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2:48

제비(야인시대)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낭만파왕 구마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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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붕 구마적
일원 뭉치
왕발
평양박치기
제비
빡빡이
일원 (떠돌이) 와싱톤,[A],
호형호제 신마적
[A]: 스틱날을 사용. }}}}}}}}}

파일:이baby주겨버리겠sir.jpg
배우 김승준
등장 에피소드 3~6, 9~24화[1]
큰형님, 아 쌍칼 그 자식은 처음부터 삐딱했습니다? 자존심만 세 가지고..
갑시다, 형님들. 이제 와서 그런 얘기 하면 뭐 하겠수? 죽은 자식 부랄 만지기지.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명대사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동명의 생몰년도 미상의 실존인물인 조직폭력배 제비. 배우는 김승준.[2]

참고로 실존인물은 제비라는 별명 이외에도 샤쓰(셔츠의 일본식 표기)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야인시대에서는 무엇 때문인지 제비(샤쓰)가 구마적 휘하의 부하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서울의 한 지역구의 조직폭력배 두목이다.

동아일보 김두한 의원 인터뷰에서 제비(샤쓰)는 도움닫기로 2~3m를 날아가서 공격하는 날아차기가 주특기였다.

2. 작중 행적

여기서는 구마적의 오른팔인 뭉치의 시다바리처럼 붙어 다니며 구마적패 간부들 중 막내 위치에 속해있다. 이는 같이 다니는 뭉치뿐만 아니라 평양박치기, 왕발에게도 제대로 '형님'이라 부르며 높임말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작중 비중이 공기에 가까운 빡빡이와의 상하관계는 불명이지만 빡빡이가 뭉치와 서로 말을 놓았던 것을 보면 빡빡이도 제비보다 서열이 위였을 것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뭉치가 왕발을 대하는 것 처럼 '뭉치 형, 박치기 형' 같은 가벼운 존칭도 섞어서 쓰는 것을 보면 깍듯이 선배 대접을 할 정도로 서열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뭉치와 같이 다닌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비열하다.

흔히들 뭉치의 부하로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영태가 김두한에게 구마적과 경성 조직들[3]간의 관계를 설명한것을 잘 들어보면, 뭉치, 왕발과 함께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나와바리가 있는 중간 보스급 조직원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제비가 뭉치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직속 부하는 아니라도 나이가 어리거나 서열이 낮은 모양이다.

전투씬은 약 3번 정도 나오는데 신마적에게 종로회관에서 한 방에 나가 떨어졌고 뭉치와 함께 이정목을 접수하러 갔을 때 김두한에게 스틸레토[4]를 쓰면서 덤볐으나 이 때도 두 대 맞고 나가 떨어졌다.[5] 그마저도 그 중 한 대는 김두한이 공격을 피하면서 오금을 걷어찬 것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돌려차기 한 대에 나가떨어진 셈이다. 이후 "잘 들어. 우리는 절대로 이정목을 떠나지 않아. 너네 오야붕 구마적에게 절대 굽힐 생각은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 는 말을 전하고 뒤돌아선 김두한의 뒤를 비겁하게 항아리로 찍어버렸으나 김두한은 큰 대미지를 입지 않았고 분노한 김두한의 발차기를 두 차례 더 맞고 완전히 뻗어버렸다. 이 싸움의 패배로 제비는 내장 파열로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이렇듯 작중 등장하는 모습만으로 보면 그냥 조무래기급으로 보일지 모르나, 엄연히 구마적패의 네임드급 간부에 속하는 실력자이다. 리벤지를 명목으로 뭉치, 왕발과 함께 종로회관에서 술을 마시는 이정목패를 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문영철의 가슴팍에 날아차기를 적중시켜 날려버린 뒤 무자비하게 밟았다.[6] 문영철이 비록 기습으로 날아차기를 받아 쓰러졌지만 그 큰 체구의 문영철을 발차기로 한번에 넘어뜨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7] 발차기 실력이 좋았다는 말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 중 하나다. 게다가 16화에서 쌍칼이 제비에 대해 뭉치, 왕발과 더불어 "그 자들 모두 한때는 한가락들 했었지." 라고 언급하며 실력을 인정한 바 있다.

뭉치와 매우 친한 모습을 보이는데, 구마적이 패하고 그 뒤를 따르려는 뭉치와 함께 만주로 떠난다.

3. 전투력

결투 방식이 상당히 비겁한데 자신보다 강하거나 상대한테 밀린다 싶으면 을 빼든다. 이러한 비겁한 결투방식은 2부에서 독사가 그대로 계승한다.

작중 내 결투는 김두한에게 덤비다 거하게 털리는게 끝이다. 종로회관에서 폭주 하는 신마적을 제지하려고 달려들다 원콤 난건 결투라고 하기도 그렇고 종로회관 습격사건에서는 처음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뭉치와 지켜보다 문영철을 기습하고 밟아 버리는게 끝이고 이마저도 기습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투라고 보기는 그렇다.

하지만 발차기가 강하다는 설정을 반영한것인지 비록 기습이지만 문영철을 발차기 한번에 쓰러 뜨리는것으로 봐선 중하위권 주먹들 중에서는 탑 티어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하다.[8] 그리고 위의 작중 행적에서 언급된 쌍칼의 "한 때는 한가닥들 했었지" 라는 말도 그 힘을 실어 준다.[9]

팬들의 가상대결 논쟁에서는 비슷한 결투 방식을 가진 독사와 자주 비교 됐는데 그래도 독사보다는 더 쎌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독사보다 한 수 위를 보였던 도꾸야마 까지는 힘들어 보인다는 평이다. 즉 독사보다 위 도꾸야마 보다 아래로 평가 받는다면 맨발의 대장과 동급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독사보다 위로 평가 되는것이면 독사 보다 아래로 평가 받는 낙화유수, 2부 돼지와 같은 하위권들 보다는 확실히 쎄다는 것인데 제비라는 캐릭터에 설정되어 있는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보면 이들보다 쎄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일지도 모른다.

4. 명대사

큰형님, 아 쌍칼 그 자식은 처음부터 삐딱했습니다? 자존심만 세가지고...
큰형님, 아 그런 놈이 자기 이름을 솔직히 불었겠습니까?
이 새끼, 네가 이러고도 살아남을 것 같애?! ...쳐라!
주둥이 닥쳐!!!! 너 이 새끼... 죽여버리겠어어어어얼!!!!![10]
이 새끼들!! 한놈도 남기지 말고 병신으로 만들어버려!!!!
야인시대 21화, 김두한과 그의 부하들이 종로회관에서 술을 먹고 있다는 말을 듣고 뭉치, 왕발과 다수의 조직원들과 함께 종로회관으로 쳐들어가 김두한패를 무차별적으로 린치할 때의 대사.
찾아볼 곳은 다 찾아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경성을 빠져나간게 틀림 없습니다.
제발 좀 참으시우. 잘못하면 하고 나, 큰 형님한테 초상치뤄요 초상!
야인시대 23화, 뭉치가 또다시 김두한 패거리를 기습하려는 작전을 하려고 하자 그를 말리면서 한 대사.
술이나 마십시다. 뭐 들어보니 다 틀린 거 같은데요. 뭐.
야인시대 23화, 염천교 똥돼지, 왕눈이 등 30여명의 거지들이 김두한이 있는 여관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 부하에게 들은 뒤 뭉치에게 한 대사.
갑시다, 형님들. 이제 와서 그런 얘기 하면 뭐 하겠수? 죽은 자식 부랄 만지기지.
(평양박치기: 긴데 다들 어디렇게 할 기야? 언제까지 이 종로 바닥에 남아 있을 순 없지 안갔어? 형님 말씀대로 두한이 밑으로 들어가던지 아니면 여길 떠나야 하지 안갔어?) 평양박치기 형님 말이 맞습니다. 저, 뭉치 형님... 어떡하실 작정이슈?
(평양박치기: 제비, 너는?) 쩝, 나야 뭉치 형님이랑 한 몸 아니유? 같이 따라가죠, 뭐... 참, 평양박치기 형님도 같이 가실래요? 만주에서 다시 뭉쳐서 한살림 차려보자구요. 어때요 다들? 차라리 그냥 구마적 형님을 따라갑시다.
야인시대 24화, 구마적의 부하들이 구마적과 헤어진 이후, 술집에서 모여 이제 어떻게 할건지 대화를 나누다가 평양박치기에게 같이 만주로 가자고 제안하는 제비의 모습. 그러나 평양박치기는 이참에 주먹 세계에서 손을 씻고 평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정중히 거절한다.

[1] 7~8화에선 미등장.[2] 성우 김승준과는 다른 동명이인 배우다.[3] 근데 이 발언마저 와전되어서, 경성의 4~50개 조직이 구마적에게 충성하고 있고, 뭉치, 왕발, 제비가 각각 자신들의 나와바리를 가지고 있는 보스급 주먹임에도 구마적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는 것이 제비가 한끝발 날리는 경성 4~50명의 오야붕 중 하나다라고 와전되어 돌아다니고 있으며 나무위키에도 이 발언이 와전된 그 흔적들이 있다.[4] 해당 항목의 2번째 사진에 있는 모델과 같은 모양을 썼는데, 손잡이의 색깔만 약간 다르다. 2부에서 등장하는 임화수도 같은 칼을 썼다.[5] 이 때 김두한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칼을 쓰다니? 부끄럽지도 않나?" 라고 대꾸한다.[6] 실존인물인 제비도 날아차기를 굉장히 잘한걸로 알려져있다.[7] 단순히 큰 정도가 아니라 어지간한 서양인 운동선수들보다도 크다.[8] 문영철과 제비의 체급 차이를 생각하면 아무리 기습이라도 그 큰 체구를 발차기 한방으로 넘어 뜨리고 밟아 버렸다는것은 발차기 하나 만큼은 정말 쎈 거 맞다.[9] 물론 이 언급 하나에 지나치게 고평가를 해서는 안되지만 캐릭터의 전투력과 가상대결을 논해 볼때 무시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비슷한 예로 빡빡이가 있는데 빡빡이의 사례는 뭉치의 "종로가 들썩들썩 했었다" 라는 말이 구마적 이전 종로의 오야붕이었다 라고 크게 와전되어 고평가 된 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뭉치가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과 쌍칼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10] 이 대사를 할때 배우의 연기가 상당한 발연기라 대사 자체가 밈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