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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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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라기 공원(프랜차이즈)의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오리지널 시리즈

2.1. 쥬라기 공원(영화)

  • 하딩 박사
    배우는 제럴드 R. 몰렌.[1] 쥬라기 공원의 수의사로 영화에선 선글라스를 낀 채로 잠깐 등장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자주 얼굴을 내비친다. 소설 및 영화 대본에서는 성씨만 나오고 영화 자체에선 아예 소개가 없지만, 다른 기타 매체들에선 제리(제럴드의 애칭)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간신히 살아나서 섬을 빠져나가는 멤버들 중 하나. 후속작인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이 사람이 사라 하딩의 아버지라는 점이 암시되어있다. 이후 발매된 비공식 작품 쥬라기 공원: 더 게임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에드 리지스
    쥬라기 공원의 PR(홍보) 담당자. 영화판에서는 초반부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장씬에서 운전수로 전략하여 카메오로 나오지만 소설판에서는 비중이 높다. 참고로 영화판에서는 제나로가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히나 소설판에서는 이 사람이 잡아먹힌다.

2.2.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2.2.1.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

존 해먼드가 초반에 이안 말콤에게 설명하기를, 이들의 목적은 대중이 이슬라 소르나를 보존하는데 언론이 시발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섬에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존하는 공룡들의 모습을 사진자료로 담아내서 전달하는 것이다. 이 목적도 사실이기는 하나, 사실 닉 밴 오웬만이 지령받은 탐사팀의 본목적은 피터 러들로우를 필두로 한 인젠 수확팀을 저지하는 것. 작중 주연일행으로 연출되는 팀인데 이안 말콤과 에디 카를 제외하면 웬만한 악당보다 도움이 안 되고 민폐덩어리 투성이인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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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인젠 수확팀

피터 러들로우를 필두로 대규모로 조직된 사냥팀으로, 샌디에이고 쥬라기 공원에 전시될 공룡들을 생포해서 본토로 이주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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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기타

  • 캐시 보우먼
    배우는 카밀라 벨.오프닝에서 콤프소그나투스에게 공격 당한 여자아이이다. 모티브는 쥬라기 공원 원작 소설에서 프로콤프소그나투스 무리가 공격한 어린 여자아이인 크리스티나 보우먼.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2.2.4. 소설판 한정 등장인물

  • 잭 손
    레빈과 말콤의 조력자이자, 레빈을 통해 후술할 아비와 켈리와도 아는 사이. 레빈을 찾기 위한 원정에 쓰일 장비를 고안해낸 엔지니어. 공학 지식이 해박한 것 외에도 활동적이어서 체력도 좋으며, 몸을 쓰는 역할은 십중팔구 손이 담당한다. 최후에도 아이들을 지켜내고 살아남아 탈출 성공.
  • 리처드 레빈
    유복한 고생물학자이자, 선하지만 꽤나 거만한 느낌을 주는 자. 코스타리카 해변에 미상의 시체들이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말콤과 함께 원정을 떠났고, 이후 조급해져서 말콤 없이 혼자 코스타리카로 떠났다가 실종되어서 쏜, 말콤, 그리고 에디가 그를 찾으러 떠나게 된다.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이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면 생각없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은근 애를 먹는 스타일. 프로콤프소그나투스와 대면하고 강아지마냥 꼬시려다가 귀를 물리는 등 여러 일을 겪는다. 말콤의 역량을 존경하지만 사고방식이 말콤과는 너무나도 다른 존재.
  • 켈리 커티스
    학생이자 아비의 친구인 백인 여자아이. 아비를 꼬셔서 몰래 장비에 밀항해 이슬라 소르나로 따라왔고, 애이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일행이 탈출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업적을 세운다.
  • 아비 "R.B.
    벤튼켈리의 친구인 흑인 남자아이. 머리가 좋고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신분. 밀항 후 트레일러 내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패스워드를 도출해내 공룡들을 처음 보고 경이로워 한다. 그러나 랩터들에게 포위당했다가 보호용 철창에 갇힌 채로 많은 부상을 입지만, 하딩의 과감한 작전으로 구출된다.
  • 조지 베이즐턴[2]
    공룡의 알을 몰래 빼내기 위한 도지슨의 작전팀 멤버 중 하나. 생물학 분야에 있어서 권위있는 교수. 티렉스의 알을 훔치기 위해 진입했다가 그들이 제작한 소음 도구가 고장나자 1편에서 제시된 "가만히 있으면 티렉스가 우리를 볼 수 없다"라는 말을 하지만, 그 이론이 틀렸음을 증명하듯 3인조 중 바로 티렉스에게 물려서 끔살당한다.
  • 하워드 킹
    바이오신의 직원으로, 도지슨, 베이즐턴과 이슬라 소르나에 동행했다. 후에 랩터에게 끔살당한다.

2.3. 쥬라기 공원 3

원작 소설2편까지기가 끝이기에 여기서부턴 오직 영화 한정이다.
  • 빌리 브래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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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알렉산더 니볼라.[3]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양석정. 앨런 그랜트의 조수로[4] 그와 함께 이슬라 소르나 방문에 동행한다.[5] 섬으로 비행기 관광을 갔을 때나 조난 당했을 때 그랜트가 많이 의지한다.[6]
그러나 중반부터 일행이 벨로시랩터 무리의 레이드를 받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사람 때문인데, 이유는 부족한 연구비를 모으기 위해 벨로시랩터 둥지에서 알을 훔쳐온 것이다.[7] 이 사실을 깨달은 그랜트는 빌리에게 크게 실망하고 "너는 이 공원을 지은 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다"며 분노한다. 결국 그랜트와 사이가 멀어지는데,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이 일행을 위험에 빠트렸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일행이 프테라노돈의 습격을 받을 때 에릭이 둥지로 잡혀가자 온몸을 던져 그를 구해낸다. 그러나 막상 자기 자신은 프테라노돈들의 공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랜트에게 도망치라고 위험을 알리며 끌려간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말과 용서해달라는 말을 할 겨를이 없어서 그 한마디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 것이다. 빌리를 잃어버린 후 그랜트는 '빌리가 나쁜 게 아니라 우리 연구를 위하려고 한 젊은 피였을 뿐인데' 라며 빌리에게 화내고 호통친 걸 후회한다. 자신과 달리 빌리는 현장에서 뛸 줄 아는 훌륭한 연구자라는 것을 에릭에게 전하고[8] 계속 침울해한다.
이렇게 '잘못한 캐릭터가 회개하고 희생하는' 클리셰를 보여주고 극에서 퇴장할 줄 알았으나, 영화 말미에 일행이 군인들에게 먼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일행이 발견된 해변가와 빌리가 리타이어한 양금사가 거리가 꽤 되는 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운이 좋았던 셈. 그랜트와 재회하자 그가 잃어버렸던 모자를 돌려주면서 미소를 짓고, 빌리가 살아있는 것을 본 그랜트도 매우 기뻐하며 웃음으로 화답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작품은 막을 내린다.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끝까지 낙하산을 탄 상태에서 익룡들에게 쫒긴다(...).
쥬라기 공원 3 이후 빌리 브래넌이 메인 주인공으로 한 비공식 작품 쥬라기 공원: 트래스패서 2가 나올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제작은 무산되었다.[9]
  • 에릭 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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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트레버 모건.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소연. 엄마의 애인인 벤과 함께 이슬라 소르나에 불법 관광상품인 공룡 관광 패러세일링을 하던 중[10] 보트가 무언가의 공격을 받으면서 섬에 조난 당한다.[11][12] 이혼한 커비 부부가 부자 행세를 하며 그랜트를 낚아서까지 이슬라 소르나에 가려고 한 진짜 이유가 바로 에릭을 구출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섬에서 조난당하자마자 벤이 공룡에게 잡아먹히면서[13], 에릭 홀로 인젠이 버려두고 간 물자를 활용하면서 8주를 버티다가 우연히 그랜트를 마주한다. 이후 부모와도 재회해 어찌어찌 섬을 빠져나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 M.B.내쉬
    파일:nash_1440x653.jpg
배우는 브루스 A. 영.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고재균. 커비 부부가 쿠퍼와 함께 고용한 경호원으로 스피노사우루스를 마주한 후 공포에 질려[14] 쿠퍼를 버리고 비행기를 이륙시킨다. 그러나 비행기는 난입한 스피노사우루스와 부딪혀 추락하고, 비행기가 나무에 걸린 상황에서 폴 커비의 위성전화를 빌려 구조 요청을 하려던 찰나 스피노사우루스가 나타나 비행기를 반토막내서 요청에 실패했다. 공룡이 비행기 조종석 부분을 뜯어내자 비행기 뒷부분으로 달아나지만 하체를 물려 비행기에서 끄집어져 나오게 되는데, 이때 살고 싶어서 일행의 다리를 붙잡고 울부짖는 모습이 상당히 안쓰러운 편. 결국 바닥에 떨어진 후 열심히 기어서 도망을 시도하다가 스피노사우루스의 뒷다리에 밟혀 잡힌 후 잡아먹힌다. 소지하고있던 커비의 위성전화도 같이 먹혀서 스피노사우루스의 배에서 벨소리가 울리는 기믹이 생겼다. 레고 쥬라기 월드에선 잡아먹히진 않고 위성전화를 주고 일행과 다른쪽으로 도망친다.
  • 쿠퍼
    파일:cooper_1440x653.jpg
배우는 존 딜.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박규웅. 커비 부부가 내쉬와 함께 고용한 경호원으로 무술 실력이 뛰어나다며 섬에서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했지만[15] 공룡이 판치는 섬에서는 별 뾰족한 수가 없는 판국이라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해서[16] 일행과 낙오된다. 처음에는 공격에서 빠져나와[17][18] 활주로까지 도망쳐 나온 후 비행기를 멈추라고 소리 지르지만 내쉬는 이를 씹고 비행기를 계속 몰아가고[19], 이에 제발 멈추라며 처절한 표정으로 응시하다가 어느새 쫓아온 스피노사우루스가 활주로에 난입해서 뒤늦게 도망가려다 잡아먹힌다.[20] 레고 쥬라기 월드에선 스피노사우루스에 의해 비행기 창문에 부딪히고 옆쪽 숲속으로 날아가 버렸는데 다행히 목숨은 부지했다.

3. 시퀄 시리즈

3.1. 쥬라기 월드

  • 비비안 크릴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Aof4IaO.jpg

    배우는 로런 랩커스.[21][22] 쥬라기 월드 통제실의 오퍼레이터. 로워리 바로 옆에서 공원의 주요 사항을 다른 직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꽤 겁이 많은 성격인지 내내 울먹이거나 겁에 질린 표정을 많이 보여준다. 직원 대피령이 떨어졌을 때 로워리에게 안 오냐고 물어보는데, 로워리가 나름 간지나게 누군가는 남아야된다고 말하며 키스하려 하지만… 이미 임자 있는 몸이어서[23][24] 키스를 거절하며 로워리를 뻘쭘하게 만들었다.[25] 간단히 포옹만 하고 작별. 여담으로 의외지만 배우 로런 랩커스는 키가 178cm의 장신으로[26] 로워리 역의 제이크 존슨과 키가 같다. 간혹 2차 창작에서는 남친이 있다는 설정을 자르고 로워리와 맺어지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한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는 프랭클린 웹이 가져온 자료 속 사진으로만 등장한다.

3.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아이리스 캐롤[27]
    파일:geraldine-chaplin-jurassic-world.jpg
배우는 제럴딘 채플린.[28][29] 록우드 저택의 가정부이자 메이지 록우드의 보모로 메이지를 자신의 친딸 내지는 친손녀처럼 생각하고 아낀다. 얼핏 보기에는 엄격하고 깐깐해 보이지만 후반부에 일라이 밀스가 자신을 쫒아내려 하자[30][31] '둘 다(록우드의 딸, 메이지) 내가 내 딸처럼 정성껏 키웠다'고 말하며 메이지 곁에 남으려고 하는 등,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다.[32] 여담으로 본래 시나리오에서는 벤자민 록우드와 마찬가지로 일라이 밀스에게 살해될 예정이었는데, 해당 장면이 삭제되면서 결국 끝까지 생존하게 되었다.

3.3.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케일라 왓츠
    배우는 드완다 와이즈. 원래는 미 공군 출신[33]이었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암거래 물품들을 몇 번 배달해주다가, 군을 퇴역하고 아예 밀수꾼이 된 여성 파일럿이다. 꽤나 낡은 C-119를 조종하며, 비행기에 가족 사진이 있는것으로 보아 결혼을 한 모양이다.
극 중 바이오신의 의뢰를 받아 납치된 블루의 새끼인 베타를 몰타까지 배달해주다가 마찬가지로 납치된 메이지를 보고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지만, 그냥 지나쳐버린다. 하지만 공룡 암시장에서 만난 오웬과 클레어가 메이지를 찾는다는걸 알자,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이 둘을 도와 이탈리아에 있는 바이오신 연구소로 향하고[34], 비행기가 추락하고, 공룡들이 쫓아오는 와중에도 무사히 다른 일행들과 합류, 헬기를 조종해 일행들을 탈출시키는데 공헌한다. 이후 보상금을 받았는지 그 돈으로 똑같은 새 C-119를 구입한 뒤, 본체에 숫자 2를 스프레이로 쓰고 미소짓는다.
  • 와이어트 헌틀리
    배우는 크리스토퍼 폴라하. 배리 셈벤과 마찬가지로 CIA 요원이다. 초반에 오웬델라코트와 같이 말을 타고 공룡들을 잡으러 다녔다. 이후 레인 델라코트 부하로 위장하고 이후 정체를 들어내며 델라코트에게 총을 겨눈다. 이후 다른 요원들과 랩터에게 공격을 받는다. 이후 행적은 불명. 아마 사망한 듯 하다.
  • 샬롯 록우드
    배우는 엘바 트릴.[35] 벤자민 록우드의 딸, 폴른 킹덤 때 교통사고로 죽었으며 일라이 밀스의 언급으로 록우드가 죽은 딸을 그리워해서 그녀의 유전자를 복제해 메이지를 가진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었으나 헨리가 샬롯의 생전 영상을 보여주며 샬롯이 직접 메이지를 임신해 낳고 기른 것임을 알려주었다.[36] 웬만한 과학자들보다 천재적인 지능으로 메이지의 DNA를 개조해 유전적 질환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메이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은 개조당했다며 좋지 않게 여겼지만 헨리는 유전적 질환으로 죽어가던 샬롯이 딸 만큼은 오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 거라며 달래준다. 앨리 새틀러도 샬롯이 메이지를 사랑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작중에서 나온 행적을 보면 알수 있듯이 헨리 우만큼은 아니어도, 이쪽 역시 만만치 않은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 인간을 복제한다는 핵폭탄급의 과학적 논쟁은 그렇다치더라도, 인간에게 유전자 조작을 가하여 유전적 질병을 전혀 앓지 않는 우월한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부터, 윤리적 관념 따윈 개무시해버린 것이다.

[1]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들 중 5편이나 출연했으며 쉰들러 리스트의 제작에도 참여하였다.[2] 정발본에선 '조지 베이설튼'으로 번역.[3]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동생으로 나왔다.[4]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문 위키에 따르면 단순히 조수가 아니라 부교수라고 한다.(associate professor)[5] 폴 커비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 폴이 그랜트와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전달할 때 빌리에게 안부를 묻는데, 익숙한 사람을 대하는 말투이기 때문.[6] 단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 빌리밖에 없다고 일러주기도 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공룡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여 쓸데없는 호기심에 뻘짓을 할 일도 없고, 무엇보다 다른 생존자들과 다르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7] 그랜트가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커비 부부를 따라간 것과 빌리가 굳이 돈 때문에 벨로시랩터의 알을 훔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한 것은 이 둘이 물욕이 있는 게 아니라 당시 그랜트의 발굴팀이 재정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다. 작중에도 이러한 점이 여러번 언급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편에서 5만 달러씩 지원해줬던 존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 사태로 힘을 잃었고, 혹 약속했던 대로 차후 3년 동안을 지원해줬다 한들 지원이 끊긴지 5년이 지났는데다가 무엇보다 공룡이 복원되면서 그랜트처럼 화석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1편에서 그랜트가 이제 자신들은 실업자 신세라고 중얼거렸던 게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것이다. 강연에서 인젠이 만든건 공룡이 아니라 생물공학으로 만든 괴물이니 그쪽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못박는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8] 그랜트가 말하기를 "이 세상에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그걸 멀리서 가만히 죽 지켜보고만 싶어 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빌리는 그 두 부류 가운데 후자였다"고. 그리고 이후에 강가로 물을 마시러 나온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바로 가까이서 직접 보게 된 에릭은 "그거 아세요? 빌리 아저씨가 옳았어요."라고 말한다.[9] 줄거리는 케찰코아틀루스들과 소르나에 위치한 수장룡 탱크에서 탈출한 리우플레우로돈에 의해 인명피해가 나자 공룡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나빠졌고 미 정부는 이슬라 소르나에 공룡들을 처분하기 위해 군대와 박사학위를 땄지만 공룡들의 소통능력에 대한 연구자금이 부족해서 제안을 수락 한 빌리를 보낸다, 군대는 공룡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자 이를 볼 수 없는 빌리는 군대를 배신하고(이 과정에서 빌리를 추격하던 군인 두명이 작중 네임드 벨로시랩터이자 3편에 나왔던우두머리 암컷의 딸인 '프린세스'라는 우두머리 암컷 랩터에 죽는다.)이슬라 소르나를 돌아다니면서 티렉스, 스피노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 공룡들과 신뢰성과 유대감을 키워 군대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이다.[10] 3편의 배경 설정에 존 해먼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후 섬과 공룡들이 꾸준히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불법 관광이나 밀렵에 시달리는 중이라는 내용이 있다.[11] 암초 사이의 안개 지역을 보트가 통과한 이후 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은 핏자국만 남은 채 사라졌고 운전자가 사라진 보트는 그대로 암초에 충돌할 위기에 처한다. 이에 벤이 보트와 묶여있던 로프를 해제하고 에릭과 함께 이슬라 소르나로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12] 어떤 동물이 보트를 습격했는지는 영화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추측으로만 그쳤었다. 스피노사우루스, 프테라노돈, 인젠에서 비공식적으로 복원한 수장룡 등이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랐었다. 정확한 전말은 3편 초기 대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프테라노돈이 범인이다.[13] 무엇에게 잡아먹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체 근방에서 벨로시랩터의 둥지가 발견됐기에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달려든 벨로시랩터에게 당한 것이 유력하다.[14] 어지간히 공포에 질렸는지 같이 온 우데스키가 일행에게 경고를 하면서 비교적 침착하게 일행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반면에 이쪽은 뒤도 안 돌아보고 허겁지겁 올라탄다. 이후 표정도 단단히 겁에 질린 표정이었고...[15] 막상 그 무술 실력도 비행기에서 착륙을 하면 안된다고 난리 치던 그랜트를 기절시킨 게 전부이다.[16] 몇 번 총소리가 들린 걸 봐선 나름 반격은 시도했었던 모양이다.[17] 팔을 다친 듯 피를 흘리는데, 대형 육식공룡에게 습격당했는데 그 정도의 부상만 입고 일행이 있는 곳까지 도주한 걸 보면 나름 실력이 있기는 있는 듯하다.[18] 다만 사격 실력은 매우 형편없던 모양이다. 당장 들고 간 총기가 바렛 M82, 정확한 모델은 바렛 M82A2 20mm Iron Horn인데, 작중 내쉬의 설명에 따르면 20mm 고폭소이탄에 가스직동식 회전노리쇠를 사용한다고 하며, 폐비행기를 한방에 폭파시켜 버리는 위엄을 보여주는 무기이다. 이정도면 제아무리 스피노사우루스 라고 해도 정통으로 맞으면 죽을수도 있고 스치기만 해도 맞은 부위에 큰 중상을 입힐 수 있다. 당장 전작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를 상대할 만하다고 여겨진 무기가 비슷한 무게를 가진 아프리카 코끼리를 잡는데 사용되는 .600 Nitro Express탄을 사용하는 엘리펀트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게다가 폐비행기를 한방에 폭파시키는 위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뼈와 살로 된 생명체가 버틸 수준은 아니다. 스피노사우루스의 그 큰 덩치에 한 발도 못 맞춘 걸 보면 진짜 형편없는 듯. 그런데 폐비행기 에다가 쏠때는 꽤 거리가 되는데도 한방에 명중 시킨걸 보면 어쩌면 영화의 스토리를 위해 너프먹은 걸지도?.[19] 쿠퍼가 비행기가 달려오는 길 앞을 가로막고 멈추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기에 비행기를 안 멈추면 그대로 들이 받혀 죽을 상황이었다. 그랜트와 폴도 비행기를 안 멈추고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있었다. 이미 스피노사우루스를 마주하고 공포에 질려버린 내쉬에게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상황이었다고도 하나, 비행기를 멈추지 않은 건 비행기가 이륙결심속도(V1)를 넘겨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비행기는 이 속도를 넘기면 절대로 이륙을 멈출 수 없다. 내쉬도 이륙을 진행하면서 "비행기 못 멈춘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스피노사우루스가 쫒아오는 판국에 머뭇 거리다가는 자신들도 죽을 판 이였으니...[20] 결국 경비행기와 스피노사우루스가 충돌하면서 이륙은 무산되고 일행들의 서바이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참고로 스피노사우루스도 이 충돌의 여파로 인해 다리에 상처를 입는다. 유리창에 피가 묻은 것도 그 때문.[21] 미국 일리노이 주 에번스틴 출신으로 1985년 9월 6일 생.[22]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수잔 피셔 역, 그리고 굿 걸스의 여형사 역으로 유명하다.[23] 로워리에게 얘기를 안 한 건 아닌데, 로워리가 진지한 사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은 듯. 표현을 가볍게 했는지 로워리가 그냥 입맛대로 받아들였는지(…)는 불확실하다.[24] 사실 인도미누스 탈출 사건 당시 둘이 통제실에서 대화하고 있었는데, 로워리가 "칼은 내 아버지 같은 분이야" 라고 신나서 얘기할 때 비비안은 눈도 제대로 안 마주치고 건성건성 대답하고 있었다. 비비안은 별 관심이 없는데 로워리가 많이 들이댄 듯.[25] 당연히 극장에서는 이 장면이 나올 때 관객들은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26] 현재까지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출연한 여배우들 중 두번째로 키가 크다. 여담으로 첫번째는 180cm로 엘리 새틀러를 맡은 로라 던.[27] 작중에서는 이름으로만 불려지지만 스탭롤에서 성이 공개된다.[28] 찰리 채플린의 장녀이며 현재까지 살아있는 찰리 채플린의 자녀들 중 최고령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 출신이며 1944년생 7월 31생.[29] 참고로 제럴딘은 영국 배우임에도 프랑스나 스페인 영화 출연이 잦았던 배우로 전 남편도 스페인 감독인 카를로스 사우라. 바요나 감독하고는 데뷔작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때부터 꾸준히 조단역으로 같이 작업하고 있다.[30] 자신의 계획을 알아채버린 벤자민 록우드를 살해한 후 자연사한 것처럼 위장하고 아이리스를 해임하려고 한 것.[31] 아이러니하게도 해고당한 덕분에 죽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 물론 록우드 저택이 완전히 생지옥으로 변하기 전에 저택을 도망쳐나온 경매자들과 나왔을 수도 있지만 그녀의 성격상 메이지를 데리고 나오기 전까지 탈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며, 사라진 메이지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전편의 자라 영과 같은 꼴이 났을 수도 있었다.[32] 이러한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메이지의 정체를 알고 있었음에도 메이지의 베이스가 된 록우드의 죽은 딸과 다름없이 애정있게 길렀음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후속작에서도 충분히 등장할 여지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33] 외가쪽 친척들이 전부 공군에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주인공인 오웬은 미 해군 출신.[34] 연구소에 착륙하기 위해 관제탑 오퍼레이터로 일하는 드니스란 여성과의 말싸움이 꽤 웃기다. 케일라가 빨리 배달 안 하면 상하는 물건을 싣고 있으니 착륙허가를 내려달라고 하자, 드니스는 "애쓴다. 케일라.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사담이 섞인 잡담 형식으로 교신을 하고, 이에 케일라는 "빨리 착륙허가 내려주지 않으면 드보르니크에서 있었던 흑역사를 확 다 불어버린다"고 협박을 해버린다. 이에 당황한 드니스가 상관인 도지슨을 바라보며 "저말고 다른 부서의 드니스"라고 변명하는게 압권.[35] 성인 모습 한정으로, 어릴 때는 당연히 메이지 록우드 역의 이사벨라 서먼이 연기했다.[36] 남편 없이 스스로 처녀생식하여 메이지를 낳은 것인데 증식을 막기 위해 공룡들을 모두 암컷으로 만든 쥬라기 시리즈에서 블루가 새끼를 가질 수 있었던 건 헨리가 블루를 만들 때 스스로 임신이 가능한 왕도마뱀 DNA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던 게 복선이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