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00:11:35

유희왕 5D's/아크 크레이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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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2. 평가3. 등장인물4. 설정5. 회차 목록

1. 스토리

유희왕 5D's최종장. 131화부터 154화까지 해당된다.
드디어 WRGP 결승까지 온 팀 파이브디즈는 네오 도미노 시티를 멸망시키려는 일리아스텔의 삼황제, 팀 뉴 월드와 대결하게 된다. 팀 뉴 월드가 사용하는 3장의 기황제는 여전히 위협적인 힘을 자랑했지만, 팀 파이브디즈 또한 그에 대항하기 위한 클리어 마인드와 버닝 소울을 손에 넣은 상태였다.

팀 뉴 월드의 선봉과 차봉이었던 루치아노플라시도는 팀 파이브디즈의 선봉 잭에게 이상할 정도로 간단히 패배했으나, 그것은 대장 호세에게 전력을 몰아주기 위한 그들의 책략이었다. 팀 뉴 월드의 전략은 성공하여, 압도적인 공격력을 가진 마지막 기황제, 그란엘이 순식간에 잭과 크로우를 쓰러뜨리고 유세이의 앞을 가로막는다.

팀 파이브디즈의 대장 유세이는 클리어 마인드를 발동하여 액셀 싱크로로 슈팅 스타 드래곤을 소환해 그란엘을 격파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궁지에 몰린 듯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는 3명이 합체하여 아포리아라는 진정한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기황제를 능가하는 카드, 기황신 머시니클 인피니티 큐빅을 소환해 유세이를 압박한다.

팀 파이브디즈는 모두의 힘을 합쳐 기황신을 쓰러트리고 WRGP에서 승리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네오 도미노 시티를 멸망시킬 아크 크레이들이 네오 도미노 시티의 상공에 나타난다. 아크 크레이들이 네오 도미노 시티에 도달할 때까지의 타임 리미트는 겨우 12시간.

네오 도미노 시티를 구하고 일리아스텔의 야망을 막기 위해, 팀 파이브디즈는 아크 크레이들로 쳐들어간다. 그곳에는 시그너와의 마지막 전쟁을 위하여 아포리아, 셰리 루브란, 그리고 아포리아의 동료이자 시계신의 힘을 가진 사나이, Z-one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희왕 파이브디즈의 대단원. 길고 길었던 일리아스텔과의 싸움이 이번 편에서 드디어 종결을 그리고 있다. 이제까지 미뤄온 일리아스텔과의 삼황제와의 결전을 스타트로 화려하게 시작했으며, 또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의 진정한 정체 '아포리아'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시그너들을 압박했다.

지금까지 뿌려온 여러 가지 복선들로 수없이 많은 반전을 유도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운 스토리 폭풍간지의 결전들을 통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최종전을 앞둔 연전은 그 동안 잘 그려지지 않았던 캐릭터 조합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더했다.[1]

2. 평가

일리아스텔에 대한 팬덤의 평가는[2] 주인공과 신념으로 대립하는 입체적인 악역'. 멸망한 세상과 인류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악전고투하던 사정과 진중한 캐릭터성, 안티 싱크로 컨셉의 기황제, 최종보스 스케일에 걸맞은 시계신 테마 그리고 기행[3]으로 역대 유희왕 악역 집단 중 고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을 다룬 해당 에피소드는 이전부터 매끄럽지 못한 WRGP 편 진행이 완전히 개선되지 못한 탓에 왈가왈부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팬덤에 비해서 한국 팬덤 사이에서 자주 지적되거나 비난을 받은 점이 '왜 주인공 일행은 일리아스텔을 믿지 못하느냐.'라는 것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에 대해서 한국 팬덤 내에서도 반론도 생겼다. 먼저 일리야스텔은 미래를 바꾼다는 명목으로 모멘트를 부수려고 했었고, 이 과정에서 지금의 섀틀라이트인 구 도미노 시티를 제로 리버스라는 초대형 대참사를 일으켜 박살내는 바람에 유세이, 잭, 크로우의 부모님을 포함한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사태가 발생했다.이 사건으로 유세이, 잭, 크로우는 가족도 죽고 자신들 인생도 밑바닥으로 떨어졌으니 아무리 대인배라도 원수를 당연히 쉽게 믿을 리가 없다. 또, 패러독스 또한 듀얼몬스터즈 시절로 날아가 페가수스, 무토우 스고로쿠를 비롯한 아예 모멘트와는 연관이 없던 무고한 사람들을 한시적이지만 Z-one의 명령을 따라 죽이기도 했었다. 이를 보면 Z-one의 행동이 무조건 옹호 받을 정도로 죄가 없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대놓고 무고한 과거인들까지 학살한 것은 유희왕 모든 시리즈의 악역 중에서 오직 Z-one과 일리아스텔의 멸사성들뿐이다.

일리아스텔이 미래에서 겪은 눈물 나는 행보를 보여주어 극단주의에 빠질 만도 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충분히 묘사되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받았다. 물론 멸망한 세계를 어떻게든 살리려 했던 노력도, 과거로 돌아와 문제를 배제한다는 의도'는' 좋지만 문제는 그 과정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일리아스텔은 좋게 봐도 입체적인 악역이지 절대 선역이라 볼 수 없다. 미래를 위해 현재 세대를 멸망한다는 극단적인 방식은 결국 유세이 일행이 이들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둔다. 하지만 일리아스텔 팬덤 중에서 극단적인 팬들은 이런 사정은 생각하지 않고 이런 일리아스텔의 악행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로, "오죽하면 그들이 그랬겠냐, 그 행동들은 모두 인류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게다가, 원래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다"며 유세이는 페이크 주인공이고 일리아스텔이 진 주인공이라는 일방적인 억지로 유세이를 비난하는 반응이 많다.[4] 당연히 현재 시간을 사는 유세이 입장에선 억울할 일이다.

물론, 아크 크레이들 편과 후도 유세이에 대한 진짜 문제점도 꽤 있다.

당장, Z-one과 아포리아는 갑자기 이전에 보여주던 모습과 달리 독한 말들을 계속 하면서 주인공 일행의 속을 긁었다. 아예 어둠의 마리크나, 벡터 같이 절대 악 성향의 악당처럼 변하였다며 아쉬워하거나 비판, 비난하는 경우가 생겼다. 이것에 대해서 악역 측이 너무나 큰 당위성을 가지고 있고 매력도가 높아서, 주인공 일행이 역으로 악역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판과 비난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이렇게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5]

본편에서 일리아스텔은 그들이 겪었던 엄청난 절망의 과거와 자신들이 그런 사건을 벌이는 이유가 인류의 구원이라는 것에 대한 묘사를 작품 내에서 공들여 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실제로 그렇게 주인공인 후도 유세이와 팀 5d's가 엄청난 비판과 비난을 받았다. 그래서 Z-one과 일리아스텔이 가지고 있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전부 날려버리기 위해서 일부러 절대 악 성향의 악당들이 하는 인명 경시나 언행들을 하게끔 묘사를 바꾼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6]

또, 후도 유세이가 다크 시그너 편 당시에 렉스 고드윈에게 했던 것처럼 논리정연하게 악역에게 반박하는 모습은 작중 최후반부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할 때에 가서야 나왔다. 게다가, 악역 측인 일리아스텔에 대한 요소들과 공감이 갈만한 내용들은 다 보여줘 놓고, 정작 이를 막아야 할 유세이 일행이 일리아스텔이 벌인 짓에 대해서 보였어야 할 반응과 심리 요소들을[7] 시청자들이 알아듣게 보여주지 않고, 유세이가 하는 말이라곤 앵무새 마냥 "난 안 믿어!" 라거나 "좋았어!"밖에 없으니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그저 답답하고 한심하기만 할 뿐이고, 유세이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들이 캐릭터 붕괴처럼 보이기도 하고 동시에 일리아스텔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욕을 먹는 것이었다. 우선, 적어도 이전까지 유세이가 보여주던 모습은 분명 아니기도 하고.[8]

다만 부족했을 뿐이지 심리 요소와 반박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49화에서 나왔던 유세이가 Z-one이 다수를 위해서 소수를 희생시키려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 도시 사람들이 대신 죽어도 된단 말이야? 네가 있던 미래 사람들만 구하면 되는 거냐."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거기다 안티노미를 이긴 직후에 유세이가 "너희들은 이 세계를 파멸시키려는 게 아니었냐?" 라고 말한 걸 보면 유세이 일행은 이때까지도 일리아스텔이 미래를 구한다는 말을 그다지 믿지 않고 그냥 다크 시그너 같은 놈들로 봤던 걸로 보인다.

또 유세이는 Z-one을 쓰러트리고 Z-one의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새겨졌다고 말하지만 막상 그런 묘사는 딱히 안 나온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Z-one이 어디서 온 누구인지부터 시민들 입장에서야 뜬금없기만 하기 때문이다. 삼황제와 한참을 부딪혔던 5D's부터가 이들의 말을 받아들이는데 그토록 시간이 걸렸는데 시민들이 그날 당일에야 겨우 존재를 알게 된 Z-one이 한 말에 갑자기 귀를 기울이고 자성한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 것이다.[9] 그나마 네오 도미노 시티 사람들이야 Z-one을 보기라도 했지만 시티 바깥의 평범한 외부인들은 Z-one 같은 사람이 있었는지부터 얼마나 알지 의문이다. 전세계 사람들의 화합을 얘기하기엔 일부 듀얼리스트들이 어둠 속에서 싸움을 벌인 다크 시그너 편의 서사 방식과 그다지 달라진 게 없어서 생긴 괴리라고 할 수 있다.[10]

최종 결전이 끝난 후, 사람들의 마음을 올바르게 이끌겠다고 했지만 작중에서 해결책이라고 나온 것은 제어 장치 개발이다. 마지막까지도 모멘트와 인류의 관계, 달라진 사람들의 가치관 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묘사가 없었기에 결국 유세이 개인의 영웅적인 능력으로 퉁쳐버린 것이다. 모멘트 제어 시스템 자체는 이미 후도 박사가 만들던 시절부터 일단 있었다는 점에서도 약간 쌩뚱맞아 보이기도 하고, 또 Z-one의 미래를 파괴했던 결정적 요인인 모멘트 네트워크를[11] 하필 유세이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뭔가 찝찝하다. 그냥 모멘트의 유혹을 떨치고 해체했다고 해도 됐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Z-one과의 듀얼 이후 무분별한 싱크로 소환을 줄이고 부정한 욕망을 줄여나간다는 모습이라도 보였다면 좀 더 나았을 것이다. 물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제어 장치의 임팩트가 크고, 도시와 주민들이 변화하는 묘사가 약했던 것이 또 다른 아쉬운 점이다.

시리즈 내내 시나리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붉은 용은 스토리의 중심이 파멸의 미래로 바뀌면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일리아스텔의 경우에도 분명 붉은 용을 섬기는 자들이 만든 조직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정작 멸사성은 붉은 용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결국 붉은 용이 3기 이후로 한 일은 가끔가다 카드 셔틀을 하거나 물리적인 힘을 써서 도와준 것뿐이었다.

DVD에서 특별 엔딩이 추가될 것이라고 감독 트위터에 올라왔지만, 추가된 것은 특별 엔딩 영상. 마지막 엔딩의 몇 장면만 수정하고 엔딩곡을 1기 오프닝을 바꿨을 뿐, 추가된 건 없다.

말도 많았고 부족했던 묘사 때문에 비판도 많았던 에피소드였지만, 마지막의 유세이와 잭의 최종 듀얼과 결말은 다른 시리즈들이 그랬듯 괜찮은 퀄리티가 만들어지고, 유희왕 ARC-V가 최악의 시리즈라고 비판을 받게 되자,[12] 어느 정도 좋은 재평가가 5D's를 포함한 전 시리즈에 시작되어서 비판 또한 어느 정도 사그라들게 되었다.

3. 등장인물

4. 설정

5.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131화 未来を賭けた戦い! 機皇帝スキエルVSスカーレッド・ノヴァ・ドラゴン
미래를 건 싸움! 기황제 스키엘 VS 스카레드 노바 드래곤
카와세 토시후미 코바야시 이치조 이시카와 토시히로 나미카제 타츠시 2010.10.13.
132화 強襲!! 機皇帝ワイゼル
강습!! 기황제 와이젤
후쿠시마 요시후미 에가미 키요시 무토 키미하루 2010.10.20.
133화 立ちはだかる巨帝! 機皇帝グランエル
가로막는 거황! 기황제 그란엘
야마시타 켄이치 마사키 신이치 코카이 유지 2010.10.27.
134화 破滅の道! シンクロ召喚が行きつく未来
파멸의 길! 싱크로 소환이 부른 미래
스즈키 야스유키 코모토 쇼고 시노 유키히로 코바야시 잇코
이구치 츄이치
2010.11.10.
135화 絶望の魔人! 機皇神マシニクルインフィニティ・キュービック
절망의 마인! 기황신 머시니클 인피니티 큐빅
카와세 토시후미 나스카와 미츠루 2010.11.17.
136화 決死の攻防! 機皇神VSシンクロモンスター
결사의 공방! 기황신 VS 싱크로 몬스터
후쿠시마 요시후미 이이지마 마사카츠 마츠다 테츠아키 노길보 2010.11.24.
137화 迫りくる恐怖神の居城「アーククレイドル」
조여오는 공포. 신의 거성(居城) 「아크 크레이들
요시다 신 코모토 쇼고 히시카와 나오키 하라 켄이치 2011.12.01.
138화 未来への架け橋虹の橋ビフレスト
미래로의 다리.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
코바야시 이치조 이시카와 토시히로 나미카제 타츠시 2010.12.08.
139화 幻惑のフィールド! エコール・ド・ゾーン
환혹의 필드! 에꼴 드 존
야마시타 켄이치 에가미 키요시 무토 키미하루 2010.12.15.
140화 魂縛門! 封じられた未来!
혼박문! 봉인된 미래!
마사키 신이치 코카이 유지 2010.12.22.
141화 絶望のデュエル! 機動要塞フォルテシモ!
절망의 듀얼! 기동요새 포르티시모
스즈키 야스유키 코모토 쇼고 시노 유키히로 코바야시 잇코
이구치 츄이치
2010.12.29.
142화 生死を懸けた闘い! 機皇神龍アステリスク
생사를 건 싸움!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
에가미 키요시 나스카와 미츠루 2011.01.05.
143화 命の奇跡、ライフ・ストリーム・ドラゴン!!
생명의 기적,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스즈키 야스유키
카와세 토시후미
이이지마 마사카츠 마츠다 테츠아키 이숙인 2011.01.12.
144화 終焉の起源未来の為の死闘!
종언의 기원. 미래를 위한 사투!
카와세 토시후미 코모토 쇼고 토쿠모토 요시노부 세키구치 마사히로 2011.01.19.
145화 光よりも速く!!
빛보다도 빠르게!!
히시카와 나오키 하라 켄이치 2011.01.26.
146화 最後の一人[ruby(Z-ONE, ruby=ゾーン)]
최후의 1인 Z-one
후쿠시마 요시후미 에가미 키요시 무토 키미하루 2011.02.02.
147화 未来へつなぐ希望!
미래로 이어지는 희망!
코모토 쇼고 토코로 토시카츠
(所 俊克)
나미카제 타츠시 2011.02.09.
148화 ただ1枚に懸けた勝機
단 1장에 건 승기
야마시타 켄이치 마사키 신이치 코카이 유지 2011.02.16.
149화 蘇った英雄
되살아난 영웅
에가미 키요시 나스카와 미츠루 2011.02.23.
150화 父が託した想い
아버지에게 받은 마음
코모토 쇼고 토쿠모토 요시노부 세키구치 마사히로
오노 카즈히로
(小野和寛)
2011.03.02.
151화 集いし願い
하나된 소망
요시다 신 히시카와 나오키
코모토 쇼고
히시카와 나오키 하라 켄이치 2011.03.09.
152화 進むべき未来
나아가야 할 미래
스즈키 야스유키 오노 카츠미 토코로 토시카츠 나미카제 타츠시 2011.03.23.
153화 ぶつかり合う魂!
서로 부딪히는 혼!
마사키 신이치 코카이 유우지 2011.03.30.
[13]
154화
(최종화)
[14]
光り差す未来へ
빛이 비치는 미래로
요시다 신 오노 카츠미 마루야마 슈지


[1] 크로우와 아키 / 잭과 루아 루카 쌍둥이는 이 에피소드 전까지는 거의 그려지지 않은 조합이었다.[2] 한국의 경우 일본보다 오래 진주인공 대접을 하기도 했었다.[3] 일리아스텔 3인방이 보인 기행은 유희왕 팬덤에서 큰 인상을 남겨 다른 의미로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4] 실제로, 5D's와 감독이 같았던 유희왕 ARC-V가 악평을 받은 시기에 5D's 또한 나쁜 재평가를 덩달아 받게 된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는 정말로 후도 유세이야말로 아예 악당이라는 비난도 나오던 시기였다.[5] 비슷하게 악역이 칭송받고 주인공 진영이 욕을 먹은 경우로 나루토우치하 마다라가 있었다.[6] 사실 이 문제는 일리아스텔에게 공감가는 연출을 많이 해놓고선 정작 유세이 일행이 일리아스텔로 인해 입은 피해와 그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일리아스텔의 말을 왜 받아들이지 않는지에 대한 연출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그럼에도 유세이 일행의 심리를 말 몇 마디로만 퉁치고 있으니 공감이 잘 안 되는 게 당연지사.[7] 가령 Z-one이 제로 리버스를 일으켰다는 것에 대해서 유세이, 잭, 크로우가 "우리의 부모님과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 놨으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분노하는 모습이거나, 아무 죄 없는 과거의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미래를 구한다는 게 말이 되냐는 등의 반응들. 이를 제작진도 의식했는지, 듀얼링크스에서 크로우가 Z-one을 만나면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켰으면서 미래를 구한다는게 말이되냐!"라고 비판하는 장면이 나왔다.[8] 물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걸 막으려했는데 그 원인이 사실 미래의 자신이었다는 점에서 멘붕할 여지는 충분하기는 하다.[9] 이 부분의 괴리감 문제는 사실 일리아스텔 측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애초에 대화를 시도하지 않고 테러로만 해결하려 했던 게 일리아스텔이기 때문. 팀 5D's에게 파멸의 미래의 이미지를 보여준 게 서킷이 출현하기 직전에서였다. 이들이 보여준 게 없는데 이들의 무엇을 믿으라는 건가?[10] 다만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 당시 크래시 타운에 있던 키류 쿄스케가 당시 Z-one과 유세이의 듀얼은 네오 도미노 시티 밖에서도 꽤나 화제가 되었다는 걸 보아 직접 묘사가 안 된 것뿐이지 외부인들에게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또 본편에서 적대감이 우선시되었던 유세이 일행이 듀얼링크스에서 재현된 그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그들에게 연민을 표출하는 장면과, 칼리 나기사와 우시오 테츠 같은 사람들이 마을과 사람들을 해치면 안 된다는 원론적인 이유로 싸우면서도 그들의 동기만은 이해하는 태도를 보면 네오 도미노 시티 사람들은 일리아스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의 자신들의 행동으로 인해 미래의 후손들이 겪은 비극을 동정했음을 알 수 있다.[11] 폭주하는 모멘트의 의지가 범지구적으로 퍼진 것이나 Z-one이 이끌던 사람들과 전세계의 난민들이 기황제와 모멘트들의 일제 자폭으로 한순간에 괴멸하게 된 이유가 한 모멘트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연결되어있었던 네트워크 때문이었다.[12] 유희왕 VRAINS도 ARC-V만큼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평이 상당히 떨어진다. 시리즈 2개의 평이 나빠서 제작사가 갤럽에서 브리지로 변경될 정도.[13] 153화와 함께 총 1시간 편성[14] 중반부쯤에 제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