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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雪村 千鶴(ゆきむら ちづる)[1]박앵귀 시리즈의 여주인공. 애니메이션과 박앵귀 여명록에서의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배우는 무대에서는 쿠로카와 토모카, 뮤지컬에서는 요시다 히토미(1), 야마모토 사야카[2](2), 키쿠치 미카(3), 토미타 마호(4), 타노우에 마리나(5).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교토에 왔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신센구미에 머무른다. 만일을 대비해 남장을 하고 있지만 웬만하면 다 알아본다. 점 하나 찍었다고 몰라보는 곳과는 다르다.
초기에는 구체적인 나이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후 게임이 시작되는 분큐(文久) 3년(1863) 무렵의 나이가 15세라는 제작진의 말로 연령대가 밝혀졌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나이가 비슷한
심성 착하고 솔직하고 둔한 평범한 여성향 게임 주인공. 하지만 중요 인물들이 모이는 자리에 당당히 끼어들어서 회의를 듣는 것부터 뭔가 대범한 성질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불쌍한 여주인공도 별로 없다(...).[5] 연애 게임이라기보다는 역사 소설에 혼자 내던져져서 막판에 쬐꼼 달달하고 마는 졸졸이 히로인...
검술 실력에 대해서는 일단 호신술 정도로 소태도를 배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이토 曰, 기본은 되어 있으나 타인과 싸우기에는 검술이 너무 정직해서 그 수를 상대에게 전부 읽히기가 쉽다는 평.
기타 설정으로는 빈유(...) 원화가인 카즈키요네의 말을 따르면 가슴이 없기 때문에 굳이 가슴에 천을 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듯 하다. 이후 제작진 측에 치즈루가 너무 불쌍하다는 폭풍 같은 탄원서가 모여들자 "손으로 쥘 정도는 있다"는 언급이 이어졌다. 가슴을 대신해서 그 어떤 적도 녹여버린다는 최강의 허벅지가 있다나 뭐라나. 이 무렵 박앵귀 스탭 블로그에 치즈루의 스쿨미즈 그림이 올라와 있다. 이게 또 걸작이니 한 번쯤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원화집 백화요란에 따르면 키는 155cm이다. 치즈루의 디자인은 오키타의 초기 설정 중 하나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여성향 노멀 게임의 여주임에도 불구하고 다키마쿠라가 출시되었다.
2. 스포일러
초반에는 평범하디 평범한 소녀였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오니(鬼)이며, 오니는 평범한 인간에게 없는 힘과 뛰어난 치유 능력을 지니고 있는 종족이다. 더군다나 치즈루는 동쪽의 오니 일족을 다스리던 가문의 딸이었다. 그러나 어릴 때 오니의 힘을 두려워한 막부의 대대적인 토벌이 일어나 유키무라 가문은 멸망하고,[6] 유일하게 치즈루만이 살아남아[스포일러] 양아버지 유키무라 코우도와 에도에서 살게 되었다. 그 때의 충격으로 치즈루에게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없다.[8]
인간의 피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오니인 데다가 여성형 오니(女鬼) 자체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서쪽 오니를 다스리는 카자마 가의 당주 카자마 치카게에게 끊임 없는 구애 아닌 구애를 받는다. 그러니까 즉 납치. 그래도 그 이상은 본인 허락 없이는 손 대지 않지만.
[1] 성과 이름 뜻을 풀이하면 '눈 마을의 천 마리의 학'. 극장판 교토난무에서도 카자마가 치즈루의 이름을 듣고 이름 풀이를 하였다. 참고로 카자마의 이름을 풀이하면 바람 사이의 천의 경치다. 오니 선조들의 이야기를 다룬 십귀의 연에서 千 자를 가진 이가 유키무라 선조와 카자마 선조를 포함해 아마기리 선조와 시라누이 선조 또한 이름에 千가 있는데 정황상 고위 오니 일족일 수록 千 자를 보유하는 것이 전통인 듯하다. 카자마 또한 이름을 듣고 이름과 소태도가 증거라고 하는 것을 보면 본가 소속이어야 하고 그 중에서도 고위직만 千을 이름에 보유하는 모양이다.[2] NMB48의 멤버가 아닌 E-girls의 전 멤버.[3] 진개에 와서는 도둑놈 비율이 더 늘어났는데 공략 멤버로 승격한 나가쿠라 산난 야마자키 사카모토 넷 다 치즈루와 나이차가 심하다. 특히 야마자키와 산난은 히지카타보다 연상이라 더더욱..[4] 이 한 쌍은 십귀의 연의 선조 카즈야의 유품 즉 카즈야의 무기였다. 다만 카즈야는 사적인 감정으로 인간과 얽히고 은의를 정리하지 못해 박앵귀 대에 와서 유키무라 가문의 비극이 일어났고 직계 후손인 치즈루와 카오루의 인생마저 꼬이고 말았다.[5] 그도 그럴 것이 신선조기담과 완전판 진개 기준으로 봐도 할 말이 없는데 토도 루트에서만 양아버지 코도가 생존하나 나머지 루트에서는 코도는 죽고 쌍둥이 오빠 카오루도 결국 죽는다. 심지어 이바 루트 배드 엔딩은 주적에게 끌려가 강제로 주적의 아이를 임신한다. 어릴 때 친부모를 오니의 힘을 두려워한 막부의 학살로 잃은 걸로도 모자라 양아버지와 쌍둥이 오빠는 죽는 게 대부분인 데다 하라다와 카자마를 제외한 공략 멤버들은 엔딩 후에도 기본적으로 시한부 확정이다. 정말 불쌍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6] 오니 일족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십귀의 연을 보면 유키무라 가의 비극은 유키무라 선조의 책임이 없지 않는데 이때의 은의를 매듭지지 못한 안일함이 후손대의 유키무라 가의 비극을 불러 일으켰다. 서쪽의 오니 일족을 다스리는 카자마 가는 일단은 사츠마에 협력하는 것으로 일족이 유지되었지만 선조의 빚만 갚으면 즉각 인간과 연을 끊어버릴 준비를 하고있었다.[스포일러] 사실 치즈루의 쌍둥이 오빠 카오루도 살아남았다. 유키무라가의 참극 이후 나구모 가에 입양된것.[8] 이 참극 당시 도망치던 치즈루와 카오루의 어린시절 모습 1854년 5월 7살 무렵의 모습이 극장판 교토난무 시작 부분에 나온다. 각각 선조의 검을 갖고 도망치다가 그만 떨어져 버리며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