈치가 빠른 군인이다.[2] 그래서 직속상관인 타냐도 자신의 뒤를 맡아 대대를 이끌어갈 인재로 가장 먼저 꼽거나 작전시 중요사항에 대한 검토 및 명령하달때 바이스의 동의를 받는걸 보면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 당연히 부하들도 그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잘 따른다.
    203대대 창설 당시부터 타냐를 상관으로 모셔온 짬밥 때문인지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유없이 웃고 있는 모습만 보면 기겁하는[3] 모습이 종종 나온다. 그래도 타냐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중.
    작중 보여주는 모습은 종잡을 수 없는 뛰어난 상관 덕에 고생하는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이래 봬도 작중 최고 정예 부대의 부지휘관인지라 꽤나 버서커 기질이 있어서 전투 중 총에 맞았음에도 그 사실을 아군이 지적해주기 전까지는 그냥 이상하게 컨디션이 나쁜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덤으로 비흡연자.[4][5] 그 외에도 미니애니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술만 들어갔다 하면 여자들에게 성희롱을 해대는 바람에 부하들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 본인은 칭찬이라고 하는 모양. 초콜릿을 좋아한다.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는 혼자 할 장기자랑이 없다는 이유로 옷을 벗으려다가 타냐에게 간섭술식을 직격당해서 기절당한다. 타냐 왈 "음…… 꼴불견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2기 5화에서는 사토 카즈마에게 낚여서 여자들에게 초코를 받는 방법을 손을 내밀기 '기브 미 초코'라고 외치는 것이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6] 마치 좀비처럼 샤르티아, 다크니스, 에게 '기브 미 초코'를 외치며 다가가다가 결국 렘의 알 휴마를 그대로 얻어맞는다.
  • 보렌 글란츠(ヴォーレン・グランツ / Vooren Glanz) -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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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 항공마도대대 대대원. 계급은 첫 등장 당시 소위였으나 서적 최신판 기준으로 중위로 진급. 203마도 대대가 라인 전선에서 상주하고 있을 당시 반쯤 실전 훈련을 포함해서 파견된 보충 요원이었으나 때마침 대대의 요원 중 하나가 식중독으로 빠지게 되면서 203마도대대에 편입된 불운한 인물. 타냐에 대한 악명을 사관학교 시절부터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으며 첫 부임할 당시에는 전장에 익숙하지 못한 인물로써 이래저래 고생하지만 차차 숙련된 마도사로 성장해간다. 참고로 비샤가 도박이라면 이쪽은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판에서는 진도를 빠르게 빼기 위해서인지 아예 203마도대대를 편성할 때 지원병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식으로 타이밍을 바꾸었다. 이에 맞춰 원작에서는 훈련도중 숨이 멎었다가 타냐의 심폐소생술에 의해 되살아난 잡캐A의 역할을 보렌이 대체했다. 8화에서는 초반부만 해도 자신만만하게 전장에 나섰던 그였지만 현시창이었던 알렌 시 탈환전에서는 꽤 충격을 받았다. 이후 비샤에게 위로 받으면서 감정이 싹트려는 기미가 보인다. 그러다가 10화 막판에 앤슨 수 대령에게 격추 당하지만 11화에선 어찌저찌 생존 확인. 비샤의 반응을 보면 제작진이 이쪽으로 밀어주려는 모양.
공통 행적을 제외한 코믹스판에서는 미래 시점에서 등장하는데, 열한번째 여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란트라는 바꾼 이름으로 본인이 신병일 때 종이 기저귀에 대해 설명받은 것을 노년인 채로 이야기한다. 이후 다른 에피소드에선 본인이 전후 생가에서 증손녀[7]에 의해 유일하게 남은 타냐의 사진과 여동생 우르스와 주고 나눈 편지가 발견되었으나, 증손녀의 억지로 92세 나이로 사망한 우르스와 함께 대전기 시절 타냐의 유일한 증거가 묻혔다.[8] 이때 편지의 묘사를 보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마도 가명을 쓰며 살아가는 걸 볼 때 신분을 숨기고 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는 아인즈가 초위마법으로 눈을 내리게 하자 본편 6화의 대대 훈련 트라우마 때문에 거품 뿜으며 선 채로 기절했다. 또는 장기자랑 때 다크니스와 엮여 졸지에 쓰레기 남자로 매도당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여러모로 초라한 신세다. 성우 개그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타냐와 비샤를 제외한 대원 중에서는 그나마 비중이 나은 편. 특히 메구밍엮이는 장면이 많다. 당연하지만, 굉장히 못마땅해한다. 1기 9화에서는 담력시험에서 마레가 남자라고 하자 같이 있던 메구밍, 베아트리스와 함께 놀란다.
  • 빌리발트 쾨니히[9](ヴィバルト・ケーニッヒ / Willibald König) - 성우: 카사마 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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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마도대대 3중대장. 계급은 첫 등장 당시 중위. 서적판에서는 별달리 언급이 없다. 날렵한 이미지. 바이스의 1년 후배이자 노이만과 동기. 미니 애니에 따르면 타냐에게 길쭉이란 소리를 들은 듯하다. 그래도 이 길쭉이 속성 덕분에 그나마 작화가 무너지지 않은 사람들 중 하나.

    이세계 콰르텟에서는 2기부터 비중이 높아졌다. 2화에서 간만에 활약하는데 이 마시고 싶지만, 학교 매점에서는 팔지 않아 불만이 쌓여가던 사이, 그란츠가 교장실에 술이 있다는 보고를 하고, 다른 2명과 카즈마와 함께 술 강탈작전을 꾸민다. 그러나 결행 직전 행운치가 바닥을 찍는 아쿠아가 합류하는 바람에 일이 이리저리 꼬이는데, 동료들 중 가장 먼저 냉정하게 사태 파악을 하는 등 소소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종국에는 자이언트 토드 4마리가 난입하자 술병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몸을 던져 희생한다. 한편 그란츠와 노이만과 달리 이름이 아니라 "얼굴이 길쭉한 사람"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다.
  • 라이너 노이만(ライナー・ノイマン / Reiner Neumann) - 성우: 하야시 다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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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마도대대 4중대장. 계급은 첫 등장 당시 중위. 서적판에서는 별달리 언급이 없다. 바이스의 1년 후배이자 쾨니히와 동기. 미니 애니에 따르면 타냐에게 돼지라는 소리를 들은 모양이다. 또한, 10화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코골이가 심하다.
애니판에서 이미지가 처참하게 망가진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괴리가 심하다. 분명 코믹스에서 묘사되는 모습은 훌륭한 풍채의 호걸인데, 애니판에선 왠지 돼지 취급(...)

애니메이션 본편보다는 미니 애니메이션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는 편. 주로 맛깔나는 묘사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감초 역할.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는 입버릇으로 "그러게(だな)나 그렇지(だろう)"가 붙었다.

1.2. 군 수뇌부

1.2.1. 에리히 폰 레르겐

エーリッヒ・フォン・レルゲン / Erich von Rerugen[10]
- 성우: 고토 히로키(DCD) / 미키 신이치로, J. 마이클 테이텀[11](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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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본편
제국군 참모본부 작전참모차장으로 계급은 첫 등장 당시 중령이었다가 서적 최신판 기준으로 대령으로 진급. 타냐가 사관생도일 시절엔 제국군 참모본부 인사국 인사과장(소령)으로 재직중이었으며,[12], 당시 사관학교에서 후배 기수를 무자비하게 훈육하는 그녀를 본 뒤 이상성을 알아채 위험한 인물이라 여기게 된다. 그것도 현재까지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 유일하게 그녀의 본성을 간파한 케이스. 하지만 이 양반도 후방에서 쉬고 싶은 본심을 모르고 전선에 배치한다

다만 '아군을 효율적으로 소모하는' 조직인 군대의 인사과장이 인간을 소모 가능한 자원으로 취급하는[13] 주인공의 사상을 비인간적이라고 간주하며 질색한 건 작중 배경이 아직 총력전 개념과 참호전의 비극이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그만한 규모의 사람을 관짝에 집어넣은 비인간적인 전쟁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국가 대 국가의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수준으로 전쟁을 판단했고, 이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자원병들의 입대가 넘쳐나기도 하는 등 전쟁 자체에 낙관적인 분위기였으나, 1차 대전 후반만 가도 십만명 죽는 건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된다.

출세가도를 걷는 유능한 엘리트 군인임과 동시에 그런 이들에게 호감을 사는 타냐의 이상성을 거의 유일하게 간파하고 필사적으로 주변에 그녀의 위험성을 설파하려는 인물이다. 참모본부 인사과장 시절 타냐의 군 대학 입학 사정에서 익명 심사의 와중 가장 뛰어난 수준의 후보자로 여겨져 입학이 당연시되던 타냐의 입학 과정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다른 사람의 말이라면 일고의 가치도 없었겠지만 참모본부 인사과장 역시 군 내에서 가장 인정받는 장교의 보직으로서 허튼 말이 허락되는 위치가 아니었기에 '한 번 들어나 보자'는 식으로 회의가 열린다. 하지만 전쟁 중인 상황에서 군 수뇌부 입장에선 뛰어난 군인인 타냐를 확실한 증거도 없이 찬밥 취급 할 이유가 없는데다, 그녀가 장교로 임관하면서는 사관생도 시절 보여준 극단적인 위험성은 숨기게 되었기에 레르겐의 의도는 불발되었다. 덤으로 '인사과장이 이런 일을 벌인 이유가 뭘까' 하는 추정에서 유능을 널리 인정받던 레르겐이 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하기보단 뭔가 다른 군내 역학에 대한 제언 의도가 있으리라 오해하여, 상부는 불쌍한 정보부만 추궁한다. 정작 타냐 쪽은 정신나간 군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년병을 부리는 데에 문제의식을 느끼는 개념있는 인물이라며 레르겐을 군 내에 드문 자신과 말이 통하는 상식인이자 좋은 상관이라고 꽤 호의적으로 여기고 있다.

원작 초반부에는 타냐를 적대시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었던 그이나,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묘사는 줄어들어서 어느덧 일반적인 사무 관계를 확립한 듯 하다.[14] 소위 '레르겐 전투단'으로 인해 공적을 빼앗기게 된 타냐에게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5]

7권 말에는 이르도아에서 정전협상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었는데, 철퇴작전이 성공했다는걸 듣고는 대사관 일원들과 함께 신나게 술파티를 벌이며 (...) 이제 끝낼수 있다며 좋아했는데 막상 본국에서 온 명령은 재협상을 통해 대폭 양보를 이끌어낼 것.

9권에서는 제도로 돌아온 타냐와 전투단원들을 반기며 레르겐 전투단에게 휴가를 약속했는데, 문제는 그렇게 전투단원들의 주의를 돌려놓고 타냐에게 은밀히 하는 얘기는 제도 폭격(!) 그것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최고통수회의를 폭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는 충고였다. 루델돌프를 비롯해 몇몇 군인이 이미 염두에 둔 예비 계획인데, 만일 극단적인 상황이 될 경우 참모 본부 직속 부대인 타냐의 203대대가 실동부대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한 것. 같은 권 후반에서 해군의 모함에 헌병대에 잡혀들어간 메베르트와 토스판 두 사람에 대해 타냐에게 말해준다.

전쟁 후기 이르도아 침공때는 직접 제국군 제 8기갑사단의 연대장 겸 수석 참모장[16]으로 발령받아 진격중 8기갑사단장의 전사와 차석지휘관의 전사로인해 8기갑사단장 대리를 맡아 타냐를 알차게 굴려먹으면서[17] 이르도아 침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18][19] 한편 11권에서 레르겐도 전쟁에 찌들대로 찌들었다는게 보여지는 모습이 있는데, 다름아닌 적 항공마도사를 조지고 온 타냐가 온몸에 피를 덕지덕지 묻히고 보고를 하는데도 아무런 위화감도 못느끼다가, 옆에서 기겁하던 요아힘 소령[20]의 모습을 보고서야 '아, 얘 어린애였지?' 하고 자기도 전쟁 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며 독백한다. 그렇게 느끼기엔 이미 '타냐를 양산할 수 있다면 전쟁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충분히 비정상이지만....

12권에서는 7일의 정전 이후 다시 진격을 진행하려는데, 제투아가 어째선지 왕도를 건들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걸 보고 타냐와 함께 왜 그런 명령을 내린건지 고민한다. 그런 와중 '이르도아를 공격하지 마라'가 아닌, ' 이르도아를 점령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게 행동해라'라는 명령[21]임을 직감하고는 승리의 기쁨에서 무너져 패배로 빠져드는게 마치 제국같다며 한탄한다.

코믹스에서는 이런 레르겐의 태도 변화에 개연성을 부여했는데, 초반에는 세계 대전에 대한 제투아의 논문에 위화감을 느끼거나 다키아어를 공부해보라며 떠보고 타냐가 씩 웃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브레스트 습격 미수 직후 항명 미수에 관해 저택으로 타냐를 불러들여 대화를 나눠보고는 그녀의 이상성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을 받아들이며 타냐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특히 남방 전선에서 돌아온 타냐를 곧바로 어떻게든 동부 전선으로 안가려고 온갖 핑계를 대는 타냐에게 모든 요청을 확약한 다음 동부 전선으로 보내버린 다음, 모스코를 조져버리고 싶다는 타냐의 요청을 아주 숨넘어가도록(...)지지해준다.

남방 전선 에피소드에서는 로멜과 함께 안면 사자상이 있는 곳까지 다이렉트로 밀어버리고 기념사진을 찍어 보낸 타냐를 보며 위통이 재발하거나 사막 한가운데에 파스타만 보내버리는 식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보고를 받고 흡족해서 파스타만 8배를 보낸 애니판과 달리 타냐의 보고를 듣고는 재료도 같이 보낼 것을 참고한다.그나마 낫다고 해야하나

전쟁 종반기에는 '정신을 차리고', 눈 앞에서 연방군의 강철 롤러가 제도를 갈아엎고 있는데도 정신 못 차린 부하들을 민간인이고 군인이고 상관없이 들이부어가며 방어전을 지휘한다. 이 당시 계급이 소장. 팬덤의 평은 "뭐야, 하면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닌가."

전후에는 연방공화국군의 에어쇼 개최일에 중장으로 진급하며 퇴역했다. 베른 방어전 당시 소장이었음에도 쭉 소장이다가 마지막에서야 중장 진급에 성공한걸 보면 죽지야 않았지만 연금된 기간이 길었던지, 아니면 정치적 사정[22]때문에 진급이 이래저래 미뤄진듯.

이렇듯 초반에 타냐의 본성을 눈치챘다는 특이점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갈수록 타냐를 신뢰하고 오히려 직접 굴려먹는(...) 행적 덕분에 유녀전기 관련한 2차창작에서 백합이 아니라면[23] 타냐와 가장 자주 엮인다. [24] 주요 패턴으로는 타냐를 이해하게 된 레르겐 쪽이 먼저 타냐에게 호감을 갖거나, 참모 본부의 엘리트이자 양식인인 레르겐에게 호감을 가진 타냐가 대쉬하는 패턴. 그도 아니면 아예 군령으로 묶여버리기도 한다. 물론 당연히 함께 따라오는 은팔찌 드립은 덤이다.

여담으로 서적에서 꽤 버프를 받은 편이다. 웹연재에서는 베른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타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서적판에서는 가끔 타냐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고 생각하는 등 인식이 좀 빨라진 모습.

이 캐릭터 역시 노벨판과 TV판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른데 노벨판에서는 평범한 머리스타일과 외모를 가진 현실적인 모습이었다.

미들네임에 이 붙은 귀족 자제로 개중에서도 상당한 재력가 집안 출신인지, 제도 베른의 저택에 혼자 살면서 사용인도 여러 명 부리고 있다. 전형적인 융커 출신 장교인 듯.
1.2.1.2.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교사로 취직해 학급 부담임으로 등장하지만 무력한 포지션. 무력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학생이 교사에게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제약이 있는 것인지 말만으로 베아트리스알베도를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1.2.1.2.1. 1기
5화에서는 장기자랑 첫 타자로 지목되어 제국의 국가를 불렀는데, 본인의 낮은 노래 실력과, 노잼 군가라는 콤보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넉다운되어버린다. 그 후, 의 장기자랑의 도우미가 되는 등 수난을 당한다.
뷔리발트 케니히: 레르겐 선생님만 불쌍해보이는 건 기분탓이냐?
라이나 노이만: 아니야.

11화에서는 로즈월 L. 메이더스, 바닐 Ⅱ, 판도라즈 액터와 함께 선생님 팀으로 출전하지만, 탈인간급 능력을 가진[25] 다른 3명과 달리 혼자서만 특출한 신체능력이 없는 참모장교여서연지 금세 토사구팽 당한다.(…) 결국 12화에서는 관객석에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시합을 관전하자 메구밍이 왜 자연스럽게 여기 계시냐고 깐다.
1.2.1.2.2. 2기
3화에서는 술 강탈사건으로 생활지도 처분을 받은 카즈마 일행을 구하기 위해 에밀리아가 상담을 청해오자 그녀의 상냥함에 EMT를 외치려다 바닐이 꼬나보자 당황한다.

5화 엔딩에서 타냐에게 초콜릿을 받는데 얼굴을 돌리고 있어서 표정은 알 순 없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바닐이 기뻐하는 걸 보면 꽤나 당황한 듯 하다.[26]

6화에선 닭튀김에 뭘 뿌려먹을지 다투는 주인공 일행에게 피구로 승부를 보라고 제안한다.

1.2.2. 한스 폰 제투아

ハンス・フォン・ゼートゥーア / Hans von Zettour[27]
- 성우: 이시즈카 운쇼(DCD) / 오오츠카 호츄, 마크 스토드다드(애니메이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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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본편
제국군 참모본부 전무참모차장[29], 계급은 첫 등장 시 준장이었으나, 서적 최신판 기준으로 대장으로 진급. 루델돌프와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이름은 한스 폰 젝트의 패러디로 추정.

군인이라기보다는 학자나 철학자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뇌파(지장). 레르겐이 위험하다고 언급하던 타냐와 우연히 만나 흥미본위로 면담을 가졌다가 되려 그녀의 전쟁론에 압도당해, 자기 딴에는 데그레챠프의 뜨거운 열의에 응하고자 번갯불에 콩 볶듯이 제203 항공마도대대의 창설 및 지휘관이란 선물을 준다. 즉, 편하게 군생활 하고픈 타냐에게 지긋지긋한 최전선 인생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어준 인물.

타냐를 '얘가 남자였으면 손녀를 시집보내는 건데 아쉽구만' 같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호의적으로 여겼고, 피곤하게 부려먹을지언정 타냐가 올리는 조언 등은 대부분 귀담아 들은 뒤 채용하고 각종 문제 행위도 힘써 싸고도는 행적을 보였으나, 형식상의 군법회의에 출두한[30] 타냐가 이때다 싶어 후방 근무를 신청하자 자신들의 성의는 무시하고 감히 반항을 한다고 여겨 내심 크게 분노한다. 하지만 곧 타냐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보이는데 어쩌면 타냐가 이전 중위였던 시절 마도대대를 준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아마 제투아 본인은 타냐가 좀더 커다란 규모의 군대를 지휘할수 있게 해달라는 간접적인 의사 표명으로 받아들인모양. 실제로 타냐는 군체제에 걸맞는 방식의 모색을 하고 싶다는 말[31]에 2달간 유예를 줘서 후방으로 보내줬고 이에 타냐는 룰루랄라하며 안전한 후방에서 꿀을 빨 수 있을거라 좋아했지만....타냐가 새로 고안해낸 전략을 바탕으로 창설한 셀러맨더 전투단을 지휘할수 있도록 해서 전방으로 끌고와 통수쳐버린다. 정확하게는 타냐가 이전 즉응마도대대를 고안해내고 본인이 직접 이를 지휘하게 되는 것과 똑같은 부분. 그에 걸맞게 중령으로 승진시켜 준 것은 덤.

루시 연방과 최전선에서 전면 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제국군의 소모를 피하면서 동시에 효과적으로 적을 줄이기 위해 공산당과 싸우는 제국이란 프로파간다를 하기도 했다. 또한 점령지 빨치산을 제국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후 루시연방 소수민족들의 독립국가를 세워주겠다는 공수표를 발행, 점령지에 자치평의회를 성립해 사기꾼 제투아라는 별명을 얻게된다. 7권 말에서 제국 최고통수회의 앞에서 더 이상 전선을 확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조언하지만, 이미 승리에 중독되어버린 최고통수회의 측은 제투아가 몸을 사린다고 생각하여 동부방면군 사열관으로 좌천시키는데, 그러자 8권에서 타냐에게 지시하여 일부러 샐러맨더 전투단이 적군에게 포위 당하게 한 뒤, 동부의 참모장교들을 반설득하여 장기전으로 가면 와해될 게 뻔한 병력을 집중시키는 기책을 사용하기도 한다.

본격적인 확전을 반대한 양식인이기도 하지만[32] 확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주변 평가로는 지독한 현실주의자로 그가 세계대전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자 다들 농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였다. 지나치게 현실적인 합리주의자였기 때문에 공화국 잔당의 생사를 도외시한 철저항전을 예상 못해 종전의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나, 현실적인 합리주의자이기에 데그레챠프의 논문과 대화를 통해 힌트를 얻어 각국이 장차전을 손으로 더듬어 찾고 있는 시점에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지 않기 위해, 아군을 효율적으로 소모해 적을 실혈사시킨다'라는 총력전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존재가 된다. 얼라이언스군 정보부에서는 데그레챠프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보고 있었다.

11권에서 제국이 오랜 전쟁 끝에 패배할 것이 너무나 빤한 상황이어서 최대한 제국의 토대를 보존하고 패배하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쟁광인 루델돌프가 아직은 이길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거두지 않고, 몇없는 제국의 동맹이자 중개국인 이르도아까지 치려고 하자, 결국 인내심을 바닥내고 타냐에게 루델돌프를 전략적으로 쓸모있는 상황에서 암살할 것을 명령한다.[33]

하지만, 이후 이르도아가 합중국과 동맹을 맺으면서 진짜로 위협으로 다가오게 되어, 큰 위협이 되기 전에 이르도아를 파괴하고자 한다. 이유는 다름아닌 합중국을 세계 대전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이르도아와 합중국이 무장중립동맹을 맺어버리면 대전 막바지, 완전 종료 직전의 형식적 참전 때까지 이르도아와 합중국은 멀리서 관망할 것이기에 이를 막고 합중국을 최대한 빠르게 끌어들이고자 한 것. 이는 적을 굳이 늘리는 행보로 보이지만 사실 합중국이 대전에 너무 늦게 발을 들임으로 인해 연방의 위상이 지나치게 높아져 세계 대전 후 냉전 시대에서 합중국의 입지가 연방에 밀려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유사한 평행 세계의 미래를 아는 타냐조차도 설마 현 시대를 사는 제투아가 거기까지 내다볼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해 경악했다. 즉 이르도아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지만 합중국의 참전이 늦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언뜻 보면 무모해보이는 공격을 수행한 것. [34]

다만 이때 연방과 연합왕국 등 타국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뭐 이런놈이 있나 하고 욕할 정도로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는데, 이르도아의 왕도 앞에서 일부러 점령하지 않고 기동성 위주인 기갑사단, 기계화 부대, 차량화 부대, 전투단까지 전부 돈좌시킨 다음 얼라이언스군이 '제국을 저지하고 왕도를 지켰다!'라며 기뻐할때쯤 편익포위로 섬멸, 당당히 들어가서는 태연하게 그란츠의 소대만 호위로 데리고 가서 관광을 즐겼다 (...)
1.2.2.2. 웹연재판
전쟁에서 진 뒤 제국이 질 책임을 모두 지고 교수형당한다. 전후의 이명은 '제투아 더 테러블'. 하지만 이후 세월이 흐르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마지막 애국자'로 재평가된다. 이 사람이 모든 것을 끌어안고 담담히 죽어줬기에 제국은 재기에 탄력을 받았기 때문. 모델이 된 인물은 전간기 독일 국방군의 실질적인 아버지였던 한스 폰 젝트로 보인다.[35] 다른 인물도 그렇지만 상당한 시가 애호가의 면모가 제 4화에서 나왔다. 애니메이션 8화에서는 레르겐 중령이 확인차 이 논문을 보여주자, 작중에서 처음으로 눈을 제대로 뜨면서[36] 타냐를 우수한 군인이라고 평가한다. 이때 나온 모습은 학자, 철학자 같은 모습이 아닌 실눈 캐릭터가 눈을 떴을 때의 그 것이다.
노벨판의 디자인은 일반적인 노장의 모습이었지만, 애니판에서는 디자인이 역변해, 실눈 캐릭터 속성 보유와 머리를 한쪽으로 빗겨넘긴 디자인이 되었다.
1.2.2.3.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이세계 학교의 부교장으로 등장한다.
1.2.2.3.1. 1기
11화에서 간만에 루델돌프와 모습을 드러냈는데, 선생님 팀이 궁지에 몰린 것을 보자 스위치를 눌러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를 기동시킨다.
1.2.2.3.2. 2기

1.2.3. 쿠르트 폰 루델돌프

クルト・フォン・ルーデルドルフ / Kurt von Rudersdorf[37]
- 성우: 겐다 텟쇼, 그렉 덜시(Greg Dulcie)[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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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본편
제국군 참모본부 작전참모차장. 웹연재판에는 없는 서적판 추가 캐릭터. 계급은 첫 등장 시 준장이었으나, 서적 최신판 기준으로 대장으로 진급.

제투아와 쌍벽을 이루는 참모본부 최상층의 젊은 엘리트 장성. 제투아보다는 좀 더 군인다운 스타일이지만 그 역시 양식 있는 지장으로 기동전의 전문가. 제투아와 티격거리는 모습을 팬들은 브로맨스 취급하고 있다.(실제로는 그런 모습은 코빼기도 없건만) 모티브는 총력전 개념을 확립시킨 루덴도르프 장군으로 보인다.

문제는 완전히 강경한 전쟁광이라서 제국이 절대로 패배할리가 없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다가, 우직하게 적을 철저하게 섬멸하는 것 밖에 머리속에 없다는 게 문제다. 타냐도 그래서 이 양반을 좋아하지 않는다.

타냐가 군 대학에 입학할 때 인격에 문제가 있으니 안된다며 반대의사를 내비친 레르겐의 의견을 듣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7권에서 종전을 위해 대규모 전술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수부대의 침투를 시작으로 연방군을 포위섬멸하는 '철퇴작전'을 입안, 승리를 거두는데에 성공하지만 최고통수회의에서 이런 조건[39]으로는 국가가 납득하지 못한다. 꼬우면 자원지대까지 따내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끝내던지? 라는 헛소리를 결국 거부하지 못하고 다시 공격을 준비한다. 옆에서 혈압이 오르는 제투아는 덤.

이후에는 제투아가 동부방면군 사열관으로 좌천되며 참모본부에 혼자 남았다. 서부 항공전을 지휘할 사령관 선임에 레르겐[40]과 우거[41] 등 여러 장교를 놓고 고심하다 남부에서 돌아올 로멜로 선정한다.

11권에서 제국의 사정이 빤한데도 제국과 동맹을 맺은 중립국인 이르도아가 적으로 돌아서기 전에 박살내야한다는 의견을 피로하고, 제투아와 달리 패배의 가능성을 눈꼽만치도 상정하지 않고 작전을 펴며 폭주[42]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인내심이 박살난 제투아에게서 타냐에 의한 암살을 교사당하게 된다.[43]

그런데, 이후에 제투아의 밀명을 받고, 겉으로는 호위를 맡은 타냐와 함께 제국군 사령부로 향하던 도중 제국군 통신부의 암호가 해독당하는 바람에 그가 타고 있는 운송기가 연합왕국의 엘리트 항공 마도사들에게 격추당하여, 사망한다. [44]

원래부터 루델돌프를 제거하려고 하였던 제국군, 특히 그의 피로 손을 더럽히고 배신해야했던 타냐로서는 손을 대지 않고 코를 푼 격이라 최상의 결과가 되었다.

결국 제투아만큼 유능한 인물이었지만, 제국의 패배를 상정 내에 두지 않은 나머지 전략적 식견이 제한되어버린 인물이다. 말하자면 제투아를 제외한, 패전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은 참모장교들의 대표격 캐릭터.

여담으로 작화가 처참하게 멸망해버린 애니판 캐릭터들 중 거의 유일하게 멀쩡한 양반이다. 선이 굵고 개성적인 외모인지라 크게 디자인을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한듯. 근데 이것도 서적판에 비해서는 많이 덩치가 커졌다. 오히려 애니판 제투아가 서적판 루델돌프와 비슷하게 생겼다.
1.2.3.2.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리제로, 코노스바, 오버로드, 유녀전기의 인원들이 모두 워프한 이세계 학교의 교장으로 등장한다.
1.2.3.2.1. 1기
1.2.3.2.2. 2기
2화를 보면 따로 와인 같은걸 교장실에 숨겨두는데 교장실엔 레이저 보안 장치,[45] 미믹, 자이언트 토드 같은 작정하고 죽이려는 함정들을 설치했다.

1.3. 기타

  • 아델하이트 폰 슈겔(アーデルハイト・フォン・シューゲル / Adelheid von Schugel) - 성우: 노지마 히로후미(DCD) / 토비타 노부오(애니메이션)[46]
    파일:c14l.png파일:c14r.png

    제국군 기술국 엘레니움 공창의 주임기사. 자타가 공인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마도사용 일회용 가속추진기인 V-1을 개발한 것도 이 작자다. 9권에서는 로멜 장군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적국의 해양 세력에 대항하기위한 병기인 v-2라는 명칭의 사용자의 신앙심으로 적을 향해 유도하여 적중시킨다는 신앙유도식 어뢰를 개발... 개소리고, 즉 인간어뢰를 개발한다. 물론 운용하는 장병은 해군이 아닌.....

    슈겔은 이 자살병기나 다름없는 물건을 계속해서 자신과 데그레챠프의 공동 작품이라고 우겨대고, 타냐는 이딴 미친 물건을 자신이 고안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었으나 타냐가 샐러맨더 전투단을 이끌기 이전에, 제국의 어뢰가 장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x나게 불량품이라는 것을 모르던 시절에 참석한 회의에서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의 의견이라고 책임 회피를 하고, 어디까지나 육군이 아닌 해군이 운용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간략하게 주장한 바가 있었다. 이 물건은 탑승자의 안전따위는 눈꼽만치는 고려하지 않은, 탑승자가 어디까지나 샐러맨더 전투단급 엘리트 마도사가 아니면 성공적으로 이탈하지 못하고 죽는 게 당연한 수준으로 괴물같은 위력을 지닌 물건이라 작전을 성공시키고 말았다. 총 12척으로 이루어진 적군측 함대는 괴물같은 어뢰 12발에 전부 격침당하는데다가 그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항공마도사들의 연이은 습격으로 손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전멸했다.

    데그레챠프가 테스트 파일럿이었을 때는 모든 면에서 사사건건 충돌했다. 하는 짓은 '위험 따위는 알 바 없고 이론은 완벽하니 안 될 리가 없다, 네가 겁먹고 안 하니까 잘못된 거다'라는 정신 나간 위험인물로, 데그레챠프를 테스트 파일럿으로 사용하던 95식 연산보주는 이론 완벽하여 될 리가 없었으나[47] 존재 X의 간섭으로 완성되어 버렸다. 그 때문인지 할렐루야를 외쳐대어 그 전까지 욕하던 타냐도 동정심을 갖출 정도. 세계대전 이후 완전히 골수 신자가 된 모양이며 전후엔 많이 온화해져서 앤드류 기자 외전에서 등장한 모습은 지극히 독실한 신자이며 성실한 신사. 일요일 오전의 예배를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 요원들에게 경호를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정부 요원은 V600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바로 개입해서 말을 차단하고 그에 에둘러 대답한다.

    애니판은 위의 이미지처럼 매드 사이언티스트처럼 그렸지만, 만화판에서는 정상적인 과학자처럼 그렸다.

    • 이 사람으로 인해 엘레니움 97식이 203항공마도대대에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 타냐가 '슈겔 기사님께 빚을 졌다'고 하는데, 슈겔은 이 사람만 있고 무엇보다 3화 때 95식으로 개처럼 구르게 한 장본인이다 보니 보상 차원으로 97식 보급을 요구받았다고 하면 앞뒤가 들어맞는다.
  • 로멜
    남방대륙 파견군단의 군단장. 계급은 첫 등장 당시 소장에서 서적 최신판 기준 중장. 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 아프리카 전선을 혼자 줘패고 다닌다. 물론 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 남방대륙에서 발이 묶이긴 했지만....
    전에 참모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지, 군무에 쫓겨 그 맛없는 상재전장 식당마저 줄서서 먹는 끔찍한 광경에 언제 참모본부가 이렇게 됐냐며 한탄한다. 이후 루델돌프 중장에게 한소리 들은 타냐를 장교 클럽에 데려가, 이전에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들어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급으로 찍어 누르고 타냐를 들여보낸다.
    이후 10권에서 서부방면군 사령관에 배임되며 재등장하는데, 타냐의 203대대의 공격 목표지에 전함이 대기타고 있던걸 보고는 타냐와 함께 암호가 뚫린것을 눈치챘다.
    누가봐도 대놓고 모티브는 사막의 여우. 이를 의식했는지 코믹스판 작화는 뺨에 여우 수염을 달고 있다. 그에 비해 서적판 삽화는 나이가 좀 있는 모습이다.
  • 엘랴(エーリャ / Elja)
    세레브랴코프의 훈련소 동기. 풀네임은 엘레나 뮐러. 세레브랴코프의 표현에 의하면 자신보다 키는 1cm 클 뿐이지만 얼굴도 자신보다 미인이고 몸매도 좋다고. 눈치 빠르고 적응력 좋고 붙임성도 뛰어난 장난꾸러기로 NINJYA가 아니냐는 농담을 들은 적도 있다. 자대 배치를 받으면서 헤어지는데, 보직은 서적판 프롤로그의 데그레챠프와 동일한 포병대 탄착관측요원. 포병대 탄착관측요원의 구원 요청을 데그레챠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샤가 강하게 지원한 이유가 바로 같은 보직인 친구의 존재가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TVA에서는 이 묘사가 생략되었다. 헤어졌지만 이후로도 편지 연락은 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코믹스에서는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비샤가 처음 발령 받을 때부터 타냐의 소문을 알려주며 얼굴을 비추고, 비샤가 수도에 갈 여유가 있으면 자주 등장한다. 연합왕국 정보부의 첩보에 의하면 현재 보직은 관측요원이 아닌 중앙군 정보부 장교. 중앙군의 소식이나 소문을 비샤에게 알려주며, 이 과정에서 203 마도대대의 일을 타냐나 비샤보다도 먼저 주워들어 알려주기도 해서 타냐에게 발이 지나치게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간간히 드러나는 행적에서 범상치 않은 인물로 비춰지는데, 충격과 공포 작전에서 사령부에 스파이로 잡입해있던 모습으로 등장한다. 첩자로써 공화국 사령부의 주요 정보를 제국에 제공하고, 타냐와 비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연합 왕국의 정보원을 처리하며 매우 실력있는 마도사[48]이자 정보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막시밀리안 요한 폰 우거(マクシミリアン・ヨハン・フォン・ウーガ / Maximilian Johannes von Uger) - 성우: 아카기 스스무
    데그레챠프의 군 대학 동기. 당시 계급은 대위.
    유복한 집안 출신의 촉망받는 엘리트로 군 대학 수석이 유력했지만 9짤 데그레챠프와 갓 태어난 딸을 겹쳐 보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린다. 데그레챠프는 마치 성녀같은 분위기로 우거의 딸을 언급하며 퇴역을 권하고, 우거가 그럴 수는 없다며 거부하자 '살아남는 것도 투쟁'이라는 말로 최소한 후방으로 빠지길 권유한다. 사실은 위엣 놈을 제거해서 자기 석차를 하나[49] 올리면서, 우호적으로 접근한 우거는 군 내의 다른 코스로 보내어 이후 인맥으로 삼으려는 계획이었다. '우거 대위는 출세 길에서 탈락, 전장을 아는 양식있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었다.'라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예정된 미래를 보면 타냐의 선견지명이라고 할 수 있다. 타냐의 예견대로 국가 단위의 세계 대전이 일어났고, 그가 최전선 장교로 활동했다면 죽을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다. 정작 안전한 후방 근무를 원했던 타냐는 최전방에서 미친듯이 굴렀고... 게다가 그녀의 예상과 달리 우거는 그 후로도 찬밥 취급 받는 일 없이 철도부라는 나름 중요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제투아의 눈에 들어 이리저리 사용된 듯하다. 타냐에게 비공식적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다던가. 그 외에도 데그레챠프를 만나러 갈 때 우거를 데려가면 나을까 고민하는 레르겐을 보면 데그레챠프와 개인적으로 친하다는 주변에서 보기엔 실로 대단한 특이사항 때문에 반사이익을 얻은 면도 있는 듯.

    웹연재판 결말에선 후방에서 근무한 덕에 전범재판을 회피. 연방공화국 군인으로 복무하다 시간이 지나 신 라이히 자위군 편성의 중추가 된다. 독일 국방군에 대해 잘 모른다면 중장까지밖에 진급하지 못한걸 의아해할 수 있는데, 이는 독일 국방군의 공식적인 대장 TO는 한자리 뿐이기 때문이다. 각 군의 최고 지휘자는 중장. 그야말로 타냐가 꿈꾼 인생 그 자체. 당연히 데그레챠프를 은인으로 여겼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끝까지 만나지는 못하고, 대신 장례식 때 공군을 보내 추모 비행을 시킨 뒤 주변에는 시치미를 떼었다.

    여담으로 애니판 작화가 처참하게 망했다. 분명 코믹스판은 훤칠한 미남인데, 애니판에서는 폭삭 늙은 아재가 되어있다.
  • 쿠르스트 폰 발호르프(クルスト・フォン・ヴァルホルフ / Kurst von Walhorb) - 성우: 시라카와 슈사쿠
  • 해럴드 폰 비스트(ハラルド・フォン・ヴィスト / Harald von Wiest) - 성우: 키지마 류이치
    초반에 등장한 비샤의 동기 군인들. 그야말로 전형적인 '의욕만 앞서는' 타입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데그레챠프에게 못 써먹을 놈들이라는 판정을 받고 후방의 토치카 경비 예비전력으로 전출된다. 서적판에서는 그 후 명예로운 전역이란 표현으로 간접적으로 사망했음을 알려주지만 TVA에서는 직접적인 항명 및 토치카에서 포격 당해 사망하는 묘사가 추가.
    평민 출신 징집병인 세레브랴코프는 귀족 출신 지원병인 이 둘에게 은근히 열등감을 품고 있었지만 이 둘이 그녀를 무시하는 묘사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TVA에서는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있는 세레브랴코프를 걱정해주는 묘사가 있다.
  • 이렌 슈왈코프(イーレン・シュワルコフ / Iren Schwalkow) - 성우: 마츠모토 시노부
    제국군 군인. 계급은 중위. 타냐와 비샤가 속해있는 제205강습마도중대 중대장. 애니판에서는 사람 좋게 생긴 배 나온 아저씨 같은 외모이지만 코믹스판 3화에서는 판이하게 다른 디자인으로써 버터냄새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다.
  • 모리츠 폴 폰 한스 - 성우: 사이토 지로
    제국군 군인. 서방 방면 담당 사령관. 타냐의 브레스트 습격을 막은 이작품 최대의 트롤장본인. 사실 이건 마냥 이 양반을 욕하기도 어려운게, 설마 질질 끌리던 전쟁전쟁사에 남을 대규모 작전 한방으로 끝난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설마 전쟁사에 남을 대규모 작전이 한번 더 나와서[50]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51] 이후에는 드 루고 장군의 자유공화국군 선언을 전달받으며 경악하는 모습으로 등장,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 전쟁이 계속된다는 걸 깨닫고 절망한다. 타냐를 막은 본인의 선택으로 인해 추후 등장할 때마다 그때의 일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트위트 나이카 타이야넨 - 성우: 카토 료타
    제국군 군인. 9화에서 지난 아레느 사건으로 인해 죄악감에 괴로워 하는 그란츠 소위의 모습에 빗대어 침상에서 배가 아프다며 죽어가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비샤가 그란츠 소위를 위로, 분위기가 풀린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부상이 아닌 뭔가를 잘못 먹고 탈난 개그 씬을 연출. 이후 9화 마지막에 상이 퇴역하였는데 이유가 다름 아닌 식중독... 원인은 썩은 감자[52]를 먹었다고 한다. 계급은 중위로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타냐가 야전훈장과 상해메달을 신청하여 통과했다. 14권애서 항공마도사단 강습작전때 재등장, 전역 후 사관학교 교관으로 일하다 연방군의 병참을 부수기 위하여 후방의 교도대나 연습대들까지 긁어모아 투입될때 타냐와 다시 만난다.

이름 자체가 개그인데, 퍼스트 네임과 미들 네임을 일본어로 쓰면 'ついてないか(재수가 없나)' 라는 의미가 된다.

이름도 그렇고 불운 기믹도 그렇고 아마 2차대전 당시 핀란드의 에이스였던 닐스 에드바드 카타야이넨........같지만 카를로 젠 본인은 카타야이넨과의 별다른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

의외로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도 1반 인원으로 등장(?)하는데, 1기 10화에서는 칠판에 결석인원으로 표시되었으며, 2기 4화에서는 감독이 트위터로 시험 결석이라고 언급했다(…).
  • 에르마 알렌스 대위, 롤프 메베르트 대위, 린하르트 톤 대위, 클라우스 토스판 중위
    5권에서 합류한 샐러맨더 전투단 소속 장교들. 차례대로 알렌스가 기갑, 메베르트가 포병, 톤과 토스판이 보병이다. 타냐는 이들의 숙련도를 보고는 제대로 분노했다. 그나마 레르겐이 따로 배속해준 알렌스는 기갑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했다 쳐도, 메베르트는 아예 총살(!)하는게 낫지 않냐고 독설을 퍼부을 정도였고, 톤과 토스판은 둘다 얼간이라며 욕했다. 근데 문제는 이중 톤 대위는 직후의 주둔지 방어전에서 장교척후랍시고 튀어나갔다가 그대로 MIA.... 당연히 타냐는 빡쳐서 그대로 지휘권을 박탈해버렸다. 하지만 해당 전투와 솔딤 528기지 방어전 등 여러 전투에서 메베르트 대위는 포병장교로써의 능력 하나는 절륜하다는걸 증명했고, 토스판 중위는 말하자면 명령한대로만 움직이는 장교라는 사실을 파악한 타냐 덕분에 나름 쏠쏠히 활약하며 경험치를 쌓는다.

    이후 타냐와 함께 동부전선을 떠돌다 9권 시점에서 기갑부대는 재편에 들어가고,[53] 보병과 포병부대는 군항에서 주둔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들이 군항 진지를 보수하려 드니 해군측에서 이것저것 서류를 제출하라며 딴지를 걸었다....그와중에 연합왕국의 코만도의 습격[54] 때문에 급히 반격했으나, 이걸 굳이 트집잡은 해군이 태만에 불복종,항명,의도적인 아군오사로 헌병대에 넘겨버렸다 (...) 마침 V-2로 연합왕국 해군을 조지고 온 타냐는 레르겐에게 이 소식을 듣고는 자기보다 규칙 준수형인 두 사람이 그런 짓을 했을 리 없다며 따졌다. 물론 레르겐이 바로 달려가 헌병사령부와 직접 이야기한 덕분에 곧 풀려나긴 했다.

    11권의 이르도아 침공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는데, 메베르트 대위는 무려 포병 사단이 와준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했고,[55] 토스판 중위는 진격만 해도 된다는 말에 동부보다 편하다며 좋아했다 (...)
    침공 와중에는 레르겐이 직접 지휘하던 제 8 기갑사단이 타냐의 호위 아래 교과서에도 못실을 수준의 역대급 돌파를 선보이는 바람에, 자기네보다 선행하는 아군이 있을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지라[56] 바이스가 우리보다 앞에 있는 부대가 있다는 말에 단체로 인지부조화가 왔다....
  • 테오발트 외스테만
    위의 4인방과 함께 퀸즈 오브 앙주에서 중대 하나가 통째로 날아간 203대대의 보충으로 들어온 중대의 장교. 배속된 시점을 기준으로 비행시간이 100시간도 넘지 못한 신임으로, 기존 203대대의 요원에 비해 정말 처참한 수준의 숙련도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웬만한 연방이나 연합왕국 마도사보다 나은 수준이라 그럭저럭 버텨내는 중.
  • 이름 불명의 용사
    TVA에서만 나온 무명의 보병. 1화, 11화에 등장한다. 초장부터 라인 전선에 공격을 하다가 털리던 와중 세레브랴코프 하사에게 구출받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유녀전기에 등장하는 보병 특성상 비중이 없다시피해 대사도 하나밖에 없으나[57] 구출되는 장면과 구출 후 전선에서 빠져나왔을 때 라인 전선의 참호전 특성을 잘 보여준 것으로 묘사된다.
11화에서도 재등장했는데, 치료를 받고 복귀한 모양이다. 이때는 해정 작전이 성공해서 섬멸전으로 이행되기 시작할때 등장하는데,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는지 더러워진 손을 잡으면서 뭔가 다짐하는게 일품이다.

2. 프랑소와 공화국

모티브는 프랑스 제3공화국.
  • 피에르 미셸 드 루고(ピエール・ミシェル=ド・ルーゴ / Pierre Michel de Rougot) - 성우: 하시 타카야
    파일:c10l.png파일:c10r.png

    공화국 국방차관. 계급은 소장으로 자유공화국군 대표. 회전문 작전에 의해 라인 전선이 돌파당하고 1차대전 참호전이 느닷없이 2차대전 전격전으로 돌변하자 패배를 직감, 손에 닿는 정예 전력을 몽땅 끌어모아 탈출했다. 결과적으로는 조국을 포기했지만 식민지에서 자유공화국을 선언하고 연합왕국이 대륙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제국을 식민지로 끌어들여 소모전을 개시, 제국의 전쟁 수행 능력과 국력에 막대한 부하를 건다.
    타냐는 독자적 핵개발을 하거나 나토에서 탈퇴할 것 같은 이름이라고 디스하며 회전문 작전 직후 독단전행으로 탈출선단에 V-1 가속장치 48발 폭격 후 마도사 타격으로 살해하려 했으나 '상식적인' 지도부에 의해 저지당하여, 통곡하듯이 울었다.
    남방 대륙에서도 203 대대의 참수작전으로 전사할 뻔 했지만 비앙토가 드 루고의 엉덩이를 걷어차서[58] 간신히 방공호에 밀어넣는데 성공해서 목숨을 부지한다.[59]
    이후 계속적으로 국지전에서는 제국과 203 대대에 패배하지만 전략적으로는 식민지의 전력과 식민지군, 알비온 및 합중국의 지원으로 막강한 세력을 구축하고 이권에 눈이 팔려 프랑소와 공화국의 안녕에 대해서는 나몰라라하는 역적들인 식민지 행정관들을 전부 숙청한 뒤 보급에 허덕이는 제국에 대한 역공을 실행하고자 한다.
    이 사람도 자기 이름을 딴 항공모함이나 공항이 있을까?
  • 세브랭 비앙토(セヴラン・ビアント / Severin Vianto) - 성우: 코야나기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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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국군 중령. 제2마도중대 소속. 서적 최신판에서는 대령으로 진급. 코믹스에선 레가도니아의 앤슨 수에 이은 두번째 숙적. 프랑소와를 대표하는 마도장교로서 프랑소와전에서 빈번히 타냐와 대적한다. 영화판에서 203대대의 참수 작전 발동 때 자신의 상관냅다 집어서 방공호로 보낸 걸로 보인다. 근력 하나는 상당한 듯.각하! 고멘!
  • 미셰일 호스만[60] / 오귀스턴 호스만[61](ミシェイル・ホスマン / オーギュスタン・ホスマン) - 성우: 타케토라
    공화국군 중위. 악명 높은 제106수색마도중대 중대장으로, 제국군의 관측부대를 섬멸하고 있었으나 타냐를 만나 교전하다가 반대로 자신의 중대가 섬멸당한다. 이후, 타냐가 내건 최후의 교섭을 발포로 결렬하고, 결국 타냐가 발동한 95식의 탄환에 정통으로 맞아 소멸당해 전사한다.

3. 합중국

모티브는 미합중국.
  • 윌리엄 더글러스 드레이크 대령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원래는 연합 왕국 군사정보부 소속. 계급은 중령에서 서적 최신판 기준 대령[62]. 합중국 의용군의 지휘관으로 메어리 수의 직속상관이다. 매우 상식적이고 우수하며 전투능력도 뛰어난 군인이지만, 하필 부하가 머리속이 꽃밭인 수 중위라서 중위의 돌발행동에 휘말려 고생은 있는대로 하며 구른다. 합중국에서 온 의용군에게 전략적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등장하지만 전장 경험도 없고 제국에 대한 정보에도 밝지 못한 의욕만 넘치는 의용대대를 상대하면서 골머리를 앓는다.


    203 항공마도대대 1개 중대에게 겁도없이 덤벼드는 2개 의용군대대를 보면서 만류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대신 지휘관 부재시 자신이 직접 지휘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언질을 받는다. 사실상 월권행위에 가까운 민감한 사항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덕분에 합중국 의용군은 전멸을 면했다.
    합중국 의용군이 사실상 와해되고 난 뒤로는 사실상 메어리 수의 상관이 되는데 메어리가 사고치고 다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닌지라 여러모로 속을 태우고 있다. 메어리 수의 의견은 메어리 나이 또래의 소녀의 감성으로써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문제는 메어리는 군인이고 전장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이다.

    연방군의 미켈 대령과는 정치장교의 눈을 피해 연방 뒷담까지 깔 정도로 죽이 잘 맞는 전우 사이이다.

4. 알비온 연합왕국

모티브는 영국.
  • 앤드류
    연합왕국 World today's news의 종군기자. 세계대전 당시 종군기자로서 전장을 전전했다. 수십 년 후 남은 자료를 바탕으로 '11자의 여신'[63]과 '편성번호 601'의 환상을 쫓아나간다.[64] 타냐가 찍힌 사진을 보고도 전쟁고아일 거라고 착각하는 바람에 진실을 알면서도 모르고있다.
  • Sir 아이작 더스틴 드레이크(サー・アイザック・ダスティン・ドレイク) - 성우: 타카오카 빈빈
    계급은 대령. 합중국 쪽에 기재된 드레이크 대령의 숙부이다. 코믹스판에서 프랑소와 공화국의 라인전선 사령부를 타격하고 돌아가던 타냐의 중대를 2개 대대를 이끌고 습격한다. 연륜과 계급에서 보이듯이, 매우 강하고 숙련된 항공 마도사다. 95식을 기동하는 타냐나 메어리처럼 신의 기적을 실행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런 예외를 제외한다면, 작중 등장한 마도사 중 최상위권의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97식 보주를 사용하는 노이먼, 케니히 등 비중 있는 부대원들을 순식간에 제압했으며 그란츠 역시 타냐의 보조가 없었다면 위험할 정도로 몰아넣었다. 그 실력은 타냐가 자신이 아니면 상대할 사람이 없다 단언할 정도였고, 97식을 운용하는 상태의 타냐와 막상막하로 싸웠다. 타냐가 대령의 팔을 잘라내자 그 팔을 마력으로 조종해 로켓펀치처럼 타냐를 공격해 유효타를 성공시켰으며, 타냐의 97식 보주를 파괴하고 순간적으로 마력 제어를 잃은 타냐를 붙잡아 제압했다. 그러나 승리를 확신한 순간 비샤의 원호 사격에 중상을 입고[65] 타냐를 놓친다. 보주가 파괴되었는데도 여전히 비행하는 타냐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는 순간, 타냐가 95식을 가동시켜 전세가 역전되고 패배한다. 이후 본인의 부상과 95식의 위력을 체감하고 빠른 상황판단으로 살아남은 병사들을 추려 퇴각한다. 비록 패배했지만, 다른 병기의 개입 없이 마도사대 마도사의 전투로 203 마도대대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히는 인상깊은 전투를 보여주었다.

    전투 중 잘린 팔을 회수하지 못했고, 이는 치유 술식으로도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 팔을 잃게 된다. 이후 더 이상 군에 미련은 없다며 은퇴하기로 결정하며, 조카인 드레이크 중령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의 복수에 매달리지 말라고 타이른다. 육친의 복수에 매달리는 게 가장 위험하며, 이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부대를 지휘하라고 조언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코믹스 바로 다음 컷에 복수심에 불타서 합중국 의용군에 지원하는 메어리의 모습이 등장해서 씁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위에 거는 코믹스판 기준이고, 애니메이션판은 다소라기엔 좀 많이다르다. 일단 첫 등장은 6화, 즉 집적소 공방전인데, 이때는 의용군 참전이 아니라 정보 수집인지라 감시 거점에서 정보 취합하는 쪽으로 첫 등장한다. 첫 등장 기준 계급은 중령. 짬과 실력은 허투로 먹은게 아닌지 역탐지도 진작에 눈치채고 공격 정보가 전달되자마자 대피 명령을 제때 내려 대원들 피해 없이 복귀시키게 한다. 이후 10화 초반과 11화때 재등장하는데, 이때가 프랑소와 공화국의 라인전선 사령부를 타격하고 돌아가던 타냐의 중대를 습격하던 그 전투다. 근데 중요한건 이쪽이 아니라 안슨 수 대령이 반은 해먹고 가는지라 비중도 없고, 팔도 잘리지 않는채로 복귀한다.
이후 극장판에서도 역시나 등장한다. 이때는 대령으로 등장하는걸 봐선 코믹스와 다르게 은퇴하지 않는 듯.[66] 여기에 조카도 격려하는건 동일하다. 대신에 여기선 메어리 수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그녀를 잘 대해주라는 다른 조언을 추가로 내뱉었다. 그러고선 현재로선 등장 끝.
  • 하버그람
    연합왕국 정보부[67]의 소장.

5. 레가도니아 협상 연합

모티브는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
  • 앤슨 수(アンソン・スー / Anson Sue[68]) - 성우: 호리우치 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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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연합군 항공마도사. 계급은 대령. 메어리의 아버지. 오른쪽 눈썹에 흉터가 있다. 협상연합과 제국과의 첫 전투에서 당시 관측병 신분이던 타냐와 조우, 이후 협상연합을 대표하는 마도사로서 매번 타냐의 앞을 가로막는 숙적으로서 기나긴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처음엔 타냐의 너무나도 어린 모습에 딸을 떠올렸지만, 그 전투에서 타냐의 자폭공격으로 인해 돌파 공격도 실패했으며 상당수의 부하들까지 잃었다.[69]
    무모한 정책을 펼치는 정부에 염증을 품고 있었지만 연합왕국의 협력으로 아내와 딸을 합중국으로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고 협상연합 정부요인의 망명을 호위하는 마지막 임무에서 타냐의 총검에 찔려 전사한다.[70] 이때 타냐는 찌른 총검이 빠지지 않아 자기 총을 버리고 앤슨이 들고 있던 신형 기관단총을 노획했는데 탄약도 제국제와 호환되고 성능도 좋아서 이후로도 계속 쓰게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관단총은 앤슨의 딸 '메어리 수'가 합중국으로 피신하면서 앤슨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었고, 이후 메어리는 합중국 측 의용병으로 참전하여 타냐만 보면 눈이 뒤집혀 덤벼들게 된다.
    다만 요새 습격전에서 전사한 줄 알았던 애니메이션에선 생존 루트를 타고 8화 말미에 생존이 확인되었다. 존재 X에게 계시도 받았다...지만, 생존 루트 탔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게, 아직 원작에서의 요인 호위가 남아있다. 게다가 그의 딸인 메리가 웹소설에서든 서적판에서든 상당한 메이저가 되기 때문에 이후 전개를 완벽하게 뜯어고칠 게 아니라면 결국 아직은 사망 플래그가 남아있는 셈이다. 애니에서 마지막에 눈이 타냐처럼 노란색으로 변하는 걸로 보아 존재 X에게 힘을 받은 것 같다. 이후에는 왼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다. 10화 막판에 그란츠를 격추.
    11화에선 95식까지 가동한 타냐에게 신 버프+ 샷건 조합으로 공중전으론 거의 호각을 이루지만, 타냐의 단검에 가슴을 찔리고 패배, 그대로 타냐를 붙잡고 자폭하는 타이밍에 비샤의 사격으로 달아난 타냐가 메어리 수가 선물한 총(노획된 총)으로 앤슨을 벌집으로 만든다. 그리고 섬뜩한 썩소로 자폭. 전투 내내 그란츠를 격추했을 때 외엔 말 한마디 없으며, 메어리 수의 총에도 잠시 멈칫할 뿐 별 반응이 없는 등 앤슨 수 본인이 타냐와 다시 만나 싸운다기보다는 존재 X에 의해 일어난 시체가 꼭두각시가 되어 싸웠다는 인상을 준다.
    12화에서 전쟁의 실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나가듯이 등장.

  • 오르바 쥴 카조르(オルヴァ=ジュール・カゾール) - 성우: 오노 아츠시
    10인 평의회의 수석.
  • 어반솔(アーバンソール / Urbansaul)
    10인 평의회의 외무평의원. 협상연합 함락 후 연합왕국으로 망명을 시도해 연합왕국 잠수함 실티스에 탑승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이후 타냐에 의해 저지당하는 바람에 망명시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연합왕국 측에게 처분당한다. 서적판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나 코믹스판에서 이름과 좀 더 자세한 행적이 추가되었다.
  • 군너 - 성우: 하야시 카즈요시
    협상연합군의 사람으로 계급은 소령.

6. 루시 연방

모티브는 소비에트 연방.
  • 이오시프 쥬가시빌리(ヨセフ・ジュガシヴィリ / Иосиф Джугашвили) - 성우: 이나가키 타카시
    루시 연방의 서기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제국이 다키아를 비롯해 협상연합, 공화국까지 무너뜨리는데도 관망하는 태도를 취했으나 갑자기 제국을 침범했다. 그런데 실은 존재 X가 부추긴 것이었다. 타냐가 건방지다고 전생시킨 신(?)답게 "너 날 안 믿는다는 무신론자인 공산주의자 대빵이지?", "그럼 무슨 짓을 해도 상관 없지?"라는 마인드로 정신줄 놓게 만들어 제국을 공격하게 하였다.[71]
    강철의 사나이라는 점과 아내가 죽었다는 묘사를 보면 틀림없이 이오시프 스탈린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애초에 저 이름부터가 스탈린의 본명이다. 얼굴도 빼박⋯.
    서적판에는 이오시프 아저씨라는 동화풍 프로파간다가 실려 있다.

    • 참고로 이양반, 아무래도 로리야의 취향에 대해 알고 있다. 로리야가 203대대는 필요 없으니, 최소한 타냐라도 가지면 안되냐고 묻자, "동지의 마음에 들었소?" 라고 묻고는 로리야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럼 가져라(...) 라고 흔쾌히 허락하는 보는 입장에선 뭐하는 미친 인간들일까 싶은 대화를 태연하게 한다. 아니 뭐 애초에 미친 인간이 맞긴 하니까
  • 로리야(ロリヤ / Рория) - 성우:
    파일:lg7lsujvt5151.png
    요시브의 심복을 자처하는 남자이나 이 양반 덕에 루시 연방의 마도사들이 쓸려나가는 피의 숙청이 벌어졌다. 더군다나 이름에 걸맞게 로리 극도의 페도필리아인지라 하반신을 위해서 조금의 여가 시간을 즐기려고 먹잇감을 찾아다니며, 여학생을 보고선 '좀 더 어렸으면'이라고 생각하는 작자다.
    그런데 마도사를 다 숙청해서 모스코가 간단하게 203마도대대의 습격을 받았을 때 우연히 인민 광장 한복판에 쳐들어와서 제국기를 박고 부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타냐와 비샤를 본다. 그러고는 타냐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다. 이후에는 꿈과 희망은 사람이 살아갈 힘을 준다는 소리를 하고 다니며 타냐를 손에 넣어 유린하겠다는 일념 하에 온갖 수단을 다 쓴다. 근데 그러기 위해선 일단 전쟁을 이겨야 할 필요가 있는지라, 본인이 숙청한 마도사와 군인들을 복직, 수용소의 처우 개선 및 전선 투입과 일선 장교들의 진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용하는 등의 혜안이 포함되어 있는 덕분에 유능한 쓰레기의 전형 대숙청으로 막장이 된 연방군의 전투력이 개선되는 의외의 효과를 낳는다. 사실상 연방이 제국군을 상대로 출혈을 강요하게 만드는 전과는 모두 이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큰 그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타냐는 동부전선 이곳저곳에 소방수로 불려다니면서 생고생을 하고 있다.
    서기장의 심복, 페도필리아라는 점과 결정적으로 일러스트의 망상하는 더러운 모습의 외모를 살펴보면 모티브는 틀림없는 베리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2화 막판에 등장하며, 극장판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12권에서는 제국이 이르도아와 전쟁을 시작하면서 타냐가 연방의 손이 닿지 않는 전장으로 떠나게 되자, 타냐가 그의 기준에서 꽃다운 나이일 때 손에 넣을 수 없게 되었다며 제투아에게 온갖 쌍욕을 퍼부어가며 몹시 격분한다.
  • 릴리야 이바노바 타녜치카(リリーヤ・イヴァノヴァ・タネーチカ / Рилия Иванова Танечка) - 성우: 타무라 무츠미
    5권에 등장한 단역이지만 로리야의 대외전략을 표현하기 위해 기재. 연방군 중위이자 정치장교.
    RMS 퀸 오브 앙주가 타냐에게 공격받은 뒤 엉망진창이 된 부대에 나타나 편의를 보아주었다. 드레이크 중령은 같이 방어전을 펼친 (실패한) 연방 마도사들을 부디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면서도 외국 군인인 자신이 요청을 하는 것이 그 '전우'들에게 더 안좋은 것이 아닐까까지 걱정했다. 하지만 릴리야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장교라는 이미지와 달리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이 전쟁이라는 사실은 당도 잘 알고 있다는 등으로 대응했다. 게다가 전사자들을 고향으로 운구할 수 있게 해달라는 메어리와 전사자는 현지에 매장하는 것이 전통이며 이 와중에 연방이 제공한 매장시설을 거절하는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잘 알고 있는 드레이크 중령이 티격거리는 것에 우선 연방에 가매장하고 전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등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메어리와는 서로 애칭을 부르기로 한 사이다.

    음모가 있다거나 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선량한 이상주의자인 듯하다. 로리야는 "똑똑한 외국인들은 자신이 편견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집착을 느끼는 법이지."라며, 외국인들에게 이런 이상주의자들을 만나게 하고, 함께 싸우게 하고, 죽게 해서 연방의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로리야를 만났을 때 (로리야 기준으로)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서[72] 로리야를 한탄하게 만들었던 미소녀이기도 하다.
  • 미켈 대령
    연방군 소속의 마도사. 드레이크 대령과는 협력 관계다. 아마 루시 연방이 공산화 되기 전, 제국 시절 마도사였던 모양인데, 최소 1~20년 정도는 수용소에 있다가 로리야의 마도사 징용의 일환으로 동부 최전선에 배치됐다. 이후 퀸 오브 앙쥬 호위를 비롯해 여러 작전에서 타냐와 충돌.

7. 이르도아 왕국

모티브는 이탈리아 왕국. 제국의 우호국으로 직접 참전하지는 않지만 국내에 제국군 주둔을 허용허고 남방 전선으로 제국군 물자를 운반해주는 등 제국에게 상당한 도움을 준다. 11권 말미에서 합중국과 손을 잡았다. 판타지에서도 독일을 배신하네
  • 이골 가스만
    이르도아군 소속 대장. 지휘관보단 군정가 타입이다. 본인 스스로도 평하길 전쟁 지휘에는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수뇌부와의 절충에 더 전문적이며, 주변 평가는 왠지 멋들어지고 믿음직한 장군이라는 모양.
  • 빌지니오 칼란드로
    이르도아군의 정보장교 대령으로, 가스만 대장의 수족과도 같은 인물. 레르겐과 협력해 종전 협상에 대해 의논하고, 레르겐 전투단에 관전무관으로 동행하는 등 동부 전선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덤으로 남부대륙에서 실전을 겪어본, 이르도아 내에서도 매우 드문 실전파. 7권에서 국제법 상으로는 문제가 없다[73]는 이유로 타냐가 샐러맨더 전투단의 포격병들을 시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루시 연방 측 시가지를 포격으로 날려버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 전쟁은 얼마나 시체로 산을 쌓아야 끝나는 거냐며 경악한다.

8. 그 외 국가

삼림3주 계약동맹(=스위스)와 아키츠시마 황국(=일본 제국)은 거의 언급으로만 출현하며 전쟁에 개입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황국은 연방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언급 정도가 나오지만 삼림동맹은 정말 비중이 없다.
  • 다키아
    모티브는 루마니아.[74] 세계 대전 초반, 공화국과 제국이 라인 전선에서 참호전을 벌이던 시기에 60만 대군을 이끌며 제국으로 쳐들어오지만 정말 알보병 60만만 가지고 쳐들어 왔다.[75] 게다가 무기는 구식 단발식 보병총[76]이었고, 이 때문에 개전하자마자 제 203 마도대대에게 주력군은 사격 연습 표적 신세가 되어 선봉대[77][78]는 그대로 전멸, 지휘부가[79] 초토화된다. 이들의 구식 방식에 타냐도 진짜 어이없어 했다.[80] 거기에 더불어 수도는 등화관제는커녕 방공망도 돌아가지 않고 있어서 그날 밤에 수도의 병참공장 또한 203 마도대대의 폭렬술식을 맞고 공장이 완전히 날아간다.[81] 이후 제국에게 빠르게 점령, 흡수당해 제국의 괴뢰국 신세가 된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에서 지휘관이 잡히는 방식이 다르다. 타냐가 이끄는 부대는 그대로 날아가 다키아의 무기 공장만 파괴한다.
  • 삼림3주 계약동맹
    모티브는 스위스.

9. 기타

  • 존재 X(存在X)[82]총재X랑은 다르다! - 성우: 테즈카 히데아키
    비과학적인 세계에서, 여자로 태어나, 전쟁을 알고, 궁지에 몰리도록 해라!!!

    자칭 신.[83]
    서력 2013년의 일본인 샐러리맨을 이세계의 타냐 데그레챠프라는 존재로 전생시킨 장본인. 1권에서 등장 시 인상은 그저 성난 꼰대 할아범이다. 사람들의 타락을 개탄하거나 십계와 동시에 불교의 열반까지 운운하는 것을 보면 근대 신지학에서 기독교가 짬뽕된 사나트 쿠마라에 가깝다.[84] 신앙심을 갖게 하겠다고 타냐를 시궁창 인생으로 전생시키는 쪼잔함에, 벌어지지도 않거나 끝나야 할 전쟁을 일부러 일으키거나 연장시키는 쓸데 없는 짓을 하는 등 타냐의 언급대로 악마가 따로 없다.[85][86] 다만 천사들의 대화까지 보다 보면 그냥 창조주와 그 권속이란 것들이 인류에 대한 이해력 자체가 부족한 인상에 가깝다. 3권에서 신앙심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무신론이 같이 범람하자 신앙심을 높이기 위해 뒤에서 의도적으로 전쟁을 확대시켜 타냐를 엿먹이고 기술 발전을 유도하는데 그 때문인지 점차 타냐가 전생하기 이전의 역사와 비스무리해지고 있다.[87] 연방이 제국을 공격한 계기도 그로 보이는 존재가 서기장과 로리야에게 쓸데없이 직접 말을 걸어 신벌 경고를 때리려다가 영적인(?) 전파 같은 게 안 맞았는지 결국 전화기로 회선을 연결해 경고한 이후 서기장과 로리야가 피해 망상을 폭발시킨 듯한 묘사다. 웹연재 결말을 고려해보면 결국 무신론자 한 명을 굴복시키기 위해 한 짓이 나비효과를 불러와 자신들에게 각박한 세계[88]만 하나 더 만들어버린 자폭을 하고 만 셈이 되었다. 심지어 결국 타냐를 굴복시키는데도 실패한 듯하다.

    코믹스판은 각종 종교의 신이나 인물을 모티브로 한 듯한 외형을 한 이들[89]과 함께 신앙심 관련으로 회의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처럼 등장했으며, 그 쪽의 등장 비율이 높다.

    애니판에서는 서적판과는 묘사가 완전히 달라졌다. 서적판에서는 일단 타냐가 어떤 생각을 가지든 신은 맞는 것으로 묘사되고 천사들도 등장하며 인류에 대해서도 다소 어리숙한 창조주가 뭔가 주먹구구식으로 해보려다 개판이 되고 자폭하는 것에 가깝다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본래 모습이나 천사의 등장도 없이 시간을 멈추거나 꿈 속에서 딱딱한 어투로 온갖 피조물로 대리해 타냐와 소통하는등 소설판에 비해 비인간적이고 초월적인 면모가 부각되어 묘사되며 철저한 무신론자인 타냐 개인을 주목하고 그녀에게 시련을 내리는 것에 가깝게 묘사된다. 무엇보다 애니에서 존재 X는 신앙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믿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깽판을 치고 있어 원판보다 더 막나가고 있다.[90] 애니메이션 1화에서는 시간 정지 후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나 비둘기[91] 같은 동물에게 빙의하였고 3화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에 빙의했다. 존재X라는 지칭도 '그렇다' 하면서 쿨하게 받아넘긴다. 더불어 원작에서 천사들이 했던 대사들을 타냐와의 대사 속에 어레인지했다. 6화에서는 시체를 좀비마냥 조종해 세계대전을 마주해야 되는 타냐에게 썩소를 날리며 조롱했다. 호러 영화에 나오는 악마 수준이다. 원작에선 천사들도 '그 개체' 정도로 부르며 주목하는데 비해서 다소 악의적인 정도가 올라간 것.

    8화에서 타냐에게 당한 앤슨 수를 구해주었으며, 앤슨 수에게 "그 악마(타냐)를 토멸하라"는 계시를 내린다. 11화를 보면 6화의 시체를 좀비처럼 조종하는 것이라고 봐야한다. 앤슨 수가 실패하고 사망하자 새로운 첨병으로 앤슨의 딸 메어리 수를 지목하고 그녀에게 힘과 계시를 내려 입대시켰으며, 극장판에서는 이 둘이 격돌하게 된다.


[1] 중위치고는 짬이 꽤 쌓인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같은 계급인 케니히와 노이만이 바이스에게 존대하는 모습이 나오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는 케니히와 노이만이 그대로 중위일 때 혼자서 대위로 진급하는 모습으로 보아 확정.[2] 애초에 203대대에 합격하기 전에도 술버릇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네임드급의 강자였던것으로 추정.[3] 사실 작중 타냐에 대해 잘 알거나 모르더라도 어느 정도 감이 있으면 대부분 기겁한다. 가령 타냐가 웃으며 부탁하자 대부분의 보급장교들이 기겁해서 물자를 내어준다거나 하는 경우로 보건데 타냐 본인이 자신도 모르게 웃을 때는 엄청난 썩소가 나오는듯.[4] 상층부의 거의 대부분이 흡연자라서 그런지 타냐에게 이것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5] 이건 현재의 파일럿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고공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잦은 항공 마도사에게는 폐활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담배가 치명적이다.[6] 정작 부하들은 이게 카즈마가 놀려먹는 거라는 걸 단번에 간파했다.[7] 정확하게는 여동생쪽 증손이다.[8] 사진이 발견되자 귀신같이 타냐가 등장한건 덤이다.[9] 케니히라는 표기도 있다[10] 레르겐이라는 성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11] 북미판.[12]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로서 전도유망한 장교가 보임되는 최고 요직이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소령 시절의 이야기가 나중에 나오는 터라 첫 등장시 중령이었다.[13] 타냐는 전생에 대기업에서 인적자원관리를 업으로 삼는 인사부 간부였기 때문에 그걸 합리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14] 애초에 타냐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함+상호 착각때문에 묻히지만 이 사람도 상당히 젊은 나이에 참모 본부에서 작전국 대령을 달고 있을 정도로 유능하고 똑똑한 양반이다. 전쟁이 심화될수록 자각하진 못해도 타냐를 슬슬 편리한 전쟁병기쯤으로 인식중.[15] 정작 타냐 쪽에서는 참모 본부 엘리트 일로를 걷는 장교에게 빚을 지울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넘어간게 꽤 되지만.[16] 원래 참모장이 병결이었다.[17] 대충 후방에서 쉬던 타냐를 불러다가 상공호위하라고 던져놓질 않나, 기갑부대가 도하하기 어려우니 마도사더러(!) 주변에 있는 배를 인양해오라고 하질 않나...[18] 11권의 레르겐 자서전에 따르면, 이때의 기억 때문에 아직도 이르도아인들은 레르겐이라고 이름을 대면 떫은 표정을 짓는다고(...)[19] 그도 그럴게 당장 이 직전만 해도 레르겐은 이르도아에서 종전 협상을 의논하고 있었고, 침공 직전에는 제투아가 시켜서 '우리 갑니다'하고 칼란드로에게 무전까지 쳐줬다. 근데 이래놓고 한다는 짓이 역대급 기갑 레이스로 국경에서 수도까지 초고속 돌격돌파에 성공이라면 이르도아에서의 이미지는 최악인게 당연하다.[20] 8기갑사단 소속의 장교로, 원래라면 기껏해야 위관 정도의 나이라고 한다.[21] 이때 이르도아의 왕도에는 중립무장동맹에 의해 합중국과의 얼라이언스군이 와있었다. 이들이 방어에 성공한다면 승리에 도취될것이므로, 이때 무너뜨리면 정신적 타격이 두배가 될 것이기 때문.[22] 이르도아와 연방은 레르겐의 이름 아래 수많은 군인이 죽었고, 연합왕국 정보부도 제투아,우거와 함께 참모본부를 장악한 파벌의 일원으로 파악하고 있었다.[23] 이 경우에는 대부분 비샤가 상대다.[24] 특히 그놈의 사지분해로 유명한 HAL 작가가 제대로 꽂혀서는 내는 타냐와 레르겐의 순애 동인지를 찍어내고 있다.[25] 로즈월은 후손의 몸을 빼앗아 300년이 넘는 세월을 연명해온 최강의 마법사로, 바닐은 상급 신으로 추정되는 아쿠아를 한끗 차이로 이길 마왕과 싸워 이긴다고 공언했고 판도라즈 엑터는 아인즈가 직접 창조한 존재로써 모든 지고의 존재의 형상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나자릭 최상위권 강자다.[26] 바닐은 인간의 악감정을 좋아하기 때문.[27] 제투아라는 성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28] 두 성우 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에서 죠셉 죠스타를 맡아본 적 있는 성우들이다. 오오츠카는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 젊은 죠셉을, 이시즈카는 Part 3~4 TVA와 EoH에서 늙은 죠셉을 맡았다.[29] 등장 당시부터 전무참모차장이었으나 루델돌프 작전참모차장 암살 이후 작전참모차장을 겸임, 상급자인 참모본부 참모총장, 참모장을 제치고 사실상 전쟁을 수행한다.[30] 제투아를 비롯한 군부가 합심하여 압박을 넣어서 이미 무죄가 확정되어있었다.[31] 후방근무 뛰고 싶다는 말이다. 안전한 후방에서 꿀을 빨기 위해 후방으로 갈 수 있는 구실을 적당히 만든 것이다.[32] 제투아가 전무(보급 및 병참) 담당이라 전쟁이 길어지면 가장 먼저 허리가 휜다는 점도 있다. 보급 상태엔 관심도 없이 일부터 벌이는 제국군의 실태에 궁시렁거리는 장면이 거의 권마다 한번 이상 꼴로 나오곤 한다.[33] 그런데 통신암호가 연합왕국에 의해 해독당하면서 타냐가 루델돌프를 암살하기 전에, 연합왕국의 엘리트 항공마도사들에 의해 그가 타고 있었던 운송기가 격추당하면서 타냐가 손을 더럽히지 않게 되었다.[34] 굳이 합중국에게 다른 권모술수를 부릴 필요도 없이 이르도아에게 선전포고를 하면 무장중립동맹에 엮여서 자동으로 참전하게 되기 때문이다.[35] 코믹스판에선 특유의 콧수염과 외눈안경을 착용하고 나온것으로 보아 확인사살.[36] 이전에도 뭔가 꿍꿍이가 있을 때 눈을 몇 번 뜬 적은 있지만, 제대로 눈을 뜬 건 이 때가 처음이다.[37] 제투아와는 달리 루델돌프라는 성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름의 유래나 뜻은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1차대전 독일군 지휘관 에리히 루덴도르프 대장의 패러디일 수도 있다.[38] 북미판.[39] 해당 시점의 군사적 경계선을 기준으로 정전, 지배지는 잠정적 통치로 보고 영유권은 이양하지 않으며, 제국 실효지배 영역의 타국 영유권 청구는 기각, 국경 수십 킬로미터에 비무장지대 설정, 연방의 제국 점령지 주민들의 귀속투표[40] 자기가 굴려야 돼서 기각[41] 철도부에서 굴러야 돼서 기각[42] 웹연재판에서는 '제투아가 한 명 더 있었다면 제국이 승리 할 수도 있었다.'며 제투아를 극찬하는데, 루델돌프는 그 말이 현실화된 2번째 제투아였다. 하지만 동시에 능력있는 인간이 한두명 늘어난 정도로는 넘어설 수 없는 작중의 상황을 웹연재판 때부터 함께해온 팬들에게 보여주는 역할이기도 한 셈이며 능력이 우수해도 현실감각이 없는 전쟁광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반면교사이기도 하다.[43] 제투아는 친구이지만 폭주를 멈추지 못하고 공격만을 부르짖는 루델돌프를 암살해야한다는 사실을 정말로 착잡하고 애통해했다.[44] 다만 루델돌프는 직감적으로 이게 제투아의 손이 어느정도 뻗쳤다는걸 예상했다.[45] 닿으면 경보가 울리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잘리는 쪽의 레이저이다.[46] 성우가 성우다 보니 이 인간이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었다.[47] 존재 X의 부하가 앞으로 천년 더 있으면 그곳에 다다르는 물건을 연구하는자가 있다고 언급한다.[48] 같이 숨어있던 다른 마도사들은 죽거나 빈사상태에 빠졌는데, 엘랴는 죽을 뻔했다고 독백하긴하나, 살아남은 정보원을 살해하고 단신으로 퇴각할 수 있을 정도로 멀쩡했다.[49] 치밀하게도 너무 높으면 안 좋으니까 석차를 조절하고 있었다. 수석일 정도로 우거 대위는 타냐가 경계할 수준으로 우수했기 때문.[50] 덤으로 자원을 소비하는 하마나 다름없는 군대를 다른 국가가 지원해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51] 타냐도 애초에 드 루고의 철수 이후 항전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으며 따지고보면 전쟁 자체가 비이성적이긴 하지만 제국 누구도 이런 일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52] 감자뿐 어니라 여러 요인이 겹쳐 간 기능이 완전 상했다고 한다.[53] 동부 전선에 슬슬 뺄셈으로 만든 무식하게 단단한 전차가 튀어나온지라, 장비 재편 차원에서 혼자 제도에 남아있었다.[54] 현실에서는 코만도 부대와 캠벨타운의 채리엇 작전. 구축함에 폭약을 잔뜩 실고 들이받아 항구를 폭파시켜 건선능력을 무너뜨린다...라는 단순무식하고도 효과적인 작전이었다. 실제로 이 작전에서 파괴된 항구는 1947년이 돼서야 수리가 완료....[55] 항상 쪼들리는 동부 전선에 있다 보니, 그 말을 듣고도 반신반의의 반응을 보였다.[56] 언제든지 최선봉,언제든지 최후방이라는 표현까지 한다. 203대대의 모집 원서에 쓰인 말 그대로 항상 전장에 있는 셈.[57] 1화에서 세레브랴코프 하사에게 구출될때 "마도사!"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58] 다만 영화에서 직접 보면 걷어찼다긴 보다는 냅다 집어 던진 것 같아 보인다.[59] 사실 전술적으로는 203 대대에 크게 데였지만 전략적으로는 자유 공화국군이 승리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애시당초 참수작전으로 자유 공화국군의 수뇌인 드 루고를 처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60] 서적판 명칭.[61] 애니메이션판 명칭.[62] 연합왕국 상층부에서 연방군 측 최선임자가 대령인데 이쪽이 중령이면 급이 안맞다며 승진시켜줬다. 물론 본인은 뭔 헛소리냐며 영 탐탁찮아했지만...[63] 단편적으로 남은 기록들에서 일관되게 발견되는 '11자의 마스크워드'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해 보고자 붙인 호칭. 찾다 못해 '훈련과 보급의 절대적 부족' 같은 식으로 상상하여 "제국군의 수치에 해당하는 11글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리를 했다가 인터뷰하던 참전 장병들에게 멱살 잡힐 뻔했다. 반면 어떤 인터뷰 대상자는 '여신'이라는 호칭에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 앤드류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덧붙여 타냐 데그레챠프의 성씨 표기가 Degurechaff로 알파벳 11자로 구성된다.[64] 편성번호 601. v601은 203 항공마도대대가 편성될때 사용했던 편성번호이다.[65] 연합 왕국의 다른 병사들은 대령을 맞출까봐 원호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비샤는 타냐를 쏠 각오로 사격했다. 대령을 꿰뚫은 탄환은 실제로 타냐의 팔에 맞았지만, 95식에 의한 신체 강화로 타냐의 부상은 없었다.[66] 거기에 군사정보부로 발령이 난 건지 군사정보부 소속으로 되어있다.[67] 정보부는 연합왕국 외무성의 소속이지만 사실상 독립적으로 활동한다.[68] 극장판 특전의 인물 소개에서는 Unson으로 쓰여져 있는데 오타일 듯.[69]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타냐는 에이스로 추앙받으면서 처음부터 꿈꾸어왔던 '무난한 전공을 바탕으로 한 안전한 후방근무'와는 인연이 먼 군생활을 보내게 된다. 결국 잡았다 싶었지만 나중엔 타냐만 보면 눈이 뒤집혀 덤비는 딸까지 나타났으니 타냐 입장에서도 지긋지긋한 악연인 셈.[70] 애니메이션&정식 소설판에서는 타냐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은 같지만 사망하게 되는 임무는 약간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해양 요충지 방어 대장으로 근무하다가 타냐 부대의 기습 공격에 자신의 부관을 비롯한 부하들은 전사, 배치된 대공포들이 파괴. 제국의 군함들의 공격에 지원군은 격파. 해양 기지는 점령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격분하여 타냐에게 덤벼들었다가 바로 역관광당한다. 이후 내용은 소설과 동일하지만 소설보다는 빨리 죽음을 맞이한 셈이다.[71] 만화판에서 그 과정이 상세히 나온다. 신이 정녕 전능하다면 왜 인간이 서로 싸울 수밖에 없게 파이의 크기를 제한했냐는 쥬가시빌리를 '배교자', '겁 많은 쥬가시빌리'라고 부르면서 '인간이 신을 섬기기 위해 고통과 고난이 필요하다'는 존재X 특유의 논리를 설파한다. 그러면서 '배교한 것은 죄지만, 너의 행동으로 인해 벌어질 미래에 인간은 더욱 큰 신앙을 바치게 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상으로 수호의 기적을 내려준다. 그러면서 서쪽에서 찾아올 신의 사자가 내려칠 천벌외에는 수호가 뚫리지 않을 거라면서 싸움을 종용하고 서쪽을 두려워하라고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잠에서 깬 쥬가시빌리의 눈앞에 수도 한 가운데서 날뛰고 있는 203마도대대가 자신이 있는 크렘린에 공격을 날리는 모습이 보였다.[72] 다만 이 아가씨의 나이는 이제 십대 중후반 정도다. 로리야가 이름 그대로 로리콘인지라⋯.[73] 연방은 국제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사유재산 및 교회 재산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교회 건물이 보이지만 건물 벽이나 지붕에 종교인이 있으므로 포격을 피해 달라는 표시가 없다, 등등을 이유이다.[74] 다키아 문서로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로마시대의 다키아 지역은 현재의 루마니아 영토와 거의 일치한다.[75] 그냥 알보병도 아니고, 무려 19세기 이전에나 볼법한 군복을 입은 전열보병이다.[76] 쉽게 말해,머스킷(!)[77] 타냐 부대가 괴멸시킨 부대가 선봉대다.[78] 여담으로 선봉대만 5만명의 3개 사단으로 침공해 온다는 규모에 레르겐을 포함한 모든 참모진이 질색팔색하고 있는데,타냐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병참선을 넘으면 곤란하니 어디까지 밀면 좋겠냐는 말을 하고있었다.[79] 사단 지휘부 같은 게 아니라, 침공군 사령부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침공군 전체를 관리하는 최고위 사령부가 전선 맨 앞에 서 있다는 것이다.[80] 어느 정도냐면, 선전포고를 하고 침공을 개시하는 주제에 출력도 제대로 제한되지 않은 물건을 들고 비암호화된 통신을 때리질 않나, 항공 마도사를 상대로 대기병 방진을 배치하지를 않나⋯ , 여러모로 답도 없는 군대다. 오죽하면 타냐가 바로 직전에 교범에 따라 방진을 피하던 바이스를 갈구다가 비암호화된 통신을 공역에서 버젓이 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기도 상식에 붙잡혀 있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81] 이때 나오는 명장면(?)이 바로 타냐의 선전포고 장면이다.[82] 해당 명칭은 타냐와 그의 전생인 샐러리맨이 신을 믿지 않는 무신론에 근거하여, 미지의 존재라는 뜻으로 호칭하는 것.[83] 다만 이건 타냐가 '난 신의 존재 따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넌 악마다.'라고 우겨대는 것에 가까운지라 일단은 이 세계관의 신이 맞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애초에 '신의 정의'는 종교마다 달라지는지라 타냐 혼자서 인정 안 한다고 해본들 달라지는 건 없다. 그리고 작중 보여주는 능력을 보면 인성은 개판이라도 신이라 할만한 능력은 제대로 갖고 있다.[84]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애초부터 동서양 짬뽕인 존재를 선택했을 수도 있는데 모르는 독자들에게 유명한 아브라함 계통 유일신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 그와 별개로 하는 짓은 그리스 신화나 북구 신화 같은 고대의 다신교신을 연상시킨다. 뭐 구약의 신관 역시 현대적 관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85] 물론 여러 종교에서 신이 인간들에게 시련을 내리거나 재앙을 주는 이야기가 많으나 대부분 잘못을 한 인간에게 주는 벌이나 혹은 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운명인데 비해 존재 X는 타냐가 자신을 인정하고 신앙심을 갖게 만들겠다고 벌인 짓이라 꽤 유치하다. 변호를 해주자면 진짜로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 같은데서도 신들이 유치한 짓을 많이 하긴 한다. 사실 이쪽이 유치한 짓을 한 횟수가 더 많다.[86] 다만 타냐도 만만치 않았던게 기껏 죽을 뻔한 자신을 구해준 존재X에게 고맙다고 말하긴 커넝 악의 문제로 다루며 신을 부정하는 발언을 계속해서 역린을 건드린 타냐의 잘못도 크다.[87] 심지어 현실에 절망하며 신의 이름을 외치는걸 신앙심이 오른다고 여기고 확전시키기 까지 한다.[88] 무신론이 범람하는 이성과 과학중심적인 세상.[89] 부처부터 이집트 신의 아누비스 등 다양하게 등장.[90] 더 웃긴건 자칭 창조신 이라면서 그 피조물에게 논리에서 밀려 철저하게 말싸움으로 깨진다. 그래서인지 거의 괘씸죄로 3번째 환생은 안줄 거라며 땡깡을 부리기까지.... 나름 지옥에 처넣었다고 생각했더니 타냐가 의외로 잘 살아가고 있어서 아니꼬웠는지 95식 보주를 강요한다. 이정도면 그 존재의 지혜가 얼마나 얕은 존재인지 알만하다.[91] 다른 빙의한 사람들보다 유난히 목소리가 굵은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