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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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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페넌트 레이스
1.1. 3~4월1.2. 5월1.3. 6월1.4. 8~10월
2. 포스트시즌3. 총평4.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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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3~4월

3월 27일 고척 LG전에 로저스, 최원태의 뒤를 이어 팀의 3번째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조상우가 불을 지르고 말았다. 다행히 팀은 10회말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이겼다.

4월 1일 대구 삼성전에서 1회부터 다린 러프에게 투런을 맞으며 불안했으나 5회까지 4자책으로 버텨주었다. 다만 피안타가 8개로 많았고, 불펜이 실점하며 팀도 패했다. 현재까지 노 디시전.

1.2. 5월

5월 15일, 20일 경기에선 그야말로 검크라이를 제대로 느꼈던 시리즈였다. 15일 기아전에서 8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보여줬으나, 타자들이 상대 투수였던 양현종에 틀어막혀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팀은 9회 이보근의 1실점으로 인하여 패배. 20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투구수 113개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다투구, 최다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믿었던 김상수와 조상우의 동반 방화로 인하여 승리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5월 21일 현재까지 리그 탈삼진 6위, WAR 8위, 평균자책점 9위, WHIP 11위를 기록하며 특급은 아니지만 외국인 에이스를 제외한 2선발진중 상위권 기록을 형성하고 있으나, 1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굉장히 불운한 시즌을 지내고 있다. 그러나 같은 처지의 다른 외국인 투수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상대적으로 가려진다.

1.3. 6월

6월 1일 LG전 8이닝 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1점밖에 못낸 덕에 완투패를 당했다.

6월 7일 두산전 7이닝 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9회까지 단 한점도 내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되었다.

1.4. 8~10월

8월 15일 기준 23게임에 선발 등판, 7승 6패 ERA 4.03을 기록 중이다. 15번의 QS에서 7승밖에 따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최근 10게임에서 5승을 챙기고, 무려 7실점을 허용한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등 한 때 윤석민상 수상까지 유력시되던 불운의 아이콘에서는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평균 득점지원도 6점대로 크게 오르긴 했는데 이건 타자들이 꾸준히 잘 쳐줘서가 아니라, 8월 5일에 타자들이 무려 20점이나 내줘서 평균이 올라간 것.

9월 5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실점 9삼진을 기록하며 7점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뒤 마운드를 내려가지만 불펜투수 김성민 4실점, 양현 1실점, 김상수 2실점, 연장 10회 이보근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날려버렸다.

9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등판, 9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놓으며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9월 22일 고척 SK전에서 8이닝 동안 2실점하는 드라마틱한 피칭으로 팀의 8:2 승리에 공헌했다.

10월 6일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요건을 갖추었지만 마무리 김상수가 9회말 3실점 (모창민의 끝내기 쓰리런)을 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2. 포스트시즌

10월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등판하여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 이범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4실점을 기록하면서도 6이닝을 소화해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올시즌 대 KIA 상대전적이 매우 나빠 우려를 샀지만 시즌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 한 경기에서 제 몫을 해준 모습.

10월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해 7이닝 3실점의 호투를 했다. 하지만 팀은 오주원의 불질로 패배.

10월 27일 4일 휴식 후 등판이라는 강수를 두고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했지만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도 9회말 박정권한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

11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등판해 5 2/3이닝 4실점 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팀은 전설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2018년에 그가 소화한 199이닝은 KBO 리그 1위이며, 넥센 소속 투수로는 2012년의 브랜든 나이트(208⅔이닝) 이후 최다 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3. 총평

후반기로 갈 수록 성적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 3점대에 진입하면서 리그 5위에 랭크되었다. 토종 1위 양현종보다 성적이 좋다. 불펜진이 날려먹은 7승을 제외하고도 11승을 기록하고 있어서 승운도 되찾았다. 탈삼진 3위에 WHIP 4위로 세부지표도 좋은 편. sWAR은 3위, kWAR은 4위로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엄청난 선수들임을 생각해보면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른 외국인 에이스급 투수들처럼 타자를 압도하는 맛은 없지만 대신 리그 최고 수준의 이닝 소화력으로 리그 최악 수준의 불펜이 등판하는 일을 줄여주는, 그야말로 넥센에 최적화된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은 거의 확정적이다.

4. 시즌 후

2018년 11월 23일, 히어로즈와 재계약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총액은 90만 달러. 그가 2018년 쌓은 스텟에 비하면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이라 그의 에이전트가 사기를 당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의 훌륭한 계약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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