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1:34:17

장시환/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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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9. 총평

1. 시즌 전

팔꿈치 수술 이후 3월 말 2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1km/h.

3월 28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기복 있는 투구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스로 만루를 만들고 스스로 해결하는 만루변태 기질을 보였는데 등판 후 인터뷰에서 시범경기라서 불리한 카운트에서 여러 구종들을 테스트하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

2. 4월

재활이 무사히 끝났는지 9일 1군에 올라와 10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이닝 5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1-18로 대패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16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팀도 1-9로 대패하였다.

22일 키움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계속된 볼넷 후 피안타, 그리고 런다운 상태에서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하여 4이닝 6실점(4자책)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로 0승 3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하며 매 등판 때마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시즌임을 감안해야겠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팀 불펜의 과부하, 타자들의 계속된 수비로 인한 집중력 저하로 점수를 쫒아가지 못하면서 장시환의 매 등판 경기마다 큰 점수차로 팀이 패배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는 아직까지 장시환이 나와서 팀이 이긴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다. 선발 전환 첫 해나 한화에서의 첫 해처럼 본인이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이 모자라거나 불펜이 역전을 내줘 승리가 날아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선발로서의 역할을 못하다 보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패배했다. 오히려 작년 팔꿈치 수술 경력 때문에 많은 우려를 샀던 킹험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28일 KIA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또다시 5회도 채우지 못하고 3이닝 2실점으로 강판되었고 팀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3. 5월

1일 롯데전에서 11:3으로 앞서던 9회말 뜬금없이 불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이환이 부진과 발목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지면서 9일 DH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한 뒤 3회말에 김범수로 교체되었다. 팀은 간신히 5-4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불펜진이 7이닝이나 소화하게 하면서 피로 누적의 여파를 남겼다.

결국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이승관이 대신 1군 엔트리에 올라왔다.

그러나 기회를 받던 이승관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29일 이승관이 말소된 자리에 콜업되었다.

30일 SSG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역시나 5회를 채우지 못했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4. 6월

6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5회 선취점을 내줬다. 노진혁의 안타에 이어 이원재김태군까지 2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이후 6회 1아웃까지 잡고 주현상과 교체되었고, 남겨두었던 주자마저 실점을 하며 3실점으로 늘어났다. 팀 타선이 1:9에서 13:10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패전은 면했고, 오랜만에 선발로서 5이닝을 소화해주었고, 최고 구속이 147km/h까지 나왔다.

12일 kt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5.1이닝 6피안타 2실점(0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수비진의 실책과 타선의 부진, 불펜 방화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9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주자를 10명이나 내보내면서도 1점밖에 주지 않는 꾸역투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김범수가 불을 지르며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WHIP이 1.72인데 OPS는 7할이 넘지 않는 법력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25일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5이닝을 2자책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오늘도 타선의 부진은 여전하였고 경기 도중 많은 비까지 내리며 강우콜드 완투패를 기록하였다.

5. 7월

7월 1일 두산전에 3.1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비록 장지승의 실책이 있었지만 볼넷과 유리한 카운터를 잡고도 결정구가 몰리거나 빠지는 등 베테랑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팀은 3 대 10으로 패배했다.

6. 8월

8월 14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이닝 5실점으로 3회에 강판됐다. 이제 이번 시즌 9연패, 작년에 이은 11연패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성열이 바뀐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패전은 면했다.

8월 20일 두산전에 나왔지만 미친듯한 한화의 수비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는 등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박동원에게 커리어 첫 20홈런을 헌납하긴 했으나,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QS이자 QS+를 달성했다. 그러나 7회까지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이 단 1점에 그치며 또 승리투수가 되기는커녕,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8회초 한화 타선이 장재영김성진을 공략하며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불펜으로 나온 강재민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도 자기가 나름 잘 던지면 타선이 점수를 잘 뽑지 못 하고, 못 던지면 그냥 지고 슬플 정도로 운없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당장 불운이 심했다던 카펜터조차 장시환보다 득점 지원이 더 많다.[1]

7. 9월

9월 1일 KT전에서 4회까지는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아냈으나 비가 오는 상황 속에서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5회 들어 고전하며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1루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한 채 4.1이닝 4실점으로 강판되었다. 팀 타선이 3점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또 패전 위기에 몰렸다.

9월 7일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타자들은 득점권 상황에서 주루사, 견제사를 봇물처럼 일으키며 이 날도 장시환에게 득점지원을 해주지 못했다. 하주석의 수비가 강진성의 출루를 허용하자 장시환은 미친듯이 흔들렸고, 김주원에게 데뷔 첫 홈런을 3점 홈런으로 내주고 말았다. 4회 장시환 자신도 땅볼을 잡고 송구도 제대로 하면서 주자를 무상으로 출루시켜주고, 장시환이 1루에 지나칠 정도로 많은 견제를 했음에도 포수 백용환이 김기환을 이중도루에 성공하는데 도움을 줬다. 김주원 앞에서 또 흔들린 장시환은 사구를 내주었고[2], 만루에서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는 등 계속 실점하며 4회를 끝내지 못하고 내려갔다. 윤대경 역시 연속 사사구 이후 정진기에게 만루홈런까지 허용하면서 최종적으로는 3.2이닝 9실점을 기록, 스코어는 0:12까지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팀이 패하면서 장시환은 작년부터 개인 13연패와 2021시즌 0승 1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일정대로라면 9월 12일 삼성전 더블헤더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수베로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불펜으로 보직변경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연패나 투구 기록 관련해서 두통을 앓는 등 스트레스를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이며, 윤대경과 장민재가 선발로 투입된다고 한다.#

삼성과의 DH 2차전에서 4:1로 앞선 5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을 못 채웠고, 2번째 투수 윤호솔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내려갔기 때문에 팀이 이대로 이겼다면 기록원의 판단에 따라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으나 팀이 9회초 2사에서 순식간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는 또 날아갔다. 다만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승리가 지켜졌어도 먼저 등판한 윤호솔이 승리투수로 기록되었을 것이라고 한다.[3] 이에 따라 장시환은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9월 16일 키움전 무승부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8회말 팀이 이기고 있는 8:2 2사 1루 상황에서 초구 2루타/초구 안타/5구 몸에맞는볼로 깔끔하게 4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는 안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결국 이후 2사12루 상황에서 교체되어 강재민이 유도한 3루 땅볼이 노시환의 악송구로 1점을 더 내주었으며, 9회말 정우람이 기어이 3점차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무승부가 되었다.

결국 다음날인 17일에 말소되었다.

8. 10월

9. 총평

수술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에 무리하게 올라온 것이 독이 되어 초반에 너무나도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작년의 모습은 끝내 보여주지 못한 채로 13연패라는 기록을 남기고 시즌이 종료되었다. 한 가지 안쓰러운 점은 본인이 잘한 경기도 분명히(...) 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타선이 침묵하거나 불펜이 방화를 저질러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본인도 이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여 시즌을 조기종료하였는데, 몸관리를 잘 함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시즌 후인 11월 10일, 안타깝게도 조부상을 당했다.

[1] 현재 카펜터가 규정이닝 70% 이상 채운 투수 중 최하위 순위로 3점대 초반을 기록 중이지만, 장시환은 이보다 더 낮은 2점대 중후반 득점지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2] 다만 이 부분은 147km의 속구를 대놓고 등에 꽂은 것이라 고의성이라는 의견이 있다.[3] 선발이 5이닝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후속 투수들 중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투수가 승리 투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