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에 열린 피디팝 MSL 16강 1세트에서 노배럭 더블을 시도했으나 이제동의 드론 러시에 이은 저글링의 연타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더불어서 MSL 사이에 치러진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도 패배.[1] 그리고 1월 13일에 열린 2세트에서는 어느 정도 유리한 상황에서 이제동의 3가스 멀티를 무리하게 저지하려고[2] 11시 지역을 무리하게 공격했다가 병력들을 잃고 전세가 역전당한 후 그대로 무난하게 패하고 말았다. 결국 세트스코어 0:2로 16강에서 탈락. 더불어서 둘은 이후 더 이상은 만나지 못하면서 전상욱은 은퇴일까지 이제동을 상대로 6전 전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3월 12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1경기에서 박재혁을 이기고 승자전에서 이영호에게 패한 후 최종전에서 이번에는 박재혁에게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5월 8일에는 CJ와의 대결에서 5세트에서 진영화와 대결했는데, 6분 동안 정찰도 하지 않고 본인 할 대로 다 하고 7분 쯔음에야 뒤늦게 러쉬를 가서[3] 두번째 멀티를 쓸어버리는 등 진영화를 당황+황당케 하며 기세를 잡았지만, 곧바로 병력을 잔뜩 뽑아 역러쉬를 온 진영화의 플레이를 예상하지 못해 그대로 밀리며 큰 타격을 입었다. 그 뒤엔 하필 다수의 벌처가 멀티를 테러하러 간 타이밍에 진영화가 러쉬를 들어왔고 여기서도 피해를 입고 결국 중앙 대전에서 진영화의 하늘을 덮는 스톰에 탱크를 다 잃고 패한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6연패.[4]
이후 5월 16일 삼성전자전에서 1세트에서 김기현과 대결해서 패배. 이것으로 프로리그 7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5] 게다가 팀도 패하면서 팀도 4연패.
다행히 5월 18일, MBC GAME HERO와의 대결에서 고석현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6] 그리고 당시 4연패 중이던 팀도 4연패에서 탈출했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에서
6월 25일 6.25 전쟁일(…)에 kt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황신님의 은퇴 경기 상대가 되었다. 초반에 마린, 메딕부대로 러쉬를 갔다가 실패하고, 중반에는 뮤탈에 끌려다는 모습이었으나, 후반에 베슬과 마린, 메딕을 모아 승리했다. 선수 생활 중 홍진호에게 유독 약한 편이었는데(마지막 경기까지 합해도 상대 전적이 공식전만으로는 4:2 약세,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6:2로 더 약세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선 복수에 성공한 셈. 근데 홍진호가 할 거 다 하다가 힘빠져서 진 느낌이 강해서...
6월 30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예선에서는 윤지용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7월 5일, 웅진 스타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팀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7]를 치렀는데, 상대는 박상우. 3대1이 된 상황에서 5세트에 출전했는데 패했고, 자연히 팀도 패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본인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이기도 하며, 상대 박상우는 프로리그 99승을 찍은 경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박상우는 프로리그 100승을 딱 1승 남겨두고 다음달에 서바이버 토너먼트 2연패 탈락과 동시에 곧장 은퇴했다.
전체 전적 5승 15패.
[1] 참고로 이 경기가 이제동과 전상욱이 유일하게 프로리그에서 맞붙은 경기다. 다른 경기들은 전부 개인리그 본선 경기들.[2] 승원좌는 전상욱이 그 동안 이제동에게 너무나도 약했기 때문에 3가스를 내주면 앞으로의 운영 싸움에서 밀리게 될 거라는 불안감 때문에 전상욱이 무리한 공격을 한 듯 싶다는 분석을 하였다.[3] 첫 정찰 SCV와 병력이 같이 본진을 떠났다. 당연히 진영화의 본진 상태를 모르는 상태에서 간 러쉬(...).[4] 공식전까지 다 아우르면 5연패.[5] 공식전까지 다 아우르면 6연패.[6] 공식전만으로 한정하면 6연패 중이었다.[7] 이 시즌을 끝으로 위메이드 폭스가 MBC GAME HERO 및 화승 오즈 등과 함께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리그까지 확장하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전 재경기에서 전태양이 허영무에게 패한 경기가 마지막이며, 비공식전까지 포함할 경우 경남-STX컵 마스터즈 2011에서 화승 오즈에게 패한 것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