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7:50:48

저스티스 리그 실사영화 시리즈


1. 개요2. 저스티스 리그: 모탈3. DC 확장 유니버스4. 기타

1. 개요

DC 코믹스의 가장 대표적인 슈퍼히어로 팀저스티스 리그의 실사영화 시리즈.

2. 저스티스 리그: 모탈

브라이언 싱어를 데려와 야심차게 만든 슈퍼맨 리턴즈의 흥행 실패로 인해 워너브라더스는 아예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을 시도하는데 이게 바로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였다. 마침 매드 맥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제작 및 감독직을 승낙하며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기본적인 캐스팅은 모두 완료된 상태였으며 각본 또한 초안이 투고된 상황이었다고 한다. 배트맨으로는 아미 해머, 슈퍼맨으로는 D. J. 코트로나, 플래시로는 애덤 브로디,[1] 마샨 맨헌터로는 휴 키스-번이 캐스팅되었으며 메인 빌런인 맥스웰 로드의 배우는 제이 바루첼이었다고 한다.[2]

밀러 감독은 제목에 쓰여진 '모탈'은 배트맨을 의미하는 것이며, 신들과 초인들로 이뤄진 영웅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필멸자인 인간을 상징하는 배트맨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였다고 후술했다. 배트맨은 정신적으로 심하게 엉망이 돼있는, 어두운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항상 매사에 경계하고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역할이었다고 아미 해머 본인이 밝히기도 했다.

각본의 초안 또한 완성되어 있었다. 배트맨이 초인 감시 위성인 브라더 아이를 제작해 전 세계의 메타휴먼을 감시하는 동안 맥스웰 로드가 이 위성을 해킹해서 오막 군대를 만들고 이에 맞서 히어로들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이었다고. 추후에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맥스웰 로드는 거대 패스트 푸드 체인점의 사장이었고, 햄버거에 나노봇을 투입해 판매해서 사람들을 조종해 서로를 죽이게 하는 악행을 저지르며,[3] 나중에는 슈퍼맨마저 조종당한다고 한다.[4]

하지만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7년에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의 대량 파업이 일어나고, 촬영지로 내정된 호주에서 영화 촬영에 부과되는 세금을 크게 늘려버리면서 처음에 책정된 2억 2000만 달러를 초과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호주에서 캐나다로 촬영지를 변경하는 등 실제 촬영이 차일피일 미루어진 끝에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러는 동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가 대흥행을 거두고, 마블 코믹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시작하자 모탈의 제작 중단을 뒤로 하고 워너브라더스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운다. 배트맨과 슈퍼맨은 솔로 영화 시리즈로 가고, DC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을 시작으로 진행시키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그린 랜턴의 폭망 때문에 무산되며 결국 슈퍼맨 솔로 영화로 제작하려 했던 맨 오브 스틸DC 확장 유니버스의 시발점이 된다.

3. DC 확장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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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 파일:Justice League wide logo.png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저스티스 리그)
파일:수스쿼로고 화이트.png 수어사이드 스쿼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파일:원더우먼 화이트 로고.png 원더우먼 원더우먼 1984
파일:Aquaman Title v2.png 아쿠아맨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파일:Shazam! Title.png 샤잠! 샤잠! 신들의 분노
블랙 아담
기타 영화 맨 오브 스틸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플래시 블루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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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BO Max 로고.svg파일:HBO 맥스 로고 화이트.svg 피스메이커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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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제목 감독 참고
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파일:dawn.of.justice.jpg 잭 스나이더 0편,프리퀄[5]
2017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파일:저스티스 리그 포스터.jpg 1편, 비정사 작품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ynder's Justice League
파일:Zack Snyder's Justice League_Poster.jpg 1편 감독판, 정사 작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저스티스 리그의 평가가 매우 나쁘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나온 스나이더 컷이 많은 부분을 개선하면서 평가가 나아졌다.

4. 기타

옆 동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에 비교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고 안타까운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애초에 조지 밀러가 야심차게 밀었던 첫 영화화부터 매끄럽지 않더니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으레 그러하듯 드디어 세상에 나온 첫 영화부터 아예 체면을 구기고 시작했기 때문. 제임스 건DC 유니버스 계획에는 아직 이름조차 오르고 있지 않으니 체면치레까지는 앞으로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1] D. J. 코트로나와 애덤 브로디는 추후에 샤잠! 시리즈에서 각각 페드로 페냐프레디 프리먼의 성인 모습으로 캐스팅돼 재회한다.[2] 원더우먼 1984 개봉 당시 맥스웰 로드를 맡을 뻔한 것에 관해 인터뷰한 적이 있다.#[3] 나노봇은 추가적인 설정이고 맥스웰 로드의 텔레파시나 마인드 컨트롤 능력은 유지되었다고 한다.[4] 아미 해머는 극중 조종당하는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싸움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엄청 폭력적이며 잔인한, 최고의 액션 씬이었다고 극찬하며 극장에 공개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5] 일반적으로 프리퀄하면 특정 영화의 이전 시간대를 보여주는 신작이라 생각하나, 원래는 그냥 (작중 시간 기준) "전작"을 의미하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