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04:07:33

점돌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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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점돌이
일본어 ホクロ野郞
영어 Mole face[1]
중국어 个大痦子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이마 한가운데에 이 있으며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별명은 <a catnap> 9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작중 20년 전 시점에서는 태모신교 보안국 요원이고, 현 시점에서는 행성 가이아의 관리국 총장이다.

능력을 잃은 후 성격이 바뀐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 그의 행보를 보면 수많은 능력자들 중에서 보기 드문 인격자라 할 만하다. 가지고 있던 퀑 능력은 주먹을 내리침으로써 원거리 충격파를 날리는 해머 크러쉬(ハマクラッシュ, 锤子击碎). 발락한테 "동네 양아치도 민망해할 대사를 잘도..."라고 했던 건 신경쓰지 말자 다만 이 기술을 응용해서 충격파 분산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공격 용도로만 쓰이는 기술이 아니라 좀 더 고차원적인 능력 같다.

2. 작중 행적

2.1. 20년 전

<a catnap> 7화에 처음으로 나왔다.

그리고 8화에서 제대로 된 모습으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때 하데스를 잡기 위해 막스의 팀에 합류했다. 발락에게 동내 양아치도 민망해할 대사를 잘도 말한다고 비아냥댄다. 몇 화 뒤에는 자기 스스로 동내 양아치도 민망해할 대사를 말한다 이렇게 초반 감찰국과의 기싸움에서 발락과 대립각을 세우며 악연이 시작되었다.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그 후 보안국 요원들과 함께 감찰국 요원들과 대치한다.


그리고 이 부분은 2016년 10월 13일부터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 덴마 with NAVER WEBTOON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은 중간에 거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 이거 게임만 플레이 하는 유저들에게는 스포 아닌가

에너지 가감, 전달 능력 퀑 사제하데스의 에너지를 빼앗아 전달하고, 해머 크러쉬라고 말하며 주먹을 날려 하데스를 쓰러뜨린다. 동내 양아치도 민망해할 대사를 잘도...

가츠발락에게 팔을 떼인, 에너지 가감, 전달 능력 퀑 사제와 점돌이의 팔을 고쳐주며 흉터는 의무국에서 처리하라고 말한다.

발락과 마주친다. 서로 으르렁대다 발락이 마스크 벗게 장소를 옮기겠다고 말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그 후 교차공간 근처에서 발락 기술 없이 격투술로만 싸우면서, 보안국 요원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감찰국의 10배가 넘는다며 발락을 쳐바르고 팔까지 부러뜨려버린다.[2] 팔을 치료해줬던 가츠 팀장을 봐서 그 정도로만 끝냈다고 하는데... 그 후 발락에 의해 인생이 바뀐 걸 생각하면 통한의 실수.

야생의 하데스가 출몰해 막스아비가일이 하데스의 큐브에 갇히고 마는데, 아비가일이 진동수를 맞춰 큐브를 해제해 버리자 잠시 얼이 빠졌던 하데스는 멘탈이 붕괴되고는 더러운 기분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순간이동을 하며 큐브를 다른 큐브를 누르려 한다. 그러자 한 감찰국 팀원이 흙손을 만들어 큐브를 감싸고, 발락과 점돌이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폭발의 여파를 막는다. 하지만 충격이 워낙 세서 그런지 모두 잠시 기절한다. 아비가일은 막스와 같은 방식으로 점돌이의 귀에 바람을 불어 깨운다.(...)

막스, 점돌이 등의 보안국 팀원들은 소방 팀과 함께 이동한다.

막스는 점돌이에게 소방 팀을 도우라는 지시를 내린다.

결국 능력으로 소방팀의 구호 활동을 돕던 중 독단 행동 허락받은 발락의 평면 구속 능력으로 양팔이 찢겨서 말 그대로 씹어먹힌다.

뒤치기로 가츠 역시 차원 전환에 갇히자 말릴 상관도 없는 발락은 점돌이의 양다리도 뜯은 후 신나게 밟는다.

보안국 지원팀은 발락이 점돌이를 때리고 있다는 걸 막스에게 알리고, 발락은 막스의 기습에 기절, 구속된다. 보안국 지원팀에 있던, 과거보다 좀 더 동글동글한 가면을 쓴 테아르는 점돌이의 팔다리를 찢고 일방적인 구타를 행한 발락을 두고 눈 앞에서 사지를 뜯긴 동료가 잔인한 린치를 당했는데 이대로 분노를 억누르고 종단 규율에 맡길 수는 없다면서 그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하필이면 광견 중에 가장 뒷끝 긴 발락을... 사망 플래그의 시작

점돌이는 잘린 사지를 발락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제 3종 이기 때문에 생체 복원술을 쓰더라도 퀑의 능력까지 복구되지 않는다는 의사양반의 말을 듣고 사념에 잠긴다. 테아르는 성불구자 점돌이는 퀑불구자 하지만 테아르는 발락에 의해 귀여움 즐거움을 떼였기 때문에 "괜찮아, 그래도 너는 귀여운 즐거움은 안 떼였잖아?" 라는 반응까지 나오기도... [3]

원한다면 보안국에서 계속 일할 수 있었지만, 결국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할 미래를 예감하고, 의수의족을 찬 채 보안국 출신이라면 대부분 가기를 꺼리는 무간도 가이아의 관리자로 자원하여 가게 된다. 표면적으로 내세운 이유는 "별다른 참견 없이 오래 있을 수 있어서"지만, 진짜 이유는 발락언젠가 행성 가이아로 수용되어 올 것(스포일러)으로 기대하며 관리자로서 다시 만나고 싶었기 때문. 하지만 발락은 가이아행은 커녕 감찰국장... 점돌이 지못미[4]

교복 취향인 행성 가이아의 국장은 점돌이를 환영한다.

파일:점돌이1.png
행성 가이아의 관리국 부국장으로 취임한 후, <a catnap A.E.> 9화에서 6등급이었어야 할 아비가일이 11등급으로 책정된 것을 보고 이상해한다.

10화에서 철견형을 받고 11등급에서 죽어가던 아비가일을 구조해와서 6등급으로 재조정해주고 치료를 도와준다. 아비가일은 의식을 회복한 다음 동료 수호사제들에게 통신을 걸어 통화를 하는데 여담으로 이때도 아비가일이 점돌이라고 부른다. 아비가일:아...저...점돌이... 점돌이:어쩐지....익숙하군. 그냥 부국장이라고 불러.

아비가일이 자신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동료 수호사제들이 의견을 전달하기 전에 스스로 그들과 작별을 고하는 걸 보고 철견인 동시에 소속 없는 무적자, 즉 철견무적(鐵犬無籍)이라고 혼잣말을 한다.

2.2. 20년 후

파일:점돌이2.png
20년 후 <콴의 냉장고> 234화에서 하데스 부대를 이끌고 가이아로 온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지긋하게 주름이 진 모습으로 무려 총장이 되었다. 오오 점돌이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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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이크> 354화에 나오는 것처럼 발락에게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가이아행 징벌이 내려졌다! 점돌이 의문의 승리 댓글창에는 "가이아 코인 떡상!", "축하한다 점돌이" 등등 놀란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존버는 승리한다 여기서 몇 해 전이라고 나오는 건 오류인데 자세한 건 아래 참고.

2.3. 3년 후

<다이크> 354화에서 보안국장의 말에 따르면 몇 해 전(?)[5] 발락에게 하데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행성 가이아로 보내졌다고 언급된다.

2.4. 1년 후

1년 뒤, <다이크> 361화에서 두 철견 파벌이 결투를 벌이고 덩치 큰 철견을 꽁지머리 철견이 목을 날려버림으로 결투가 끝난다. 그러자 관중들은 환호하며 꽁지머리를 연호하는데, 꽁지머리의 정체는 바로 발락. 발락의 활약에 점돌이도 박수를 친다. 그는 세상이 참 알 수가 없다면서 자신의 철천지 원수였던 놈이 이제는 본인을 지키는 최고 심복 중 하나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기뻐한다. 그리고 362화에서 옆의 행성 가이아로 보내진 아그네스의 아버지를 선배라고 부르며 이런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보는지 의견을 묻는다. 아그네스의 아버지는 총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인연의 변화무쌍함을 누가 예측하겠냐며 그저 서로 변고 없기를 기도하며 자신은 조신하고 조심할 뿐이라며 웃는다. 입장이 역전되어 아그네스의 아버지가 점돌이를 총장님이라고 부르며 조심스럽게 대하는 상황이지만, 점돌이도 그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챙겨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어느 연휴, 어느새 보안국장으로 복귀한, 아그네스의 아버지인 로뎀[6]이 힘써서 점돌이에게 주교급이 먹는 김치[7]추석 기념으로 대량으로 선물하고, 화상으로 명절 인사를 나눈다. 그러자 종단 버킷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맛있는 김치란 것을 알기에 크게 기뻐하며 로뎀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그리고 가이아 직원들과 함께 선물 받은 김치로 식사를 하던 중, 다짜고자 문을 박차고 들어온 발락에게 외행성에 다녀오게 해달라는 갑작스런 부탁을 받게 된다. 무례한 상황[8]에 점돌이 옆의 직원이 언성을 높이지만, 그는 본인은 덤덤하게 입을 다문다. 순간의 침묵 동안 절박한 발락의 표정을 본 그는 '대신... 우릴 난처하게 만들면 안 돼.'라는 조건 아닌 조건을 달고 발락의 외행성 외출을 허가해 준다.[9]

하지만 결국 발락은 밖에서 대형 사고를 쳐버리고 말았다. 외출을 허가해 준 당사자인만큼 이쪽도 불이익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묘사되지 않은 채 만화가 끝나버렸다.

3. 기타

등장 초기에는 발락과 대립하며 젊은 시절 발락의 인성이 어떤지 보여주는 역할이었고, 능력 상실 이후에는 발락의 잠재적인 사망 플래그로서 복수할 기회를 노리며 존버하는 복수귀[10]적인 이미지가 있었으나, 등장할 때마다 대인배적인 인성을 보여주며 재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덴마의 묘사상 선악이 모호한 등장인물이 많고, 정말 인격자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드문데, 이 때문에 대인배적 행보를 보여주는 점돌이의 인격이 더욱 부각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인배적 행동을 나열하자면, 발락과 대립할 때도 '치료해준 가츠 팀장을 봐서'라고 말하며 선은 지켰고, 가이아에서 아비가일을 다시 만나게 되자 그의 목숨을 구해주고 여러가지 배려를 해주었으며, 그의 인생을 망쳐놓은 발락[11]이 그의 손아귀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복수하기는 커녕 심복으로 삼았다. 그리고 발락이 어려운 부탁을 하자, 절실한 표정만 보고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탁을 들어주었다. 발락과의 악연은 이미 청산되고 발락이 빚을 진 상태로 바뀐 것으로 보이며, 좌천된 로뎀에게도 선배 대접을 해주어 복귀한 그에게 명절 선물을 받는 관계가 되었다.

덴마 전개상 사소한 원한 하나, 은혜 하나가 상황을 뒤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는 전망이 밝아보이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등장 횟수 자체는 많지 않을지언정 이렇게 인상적인 서사를 갖고 있음에도 아직 본명이 안 나왔다(...)영원히 나올 일이 없어졌다.

덤으로 자기 팔다리가 잘린 이후로 스스로의 처지를 빠르게 자각하고 차라리 참견받지 않고 오래 활동할 수 있는 가이아를 택했는데, 실제 캣냅 편 당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나중 시점에서도 고위층까지 손쉽게 살해당하는 와중에 혼자서만 수십년간 가이아에서 안전하게 사무총장을 자리한 것으로 보면, 통찰력도 여러모로 뛰어난 인물임을 짐작할 수 있다.


[1] 처음에는 Mold face라고 번역했다. 점이 곰팡이같아서 그런 듯. 하지만 결국 Mole face로 바꾸었다.[2] 사실 앞선 화에서 본 사건 직전에 식사와 함께, 에너지 가감, 전달 능력 퀑 사제에게서 에너지를 받아놓는 장면이 등장한다. 즉 미리 버프 받아 놓은 상황이었는데, 발락 능력 사용하지 말고 붙자고 했으니 스스로 무덤을 판꼴.[3] 근데 잘 생각해보면 테아르는 우주의 기술력으로 귀여운 즐거움을 살릴 확률이 높다. 점돌이 장면에서 나오는 생체 복원술이라는 것으로 복원 시키면 그만... 어차피 귀여운 즐거움은 능력이랑 상관도 없으니까 말이다. 아니, 그래도 역시 그걸 걸 찢겨버리다니 정말 무섭기 짝이 없는 일이다. 깨어나니 그게 '없다니'...[4] 하지만, 스토리 전개에 따라 훗날 발락이 실각해서 가이아로 끌려오기라도 하면... 이 만화에서 이런 인물의 최후가 좋을 리가 없잖은가?[5] 몇 해 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시간 계산이 틀린 것으로, 몇 달 전이 맞다. 하데스의 습격은 <콴의 냉장고 A.E.2> 시점에서 일어났고, <God's lover A.E.> 3-1화에서 몇 달 후 실버퀵에 반란이 일어난 걸로 보인다. 하데스의 침공은 몇 해 전이 될 수가 없다. 하지만 작가가 이 설을 정설로 밀어 <다이크> 미래 시점이 <The knight> 미래 시점 때의 시간대와 같아졌기 때문에 한때는 설정오류로 취급될 만큼 독자들에게는 좀 안 좋은 설정 변경으로 취급된다. 우선 여기에서는 아무리 틀렸어도 작가의 설이 정설이므로 정설대로 추가.[6] 아그네스총무주교를 암살하고 로뎀의 복귀를 진행했다.[7] 가이아 직원들의 반응과 '종단 주교만 먹을 수 있고, 종단 먹거리 버킷 리스트 중 최고'라는 설명을 볼 때 고급품인 것으로 보인다.[8] 발락이 그의 심복이 되었더라도 '죄수-총장'의 상하 관계는 여전하므로..[9] 말을 꺼내고 나서 긴장하는 발락의 표정과, 바로 허가를 내려주지 못하고 잠시 침묵하는 그의 반응을 보아 결코 쉬운 부탁은 아니었던 것을 보인다. 현실과 비교해보면 수형자가 형기 중 외출하는 것은 여러가지 단서 조항이 붙어야 가능한 일인데, 아마도 종신형일 가이아의 수형자를 외행성으로 내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 가능하다.[10] 행성 가이아로 오면서 내비친 심정을 보면 처음엔 복수심이 있었던 건 맞는데 가이아로 와서 의외로 잘 지내면서 누그러든 듯하다.[11] 본인이 직접 자신의 철천지 원수라고 언급할 정도. 멀쩡한 사람 팔다리가 날아가는 것도 엄청난 타격인데 능력까지 덩달아 잃었으니 당연하다. 애초에 보안국 엘리트 길을 밟을 수 있었는데 무간도 가이아로 온 것도 이 때문이니... 가이아를 자원해서 오긴 했지만 스스로 퀑 능력을 잃은 처지를 '종단의 천덕꾸러기'로 표현한 만큼 갈 수 있는 다른 자리들도 딱히 더 나을 건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