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준(괴담 동아리)
1. 개요
웹소설 괴담 동아리의 주인공 이준의 인간관계.2. 낙성 고등학교
2.1. 괴담 동아리
이준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들로 친구인 동시에 목숨을 걸고 괴담 해결과 마왕 부활의 저지를 함께하는 동반자들이다. 다만 1학년 1학기 초반엔 아직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고 일말의 이해타산 없이 친구로 지낸다기에는 다소 부족한 관계였다.[1] 그러나, 이준이 TV 사건[2][3] 때 한번 울분을 토해낸 이후로는 이준을 걱정해주고 진심으로 따르거나, 위하기도 하는 진짜 친구 사이로 점점 발전해나갔다.[4]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크게 변화를 겪는다. 클로버 과학 전람회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당시에 이준이 머리를 다치고 한 동안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때 동아리 부원들이 정말 한시도 이준의 곁을 떠나지 않았음을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이준은 알게 된다. 이 때 이준은 그들이 자신의 '친구'임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며, 그렇기에 자신과 부원들이 사실 영상 속 괴담에서 비롯된 생령에 불과함에도 이대로 괴담 동아리가 영원히 함께하길 처음으로 바랐다고 독백하며 부원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애절한 속마음을 내비친다.[5] 이후의 동반 회귀로 괴담 동아리는 정말로 새로운 가족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 및 동료가 되었다.[6] 다만 이준은 지금의 괴담 동아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연애 감정은 절대 느끼지 않으려 하고, 이와 관련된 행동은 싹을 잘라낸다.
- 윤선아
낙성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자, 이준의 인간성을 지켜주는 정신적 지주이다. 평소에야 가난하다느니 맹하다느니 하면서 선아를 숨쉬듯이 디스하지만, 실제로는 선아를 무척 소중히 여긴다. 이준은 당장 누군가를 사귈 마음이 없다. CC하다 좆된 사촌 형[7]의 얘기를 20살이 되자마자 술자리에서 지겹도록 들었기 때문. 선아와 대화할 때 선아가 말하는 타이밍에는 끼어들지 않고 항상 좀 더 귀를 기울인다. 급식카드로 도시락을 사서 우물거리는 선아를 생각하면 문득 가슴이 아팠다. 선아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차차 내가 도와줄 방법을 궁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 괴담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선아를 보고, 우는 모습이 예쁜 타입이라고 생각한다. 흐트러진 머리와 빨개진 눈가가 평소의 귀여운 이미지를 덮고 청순함을 느낀다. 당시 선아에게서 여성스러운 면을 느껴버려 조금 놀라 두근거린다. 지금까지는 키우는 애완동물 정도의 느낌?이 있었다면 '선아도 여자긴 여자구나.' 생각한다.
이준은 70억 인구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선아의 사고방식에 고마워한다. 그 어떤 순간에도 아무런 타산 없이 오직 준이만을 위하기 때문. 이것은 정신적으로 대단히 큰 마모를 겪는 회귀자 이준에겐 커다란 위안이 되는데, 다른 유능한 그 어떤 부원[8]들도 해 줄 수 없는 일이다. 선아만큼은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한다. 귀신 주파수에서는 선아에게 모욕을 주는 외계인 괴담[9]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 선아의 부르르 떨며 눈가에 눈물이 맺힌 걸 보면서 용서 못 한다고 생각했고, 할머니 때문에 고생하는 선아를 위해서 몇억을 들이더라도 최고급 시설의 최고급 간병인들로 붙어줄 계획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기숙사를 만드는 본질적인 이유도 선아 때문이다. 사실상 이준에게 있어서 선아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상당수 독자들도 윤선아가 진히로인이 아니겠냐는 데에 의견을 두고 있지만, 애초에 작중 시간대는 이제 막 1학년이 지나가고 있는 중이니 그런 걸 당장 따지긴 좀 그렇긴 하다.#[10] 1회차 시점에서는 육체적인 문제로 다른 부원들과 함께 살아남지 못했다. 선아가 죽기 직전에도 계속 시간을 되돌려, 몇 번을 더 끌어안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안경원
괴담 동아리에서 가장 아는 것 많은 친구로 생각하며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는다. 처음에는 자신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무시하며 아는 체하기 좋아하는 안경원을 그저 설명충으로 이용해먹을 생각으로 괴담 동아리에 넣은 것도 있었으나, 몽중몽 괴담에서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면서 진짜 친구가 되고자 한다. 안경원이 괴담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전해주면, 그것을 이준이 직감적으로 조합하여 괴담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주된 스타일이다. 현 시점에서는 뛰어난 임기응변과 굉장한 의지를 가진 동시에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이준을 경원이 굉장히 존경하고 따르고 있으며[11][12], 이준 역시 경원을 없으면 안될 친구로 인식하고 있다. 괴담과 관련된 이야기는 거의 항상 1순위로 안경원에게 물어보고 논의할만큼 경원이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1학년 말이 된 현재 시점에선 진짜 친구가 되었다.[13] 1회차에서는 진희, 덕훈이와 함께 성인이 되고 나서도 멸망한 세계에서 이준을 돕는 동료로 살아남는다.
방탈출게임 편에서 이준 대신 2인자로서 동아리 부원들을 이끌며 경원은 능력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14] 이 때 이준의 시점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였을지를 생각해보며 여태 이준이 어떤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싸워왔는지를 많이 깨닫게 된다. 만약 이 안경원의 성장이 회귀 리셋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여태까지의 단순 명목상의 2인자가 아니라 정말로 이준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오른팔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15] 그리고 동반 회귀를 뽑은 덕에 이준과 함께 이 때의 기억을 가지고 회귀하면서, 이준이 가장 처음 키워낸 부원이자 사실상 동아리 내 2인자의 입지를 굳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이진희
안경원을 지식 면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하면, 이진희는 무력적인 면에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동료이다. 처음에는 까칠하고 신경질적인 이진희를 일진녀라면서 꺼리거나 내심 두려워하기도 하였으나, 계속 괴담을 함께 쓰러뜨려나가는 동안 진희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게 되어 친한 친구처럼 지내게 된다.[16][17] 진희도 부장이라서 이제는 함부로 대하지 못하며, 이준의 권위에 조금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8] 고시원 괴담 편에서 처음으로 크게 포텐을 터뜨리는데, 모든 부원들이 괴담으로 인해 자살하고 이준 역시 고시원에 갇혀버렸을 때 학교도 자퇴하고, 박강운 형사와 단둘이 이준을 찾아 헤맨다. 내년이면 마왕이 부활한다고 한 것을 보면 대략 2년간 이준을 찾아헤맨 듯.[19] 당시 재회한 이준에게 보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20]이 워낙 인상적이었기에 진희로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21]
클로버 본사 엘리베이터에 잠입할 때엔 회귀할 때마다 이준을 끌어안은 채 목을 꺾어주고 이준이 클로버 보안을 완벽히 뚫는 모습을 보며 도대체 몇번이나 죽었냐[22]며 놀래거나, 사탄의 태권도 학원 에피소드에서는 진희가 준이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은 묘사[23]가 나오면서 히로인 떡밥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24][25] 이준은 이에 일부로 병신 같은 답변[26]으로 잘 넘긴다. 이준의 입장에서는 남녀 사이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기류가 만들어지는 이상, 우리 동아리는 지금처럼 지낼 수 없다면서. 나 혼자 착각한 것이라도 이상한 싹은 미리미리 자르는 것이 맞다고 선을 확실히 긋는 편이다. 그럼에도 확실히 다른 히로인 후보보다 진희에게 감정을 느끼는 게 적은 편.[27] 이준은 진희가 항상 야간 알바를 뛰어도 열심히 동아리 활동인 괴담 퇴치에 열중해주는 것을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힘쓸 일 있으면 우리 남자애들 퉁퉁이랑 비실이보다 더 잘 도와준다고 느낀다. 1회차에서는 경원, 덕훈이와 함께 성인이 되고 나서도 멸망한 세계에서 이준을 돕는 동료로 살아남는다.
- 오덕훈
이준의 옆자리 짝꿍이 되면서 접점이 생겼고, 오타쿠이다보니 아는 여러 잡지식이 많아 경원이와 함께 괴담 동아리에서 설명충 역할을 맡고 있다. 안경원과 함께 괴담의 지식을 담당하고 있는데, 세부 영역이 다르다. 안경원은 괴담의 전반적인 지식 이해와 분석을 하는 반면, 오덕훈은 일본계 괴담과 게임 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난수괴담에서 인과율 초과를 CPU 과부하에 대입한 것에서 최근까지 그 역할을 담당하는 중. 또한 게임을 많이 하는만큼 잘 알다보니, 이준이 시스템에 대하여 궁금증을 품을 때 가장 큰 도움을 준다. 용사와 마왕이라는 구조나 이준이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정보를 알려주었다.[28] 상태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항상 덕훈이의 조언이 필수로 들어가는 수준.
초반에는 애니를 좋아하는 별난 친구 같은 느낌이었으나, 피시방도 같이 다니고 여러 괴담을 함께 겪으면서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덕훈이가 종종 준이에게 "역시 내가 인정한 남자다" 같은 대사를 외치곤 한다. 1회차에서는 진희, 경원이와 함께 성인이 되고 나서도 멸망한 세계에서 이준을 돕는 동료로 살아남는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선 상당히 큰 활약을 하는데, 자신이 생령이란 것을 자각하고 폭주하려는 이준에게 일침[29]을 가해 진정시키거나 여러 충고를 통하여 이준에게 여러 도움을 준다.
- 인하윤
괴담 동아리 내에서 이준과 가장 애매모호한 관계이다. 평소에는 준에게 여러 힌트를 주고 필요한만큼 적극적으로 돕지만, 회귀해야 할 때엔 가차없이 이준의 머리를 날리면서 다음번엔 더 잘해보자고 하거나 뜬금없이 공백교 선생들이 있는 자리에 초대하여 곤란하게 만드는 등 심중을 헤아리기 어려운 행동들을 한다. 또한 초반에 교주 인태상과 이준을 비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치 이준을 이용하려는 듯한 모양새이기도 하다. 짓궂게 장난치면서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지만, 워낙 하윤에 대한 떡밥이 많아 적군은 아니지만 완벽한 아군이라 보기에도 어려운 관계이다. 이준은 작중 초반에 이성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예쁜데, 정신줄 놓고 지내다 진짜 걔한테 빠져 버리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지금도 거의 절반쯤 넘어 왔다는 심리 묘사가 있다.
계속 이도저도 아닌 모습만 보인데다가 과거 선아의 가정사에 직접 영향을 끼친 것이 드러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히로인 선호도가 바닥을 치기 시작하였다.[30][31][스포일러] 그래도 이준은 인하윤을 아군이라 여기고 있는데, 인하윤이 공백교 소속이긴 하지만 괴담동아리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았고, 공백교 내에서도 이준에게 간접적으로나마 협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33] 쿠네쿠네 괴담에서도 결과적으로 이준에게 도움을 주었으며[34], 더 씽 괴담에서나 공백교 대저택 괴담에서도 공백교 인물들과 대면시켜 공백교 내부의 정보를 발설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괴담 해결시 솔선수범하여 희생하는 모습을 수 차례 보여줬기 때문에[35], 이준은 인하윤을 신뢰하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현재는 인하윤의 소속과 외모 때문에 기본적인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36] 이준의 떠보는 말[37]에는 "준아? 나 잃고 싶어?" 답변할 정도로 선 넘는 행동에는 단호하다. 그래도 이준에게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장난을 많이 치고, 애정표현을 자주하는[38] 등 강한 관심을 보인다. 1회차에서는 다른 부원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사망한 상태.
- 장화은
괴담 동아리의 담당 선생님이자, 괴담 동아리 부원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은사이다. 부원들이 10대인지라, 어른인 화은쌤이 옆에 있으면 정신적 위안이 된다. 사실 빙의에 쉽게 걸리는 체질 때문에 초반부에 괴담에 엮인 장화은 선생에 의해 이준이 방해를 받거나 아예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준은 장화은에게 단 한번도 적대심을 가진 적이 없다.[39] 평소엔 존재 자체를 까먹거나 어른의 입장을 이용해 책임 전가를 하는 인성질을 하기도 하고 속으로 장난식으로 디스를 많이 하긴 하지만, 온통 적밖에 없는 교직원 측에서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으며 그 인품에 몇번이나 위로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장화은 선생님을 소중한 사람으로 여긴다.[40] 다만 괴담동 부원들에게만 신경을 쓰다보니 선생님의 존재를 망각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41] 자신의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는 부원들과 다르게 자신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성인이자 선생님이기 때문에 그런 듯.
- 박강운
학교 밖의 외부인들 중에서 이준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이자 은인이며, 또한 작중 이준을 가장 진심으로 걱정하는 인물이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자꾸 이준 자신을 파헤치려는 박강운에게 경계심을 가졌으나, 그가 일반인으로서는 절대 해결하지 못할 괴담이 엮인 범죄들과 진심으로 싸우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의로운 사람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후에는 든든한 뒷배이자 외부에서도 함께 싸워줄 수 있는 동료 관계가 된다. [42] 작중 거의 유일하게 이준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어른이다.[43][44] 끝없이 반복되는 회귀로 이준의 인간성과 정신이 마모되어가는 것을 계속 걱정하면서 계속 충고를 해주거나, 사탄의 태권도 학원 편에선 이준 대신에 인간성을 버리는 짓을 서슴없이 하며 이준의 인간성을 보호하고자 한다.[45] 고시원 괴담 때에는 생업마저 포기하고 진희와 단둘이서 고시원에 갇힌 이준을 찾아헤매며 심지어 이준을 찾기 위해 고시생들을 죄다 죽이면서 결국 이준을 찾아내어 정보를 쥐어주고 다시 회귀시킨다.[46]
도덕적 딜레마에 설 때면 형사님의 조언이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지만. 사탄의 태권도 학원 에피소드에서 이와 관련해 서로 언성이 오가는 말 싸움을 하고, 회귀 후에 앞으로의 자신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 가족, 내 소중한 사람들만 곁에 있어 준다면, 나는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며, 형사님도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 말한다. 이에 형사님은 네 방식에 대해 태클 거는 일은 없을 거라는 입장을 밝힌다. 이러한 일들 덕에 박강운 형사를 가장 신뢰하는 어른으로 여기면서 또한 형사를 매우 신경쓰고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연락이 없을 때엔 걱정하기도 하며, 박강운의 기벽이 복수인 것을 알고는 부디 형사님의 과거만큼은 어둡지 않기를 바란다. 클로버 과학 전람회 에피소드에서부터 줄곧 박강운이 연락을 전혀 하지 않는 모습에 이준이 의구심을 품는 중. 귀신 게임 편에선 다시 연락이 닿자 안도하며 반가운 마음을 느꼈다. 이후 강운은 귀신 게임 마지막에선 과거 연인이었던 세영과 다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의 소원을 오직 이준의 동료로 남기 위해 포기한다.[47]
- 류재현
S급 괴담 종말론 당시 류재현의 폭탄 테러 때문에 종말론이 발동한만큼 이준으로서는 꽤 껄끄러운 감정을 느끼고 있는 인물이다. 이준이 필요로 한 정보를 지닌 사람은 아주 적었고, 특히 클로버사에 각종 해킹과 테러를 했을 정도로 상당한 요주의 인물이기에. 클로버와 천승재에 대해 이준보다도 훨씬 많은 걸 알고 있을 게 분명해서 이 사람을 놓치면 다시 어디서 이만한 인물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기에 가만히 냅뒀다. 일단 시스템이 정해준 동료이다보니 여러모로 괴담 동아리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나, 목적을 알 수 없으며, 별다른 상의도 없이 자기 페이스대로 이런저런 요청이나 지시를 내리다 보니 이준 쪽에서는 경계심을 가지고 대한다.
주도권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일종의 기 싸움을 하고 있다. 이준 쪽에서는 아예 반말을 하며 과감히 나간다. 다만, 경계하는 것과는 별개로 류재현의 뛰어난 해킹 능력은 분명히 인정하고 있는 편.[48] 250화에서 이준에게 보낸 파일 중에 숨겨진 공간이 표시된 낙성고 건물 도면, 낙성고 교직원, 행정직원 중 공백교인 목록, 낙성고 공백교 모임 회의록, 낙성고와 연계된 교육부 관계자들, 낙성고 설립 당시 주축 인원들과 근황, 낙성고 건축 자금, 낙성고 학생 중 공백교인 목록 등이 있던걸 봐서는 추후에 공백교나 전대 용사와 관련해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달 괴담에서는 어딘가 음침하고, 왜 자신에게 이렇게 해주는지 아직 목적을 모르는 놈이라고 평한다
- 신문협
첫인상은 공백교 선생들과 달리 비교적 공평하게 괴담 동아리를 대우해주다보니 참 어른이라고 생각하였으나, 클로버 과학전람회 교내 예선 당시에 보여준 비굴한 모습으로 인해 이준은 신문협 교장을 자신의 선 안에선 위선자인 주제에 귀찮은 일에는 곧바로 고개를 숙이고 기회주의적인 인간이라며 경멸한다. 다만 살아있는 영상 괴담 후일담에선 그래도 잘 대해준 게 더 많았기 때문인지, 혹은 공백교의 어른들에 비해 훨씬 괜찮은 어른이라 그런지 어쨌든 호감인 인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패러독스 퍼즐 괴담에서는 괴담 동아리의 새로운 조력자로 정해지면서 앞으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가능성이 있다. 교장은 이준에게 클로버와의 협약이 잘 추진될 수 있게 우리가 적극 협조하자고 한다. 아직은 다른 학생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자고 말한다. 교장이 1학년 종업식 후 은퇴, 공백교에게 숙청당할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포인트를 써서 은퇴를 늦춰 준다.
2.2. 학생
- 이채린
낙성고 밀실 살인 사건 때에 처음으로 이준과 부딪혔는데, 이준이 울렸다.[49] 그러나, 종말론 괴담이 꿈으로 끝나면서 이 껄끄러운 관계는 사라졌고[50], 클로버 과학 전람회 교내 예선 당시에 의외로 괜찮은 접점이 새로 생기게 되었다. 이준이 자석 경첩을 소개할 때, 청중에게 하는 질문을 전부 이채린이 성실히 대답해주었고 또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때에 농담을 던진 대상도 이채린이었다.
이후엔 나름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준이도 채린에게 딱히 악감정을 가지지 않는다. 이채린은 여름 방학식 때엔 이준의 번호를 물어보거나, 클로버 과학전람회 본선에 나갈 때는 응원을 해주기도 한다. 이준과 좋은 관계로 조금씩 엮이다 보니 은근 히로인 후보[51]로 점쳐지고 있다. 이준에게 호감을 보이는 간접적인 묘사가 작중에서 등장한다. 교내 클로버 과학전람회 예선 때엔 준이 건네준 경첩을 품에 넣고 이준의 뒷모습을 보며 얼굴을 붉혔으며, 살아있는 영상 편 이후의 막간에서 이준과 청소를 하던 도중 너가 반장훈보다 학생회장에 어울린다고 말하자, 갑작스레 침묵하더니 묘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채린을 진히로인으로 밀고 있는 독자들도 생겼다. 이준은 2학년이 되면 회장 선거에 밀어준다고 약속한다. 귀신 게임 편이 끝난 시점에서는 이준을 좋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마찬가지로 이준에게 관심을 보이는 절친 주예슬과 사이가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여 2학년 때는 이준과 다른 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주예슬
낙성고 밀실 살인 사건과 거기서 이어진 종말론 괴담이 꿈 엔딩으로 끝날 때에 괴담 동아리에 휘말린 덕에 괴담의 존재를 얼핏 인지하게 되었다.[52] 종말론 이후 괴담 동아리와 접점이 생기자 괴담 동아리, 특히 이준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53] 여름 방학식 때는 개인적으로 이준의 전화번호도 따간다.
자신의 교회에도 찾아가주라는 주예슬의 부탁에 이 이상 예슬이의 부탁을 더 들어주다가는, 뭔가 이상한 관계로 발전할 것만 같은 느낌을 느꼈다. 예쁜 여자가 어마어마한 관심으로 나에게 다가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아이 콘택트를 해 주는 것에, 그만 정신이 혼미해 졌었다. 내 인생에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 주는 여자애가 있었던가. 동아리 여자애들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한, 타오를 듯한 관심으로 다가와 주는 적극성에 다리가 풀릴 뻔 했다. 강하다고 느낀다. 아이 콘택트하는 예쁜 눈동자 속으로 빨려 들어가 예슬이의 관심에 무릎 꿇고 굴복해 버릴 뻔 했었다. 조용하고 예쁜 주예슬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에 오금이 저리는 듯한 기분과 함께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에 존댓말로 "네, 갈게요"를 말한다. 예슬이는 나보다 강했다. 주예슬이 강제로 이준의 손에 고리를 걸며 약속을 한다. 신앙적 광기를 끌어모아 강하게 밀어붙이는 여자애한테는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심리 묘사가 나온다. 이준은 알딸딸하게 상기된 얼굴로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부반장 채린이와 뭐라고 시시덕 장난 치는 예슬이의 모습이 예뻤다.[54] 올해 안에 교회에 와주라고 약속해서, 추후 괴담 동아리와 가까운 관계로 지낼 가능성이 있다.
귀신 게임이 끝난 시점에서 단짝인 이채린과 마찬가지로 이준에게 호감이 있음이 언급된다.
- 반장훈
공부 잘하고 운동신경도 뛰어나며 성격도 좋은 반장이라, 아싸 성향에 더 가까운 이준은 반장을 꽤 어려워한다. 반장 쪽에서는 준에게 종종 말을 걸거나 클로버 과학전람회 때엔 격려와 응원의 말도 해주는 등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이준도 반장을 어색해하긴 하지만 싫어하는 편은 아니며, 공백교도인 것을 알게 되고 나선 놀랬다.[55] 귀신 게임에서 반장훈의 본성이 드러나며 이준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 훗날 회장 선거를 할 때, 이준이 이채린을 밀어줄 예정이기에 둘이 부딪치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귀신게임에서 본격적인 관계 변화가 있었는데, 장훈은 이준이 간간이 존재감을 내뿜는 특이한 놈인 주제에 나대면서 자신에게 와야 할 관심들을 가져간 것에 괘씸함이나 적대감 등을 품고 있었단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준 역시 반장훈의 실체에 불쾌감을 느꼈고, 나중엔 장훈의 트롤링에 체크포인트가 꼬이자 병신이라며 한심해한다. 반장훈에게 너 따위는 안경원 선에서 컷이라고 자극하기도 했으며, 직후 상태창 능력으로 반장훈을 손쉽게 발라버렸다.
- 이혜진
안경원을 구출하기 위해 괴담과 합일한 이혜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56] 패러독스 퍼즐 괴담에서 공백교의 스파이로 만들거나 아니면 공백교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이준이 호감을 얻을려고 애쓴다. 둘이서 함께 동아리 방에서 괴담 퇴치를 하며 하룻밤 동안 상당히 깊은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공간 확장 때 서로 껴안은 스킨십은 이준도 이 거리에서 초밀착한 게 처음이라 생각할 정도. 이혜진은 이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공백교에 대한 정보나 자신의 과거를 대부분 알려주었고, 이준은 혜진에게 자신의 능력 일부와 마왕 성운을 직접 확인시켜주면서 나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한다.[57]
이준은 공백교 인간들이 접근하는 낌새가 보이면 바로 나한테 연락하라고 자신의 연락처를 주며, 집으로 가기 전에 엄마처럼 잔소리를 해주고, 이혜진은 틱틱댄다. 티격태격하는 것 처럼 보여도, 겉으로 강한 척하는 병든 여학생에게 엄마처럼 귀찮게 구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가만히 놔두면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기에 이준이 일부로 그런 것. 그런 의미에서 그녀에게 앞으로도 시킬 일이 아주 많다고 한다. 이준은 박강운 형사님과 협력해서 인태상 몽타주도 그리게하고 할 게 천지라면서 그녀를 이용할 궁리를 한다.귀신게임 이후에 이혜진의 시점에서 서술되길 이준은 혜진에게 있어 불편한 것 투성이인 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1학년 3반[58]에 이준을 보러 갈 때엔 괜스레 심장이 쿵쿵 뛰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어쩔 줄 모르게 되는 모습을 보면 준에게 단순한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된 듯 하다.
2.3. 교직원[59]
- 한아리
초임교사인 한아리를 유순하고 여리다 생각하여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공백교 선생들의 꾐에 넘어가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클로버 과학전람회 교내 예선 당시에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비친 신문협 교장과 달리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심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다. 비교적 순수한 1학년한테도 수업 시간에 시달리는데, 윗학년 지도를 꿈꾸고 계셔서 험난한 미래가 예정돼 있을 거라고 걱정한다. 종말론 당시에는 괴담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꿈엔딩을 본 만큼, 이후 괴담 동아리와 접점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60]
3. 괴담
- 마왕
이준의 아치 에너미. 이준을 괴담과 엮기 시작한 장본인이자, 마왕 처치는 현재 이준의 최종 목표이다. 틈만 나면 마왕이 보낸 괴담과 싸우다 보니 마왕의 사고 및 행동 방식에 익숙해지다 못해 이해하고 예측하는 수준에 이른다. 마왕은 S급 괴담이나 연속적인 괴담 함정들조차 결국 클리어해나가는 이준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61] 가끔 큰 괴담 하나를 해결하곤 마왕을 ㅈ밥이니 호구니 하며 포인트 잘 써먹겠다고 티배깅을 해대지만, 이준도 마왕에게 적대감과 경계심을 가지고 있고, 마왕을 최종보스 같은 느낌으로 여기는 중이다.
이준은 마왕을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느끼고, 알량한 도덕심이나 윤리관 따위는 모두 버릴 각오를 가지고 심기일전한다.
- 웃는 여자
물리적으로 퇴치할 방법이 없는 괴담[62][63]. 상태창의 능력을 통해 시각과 청각을 흐리게 만든 상태라 웃는 여자의 타겟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웃는 여자를 줘패서 퇴치한다. 그로부터 반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악몽을 꿀 때마다 나타날만큼 이준에게 있어 트라우마격인 괴담이다.[64] 또한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재등장하면서 이준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줬다.[65]
놀랍게도 웃는 여자 또한 이준을 두려워한다. 웃는 여자는 단순히 피지컬만 따지면 최강이나, 일단 상대방이 자신을 인식하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해야 그 대상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다른 인물들이야 웃는 여자를 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취할 수 있을리가 없지만, 이준은 시스템으로 시야와 소리를 가리는게 가능하다. 즉, 웃는 여자에게 있어 이준은 자신이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죽이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일단 걸리면 일방적으로 처맞고 뒤질 수밖에 없는 극상성인 것이다. 도플준에게 쫓길 때 웃음이 사라지고 공포에 질린 얼굴을 보인 것은 도플준의 능력 자체가 웃는 여자를 상회하는 것도 있지만 이준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맞아죽은 트라우마의 영향 또한 있을 것이다.
- 포린세스의 다섯번째 멤버
A급 원한 서린 노래 괴담 당시에 포린세스가 그녀의 한을 풀어주고 대기실에 묻혀있던 시체를 찾아내는 데에 이준이 큰 도움을 주면서 준에게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 포린세스 공연 무대에 잠깐 왔던 이준에게 굳이 서다솜의 몸을 빌려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또한, 종말론 당시에는 심판을 받으며 멘탈이 꺾이고 있던 이준을 일으켜 세워주고 이준이 죽고 다시 회귀하는 동안 이준을 소녀 귀신, 방춘자와 함께 지켜준다.
- 야구 유니폼을 입은 소녀 귀신
동방에서의 구석 놀이 당시에 강령한 귀신 중 하나였다. 처음에 죽을 때엔 이 귀신의 목소리에 이준이 공포에 질렸으나, 회귀 후에 그저 상황을 중계해줄 뿐인 어린아이인 것을 알고 나선 준은 경계심을 풀고, 오히려 소녀 귀신과 함께 진희와 머리 귀신의 싸움을 응원하기도 한다.[66] 이후 진희, 준이 머리귀신과 훌륭하게 싸우는 모습에 만족하며 성불한다. 또한, 종말론 괴담 때 등장하여 포린세스의 다섯번째 멤버, 방춘자와 함께 준이 회귀할 때까지 지켜주기도 한다.
- 방춘자
처음 클리셰 발현 능력을 사용할 때, 이준의 집에서 귀신으로 등장한다. 처음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클리셰 능력에 휩쓸려서 이후 이준과 함께 코미디스러운 분위기에서 어울리다가 성불하게 된다.[67] 그리고, 종말론 괴담 때 신에 의해 지옥행 심판을 받던 이준 앞에 재등장하여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면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받기 때문에 지금 당장 죽어서 회귀해야 함을 준에게 일깨워준다. 은정이가 준이를 회귀시키기 전까지 신이 준비한 심판의 증인들을 막아주는 등 활약한다. 말도 통하고 도움도 받아서 그런지, 이준은 괴담 중에서도 방춘자를 친구라 생각하고 있다.[68]
- 김은정
폰은정 괴담 당시, 퇴치가 안되고 끈질기게 은정이 버텨내자 역정을 내거나 덕훈이의 어나니머스 친구들을 불러 허위 정보를 퍼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리는 일[69]을 버리기도 하지만, 결국 폭주한 김은정을 막기 위해 이진희와 둘이 대면할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이후 종말론 괴담 때엔 신에게 심판받던 도중인 이준의 목을 사시미칼로 그어버림으로써 회귀시켜준다. 분명 방법이 있을테니 힘내라고 격려해주는 것은 덤.[70] 이준이 심리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71] 살아있는 영상 괴담 끝무리에선 현실 이준이 안배를 위해 공백교 저택에 갔을 때 류진아에게 뺨을 맞는데, 이후 머리가 돌아갈 만큼 있는 힘껏 류진아의 대갈통을 후려갈겨 버린다. 또한 이건 은정이 몫이라 하는데, 류진아가 누군지도 기억 못하자 진심으로 분노한다.[72]
- 도플준
이준의 제2의 아치 에너미. 오리지널이 되는 용사 이준과 완벽히 똑같은 외모, 능력[]회귀조차 예외는 아니다.], 성격을 가진 도플갱어로, 이준에게 있어 정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준 존재이다. 자신과 완전히 같은 성격이기에, 스스로가 도플갱어임을 깨닫고 동아리 부원들에게 배척당하자 완전 막장으로 일을 벌여대는 도플 이준의 모습[74][75]을 보며 변화할 것을 다짐한다.[76]
그렇게 우주로 도플이준을 보내 빛길 엔딩을 보는 데 성공하는 듯 싶었으나, 사탄의 태권도 학원 편에서 도플이준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마왕이 입학실 날부터 미리 준비해둔 안배였던 진실이 밝혀진다. 거기다 도플이준이 갈수록 터무니없이 강해져가고 있는 상태[77]이기에, 이준은 부디 녀석이 먼저 준비를 갖추고 총공격을 해오기 전에 자신이 도플준의 거처를 먼저 알아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현재 도플갱어 이준은 진짜 이준에게 있어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적이다.[78]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는 웃는 여자를 신체능력으로 압도하는 미친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웃는 여자는 기본적으로 전력으로 달리는 자동차와 맞먹는 속도이며, 이후 묘사되길 진심으로 움직인다면 인간의 동체시력은 따라잡기도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보이는데 도플준은 그런 웃는 여자를 완벽히 힘과 스피드에서 능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웃는 여자가 웃지 못하게 되었을 정도이니. 이준 역시 이 새x 뭘 쳐먹었길래 이리 된 것이냐며 어이없어 한다.음료수를 빨면서
이후 사회실험 괴담 편에서 오랜만에 괴담 동아리와 재회하는데, 놀랍게도 현재 도플준은 이준과 괴담 동아리에 아무런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자신의 앞을 막으면 방해물이라 여기고 치우려는 정도. 때문에 마왕을 퇴치하기 전까진 각자도생할 가능성이 높다.
- 박강운(도플갱어)
자신의 분신인 도플이준과 달리 본인이 도플갱어임을 깨달았음에도 도플갱어 괴담 퇴치를 위해 이준과 진짜 박강운에게 전면 협력해주고, 산 속에 들어가 조용히 자살할만큼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도플갱어임에도 이준은 도플갱어 형사에게 예를 갖췄다.
- 엘리베이터 누나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 클로버 본사 엘리베이터에 잠입하였을 때 마주친 괴담으로, 문이 닫히기 직전에 불쑥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쳐들어오거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신체가 끔찍하게 변형하면서 이준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려 한다. 하지만 이준은 오히려 이렇게까지 해야만 사람들을 놀래켜줄 수 있는 것에 동정하며, 엘리베이터 괴담을 독점 중인 클로버를 함께 박살내고 조금만 놀래켜도 반응이 오던 급식들을 상대하던 삶을 되찾고 싶지 않냐며 묻는다.[79] 방춘자같은 괴담 친구가 새로 생길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대화가 끊긴다.[80]
이후 이준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역 순서로 누르다가 마지막에 과다출혈로 정신을 잃자 재등장하여 대신 버튼을 눌러준다. 또한 이준을 찾으러 엘리베이터에 들어온 계속 말을 하는 선아를 건드리지 않고,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나가는 모습도 그저 조용히 지켜보기만 한다. 종말론 당시 이준을 구해준 괴담 친구들처럼 이후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향후 백귀야행을 얻게 되면 볼 수 있을지도.
4. 공백교
인하윤에게 최정임 선생의 배신을 이준이 알아챘다고, 교감이나 공백교 선생에게 알리라고 지시한다. 인태상과 서로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됐기에. 놈들의 중대한 실수 하나를 이준이 타이밍 좋게 막아줌으로, 교단 선생들의 이준에 대한 적대감을 희미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물밑에서는 계속 서로를 견제할 생각을 한다.- 인태상
공백교의 수장인만큼 굉장히 신경쓰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사람이 어째서 정작 한반도에는 없는지 의아해하였다. 클로버 과학전람회 교내 예선 당시에는 처음으로 접촉[81]하면서 대립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준은 인태상이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는 모습에 인상을 쓰지만, 인태상은 이준을 귀인이라 여기면서 그다지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고집 센 이준이 끈질기게 물고 넘어지자 한숨을 쉬며 아해라고 부르는 등, 다소 귀찮게 느껴진 모양. 이준의 추측으로는 자신을 '무섭지는 않지만 상당히 껄끄러울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한다고 여긴다.
인태상의 능력을 모르기에 그게 계속해서 마음에 걸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껄끄러운 존재이고, 이 학교 아래에서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인 것. 마왕을 잡을 확실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공백교와 서로 척을 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은 학교 소속이고, 학교는 공백교 소속이니깐. 이후, 인하윤에게서 태상이 이준과 극상성[82][83]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준은 인태상을 굉장히 경계하고 있다.
- 류진아
폰은정 괴담 당시 부원들을 죽이려하거나 은정이를 사회적으로 말살시킨 장본인임을 알게 되고 싸이코 선생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첫 만남의 일을 생각하면 얼굴이 뻘개진다. 그날의 상냥하게 속삭이며 다독거려주고 안아 주고 쓰다듬고 달래 주던 류진아 선생님을 생각할 때면 기분이 이상해진다고.[84] 붉은 책 괴담 때엔 류진아와 괴담에 얽혀 입맞춤을 하거나 류진아가 춤 추는 모습을 보며 비웃기도 한다.[85]
그러나,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데에 능숙한 류진아와는 상성이 맞지 않아서 공백교 저택에서 꽤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 쑥맥 탈출이 시급한 편. 살아있는 영상 편 끝무리에선, 현실 이준이 안배를 준비하기 위해 공백교 저택에 방문하였을 때 류진아에게 인태상을 모욕했다고 뺨을 맞는데, 이후 하윤이가 너도 쳐도 된다고 하자 머리가 돌아갈 만큼 있는 힘껏 류진아의 대갈통을 후려갈겨 버린다. 또한 이건 은정이 몫이라 하는데, 류진아가 누군지도 기억 못하자 진심으로 분노한다.
- 차예은
공백교 저택에서 처음으로 회답을 나누게 된다. 여러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준이 밀어붙이면 차예은이 당황하며 눌리는 기색을 보이기도 하지만, 차예은의 날카롭고 차가운 말투에 이준이 찔끔하기도 한다. 현재로서 이준은 차예은을 그저 공백교에서 위치가 낮아 비교적 만만한 축의 선생이며, 또한 오덕훈을 옛날에 괴롭힌 선생이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중.
4.1. 족구 동호회
- 박담임
처음 괴담 동아리를 창설할 때부터 느글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로 헛소리를 하긴 하지만 은근히 뼈 있는 충고와 도움을 이준에게 주며 공백교 선생 측임에도 담임으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은 분명히 해두는 편. 이준은 담임과의 개인 상담 때에 괴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줄 알고 경계하며 갔는데, 정말로 진로 상담만 해준다. 이외에도 이준이 곤경에 빠질 때 큰 도움을 준다.[86] 그래서 이준 역시 박담임이 다른 공백교 측 선생들처럼 완전히 적대해야 하는 것인지 간혹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
이준 입장에선 공백교라 적대는 해야겠는데 방해하기보다 도움을 준 게 더 많은 편이라 뭐라 말은 못하겠고, 근데 평소 언행 때문에 좋아할 수는 없어서 상당히 박담임을 껄끄러워하고 있다. 박담임 쪽에서는 어째서 이준을 괴롭히기보다 은근슬쩍 도와주는 것인지 분명하지 나오지 않았다. 의미심장한 부분은 공백교 대저택 당시 류진아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던 이준이 클리셰 능력을 발휘하자 도와줬다는 점이다. 해당 클리셰가 적진에서 위기에 빠진 용사를 구해주는 동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스템은 해당 자리에 있던 괴담동아리 부원 인하윤이 아닌 공백교도인 박담임이 이준의 동료로 인식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229화에서 아침조례 때 괴담동아리 로고는 하트로 하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물론 개그성 드립이지만 작중에서 공백교는 스페이드, 클로버는 클로버, 1회차 이준은 다이아몬드, 2회차 이준은 하트로 묘사된다는 점을 볼 때 이 점 또한 눈여겨볼 점이다.
- 장여옥
클로버 과학전람회 교내 예선 당시에 처음으로 이준과 충돌한다. 서로 반말을 까면서 적대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정임이 공통의 적이다 보니 이준에게 최대한 정보를 넘기기도. 그러나 인태상에게 함부로 구는 이준의 뺨을 때려버리기도 한다.[87] 공백교 저택에서는 달 괴담 직후에 현실이 조작되자, 이준에게 꽤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 권동현
처음으로 이준이 공백교 선생 측과 부딪히게 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중간고사 당시 괴담으로 이준을 심장마비에 당해 몇번이나 죽게 만든다. 이후 박강운 형사와 통화하면서 이준이 살아있는 모습에 허둥대며 자기 자식같은 학생이라며 친한 척를 하다가도, 이준이 죽는 연기를 하자 애새끼가 까분다며 우리 준이 시험 100점 주겠다고 비웃는다. 물론 나중에는 권동현 쪽이 통화 도중에 이미 괴담에 걸렸기에 이준에게 살려달라고 빌지만, 이준은 비웃으며 권동현을 죽게 냅둔다. 종말론 편에선 신이 이준을 지옥으로 보내버리기 위해 내세운 심판의 증인으로 등장하며, 이준의 회귀를 막으려고 달려들지만 방춘자 씨 선에서 컷됐다.
- 최정임
클로버 과학전람회 예선 준비부터 적대하기 시작한 선생으로, 본인이 추천하는 자기 반 우등생들을 예선도 없이 몰래 본선에 진출시키려다가 괴담 동아리에 딱 걸려 예선에서 이준에게 완전히 털린다. 그러나 끝까지 괴담 동아리의 자석 경첩을 까내리려 하거나, 점수를 0점을 주는 등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준은 최정임을 경멸한다.[88] 이후 회귀한 시간대에서는 인태상에게 말을 전하여 괴담으로 최정임을 처리하게 만든다.[89]
- 오정호
낙성고 수학 선생으로, 공백교 선생이다 보니 적당히 이준이랑 껄끄러운 관계 정도였으나 공백교 저택에서 제대로 엮인다. 이준 어깨를 툭툭 치면서 은근 시비를 걸어와서 준이 오정호의 두 손가락을 부러뜨려버려 입을 닥치게 만든다. 꺾인 손가락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며 난리를 치는 모습을 보고 이준은 병신이라며 비웃는다.[90] 달 괴담 이후엔 현실이 조작돼서 손가락을 꺾고 비웃은 이준에게 적대감을 비친다.
5. 클로버 기업
- 천승재
아직 직접적인 접점은 한 번밖에 없었으나, 괴담 동아리의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다.[91] 이준의 능력과 관련한 떡밥들 상당수에 관여된 것으로 보이며, 1회차에선 이준과 천승재가 직접적인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도 있다.[92] 1회차에선 천승재의 지문, 홍채 인식, DNA 인식이 필요한 회장실 문의 보안을 이준이 홍채 인식으로 통과[93]하면서 이준과 천승재가 사실은 같은 사람이거나[94], 혹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이일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95]
귀신 게임 편에서 천승재가 이준 이전의 전대 용사임이 드러나며, 둘이 일종의 선후배 관계임이 밝혀진다. 이준은 천승재가 본인의 사명을 집어던지고 기업을 차린 덕에 자신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분노하기도 하나, 이후에는 천승재가 자신들을 진심으로 돕거나 여러 충고를 해줌으로써 존경심이 드는 선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6. 기타
6.1. 가족
웹툰에 등장하는 이준의 부모 |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괴담에 사로잡혀 미친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괴담의 해결을 위해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학교에 틀어박혀 있어야 했던 이준의 꿈에서 두 사람이 잘 차려입고 떠나기 전, 그 많은 이상한 일에도 아들이 결코 안 좋은 것에 빠졌다는 의심만은 한 적 없다라며 이준을 진심으로 격려해주기까지 했다. 이후 연출을 감안하면, 이 때 꿈에 나온 두 사람은 진짜 이준의 부모님이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아들인 이준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짜배기라는 것.
- 양경숙
괴담에 엮이는 불상사[96]가 간혹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어머니와는 잘 지내는 편. 방학 때나 쉬는 날에는 준이가 늘어져있다 보니 종종 잔소리하시기도 하지만, 성적도 꾸준히 잘 나오고 학교 활동도 열심히 하다 보니 굳이 터치하지 않는다. 또한 아들인 이준과 대화를 꽤 하는 모양이다. 부원들의 가정형편과 정보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 이진석
가짜 엄마 괴담으로 인해 세상에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있음을 알고 나선, 이준이 종종 보이는 의아한 행동들에도 나름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준다. 그렇기에 준이도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존경하는 편.
6.2. 포린세스
- 서다솜
원한 서린 노래 괴담 때에 다솜의 도움 요청을 독순술로 읽어냄으로써, 포린세스를 찾아가 접점이 생긴다. 회귀 후 시간대에선 다솜에게 포린세스의 다섯번째 멤버에 대하여 알려주면서 다시 인연을 만들었고, 여름방학 때엔 숙소에서 크림걸즈가 연관된 생령 괴담도 해결해주면서 서로 오빠 동생하는 좋은 관계를 맺는다.[97] 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선 둘이 만나, 다솜의 연기를 혼자 직접 촬영하며 구경하는 기회도 가진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이준에게 전화를 걸 때 저장된 이름이 왕자님♡[98][99]인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유력 히로인 후보로 떠오르는 중.[100]
퍼펙준이 살아있는 영상 괴담의 퇴치법을 설명하며 도플 이준의 심리를 추측하면서 언급하길 서다솜이야말로 이준의 새로운 1학년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한다.[101]
- 차지원
원한 서린 노래 괴담 편때엔 초면의 외부인인지라 서로 경계하다가도 그 과정에서 귀신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이준이 이것저것 시켜보는 과정에서 서로 욕하며 대판 싸운다.[102] 회귀 후엔 접점이 없었으나 여름방학 때 다시 만나게 되었다. 숙소의 괴담을 해결해주려는 이준이 음흉한 마음으로 포린세스 숙소에 온다고 생각하며 의심하거나, 숙소에서도 발을 쿵 굴러 이준을 깜짝 놀래키는 등 짓궂게 군다.[103] 물론 어디까지나 장난스런 모습에 가깝고 이준이 염산이 든 수염차를 마시다가 피를 토하고 죽어갈 때엔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준을 끌어안거나, 숙소의 괴담을 해결해준 것에 고마워한다. 그 후로도 번호를 주고받으며 여전히 문자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104]
서로 상당히 가깝고 호의적인 관계. 차지원에게 이준은 포린세스를 여러번 도와준 은인이라 그런지 상당히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살아있는 영상 괴담 편에서 클로버에 의해 포린세스가 해체당했을 때엔 이준에게 164통이나 부재중 전화를 걸었다. 이준과 케미도 잘 맞는 환상의 짝꿍.[105] 포린세스 숙소에서 옥수수수염차 페트병을 이준이 수거하던 도중에 자기 침이 묻었다며 차지원이 안주려 하자, 이준이 신경 안 쓰니까 제발 뇌내 망상을 일일이 보고하지 말라고 한다. 그에 지원이 자기가 이상한 상상이나 하는 여자냐며 방방 뛰자 "아니면 뭔데 미친년아!!"라며 준이도 폭주한다. 아예 둘이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는 모습이 압권. 이후엔 방문을 조금 열고 자달라고 하면서 자는 모습 안 볼거니까 아가리하세요라고 말하자 바로 차지원이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쯤 되면 그냥 찐친[106]인지라 히로인 후보로 꼽히고 있다.
6.3. 기타 인물
- 화연보살
달 괴담에서 이번 사태가 끝난 후 개인적으로 한번 얘기를 나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김수아
자신의 느낌으로 경원이는 자기보다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애를 좋아하는 타입으로 생각한다. 수아라는 여학생은 성격은 조금 덜 여성스러울지 몰라도, 확실히 경원이가 추구하는 같은 이과쪽 인재로. 이혜진보다는 방금의 수아라는 여학생 쪽이라면 경원이의 모든 로망이 집합된 이상형으로 본다. 경원이도 그녀에게 반한 눈치. "그렇게 능력 좋은 애면 만나자고 할 때 약속 잡아놓는 게 좋겠네. 시상식 때 만나면 번호 달라고 해야겠다. 같이 약속잡자."라는 말을 한다. 경원이의 그녀는 경원이를 극혐하는 데다, 별로 성격도 좋아 보이지 않아서. 악연으로 묶인 관계를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이상형을 만나는 게 좋을 것이다. '나야 신이 아니니까, 할 수 있는 건 자리 마련까지뿐이지만.'
시상식에서 수아의 전화 번호를 얻어가자, 경원이는 호들갑을 떨며 옆구리를 친다. '씨발, 그냥 연결시켜 주지 말까' 이준은 천재에 머리 좋다고 소문난 사람을 이 괴담의 세계에 끌어들였을 때,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한다. 1등에서 받는 혜택들을 2등인 부산과학영재학교 팀으로 인턴십 권리를 넘긴다. 이준은 이걸로 확실하게 빚을 만들면 만남을 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1] 친구비를 나눠준다던가, 한 학기가 지나도록 회귀에 회귀를 거듭하는 이준에게 단 한번도 위로나 격려의 말을 해준 적이 없다는 점 등. 이준과 안 친하기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부원들은 정말로 몰랐다.[2] 이준이 동방에 꽤 거금의 괴담 포인트를 사용하여 좋은 TV를 샀을 때, 추억도 쌓을 겸 일부러 인심을 쓴 준이에게 진희와 경원이 살짝 따지듯이 포인트를 너무 쓴 거 아니냐고 물으면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거기서 경원이 우리가 함께 노력하여 벌어 온 괴담 포인트를 아무 상의 없이 준이 혼자 사용하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폭발한 것. 왜냐하면 함께 노력한 것은 사실이나, 결국 이준만이 회귀하여 당시의 노력과 고통을 온전히 기억하기 때문. 하지만, 그들의 수고는 없어진 시간대여도, 이준은 그렇다고 해서 부원들의 문제점을 일부러 지적하거나 한 적은 없기 때문에, 부원들 역시 자신을 챙겨줘야하지 자신들도 이준만큼 노력했다면서 이렇게 따지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심지어 장화은 선생님이 중재를 해줄 때엔, 한 학기가 지나도록 이준은 부원들에게 위로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부원들은 그제서야 이준의 스트레스를 다소 이해하게 된다.[3] 당시 연이어 발생한 사건들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을 시기였다. 오죽하면 학교조차 하루 쉬었을 정도.[4] 여름방학 때는 괴담 동아리 부원들이 준이 생일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5] 괴담을 퇴치하고 현재의 생령 이준이 존재하는 세계가 사라지기 직전, 괴담 동아리 부원들은 다 함께 손 잡고 원을 만든 채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처음엔 친구비로 시작된 관계가 어느새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무언가가 된 것.[6] 현재 진행 중인 귀신 게임 괴담에서는 과거 TV 사건 당시 이준의 회귀에 은근히 무관심했던 괴담 동아리와는 극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강운 형사의 자택 난간에서 떨어져 회귀하려는 이준을 아래에서 진희, 경원이, 덕훈이가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고, 선아와 하윤이가 준의 손을 잡고 함께 난간에서 떨어져주었다. 이준은 마치 자신이 혼자 외롭게 자살하는 것이 아닌 그저 부원들이 있는 곳으로 번지 점프를 한다는 느낌으로 죽었으며, 회귀를 위한 자살 도중 처음으로 웃으며 눈을 감는다.[7] 류재현 정도의 나이대.[8] 안경원, 이진희 등을 포함. 또다른 히로인 후보로 꼽히는 이진희조차 처음부터 이준을 순수한 마음으로 돕지는 않았다. 이는 다른 부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오직 선아만이 준이를 위해 괴담 동아리에 들어간 것이다. 실제로 처음에 자살하는 것이 무서웠을 때엔 선아가 직접 함께 추락해주기도 하였으니. 말 그대로 이준을 위해서는 죽음까지 감수할 수 있단 것이다.[9] '할머니는 치매가 있고 그런 할머니를 홀로...' 선아의 가정사를 말하게 했었다.[10] 일단 이준이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선을 넘지 않으려는 모습이 작중 내내 노출되고 있다.[11] 경원은 이준을 시스템에게 선택받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또한 그에 걸맞은 능력과 인품을 갖추고 있다고 여긴다. 그렇기에 자신 역시 탈 고1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갖추었으나 부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식이라 생각하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준을 치켜세워준다. 오죽하면 진희가 똥꼬 헐겠다고 불평할 정도.[12] 고시원 괴담 편 끝무리에선, 괴담에 홀린 이준이 안경원을 내쫓았을 때 발표 자료를 혼자 쓰려고 경원의 노트북에서 자기 노트북에 담았음을 찜질방에서 경원에게 알린다. 하지만 경원은 화내긴커녕, 오히려 부장 정도 되는 사람과 한 대씩 주고받았으니 자신도 성장했다며 뿌듯해한다. 물론, 반쯤은 이준이 미안해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능청스럽게 넘어간 것도 있었지만.[13] 살아있는 영상 편에선 경원의 생령이 TV 사건 때 자신이 했던 것과 같은 말들을 하며 드립을 치지만, 이준 역시 장난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인다. TV 사건이 이준에게 있어 일종의 역린에 가까운 무언가임을 감안하면, 그런 TV 사건으로 드립치는 경원에게 다시 화를 내지 않았단 점에서 둘의 사이가 매우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14] 이진희는 이준처럼 순식간에 해결법으로 여길 수 있을만한 방법들을 떠올리는 안경원을 보고 깜짝 놀라며, 오덕훈 역시 대오각성 중이라며 극찬한다.[15] 물론 이준은 현재도 경원을 굳게 믿고 있다. 애초에 어떠한 계획 때문에 일부러 몸을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부원들을 이끌며 남은 방탈출게임 괴담을 클리어할 것을 경원에게 부탁하였다.[16] 평소에야 일진처럼 보여도, 자신 사람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헌신적이고 먼저 배려하려는 성격이나 의외로 장난기 많은 모습 등. 보통은 이준이 진희에게 쩔쩔매지만 중요한 순간엔 이준을 부장으로서 존중해주며, 준이가 가끔 신경질을 낼 때면 오히려 진희 쪽에서 기가 죽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7] 작중 이준 왈, 순둥순둥한 다른 부원들보다 입이 험한 진희와 있으면 편해서 자연스레 욕설도 섞는다고.[18] 물론 처음에는 이런 관계가 아니었다. 이준이 이상한 짓을 한다 싶으면 멱살까지도 잡아 올리던 게 진희였지만. 그래도 함께 지내며 클라스를 느꼈는지, 이제는 부장이라는 권위에 조금 굴복한다. 물론 가끔씩 이준에게 빵 사오라고 농담조 말을 할 때가 있다.[19] 당시 이준과 재회한 진희의 손목을 보면 칼로 벤 흉터가 여럿 있었는데, 결국 진희 역시 자살 충동을 이기긴 힘들었던 모양. 다만 진희의 경우는 이준과 둘이서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괴담의 영향력이 최소화된 상태라 저렇게라도 버티는 게 가능했던 것이다. 당장 정신력만큼은 이준 다음으로 강인한 오덕훈조차 결국 자살해버렸을 정도였다.[20] 당시 괴담에 엮여 고시생이 되어서 망가진 이준을 보고 멋있었던 사람이 왜 이리 된 거냐며 울음을 터뜨린다.[21] 진희 + 진히로인[22] 이 때 묘사를 보면 아마 두 자리수만큼은 회귀한 모양이다,[23] 담임의 험담에 무표정으로 있지만 왠지 쓸쓸해 보였다. 이준에게 너 나 어떻게 생각하냐고, 너처럼 공부 잘하고 성실하고 인생 똑바로 사는 남자애들은 나처럼 불량한 여자애들은 싫어하냐고 여러번 묻는다.[24] 물론 관심이 있단 것은 과장된 해석에 가까우며 그저 단순히 궁금해서 물은 것이겠지만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의외로 준이와 스킨쉽이 제일 많았던 학생도 이진희이다. 비좁은 공간(고시원 총무방, 고시생 방, 클로버 본사 6층의 정수기 옆 좁은 틈 등)에서 둘만 있는다던가, 진희 손을 잡는 일이 종종 있던 것을 넘어서 자기 뺨에 가져다대기도 한다. 심지어 진희의 속옷차림을 보고, 그런 진희를 등 뒤로 껴안은 적도 있다.[25] 이진희 역시 이준과 오토바이를 탔을 때는 허리를 붙잡은 것에 대해 별 언급을 안 한 반면, 안경원이 허리를 잡으려 하자 손잡이를 잡으라고 했었던 만큼 스킨십에 대하여 준이와 경원에게 명백히 다른 대우를 하고 있다.[26] 나 같은 애들은 오히려 불량한 여자애들 좋아해. 막 너 같은 애들한테 이상한 환상 품은 애들 많다면서. 덜덜 떨면서 진희를 바라보며. 막 괴롭혀 줬으면 한다거나. 놀려 주거나 때려 주거나 발로 밟아 주거나. 일진녀한테 괴롭힘 당한 썰 만화 같은.. 이에 진희는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짓는다.[27] 달 괴담에서는 선아에게 여성스러운 면모를 느껴버려서 조금 놀라 두근거렸고, 인하윤의 경우도 예쁜 외모와 가끔씩 설레게 하는 행동 때문에 이성적인 감정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중이며. 포린세스에게는 연예인이라는 속성 때문에 설렘과 두근거림을, 주예슬에게는 평소와는 다른 적극적인 모습에 오금이 저리는 듯한 기분과 함께 두근거림을 느꼈었다.[28] 이준이 다른 동아리 부원들이나 학교 구조에 본격적으로 괴담 포인트를 투자하기로 결심한 것에 덕훈이와의 대화가 큰 영향을 주었다.[29] 자신이 진짜 이준이 아니라 생령 따위에 불과하단 것을 자각한 이준이 정신줄을 놓아버리려 하자, 바깥의 오덕훈이 생령 덕훈의 몸을 통해 부원들은 언제나 지금의 너와 같은 상황에서 싸워왔음을 알려주며, 이준의 정신을 퍼뜩 차리게 해준다. 이외에도 "마음 단단히 먹어라. 이 위의 너는 틀림없이 늙어 죽어 있다"는 말로 이준이 마음을 잡는데 큰 도움을 준다.[30] 선아의 부모님의 제사 때 공백교 신도들과 함께 쳐들어와서 괴담으로 보이는 어떠한 능력으로 선아와 선아의 친가들을 농락하거나, 화를 내며 공백교에 적대하던 선아의 할머니를 공백교 신도들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비웃기도 한다. 심지어 공백교도들이 선아 부모님의 시체를 파헤치는 것을 지켜보면서 웃기도.[31] 달 괴담 편에서 하윤이 선아의 과거에서 워낙 충격적으로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탓에 인하윤 머리를 아스팔트에 갈아버리기 전까진 하윤코인 재상장은 불가능하단 댓글이 베댓으로 올라오기까지 하였다.[스포일러] 인태상에 의해 조작된 기억으로, 인하윤은 단순히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인태상의 명령에 따라 공백교도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윤선아까지 죽이려는 공백교도 들을 권위로 찍어 눌러서 윤선아를 구해주었다 [33] 인태상은 이준을 통해서 자기의 비밀이 새어 나가면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34] 쿠네쿠네 괴담을 공백교가 퍼뜨린 건지는 몰라도 괴담의 원인을 핀으로 박아놓아서 이준이 잡기 쉽게 만들었다. 시스템도 인하윤이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했다.[35] 몽중몽 괴담에서 첫 번째로 남고, 포린세스 괴담에서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당시 가장 먼저 내렸으며, 난수 괴담 때도 숨겨진 층에 자발적으로 남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6] 정신줄 놓고 있으면 외모에 홀릴 것이라고 이준 본인도 직접 언급했고, 이후로도 인하윤에게 희생을 요구하거나 공백교를 대상으로 도발하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37] 그 사람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던데. 종말론도, 달 괴담 때도 코빼기도 안 보였고. 우리뿐만이 아닌, 너희까지 엮여서 난리 나도 단 한 번도 얼굴 안 비추던데. 겁낼 필요 있나?[38] 준아, 사랑해. 라텍스 대신 입어줄까 등[39] 빙의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평소에는 정말로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참된 선생님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40] 특히 TV 사건 당시 이준이 괴담 동아리 부원들에게 울분을 토해내며 싸웠을 때에는 준이에게 가장 먼저 사과하면서 가장 힘들어하였을 준에게 부원들이 단 한 번의 위로조차 여태 한 적이 없음을 부원들 각자에게 자각시켜준다. 은근히 이해타산적인 부분으로 관계가 구성되었던 괴담 동아리 부원들 사이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데에 기여한 은사인 셈이다.[41] 고시원 괴담 때도 아무도 장화은을 부르지 않아 박강운이 연락을 취했으며, 기말고사 끝나고 나서도 시험지 채점에 몰두하고 있는 장화은은 까먹고 자기들 끼리 놀러나가기도 했다. 부산 바캉스 때는 선생님만 놔두고 자기들끼리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42] 기본적으로 박강운 형사가 괴담에 엮인 미해결 사건들을 이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고, 괴담 포인트를 벌라고 일부러 괴담 동아리 측에 박강운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미해결 사건들을 건네주기도 한다.[43] 사실 괴담 동아리 부원들은 몇번 정도 회귀 비스무리한 것을 겪어보기도 하였거니와, 이준과 함께 괴담을 해결해왔다고 생각하면서 자신들도 충분히 고생길을 걸어왔다고 여겼기에 이준의 죽음으로 인한 회귀에 다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었다. 아예 안경원처럼 좀 직설적이고 눈치없는 타입은 곤란할 때에 죽어서 좀 돌아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하는 수준이니...[44] 심지어 그 장화은 선생님조차 이준이 화를 내며 안경원을 패기 전까진 회귀의 스트레스를 그렇게 신경쓰는 모습이 나온 바가 없다. 오직 박강운 형사만이 처음부터 줄곧 이준의 정신을 신경쓰고 있었다.[45] 준이 다소 거친 말로 태권도 사범을 추궁하려 하였는데, 그 전에 박강운 형사가 먼저 달려들어 걸레짝이 될 때까지 패면서 추궁한다. 설령 이미 이준의 인간성이 상당히 깎여나갔음을 알고 있어도 최대한 손을 더럽히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46] 고시원 사람들을 모조리 다 죽여버리다 보면 소거법 형식으로 고시원 내에서 이준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행한 것이다.[47] 강운이 괴담의 세계에 목숨 아까운 줄 모르고 발을 들이민 이유가 바로 강운의 연인이었으며 과거의 귀신 게임 당시 사라져버린 세영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번 귀신 게임에서 그 세영과 다시 만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코앞에 있었음에도, 이준에겐 형사인 박강운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포기한 것이다.[48] 단신으로 클로버를 상대로 싸움 벌여왔으니, 류재현 역시 말도 안되는 능력을 갖춘 천재인 것은 분명하다.[49] 살인 사건의 혐의가 이준에게 일방적으로 쏠리는 상황이 되어, 이채린이 노골적으로 의심하였고 거기에 신경질이 난 이준이 k용사답게 역으로 털어버린 것.[50] 주예슬과 달리 이채린, 한아리는 종말론 당시의 세상을 기억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51] 전화번호를 물어볼 때엔 평소와 달리 소심하게 카톡은 있는데 전화번호는 없어서 방학 때 전달사항을 전하기 어렵단 식으로 어색한 핑계를 대거나, 이준이 공백교 저택에서 준스터콜을 실행할 때엔 이준의 도움 요청 전화를 받는 도중에 헐레벌떡 집에서 뛰쳐나오기도 한다.[52] 사실 밀실 살인 사건 도중에는 이준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여 진지하게 거절하기도 하는 등, 살짝 껄끄러운 관계였다.[53] 이성적인 호감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주예슬은 독실한 신자로서 신의 이적을 갈구했기에,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은 이준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덕훈이의 주예슬 눈빛이 기쁨조 여신도나 지을 표정 아니었냐고, 눈빛이 존나 이상하다고 말한 걸 보면. 흔히 사이비에 나오는 교주에게 자신의 몸을 바칠 정도의 광기 어린 믿음을 보여준다.[54] 이때 눈이 풀린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자, 하윤이가 쓰레기를 보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선아는 멍한 얼굴이고 진희는 정색한다.[55] 공백교도인만큼, 어떻게서든 한 번 정도는 괴담 동아리와 엮일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이준이 반장훈에 대한 묘사를 할 때 접점이 생길 것 같은 플래그성 발언을 하기도 했었다.[56] 이혜진은 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상대방의 정신을 현혹시켜 자기 애완동물로 만들어버렸는데, 이준은 타고난 광기로 유혹을 무시하고 오히려 이혜진 괴담의 근원이 되는 이혜진의 집 자체를 부수고, 불 태워서 퇴치한다. 그 과정 중에서 패드립을 치거나 가난하다고 디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57] 다만 아직 완벽한 동맹 관계는 아니고, 그저 그리 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는 볼 수 있다.[58] 이준과 괴담 동아리가 있는 반이다.[59] 괴담 동아리 담당 교사인 장화은과 공백교 측 선생들은 제외한다.[60] 종말론 당시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주예슬이 괴담 동아리에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만큼, 한아리 선생도 이후 다시 괴담 동아리와 제대로 접하게 될 가능성은 있다. 다만 종말론에 있었던 일들을 주예슬처럼 기억하지는 못 한다.[61] 달 괴담 당시 상태창의 인과율이 99%까지 올라가자 낙성 고등학교 전체에 괴담을 무더기로 투척하는 것만 봐도 이준을 상대로 절대 여유부리고 있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62] 매우 큰 거구에 칼 하나로 사람 몸을 찢어버리거나 머리를 일격에 날려버리고, 천장에 붙어있는다던가 학교 담장 정도는 일순간에 넘고 일반인을 아득히 능가하는 질주 능력도 갖추었다. 살아있는 영상 편에선 다솜이 카메라로 웃는 여자를 제대로 비추기도 전에 찰나의 순간 동안 운동장 흙바닥을 손으로 파서 구멍을 만들어 숨거나 지원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따라가는가 하면 자동차와 정면충돌을 해도 전혀 데미지가 없는 맷집을 가지고 있다. 폭주하였을 때의 웃는 여자의 스펙은 병실에서 누워있던 이준을 제외한 괴담 동아리 부원들 전원과 서다솜을 조각내는 데 단 3초만 걸리는 수준. 탈 학생 수준인 진희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부 뛰어난 박강운 형사조차 웃는 여자의 상대는 절대 되지 못한다. 애초에 한 합이라도 버티면 기적인 수준.[63]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도플준이 웃는 여자를 죽이려 학교로 쳐들어오자 악마의 힘을 비롯해 각종 괴담들을 덧붙였을 도플준과 건물들을 박살내며 어느정도 싸움이 성립한다. 종말론이나 달의 악마처럼 인지를 벗어난 코즈믹 호러를 제외하면 단순히 본신의 강함만큼은 작중에서 1,2위를 다툰다.[64] 오죽하면 크림걸즈 괴담에서 괴담에서 파생된 물체를 분석해보자고 안경원이 제의하자 가장 먼저 떠올린게 웃는 여자의 피지컬 능력이었을 정도이다.[65] 정황상 모든 증거가 서다솜을 죽이던 것이 웃는 여자임을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다솜의 눈동자에 비친 모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실부정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확인하자 식은 땀을 흘리며 벌떡 일어나 입술을 깨물기도.[66] 소녀 귀신은 최강한화! 이준은 최강진희! 하면서 응원한다. 참고로 진희가 정신 사납다고 그만하라 하자, 이준은 바로 정좌세한 채 계속 응원하는 소녀 귀신을 눈치 없다고 디스한다.(...)[67] 이 때 클리셰 능력으로 선아 어머니 연기를 한 적이 있는데, 성불 직전에 불쌍한 아이니 잘 돌봐주라고 이야기하며 떠났다. 이준 역시 알겠다고 대답한다.[68] 히로인 후보 얘기가 나올 때에 누구누구는 방춘자씨 선에서 컷이라는 댓글이 우스갯소리로 종종 달리고는 한다.[69] 다만 오덕훈은 물론 이준 역시 죄책감을 가지긴 하였으나 괴담 퇴치라는 명분을 위해 억눌렀다.[70] 이 때 이준에게 은정이는 진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종말론과 낙성고 밀실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에 준은 은정이의 부탁을 들어준다.[71] 자신이 인간 심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면 김은정 사건처럼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거라며 자책했다.[72] 류진아가 한은정, 성은정 거리면서 기억 못하자 대체 몇명의 아이들을 실험체로 사용한거냐는 독백과 함께 "김은정. X발 진짜..."라며 빡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74] 괴담 동아리 부원들을 전부 제명시켜버리고 주예슬을 부원으로 들여 3년간 나태한 삶을 보낸다. 또한 자신이 괴담임을 알았기에 마왕을 처치하긴커녕 오히려 방치한 채 살아남을 생각을 한다. 물론 꿈 속의 일이다. 난동을 부리던 도플이준의 모습은 도플이준이 관 속에 갇힌 채 동아리실 밖의 우주를 헤매다가 질소 중독으로 꾸게된 꿈 속의 일이다.[75] 본체 이준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도플이준의 꿈에 들어가 동아리 부원들과 갈라지고 회귀조차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자기자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확인하게 된다. 즉, 진짜 용사가 되기 위하여 미성숙했을 당시의 자신을 직접 지켜보며 자신의 본성을 확인한 것이다.[76] 도플 이준 쪽은 이준이 자신보다 더 높은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느끼며, 만약 지금의 진짜 이준이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해도 어쩌면 진심으로 자기 한 몸 희생하여 마왕을 처치하려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77] 이준의 모든 능력 + 도플갱어의 텔레포트 + 괴담으로 인한 부활 가능 + 사탄의 의식을 통해 부활하며 얻은 악마적 힘 + 잡다한 괴담. 단순한 이능적 면에서 볼 때엔 지금의 도플이준은 마왕 다음 가는 터무니없는 강적이 되었다.[78] TV로 인해 동아리 부원들과 싸웠을 때의 일과 도플갱어 괴담을 분기점으로 삼아 진짜 이준은 정신적인 성장을, 도플 이준은 물리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79] 이 때 108 촉수로 변했던 손이 기운 없다는 듯 추욱 늘어지는 것이 리빙 포인트.[80] 이준의 이야기를 듣다가 촉수괴물에서 다시 본래의 여성 모습으로 돌아온 직후, 갑자기 팔을 길게 늘어뜨리며 이준을 붙잡으러 하지만 이준은 입을 연 순간부터 엘리베이터 밖이었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다. 다만 이후 보여주는 여성의 반응을 보면 이준을 잡아먹으려고 한 건지는 불명.[81]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82] 하드 카운터. 즉, 인태상이 이준의 천적에 가깝단 이야기이다. 독자들은 이준은 마왕의 천적, 인태상은 이준의 천적, 마왕은 인태상의 천적 같은 물고 물리는 구도는 아닐지에 대해 추측 중. 이로 인해 일단 '이준'을 원본으로 하는 도플준을 추후 인태상이 처치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독자들이 생겼다.[83] 인태상의 능력인 영벌이 죽음의 순간을 반복시키는 능력이라 극상성이다. 죽고 회귀해야 하는데, 영벌에 당하면 이 회귀가 불가능해지기 때문. 같은 이유로 상태창에게 이준이라 인식되지 못해 회귀가 불가능한 도플준은 인태상의 영벌에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 추측된다.[84] 정신 놓으면 마치 아기가 엄마에게 뛰어들 듯이 류진아 선생님의 품속으로 뛰어들 것만 같은 충동에 가까스로 자신을 억누른다.[85] 류진아는 이 때 일 때문에 상당히 불쾌해하며 이준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 편.[86] 몽중몽 괴담 때에 묵주를 줘서 꿈 속에서 도움을 줬고, 공백교 저택 내에선 괴담으로 이준을 홀리려던 류진아 선생에게 이준과 우리는 서로 대등한 관계라며 과일 접시를 던져서 방해한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살아있는 괴담 영상 편에선 동아리 부원들 중 배신자가 한 명 있음을 알려주기도.[87] 근데 정작 인태상은 이준이 우리에게 있어 귀인이기에 모셔야 한다며 선두에서 깝친 장여옥에게 사죄의 의미로서 자살하라 명령한다. 당시 장여옥은 선아의 커터칼로 목을 쑤셔서 스스로 죽는다.[88] 그래서 최정임이 살덩어리 괴물이 되었을 때엔 전력으로 팼다.[89] 반쯤 죽어가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던 최정임을 부원들과 함께 조용히 지켜보았다.[90] 이준 본인 왈, 종말론 당시 자기가 손가락 직접 꺾어봤을 때엔 이렇게 난리 칠 정도로 안 아팠다고. 웃긴 점은 공백교 간부 측인 장여옥도 이런 오정호를 보고 벌레 보듯이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봤다.[91] 사실 직접적인 접점이라 해봤자, 천승재는 괴담동 부원들에게 그림자로만 모습을 비췄으며 떡밥과 관련된 괴담 이야기만 몇 개 해주고 떠났다.[92] 1회차 이준이 클로버 회장실에 잠입하였을 때에 천승재와 사전에 연락이 되었던 것 같은 묘사가 나온다.[93] 이준의 생체정보가 천승재와 같다거나, 이준이 통과할 수 있게 이준의 정보를 등록했을 가능성이 높다.[94] 사실 같은 사람일 확률은 낮다.[95] 그냥 천승재가 미리 이준의 홍채 정보를 저장해 놨을 가능성이 크다. 1회차에서 이준은 이미 천승재와 안면이 있었고, 이때 홍채 정보를 저장했든 클로버 기업의 재력으로 미리 홍채 정보를 입수해 놨든, 어느쪽이든 천승재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96] 가짜 엄마 괴담과 살아있는 영상을 보고 미쳐버린 경우 등.[97] 다솜이 이준을 오빠라 부르며 적극적으로 말을 꺼내고, 준이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다솜에게만 말을 편하게 하는 편. 차지원은 다른 의미로 편하게 말하긴 한다. [98] 함께 영상을 보던 괴담 동아리 부원들도 굉장히 당황하고, 이준 본인 역시 묘한 기분을 느낀다.[99] 35화 포린세스 괴담 당시 이준이 다솜의 SOS 메세지를 보고 왔다고 하자 차지원이 무슨 왕자님 기다리냐고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복선이었다(...).[100] 이후에 밝혀지길, 곤란한 일이 터지면 다솜이 하도 이준을 찾아서 다른 멤버들이 그런 식으로 전화번호를 저장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름은 왕자님으로 둔 것도 그렇고, 정식 발매된 곡에서 마지막 가사가 그냥 "사랑해요"였던 것과 달리, 이준과 둘이 있을 때 동방에서 다솜이는 마지막에 "오빠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이준의 독백에 대놓고 이 차이점이 묘사된 것을 보면, 서다솜이 이준을 이성으로 여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101] 괴담 동아리 부원들은 도플준을 이미 배신했고. 적어도 딱 1학년만을 보자면, 이준이 최근 가장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 포린세스와 매우 호의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저것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은 겪을 수 없을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거의 전적으로 서다솜 덕분이었다는 점에서 회귀 전 고등학생 시절의 삶과 현재의 학창시절에서 변화한 차이점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은 다솜이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102] 마지막엔 물구나무 서기를 하는데, 다른 멤버들과 달리 차지원만 속바지 없이 곰돌이 팬티를 입고 있었기에 이준은 그걸 보고 운이 좋다고 속으로 생각한다.[103] 갑자기 서다솜이 이준이 건네준 옥수수수염차를 마시지 말라고 외치자, 그럴줄 알았다면서 약 타고 이상한 짓 하려 했냐면서 후라이팬을 휘두른다. 물론 다솜이는 성적이 우수수수 떨어진단 드립을 치려 했던 것 뿐이다.[104] 영상 괴담 때문에 다솜이와 둘이 만났을 때엔 차지원이 문자로 우리 다솜이 건드리지 말고 도와줄것만 도와주고 보내주라고 하거나 폰으로 찍은 다솜이 연기 영상 지우라고 하면, 이준이 심드렁한 태도로 대충 답장해준다.[105] 치킨을 먹을 때엔 체중 관리가 아슬아슬한 차지원에게 일부러 4조각이나 주면서 은근히 살 찌게 만들려는 모습을 보인다.[106] 회귀 전 시간대를 포함해도 실제로 만난 건 3번째인데, 이 정도인 것이다. 심지어 노래 괴담 때엔 처음 만난 것임에도 아이돌이고 뭐고 숙소에서처럼 싸워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