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박성균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했지만 무난한 패배를 당했다.
1월 16일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매를 상대로 바이오닉 한방으로 이겼다! 이후 5세트 에결에 다시 나와 도중에 나온 마인은 대박을 터트렸지만, 경기 결과 자체로는 조병세에 패배.
한편 1월 말에 시작된 위너스 리그 시작 이후에는 선봉으로 나와서 무조건 2승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참고로, 1월 26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서 3킬 후 마지막 신상문을 상대로 45분간의 혈전 후 아쉽게 패배했는데...
반대쪽 방송사에서 리쌍록
그리고 단순히 매치만으로 끝나면 좋은데, 이영호의 인터뷰로 모든 관심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월 31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나왔었는데, 박세정과 박성균을 꺾고 2킬까지 기록했지만 전태양에 패해 흑운장과는 다르게 3킬을 기록하지 못해 2킬에 그쳐야 했다.
2월 3일 조선회사와의 경기에서 선봉장으로 나왔는데, 저그들인 조일장과 김윤환을
2월 6일 차재욱의 초반 전략을 초반 테크로 잡고, 박정석, 김성기, 박영민과의 경기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선봉 올킬을 기록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김승현의 3킬과 윤용태의 100승까지...
그래도 많이 묻히진 않았다. 근데 방송국에서 스코어상에 대놓고 투명화 기믹을 던졌다.
신애와 밤샐기세 방송 중에, 강민이 누가 올킬했는지 하나하나 말해주는데서 빠진 것이다. 정명훈, 신상문, 김승현까지 나오고 아 분명 한명 더 있는데 하고 한참 고민하다가 뒤늦게 이재호가 나온 것.
2월 9일 웅진 스타즈과의 경기에서 대장으로 출격, 임진묵을 격파했지만 오메킴에 패배, 팀에 위너스 리그의 첫 패배를 안겨줬다.
한편 다른 쪽에서는
2010년 2월 22일, 처두션과의 대결에서 선봉으로 나왔는데,
2010년 2월 28일, 팀이 3대1로 뒤져서 패배 일보 직전인 상태에서 대장으로 나와 흐긴 이성은을 테테전의 운영으로 잡아냈지만, 허느님에게 다크 템플러의 드랍과 올인 전략이 막혀 패배.
하지만 다른 쪽에서 고인규가 김상욱을 명경기로 잡아내면서 또다시 묻혔다. 역시 투명인간.
2010년 3월 3일, 스갤의 명절에 위너스 리그 경기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선봉 출전, 도재욱, 정명훈, 고인규,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 김택용마저 올킬로 잡아낸다. 3월 3일이 스갤의 명절인지라, 까이거나 묻히거나 둘중 하나일 듯. 지못미.
거기에 김택용을 잡아낸 매치포인트 12시의 반(半) 선기도[1] 논란 떡밥까지 힘입었고, 게다가 당일 밤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록국을 이기면서 완벽히 묻힌 걸로 확정.
2010년 3월 8일, eSTRO를 상대로 신대근, 김성대, 신상호, 박상우를 상대로 3번째 올킬과 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오 슈퍼테란. 이런 대 기록을 수립한지라 그 길고 길었던 Dlwogh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옆동네에서 CJ Entus가 연패를 탈출. 근데 CJ Entus가 연패를 끊은 것으로 관심이 사그라들지는 않은 것 같았지만...
바로 이틀 뒤 이영호가 명경기 끝에 역3킬, 이제동은 오랜만에 3킬을 달성했다.
이무래도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빨리 푸닥거리를 합시... 그러나 3월 12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전태양이 이제동을 2:0으로 잡음과 동시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버그 논란[2]에 완전히 묻혀버렸다. 아아...
3월 13일, 박준오와 이제동을 잡았는데, 문제는 옆동네에서 kt 롤스터가 신상문에게 올킬당하면서 팀이 이기든 패하든 일단 투명화가 확정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윽고 손주흥마저 잡아내며 3킬. 팀의 4:3 승리에 공헌하면서 여기서 승리는 했으나, KT와의 1위 결정전에만 해설진 관심이 가는 바람에 또... 아아... 게다가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까지 마침 폭ㅋ발ㅋ하는 바람에 역시나 관심을 줄 사람이 없다.
다만, 그래도 위너스 리그 다승 1위를 확실히 굳히고 있기 때문에 이 포스를 그대로 개인리그 까지 유지해준다면 투명에서 벗어날 확률은 높다.
3월 16일, 운명의 1위 결정전. vs kt 롤스터전에서 염보성이 3킬을 하면서 쌍호록은 성사되지 않는가 싶었지만
그런데 귀맵 논란으로 패한 선수가 묻히면서 투명력이 건재함을 증명했다. 참고로, 이 귀맵 논란 하나 때문에 옆동네에서 이제동이 하이트 스파키즈를 올킬했다는 것도 덤으로 묻혔다.
3월 19일, 김명운, 김태균과 함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같은 시각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회가 방영되므로 결과에 관계없이 이날 경기 자체들은 그냥 다 묻힐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패하고 말았다. 최근 35전 28승 7패라는 압도적인 기세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10연패인 화승토스 김태균을 상대로, 3차전에서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와 비견되는 희대의 OME 경기를 선사하는 등, 1:2로 역전패, 탈락하고 만다. 더구나 패배 바로 직후에 식빵을 구워버렸다. 이로 인해 신나게 까이는가 싶더만 지붕킥 최종회+강민의 올드보이라는 두 가지 때문에 이날 경기 자체들은 곧바로 다 묻혀버렸다.[3]
3월 27일, 위너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선봉으로 출전. 하지만 하필이면 이 날이 프로야구 개막전인 데다, 김연아의 쇼트 7위,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외적인 것들 때문에 경기 시작도 하기 전부터 묻히는 것 확정. 결과는 선봉으로 나온 김민철을 잡고, 상대전적이 당시 5:0으로 밀리던 한상봉마저 잡았지만, 윤용태에게 할루시네이션 관광을 당하며 패배. 그래도 팀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는 진출했다.
4월 3일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 고강민을 베넷어택하면서 1승을 챙겼지만 우정호와의 장기전으로 가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경기 내용 때문에 또다시 욕을 얻어먹고 있는데[4] 어쨌든 조금식 존재감은 생기고 있다. 다만 안 좋은 쪽으로... 왠지 갑자기 토막 이미지가 돼버린 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kt 롤스터의 우승으로 인해서 묻혔다. 역시 투명은 투명.
이후 4월 6일 하나대투증권 MSL 32강에서는 프로토스들인 박세정과 윤용태에게 각각 차례차례 패배하면서 2연패로 광탈. 토막이 기정사실화되는 것 같다.
그래도 프로리그 4라운드가 시작된 직후인 4월 12일, 김성대를 무난하게 꺾고 테저전 13연승을 달리더니만...
비슷한 시기에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기어코 터지고야 말았다. 참고로 그날 있던 모든 경기들이 투명화됐다.
4월 18일 삼성전자 칸과의 대결에서 송느님을 상대로 2세트에 나왔다. 초반에는 타이밍 러시를 노렸으나 송병구에 막혔고 이후 9시 멀티를 파괴하고 레이쓰로 캐리어를 잡을수 있는 기회를 노렸지만 스피드업을 한 옵저버의 컨트롤과 드라군에 의해 캐리어를 다 잡는데에 실패. 결국 지상병력과 캐리어에 밀려 7시 멀티를 파괴당하고 패배하고 만다. 게다가 '알게 모르게 테프전 7연패. 더군다나 팀도 3대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조별리그 16강 재경기였던 김정우 - 김버그 - 이영한 간의 경기에서 4번의 재경기와 맞 물리는 바람에 완벽하게 묻히게 되었다.
4월 21일 SKT T1과의 대결에서 티원저그 어윤수에게 명경기 끝에 결국 패배하면서 테저전 연승이 끊어졌다. 이걸로 웅테에게만 지면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에결에 다시 출전해서 김용택을 잡고 팀의 승리와 프로리그 100승을 따내며 명예회복을 하며토스전 7연패 탈출! 근데 현실은 '티원저그에게 져서 저그전 연승이 끊겼다'가 더 부각되고 있다. 결국 오늘도 투명 확정.
그리고 다른 쪽에서는 하이트 스파키즈의 박맹수가 송병구를 이기면서 한층 더 묻혔다.
4월 24일에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우정호에게 또 져버렸다. 이젠 토막 의혹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 2010년에는 이상하게 프로토스를 상대로 치즈 러쉬 같은 날빌을 쓰다가 지는 경우가 많아서 MBC GAME HERO의 팬들은 그저 속이 탄다. 운영 능력도 나쁘지 않은 선수가 왜 이렇게 유독 프로토스에게만 무너지는 것인지...
사흘 후인 4월 27일에는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신상문을 잡았지만, 하필이면 다른 쪽에서 정ㅋ벅ㅋ자가 북을 치고 kt 롤스터의 3:0 완승 으로 완벽히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당연히 신상문도 덩달아 묻혔다.
5월 3일 광전사 변형태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치열한 난전과 공방끝에 멀티 싸움에서 밀리며 결국 패배. 거기에다 MBC GAME HERO와 하이트 스파키즈가 3대0으로 떡실신 당하는 바람에 양대방송사 3대0 떡실신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더욱 묻혔다.
5월 18일 오메킴과의 1세트에서 조이기 러시를 감행해 승리했지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과 양대 방송사 3대0으로 두 팀 다 이기는 바람에 더욱 묻혔다.
6월 1일 스파키즈와의 대결에서 이호준을 맞아 센터 BBS 전략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당해버려 패배. 게다가 팀의 3대1 패배에까지 일조하고야 말았다. 위너스 리그가 끝나더니 다시 투명화 돼버렸다. 그런데도 거품 소리 안 듣는 걸 보니 정말 관심이 없는 듯.
6월 6일 현충일에 이윤열을 꺾고 승리. 그럼에도 묻힌 듯 하다.
6월 9일에는 STX SouL의 김윤환을 불꽃 러쉬로 뇌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참고로 이번 경기로 벌써 40승이다. 신상문 선수와 함께 다승 랭킹 3위.
6월 14일 eSTRO의 김성대와 2세트 경기에서 압박으로 승리. 이걸로 2010년 대 저그전 승률이 80%를 넘어가건만 하필이면 박지호의 승리+염보성의 패자 인터뷰[5]가 겹쳐서 아무도 그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 사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6월 17일에는 방태수와 신동원을 잡으며 빅파일 MSL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날 밤,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에 1:4로 참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6월 19일에는 자신이 여전히 토막임을 증명하며 vs 공군 ACE 박영민에게 패배.
6월 22일 김민철과의 대결에서 몰래 멀티의 힘으로 이겼지만 묻혔고, 6월 23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36강에서 아직 테란전 승리가 없던 신규토스 임태규에 1대2로 패배하였다. 8할을 훌쩍 넘는 저그전을 생각하면 토스전이 영 엉망이다.
6월 27일 삼성전자 칸과의 2세트 대결에서 허영무와 맞 대결을 벌였는데 또 토막임을 증명하며 패배. 아직 토막에서 벗어나려면 멀었다.
7월 5일 매정우와 에이스 결정전을 상대로 승리했다. 근데 옆집에서 들려오는 스카웃 딱총쏘는 소리.
7월 10일 심판의 날에서 벌어진 이영호와 대결에서 대다수의 레이쓰를 보유하는 전략으로 이겼다. 그러나 팀이 대역전패를 하면서 빛이 바래 버렸다.
7월 17일과 18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위메이드 폭스의 떠오르는 태양을 이틀 연속 잡아냈다. 전진 배럭을 2번 연속 쓰면서 태양을 삼켰다.
7월 20일에는 또다시 전태양과 만나서 패배하였고, 다음 관문으로 가는 최종 관문인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세정에게 져버렸다. 그냥 패하면 다행인데, 옆동네에서 김택신이 강림하고 박세정의 10점짜리 경기까지 작렬하면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아아... dlwogh... 아아...
그러나 7월 22일 MSL 16강 신노열과의 제1경기 후 잠시 비춰진 팬미팅 영상으로 인해 드디어 클로킹이 해제되었고 스갤은 모두 그의 이름을 외치며 김용택의 코리어 작렬 OME조차 묻어버렸다!!!!!!!!!! 게다가 인터뷰에서 신노열 선수는 프로리그에 집중하시길 바란다라는 투로 말 해 오랜만에 투명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았다. 2010년 들어 일명 재호녀(?)로 투명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7월 31일 MSL 16강 신노열전 제3세트에서 눈이 정화되는 명경기로 포모스 평점 10점을 받았음에도 사흘이 되도록 아무도 이 항목에 추가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9.5점을 받은 신노열은 이미 수정되어 있다?
8월 3일에는 WCG 예선전에서 차명환을 가볍게 벙커링과 초반 러쉬로 끝내면서 2:0으로 승리. 인터뷰 중 저그는 테란의 아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8월 5일 빅파일 MSL 8강전 1세트에서 김정우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염보성은 북을 찢었다. 만약 둘 다 8강을 통과하면 팀킬이 나온다.
8월 14일, 난전 끝에 김정우를 꺾고 생애 첫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호의 뚝심 있는 단단한 운영이 돋보이는 8강이었다. 왜 이재호가 중후반의 지배자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 그런데 하필 이 날 이대호가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거기에다 같은 날 낮에는 09-10 시즌 프로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타판 최대의 떡밥인 임진록이 일어났다. 게다가 황신이 오후 2시 22분에 경기를 끝냄으로서 이미 상황 끝이었다. 이쯤 되면 무섭다.
4강전이 열린 8월 21일, 최후의 저그 이제동을 상대로 1세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빈틈을 노린 저글링 러시에 패배하여 1:0의 스코어로 뒤쳐졌지만 뒤이어 투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화려한 난전과 유연한 운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오드 아이 3에서 초반 히드라러시에 타격을 입었지만 특유의 단단함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승리, 이제 첫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4세트 트라이애슬론에서 이제동의 훼이크 4가스 뮤탈+퀸에 의한 커맨드 테러로 관광을 당하며 패배하였다.[6] 2:2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의 맵은 폴라리스 랩소디로 테란에게 웃어주는 맵이었지만, 평정심을 잃었던 것인지 이제동의 빠른 2해처리 저글링 뮤탈러시에 허무하게 뚫려버리며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 해설진들의 한마디가 상황을 너무나 잘 대변해주고 있다. "이재호 왜 그동안 잘 하던 수비가 안되나요!!!!" 이로써 MBC GAME HERO를 대표하는 두 테란이 모두 이제동에게 털려 MSL 탈락. 비록 탈락하였지만 바이오닉과 메카닉 모두 수준급의 활용능력을 보여주며 대저그전 최상급 테란의 모습을 확실히 각인 시켜주는 명경기들을 보여주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이날 저녁 정라덴이 경남-STX컵 마스터즈 결승에서 올킬을 해버리는 바람에 역시나 투명화.
거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관련 기사가 수십개가 쏟아져서 이재호 관련 기사들은 아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버렸다. 이쯤 되면 정말 공포가 느껴진다.
9월 24일. 아프리카TV의 유명 BJ 조마문의 스타 연승전에서 연승 중이던 저그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밀고 깜짝 출현. 게다가 연승중이던 prozerg는 고석현이었던 것이다.
이재호는 고석현을 상대로 첫판을 1패. 그 이후 리벤지가 성사되어 1승. 그리고 이어진 리벤지에서 1승. 이렇게 2승 1패를 하게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싸움에서는 하이트 소속 프로토스 김진 선수와 맞붙게되고 엄청나게 불리했던 싸움을 어찌어찌 역전시키며 승리한다. 진짜 프로게이머의 출현에 오랜만에 스갤은 대폭발.이 날만큼은 이재호의 투명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한순간이 아니었을까.
10월 18일. 프로리그 10~11 시즌 첫 경기에서 정명훈과 붙었는데 테러당하고 패배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순간적인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날, GSL에서 그 분이 인터넷 판을 폭ㅋ파ㅋ 하시면서 결과적으로 또 투명해졌다.
여담으로, 듣보토스들에게 매우 약하다.
10월 24일에는 공군의 흑운장에게 초반 벌쳐싸움에서 밀리며 판을 질질 끌려나디다가 패배. 어찌 평소의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이성은의 플레이에 많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군의 4:0 셧아웃 승리에다가 이성은의 인터뷰가 작렬하는 등 누구도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번에는 재호녀도 있었건만 그다지 언급되지도 않고...
표정이 포커페이스던 시절에는 성적이 좋았던게 특징이었는데 위에서 말한 이성은과의 경기에서보면 표정 변화가 심하다.
그래도 10월 27일에는 화승의 이제동을 뛰어난 레이스 컨트롤로 우위를 점한 후 바이오닉으로 밀어버리며 승리했다. 마린은 염보성이 컨트롤하고 레이스는 이재호가 컨트롤 하는 팀밀리를 하는 것 같다고...
10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예선에서 이번에는 이경민에게 밀리며 탈락. 결국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그는 투명화 되었다.
11월 29일에는 웅진을 상대로 신재욱과 김명운을 잡으며 하루 2승과 0:3에서 지는 상황에서 역스윕을 달성했으나, 하필이면 테러리스트와 전썬의 쌍벙록에 묻혔고, 결론적으로 에결에서 두 선수가 또 경기하는 바람에 완벽히 투명화되고 말았다.
그러나 12월 7일, 이영호를 압살하자 스갤은 스투갤을 털면서 갓재호로 대동단결하여 폭격에 성공하였다. 이는 홍진호가 2세트에 출전해 2연벙당한 것을 씹어먹은 것이다.
12월 9일 피디팝 MSL 조지명식에서 투명 세레모니를 했다. 맨 처음에 스타걸 혼자 걸어오다가 스캔소리가 나면서 등장. 신선했지만, 신상문의 여장 세레모니와 전상욱의 곰탈 세레모니 등으로 묻혀서 상은 못 탔다(...).
12월 20일에는 피의 능선에서 이제동의 올인러쉬를 3연벙으로 막아내며 4:1로 팀의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서 2라운드에 들어서 리쌍을 모두 잡아버렸다. 이제동을 상대로는 이당시 9:10으로 따라왔던 상태. 물론 이영호 상대 전적은(...)... 참고로 이 날도 dlwogh의 아이디는 라이트/어라이브가 아닌 논개였다.
12월 23일에 열린 피디팝 MSL 32강에서는 토막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송순신 한 명에게만 2패를 당하고 탈락했다.
[1] 질럿, 다크템플러 같은 밀리유닛으로는 못 잡고 드라군 같은 레인지어택만 잡을 수 있는...[2] 지형에 러커가 끼어 버렸는데 재경기 논란, 게다가 온풍기 드립까지 나왔으니...[3] 더군다나 뒷담화 이후에 바로 나온 올드보이의 내용이 너무 강렬해서... 강민의 경기를 보면서 강민인 줄 모르던 이영호 曰: 리플 꺼![4] 건물을 띄어서 먼 곳으로 날려 보내고 엘리전 시도. 5경기 염보성의 GG 타이밍과 여러모로 비교되는 경기였다.[5] 이 날을 위해서 많이 준비했다며 염보성이 특별히 인터뷰를 요청.[6] 이 때 이제동과 이재호 모두 표정이 장난 아니었다. 한 쪽은 "너 어디 한번 당해봐라", 다른 한 쪽은 "아오 빡쳐" 정도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