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6:32:27

차에 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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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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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colbgcolor=#f5f5f5,#2d2f34>
음반 정규 6집 'Rain Effect'
발매일 2014. 01. 02. (6번 트랙)
장르 발라드, R&B
재생 시간 4분 3초
작사 정지훈
작곡 정지훈, 배진렬 (JR Groove), 정우영(Ai2P)
편곡 배진렬 (JR Groove)
노래방 파일:TJ미디어 심볼.svg 53939
파일:금영엔터테인먼트 심볼.svg 80430

1. 개요2. 음원3. 가사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2014년 1월 2일 발매된 의 6집 앨범 'RAIN EFFECT'의 6번 트랙. 장르는 R&B 발라드를 가장한 트래시 토크.

작사는 , 작곡은 와 배진렬, 정우영이 공동 작업했다.

''이 처음 유명세를 얻게 된 시기에 함께 유명해졌다. 이미 2018년에 문빈최신유행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 노래의 가사로 만든 뮤직비디오 컨셉의 개그 영상이 유행하고 있었다. 영상 보러 가기[1][2]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유행했던 R&B 발라드 장르[3]인데,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과는 전혀 궤를 달리하는 폭력적인 가사로 유명해졌다. 유튜브 댓글창에 조롱 댓글이 달리는 건 일상이 된 지 오래이며, 1일 1깡 하는 깡팸들도 이 곡만은 알려지지 않길 바랐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

2. 음원

차에 타봐 듣기

3. 가사

'차에 타봐' 가사
가슴이 날 두드려 그대를 잊을 수가 없어요
어제 밤도 한 마디 말도 없이 나를 떠나갔고
무슨 칼을 써도 나의 살을 베도
내 피가 너무나도 나는 괜찮아
떼어내고 싶어 심장을 멈추게 하고서

나 못 살겠어 이대로는 니 앞에서 설 수 없어[4]
죽지 않을 만큼 내 기억을 내 손으로 끊겠어
you you you you~
워흐어 워흐어 워흐어 예에에~

차에 타봐 얘기 좀 하자
어떻게 나에게 늘 이럴 수 있을까 넌
전화길 꺼놔 제발 받지 마
앞으로 아무 말도 그 놈이랑 하지 마
너의 향기가 달라졌구나
그 놈이 줬던 향수 앞으로 뿌리지 마
baby 혹시 너
그 자식이 너한테 손댄 거니 말해봐

또익

지금 어디야 XX놈아[5] 내 전화 빨리 받아라아아앙
지금부터 내 여자한테 전화하면 죽는다아아앙
너 따위 남자가 바라볼 수도
아니 감히 나조차도 바라볼 수 없는
소중한 내 여자 내 여잘 니가 건드렸어

나 못 참겠어 어떻게든 너를 때려야겠어
다신 내 여자 못 보게 오늘 내가 너를 손봐주겠어
you you you you
워흐어 워흐어 워흐어 베이베~

차에 타봐 일단 맞아야 돼
너 같은 게 감히 내 여자를 왜 아프게 해
전화길 꺼놔 너 그거 아니
난 원래 밑바닥야 잘못 건드린 거야
너의 향기 강요하지 마
더 이상은 너에게 용서란 없을 거야 임마
왜 그래 똑바로 쳐다봐
그래야 내가 널 손봐줄 수가 있잖아

그 순간 그 여자는
나 대신 그 놈 얼굴을 붙잡고
울고 소리지르며 어루만지고 있어
순간 머리털이 서고 바보가 되었어
두 눈에 눈물이 눈물이 흘러내려
you you you 이런 거였니
you you you 나 너무 아프다

차에 타봐
전화길 꺼놔
너의 향기

4. 평가

중2병과 아재감성의 환장스런 콜라보
한 네티즌의 댓글
출처는 이곳. 한때 공식 음원은 따로 있지만 2020년 초 당시 검색을 했을 때 이것밖에 나오지 않아서 사람들도 여기에 댓글을 적었는데, 그 중 몇 개가 흥했고 심지어 소련여자의 댓글[6]도 베댓이 되었다. 또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이 노래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고, 저 영상을 올린 Kpop 팬이 해석한 듯한 비공식 스페인어 자막이 달려있기에 스페인이랑 외교 분쟁 겪는 거 아니냐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깡'이 과한 퍼포먼스와 힙합과 어색하게 연결되는 발라드 부분, 전달력이 떨어지는 가사를 조금만 수정하면 최소한 조금이나마 노래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고, 결정적으로 불쾌감 없이 즐겁게(?) 감상이라도 할 수 있지만, '차에 타봐'는 MR만 떼고 들어도 올드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뭣한 난해한 곡조와 저급한 가사로 듣기 거북해지는, 어떻게 보면 ''보다 더 심각한 노래이다.

'차에 타봐'라는 제목만 보면 지나가던 이성을 차에 타보라고 헌팅하는 내용의 노래 같아 보이지만,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자에게 집적대는 남자를 화자가 차에 태워 두들겨패고, 되레 그 남자를 감싸는 여자를 보면서 머리털이 곤두서고 멘붕한다는 내용이다.

주된 의견은 "가사가 너무 유치하다"는 것. '메이플스토리 하다가 랜선 여친에게 차이고 씩씩대는 초딩이 쓴 듯한 가사가 발암을 불러 일으킨다.', '초~중딩이 인터넷에 쓴 소설의 일진 남주인공 감성밖에 안 되어보이는 수준이다.' 등의 악평을 받았다. 특히 2절의 '지금 어디아 XX놈아 내 전화 빨리 받아라아아앙'로 시작하는 폭력적인 가사가 괴리감을 불러일으킨다. 제목부터 가사까지 모든 게 다 따로 노는 곡이며, 그냥 청각테러 수준으로 가사가 형편없다. "너를 때려야겠어", "용서란 없을 거야 임마", "일단 맞아야 돼" 등 폭력적인 표현조차도 너무나 유치하며 전혀 성인의 감정 표현으로 안 보이는 데다가 발라드에 어울리지도 않는 가사다. 오죽하면 노래 발매 당시 "누가 김태희에게 집적거렸냐"는 반응까지 올라올 정도다.

참고로 ''은 작사가가 아니라 옹호의 여지라도 있지만, 이건 진짜 비 본인이 작사한 곡이다. 해괴하고 난폭하기 짝이 없는 가사와는 달리 음과 목소리가 매우 감미로운 탓에 중는다아아앙~ 이질감이 심하게 든다. G-DRAGON의 '그 XX'는 비속어의 세련된 사용으로 충격을 주었는데, '그 XX'를 비의 감성으로 해석해서 나온 게 '차에 타봐' 아니냐는 진지한 의심을 받는 중. 가사 전달력도 난해하다. 특히 "무슨 칼을 써도 나의 살을 베도 내 피가 너무나도 나는 괜찮아"[7], "너의 향기 강요하지 마"는 당최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고,[8] "그 자식이 너에게 손댄 거니 말해 봐" 다음에 쉿! 은 화룡점정. 말하라고 해놓고 조용히 하라는 건 도대체... 그리고 마지막에는 "차에 타봐 전화길 꺼놔 너의 향기" 역시 문장을 완성시키지 않고 성의없어 보이게 썼으니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개연성 없는 가사도 한 몫 한다. 때리고 싶으면 그냥 때리면 그만이지 왜 굳이 차에 태우고 나서 때리는지 영문을 알 수가 없다. "너 따위 남자가 바라볼 수도, 아니 나조차도 바라볼 수 없는" 이라는 가사를 보면 상대 남자가 자신보다 더 아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난 원래 밑바닥야 잘못 건드린 거야" 라는 가사가 나오며
자신은 잃을게 없는 개막장 인생이라 사람 잘못 건드렸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왜 그래 똑바로 쳐다봐" 부분의 "왜 그래"는 발음을 완전히 흐려서 baby에 가까운 발음을 하는데 "baby 혹시 너" 부분과 음이 같은 부분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라임을 맞추려다가 무리하게 발음을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

가사에 나오는 인물은 총 세 명이다. 남성 화자 A(주인공), 화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여성인 B, 그 여자에게 접근하는 경쟁자 남성 C라는 전형적인 삼각구도 관계다. 문제는 A가 B와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드러나지 않기에 청자로서는 A의 감정선에 몰입하기 힘들다는 점.[9] 게다가 B가 C가 선물한 향수를 쓴 점, A가 C를 폭행하자 B는 C를 감싸며 울었다는 점을 볼 때 B가 더 좋아하는 사람은 C라는 사실이 명백하기에, 관점에 따라서는 B-C 커플에 열폭한 A가 끼어들어서 훼방을 놓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잘 사귀고 있는 B C 커플과 훼방놓는 복학생 A 우째 A는 B보다는 C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또한 비트는 들어줄 만한 '깡'과는 달리 가사를 떼어 놓고 봐도 문제가 심각한데, 2014년도에 나온 노래 치곤 올드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2000년도 초반 R&B 스타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운드로서 GOD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레벨이다. 특히 이 올드한 스타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또잉'거리는 물방울 이펙트 소리[10]에 대한 지적이 많은 편. 심지어 'XX놈아'를 검열한 삐- 소리도 "저퀄이다", "리코더 소리 같다"는 의견이 달리고 있다.[11]

5. 기타

  • '차에 타봐'는 김준수의 '비단길', 본인의 ''과 더불어 2019년 시점에서 가요계 3대 병맛곡으로 재평가 받는 중이다.[12] 곡 출시 당시에는 알려지지 못했던 독보적인 병맛성이 발굴되어 유튜브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 위의 유튜브 링크를 타고 가보면 매일같이 쏟아지는 드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이 밈이 된 후에는 '차에 탄다', '차에 태운다'고 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끌고 가서 폭행한다'는 뜻이 되어버렸다. 2019년자전차왕 엄복동이 개봉한 이후엔 타 보라던 차가 자전차였다는 드립이 성행했다.
  • ''의 역주행 중에도 본인은 방송에서 이 노래와 UBD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피하고 있는데 팬들 사이에선 '깡'까지는 허용 범위 안이지만 '차에 타봐'와 UBD는 마지노선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차에 타봐'나 UBD를 으로 만들 생각이었다면 놀면 뭐하니?를 위시한 기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스스럼 없이 소스로 삼았겠지만, 이 두 가지를 소재로 비를 다루는 방송은 전무하다.[13] 다만 장성규가 진행하는 워크맨 세차장 알바 편에서 비가 일일 알바로 등장했는데, 거기서 장성규에게 '차에 타봐'라며 드립으로 써먹었고, 하이어 뮤직이 참여한 '' 리믹스 버전의 벌스에 이 노래 이름이 언급이 되긴 한다. 광희놀면 뭐하니?에서 비와 토크 중 지나가듯 형 차에 안 탄다는 드립을 쳤다. 깡처럼 대놓고 꺼내진 않아도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는 언급되는 모양새. 그런데 최근에는 비 공식 유튜브에서 차에타봐 드립을 거리낌 없이 대놓고 사용하고 있으며 아예 JYP와의 만남을 가진 영상에서는 차에 타면 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이라는 드립을 쳤다.(...)
  • 공식 음원과 스페인어 자막이 달린 비공식 음원의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몇몇 외국인들은 이 노래가 왜 비공감을 많이 받았는지 이해를 못한 적이 있다. 물론 국내 사람들이 이 곡의 가사 등이 문제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 2023년 조광일 곡예사2 리믹스에서 쿤타가 이 노래와 비를 샤라웃했다.


[1] 사실 최신유행프로그램은 스토리 설정(스토커가 알짱거린다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받고 분노한 문빈이 스토커를 차에 태워 때리는 내용)과 편집을 통해 최대한 가사가 들어맞는 상황극을 만들어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빈의 빙(ICE) 상황극을 보고 이 곡을 접한 사람들은 개사를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시즌 2의 어린신부 패러디에서는 어느 정도 개사를 하긴 했지만. 지금 어디야 나쁜놈아 내 영장 빨리 받아라 지금부터 미성년한테 수작 걸면 죽는다[2] 여담으로 가사에서는 검열된 욕설 부분이 지금 어디야 X발놈아로 나오지만, 최신유행프로그램의 패러디에서는 해당 부분의 자막이 지금 어디야 시X놈아로 나오기 때문에 가사를 검열한 의미가 없어졌다 (...)[3] 물론 R&B 발라드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편이다. 실력이 좋다고 평가되는 보컬리스트들의 정규 앨범에 흔히 한 곡씩 담기는 장르이기도 하다. 또한 비 본인이 '내가 누웠던 침대', '널 붙잡을 노래' 등의 곡으로 잘 표현해냈던 장르이기도 하다.[4] 하지만 음원에서는 '니 앞에 설 수 없어' 라고 한다.[5] 노래 음원에 자체 삐처리가 되어있으나 타이밍을 잘못 잡았는지 뒤의 발 부분은 그대로 들린다(...).[6] 러시아 일진 중학생의 일기장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7] 해석을 해 보자면, 바로 뒤에서 '심장을 떼어내고 싶다'고 얘기하는 걸로 미루어 보아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니, 그 마음을 피가 너무 나도 나는 괜찮다며 떼어내고 싶다는 뜻으로 보인다. '너무나도'를 붙여 써서 맞춤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가 모호해진 것이다.[8] 굳이 해석한다면 상대 남자에게 다시는 내 여자에게 향수 따위 선물하지 말라는 뜻으로 볼 수 있긴 하다.[9] 가사에서 A와 B가 서로 사귄다는 묘사가 안 나오므로, 사귀는 사이를 의도했더라도 그냥 보면 A가 B를 짝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10] TOEIC으로 들린다고 까이고 있다. 또한, 김태희의 눈물이라는 평도 있다.[11] 거기다 삐 소리의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지금 어디야'의 '야' 부분은 삐 소리에 묻혀 버리고, XX의 '발' 부분은 미세하게 들린다.[12] 하지만 ''과 '차에 타봐'는 적어도 곡조는 들을 만하지만, '비단길'은 그 곡조마저도 청나라 비트라는 조롱까지 들을 정도로 형편없고, 가사 또한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저질스러운 성적 묘사로 점철되어 있으니 ''이랑 비교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다.[13] 물론 '차에 타봐'에는 직접적인 욕설이 들어가고, UBD는 워낙에 얽힌 회사나 투자자들이 많아 눈치가 보이는 점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14] 해당 밈이 욕이고 당시 유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