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17:43:50

이웃사촌(웹툰)

투믹스연재작
{{{#!wiki style="margin: -16px -11px;" 월간완결}}}

이웃사촌
Close as Neighbors
파일:2019_04_16_15553836552213.jpg
장르 일상, 연애
작가 스토리: 셈니
작화: Rodong
연재처 투믹스
원스토리
연재 기간 2018. 08. 14. ~ 2019. 07. 09.
연재 주기 [1]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5세 관람가[2]

1. 개요2. 줄거리
2.1. 에피소드
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가5.2. 이웃집 일가
5.2.1. 민가을5.2.2. 민나을5.2.3. 민다을5.2.4. 조민국
5.3. 기타 인물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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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웹툰. 스토리 작가는 <선배가 합법이든 아니든 안된다구요!>와 <그곳의 향기>[3]를 맡았던 셈니, 그림 작가는 이 시국에 개인교습일러스트레이터 Rodong이며, 그 외 4명의 어시스트가 있다.

2. 줄거리

옆집 이웃인 그녀들을 안 지 벌써 어언 20년...이제는 별 수 없는 가족 같은 사이건만..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그녀들과 오해가 쌓여 오~예♥가 되어버렸다!
이웃사촌들과 벌어지는 요절복통, 이상한 사건들!!

2.1. 에피소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folding 1~4화
    어느 날 손태섭은 어렸을 적 민가을에게 과외를 받을 때 부끄러운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나 소리를 질렀고 그 바람에 옆집에 창문을 맞댄 민나을이 넘어와서 화를 낸다. 민가을은 민나을의 팬티를 던지면서 그만 툭탁거리라면서 두 사람을 아침 식탁으로 부른다. 밥을 먹고 돌아온 손태섭은 민가을이 던진 나을의 팬티를 보고 자위하다가 나을한테 들킨다.(...) 손태섭은 나을의 화를 풀기 위해 진나리와 상의해 케이크를 선물로 주려고 창을 넘어 민나을의 방으로 가는데 민나을도 태섭을 생각하며 자위하고 있었다. 민나을은 지금까지 티격태격한 건 다 관심받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해야 바라봐줄 거 같았다면서 냅다 덮치지만 뻥이었다면서 넘긴다. 그리고 패대기 싸움을 하며 민가을에게 걱정을 사기도 하나, 민다을이 아무렇지 않은 듯, 어린애들 싸우는거랑 똑같다며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 {{{#!folding 5~7화
    나을이 하의를 벗은 채 태섭과 같이 있는 걸 셋째 다을이 본다. 나을이 "그냥 우연이었을 뿐 1도 관심 없다" 식으로 말하자 다을은 그간 나을에게 안 좋은 감정도 있고 해서[4] 태섭을 자기가 먹어도 되냐고 나을을 떠본다. 다을은 술에 뻗은 태섭과 함께 있는 야한 사진이나 찍어서 나을을 자극하려던 거였는데 태섭이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삽입이 돼버려서 본의 아니게 섹스를 하게 된다.(...) 이때 다을은 두번만의 삽입에 절정에 이르러, 결국 뻗어버린다. 아침에 일어난 태섭은 도대체 밤에 무얼 했는지 생각이 안 나 패닉에 빠져 소리를 지르는데, 나을이 와서 화내려다가 다을과 알몸으로 있는 모습을 보고 결국 딸꾹질을 하고 만다 }}}
  • {{{#!folding 8~10화
    아무것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난 태섭은 홀랑 벗고 있는 다을을 덮어주려는데 그 모습을 나을이 봐버린다. 나을은 태섭에게 여자면 다 좋은 발정난 개냐면서 덮치다가, 장난은 그만 하라는 태섭의 말에 장난하는 거 아니라면서 성관계를 가진다. 중간에 9화에서는 과거 회상으로 나을의 중학생 시절이 나온다. 태섭은 기껏 나을에게 대학생 소개시켜줬더니 금방 차버렸다고 툴툴거린다. 나을은 "조금 어른스러우면서도 귀엽고, 가지고 노는 맛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바보처럼 우직한 스타일로."[5] 다시 소개시켜달라고 그런다. 나을의 남자 취향이 너무 까다롭다고, 누가 데려갈까 걱정된다는 말에 "정 데꼬 갈 사람 안 나오면 오빠가 데리고 가던가." 넌지시 떠보다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가을과 마주친다. 태섭이 가을에게 두근거려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나빠진 나을은 훅 돌아선다. }}}
  • {{{#!folding 11~13화
    부모님과 같이 있던 지민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오는 바람에 나을은 벌거벗은 채 자기 집으로 달아난다. 지민은 태섭에게 "1년 안에 결혼 상대를 보고하지 않으면 호적에서 파버리겠다"라는 부모님으로부터의 전언을 전한다.그런데 지민이의 구라였다.12화에서 나을과 카페에서 만나는데, 둘다 결혼 언급을 한다.[6] 카페 밖으로 나온 나을은, 길거리에 픽 다리에 힘 풀린 채 있었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악연이던 용환과 만난다. 용환은 자신의 명함을 내미며, 시간 날때 한번 와 보라고 권유하게 된다. 추후 이것이 복선이 된다 }}}
  • {{{#!folding 14~19화
    강의실에서 나오던 다을은, 밀회를 즐기던 사이인 선배 김진우의 여자친구 재경을 만난다. 재경에게 의혹을 사고 있던 찰나, 다을의 임기응변으로 진우와 재경 사이는 더 좋아지게 되고, 그날 진우와 다을은 성관계를 하게 된다. 불감증이 있던 다을은, 진우가 삽입한걸 제대로 느끼게 되자, 태섭에게 삽입됐을때 불감증이 사라진 걸 느끼게 되고 진우와 격렬한 관계를 나눈다.진우가 더이상은 힘들것 같다고 말하는데도, 다을은 안 하던 펠라치오까지 해가며 절정에 이르길 원했다. 그리고 태섭에게 진지한 감정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태섭은 직장동료 나리와 같이 퇴근하던 도중, 나리가 자신의 남자친구가 외도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전화로 협박에 가까운 전화를 하고 태섭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간다. 자신의 집에 도착해서는 태섭과 술을 마시던 도중, 나리와 성관계를 하게 된다. 나을은 자신이 받은 명함을 보며, 용환이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는지, 태섭과 관계 중에 사실 태섭이 불만족 했었는지 여러 복합적인 생각들을 하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 {{{#!folding 20~23화
    가을과 섹스하려던 꿈에서 깬 태섭은, 나리의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같이 출근을 한다. 어제 일에 대해서 심오하게 말하려던 태섭에게 나리는, 그저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만 여기라고 했다. 가을이 미국에서 온 편지를 보고 있다가, 나을을 깨운다. 태섭 없이 다들 아침을 먹는 동안, 민국의 표정이 좋지 않다. 그리고 계속 흘리면서 먹던 나을은, 가을에게 핀잔을 듣고, 집 밖으로 나가서 지민과 걸으며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꽃[7]을 들고 고백을 하러 가던 태섭은 놀이터에 홀로 있는 민국을 발견한다. 민국에게 내용을 들은 태섭은[8] 자신이 아빠 역할을 대신 해주겠다며 호언장담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가을을 만나고 아까 민국과 나눈 이야기를 다시 얘기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뺨을 맞고는 충격을 받는다. 가을도 우발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가을도 충격에 빠졌다. }}}
  • {{{#!folding 23~24화
    용환과 모델 리나와 성관계를 맺던 도중, 영업종료 팻말을 안 걸어놨다는걸 깜빡해 급하게 걸어놓으려다가, 나을에게 들켜 빈축을 산다. 지민이 용환에게 취업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자, 나을은 무슨 짓이냐며 반박하다가, 가을에게 혼날 문제와 지민의 얼빠기질로 인해 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을 맺고 돌아오면서 지민과 나을은 대화를 나눈다. 지민이 자연스럽게 나을에게 누굴 좋아하는지 떠보자, 나을이 이상형을 말하는데 지민이 한번에 태섭이냐고 묻는다. 나을은 아니라고 말하려다가 우물쭈물거린다. 그러고는 어떨게 알아냈냐고 하자, 안 지 몇년이나 됐는데 그걸 모르냐고 말했다. 그러고는 지민은, 둘[9]이 솔직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끝난다.}}}
  • {{{#!folding 25~28화
    가을에게 맞은 걸로 온갖 부정적 생각을 다 하던 태섭은, 가을로부터 대화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공원에서 민국이 학교에서 열리는 아버지와 함깨 하는 요리 교실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고는 가을에게 정식으로 민국이와 같이 가줄수 있냐고 요청받았고, 태섭은 흔쾌히 수락한다. 그러고는 가을의 회상이 시작된다. 가을 나을 다을 삼남매는, 어린 시절 부모님 두분을 다 여읜다. 나을과 다을이 울고 있을때, 가을은 침울한 표정만 지을 뿐,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다. 가을은 그 후로, 동생들에게 부모의 빈자리가 안 느껴지게 자신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한다. 젊은 시절[10] 찻집에서 일하던 도중, 현재의 남편과 만나며 사랑을 싹틔우고 결혼을 하고, 임신해서 민국을 낳은 장면이 나온다. 민국을 낳고 얼마 안 되어서, 남편과 유독 관계할 때 기분이 좋던 날, 남편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민국을 데리고 같이 미국으로 떠나자는 말이었다. 그러나 가을은 민국과 한국에 남게 되고, 나을과 다을네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고는 태섭과 민국과 동생 둘과 젠가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계속 같은 장면이 반복되며 공포심을 유발하고, 가을에게 공황상태를 안겨주게 된다. 민국과 태섭이 발광(...)하며 만든 과자를 민국이 어머니인 가을에게 준다. 가을은 며칠 전의 민국의 모습을 생각하더니, 이게 옳은 거라고 정신승리를 하던 도중, 결국 나약한 인간이라는 걸 입증하는지, 서럽게 흐느끼며 운다.}}}
  • {{{#!folding 29~30화
    민가을이 태섭과 노래방에 같이 갔다. 1시간여를 노래만 계속 부르던 가을은, 태섭과 진지한 얘기를 나눈다. 그러고는, 가을이 태섭에게 민국에게 좋은 하루 보내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나, 태섭은 눈치는 챘으나, 첫사랑에게만큼은 깔끔하게 남고 싶다고 했고, 야구연습장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집으로 데려다주며, 나의 아름다운 첫사랑은 이렇게 끝났다. 라는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 {{{#!folding 31~45화
    민가을이 미국으로 떠나고 다을은 태섭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태섭과 다을은 호텔에서 밤을 보낸다. 그후 태섭은 진나리와 함께 성관계를 하다가 나을이 와서 고백한다. 그후 나을과 태섭은 섹스를 한다. 발로 차인다}}}

3. 연재 현황

투믹스에서 2018년 8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연재됐다. 2019년 7월 9일에 52화로 완결됐다.

한국판 연재일 2달 뒤인 2018년 10월 21일부터 투믹스 글로벌에서 영문판이 연재되었다. 영문판 제목은 'Close as Neighbors'.

일본판 제목은 小悪魔なお隣さん(소악마 같은 이웃씨).

2021년 8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15세 이용가로 맞춘 일반판이 재연재 중이다.

4. 특징

이웃사촌이라는 제목처럼 거의 이웃집에 얹혀사는 주인공 손태섭의 이야기이다. 이웃집과는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서 2층에서도 창문으로 오갈 수 있을 정도이다.[12] 하필 태섭의 방과 둘째 나을의 방이 창문으로 이어져있어서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웃집에는 삼자매가 살고 있고 그 셋과 모두 모종의 관계에 있다. 민나을이 손태섭의 집 문을 열어버리는 등 이웃 민씨 집안에서도 태섭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듯하다.

여동생 손지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여성 히로인이 손태섭에게 관심이 있는 하렘물이다.

성인물답지 않게 Rodong 작가 특유의 깔끔하고 화려하면서도 등장인물들을 예쁘게 뽑아내는 작화가 돋보인다. 에로씬만 적절히 편집하면 성인물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 라이트노벨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가 뚜렷한 덕분에# 스토리도 적당히 드라마틱한 몰입감이 있는 편. 물론 성인 웹툰 독자들이 기대하는 섹스 신도 충실하게 들어가 볼거리가 많은 게 강점이다. 그 덕에 성인웹툰 중에서 입문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 작품이 주로 손꼽힌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가

  • 손태섭
    본작의 주인공. 30세. 회사원으로 직급은 주임. 부모님이 외국으로 나가면서 동생인 지민과 함께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이웃집 세 자매 중 장녀인 민가을을 짝사랑했었지만, 작 중반에 가을이 아들과 함께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였다. 현재는 3명의 여자로부터 연심을 받고 있다. 불감증인 민다을조차 단 두 방만에 가버리게(...) 만들 정도로 거근이다.[13] 영어판 이름은 테오(Theo).
  • 손지민
    태섭의 여동생. 24세. 근친물은 아니어서 친오빠에게 연애 감정을 품지는 않지만 애교 만땅에 사이는 좋으며 자기 오빠를 제법 괜찮게 봐주는 편. 휴대폰에 저장된 오빠의 이름은 '고릴라오라방♥'(...) 둘째 나을이와는 동갑내기 친구다. 초반부에는 잠시 집을 떠난 상태였다가 10화에서야 등장한다. 나타나자마자 부모님의 전언이라며 1년 내로 며느리 안 데려오면 호적에서 파버린다는 폭탄선언을 전달한다.{{{#!folding [스포일러]
그러나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이후 나을이가 알바 자리를 구하려고 용환의 스튜디오에 갈 때 따라갔다가 그곳의 실장인 용환에게 첫눈에 반해 그대로 민나을과 함께 스튜디오에 취직해버렸다. 이후 나을이에게 아직까지 연심이 남아있던 용환을 단념시키고 대신 하룻밤을 자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민나을이 꼼짝 못할 정도의 육식계에 쿨한 성격으로 용환의 여성편력에 대해서도 까짓거 내가 다 이겨버리면 된다는 식으로 반응하며 실제로 후에 나을의 언급을 보면 용환을 완전히 휘어잡아버린 듯. 얼굴을 꽤 따지는 편이지만 금사빠는 아니며 오히려 맘에 든 남자가 있으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고 한다.
그 후 계속 태섭에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던 나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그 말을 들은 나을이는 집으로 달려가 태섭에게 고백한다. 이후로도 민나을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도록 지지해준다.
여담이지만 작중 이름이 손아영에서 손지민으로 바뀐다.개명 15세판에서는 아예 손아영으로 확정.

5.2. 이웃집 일가

가을 - 나을 - 다을 식으로 가나다순으로 된 이름이다. 영어판은 April-May-June으로 월 이름 돌림이다. 일본판은 아키-이치-우미로 오십음도의 あ행 순서다.

5.2.1. 민가을

나이 38세, 민씨 집안의 장녀. 아들 조민국. 둘째 나을과는 14살 차이로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부모님을 여의고 두 여동생을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 조명훈이라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아들을 가진다. 그러나 남편은 연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가을은 가족들을 위해 한국에 남기로 결정한다. 성격은 매우 다정하지만 억척스러운 면도 있으며 가족들에게 헌신적이다. 결혼 전에는 도시락가게를 했는데 지금 하는 일은 불명.
태섭의 첫사랑이다. 태섭이 어렸을 때 과외를 해주기도 했는데 태섭이 가을에게 "누나만 생각하면 고추가 딱딱해지고 하얀 오줌이 나오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해서 어린 시절의 흑역사를 만든 적이 있다. 어느날 태섭이 그 흑역사를 떠올리고는 괴성을 지르는 것이 이 만화 1화의 시작이다(...). 태섭에겐 불행하게도 가을도 이 때 일을 잊어버리지 않았고 29~30화에서는 아래 일 관련해서 상담하다가 그 때 일을 한 번 더 언급한다.

요리 실습시간 때 아빠가 없다며 보채는 아들을 보며, 본인의 책임감과 행복 사이에서 갈등한다.[14] 남편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나 동생을 돌보기 위해 남편과 따로 사는 현실에 죄책감과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점점 자립해나가는 동생들과 아들 민국을 보면서 자신의 결정에 회의감을 품다가 아빠 역을 대신 맡아주겠다는 태섭의 뺨을 무의식적으로 때린 일 이후로 정신적으로 큰 시련을 겪는다. 이후 태섭을 불러 시간을 가지면서 마지막으로 위로해달라면서 넌지시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을 던지지만, 태섭은 호텔 대신 야구 배팅장으로 향한다. 가을은 야구 배팅장에서 이러려고 나온게 아니라고 직접 말하거나 태섭이에게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태섭은 첫사랑한테만큼은 좋은 남자로 남고 싶었다고 답한다. 손태섭과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정리한 가을은 결정을 내려 미국으로 떠나 남편과 재회한다. 이후 가을은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을 극복하고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남편을 만난다. 떠나기 전 공항에서 동생들에게 조언을 남긴다. 나을에겐 좋아하는 이에게 당당히 마음을 고백할 것을, 다을에겐 나을과 다시 친하게 지낼것을 당부하는데 이는 뒷이야기에서의 두 자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1~3화까지는 오피스 레이디 스타일의 생머리로 인상이 상당히 달랐다. 위 썸네일과 같은 묶음 머리로 나오게 된 건 8화부터. 영어판 이름은 에이프릴(April).

태섭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단신부임으로 떠난 남편의 빈 자리를 아쉬워하는 욕구불만 연상이라는 설정 때문에 그렇고 그런(…) 신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는 캐릭터지만(실제로 태섭의 망상에서는 가끔 나오기도 한다.) 결국 끝까지 절조를 지키고 떠났다는 점에서 독특하면서도 개연성 면에서 호평받는 의외로 건전한 줄거리를 가진 캐릭터.

5.2.2. 민나을

나이 24세, 민씨 집안의 둘째. 성격은 겉으로는 차갑고 괴팍하나 속은 그렇지 않은 전형적인 츤데레. 진나리의 평은 '쿨한척 하면서 끝까지 자기한테 거짓말이나 칠 줄 아는 답답한 계집애'. 영어판 이름은 메이(May).
불면증이라서 새벽에야 간신히 잠에 들 수 있다고 한다. 1화의 시작도 그렇게 간신히 잠 들었더니 태섭이 지른 괴성에 깨서 빡쳐서 항의하러 온 것이었다. 태섭과 다을이 벌거벗은 채 같이 있는 걸 봐버렸을 때도 불면증 때문에 잠에 든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작중에서 그렇게 집중적으로 묘사되는 특성은 아니다.
태섭과 방을 마주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15] 이웃집 등장인물 중에서 비중이 제일 높다. 아주 옛날부터 손태섭을 좋아했다. 11살 때 놀이터에서 장난치다 추락할뻔한 것을 손태섭이 보호해준 것이 시작이니 무려 13년짜리 짝사랑.[16][17] 때문에 손태섭을 제외한 모든 주변 사람들이 다 알아챌 정도이지만 손태섭이 가을을 좋아한다는 사실과 본인의 성격 탓에 망설인다.
고등학생 즈음까지 숏컷으로 보이시한 스타일이었지만 시험 기간 중에 자르는 걸 놓쳐서 조금 길어졌을 때 태섭한테서 긴 머리도 괜찮겠다는 말을 들은 게 마음에 들어 머리를 기르고 있다. 49화에서는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침울해진 가족 분위기를 달래기 위해 일부러 스스로 우습게 머리를 잘랐던 사연이 있었음이 밝혀진다. 원래 이쁘장한 얼굴이라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지 작중에서만 두 명의 남성들이 호감을 표시했고[18] 특히 민다을이 좋아한 학생회장 선배는 대놓고 민나을이 인기가 많았다고 인증했다.

대학 전공은 별로였고 대신 사진 동아리에서 입상까지 했을 정도로 촬영 일에 소질이 있었지만 촬영업계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 취직은 엄두를 못 낸 채 백수 취준생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셀프 실연을 당한 뒤 길거리에서 스튜디오 실장 신용환을 만나 명함을 받았고 월 20만원씩 생활비를 보태라는 민가을의 엄포에 결국 손지민에게 이끌려 스튜디오에 취직했다. 막상 취직한 이후로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민나을을 지명해 일을 맡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후반부에 지민의 조언을 받아들여 손태섭에게 고백하지만 잘 안 풀리고 오히려 민다을과 육탄전까지 벌인다. 결국 태섭의 고백과 민다을의 작전으로 태섭과 연인이 되며 진히로인이 되었다.

5.2.3. 민다을

나이 20세, 민씨 집안의 셋째. 자매들 중에서 미드가 제일 크다. 어깨 정도까지 오는 단발로 보통 짧은 포니테일이나 사이드테일 스타일이다.[19] 원래는 안경을 껴야 하지만[20] 평소 렌즈를 끼고 다닌다. 영어판 이름은 준(June).

성격은 겉으로 볼 땐 현모양처 스타일로 주변은 물론이고 주인공도 상냥하고 착한 애로 보고 있지만 실상은 애인이 있는 남자를 홀려 자기 남자로 뺏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의 하라구로. 그 취미 때문에 처음에는 반장난으로 민나을에게서 손태섭을 뺏으려했지만 태섭이 술을 마시고 잠든 틈을 타 몰래 야한 사진을 찍다가 실수로 그의 큰몽둥이에 참맛을 알게 된다. 원래는 성적불감증이 있었는데 이때 태섭의 몽둥이로 치료되었다.(...) 이후 자신의 몸이 손태섭을 제외한 남자에게서는 절정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떡정으로 진지하게 그를 노리는 중이다.

둘째 언니인 나을이를 '너'라고 부를 정도로 사이가 영 좋지 않다. 과거 회상을 보면 언제나 자신에 비해 별 노력도 안하면서 주변의 관심을 받고 많은 것을 가져가던 나을이에 대해 강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사실 속이 시커매진 것도 이 피해의식 탓이 크고, 이런 애가 대학 술자리에서 다른 여자에게 견제까지 당하면서 흑화되면서 생긴게 NTR 취미. 그래서 태섭과의 관계로도 갈등을 빚는다. 먼저 고백한 동생 입장에선 통보까지 해줬건만 새치기하려는 언니가 아니꼽기 때문. 46화에서는 결국 주먹다짐까지 했다. 이때의 다을이의 모습은 마치 얀데레 같았다 진나리의 평은 '속이 시꺼메가지고 내숭만 떠는 얄미운 계집애'.

엔딩에는 교환학생으로 민가을이 있는 미국에 갔는데 그 곳에서 민가을 남편의 동료 토르남을 만나 연애하는 듯하다.[21][22]

서브 히로인임에도 민나을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기에 결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

여담으로 4화에서 민다을이 다니는 학교의 모습들이 나오는데 건국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학교의 인문대, 공대 앞 벤치 거리 등의 모습이 나온다.

5.2.4. 조민국

나이 8세[23], 민가을의 아들. 민씨 집안 유일의 남자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엄마와 함께 이모들이 있는 집으로 들어와 살고 있다.우리 아부진 미국 가있어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가정통신문을 받아오면서 아빠를 보고싶다고 조른 것이 민가을이 남편을 찾아가는 계기가 된다. 태섭과 함께 요리교실에 다녀온 직후 그동안 학교에 데려다 준 엄마 대신 같이 당번을 하는 친구와 등교를 하는데, 친구가 여자(...)이새끼봐라

결말에서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가 세 가족이 함께 지내게 된다.

5.3. 기타 인물

  • 진나리
    "왜 아침부터 시벌시벌거려, 시벌놈아."

    손태섭의 입사 동기. 나이는 더 어리다. 일처리를 잘해서 계급 더 높은 대리로 먼저 승진하였다. 원래 애인이 있었지만 애인이 다른 여자와 바람피고 있는 현장을 목도하고는 과음을 하여 손태섭과 성관계를 맺는다. 보일러가 고장나서 원래 살던 집에서 뛰쳐나온 후엔 새 집을 구할 때까지 민가을의 예전 방을 쓰며 지냈다. 이후 사실상 민씨 자매들의 새로운 큰언니 노릇을 해주며 민나을과 민다을이 태섭을 두고 싸움을 벌였을 때 이를 중재하고 분위기가 풀릴 때 까지 태섭과 두 자매를 격리시키기도 했다. 태섭에게 여러모로 호감을 표현했지만 결국 작중 후반부엔 그를 향한 마음을 접는다. 에필로그에선 순둥한 신입사원과 썸을 타며 지내는 모양이다.
  • 신용환
    주인공의 대학후배로 현재는 스튜디오 실장이다. 껄렁한 외모에 껄렁한 행동거지를 가진 캐릭터. 태섭에서 밥약을 조르던 중 우연히 본 민나을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소개받았지만 번번이 차였고, 졸업 후 우연히 길에서 재회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24살인 현재 시점까지 연심을 가지고 있으니 거진 5-7년 정도 바라본 셈. 여전히 민나을에게 연심이 남아있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려고 자기 스튜디오에 취직시켜주지만, 손지민에게 나을이는 절대 넘어오지 않을 거라는 조언을 듣고 포기한다. 민나을을 좋아하게 된 건 자기를 처음으로 찬 게 민나을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외모에 반한 거였다.손지민은 반대로 신용환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있었던 터라 "처음 보는데 외모 말고 알 수 있는게 있나?"는 식으로 당당하게 말하고, 결국 민나을이 아닌 손지민과 하룻밤을 쥐어짜인보낸 뒤 연인이 된다. 모델인 리나와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민과 사귀면서 관계를 정리한다. 후에 민나을의 언급으로는 손지민에게 아기사슴 취급을 당하며 완전히 휘어잡힌 듯. 자가용 차량 기종은 닛산 370Z.

6. 기타

  • 상단 표의 섬네일은 30화의 장면으로 민가을과 손태섭이다. 가족 모드[24] 상태일 때의 섬네일이다. 가족 모드 상태가 아닐 때의 섬네일은 민나을과 민다을이 헐벗고 있는 모습이라 본 문서 최상단에 올리기 어렵다(...). 어느 시점엔가 벌거벗은 민나을을 팬티바람의 손태섭이 씻겨주는 것으로 썸네일 이미지가 바뀌었다.
    일반판(15세 버전)이 따로 나왔는데 일반판 썸네일은 민가을 단독샷이다.


[1] 기존 연재 요일 화요일[2] 일반판[3] 둘 다 사정상 조기 연중했다.[4] 초반부에서는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까지는 나오지 않고 46화에서야 묘사된다.[5] 이 역시 태섭과 거의 유사하다.[6] 나을은 "결혼하자"고 말했고, 태섭은 하는 척 이라도 해주면 안되냐고 했다. 여가서 더 진전되는 기미가 보였으나, 나을의 허세로 물거품이 되고 태섭은 물에 맞은 채로 카페에서 나오게 된다[7] 사는 데 2주치 용돈이나 썼다고 한다.[8] 내용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요리 교실이었다. 아버지가 국외에 나가있는 민국에겐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었다[9] 태섭과 지민.[10] 나이를 고려해보면 20대 후반, 작중 2000년대 중반 즈음이다.[11] 나을이 콘 아이스크림이 싫다 했을 때 더 이상 콘을 사주지 않았고 볼펜을 잃어버리고 웃으며 넘어가는 등 아니 콘이랑 바 둘다 사면 될 것을[12] 만화에서 이런 식으로 옆집을 오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일본 만화 딸기 마시마로에서도 마츠오카 미우가 옆집 이토 치카네 집을 2층 창문으로 드나든다. 하지만 단독주택끼리 오가는 일본 쪽 작품들과 달리 본작에서는 특이하게 빌라 2층과 단독주택 2층이 맞닿아있다.건폐율 위반[13] 이때 태섭의 그것을 본 다을 왈 "오빠 한국 사람 맞아?"(...)[14] 자매들의 나이를 역산해보면 민가을이 31세에 조민국을 낳았고 30세 쯤부터 조명훈과 혼숙 동거를 시작했을텐데 이 때는 민나을 16세, 민다을 12세다. 즉 중학생, 초등학생 동생들을 집에 남겨두고 나가 살았던 것이니 죄책감이 클 수밖에.[15] 원래는 이 방이 민가을의 방이었다고 한다.[16] 하지만 손태섭은 초등학생 때부터 민가을을 좋아했으니 족히 20년짜리다.[17] 다만 이때는 너무 어려서 실제로 연심을 자각한 것은 중학생 때로 추정된다.[18] 신용환과 민다을이 좋아했던 학생회장 선배.[19] 민가을이 미국으로 떠나기 전까지는 미들 포니테일이었지만 민가을이 미국으로 떠난 직후 목욕씬에서 머리 푼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로는 사이드테일로 바뀐다. 작품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가르는 요소 중 하나. 결말부에서는 여고생 때의 스타일인 로우 포니테일로 3번에 걸쳐 헤어스타일이 바뀐다.[20] 고등학교 때까지는 둥근 안경을, 성인이 되어서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다가 다시 고등학생 시절의 둥근 안경으로 바뀐다. 헤어스타일과 함께 민나을과 반목하기 이전 순수했던 모습을 되찾아가는 상징.[21] 다을이 형부 연구실에 놀러갔다가 샤워하고 나온 썸남이 낯선 여자가 들어온 걸 보고 놀라 넘어졌는데, 이때 그의 거근이 노출된 것을 다을이가 보고 반해 먼저 대시를 걸었다.(...)[22] 가을이가 타지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그렇게 쉽게 만나도 되냐고 하자 '모르면 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며 쿨하게 넘겼다고 한다.[23] 20화에서 민가을이 '이제 초등학교 들어간 민국이'라고 언급한다.[24] 투믹스에서 다른 사람들이 뒤에 있을 때를 대비해서 매화 섬네일과 작품 메인 섬네일을 건전한 버전으로 띄워주는 모드이다. 로그인하지 않으면 항상 가족 모드 상태로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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