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존 워터스 감독이 감독한 코미디, 판타지 영화. 핑크 플라밍고, 암컷 소동과 함께 쓰레기 삼부작으로 불린다. 1부. 2부를 먼저 봤다면 이번 작도 디바인을 제외하고 다 아는 얼굴들이 나온다.(...)2. 등장인물
2.1. 주연
- 페기 - 신경질적이고 쏘시오패스적 성향을 가진 가정주부. 그리젤다와 눈이 맞아 그리젤다를 선동해 남편을 죽이고 모트빌로 도주한다. 모트빌에서 갖은 고생을 하다 나체주의자 캠프에 있던 쿠쿠 공주를 잡아오는 데 일조한 공으로 여왕의 양녀가 되어 악행을 저지른다.[1] 그렇게 줄 잘 타서 인생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쿠데타로 즉결 처형된다. 작품 내 메인 빌런 1이자 페이크 주인공.
- 그리젤다 - 페기의 집에 근무하는 거구의 흑인 가정부.[2] 페기의 남편을 살해한 후 페기와 함께 모트빌로 도주하여 몰&머피 커플의 별채에서 살게 된다. 쿠쿠 공주가 왕궁의 경비병들에게 쫓겨 집에 피신하자, 이에 대해 페기와 몸싸움을 벌이다[3] 경비병들이 난입하고, 무너진 건물에 압사한다.
- 보슬리 - 페기의 남편. 페기와 그리젤다의 관계가 심상찮을을 눈치채고 그리젤다를 해고하려다 페기와 말싸움이 붙고, 결국 살해당한다. 작품 내 최대 피해자 1.
- 몰- 남장여자 레슬러. 트랜스남성으로 머피와는 연인 관계다. 프로레슬러였으나, 상대 선수와 심판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모트빌로 오게 되었다. 복권에 당첨되어 거액의 돈이 생겨서 성전환 수술을 받아 남성기가 생기지만... 머피가 기겁하여 다시 잘라버린다(...).[4] 마지막에서 모트빌의 여자들과 함께 쿠데타를 주도한다.
- 머피 쓴트 잭스 - 몰의 연인. 자신의 집에 침입한 불량소녀 한 명, 남편을 살해한 전과로 모트빌에 피신하게 되었다.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머피에게 말 잘못 했다가 포크로 손등을 찔리기도 한다. 마지막엔 여왕이 된다.
- 카를로타 여왕 - 모트빌을 통치하는 폭군이자 독재자. 작품 내 메인 빌런 2. 모트빌에 온 페기와 그리젤다에게 신고식으로 바퀴벌레를 먹인다. 이상한 법으로 다스리고[5], 이에 불응하면 총살하는 등 잔혹하고 괴팍한 면모를 지녔다. 딸인 쿠쿠에게까지 몹쓸 짓을 하고, 결국 참다못한 주민들에게 쿠데타를 당하여 요리가 되어 먹히는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
- 쿠쿠 공주 - 작품 내 진 주인공. 공주라는 신분으로 알 수 있겠지만 여왕의 딸이다. 허나 폭군인 여왕과는 다르게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이며[6] 어머니로부터 왕위를 계승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여왕에게 완강하게 저항하다 공주 지위를 박탈당하고 경비병들에게 윤간과 광견병 바이러스 주입을 당하는 등 매우 험한 꼴을 당한다. 빈사 상태로 몰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여 쿠데타에 성공하지만 병이 악화되어 사망한다.
2.2. 조연
- 베스, 보슬리 주니어 - 페기의 딸과 아들. 벌거벗은 채로 병원놀이를 하다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는다. 보슬리가 살해당하고, 페기가 그리젤다와 야반도주한 다음부터는 나오지 않는데, 정황상 고아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최대 피해자3, 4
- 교통경찰 - 도주중인 페기, 그리젤다에게 키스를 요구하고, 그 대가로 모트빌의 위치를 알려준다. 모트빌로 도피하는 여성들의 속옷을 갈취하여 입고 다니는 괴악한 취미가 있다.
- 나체주의자들 - 모트빌의 슬럼 캠프에서 알몸으로 지내는 사람들. 이 중 허버트라는 남성은 쿠쿠 공주와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다. 허나 공주를 추격하던 경비병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 경비병들 - 카를로타 여왕의 경호원 겸 하수인인 전원 남성으로 구성된 집단. 게슈타포나 BDSM을 연상시키는 모자와 복장에 자켓 내부에는 망사로 된 민소매 상의를 입고 있다. 여왕의 행차를 돕거나 명령을 하달하며, 모트빌 주민들을 악랄하게 통제한다. 심지어 밤에는 여왕의 잠자리 상대 임무도 수행한다. 마지막에서는 쿠데타로 전원 사망.
3. 스토리
페기는 냉혹하고 양극단의 성격을 가진 가정주부로 400파운드의 체구를 지닌 옛 하녀 그리젤다와 함께 경찰을 피해 도주 중이다. 그리젤다가 페기의 히스테리칼한 선동 탓에 페기 남편의 머리 위에 앉았다가 그를 질식사시킨 탓이다. 법망을 피할 수는 있지만 그대신 사악한 여왕 칼로타의 굴욕을 견뎌야 하는 모트빌이라는 무시무시한 마을로 이들은 피신한다. 거기서 페기와 그리젤다는 남자 같은 여자 레슬러 모와 그녀의 여자친구 머피 쓴트 잭스와 함께 살게 된다. 모는 정신병자로 아직 수술을 받지 않은 성전환자다. 더 도착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 중에는 여왕의 반항적인 딸인 쿠쿠 공주가 나체주의자 캠프의 관리인과 함께 도망치는 사건도 있다. 그는 여왕의 가죽옷을 입은 불량배 무리의 총을 맞아 쓰러지고 공주는 성으로 다시 끌려온다. 돌아온 공주가 여왕의 화를 어찌나 심하게 돋구었던지 여왕은 공주를 집단 강간하라고 명령하고, 공주는 페기가 조제한 약으로 광견병 바이러스를 주입 당한다. 페기는 공주를 대체하는 흉측한 인물이 됐다.[7] 이야기는 사악한 여왕이 쿠데타로 폐위 당해 잡아먹히고 모트빌의 범죄자들이 자유를 축하하는 춤을 추면서 끝난다.
4. 기타
- 쓰레기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답게 화려하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장르도 판타지.
- 3부작 중 디바인이 출연하지 않은 작품이다.
[1] 이 때의 모습을 보면 말레피센트 비슷한 검은 마녀 옷차림에 표독스러운 화장을 하고 있다.[2] 사실 레즈비언으로, 집주인인 페기와는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3] 그리젤다는 쿠쿠를 돕자고 했으나, 페기는 내쫓자고 짜증을 냈다.[4] 그럴만도 한 것이 제대로 수술받아 온전한 모습의 남성기가 아닌 얼기설기 봉합하고 여기저기 칼자국으로 난자당한 끔찍한 형태였기 때문. 한술 더 떠서 잘린 성기는 동네 개가 주워먹었다.[5] 후퇴의 날이라 지정하고 주민들이 옷을 거꾸로 입고, 거꾸로 걷게 했다.[6] 그로 인해서 나체주의자 캠프에서 자신에게 무릎을 꿇는 백성들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 너그럽게 군다.[7] 마지막에 페기는 항문에 총을 맞고(...) 즉사. 쿠쿠는 광견병이 심해저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