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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어에 대한 내용은 인간성(소울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人性 / Humanity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성질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인간의 본질 및 본성을 의미하는 단어다.
2. 의미
여러 사회에서 인성이라는 개념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시대, 혈통, 문화에 따라 제각기 다른 개념이지만 공통적으로는 한마디로 '인간이라면 이러이러한 것을 지키고 이러이러한 것을 배제해야 한다'라고 정의하게 되는 것들을 '인간성'(人間性)이라고 한다. 일례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리스어를 할 줄 알아야지!'라고 정의하였으나[1] 현대에는 이러한 정의는 조금도 통용되고 있지 않다.
인성은 사람에 따라서 인간의 본성으로 쓰이거나, 성격이나 인격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지(知)·정(情)·의(意)를 모두 갖춘 전인(全人, Whole Person)의 특성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거나, 인문주의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양철학, 서양철학[2], 포스트모더니즘, 개화기 혹은 현대의 인성교육, 덕 윤리학, 홀리스틱 교육, 기독교의 영성, 유교의 인의예지, 도교의 자연성 등에서 다양하게 인성이라는 개념을 다루고 있으며 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관점들을 종합적으로 탐구할 필요가 있다.
3. 비판
인성 개념에 대한 연구는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이루어지며 각각 단점이 있다. 하나는 어떤 하나의 관점을 중심으로 파악하여 인성에 대한 부분적 해석을 시도하는 것인데, 인성의 다차원성을 잡아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다른 하나는 인성의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려는 시도다. 그러나 이는 인성이라는 개념에 포함된 여러 관점을 나열하는 정도에 그쳐 각각의 관점 사이의 연결성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문제점이 있다.이렇듯 인성의 개념이 철학적으로도 확고하게 정의되지 않았고 일반인들 역시 인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근거가 전부 달라 사용할 때 여러가지로 골치가 아픈 단어다. 현실에서의 사례들은 그래도 성격은 좋다 문서 참조. 사회성=인성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 둘은 결코 유사한 뜻의 단어가 아니다. 사람들(특히 사회생활이 중요한 대학생과 회사원 등)이 '사회성이 좋다=인성이 좋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단어의 의미가 와전되어 전해졌기 때문이다. 사회성 문서 참조.
4. 파생된 은어들
- 던전앤파이터에선 인성 작업의 준말인 인성작이라는 말이 사용된다. 인성이 나쁜 인간들이 이상하게 좋은 템을 잘 먹는다는 묘한 징크스(?)가 있어서 사기꾼이나 기타 몰상식한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성작하네' 식으로 말한다. 즉, 긍정적 의미의 인성은 아니다.
- 인성드립 - 부정적 의미로 인성을 쓰는 예. 게임에선 몰상식한 짓을 하거나 어떤 캐릭터가 터무니없이 강할 경우 사람이나 캐릭터 앞에 접두사 '인성-'을 붙인다. 전자는 하스스톤의 인성질과 2차 창작에서 악명높게 나오는 인성타니스, 후자는 주로 스타크래프트 2의 협동전의 보라준과 시공의 폭풍의 제라툴/티리엘을 예로 들 수 있다.[3]인성 터짐으로 쓰이기도 한다.
- 혐성 - 혐오스러운 인성의 준말. 아이돌마스터 갤러리에서 유래했다.
- 혐성국 - 혐성+국(國). 주로 영국을 일컫는 비하 표현이다.
5. 관련 문서
6. 여담
- 창작물에서는 인간과 닮았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 즉 인외 중에서 인간다운 성격을 지닌 경우가 있어서 본인의 정체성과 주변 사람들의 인식의 혼동 등의 문제가 일종의 클리셰로 등장하여 많이 다루어진다.
-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논하곤 하는데, 이때의 인성은 위 인성과 한자는 같으나 의미는 다소 다르다. 위의 인성이 "인간으로서 으레 지녀야 할 성품"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여기서의 인성은 말 그대로 "인간이라는 성질(속성)"이다. 즉, 예수의 신으로서의 면모(신성)과 대조되는 개념이다. 영어로도 humanity로 동일하다.
[1] 바바리안이라는 단어가 이런 개념에서 발생하였다. 그리스어를 모르는 외지인들이 '어버버' 해댔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그리스어를 할 줄 알아야 하거늘 그런것도 못하는 니가 사람이냐 야만인이지!'라는 생각에서 '어버버 하는 사람'이라고 하여 바바리안이라는 말이 탄생한 것이다.[2]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하여 임마누엘 칸트, 막스 셸러, 발라우프로 이어지는 철학조류.[3] 특히 제라툴은 패치 전엔 궁극기인 공허의 감옥으로 적이 먹으려고 하는 용병 캠프를 무력화하고 자기가 날름 먹어버리는 전술이 악명 높았다. 티리엘은 13레벨에 신성한 땅을 찍으면 적의 우두머리를 훔쳐갈 수 있어서 일명 "인성의 땅"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