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3:59:58

일리아스텔 멸사성

1. 개요2. 진실3. 멤버4. 공통점5. 여담

1. 개요

イリアステル滅四星

유희왕 5D's에 등장하는 인물들.

일리아스텔을 설립한 자들이다. 그러니까 유희왕 5D's의 흑막. 그렇게 악역 이상으로만 보였던 그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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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실

파일:Iliaster_Four_Stars_of_Destruction.png
미래의 네오 도미노 시티=아크 크레이들에서 기황제의 공격과 모멘트의 폭주에서 살아남은 인류 최후의 생존자들. 멸사성이라는 이름 및 이름 앞에 붙는 호칭은 잡지나 DVD 부록 등에서 밝혀졌다.

따지고 보면 이쪽이 진짜 일리아스텔이라고 할 수 있는데[1] 이들이 제대로 등장할 때는 이미 일리아스텔이라는 이름이 위의 삼황제를 가리키는 통칭으로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미래조(未来組)라는 애칭을 만들어서 불렀다. 지금도 팬들 사이에선 멸사성보다 미래조라는 호칭이 더 많이 쓰인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 일원들이 한 명 한 명 수명이 다해 사망하고 결국 Z-one 혼자 남아 이들을 안드로이드로 부활시켰다.[2][3]

이후 Z-one은 과거를 바꿔 파멸의 미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왔지만 인피니티를 비롯한 여러가지 수단으로도 불가능했고 최후에는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를 시켜 서킷을 완성해 아크 크레이들을 강림시켜 네오 도미노 시티를 모멘트째로 갈아버리려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4]

3. 멤버

  • 역찰(逆刹)의 패러독스 -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생각되었지만 일리아스텔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5] 이름의 의미는 역설. 호칭의 '역찰' 은 없는 단어다. 일본어에서 '역설(逆說)' 과 같은 독음으로 읽히는 말장난.
  • 절망(絶望)의 아포리아 - 삼황제가 전원 합체한 형태. 이름의 의미는 난제.
  • 전율(戰律)의 안티노미 - 정체 자체가 스포일러. 이름의 의미는 이율배반.[6] 패러독스의 '역찰' 과 마찬가지로 '전율(戰慄)' 과 같은 발음이다.
  • 무한계제(無限界帝) Z-one - 일리아스텔의 진정한 수장. 이름의 의미는 최후(Z)의 1인(one). 안티노미와 마찬가지로 정체 자체가 커다란 스포일러.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4. 공통점

1. 각자의 이름들이 모두 모순과 관련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전원 왼손잡이다.[7]
3. Z-one을 제외한 3명은 각자 자신의 테마 덱에서 가장 강력한 에이스 몬스터가 2마리. 그리고 한 마리는 레벨 10이고 다른 한 마리는 레벨 12이다. 간단히 말해서 신의 카드와 동등한 힘을 지닌 카드와 신의 카드를 능가한다고 볼 수 있는 카드를 각각 한 장씩은 가졌다는 얘기다. 물론 레벨이 높다고 다 뛰어난 건 아니지만 이들의 카드들은 충분히 강한 능력치다. 적어도 병신룡보다는 강하다 Z-one의 경우 궁극 시계신 세피론의 레벨이 10으로 나오면서 아쉽게도 약간 엇나갔다. 그리고 안티노미를 제외한 3명의 최강 에이스 몬스터는 공통적으로 묘지에서 자신의 카드군을 제외하고 발동하는 파괴 내성 효과가 있다.
4. 각자가 사용하는 덱의 테마는 모두 자신을 좌절시킨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 패러독스 : Sin - 인간
    영단어 sin은 죄 중에서도 기독교에서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원죄를 뜻한다. 패러독스가 주인공 3인방을 만났을 때 설명하는 인간의 나쁜 행위를 들어 보면 인간으로서 저지르는 원죄, 즉 인류의 잘못 자체에 절망했다는 의미. 또한 Sin 몬스터들의 모티브는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릭터들의 주요 카드인데, 그가 듀얼 몬스터즈를 없애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모순된다.
  • 아포리아 : 기황, 기황제 - 기황제
    기황제의 침공으로 부모를 잃었고(루치아노), 연인을 잃었으며(플라시도), 말년의 그가 본 것 역시도 기황제에 의해 결국 멸망해버린 세계였다(호세). 그리고 Z-one과의 결전에서 그가 애프터 글로를 드로우하지 못하고 뽑은 카드는 다름아닌 기황제 그란엘이었다.
  • 안티노미 : TG - 싱크로 소환
    끝까지 싱크로 소환을 믿었지만 결국 세계는 멸망했다. 싱크로 몬스터를 쥐기를 포기하고 그란엘의 공격을 거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결국 그 신뢰와 신념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볼 수 있겠다. 자신을 구해준 Z-one을 보며 재기했다고는 하나...
  • Z-one : 시계신 - 시간
    파멸하는 미래 속에서 세계를 구할 가능성을 찾았으나, 그 올바른 마음을 전 인류에게 전파할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실패하고 인류는 멸망하게 된다. 다시금 동료를 모으고 과거의 유세이에게 힘을 주며 희망의 가능성을 보았으나 이번엔 Z-one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자랐고 결국 아크 크레이들 낙하라는 초강수를 선택하게 된다. 시계신은 천사 그 자체의 현현을 상징하지만, 그럼에도 이름에 시(時) 자가 들어간 것이 사용자인 Z-one의 절망을 표현하고 있다.

5. 여담

5D's 세계관을 다룬 게임에서는 위의 4인 이외의 구성원도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도 안티노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전원이 등장하는데, 이미 본편에서 사망하고 과거 시점의 모습을 바탕으로 재현된 고드윈과 비슷하게 가상의 존재로 듀얼링크스에 나타난다. 원작에서 그랬듯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듀얼링크스를 엎어버리려고 하나 저지당한 후, 자신들의 계획이 틀렸음을 시인하고[8] 팀 파이브디즈에게 희망을 거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멸사성의 멤버들은 싱크로를 파멸의 상징이라고 여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포리아 외의 3명 모두 싱크로를 사용하거나 최소 사용했었다는 묘사가 나왔다.[9]

[1] 정확히 말하면 이분들이 중역이라면 삼황제는 산하기관.[2] 안티노미의 사례를 보면 안드로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처럼 컵라면을 먹는 식으로 생리활동이 가능한데 생체세포를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3] 사이보그가 아니다. 세 모순들과 그 복제는 기억이 이식되었을 뿐 뇌조차 공유하지 않는 완전히 다른 존재. 하지만 그 복제들이 원본의 과거 이야기를 자기 이야기처럼 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는 원본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 누구씨자기 창조주에게 영원한 친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4] 이 부분에서 이들의 문제점을 꼽자면, 과거를 바꾸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 전부 테러였다는 점. 대의을 가지고 행동하는 일리아스텔의 멸사성이 악역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5] 사실 원래는 본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가 극장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 들어간 게 바로 크래시 타운.[6] 서로 모순되기 때문에 함께 성립할 수 없는 두 명제를 뜻한다.[7] 다만 생전에는 모두 오른손잡이였던 듯하다. 회상 장면에서 패러독스는 오른손으로 가면을 벗으며 아포리아는 오른손으로 총을 쥐고 안티노미는 왼손에 듀얼부스터를 끼고 있고(즉 드로우에 쓰는 손이 오른손) Z-one은 아포리아와의 만남에서 오른손을 내민다.[8] 패러독스의 경우 자신이 죽이려던 페가수스가 아닌 이미 사망한 다른 세계선의 페가수스와의 대화를 통해 듀얼 링크스가 자신들이 알던 세계와 전혀 다른 장소임을 최초로 알아차리게 된다.[9] Z-one은 과거에 슈팅 스타 드래곤을 사용했었고, 패러독스는 서브 에이스격인 Sin 패러독스 드래곤이 싱크로 몬스터이며 안티노미는 아예 싱크로 남용의 대표주자인 테크지너스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