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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야구선수)/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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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3. 총평4. 시즌 후

1. 시즌 전

풀 타임을 소화하느라 무릎에 부담이 왔는지, 무려 12kg을 감량했다고 한다.

2. 페넌트레이스

시즌 초반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시즌 중 정성훈을 벤치마킹하여 타격 폼을 바꿨는데, 이 바뀐 타격 폼이 효과가 있었는지 6월에만 타율 0.441를 기록하며 7월 18일 현재 0.321를 마크, 그야말로 베이스볼 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1]

특히나 장점인 희생번트는 15개로 리그 7위다. [2]

그러던 와중에 7월 5일 대구 LG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율은 3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타격 기여도는 매우 낮다. 심지어, 볼넷이 8월 1일 현재, 아직까지 10개가 되지 않는다.[3][4] 장타가 그리 많지 않아서 타출장 3-3-3 을 기록중이다.

7월 16일 포항 넥센전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 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이 때 이후로는 엠팍에서는 베이스볼 리 이지영 선생이라는 드립이 생기더니 세 글자로 줄여서 베볼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전반기는 타율 0.321 1홈런 0도루 31타점 19득점. 도루저지율은 0.381로, 4리 차이나는 최재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재훈은 백업포수이고 이지영은 주전 포수인 만큼 경기수도 이지영이 7월 27일 기준으로 32경기가 더 많고(이지영 75경기, 최재훈 43경기) 타석 수는 거의 180타석 가까이 차이나는 만큼 같은 기록으로 보긴 힘든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15년 8월 6일 진갑용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흥련은 아직 병역이 걸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 포수 자리 확정. 권혁의 보상 선수로 지명받은 후 상무에 입대한 김민수가 2년 후 복귀하지만, 이 선수는 타격이.....

8월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사만루 상황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며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 역전 적시타는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그리고 초구를 때려서 안타를 만들었는데 이날 야구친구 리뷰에서 하필이면 2015 스카우팅 리포트에 실린 초구와 결별하는 이지영 카툰이 실려서 많은 네티즌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5]

9월 15일 데뷔 첫 100안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이지영은 야구 그 자체라는 말에 걸맞게 득점권 상황에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9월 9일까지의 성적은 주자 만루시 타율 5할 3푼 3리(15타수 8안타 18타점), 득타율 3할 8푼 1리(97타수 37안타 51타점)라는 고타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인의 타점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류중일 감독도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이흥련이 선발 출장시[6][7] 우타 대타는 이지영으로 투입하는 중이다.

9월 16일날 조부상을 당한 것이 다음날인 17일 알려졌다. 당초 17일 경기 끝나고 다음날 18일 원주서 열리는 발인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늦게 시작했고 늦게 끝나면서 안타깝게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18일 경기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 총평

팀의 주전 포수로 118경기에 출장(선발 101경기)하여 844.2이닝을 소화했다. 고무적인 것은 2014년에 .291을 기록하며 대각성했다던 도루저지가 더 늘어서 .397(73회의 도루시도 중 29회 저지)의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 281.2이닝을 소화한 최재훈이 .333, 631이닝을 소화한 정상호가 .312의 도루저지를 보였던 것을 보면 팀의 주전포수 중에서 이지영의 도루저지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그나마도 이흥련이 좌완 선발들과 합을 맞추면서 이지영이 도루저지에 좀 더 불리한 우완투수들과 외국인 선발들과 합을 맞췄음에도 저 성적이 나왔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지경. 이 덕에 ADT캡스플레이어 포수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덤이다. 다만 볼을 고르는 능력이나 순장타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3할 5리의 타율에도 불구하고 3-3-3 OPS .679에 그친 것이 아쉬울 뿐.

4. 시즌 후

2015년 11월 11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2014 시즌 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는데, 더 심각했던 채태인의 상태 때문에 양보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술했던 무릎은 사실 왼쪽 무릎의 반월판 손상을 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1] 조정 ops는 82 정도로 순수한 생산력 자체는 리그 하위권이지만(100이 리그 평균이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엄청난 활약과 높은 타율로 만회하는 중. 충격적이게도 조정 ops는 올해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고 있는 김상수와 비슷하다. 세이버 성적과 체감 성적의 차이가 안드로메다 수준.[2]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상위권이였으나, 3할대의 타격으로 맹활약하자 류중일 감독도 최근 이지영에게 번트보다는 강공을 지시하는 편.[3] 3할 타자인데, OPS가 0.7이 되지를 않는다! 100타석 이상 나온 포수 중 7위, 200타석 이상 나온 포수 중 6위에 불과하다. 사실상 하위권인 셈.[4] 모 삼갤러는 이 스탯을 보고 이지영은 꼭 야구게임 하는 거 같다라는 평을 남겼다. 말인즉슨, 야구게임에서 직접 타석에 들어서면 볼넷을 고르기보단 무작정 스윙을 하는경우가 많기에 극단적으로는 타율=출루율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5] 원래 저 카툰의 의도는 2014년 이지영이 초구 타격이 많이 줄어서 초구와 결별한다는 내용이었으나, 스카우팅 리포트를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초구가 오자마자 때려서 결별한다는 식으로 해석되어 더더욱 반응이 좋았다.[6] 이흥련은 좌완 선발을 전담하고 있다.[7] 아이러니하게도 이지영은 경성대 시절 호흡을 맞췄던 장원삼과는 배터리를 이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