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57:33

인외


1. 개요2. 한국에서의 인외 커뮤니티3. 관련 문서
3.1.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종족 목록 문서

1. 개요



비인간. 인간 이외 종족을 가리키는 일본식 표현이다. '인간이의 범주를 벗어났다'는 의미이므로 '인간 미만'이라는 부정적 의미로도, '인간 초월'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옛 일본에서는 동물, 요괴 등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현대 대중문화 매체에서는 몬스터를 비롯한 인간 수준의 지성을 지닌 이종족은 물론이고 로봇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인공생명체까지도 포함하는 단어가 되었다. 여기서 인외란 반드시 인간형, 혹은 신체 일부가 인간과 닮은 존재[1]만이 아니라 드래곤이나 요호 같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존재도 포함하며, 완전히 비인간형이라도 인외로 속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인외의 범주는 어마어마하게 넓다.

인간이 인외의 존재를 사랑하거나 인외의 존재가 인간을 사랑하는 경우는 대개 새드 엔딩배드 엔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어공주가 대표적.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클리셰를 무시하고 잘 되는 경우 또한 많다. 또한 건국신화의 경우에도 인간과 인외의 존재가 맺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생물학적으론 인간이지만 피지컬이 탈인간급이다 못해 심지어 신체능력이 동물, 특히 맹수랑 동급 이상일 경우 인외괴수라고 부르기도한다. 괴수가 아니고선 불가능할 신체능력을 가진게 특징으로 일부 격투게임에서는 캐릭터들 상당수가 이런 인외괴수들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철권 시리즈가 그러하다. 다른 말론 인외규격,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표현이 있다.

게임에서 탑랭커급 플레이어를 가리킬 때 비유적으로 인외굇수라고 하기도 한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탈인간', '낫닝겐'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

2. 한국에서의 인외 커뮤니티




다양한 인외 캐릭터를 다루는 사람이 많은 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인외 커뮤니티가 아직 큰 편이 아니며, 친목과 교류를 위해 트위터 자캐 커뮤니티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인외 종족을 분류하면서 '~~탐라'라고 부르며 따로 끼리끼리 노는 편. 보통 수인(퍼리), 크리쳐(주로 4족보행 모에체 동물형), 스틱맨, 오브젝트헤드, 외계인, 로봇(메카), 드래곤, 그 외에 포켓몬이나 디지몬 혹은 몬스터헌터, 동물의숲등 인외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을 취급하는 집단(수인, 크리쳐 집단에 속하기도 함) 등으로 크게 나뉘는 편.

다만 이로 인해 각각 집단의 분쟁 및 '취좆' 문제도 심각하다. 한국 자캐 트위터에서 인간의 특징이 강한 인외(뱀파이어, 엘프, 동물귀, 인어 등)를 '유사인외', 4족보행이나 수인, 크리쳐, 비인간형 외계인 등을 '찐(진짜)인외'라고 구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고, 그림체 및 과장, 생략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게 이쪽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술 더 떠 인간형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좆간박이'라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인외인데 굳이 나눌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위 '찐인외러'들에 의해 묵살당하는 편. 특히 트위터 자캐 커뮤니티 쪽에서 동물형 크리쳐만이 진짜 인외라는 이유로 인간형태의 인외 캐릭터를 사이버불링한 사건도 있었다.

한국 트위터 한정으로 그림체에 따라 편을 가르는 문제도 심한 편.[2][3] 또한 아직 한국에선 인간 캐릭터와는 다르게 인외 캐릭터 커뮤니티는 여전히 작고 트위터를 의존하는 경향이 큰 탓에 한 명의 네임드(소위 존잘님)가 트친 집단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일부 네임드들이 수장 노릇을 하며 눈 밖에 나거나 조금이라도 성향이 안 맞으면 지인들을 동원해 '박살러', '쎄한 사람' 등의 딱지를 붙이고 자캐 커뮤니티에서 악의적으로 배제하는 등 타인을 매장시키는 일도 많아 닫힌 사회 문제도 심각하다. 심지어 집단 내 소수의 사람들끼리 친목질을 하며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다가 성폭력이 발생하는 일도 잦아 외부 이미지가 많이 나쁜 편이기도 하다. 주로 인외 커뮤니티 중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인 커뮤니티나 크리쳐 커뮤니티에서 심하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 보면, '인외' 에 해당하는 존재를 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도착증이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특정 집단 하에서는 '그럴 수도 있는, 단순한 취향' 이거나, 같은 도착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의 동질감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인외에게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할 지언정, 그것을 무조건 고쳐야 할 부정적인으로 치부하는 것은 그 사람의 취향을 무시하는 일이 된다. 혹여 그러한 사람을 보더라도 그런 취향인가보다하고 넘기면 그만이다.[4]

3. 관련 문서

3.1. 나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종족 목록 문서


[1] 인어, 켄타우로스, 수인[2] 선례로 조금이라도 수인(퍼리)느낌의 그림체가 난다는 이유로 크리쳐 트위터 커뮤니티 지인 집단이 단체로 블락 혹은 사이버불링을 시전해 수많은 인외 그림쟁이들을 내보낸 전력도 있다. 주류 크리쳐 커뮤니티가 퍼리 수인 스타일의 인외를 꽤 싫어하는 편이기 때문.[3] 한국 트위터 크리쳐 커뮤니티의 네임드, 고인물들이 사적인 일 때문에 수인러=유해한 사람이라는 편견이 많아 수인 커뮤니티 계통에 대해 꽤나 적대적인 것도 있다. 이에 반박 없이 수용하고 떠받드는 그 지인들의 지인플과 친목질이 이걸 또 이어가며 저격과 또다른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지곤 한다. 한국 인외 커뮤니티의 고질적인 고름 중 하나.[4] 이미 사회에서 인지도가 있는 '특이한 성적 취향'의 대다수는 성도착증과 일대일 대응하고 있다.[5]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의 성장속도 및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일본에서는 수명물의 결말을 '언젠가 찾아올 결말(いつか訪れる結末)'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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