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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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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역사
2.1. 이전: 통신 연재 소설2.2. 2000년대 중반: 도서대여점 시대2.3. 2010년대 이후
2.3.1. 웹소설의 등장2.3.2. 커뮤니티 문학, 2.3.3. AA작품
3. 웹소설과의 구분4. 장단점5. 외국의 인터넷 소설
5.1. 영미권의 인터넷 소설5.2. 일본의 인터넷 소설5.3. 중국의 인터넷 소설
6. 인터넷 소설 사이트7. 관련 문서

1. 정의

이나 잡지 같은 인쇄, 출판물 매체로 나오는 것이 아닌 인터넷 같은 전자통신망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말한다.

2. 역사

한국의 인터넷 소설의 경우, 시초로 따진다면 PC통신 소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역사적으로 판타지 소설과 궤를 같이 하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의 판타지 소설이 발전하는 데엔 인터넷 게시판의 역할이 컸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따라 판타지 소설이 성장하면서 인터넷 소설에서의 장르도 다양해져서 무협소설이나 대체역사소설 등이 번성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라이트 노벨을 인터넷에서 연재하는 경우도 생겼고, 2010년대에는 인터넷 소설을 기반으로 한 스낵 컬처인 웹소설이 탄생했다.

2.1. 이전: 통신 연재 소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소설이라고 평가받는 소설이성수1989년에 멋진 신세계라는, PC통신천리안 공상과학소설(SF)동아리 게시판에 연재하다 1991년에 출판한 아틀란티스 광시곡이다. 그것을 시작으로 PC통신 연재 후 서적출판되는 작품들이 줄줄이 나왔다. 복거일은 1992년 파란 달 아래[1]를 통신연재했다. 이한음이 대중과학잡지 과학동아에 SF꽁트를 연재하던 때도 대략 이 즈음이다. 기사

1995년부터 PC통신과 맞물리면서 국내 SF의 재도약이 이루어졌다. PC통신에 기반한 팬덤의 바탕 위에서, 1990년대 내내 엄청난 양의 창작 SF들이 쏟아졌다. 90년대는 그야말로 한국 SF 창작의 전성기였다. 대표적인 예가 들녘 출판사. SF 이후로도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헤매던 들녘 출판사는, 결국 퇴마록 등으로 공전절후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국내에 판타지 붐을 일으키면서, 출판계와 대중문화 그리고 서브컬처에 한 획을 그은 것은 덤.

1990년대는 PC통신 발 소설 붐과 관련하여, 문돌이들이 아닌 이공계 전공자들의 SF 창작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성수의 아틀란티스 광시곡, 임준홍의 네메시스의 서, 염승호의 하이브리드, 정년철의 헤테로, 박석재의 가리봉의 비밀,[2] 이한음의 신이 되고 싶은 컴퓨터, 노성래의 바이너리 코드, 김호진의 인디케이터, 이종호의 피라미드:정복자 세트, 이영의 신화의 끝 등이다. 이중 헤테로와 인디케이터는 1990년대 한국 SF 추천할때 곧잘 포함되는 작품이다. 유감스럽게도 이들은 후술할 2000년대 한국 SF의 쇠락속에 아무도 창작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2000년을 전후로, SF 아마추어 창작의 장이던 PC통신 연재소설의 헤게모니는 90년대 대히트한 퇴마록드래곤 라자의 열풍을 앞세운 판타지 소설이 쥐게 되었고,[3] SF 관련 팬층은 완전히 쪼그라들었다. 링크[4] 국민들의 독서량이 제법 많았고 백만단위 판매고가 가능했던 1990~2000년대 초반의 흥기를 판타지는 잡았고, SF는 잡지 못했다. 이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 판타지는 이우혁의 퇴마록과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가 100만 이상을 팔아치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화에 완벽하게 성공한 반면에, 한국 창작 SF는 고상한 사고실험과 사회와 인간에 대한 고찰을 하며 평론가와 코어 팬덤 보기 좋은 작품만 쓰다 히트작을 내는 데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5]

2.2. 2000년대 중반: 도서대여점 시대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과열화되어[6] 양판소가 등장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있은 후 판타지 소설 등을 인터넷상에 연재하는 게 일반적이었던 풍토가 변화했다. 이에 따라 소설을 인터넷상에 연재하는 경우가 전보다 줄어들었고, 자연히 인터넷 연재를 통해 바로 프로 작가로 데뷔하는 경우도 줄어들었다. 이후 인터넷에서 연재된 소설 중 높은 평가를 받는 소설이 없는 건 아니나 '인터넷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다'는 것만으로 각 장르의 팬덤에게 유명해지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양판소의 등장 이후, 아마추어 작가가 인터넷을 통해 소설을 평가받고 실력을 키우는 성향이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

그리고 조아라, 문피아, 커그, 드림워커, 다술 등의 과거 2000년대 당시 인터넷 소설 창작 사이트들은 대부분 팬덤 위주로 인터넷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해 초창기에 비해 폐쇄적인 성격을 띄어,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약해졌다. 자체의 장르로부터 멀어지는 효과도 함께 보였다.

인터넷 로맨스 소설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이 시기 즈음에 귀여니의 성공으로 주목받아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다른 인터넷 소설 장르에서 이 시기 즈음에 나타났던 모습이 이 장르만은 2009년 이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만 실상은 2004년부터 몰락하기 시작했으나 2002년~2006년 즈음에 귀여니가 갑자기 뜨는 바람에 잠시 활발해졌던 거라고도 한다.

그래서 인터넷 소설이면 대부분 아마추어 장르소설, 그 중에서도 주류였던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소설남성향에서는 대부분이었고, 한편 여성향에서는 인터넷 로맨스 소설이 대표적이었다. 소위 순수문학 경향 출판사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출판 전략으로 장편소설에 집중하는 한 편, 작가들의 웹연재를 진행하기도 했다.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포털이나, 알라딘, YES24 등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주로 진행되었다.

이 당시 한국 인터넷 소설의 주류는 양판소로 대표되는 한국 판타지 소설판협지로 대표되는 한국 무협 소설, 그리고 귀여니로 대표되는 인소양산형 로맨스 소설이었다. 2000년대 당시 인기 인터넷 소설은 종이책으로 서적화되어 서적 총판을 통해 주로 도서대여점에 공급되어 유통되었다. 한국 로맨스 소설의 경우에는 도서대여점 뿐만 아니라 서점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접어들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인소양판소의 범람으로 몰락했다고 생각했던 인터넷 소설은 대격변을 겪게 된다.

2.3. 2010년대 이후

2.3.1. 웹소설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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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커뮤니티 문학,

웹소설이 등장하면서 인터넷 소설 창작 사이트는 전부 웹소설 플랫폼으로 노선을 변경했고, 한국 판타지 소설, 한국 로맨스 소설 등의 기존 인터넷 소설은 상업화되어 웹소설로 변화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업화된 웹소설을 제외하고도 아직 한국에는 인터넷 소설의 명맥이 남아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아카라이브를 포함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소위 문학으로 불리는 창작 중단편 소설[7] 또는 로 불리는 소설과 유사한 텍스트가 인기를 얻어 인기글로 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들 커뮤니티 문학은 웹소설 플랫폼에 업로드되지 않는 아마추어 인터넷 연재 소설이라는 점에서 과거 2000년대 인터넷 소설의 명맥을 잇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또한 순애 채널, 얀데레 채널, 몬무스 채널 등의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아예 이런 인터넷 소설 창작 위주로 커뮤니티가 돌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커뮤니티 문학 중에서는 실제 유료 연재 웹소설로 이어진 경우도 존재한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 회귀가 빙의를 싫어함,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이 대표적인 사례.

2.3.3. AA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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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웹소설과의 구분

2010년대부터 등장한 웹소설의 기원이 2000년대까지의 인터넷 소설이며 둘 간에는 유사성이 꽤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점은 인터넷 소설이 어찌되었건 인터넷상에 연재 후 출간을 통해 도서대여점 혹은 서점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을 주 목표로 삼은 데 반해, 웹소설은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연재되면서 회차별 결제로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도서대여점의 몰락 및 독서를 잘 하지 않는 국내 풍조로 인해 이러한 인터넷 소설식의 출판을 통한 수익모델은 사실상 사라졌으며 웹소설식의 편당결제 개념이 보편화되었고,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따라서 인터넷 소설의 경우 출간을 전제로 하였기에 기존의 소설작법이 꽤 중시되었지만, 웹소설은 유료연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고,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쉽게 읽혀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으므로 그 서술방식 면에서도 차이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4. 장단점

인터넷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은 세대와의 접근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존의 순수문학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글이 나왔고, 이 탓에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이른바 장르문학은 대부분 네티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8] 초기엔 연재 도중 출간을 해도 연재는 끝까지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후 저작권 문제가 발생해서 나중엔 출간하게 된 소설들 대부분이 출간이 결정되면 연중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는 단점으로도 적용되어 문학의 질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으며 2000년대 초반에 오프라인 상으로도 엄청난 대히트를 쳤던 귀여니 소설이나 2000년대 중후반에 우후 죽순처럼 나왔던 양판소도 각종 비판을 많이 들었던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문화의 특성상 대부분 만화영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문학적인 표현보다는 만화를 보는 듯한 표현도 많았다. 그리고 인터넷 소설을 쓰는 작가들은 대부분 아마추어 작가들이었기에 프로 작가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며 맞춤법 오류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았으므로, 기존의 문학계에선 문학성을 이유로 평가를 낮게 받는 편이다. 그러나 아주 가끔 문인들의 새로운 시도로써 소설이 인터넷으로 연재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황석영의 21세기 대표작 '개밥바라기별'. 이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복거일도 그보다 한참 전에 PC통신에 '푸른 달 아래'를 연재했다. 또한 듀나는 인터넷 소설로 데뷔해서 문단에서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했다.[9]

5. 외국의 인터넷 소설

5.1. 영미권의 인터넷 소설

영미권에서는 과거 FanFiction(팬픽션넷) 등의 존재로 인터넷 소설 문화가 꽤나 발달하였고, 이후에는 최대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인 왓패드(Wattpad)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2. 일본의 인터넷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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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중국의 인터넷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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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터넷 소설 사이트

웹소설 플랫폼을 표방하는 사이트는 제외하고 기재해주시길 바랍니다.

7. 관련 문서



[1] SF임을 내세우지 않고 작가 이름을 내세워 라디오 책광고를 하기도 했다.[2] 박석재 박사는 뒷날 송유근 연구부정행위 사건의 주모자로 전국민에게 이름을 알린다. 1997년에 나온 가리봉의 비밀은 IMF 여파로 서점에서 금방 자취를 감췄고 1999년 여주인공 이름을 바꾸고, 1장을 더 추가하고 내용에도 변화를 준 개정판 코리안 페스트가 출간되었다.[3] 그 영향인지, 전자책이 화두가 된 2000년대 후반을 보면, 장르소설 하위 카테고리로 SF판타지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이후에도 그렇다.[4] 원본은 2003년 8월 28일에 만들어졌으며,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 초룡전기 카세르아린이라고 되어있는 등 오타가 조금 있긴 하지만 참고할 만한 글이다.[5] 1990년대 당시 대중적으로 팔릴 만한 이야기를 써보려는 시도가 젊은 이공계 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는 했었다. 이성수의 아틀란티스 광시곡은 컴퓨터 천재 주인공이 아틀란티스 대륙과 버뮤다 삼각 지대의 비밀을 밝혀내고 아틀란티스인과 힘을 합쳐 아틀란티스를 침략하는 반란군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정년철의 헤테로는 우생학을 내세워 열등 유전자를 배제하려는 다국적 회사의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임준홍의 네메시스의 서는 혜성충돌에 밀리터리 SF를 더했다. 염승호의 하이브리드는 인간 게놈 연구에 종사하던 박사가 범죄가 유전된다고 보고 이를 악용하는 범죄집단에 맞서는 내용이다. 하지만 'SF동호회 활동 열심히하는 학생'이었던 이들은 데뷔작 이후 창작활동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명문대학생들의 재기 넘치는 시도 정도로 끝났다.[6] 초등학생도 쥬니어네이버에서 연재를 할 정도였다.[7] 대표적으로 해병대 갤러리해병문학이나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따옴표 문학,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의 집단창작, 얀데레 채널, 몬무스 채널, 순애 채널의 창작 소설 등.[8] 다만 여기엔 논란이 있다.[9] 물론 본인이 인정받으려고 한 건 아니다.[10] 'SCP 재단'도 엄연히 글로 이루어진 '소설'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위키위키 형식을 띄고 있다는 차이만 있을 뿐.[11] 2021년 1월 20일 네이버에서 한화 6000억원에 인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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