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정끝별 鄭끝별 | Jeong Kket-beol | |
출생 | 1964년 ([age(1964-12-31)]~[age(1964-01-01)]세) |
전라남도 나주시 | |
가족 | 오빠 4명, 언니 |
배우자, 자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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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 문학평론가 출신 교수.2. 생애
1964년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끝별’이라는 시인의 이름은 ‘끝’과 ‘별’이라는 외마디 글자들이 합쳐진 순한글 이름이다.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부 시절 이화문학회 활동을 하며 시를 썼고 1986년 이화문학상에 「조각가를 위하여」가 당선되었다.
1988년 『문학사상』 신인발굴 시 부문에 「칼레의 바다」 외 6편의 시가,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서늘한 패러디스트의 절망과 모색」이 당선되었다.
유심작품상(2004), 소월시문학상(2008), 청마문학상(2015), 현대시작품상(2021), 박인환상(2023)을 수상했다.
정끝별의 시세계는 생래적인 동시에 미학적 지향성을 지닌 탁월한 리듬과 언어감각, 끈질긴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 유쾌한 유머로 요약될 수 있다. 한국적 감수성과 가락의 서정성과, 날카롭고 실험적인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그의 시는 리듬과 이미지가 충만한 시정으로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 논자는 “그의 시는 발랄한 상상의 회로와, 그곳을 리듬으로서 운동하며 오가는 모어(母語)들, 그리고 그 사이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세상에 꽂아둔 압정과도 같은 통찰을 담아내고 있다. 그의 시에서 마주하게 되는 활기는 우리의 살아 있음을 감각하게 하며, 그것이 살고 싶다는 마음을 기억하게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길’과 ‘밥’이 되려는,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어주려는 사랑이 그의 시에는 존재해왔으며, 이 사랑은 그 시들이 불러오던 활기나 온기와 긴밀해 보인다. 그렇기에 그의 시는 삶이 무감하고 무기력하게만 흐르는 사태에 대해, 이 모든 일은 바로 여기에, 이 삶에 사랑이 없어서라고 외치는 목소리와도 가깝게 들리는 듯하다.”라고 정끝별의 시를 평한 바 있다.
열린사이버대학 문예창작학과,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현재는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작품「가지가 담을 넘을 때」가 출제되었다.
3. 작품 목록
3.1. 시집
- 제1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세계사, 1996; 문학동네, 2021)
- 제2시집 『흰책』(민음사, 2000)
- 제3시집 『삼천갑자 복사빛』(민음사, 2005)
- 제4시집 『와락』(창비, 2008)
- 제5시집 『은는이가』(문학동네, 2014)
- 제6시집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문학동네, 2019)
- 제7시집 『모래는 뭐래』(창비, 2023)
3.2. 평론집
- 평론집 『천 개의 혀를 가진 시의 언어』(하늘연못, 1999; 케포이북스, 2008)
- 평론집 『오룩의 노래』(하늘연못, 2001)
- 평론집 『파이의 시학』(문학동네, 2010)
3.3. 연구서
- 시론서 『패러디 시학』(문학세계사, 1997)
- 시론서 『패러디』(모악, 2017)
- 시론서 『시론』(문학동네, 2021)
3.4. 시 해설집
- 교과서수록시해설집 『시심전심』(문학동네, 2011)
- 동시해설집 『시가 말을 걸어요』(토토북, 2004)
- 한국현대시100선해설집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민음사, 2008)
- 세계명시해설집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민음사, 2012)
- 짧은시해설집 『행복』(이레, 2001)
- 밥시해설집 『밥』(마음의숲, 2007)
- 돈시해설집 『돈詩』(마음의숲, 2016)
- 나이듦시해설집 『삶은 소금처럼 그대 앞에 쌓인다』(해냄, 2018)
- 사랑시모음집 『사랑아 나를 몰아 어디로 가려느냐』(글빛, 2004)
- 시여행산문집 『여운』(화니북스, 2003)
- 시여행산문집 『그리운 것은 언제나 문득 온다』(이레,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