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6:53:09

헨리 우

<colcolor=#ffcd00> 헨리 우
Henry Wu
파일:wu_1440x651.jpg
본명 헨리 우
Henry Wu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나이
가족
직업 생명공학자, 유전학자
등장 영화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등장 애니메이션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담당 배우 B.D. 웡
더빙판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그레그 천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 (1편의 KBS 더빙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영호 (SBS 더빙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심규혁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무라 다이키 (쥬라기 공원)
파일:일본 국기.svg 콘도 히로노리 (쥬라기 월드 시리즈 전편)
파일:일본 국기.svg 호리우치 켄유 (쥬라기 월드 니혼테레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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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쥬라기 월드 시리즈메인 빌런. 배우는 B.D. 웡.

2. 쥬라기 공원

2.1. 소설

"공룡들의 행동은 우 박사에게 있어 항상 사소한 고려 사항이었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행동은 단백질 접힘처럼 DNA의 부차적인 결과다. 그 누구도 행동을 정말로 예측하고 통제할 수는 없다. 예외적으로 동물의 효소를 억압하여 특정한 영양 요소에 의존하게 만드는 식의 아주 조잡한 방식을 쓸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행동 효과는 이해할 수 있는 영역 밖이었다. 그 누구도 DNA 염기서열을 보고 행동을 예측할 수는 없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우 박사의 DNA 연구가 경험 위주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다. 현대 노동자가 오래된 괘종시계를 고치는 것처럼 그저 고치는 문제였다. 과거로부터 나온, 고대의 물질들로 이루어진, 고대의 법칙을 따르는 것들(공룡들)을 다루고 있으니 왜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행동들은) 이미 오랜 시간동안 누대들을 넘어서 진화에 법칙에 의해 고쳐지고 다듬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마치 노동자가 수정을 가한 후 시계가 더 잘 돌아가는 지 보는 것처럼 우 박사도 수정을 가한 후 동물들이 더 좋게 행동하는 지 보려고 하였다. 게다가 그는 전기 담장에 통제 없이 계속 머리를 들이받거나 나무 기둥들에 몸을 긁는 등의 이상한 행동들만 고치려고 하였다. 그러한 행동들이 그를 지속적으로 원점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리고 그의 지식의 한계는 그가 공원 안에 있는 공룡들에 관하여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하였다. 그는 동물들의 행동이 역사적으로 사실적인 지 아닌 지에 대한 여부에 관하여 확실하지 않았고,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다. 그들이 정말로 과거에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인가? 이건 답이 없는, 궁극적으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The behavior of the dinosaurs had always been a minor consideration for Wu. And rightly so: behavior was a second-order effect of DNA, like protein enfolding. You couldn’t really predict behavior, and you couldn’t really control it, except in very crude ways, like making an animal dependent on a dietary substance by withholding an enzyme. But, in general, behavioral effects were simply beyond the reach of understanding. You couldn’t look at a DNA sequence and predict behavior. It was impossible. And that had made Wu’s DNA work purely empirical. It was a matter of tinkering, the way a modern workman might repair an antique grandfather clock. You were dealing with something out of the past, something constructed of ancient materials and following ancient rules. You couldn’t be certain why it worked as it did; and it had been repaired and modified many times already, by forces of evolution, over eons of time. So, like the workman who makes an adjustment and then sees if the clock runs any better, Wu would make an adjustment and then see if the animals behaved any better. And he only tried to correct gross behavior: uncontrolled butting of the electrical fences, or rubbing the skin raw on tree trunks. Those were the behaviors that sent him back to the drawing board. And the limits of his science had left him with a mysterious feeling about the dinosaurs in the park. He was never sure, never really sure at all, whether the behavior of the animals was historically accurate or not. not. Were they behaving as they really had in the past? It was an open question, ultimately unanswerable."
공원이 통제불능의 상태로 접어들자 고뇌하는 우의 심리를 묘사한 해설.

미국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으로 나이는 33살이라고 언급된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유전공학 박사과정으로 재학 중이었는데 지도교수 노먼 애서튼(Norman Atherton)이 사망하자, 이후 학자로서의 경력을 생각하며 절망하고 있는[1] 우에게 죽은 애서튼과 동업했던 존 해먼드가 거액의 연봉과 연구비를 제시하며 접근한다. 우는 해먼드의 설득에 넘어가 생물학과 교수의 꿈을 접고, 쥬라기 공원의 수석 유전공학 연구팀장으로 해먼드가 설립한 인젠 사에 합류한다. 그리고 호박 속의 모기에 남겨진 공룡 DNA를 이용해 공룡들을 복원[2]해서 쥬라기 공원 탄생의 1등 공신이 된다.

소설 초반부에 그랜트 일행이 직접 부화실로 온 후 그들과 대화를 하는데[3] 이후 해먼드에게 어차피 이곳의 공룡들은 유전공학적으로 재창조된 것이라 진짜와는 거리가 있으며 현재 복원해낸 개체들도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많으니 좀 더 유전적인 조작을 해서 관람객에게나 관리자에게나 안전하고 유순한 판본을 만들자고 제안한다.[4] 그러나 이미 현재 가동 중인 공원 상태에 만족한 해먼드는 이 제안을 씹는다. 여기서 자신이 창조할 공룡을 생명체가 아닌 단순한 관상용 도구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보다 향상된 공룡 제작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전시된 것들을 처분하자고 한다.[5]

이후 쥬라기 공원이 데니스 네드리의 해킹으로 시설이 마비되어 공룡들이 날뛰게 되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일행과 힘쓰다가 벨로시랩터의 공격을 당하고 로버트 멀둔이 보는 앞에서 살아있는 채로 랩터에게 내장이 씹혔다.[6] 속이 이미 비워지고 있는데도 미약하게나마 랩터를 밀어내려고 손짓하는 것이 멀둔이 본 최후의 모습.

소설판 헨리 우는 영화판처럼 인명을 경시할 정도로 악인은 아니지만[7] 생명을 경시하는 면모는 어느정도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는 아마도 이러한 우의 캐릭터성을 어느 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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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동일하게 앨런 그랜트 일행이 쥬라기 공원을 참관할 때 연구실에서 모습을 드러내 공룡 복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일행과 함께 공룡 부화장면을 본 후 공룡들의 자연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모두 암컷으로 복원 시켰다고 설명하는데, 이때 이안 말콤생명을 가둘 수는 없다는 점을 역설하자 자신이 앞장서서 이룩해 낸 업적에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8] 태클을 건 말콤이 우습다는 듯이 '그럼 암컷만 존재하는 개체군이 번식을 할 것이라는 말이냐'며 황당해한다. 그리고는 방금 막 부화한 새끼의 종을 묻는 그랜트에게 벨로시랩터라고 알려준다.[9]

이후로는 어떠한 역할도 없이 증발하는데 정황상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배를 타고 섬을 떠나 본토로 퇴근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사전답사는 말 그대로 맛보기인 만큼 보안요원인 멀둔, 시설을 관리하는 프로그래머인 네드리와 레이 아놀드, 수의사인 하딩 정도를 제외한 연구원들은 굳이 섬에 남을 필요가 없다. 덕분에 소설만큼의 비중이나 역할도 없었지만 이 덕분에 소설과는 달리 살아남았다. 상술했듯 연구실에서 등장한 이후로는 스쳐 지나가는 모습은 커녕 언급도 나오지 않았고 후속작들인 2편3편에서도 등장은 커녕 언급도 된 적이 없어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지나가는 단역이였다고 생각한 관객들이 많았다.[10]

3. 쥬라기 월드 시리즈

3.1. 쥬라기 월드

파일:gallery-04_grid.jpg

쥬라기 공원 경력 포함 35년간[11] 공룡 복원 연구에 매진한 덕분에 쥬라기 월드 내에서 공룡 개발을 총괄하는 높은 위치에 올랐다. 관광객들에게는 관광 코스의 하나로서 이노베이션 센터에 있는 우의 연구실이 공개되고 있고, 우의 연구실을 방문한 버라이즌 통신회사의 스폰서들에게 클레어 디어링이 첫 유전자 조작 교배종인 인도미누스 렉스를 소개하자[12] 클레어의 설명에 의문이 생긴 한 스폰서 직원이 유전자가 다른 공룡끼리 어떻게 교배가 된 것이냐고 클레어에게 묻자 "교배된 것이 아니라 설계된 것"이며 다 성장하면 티렉스의 크기를 능가할 것이라고 클레어 대신 답변하며 시리즈에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을 알리며[13] 작중에서 첫 등장한다. 언제 공개가 되느냐는 다른 스폰서 직원의 질문에 살짝 미소 지으며 준비는 이미 다 되어 있다고 대답한다.

이전부터 실력이 있다고 언급이 되거나 공룡 복원 연구를 총괄하는 등 뛰어난 기술자로 묘사되었지만 쥬라기 월드에서는 그야말로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입지의 과학자로 올라선 듯하다. 게다가 작중 시점에서도 다른 곳에서 공룡 복원에 성공해 공원을 차렸다는 언급이 전혀 없으니, 우 박사가 1980년에 해낸 업적을 아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정도면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정도를 넘어,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천재 수준. 심지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해도 손색이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종종 보이기도 할 정도.[14][15]

그러나 이후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하고 공원이 비상사태에 걸리면서 헨리 우의 빛나는 재능 뒤에 숨겨졌던 추악한 진실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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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을 복원할 때 유전자의 빈자리를 개구리나 파충류 등의 다른 동물 유전자로 채우면서 합성생물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후 이 기술에 관심을 갖고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그는 인젠이 망해가는 와중에도 연구를 계속하며 합성 식물을 만들거나 책을 저술했는데, 그런 참에 합성 공룡을 만들어 달라는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사이먼 마스라니가 더 멋있는(cooler) 공룡을 만들라는 지침 하나만 던져주고 손을 놔버렸는데,[16] 이를 자신이 그동안 연구해왔던 분야를 마음껏 응용해 볼 기회로 판단한 우는 본인의 독단으로 인도미누스 렉스 개발을 진행했다. 한마디로 만악의 근원인 셈.[17]

이후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하고 난동을 피우자 마스라니는 우를 찾아가서 추궁하는데, 자신이 개발의 총책임자면서 자신의 임의로는 전부 밝힐 수 없다는 망언을 하며 인도미누스가 인명 피해를 일으켰다는 말에도 마치 내 알 바냐는듯이 굉장히 무덤덤하게 유감을 표한다. 또한 과도한 성장을 견디게 하기 위해 갑오징어의 유전자, 열대 기후에 면역력을 주기 위해 청개구리의 유전자를 사용했다고 말하여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드는데 재료로 사용한 생물들의 일부를 밝힌다.[18] 또한, 상술했듯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말도 안되는 능력을 지닌 짐승을 만들었냐는 물음에는 박사답게 학술적 느낌의 용어로 에둘러서 말하며, 주문하신 대로 만들어드렸는데 제품의 특성도 모르고 주문하셨냐는 듯 은근히 비꼬는 투로 말한다. 게다가 이전에 마스라니가 줬던 지침을 언급하며 마치 실성한 듯이 반쯤 웃으면서 말하는데, 우의 정신 상태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라서 상당히 소름 끼친다. 그제서야 우의 본색을 확인하고 연구를 중단하라는 마스라니에게 괴물이란 말도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표현으로 카나리아의 입장에서는 고양이도 괴물이고, 우린 그저 고양이의 입장에 익숙해져 있을 뿐이라며[19] 자기합리화를 한다.[20]

심지어 이후 빅 호스킨스와의 통화에서 마스라니 몰래 인젠과 손을 잡고 공룡을 군용무기, 생물병기로 쓰려는 계획에 참여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21] 즉, 호스킨스와 뒷거래를 해서 자기 멋대로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들어 놓고선 마스라니의 지침으로 자신을 변호한 셈. 결국은 일이 틀어지고 공원이 폐장하게 되자 헨리 우는 인젠 용병들과 함께 공룡 유전자들을 가지고 헬기를 타고 도망친다. 모두가 피신한 후, 우의 인도미누스 렉스 관련 비밀 연구실에 도달한 오웬 일행은 헨리 우가 그동안 합성생물 연구를 하면서 제작한 각종 키메라들을 목격하게 되고[22] 우의 정신 상태가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본작에서의 우의 행보를 보면 상술했듯 호스킨스를 필두로 한 인젠 소속의 용병들과 한 편이기도 한 것으로 보아 인도미누스 렉스의 탄생 자체가 군사적인 목적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쥬라기 월드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랩터들을 관람객에게 공개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구역에 격리시켜 두었는데, 그런 랩터의 지능을 아직 아성체임에도 불구하고 성체 티렉스보다 몸집이 조금 작은 수준으로 거대하고, 다 자라면 티렉스보다도 몸집이 더 커질 초대형 수각류에게 집어넣어서 관람객들이 구경하게 한다는 정신나간 발상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기 때문.

게다가 우 본인은 더 크고 강력한 볼거리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배합한 생물이라고 말하지만, 상술한 대로 열대 기후에 적응시키기 위해 개구리 유전자와 가속된 성장 속도를 견디게 도우려고 오징어 유전자를 넣은 건 이유라도 있다고 쳐도, 랩터의 유전자를 넣은 것은 군사적 목적이 있었다는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단순히 관람 목적이라면 굳이 지능이 높을 필요가 없기 때문. 작중 자신과 휘하의 과학자들을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보고 있는 것이냐며 받아치는데,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적반하장에 영락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맞다.

3.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파일:Screen_Shot_2017-04-10_at_10.32_.44_AM_.png

본작에 등장하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후계자 인도랩터 역시 본인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의 본성이 드러났고 포지션이 바뀌어서 그런지 레고 쥬라기 월드 제품에서 피규어의 표정은 온화한 반면, 폴른 킹덤 제품에서는 사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작중 후반부에 이슬라 누블라에서 공룡 포획이 이루어진 후, 록우드 저택 지하에서 일라이 밀스와 이야기를 나누며 등장한다. 블루가 총에 맞아 중태라는 소식을 듣고도 별 동요 없는 밀스와 달리 반드시 살려서 데려와야 한다고 강조한다.[23] 그는 어렸을 때부터 외부와 완전히 고립되어 소통하는 법을 모르고 죽일 줄만 알았던 게 인도미누스 렉스의 실패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24]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3년간 오웬의 랩터 연구결과를 집중 분석하고 있었다. 그리고 랩터 중에서도 인간에 대한 충성심과 배려심이 가장 높았던 블루의 유전자를 집어넣은 신형 랩터를 생산한 다음, 어려서부터 공룡들 간의 커뮤니케이션부터 차근차근 형성시키면 인간에게 완벽하게 복종하는 생물 병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도랩터는 프로토타입으로 인도미누스 렉스의 높은 지능과 스펙을 보다 통제가 용이한 소형 개체로 옮겨오고 레이저와 소리로 공격대상을 지정, 공격하게 하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커뮤니케이션이나 복종심에서는 문제가 많은 미완성품으로 치부했다. 그러나 그저 강력한 생물병기라고 선전해 팔아먹을 생각만 가득했던 밀스는 지출이 늘어나는 게 싫어 우에게 비협조적이었다.

밀스가 세계의 정치가들을 초청해 벌인 불법 경매장에 동행했으나 단순히 선전용이었던 인도랩터를 돈 욕심에 팔아먹으려는 밀스의 행태에 저건 프로토타입이라며 기겁하며 제지한다.[25][26] 그러나 돈에 눈이 먼 밀스는 듣지 않는다. 말이 통하지 않자 그냥 연구실로 내려와있다가 오웬이 스티기몰로크를 풀어놓아 경매장이 난장판이 되자 급히 연구자료와 샘플들을 챙겨 빠져나갈 준비를 한다. 빠져나가기 전에 그토록 원했던 블루의 유전자를 얻기 위해 피를 뽑으려 하는데 하필 그 지시를 내린 사람이 연구원으로 오해받아 끌려온 프랭클린이었다. 이때 지아를 이용해 블루의 혈액을 추출하려하지만 지아가 블루의 피가 오염되었다고 말하는데 자기가 만들어서 절대 그럴 리 없고 순수하다고 말한다. 이에 지아는 블루가 총에 맞고 과다출혈로 죽을 뻔해서 티렉스의 피를 수혈해줬다고 말하는데 이때 "뭘 어쨌다고?"라고 말하는 우의 어이가 날아간 표정이 백미.[27] 프랭클린은 마취제를 가져오는 척 하면서 마취제를 우의 목에 꽂아버리고 우는 맥없이 쓰러진다. 이때 철수 작업을 진행 중이던 용병들이 달려와 한 사람이 쓰러진 우를 들어서 데려가면서 극에서 퇴장.

렉시한테 먹힌 밀스와 달리 죽지는 않았다.[28] 물론 생존뿐만 아니라 이 사람의 악행이 정부 기관에 들키지 않았다는 조건 하에. 하지만 기껏 가져온 인도미누스 렉스의 갈비뼈 표본은 밀스가 가지고 있다가 렉시에게 밟혀서 산산조각났고 블루의 유전자도 채취하지 못했다. 이 부서진 조각으로 유전자를 캐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나머지 멀쩡한 인도미누스 렉스의 뼈도 시보 산이 폭발하면서 마그마나 바위 및 흙덩어리에 파묻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만 그 외 다른 공룡들의 유전자는 외부로 반출하는데 성공해 경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에 잡히지만 않는다면 공룡을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첫 등장한 1편, 전작과 달리 비중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아쉽게도 비중이 크지는 않다. 다만 일라이 밀스와의 대화를 통해 우가 어째서 생명윤리를 무시하고 공룡을 생물병기로 만드는 데 집착하게 되었는지가 대강 드러난다. 금전 문제에만 집중하는 밀스와 말다툼하며 늘어놓는 말들을 통해 드러나는 부분인데, 해먼드와 마스라니가 공룡을 어엿한 생명체로 보고 존중해주려 했고, 밀스는 그저 상품으로 보고 금전적 이득을 추구했다면 우는 자신의 연구와 업적에 도취되어[29] 공룡을 자신이 창조한 인공적인 피조물로 여기고 보다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다. 걸작이 나올 때까지 계속 그림을 그리는 화가처럼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뒷일이나 피해는 생각치 않고 온갖 능력을 집어넣은 키메라들을 만들어대는 것. 마스라니를 배신한 것도, 밀스와 손잡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돈은 둘 다 많지만 마스라니는 자기 맘대로 하도록 허락해 줄 리가 없고, 밀스는 아니니까.[30] 관객들과 팬들 할 것 없이 본작에서 전편에서 보여준 모습을 이어 인간 측의 메인 악역으로 비중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으나, 밀스 때문에 비중도 줄어들었고 졸지에 인간 측의 멍청한 물주 때문에 고통 받는 과학자가 되어버려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악역으로서의 면모조차 밀스가 전작의 우를 뛰어넘는 엄청난 규모의 악행을 벌인 탓에, 악역으로서의 인상이 희미해진 것은 덤. 팬들 사이에서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추정되는 후속작에서 만큼은 악역으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자주 보이고 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모든 캐릭터들이 전작과 달리 헨리 우 '박사'(Dr. Henry Wu)가 아니라 헨리 우 '씨'(Mr. Henry Wu)로 부르는데 정황상 그동안의 악행이 언론에 밝혀져서 박사 학위를 박탈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3.3.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파일:Henry_Wu_(Camp_Cretaceous).png
시즌 1에서는 안킬로사우루스의 부화 과정을 관람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나타나 안킬로사우루스 새끼를 빼앗은 뒤 일단은 퇴장. 어찌 보면 1편의 벨로시랩터 부화 장면의 오마주라고도 할 수 있다. 전작에서 인도미누스 렉스 부화 장면에도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우가 공룡 부화 장면에 등장하는 것은 오래간만인데 생명 윤리에 조금 무지하지만 웃음기 있는 순수한 연구원처럼 보였던 1편 시절과 달리 등장하자마자 아이들을 밀치며 구겨진 표정으로 등장해 악덕 과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인 10대 유튜버 브루클린의 꼬임에 넘어가 규정상 금지된 카메라 촬영을 허가해주기도 하는 등[31]의 허술한 면모도 보인다.

시즌 3에서는 공사 현장으로 위장한 비밀 연구소에 침입한 새미와 브루클린이 그의 노트북과 영상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공룡 스코르피우스 렉스를 만들었지만 마스라니는 너무 못생겼다면서 전시를 거부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지만 어쩐 일인지 스코르피우스는 탈출, 우를 꼬리 끝의 독침으로 공격하지만 해독제를 맞고 목숨을 건진다. 이 사건 이후로 마스라니는 스코르피우스의 폐기를 지시하나 우는 무엇이 잘못됐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무기한 냉동 보관을 단독으로 결정한다. 여담이지만 물에 빠진 용병을 구하려고 하는 등 의외의 모습도 보인다.

브루클린과 대화를 통해 대놓고 악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기보다는 평상시에는 악행을 반대하지만 한 번 자아도취 모드가 되면 악행을 과학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과정으로 취급하여 사소하게 넘기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됨이 드러난다. 자신이 선구자로 과학의 한계를 허물고 있다고 자뻑하고 브루클린에게 언젠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하자 브루클린은 진짜 선구자는 세상을 망치는게 아니라 발전시킨다며 되받아친다. 또한 파라사우롤로푸스의 생체 발광을 보면서 아름답다며, 브루클린에게 "봤지? 내 창조물은 괴물이 아니야."라고 자랑하다가 스코르피우스 렉스가 두 마리 다 무시무시했다고 하자 나는 하나만 만들었다고 당황하고 브루클린이 스코르피우스가 스스로 무성 생식을 하여 동족을 낳았고 섬을 초토화시켰다는 것에 프랑켄슈타인 박사 놀이 할 때 이건 생각 못했냐고 하자 또 당황한다.

또한 다리우스 일행에게 방해 받은 것을 짜증내는 용병 호크스가 다리우스 일행을 헬기로 공격하려고 하자 임무와 관련 없는 일이리며 무슨 짓이냐고 항의하는 등 평소에는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드 사이언티스트 모드가 되면 그 결과물과 과정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시하고 자아도취에 빠져서 악행도 서슴치 않는 유형. 정리하면 평소에는 악행을 싫어하며 양심도 있는 평범한 면모를 가졌지만 본업인 과학에 관련된 일이라면 발전이라는 이름하에 양심도 무시해버리면서 수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변모하는 나르시시스트 +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조합된 다면적인 악역인 셈.

3.4.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파일:헨리우.jpg

전작들과 달리 기존의 단정한 모습이 아닌 중단발의 초췌한 모습으로 누군가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메이지에게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주인공 일행들과 함께 무언가를 들고 도망치는 장면이 있는 등 기존의 악역과는 많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본작에서 바이오신에서 일함에도 계속해서 도지슨과 언쟁을 펼치며, 자신도 연구를 위해 베타메이지가 필요했으나 어쩔 수 없이 납치로 바이오신 시설에 오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메이지에게 건냈다.

후반부엔 바이오신 중앙 시설에 도착한 주인공 일행들에게 다가와 자신이 과거에 보였던 행보에 대해서 후회하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빈다. 이후 팔에 부상을 입긴 했으나 주인공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고, 결말에선 샬롯 록우드의 연구를 기반으로 유전자 조작한 메뚜기를 자연에 풀어줘 메뚜기 사태를 해결한다.

전작과 4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있으나 4년 만에 왜 갑자기 악역이었던 인물이 마음을 바꾸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한 묘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나마 유전자 조작 메뚜기들로 인해 지구의 생태계가 멸망할 것이라고 말을 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작들에서의 행실을 생각하면 여전히 설명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따지고보면 우는 애초에 자신이 만든 생체병기의 위험성에 둔감한데다 도덕성이 결여된 매드사이언티스트에 가까웠지 인류를 멸망시키거나 큰 돈에 눈이 먼 인물은 아니었다. 그런데 도지슨이 하려고 하는 짓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으니 식겁해서 발을 빼는 것도 당연하다. 즉 딱히 우가 선해졌다기보다는[32] 우조차도 식겁할 정도로 도지슨의 악행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극중 헨리 우 박사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전작에서 박탈되었던 '박사 학위'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3.5. 쥬라기 월드: 카오스 이론

2화에서 벤의 벤에서 잠시 사진으로 나온다.

4. 평가

그동안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지만[33], 의도적으로 사람을 죽이도록 설계된 군사적인 목적의 생물병기를 만든 데다가,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공원 운영진까지 속여가면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던 우는 이전의 악역들과는 악행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 원작 소설의 존 해먼드는 돈을 밝히며 여러 갑질을 일삼으며[34] 자기만 옳고 타인들의 싫은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안전불감증이 심한 인물이지만 적어도 인명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았다.
  • 영화판 한정으로 1편의 도널드 제나로는 원작 소설의 해먼드처럼 돈을 밝히는 면을 보여주었고 아이들에게까지 속물적인 모습[35]과 불친절하고 비호감적인 모습, 종국엔 아이들까지 버리며 혼자 도망쳤다지만 도를 넘을 정도로 심한 정도는 아니었고, 도망치면서 아이들에게 해가 될 만한 짓을 한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도 악역이 아니다.[36]
  • 1편의 메인 빌런인 데니스 네드리는 비록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공원의 시스템을 마비시켰지만 그렇다고 윤리사상이 결여된 것은 아니라 인명 피해를 낼 생각은 없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남아있는 통제실과 제일 가까운 랩터 우리만큼은 건드리지 않았다.[37]
  • 2편의 메인 빌런인 피터 러들로우 역시 공룡 공원을 다시 세우자는 목적으로 사람들을 섬으로 데려가 섬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거기다 샌디에이고에 티라노사우루스를 풀어놓는 결과까지 낳은데다가 풀어놓게된 과정 역시 샌디에이고 화물선에선 티라노사우루스 수컷이 들어가 있는 화물칸을 사람들에게 조사해보라고 까지 명령했기 때문이지만, 적어도 피터 역시 공룡을 다시 포획하는데 사람들이 희생되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예상해두고 행동한 것도 아니다.[38] 특히 티라노사우루스 수컷이 들어가 있는 화물칸 안을 조사하라 명령한 이유는 "살아 남아있는 선원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라는 이유였다. 그 동기가 살아남은 생존자 확인 및 구조라는 좋은 이유일지, 그들을 끝까지 추궁할 탐욕스러운 이유일진 알 길이 없지만 적어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그렇기에 화물칸에서 티렉스가 나오자 마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이후 자신의 사업이 망했다는 이유가 가장 컸을진 몰라도, 자신이 벌인 짓 때문에 생긴 일에 대해 망연자실하고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렉스의 새끼가 필요하다며 새끼의 위치를 추궁하는 말콤과 사라에게 순순히 새끼의 위치를 알려주는 모습을 잠시 보여줬다.[39]

즉, 이전 악역들은 탐욕스러웠고 그 탐욕 덕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끝까지 탐욕을 버리지 못 한 나머지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마저 죽는 결과를 낳았지만, 생각이 짧았을지언정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리라 생각하진 않았단 점과 그것을 염두에 두고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우 박사는 앞서 아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키메라를 만들고,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뒤에도 계속해서 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인간 말종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이전의 악역들이 모두 결국은 공룡에 의해 끔찍만 말로를 맞이했던 것을 생각하면 월드 시리즈의 1, 2편 시점으로는 일단은 승리자 포지션에 있다.[40]

도미니언에선 그간의 악행을 반성하고 바이오신에 일조한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 캐릭터가 되었다. 인간 최종보스 포지션은 도지슨의 몫으로 넘어갔다. 앞선 두 작품에 걸쳐 보여줬던 캐릭터성과 빌드업이 있었음에도 뜬금없이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월드 시리즈에 개근했지만 캐릭터성이 갈팡질팡 날뛰면서 도구적 인물로 전락했다.

이에 관련된 빌드업은 본편이 아닌 백악기 어드벤처에 암시가 있었다. 브루클린과의 대화에서도 형광 유전자를 가진 파라사우롤로푸스를 보면서 아름답다면서 "봤지? 내가 만든건 괴물이 아니야"라고 했다가 브루클린이 스코르피우스 렉스가 무성생식으로 자식을 낳았다는 소식을 언급하자 움찔하면서 당황하는 묘사가 있는 등 반성하진 않아도 약간 흔들리는 묘사는 있었다. 그러나 평상시는 일반인들과 같은 도덕심리가 있는 모습이지만, 나르시시즘에 심취한 모드가 되면 그걸 다 외면하고 합리화하던 것임도 나왔다. 그러나 영화 본편이 아닌 외전 매체에서만 이런 행보를 보여준 탓에 영화만 본 관객에게는 불친절한 전개일 수 밖에 없다.

또한 도미니언 시점에서 헨리 우의 모습을 보면 이전의 나르시시즘과 자존심이 무너지고도 남는데, 과거 업계 최고의 권위자로 칭송받던 지위는 자신의 연구를 훔치려 애쓰던 루이스 도지슨의 부하 수준에 전공분야도 아닌 메뚜기를 복제하며 땅에 떨어졌다.[41] 또한 구 쥬라기 공원 공룡의 자연번식, 인도미누스 렉스, 인도랩터에 이어 도미니언의 거대 메뚜기 개발까지 실패했으니, '예술적이고 완벽한 걸작'을 만든다는 자만감에 찬 헨리 우는 충분히 무너질 만 하다. 또한 우의 캐릭터성은 인류의 존속 자체를 위기에 몰면서 권력과 돈을 추구하는 성향 역시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해결책을 찾으려 애쓰는 것 또한 납득 가능한 수준.

다만 상술했듯 이전 시리즈에서 우의 악행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도미니언에서 헨리 우의 갱생이 용납 가능하다는 여론 측에서도 엔딩에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우의 모습은 비판하고 있다. 적어도 수사당국에 자수해 자신과 바이오신의 악행에 대해 진술하고 처벌을 감수하는 장면이라도 들어갔으면 비판은 덜했을 것이다.[42]

5. 기타

  • 의외로 판단력만큼은 이안 말콤 못지 않게 대체적으로 정확하다. 실제로 쥬라기 월드에서의 대부분의 사건사고는 우 이외의 사람들이 자기 멋대로 판단했다가 사고가 터진 경우다. 그가 과학자로서는 충분히 우수함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상술했듯 전작에서 "카나리아에겐 고양이가 괴물이다. 우린 고양이 입장에 익숙해져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한 바 있는데 그런 자신도 밀스가 미완성된 인도랩터 판매를 강행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43] 결국 어떤 의미에서는 헨리 우 자신도 전작에서 말했던 카나리아였던 셈인 것이며 그런 그의 위에 있던 밀스 또한 티렉스에게 잡아 먹혔으니, 또 다른 카나리아였던 셈이다.[44]
  • 벨로시랩터와 접점이 많다. 우선 소설에서 그를 죽인 것이 바로 벨로시랩터이며, 소설과 영화판 둘 다 첫 등장부터가 새끼 랩터의 부화 현장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이후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이르러서는, 벨로시랩터의 유전자가 포함돼서 행동양식이나 지능 등 여러 면에서 유사점이 많은 키메라[45]들을 창조하거나 블루를 안전하게 생포하는 일에 안달이 나 있는 등, 은근히 자주 엮이는 편이다. 이 때문에 소설의 최후를 오마주하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 벨로시랩터에게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으나, 엔딩까지 살아남았다.
  • 현재까지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대표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에서도 등장하며 맡은 역할은 실험실에서 공룡복제를 담당하고 있어 소설, 영화와 동일하지만... 문제는 한글판의 이름이 헨리가 아닌 해리 우로 나오며, 인게임 모델링도 영화의 배우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온 다른 인물들과 달리 동양인이 아닌 흑발의 평범한 이미지의 백인 남성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아예 다른 사람이라고 착각한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
  • 쥬오제의 정신적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도 등장한다. 전작과 달리 퀘스트 도중에만 등장하며 이 실험은 다른 관계자에겐 비밀로 해야한다느니와 같은 말로 여전히 자신의 뒤틀린 야망을 꿈꾸는 중. 다른 과학자들도 우 박사에게 상명하복 하고 있을 뿐 곱게 보진 않는 편이다. 특히 전작에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이번 작품에는 출연하게 된 이안 말콤과는 1편에서 대면한 사이인데 말콤은 쥬라기 공원과 공룡들에 대해 비우호적이고 월드 시리즈에서의 우 박사의 행적이 좋지 않기에 퀘스트 진행 중 둘이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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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판 잃어버린 세계의 챕터 7의 삭제된 부분들 중에 그의 친형제인 엘리엇 우라는 인물이 이슬라 소르나의 관리자로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 #
  • 쥬라기 시리즈의 인간 등장인물 중에서 말콤과 함께 가장 많은 출연횟수를 기록했다. 총 4편으로 그랜트와 엘리보다도 많이 출연했다.[46]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인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까지 합하면 5편.

[1] 대체로 지도교수가 사망하거나 그만두면 그 교수 아래서 쌓았던 대학원생의 연구업적은 물거품이 되는 것으로 간주하며 이런 경우에는 다른 교수 밑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적어도 4~5년을 채워야 한다. 우가 괜히 절망한 게 아닌 셈.[2] 실제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아무리 PCR같은 증폭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도 신체의 한 기관을 구성하는 DNA의 대다수 종류를 확보하는데에 모기의 피로는 샘플이 부족하다.[3] 이 때 해먼드의 외손자인 팀 머피에 비해서 공룡들의 이름도 잘 외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 머피와는 달리 얼마나 많은 공룡들이 발견되었는지 그 숫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장면을 통해 그의 오점이 암시 되었다. 다시 말해 공룡들에 대해서 11살 짜리 아이보다도 잘 알지 못하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만들고 있었던 셈.[4] 사람과 한번도 교류해보지 못한 채 멸종한 공룡들을 관리하자니 너무나도 낮설고 알 수 없는 요소들이 많아 폐사율이나 통제력에서 문제가 반복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놓은 방안이다.[5] 이렇게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만 말하는 그의 안일한 태도는 말콤과 그랜트가 벨로시랩터의 알을 발견한 후 공룡들의 번식 및 개체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낼 때까지 계속해서 나온다.[6] 멀둔은 이 때 술에 취해 있던 상태였고 우 박사가 랩터의 수색으로 이런저런 지시를 하는 것에 빡쳐서 열받아 한 소리를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상황이 일어나자 술이 확 깼다고 묘사되었다.[7] 공룡을 좀 더 유순하게 만들고 딜로포사우루스의 해부, 공룡 중에서 포악한 개체들을 처분하자는 것도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나온 발상이였으며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는 동물원이나 사파리 관광지에서 사람을 해칠 만하거나 해친 개체를 격리/사살하는 것과 비슷한 방침이다.[8] 사실 말콤이 소설과 영화를 막론하고 작중 공룡 통제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어보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정작 말콤 본인은 고생물학자나 생명공학자가 아니다보니 그가 전개하는 논리는 수학자답게 수학적인 통계를 예시로 들기도 하지만 과학적이기보다는 철학적이라서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때문에 작중 그의 논리를 바로 알아듣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실 이때는 우가 이해를 못한 게 아니라 말콤은 암컷들 밖에 없는데 번식을 할 수 있다는 원리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설명은 하지 못했으니, 과학자인 우 입장에선 '번식이 가능한 이유'에 대한 논리가 아예 없었으니 납득을 할 수가 없다.[9] 여담이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쥬라기 공원 입장에 찬성 내지는 유보적이었던 그랜트는 의견이 반대로 바뀌게 된다.[10] 실제로 지금은 사라진 네이버 영화에서는 쥬라기 월드 1편에 다시 등장한 그를 두고, 시작은 단역이었으나 메인 빌런 수준까지 온 끈기의 결정체라는 평들이 있었다. 소소한 설정을 놓지지 않고 십분활용한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팬서비스였다고 극찬하는 글들도 많았다. 명대사 카테고리에서는 아예 '살아있는 화석' 드립도 나오는 등 긍정적인 충격을 받은 관객들이 많았다.[11] 쥬라기 공원 시리즈 세계관에서 존 해먼드가 헨리 우 박사를 영입하여 공룡의 복원을 시작한 시기가 1980년이고, 작품의 개봉년도는 35년 후인 2015년.[12] 이 장면은 다름 아닌 작중에서 인도미누스 렉스가 공룡이 아닌 키메라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언급된 장면이기도 하다.[13] 시리즈에서 공룡들을 복원을 주도한 인물로서 없어서는 스토리가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지만 상술했듯 1편에서 초반부 연구실 장면 이외에는 나오지 않은 단역이라서 아쉬움이 많았기에 팬들은 이 장면이 매우 감격스러웠다는 후문이다.[14] 존재하지 않는 종의 생성에 필요한 수많은 유전체 샘플을 확보하는 방법 중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것이 유전체 편집이라고 할수 있는데, 실제의 유전체 편집들은 국소적인 범위내에서 이루어질 뿐이다. 우의 기술로 존재하지 않는 종을 생성했다는 것은 생성을 했다는 그 자체로 뛰어난 것뿐만 아닌 전체적인 생명공학적인 측면에서도 본래의 유전체 편집 응용 기술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15] 다만 현실이라면 그의 놀라운 능력과 별개로 공룡 복원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 무엇보다 이 업적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사기업의 이익 추구를 위한 것이란 점에서 상을 받긴 어려울 것이다. 쥬라기 공원과 월드의 공룡들은 원본 그대로의 공룡이 아닌 키메라라서 연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며 (그들을 자세히 연구해서 알려지지 않은 특성을 발견한다고 해도 "그건 다른 유전자 때문에 그렇다"고 반박해버리면 할 말이 없다.) 게다가 이 공룡들은 그저 눈요깃거리로만 활용되기에 어찌 보면 재능낭비라고도 할 수 있다. 멸종된 동물을 복원하는 기술을 공개하면 인류에 엄청난 도움이 되겠지만 인젠에서 자신들의 영입 비밀을 공개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16] 물론 이건 마스라니에게 책임을 전가할 사안은 아니다. 멀쩡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높으신 분이 주문한 '멋있는 공룡'을 개성적이며 이목을 끌 만한 공룡으로 생각하지 흉포하며 지능도 높은 생물병기로 생각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멋진 디자인의 무기 장난감을 만들랬더니 전쟁터에서 쓸 살인병기를 만든 격.[17] 하지만 인도미누스의 능력을 모두 예상하진 못해서 열감지를 피했다는 말에 흠칫하며 잠시 눈동자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18] 문제는 오징어 유전자의 피부색 위장 능력과 개구리 유전자의 적외선 보호능력까지 인도미누스가 얻었다는 것.[19] 자기합리화이기는 하지만, 현 사회의 많은 인간군상들의 문제점을 나름 제대로 꼬집은 비판적인 표현이었기에 팬들 사이에서 이 대사만큼은 꽤나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인정받는 편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말을 했던 본인은 후속작에서 어이없는 헛점을 보여 인도랩터가 프로토타입 상태에서 경매 상품으로 팔리는 것을 막지 못한다.[20] 이때 마스라니는 우에게 '네 편 들어줄 해먼드도 없다'고 말한다. 정황상 쥬라기 공원 1 사태 이후 인젠에서 인명사고에 대함 책임을 공원 설립자 중 하나인 헨리 우에게 물었는데, 해먼드가 우를 덮어주고 자기가 그 책임을 져 CEO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았다면 쥬라기 월드에서도 재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21] 이전까진 인도미누스는 그저 마스라니가 원한 '더 멋있는' 공룡을 만들려다 어쩌다 보니 괴물이 탄생했다고 둘러댈 수는 있었다. 하지만 호스킨스와의 거래가 밝혀진 후엔 작정하고 괴물을 만들었다는 게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22] 머리가 두개달린 뱀이나 마치 사람처럼 먹이를 직접 손(앞발)으로 잡아서 먹는 도마뱀도 있었다.[23] 인도랩터의 완성을 위해서다.[24] 전편에서 오웬이 인도미누스 렉스가 풀려났을때도 같은 발언을 했다.[25] 당연하지만 이 버전의 인도랩터는 위계질서나 유대감 없이 혼자 자란 존재라 인도미누스 렉스와 다를 바가 없는 통제불능이다. 인간의 명령을 들어먹을 리가 만무한 놈을 사용하려고 해봤자 재앙만 가져올 뿐이다.[26] 이때 밀스가 프로토타입 인도랩터가 팔려도 더 만들면 된다고 하자 이를 인수한 측(러시아 정치인)에서도 인도랩터를 똑같이 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27] 사실 꼭 피에서만 생물의 유전자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영화 초반부에서 인도미누스 렉스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뼈를 잘라서 가져가기도 했고. 프랭클린에게 리타이어당하지만 않았어도 어떤 식으로든 블루의 유전자를 확보했을 듯.[28] 시안화수소 가스가 누출되긴 했지만 영화 연출상 가스가 상층으로 퍼지지 않고 오히려 내려갔기 때문이다. 시안화수소가 헨리 우가 있던 장소로 퍼졌다는 연출은 없었으므로 속편에서 재등장할 확률은 있어보인다.[29] 밀스는 늑대와 불도그를 거론하며 길어지는 우의 장광설에 시 그만 읊으라고 빈정거린다.[30] 하지만 밀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인 마스라니처럼 돈이 아주 넘치는 것까지는 아니라서 우가 '인도랩터는 아직 미완성품이라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연구비가 더 필요하다)란 식으로 말하자, "젠장, 그게 다 돈이라고!"라 소리치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라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갑부에다 돈을 아끼는 성격도 아닌지라 자기가 자기 돈 쓰는 걸 눈치볼 필요가 없는 반면, 밀스는 전권을 부여받았다곤 해도 어쨌든 록우드의 돈을 쓰는거라 입장이 다르다.[31] 헨리 우의 나르시시즘을 이용해서 그의 위대함을 널리 알린다는 식으로 꼬드겼다.[32] 우가 과거의 악행, 즉 인도미누스 렉스나 인도랩터를 만든 것을 후회한다는 묘사는 전혀 없다. 작중에 그가 "내가 저지른 커다란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고 할 때 그 실수는 유전자 조작 메뚜기를 만든 것을 지칭했다. 즉 우가 갱생했다고 보긴 힘들고, 지가 만든 메뚜기 때문에 (자기를 포함한) 인류가 멸망하게 생겼으니 서둘러 발을 뺀 것이다.[33] 원작 소설에서의 존 해먼드, 영화판의 도널드 제나로와 데니스 네드리, 피터 러들로우, 빅 호스킨스 등등.[34] 이 때문에 데니스 네드리가 배신을 하여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35] 단적으로 투어카에 비치된 야간투시 망원경을 발견한 팀에게 비싼 제품일테니 다시 도로 놔두라고 한다던지.[36] 야간투시 망원경을 내려놓으라 한 것은 어린 아이인 팀이 행여 망가트릴 수 있으니 노파심에 한 말일 확률이 높고 티렉스의 모습을 보고 겁을 먹고 자동차 문을 열고 도주했다지만, 아이들을 두고 도망간 것이 잘못이었지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한답시고 손전등을 흔들었고 열린 문을 굳이 닫아서 티렉스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사실상 드러낸 것이 더 문제었다고 볼 수 있다.[37] 자신도 통제실에 있었고 랩터 우리가 통제실에 가까운 만큼 수정란을 들고 튀려는 자신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기에 랩터 우리는 건드리지 않았으리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영화와 소설의 네드리는 행적과 묘사가 다르다고는 해도 소설에서의 네드리는 공룡에 대해선 눈꼽조차도 관심이 없었고 잘 알지도 못 했으며, '시스템을 마비시켜봤자 멍청한 공룡들은 늦게 탈출하겠지?'라는 생각이였다. 즉 자신이 섬 밖으로 탈출하는 와중엔 공룡들이 우리 밖을 탈출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고, 그런 만큼 공룡들이 자신에게 방해가 되리라곤 생각치도 못 했던것. 그럼에도 나름 자신에겐 촉박한 상황인 와중에도 사람들이 있는 통제실과 가까이 있는 랩터 우리는 건드리지 않았으니, 아무리 공룡에 관심이 없다지만 최근 우리 이사 도중 인명 피해를 낸 전적이 있는 공룡인 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다. 사실 직관적으로 생각해봐도, 공원 시스템 전체를 마비 시킬 정도의 권한과 직위를 가진 네드리가 랩터 우리만 뺀 모든 공원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라는 것은 네드리가 공원 전체를 마비시키되 랩터 우리는 건드리지 않는 작업 과정을 따로 거쳤다는 말인데, 이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100개의 전원 버튼을 한 번에 내릴 수 있는 마스터 버튼을 놔두고 특정 버튼 단 하나만을 제외한 99개의 버튼을 내리기 위해 일일히 확인하며 버튼을 내리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라 네드리가 랩터 우리는 건드리지 말아야한다 라는 생각을 분명히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따라서 공룡에 무지한 만큼 랩터가 똑똑한 점은 몰라도 인명 피해를 냈다는 사실은 아는 만큼 탈출이 늦어 자신에게 방해가 되진 않지만 사람들에게 위해가 갈 수 있다라는 최소한의 양심이 맞다. 단지 랩터들은 전력이 약한 담장을 이미 알아채 전력이 있건 말건 수시로 그 담장을 노리고 있었기에 금방 탈출할 운명이였고 늦게 탈출하리라고 생각된 다른 공룡들도 네드리의 생각과 달리, 렉시는 울타리를 앞발로 건드려보곤 담장의 전력이 꺼진 것을 눈치채고 탈출하고, 최후엔 자신을 죽인 딜로포사우루스도 탈출한 것. 말콤의 이론인 생명은 방법을 찾아낸다는 이론이 여기서 한 번 더 관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38] 실제로 인젠 포획팀은 최신 기술력과 고급 장비들, 최정예 베테랑까지 동원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간 상태였고, 사라와 닉이 공룡들이 불쌍하단 이유만으로 인젠 수확팀의 캠프가 같이 있는 곳에 공룡들을 풀어놓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를 데려가 옷에 피를 묻히지만 않았어도 인젠 수확팀은 사상자 없이 무사히 공룡들을 데려갔을 것이다. 물론 입장 바꾸면 공룡들에겐 안 좋은 일인데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말콤의 이론을 생각해보면 어차피 그래봤자 성공적으로 데려간 공룡들이 본토에서 사건을 벌였을 것이다.[39] 문제는 이 모습은 오래가지 않고 다시 탐욕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새끼를 쫓다가 결국 티렉스 부자(父子)에게 끔살 당했다는 것.[40] 여담이지만 인터뷰에서 배역을 맡은 B.D.웡은 자신의 캐릭터인 헨리 우가 폴른 킹덤에서 죽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가 있다.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마저도 애착을 느낀다기보다 죽길 바란다고 할 정도니 그가 얼마나 극악무도한 인물인지 알 만 하다.[41] 말이 도지슨의 부하이지 우의 초췌한 모습이나 지하실의 기밀 연구실, 그리고 우의 말을 대놓고 씹어버리는 도지슨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감금 상태에 놓인 노예나 다름없던 듯 하다.[42] 비록 헨리가 군사무기 목적의 공룡을 만들긴 했지만 직접 살인을 한 적은 없으며 거대 메뚜기는 반대했기에, 자수 후 바이오신의 계획에 대해 진술하는 조건으로 사법거래를 해 풀려나고 참회한다는 설정 정도라면 어느 정도 납득됐을 것이다.[43] 다시 말해 사람에게는 돈과 탐욕 또한 괴물임을 생각 못한 것이다.[44] 결국 도미니언에서는 결국 돈과 탐욕의 화신에 경악해 세상구하기에 일조한다.[45] 인도미누스 렉스, 인도랩터[46] 그랜트와 엘리는 둘다 출연횟수가 3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