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3:08:27

패션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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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용례3. 특징
3.1. 수능에서의 패션이과
3.1.1. 현행 수능 과탐 선택과목 시스템 상의 한계
3.2. 대학교에서의 패션이과
4. 유튜버 미미미누의 콘텐츠5. 관련 문서

1. 개요

그리고 대부분 이제 이럴 거거든? 분명히 미적분 선택하고 이제 차고 이제 성적도 잘 나오는 친구들은 대부분 과학탐구에서 생물(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을 선택을 하셨겠죠. 그러면서도 일단은 pride를 가진다는 거는 좀 말이 안 되지. 그렇게 일단 자연계 pride 가지려면 물리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물리+화학이죠.
현우진 #[1]
(어차피 확통 미적 기하 이 세 과목 다 대학 가서 언젠가는 다 씁니다.) 그래도 대학 가서 (미적분을 대학에서 제일 많이 쓴다니까) 조금이라도 더 도움 될려고 미적분 했는데 그럼 너 과학 선택은 분명히 지구과학이랑 생명과학 했지? 이거 대학 가서 쓸 거 같아요? 안 써요![2][3][4] 전혀 의미가 없어. 너네 이거 해봤자 어차피 대학 가서 쓸 일이 대부분은 없거든? 모든 베이스는 물리랑 화학이야. 근데 어차피 이 두 과목 학생들이 어렵다고 해서 잘 안 하니까 대학 가서 도움 되는 게 아니고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전략적으로 이렇게 선택했으면 수학도 마찬가지지. 이 세 개 중에 니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걸 하는 거지. 일단 대학을 먼저 가시고요.
현우진 #
패션이과는 '겉치레만 하고 내실은 없는 장식'이라는 의미의 유행어 "○○는 패션이냐?"에서 따 온 '패션'과, 이미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지만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암묵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이과(이공계교육과정)'를 합친 말이다. 즉 '무늬만 이과이고 사실은 이과가 아닌 학생'이라며 대상을 조롱하는 멸칭이다. 현대에는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흥미가 없어도 취업을 위해 이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5] '무늬만 이과'라는 말 자체가 단순히 멸칭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 씁쓸한 현상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수험생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대학에 입학한 공대생들 중에도 본인이 이공계 분야에 흥미를 가져서 학과를 선택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인문계를 전공한 졸업자들도 취업 전선에 들어서면서 뒤늦게 기사자격증을 공부하거나 코딩을 시작하는 등 이미 한국에서는 몇몇 특정 직군을 제외하면 어찌되든 이공계열 지식이 있어야 돈벌이가 가능한 환경이다. 이는 비단 한국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공통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패션이과와는 반대로 문과이지만 수학 관련 내용을 많이 다루는 경우는 광문이라 부른다.[6]

2. 사용례

  • 물리학이나 화학 등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과학탐구 과목[7]과 미적분(前 수학 가형)을 피하는 자연계 학생에 대한 멸칭
    좁은 의미의 패션이과. 오르비와 같은 수험생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확률과 통계 내지 특정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쓰이기도 한다. 타 선택과목에 비해 비교적 접근이 어렵다고 알려진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8]를 피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조하는 단어로도 쓰이며, 반대로 물리・화학 선택자들이 '과학이 어려워서 도피했다'느니, '미래가 암울하다'며 생명과학(생물학)・지구과학 선택자들(특히 해당 과목과 관련성이 없는 학과에 진학한 사람들[9])을 조롱하는 멸칭으로 사용하면서[10] 하등 의미 없는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2019년 부터는 화생에 이어 생지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기에 생지충보다는 확통-과탐 선택자이면서 이과부심을 부리는 수험생이 비판받는 경향이 크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요즘은 확통과탐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 이과인데도 수학이나 과학을 못 하는 학생에 대한 멸칭
    넓은 의미의 패션이과 1. 본인이 이과로 진학한 학생임에도 기초적으로 요구되는 학업 능력(대학수학능력)을 갖추지 못하여, 대학 입학 및 전공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데 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비하, 조롱 또는 자조하는 말이다.[11] 이런 사람들은 졸업 후 손쉬운 취업을 위해서 적성에도 맞지 않는데 억지로 이과를 선택한 경우이다. 또는 과학은 잘하는데 수학을 못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된다.[12]
  • 과학에 대해 잘 아는 체하는 사람에 대한 멸칭
    넓은 의미의 패션이과 2. 일명 넷이과라고도 하며,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긁어 모은 과학 지식을 가지고 똑똑한 과학도인 척 행세하는 '방구석 과학자'를 뜻한다. 엄밀히 따지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영미권의 사이언스 키드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13] 다만 이쪽은 잘 쓰이지 않는 편.

3. 특징

3.1. 수능에서의 패션이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모의평가에서 패션이과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탐구 선택 상한선 2개 정책이 첫 적용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이다. 자연계열 학생이 과학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고를 때, 물리학화학 중 하나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이런 취급을 받는다. 그렇다고 둘 다 하면 美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에 더해 수학 영역에서 가형이 아니라 나형을 선택할 경우는 확실하게 해당된다.[14]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수능 체제가 개편되어 가형/나형이 없어짐에 따라 확률과 통계+과탐(생명과학, 지구과학) 응시자가 이에 해당된다.[15]

사실 패션이과라는 용어만 없었을 뿐이지 나형+과탐 응시자들을 은근히 무시하는 분위기는 2000년대에도 엄연히 존재했다. 차이가 있다면 이 때에는 과탐 선택과목보다는 수리 가/나형[16] 선택 여부를 더 결정적으로 봤던 것 정도. 그 이유는 현재보다 수리 영역(현 수학 영역)의 비중이 훨씬 컸던 데다 지금처럼 Ⅱ과목의 위상이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탐구 선택 과목이 4개였던 7차 초기 시절에는 오히려 Ⅱ과목을 아예 선택하지 않는 학생들이 더 드물었는데, 이 당시는 탐구의 경우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전 과목 반영이 아니었던 탓에 일단 해보고 점수가 안 나온다 싶으면 포기하는 식으로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Ⅱ과목 두 개를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다만 당시에도 암묵적인 과목별 인식 차이는 있었는데, 대체로 정량적인 접근이 필요한 과목인데다 대학 진학 후 유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던 물리Ⅰ, 물리Ⅱ, 화학Ⅱ 등이 대체로 높게 평가 받았다.[17] 생물(현 생명과학)의 경우 국민과목 취급을 받던 생물Ⅰ은 물론 생물Ⅱ 역시 Ⅱ과목 치고는 비교적 만만한 과목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실제로 응시자 수도 Ⅱ과목 중 가장 많았다.[18] 지구과학은 이 때에도 비교적 낮게 보는 인식이 있어서 지구과학Ⅰ은 대체로 물리Ⅰ의 도피처[19] 과목 취급을 받았으며 실제로 당시 일선 학교에서도 내신 반 편성을 할 때 화학과 생물은 자연계 공통으로 넣고, 물리 선택반과 지구과학 선택반으로 나누어 반 편성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도피처라는 말이 그닥 좋은 어감은 아니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닌 셈. 또한 지구과학Ⅱ는 한때 물리Ⅱ보다도 응시자 수가 적을 정도로 거의 없는 과목 수준의 이미지였다. 심지어 학교대사전 에서는 "가르칠 교사도 없는 과목"(...)이라고 적혀있었을 정도.

3.1.1. 현행 수능 과탐 선택과목 시스템 상의 한계

  • 주요 대학 자연계열학과에서 미적분/기하만 보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음에도 확통을 선택한 것이면 몰라도,[20] 대부분의 대학이 수험생의 선택에 맡기는 과학탐구 과목 선택에 관해서는 구조적인 문제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이는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지 대부분 대학에서 똑같이 보기 때문에 응시생 수준이 낮은 과목을 선택해 등급 잘 따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2개 과목으로 축소됨에 따라 탐구 영역의 입시 전략은 예전 2013 수능 이전에 비해 2014 수능 이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열악해졌으며, 2014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이후 응시자 표본 실력이 증가하고 늘 체감 난이도보다 높은 등급 컷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이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21]
  • 이렇기에 어쩔 수 없이 지구과학Ⅰ생명과학Ⅰ을 동시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기어코 2018 수능에서는 지구과학Ⅰ은 한때 과학탐구 Ⅰ과목 중에서 응시자 수 꼴찌를 달리던 암울한 시절이 무색할 정도로 응시자 수 1위라는 상전벽해를 이루어내고 말았다. 나아가 지구과학Ⅱ(2018 수능 기준)도 과학탐구Ⅱ 과목 선택자 수 1위로, 만년 1인자였던 생명과학Ⅱ(생물Ⅱ)를 추월했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지구과학Ⅱ는 사실상 서울대학교 지망생들의 필수 옵션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는 2015 수능 표본 조사 당시 응시생 수준이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무려 7위였다는 것 때문이다.[22][23]하지만 이런 솔깃한 소리에 이듬해 그 상위권 인원이 그대로 싹 몰리는 바람에 표본 수준이 화학Ⅰ과 비등할 정도로 높아졌다.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사례가 2018 수능 지구과학Ⅱ인데, 역대 최고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커트라인이 47점이다.
  • 정시 전형을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은 과탐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실제로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생명과학Ⅰ의 경우 1등급과 만점 사이의 표준점수가 차이가 11점이나 나는 반면, 화학Ⅰ은 1등급과 만점의 표준점수 차이가 고작 6점밖에 나지 않는다. 그리하여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확률이 높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에 몰릴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하자면 깔아주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이라 문제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 만점을 쟁취할 경우 매우 높은 표준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반면 화학Ⅰ과 같이 표본 수준이 높은 과목에서는 만점을 쟁취한다고 해도 정말 어렵게 나오지 않는 한 얻는 표준점수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편이지 않다. 여기서 더 쉽게 나와서 1등급 컷이 50으로 뜨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4]
  • 사실 이는 현행 입시제도의 맹점중에 하나이며,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특정 과목을 꼭 응시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한 당장 대학입시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 고득점을 받고 입학하고 보는게 우선이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대부분 대학에서는 문과의 사회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보다 이과의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데, 이는 당연히 평균적으로 대학 자연계열 학과에서의 학습에 물리/화학[A]이 차지하는 비율이 인문계열 학과의 사회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대학에서 어떤 과목을 보든 똑같이 보고 물리/화학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대부분의 수험생이 그냥 응시생 수준이 낮은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하게 되어 대학에서 반영 비율을 높게 잡아 물리/화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오라는 의도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 선택과목의 수를 다시 늘리고 문제 난이도를 낮추거나, 과목 간의 내용과 범위를 대개편하거나, 최소한 고등학교 과학 지식이 중요한 전국 모든 학과에서는 필수 응시 선택과목을 걸어놓아야 함이 필요하다. 아니면 선택과목별 표본의 국어, 수학 평균점수를 반영하거나 국어, 수학처럼 공통 + 선택제로 개편해서 표점보정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26]
  • 아니면 과탐 Ⅰ과목과 Ⅱ과목을 통합시켜서 범위를 넓히고 전국 절대다수의 대학들이 물화생지 중 학과별로 필수과목 2개를 지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3.2. 대학교에서의 패션이과

교수 : 자네 행렬은 아는가?[27]
학생 : 아니요?
교수 : 그럼 물리는 좀 할 줄 아는가?
학생 : 아니요?
교수 : 그럼 하다못해 벡터는 아는가?
학생 : 그게 뭐죠?
교수 : 자네는 그럼 할 줄 아는게 뭔가?
학생 : 지구과학은 좀 할 줄 압니다!
교수 : ...
패션이과에 대한 만담[28]

3.2.1. 이공 계열

물리학, 화학을 제외한 선택과목 조합을 해서 진학한 공과대학이나 자연과학대학 학생일 경우, 대학 입학 전까지 내신에서라도 배웠던[29]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를 철저히 복습하지 않으면 좋은 학점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연출된다.[A] 특히 물리학은 엄청 심한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물리학과 명문대학에서도 기초반을 편성할 정도로 물리학 실력이 낮은 학생들이 늘어났다고 한다.[31]

화학은 특히 필기 시험에서 화학Ⅰ(이론 화학)이 유리함을 드러내는 편이고, 화학 실험/실기나 고학년 진학 시에서는 화학Ⅱ(실험 화학)가 두각을 드러내는 편이다. 반면에 이공 계열이어도 산업공학과 같은 경우 물리, 화학에 대한 부담은 적은 대신 수학을 정말 많이 해야 한다. 컴퓨터공학과 같은 경우 미적분마저 깊게 다루지는 않지만 확률과 통계 관련된 부분을 아주 깊게 공부한다.

한편 수학과에서는 전공과목만 공부한다면 자연과학이나 응용과학과의 연계 없이 극단적으로 수학만 파게 된다. 수학과에서 다루는 수학은 다른 이공계생들이 문과를 조롱하며 뽐내는 자연과학, 응용과학과 관련된 수학(예컨대 공업수학 등)을 아득히 초월하는 형식과학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학과에서는 저학년 때 안 들어도 된다며 물리, 화학 등의 교양과목을 건너뛰었다가 고학년이 되어 취업에 좀더 도움이 될 상경계열, 물리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복수전공 도전을 앞두고서야 후회하고 뒤늦게 수강하는 고학년들도 종종 관찰되기도 한다.

자연계 고교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통 대학 진학 이후 간단한 초월함수 미적분 연산이나 무리수 e[32] 같은 중요한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이과의 상징이라는 벡터행렬[33] 역시 뜻만 알 뿐 왜 존재하게 됐고, 어떻게 활용되는가에 대해서는 선뜻 답하지 못한다.[34] 이런 식으로 기초가 부실한 경우에는 대학입학 전후로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수학과목의 학점을 지킬 수 있다.

어찌어찌 입시에서는 물리학과 화학을 외면하고 전공선택을 조합해서 물리학, 화학의 난관을 피할 수는 있다. 대학 입학해보면 알겠지만 수시충이든 패션이과든 입시전형 가지고 비하당해도 결국 어떻게든 졸업은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관련 분야 취업에서 다시 맞부딪혀서 결국 극복해야 할 때도 많으므로 물리학, 화학에 대한 투자는 권장된다. 대표적으로 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는 모든 기술직 4과목에 '물리학개론' 또는 '화학개론'이 필수로 들어가있다. 생물학을 주로 보는 산림 분야나 임업 분야를 제외하면 모든 직렬 과목에 심도 있는 물리/화학은 필수다.

또 웬만한 화학회사, 식약업체, 공정설계 분야에 입사할 경우에는 업무에서도 관련 지식 용어들이 많이 오고간다. 그리고 눈대중으로 수치를 파악하고 어림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사칙연산뿐만 아니라 3/7과 같은 분숫값의 정확한 퍼센테이지가 어느 정도인지, 삼각비의 값, 간단한 이차함수의 최댓값이나 최솟값, 11~19단,[35] 고전역학 지식(속도, 운동량, 에너지, 변화율, 단위 변환 등), 화학 반응 속도론도 간혹 가다 현장에서 쓰인다.

그러나 서울대에서는 2024년도 이후부터 서울대 지망생에게는 물리·천문학부, 화학부, 기계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식물생산과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의과대학 한정으로 반드시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중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3.2.2. 의약 계열

최상위권에서 의약학 계열, 이른바 메디컬, '의치한약수'로 가는 경우에도 물리학/화학을 안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들의 경우 생명과학이 대학에서의 학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만큼 한과목 또는 두과목을 생명과학으로 선택한다고 해서 패션이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메디컬은 학교마다 갈리는데, 특히 의예과와 수의예과에서 일반 물리학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경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결론은 메디컬에서 물리학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가령 의,치대의 경우 예과에서 대부분 일반물리학을 배우지만 유급만 아니면 예과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다 예과의 경우 예과 때 놀 수 있는 것을 예과생만의 특권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많아[36] 물리학 기초지식이 부족해도 전혀 예과 수료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부 의과대학, 치과대학에서는 아예 물리학을 필수과목으로 두지 않는 것을 보면 의미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현대 의학에서 X ray부터 시작해서 MRI, PET/CT, DISIDA scan 등 현대 물리학 원리가 적용된 기술을 사용하기는 하나, 활용하는 의사는 환자에게 원리를 설명할 정도의 기초소양 정도의 지식만 필요할 뿐 공대처럼 수식을 동원해 이해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르치는 대학이나 배우는 학생이나 물리학부 수준의 깊은 수준의 이해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정형외과의 경우에는 의외로 세세한 수술뿐만 아니라 사람 힘을 많이 쓰는(인공관절 교체에서 해머를 사용하는 등) 치료를 위해 지렛대의 원리 등을 써야 해서 본과에서 약식으로나마 물리를 한번 배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의치대 본과와 약대의 졸업필수과목과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물리학, 화학 과목은 유기화학, 생화학 정도 뿐인데 화학 1,2에서 점수를 가르는 문제들과는 접점이 거의 없어 수강을 안 해도 별로 손해를 안 본다.[37]

4. 유튜버 미미미누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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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문이과(완결)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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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


[1] 2022학년도 수능부터 수학도 선택과목이 생겼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다.[2] 의학계열로 간다면 생명과학을 쓰겠지만, 이전에 선택과목을 고민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공대를 갈 테니까 (인문계는 어차피 고민 없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테니) 공대 기준으로 이야기한다고 언급했다.[3] 애초에 관련 분야라고 해도 이론은 쓸모가 있어도 수능 문제를 푸는 실력은 정말 대학교를 가서 쓸 일이 없다. 특히 이는 화학Ⅰ, 생명과학Ⅰ에서 두드러지는데, 화학Ⅰ의 각종 복잡한 자료 해석 및 이산수학 능력, 생명과학Ⅰ의 유전 귀류법 문제 풀이 등은 수능이 아니면 전혀 의미가 없다.[4] 단 물리학의 역학 킬러 문제를 푸는 능력은 공대를 갈 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으며, 이 때문에 물리학Ⅱ의 경우 넓은 범위에서 대학 학문과 가장 밀접한 과학탐구 과목으로 꼽히고 지구과학Ⅰ지구과학Ⅱ는 대부분의 학과에서 이론은 쓸모가 없지만 문제를 풀 때 사용하는 자료해석 능력은 어떤 학과에서든 의미가 약간이나마 있다.[5] 특히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원래 문과를 갔을 사람들이 취업 하나만 보고 본격적으로 이과로 넘어오고 있는 실정이다.[6] 주로 상경계열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문과의 정의에 의하면 상경계열은 엄연한 문과가 맞다. 흔히들 오해하는 것과 달리 문과의 정의는 수학의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인간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7] 주로 II과목이나 물리학I, 화학I이 해당한다. 생명과학I과 지구과학I의 경우 표본 수준과는 별개로 만점~1등급을 따는 난이도는 매우 높아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8] 2015교육과정 기준으로 (문이과를 엄격히 구분하는 경우) 일반고에서도 탐구 3개선택을 전부 과학탐구 강제로 하는 경우가 많아 물리 or 화학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택하게 되어있지만 (다만, 학교마다 편제상황이 많이 달라 엄밀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 고3때 수능 치는 과목은 2과목으로 좁혀지므로 물리와 화학을 모두 버릴 가능성이 높다.[9] 생명과학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의대(+치한약수)라는 생명과학이 핵심과목이 되는 학과가 있고, 간호학과나 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생물교육과 등도 생명과학이 주요 과목으로 쓰인다. 지구과학은 지구과학 관련 학과(지질학, 대기과학, 해양학, 환경공학) 및 지구과학교육과를 전공한다면 핵심과목이 되겠지만, 딱 그 정도 학과들을 빼면 위 현우진의 말처럼 대학 진학 이후 거의 쓸 일이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공대와 자연대 학과에서 핵심 과목이 되는 물리와 화학에 비해 일부 학과에서만 쓰는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선택자가 오히려 더 많은 이유는 응시자의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 등급 따기 쉬워서일 뿐이다. (최상위권에게는 표준점수 유불리도 생각해야겠지만, 그 고민이 의미 있는 경우는 모두 고정 1등급이 나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니 수만 명이나 쏠리는 현상을 설명할 순 없다.)[10] 흔히 이 경우에는 패션이과보다 더 비하의 의미가 강한 생지충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여기에 더해 수학 영역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하는 경우 확통생지충이라고도 하는 건 덤. 물론 2과목이 포함되는 순간 물1화1 선택자들도 버로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1] 실제로 고등학교 수준의 미적분벡터공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 이공계 학과 대부분에서 접하게 되는 대학미적분학과 선형대수학을 공부할 수가 없게 되어, 1학년 시작부터 큰 애로사항이 생긴다.[12] 수학과 과학의 연관성이 깊긴 하지만, 수학은 못하고 과학만 잘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이미지 연상 학습에 큰 효과를 본 사람들이 수학에 비교적 약하며, 계산보다 암기의 비중이 훨씬 높은 지구과학과 생명과학을 주로 택하면 수학과 과학 중 하나만 잘하는 기현상을 보이기 쉽다.[13] 다만 사이언스 키드의 경우는 과학 만세를 외치면서 겉멋으로 무신론, 과학주의 등을 외치고 인문학을 경멸하는 것을 일컫는 멸칭에 더 가깝다.[14] 2022 예비시행 책자에서 평가원이 대놓고 '기존의 수학 가형(이과), 수학 나형(문과)' 라고 한 바가 있다.[15] 다만, 이제는 확통으로 봐도 큰 이득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통합 표본으로 취급하는 데다가, 같은 표준점수 기준으로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하나 확통은 미적분과 비교하면 약 4~8점을 더 받아야 하기 때문. 2021학년도는 21.1만명이 과탐을 선택했으나 가형 선택자수는 15.5만명으로 가형/과탐 비율이 73.7%였으나 2022학년도 9월은 (미적+기하)/과탐 비율이 무려 92%에 육박했다. 그러다가 이걸로도 모자라서 2024학년도 수능과 모의평가가 치러진 2023년에 접어들어서는 (미적+기하)/과탐 비율이 100%를 넘어서고 말았다. 즉 과탐 응시자보다 미적+기하 응시자가 더 많아졌다!! 다만 이 경우는 생명과학+지구과학 조합마저 사회탐구 과목들보다 등급 따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적분, 기하 응시자들 중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늘어난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16] 15 개정교육과정 기준으로 대략 가형은 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나형은 확률과 통계에 대응한다.[17] 다만 화학Ⅰ의 경우 당시 교과 내용이 기술가정과 다름없는 수준이어서 그냥 암기과목 취급이었다. 애초에 선택률이 90%에 육박하기도 했고.[18] 사실 7차 초기에는 화학Ⅱ의 응시자가 더 많았다가 역전된 것이다.[19] 숫자와 계산보다 단순 암기 위주이고, 지구/우주에 대한 과학적 상식만 충분해도 커버 가능한 영역이 대부분이기에 상대적으로 머리를 덜 쓴다는 인식이 있다. 다만 지구과학도 후반부 천구와 별을 다루는 단원에서는 어느 정도 계산을 요구하긴 한다. 물론 물리나 화학에서 요구하는 연산에 비하면 이 역시 아무것도 아니지만. 또한 이 당시 지구과학 1은 지꿀과학이라는 별칭이 있었을 정도로 내용의 진입장벽이 낮아 중하위권 자연계 수험생들한테 상당히 인기가 좋았던 과목이다. 사탐의 사회문화와 비슷한 포지션이었던 셈. 사실 지1과 사회문화는 지금도 중하위권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과목이다.[20] 사실 현 체제에서 확통을 선택한 이과생은 손해를 보면 봤지 이득이 되는 건 전혀 없는데 나형과탐 시절보다도 갈 수 있는 이공계 학과가 현저히 적어졌으며, 구 나형의 높은 표점 역시 취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니 아무리 미적분이 확통보다 더 어렵고 내용이 많아도 그냥 미적분을 하는 이과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실제로 기존의 나형과탐에 대응되는 확통과탐을 한 수험생 수는 고작 5.25%였다.(2021년 수능 기준, 수학 응시자 43만명 중에서 확통 2과탐 15483명, 확통 1사1과 7095명으로 수학응시자의 5.25%였다.) 사실 기존의 가/나형 난이도, 분량 차이보다는 미적분/확통의 난이도, 분량 차이가 적은 것도 있다. 최근에는 아예 역으로 상위권 문과 쪽에서 미적분을 시도하는 소위 '가형사탐'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21]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화학Ⅰ·Ⅱ와 생명과학Ⅱ이다. 학생들이 이들을 만만하게 보고 두 과목에 지원을 많이하자, 평가원이 수험생들을 변별하기 위해 난이도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그덕에 화학Ⅰ은 중위권이 소멸해버렸고, 지금도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 화학Ⅱ는 아예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 중 표본 수준이 가장 높은 과목이란 타이틀을 당당히 쟁취했다. 심지어 물리학Ⅱ보다도 더 높다는게 중론이다. 다만 2022 수능에서는 두 과목의 표본 수준을 따지는 것이 다소 애매해졌다.[22] 이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7차 교육과정~ 2007 개정 교육과정 당시 지구과학2에 있었던 천구•좌표계 파트가 지구과학1으로 내려감에 따라 4단원 천문학 파트의 개념 진입장벽이 하향되어서 이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교과 개념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데다 2016학년도 수능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과학탐구 투과목에 비해 수능 문제 수준이 상당히 무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7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부터 이전과 달리 문제 수준이 상승하기 시작한데다 이후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러 지구과학1으로 내려간 좌표계 파트가 다시 지구과학2로 올라오고 대학교 학부 내용의 상당수가 내려옴에 따라 지구과학2 교과 내용이 이전과 달리 정량적으로 크게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응시자가 3분의 1(...)로 추락한 것만 봐도 이 사실을 잘 알 수 있다.[23] 당시 수능 지구과학2 응시자 표본이 어느 정도였나면, 현재 지구과학1에서 18~19번에 준킬러로 출제되고 있는 고지자기 문제가 수 차례 오답률 1위를 했었다(...).[24] 이러한 점 때문에 최근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아예 만점 맞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출제하고 있다.[A] 대부분의 공대물리학과, 화학과 등 한정. 공대에서도 생명공학과 계열이나 의치한약수, 간호학과 등은 생명과학이 중요하다. 지구과학의 경우 이쪽으로 가는 인원이 워낙 적기는 하지만 지구과학 관련 학과(지질학과, 대기과학과, 해양학과)에서 중요하다.[26] 실제로 수학 영역의 사례를 보면 기존에는 수학 가형이 나형보다 수준이 과하게 높아 입시에서 불리했다. 이는 패션이과의 일종인 나형과탐이 나온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통 + 선택제로 전환된 이후 기존 가형 과목(미적분, 기하)과 나형 과목(확률과 통계) 간의 유불리가 상당히 줄어들어 표본 수준 같은 것을 따지는 것 보다는 자신이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앞서 말했듯 이과생(과탐 선택자)의 미적분 선택률은 상당히 높다. 이것은 미적분의 높은 표본 수준이 오히려 입시에서의 이득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최근이는 아예 문과 상위권 학생들마저 미적분으로 이동하는 추세까지 보이고 있다. 과학탐구 방식의 선택 제도였다면 상상도 못 했을 일. 다만 그 부작용으로 이과의 수학 실력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지만, 이는 범위를 바꾸면 되는 문제이므로 제도로만 비교하면 과목 선택제가 더 낫다고 볼 수 있다.[27] 교육과정 개편으로 행렬이 빠졌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28] 한편 이후에 대화가 추가되었는데
교수 : 그러니까 자네들은 벡터도 모르고 행렬도 모르고 지구과학은 좀 안다 이거지?
학생 : 윤리와 사상도 압니다!!
("생명과학도 좀 할 줄 압니다!!"라고 대답하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29] 사실 Ⅱ과목이 수능 선택이 적은거지 내신에서는 (제대로만 배운다면) I과목과 거의 동일한 갯수를 배운다. 단 내신에서 시간표와 성적표에는 2과목 적어두고 1과목을 복습하든지, (2021년부터) 상대평가 과목이 아니기에 아예 자습을 주든지, 아니면 대충 빨리 진도 나가고 1과목 복습/자습을 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1과목만큼 제대로 배우진 않는다.[A] 대부분의 공대물리학과, 화학과 등 한정. 공대에서도 생명공학과 계열이나 의치한약수, 간호학과 등은 생명과학이 중요하다. 지구과학의 경우 이쪽으로 가는 인원이 워낙 적기는 하지만 지구과학 관련 학과(지질학과, 대기과학과, 해양학과)에서 중요하다.[31] 자세한 건 물리학Ⅱ, 물포자 문서를 참조. 기초 과목에 쩔쩔매는 한 연세대학교 학생을 인터뷰한 결과 고등학교 때 물리Ⅱ를 배우고 대학에 들어왔으면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데 부담이 덜했을 것이라며 후회했다.[32] 이 마저도 극한이나 정적분으로 정의하지 못하고 그저 '2.7쯤 되는 수 아니야?'라는 근삿값을 말하며 얼버무린다.[33] 다만 행렬은 現 고교 교과과정에서 삭제.[34] 하지만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기초에서 나선형으로 전개되는 논리 학문일수록 선수 과정부터 제대로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당장 고등학교 과정만 봐도, 초월함수(지수, 로그, 삼각함수)는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는 함수의 기초 이론에 기반되어 있고 장기적으로 미분이나 적분에서도 성질을 이용한다. 미적분 역시 다항식, 유리식(부분분수 분해), 무리식의 식 조작과 변환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함수의 극한이나 연속성을 판별할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수 체계, 집합, 명제, 산술·기하 평균 부등식은 수학 분류상 가장 전제로 깔고 가는 계통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안된다. 공대 특성상 '수학'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이 수학 자체를 탐구하는 것보다 중요시되는 것이 사실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수학에서 쓰는 테크닉이 생각보다 대학에서 수학 공부할 때에도 기반으로많이 활용된다. 그리고 그 테크닉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선 중고등학교 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학의 원리를 체득하고 이를 익히는 것이 필수다.[35] 사실 이건 외우면 즉각적으로 암산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다.[36] 출튀를 용인하는 교수도 있으며 만약을 대비해 순번이 돌아가면서 출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결석도 잦고, 수업시간에는 게임을 하는 등 열심히 하면 A를 충분히 맞을 수 있는 과목에서도 일부러 C 이하의 노력을 하는 것도 흔할 정도. 2년 후 본과에 진입하면 그때부턴 본과 4년-인턴 1년-레지던트 3~4년의 고생길 코스를 논스톱으로 달려야 되기 때문에 20대에 놀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37] 사실 현재 화학 1, 2에서 유기화학, 생화학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