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슨 말이든 주위 상황도 안 살피고 그냥 다 마구마구 말하고 다니거나 심지어 비밀이나 말해선 절대 안 되는 말을 하는 등 눈치 안 보고 말을 대놓고 막 하거나 비밀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관용구. 입이 싸다, 주책맞다, 구괘하다(말을 삼가지 않고 입이 싸다), 언경하다(입이 가볍고 경솔함), 입덕(입이 싸서 피해를 입게 된다), 깨방정(방정 맞다) 등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반댓말은 '입이 무겁다'이다.
현실에서나 창작물에서나 이런 성격인 사람은 대인관계를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다.[1] 유사하게 사람 답답하게 만들고 관계를 해치기 쉬운 눈새, 둔감한 사람보다도 훨씬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간관계는 둘째치고 돈이나 국가 보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보는 것을 넘어 더 나아가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물론 앞의 두 성격도 함께 품고 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2. 유형
1. 얼떨결에 실수로 말하는 사람.2. 비밀을 혼자 잘 담아두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말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
3. 조금만 겁을 주거나 윽박지르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비밀을 다 술술 부는 사람.
4. 낄 때와 빠질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
3. 창작물 속 캐릭터
굵은 글자는 매우 심각하게 입이 가벼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실제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경우이다.- 강철의 연금술사 - 대니 블로슈
- 거침없이 하이킥 - 유정민
- 관상 - 팽헌
- 굳건이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 코우사카 키리노, 코우사카 쿄우스케[2]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스폰지밥, 뚱이, 집게사장
사실 시즌 3 이전에도 스폰지밥과 뚱이는 말썽을 많이 부리긴 했으나 스폰지밥은 어느 정도 개념을 가지고 있긴 했고 집게사장은 그냥 돈을 아끼는 단순 구두쇠 사장이었고 심지어 뚱이도 가끔씩은 진지하거나 명언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작가가 바뀐 시즌 4 이후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닥터 슬럼프 - 슷파맨[3]
- 달려라 울엄마 - 이보희
- 더 글로리 - 최혜정, 이길성, 윤경태
- 도라에몽 - 노진구, 신이슬[4]
- 두다다쿵 - 두다
까버하고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한 에피소드에서 비밀을 말하고 싶어 어쩔 줄 몰라하다가 결국 말해버린다. - 리치맨 - 김보라
- 마법여우 주비 - 밍밍
- 마법천자문 - 용세태자
-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 베르그만 소령
지온이 그라나다 기지를 빌리겠다고 하던 것에 대해 사실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그야말로 그라나다 시장에게 다 이야기해버렸다. 그라나다 시장이 지온측 제의를 거절하자, 이 모든 걸 알게된 키시리아 자비에게 분노어린 말을 듣고 "난 입이 가벼운 남잔 질색이다!" 라는 말을 듣음과 동시에 그 즉시 사살당한다.[5] 그래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는지 유언은 "죄송합니다...."라는 사죄였다. - 반지 시리즈 - 진냠냠
다행히도 이 쪽은 긍정적 의미로 가볍다. - 슈퍼전대 시리즈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칸도 쟝
- 염신전대 고온저 - 에스미 소스케
- 수리검전대 닌닌저 - 이가사키 타카하루
-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 - 히카와 사쿠야
19화에서 야나가미 심의관한테 쓸데없이 입이 가볍다는 소리를 들었다. -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 - 호시나 히카루
의심을 받고 추궁이라도 당하면 "'○○한게 같은 게 아니거든요!"'라면서 본의 아니게 불어버린다. -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 - 에른스트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도우너
- 야인시대 - 임화수(야인시대)
- 원피스 - 몽키 D. 가프, 몽키 D. 루피, 센토마루[6], 후쿠로
- 용자지령 다그온 - 다이도우지 엔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이발사
- 재와 환상의 그림갈 - 란타
- 철권 시리즈 - 폴 피닉스, 마샬 로우
- 캐릭캐릭 체인지 - 유이키 야야
- 코믹 메이플스토리 - 바우, 슈미[7]
- 쿠키런: 킹덤 - 용감한 쿠키
쿠키 오디세이 3일차에 클로티드 크림 쿠키에게 세인트릴리 쿠키와 어둠마녀 쿠키의 관계를 술술 불어버리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4일차 회담에서 클로티드 크림 쿠키가 이를 폭로하며 영웅 쿠키들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 강마리, 고상아, 마두기, 이규진, 천서영
- Cytus II - 아사쿠라 네코
- KOF 시리즈 - 사이키, 클론 제로
- Sdorica - 푸찌
- SKY 캐슬 - 진진희
- 크레용 신짱 - 노하라 신노스케[8], 키타모토[9]
- 키테레츠 대백과 - 코로스케[10], 마마준[11]
-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 나츠우미 마나츠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파이어 - 호무라 타츠야
[1] 물론 예외도 많다.[2] 12권부터.[3] 돼지가 입이 가볍다고 언급을 하였다.[4]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노진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밀엄수를 잘 못하고 친구들이 모인 곳에서 뭐든 본 그대로 무심코 말해버린다. 때문에 진구를 난처하게 만든 적도 여러번 있다.[5] 이 부분에 그를 사살한 키리시아 곁에 있던 부관은 정말 말이 없다. 내내 아무 말도 없다가 전화를 받는 필요한 말 뿐. 키시리아가 버럭거릴때도 알아서 소음권총으로 베르그만을 사살했다. 의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입이 가벼운 사람과 입이 무거운 사람을 같이 나오게 한 셈이다.[6] 다만 본인은 입이 무겁다고 착각하고 있다.[7] 유아퇴행 한정[8] 아예 본인 입이 아주 가볍다고 작중에서 인정하기도 한다. 대신 토오루 관련 비밀은 잘 지켜주는 편이다.[9] 별명이 걸어다니는 와이드 쇼로, 무슨 일이든 이 아줌마가 아는 시점에서 금세 동네 전체에 퍼진다.[10] 본인 왈 : 또 이 입이 방정이오. 삐죽이 왈 : 걘 입이 너~~~무 가벼우니까. 강기태 왈 : 넌 입이 너무 가벼워서 위험해![11] 돼지고릴라 왈 : 내가 입 조심하랬지! / 하여튼 삐죽이 그 녀석, 그놈의 입이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