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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와 에티오피아의 관계를 설명한 문서.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두 나라의 악연은 에티오피아 제국 당시에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으로 인해 시작되었다.[1]2.2. 20세기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에티오피아 제국이 패배하면서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에 편입되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탈리아가 속해있는 추축국이 패전국이 되면서 에티오피아는 독립하게 되고[2] 식민 역사는 이렇게 끝이 났다.한일관계가 순한 맛으로 느껴질 정도로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를 좋게 보지 않는데 이탈리아에게 나라를 뺏겼는데 아무도 안 도와줘서 이가 아득바득 갈린 경험 때문에 6.25전쟁에 황실근위대를 보낸 하일레 셀라시에[3]가 1974년에 공산주의 성향 반란군에 축출되고 1991년 반란군이 반란군에 쫒겨날 때까지 언급조차 하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다.
한편 식민시기 정착했던 이탈리아계 에티오피아인들은 하일레 셀라시에의 사면으로 에티오피아가 독립한 이후에도 에티오피아에서 살 수 있었으나, 1974년 제정이 전복되고 내전이 터지자, 극소수를 제외한 이탈리아계는 에티오피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1997년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이탈리아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1936년 침공과 5년간의 점령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3. 21세기
2019년 4월 10일, 방위 분야 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2022년 6월 13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국제협력부 장관과 메코넨 데메케 에티오피아 부총리가 회담했다.#
3. 문화 교류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지배했던 역사 때문에 오늘날 에티오피아의 문화에는 이탈리아 문화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에티오피아에서 피자, 파스타, 젤라토 등 이탈리아 요리가 대중화된 게 대표적이다. 기독교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돼지를 키우기 힘든 기후 탓에 돼지고기 섭취율이 거의 희박했던 에티오피아에서 돼지고기 섭취가 어느 정도 늘어난 것도 이탈리아의 지배에 의한 것이다.[4]4. 경제 교류
국민감정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과 별개로, 경제 교류는 활발한 편이다. 많은 이탈리아 기업들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해 있고, 에티오피아의 유럽 최대 무역 파트너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기계, 의약품, 전자제품 등을 에티오피아에 수출하며, 에티오피아는 커피, 직물 등을 이탈리아에 수출한다.#, ##5.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이 전쟁에서 승전국은 에티오피아다.[2]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의 일원인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는 한참 이후 독립했다. 두 국가는 영국의 지배를 잠깐 받았다가 소말리아는 이탈리아의 신탁통치를 다시 받다가 1960년 독립했고,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의 지배를 받다가 1993년에 와서야 독립했다.[3] 추축국이 패전하기 직전까지도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 내의 하일레 살레시에를 지지하는 군벌들을 쫒아내지 못했다.[4] 다만 기독교를 믿는 대다수 에티오피아인들이 돼지고기를 먹을 기회가 생기면 망설임 없이 돼지고기를 먹는 반면, 무슬림 에티오피아인들이나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몇몇 나일론 신자들을 제외하면 기회가 생겨도 종교 때문에 일부러 돼지고기를 안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