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형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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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조범현 감독은 김사연에게 1번 타자를 맡기고 이대형이 2번을 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좌측 안타를 치며 kt 위즈의 역사적인 첫 안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박경수의 타석에서 도루저지를 당하며 첫 도루 저지의 주인공도 되었다. 이 날 기록은 4타수 1안타.2.2. 4월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 타선이 산발타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가운데 혼자서 4안타 1득점을 때려내며 인생경기..까진 아니지만 그의 좋은 타격을 보여준 경기다. 9회 말 2아웃에서 터진 이대형의 타점으로 이날 kt는 영봉패를 면하게 되었다.2.3. 5월
피로누적 탓인지 최근 삽을 푸고 있다. 타율이 2할 3푼까지 내려가는 부진. 그 때문에 KIA팬들은 런동님 찬양중.그런 와중에 5월 13일 기아전에서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다.
2도루를 기록해 11년 연속 2자릿수 도루와 연장 10회 1타점 내야안타로 개인통산 1000안타를 한 경기에 동시에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6타석 4타수 4안타 2볼넷으로 전타석 출루에 4득점으로 팀의 득점 절반을 자신의 발로 올렸다. 최희섭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를 타고 올라가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그야말로 인생경기. 이대로 종료되었다면 MVP 확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팀은 김민우의 연장 끝내기 쓰리런으로 패배했다.
5월 24일 경기에서 3회말 유먼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유먼은 준비 동작도 안했는데 너무 일찍 도루를 시도한 탓에 결국 유먼의 태그로 주루사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유먼이 아웃 카운트 하나 벌어서 실실 쪼갠 건 덤.
5월 28일엔 윤지웅의 2루견제에 팔꿈치를 직격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2.4. 6월
6월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도루를 2개나 성공시켜 올시즌 20도루를 달성함과 동시에 21개로 박해민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올시즌 20도루는 박해민, 박민우에 이은 3번째. 몇년간 꾸준히 주루툴이 하락하고 있지 않느냐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듯 올 시즌은 상당히 빠른 도루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시즌 30도루는 충분히 가능한 페이스이며 2010년 이후 오래간만에 40도루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받는 중.5월 후반부터 페이스도 어느정도 올라오기 시작해 한때 2할 3푼까지 내려갔던 타율도 어느정도 끌어올렸다. 물론 여전히 OPS는 7할이 안되는 막돼먹은 스탯이지만. 그럼에도 워낙 물타선이다 보니 김상현, 장성우와 함께 그나마 KT 타선에서 사람노릇을 한다는 평을 받는, 웃픈 KT의 현실을 보여주는 중.
6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전에서는 5회초까지 3타수 2안타(단타, 2루타), 멀티도루까지 했으나 5회말 우취되고 말았다.
6월 21일 경기에서는 선발 양현종 상대로 1안타도 뽑지 못하다가 8회 계투 홍건희를 상대로 1안타를 기록. 이날 고향이 광주광역시인 이대형의 어머니와 어머니 친구들이 단체로 야구장을 찾았는데 다행히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를 하며 어머니 앞에서 체면을 세웠다. 여담으로 이날 어머니와 일행들 몫까지 티켓을 8장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2.5. 7월
7월 5일 KIA전에서 오래간만에 4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5타수 4안타 1득점. 다만 이날, 이대형의 파울 타구가 3루 관중석으로 날아가 여성 관객의 얼굴을 직격으로 강타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불미스러운 사고로 뒷맛이 좋지 않았던 경기. 경기가 끝나고 직접 관중의 병문안을 갔다고 한다. #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경기 직후 응급실 앞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였으나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방역 관련 병원 지침에 의하여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못 하였고 관중의 부모님께 사과의 말을 대신 전했다고. 이후 구단 측은 안전 그물의 높이를 조정하였다.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해당 관중은 다행히 눈과 뇌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광대뼈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7월 11일 기준 타율 0.269 출루율 0.349, 장타율 0.325 OPS 0.674 도루 26개 기록 중.
7월 14일에도 두산전 5타수 3안타 맹타를 몰아쳤다. 전반적으로 되는 날 몰아치고 안 되는 날은 침묵하는 기복이 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LG시절 말년에 비하면 훨씬 나은 타격. 거기에 도루는 박해민, 김종호에 이어 4위를 기록하여 돌아온 주루 솜씨 또한 큰 힘이 되는 중. 이번 시즌 득점, 안타 공동 15위를 기록하고 있어 14년이 단순히 BABIP만이 기형적으로 높은 플루크만은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본인의 타격이 올라오는 것과 동시에, 댄 블랙의 합류로 팀의 타격이 살아나며 분위기를 타는 듯 스탯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물론 이대형의 타격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기보다는 남들이 치면 땅볼일 공을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버린다던지, 댄블랙이 합류하며 죽자사자 내야안타로 어쨌든 출루하면 마블 듀오가 홈런으로 득점을 떠먹여 주기 때문에 이대형의 스탯은 어느정도 그런 허수 또한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나쁘지 않은, OPS에 비해 상당히 좋은 생산성이다.
그 기세로 2015 올스타전에 출장. 7회 대타로 들어갔으나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방망이를 부수려는 세레모니는 덤. [사진]득점 찬스 놓친 올스타 이대형,'이 배트를 콱
7월 11일 공홈에 이런 사진이 올라왔다.
7월 28일 주장이었던 신명철이 1군에서 말소되자 조범현 감독에 의해 임시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7월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13시즌과의 타격폼 차이 비교가 나왔다.
2013시즌까지 이대형 타격폼의 고질적 약점의 대표주자였던 먼저 나가는 오른발이 고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선도 1루보다 타구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확실히 개선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1]어쩌면 2007년 당시 이대형 소속이던 LG의 타격 코치인 김용달 타격 코치야말로 진정한 야신일지 모른다. 2013년까지의 저 타격폼으로 골글까지 안겨줬으니... 사실 지금의 타격폼이 김용달의 지도를 받던 2007년의 타격폼으로 회귀한 후에 다시 수정을 거쳤던 것이다. 그 시절 타격폼 역시 맞추기보다 1루로 뛰려는 움직임이 없었다.
15시즌 KBO 타자들의 평균 BABIP이 .320~.330인데 이대형의 BABIP은 .340 이상이니 운이 좋은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세이버스탯을 잘못 읽은 것이다. 애초에 이대형은 BABIP이 높은 유형의 타자다. BABIP은 운 이외에도 라인드라이브 비율과 타자의 스피드에 영향을 받는데, 다른선수들에게 땅볼로 끝날 공이 이대형에게는 내야안타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기에 BABIP이 높은 유형이다. 그리고 타자의 BABIP은 여러 해 동안 주전으로 활약해 충분한 스탯을 쌓은 선수들의 경우 고유한 수치를 가지기 때문에 그 해의 BABIP을 그 해의 리그 평균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통산 BABIP과 비교해야 한다. 물론 이대형은 2014년에 타격폼을 바꾸고 평가가 달라졌기에, 통산 BABIP와 비교해서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대형의 통산 BABIP은 2015년 8월 기준으로 2014년과 2015년의 높아진 그것을 감안해도 0.325 정도로 그렇게까지 확 높지는 않다. 물론 2014년 이후 BABIP이 높게 형성되는 것은 사실로 타격스타일이 바뀌었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최소한 2016 시즌까지는 봐야할 듯.
2.6. 8월
8월 1일 수원 롯데전에서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의 활약 덕에 타율이 올 시즌 처음으로 2할 8푼 위까지 올라왔다. 팀도 창단 이후 최다득점인 19점을 내며 대승하였다.8월 2일 수원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한경기 병살타 2개를 쳤다. 특히 두번째 병살타는 9회말 동점 1아웃 만루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아쉬움이 컸었는데 12회말 문규현의 실책성 플레이[2]로 출루해 김상현의 좌전 안타에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8월 6일 KIA전에서 내야안타 두 개, 안타 두 개와 삼루타를 때려내며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이다. 이날까지 타율은 .294
8월 9일 SK전에서도 5타수 4안타를 기록하여 8월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20일 기준 2할 9푼에 34도루를 기록하는 중. 작년에도 가을의 맹타로 3할에 입성하였고, 올해 역시 날이 선선해지며 타격감이 올라와 3할이 기대되는 타자.
22 23일 두산과의 2연전에서 이틀 합쳐 5안타를 맹폭하며 드디어 3할에 올라섰다. 유지할 수 있다면 2014년에 이은 2년 연속 3할.
27일 넥센전에서 통산 1100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65번째 기록.
28일에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37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29일 SK전에서는 3안타 게임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2.7. 9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타격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9월 8일 삼성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자신의 개인 최다기록인 149안타(2014)를 뛰어넘었고 개인 첫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이날로 시즌 전에 밝힌 개인포부를 달성했다.
9월 15일 NC전에서 조작범 이태양의 고의볼넷을 저지시키는 2루땅볼을 쳐냈다.
9월 24일 삼성전에서 1경기 4도루를 기록. 이로써 2010년이래로 5년만에 시즌 40도루 고지를 넘어섰다. 이후 NC 다이노스의 김주원이 기록하기 전까지 기록된 마지막 1경기 4도루 기록이었다.
9월 25일 현재 타율은 .304을 기록중.
2.8. 10월
10월 3일 6일만에 대타로 출장해 3루땅볼로 물러났다. 이 날 기준 타율 .301로 간신히 3할을 유지 중이다.참고로 이대형은 9월 말부터 허리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면서 선발출장은 커녕 아예 경기 출장도 못 했다. 작년에도 가을에 날아댕겼던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쉬운 일.
10월 4일 다시 대타로 출장해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타율은 .304로 올라갔다.
10월 5일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고 하준호로 교체되었고 타율 .302으로 2015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3. 시즌 총평
2014년 타율 .323에 이어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했고 도루 개수도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44개로 잃어버린 주루 능력도 많이 돌아왔다. 갯수 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14시즌 59.5%라는 성공률에서 75.9%로 한창 도루왕 하던 시절의 주루 실력을 회복했다.[3]. 신생팀에서 임시 주장까지 맡으며 풀타임으로[4] 상위 타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 준 것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다만 안 그래도 낮은 장타율이 .401에서 .355로 5푼이나 줄었고(삼진 개수도 거의 두 배[5] 늘어난 것은 보완해야 할 부분. 장타율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단타가 많아졌다는 것인데, 2루타와 단타의 득점생산력이 다른만큼, 2루타를 보다 많이 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태양의 주작볼넷을 저지시키는 숨은 활약을 펼치기도 하였다.이대형은 최소 이런모습을 4~5년은 보여줘야 인정받는다고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올해 홈런을 못쳐 쿠폰을 못 채워 아쉽다고.
[1] 당장 이 움짤에서 보듯이 타구질부터 확실히 차이가 난다,오른발을 고정시키고 시선을 타구에 고정시키는 안정적인 타격폼이 장착되자 공이 뻗어나가는 속도부터 틀리다.다만 한타석의 비교만 가지고 너무 많은걸 보려고 하면 안 된다.[2] 공식 기록은 안타[3] 보통 성공률 75% 이상이면 이익, 70~75%면 본전, 70% 밑이면 팀에 민폐인, 뛰면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런 면에서 14년은 최악, 15년은 본전 이상은 친 것이다.[4] 후반기에 통증으로 잠시 빠지긴 했지만[5] 57개→92개. 다만 볼넷도 22개 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