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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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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행 및 확산
2.1. 확산세
3. 성적에 대한 분석: UBD도 상위 4%4. 사례5. 영화가 아닌 타 분야에서의 쓰임새6. 17만(172k) 수치의 재발견7. 다른 의미: 제작비 단위 = 150억8. 유사 단위놀이9. 여담
9.1. UBD²9.2. 1흠뻑

1. 개요

술 한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되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 일수있습니다[1]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지훈, 2019년 2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2]
문화 산업 콘텐츠, 특히 영화 티켓 판매량의 단위를 뜻하는 인터넷 유행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엄복동'(Um Bok-Dong)[3]에서 앞의 한 글자씩 따온 줄임말로 후술할 여러 이유로 박스오피스 딜러 유닛처럼 쓰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한국판 토마토미터처럼 쓰게 된 셈이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연 역할을 맡았던 가수 는 "영화의 퀄리티는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달라" 라는 위의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실제로 영화는 망했지만 이 밈 덕분에 엄복동 자체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긴 남았다. 다만, 그게 작품으로서의 기억이 아닐 뿐이다.

농담 삼아 the Unit of Box office Dealings나 The United Box-office Dollar라고 쓰기도 한다.

1 UBD는 172,212명[4]이지만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17만이 좀 더 직관적이고 간략한 수치이기 때문에 단순화하여 17만 = 1 UBD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UBD 단위를 활용해보면, 100 UBD는 만점(명량), 60 UBD는 천만 영화, 300 UBD는 한국의 인구 전체를 의미하며, 공교롭게도 그 인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회의 정원과 일맥상통한다. 1 UBD 패배는 술 한잔 고배로도 표현된다.

이처럼 아이돌 가수로 국내 최정상급까지 올라갔던 정지훈은 발연기로 신랄하게 비판을 받은 뒤부터 UBD같은 굴욕적인 밈이 나온 것도 결국 발연기로 흥행이 망한 것에 대한 혹평 때문이었다.

2. 유행 및 확산

UBD(엄복동) 지수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제작비를 150억 원이나 들이고도 관객 수로 고작 172,212명을 동원하여 폭망했다. 그런데 이 관객 수 약 17만이라는 수치가 하필이면 대한민국 역대 최대 흥행작 명량(17,615,053명)의 약 1%이기 때문에[5] 100 엄복동 = 1 명량이라는 백분위 형태의 아름다운 수치가 나와 버렸다.

이에 착안해서 흡사 무슨 섭씨같은 단위를 정의하듯 자전차왕 엄복동의 관객수를 1 UBD, 명량의 관객수를 100 UBD로 설정하면 '각 영화(혹은 콘서트 등 공연, 예술, 문화산업)간 티켓파워'를 간략하고 명료한 수치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6] '대한민국 영화 수요자의 60%가 관람함' 문구를 짧게 '60 UBD 달성'이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게다가, 그동안 한국 영화판의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의 척도를 계산할 때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못 되는 영화들의 티켓파워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유의미한 단위가 없었다는 점도 UBD 단위의 신선함을 불러왔다.

여기서 만점의 기준인 명량의 관객수는 당시 엄청난 스크린 독과점과 적절한 반일감정, 애국심 마케팅의 호재, 무책임한 리더로 인해 터진 당시 최대의 화제였던 세월호 참사와 이와 대비되는 책임감 넘치는 장군의 모습, 노인 무료 상영까지 모두 맞물려서 달성한 것이다. 따라서 향후 10~20년간 한국에서 이 이상의 티켓파워를 갖는 영화가 나오는 것은 어렵다고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100점 만점 지표로서 부족함이 없다.

사실 그동안 클레멘타인, 리얼 등 쫄딱 망한 영화는 많았지만 하필 엄복동이 이런 단위로 자리잡은 이유는 엄복동이 망한 영화치고는 인지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개봉 전부터 제작비에 시기 적절한 반일감정, 애국심 마케팅의 화제가 모두 맞물려서 흥행을 지켜보는 대중들이 많았었다. 실제로 영화 제작자이자 출연자였던 이범수"우리 영화가 캡틴 마블과 1:1로 붙는다. 우리가 한국 대표가 되었는데, 캡틴 마블은 노잼이라더라."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들도 "에이, 그럴리가요?" 라고 반박한다.)

당연하겠지만 엄복동은 캡틴 마블에게 대차게 발렸다. 물론, 캡틴 마블이 MCU 작품들 중에선 평이 영 안 좋은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엄복동과 비교된다는 거 자체가 캡틴 마블에겐 정말로 실례라고 할 정도는 된다. 그러던 와중에 하필이면 엄복동이 적절하게 망해버렸으니 당연히 밈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주연을 맡았던 비가 그동안 연예계 생활에서 보여준 안 좋은 행실에 대한 비판과 그 놈의 월드스타 드립 같은 언플이 너무 꼴보기 싫다는 반응들도 꽤 있었다. 여기저기서 비를 월드스타랍시고 자신을 억지로 포장하는 것에 "비는 실속없는 거품이 아니냐?" 라고 질려버린 이들이 꽤 보였는데다, 주가조작 먹튀 사건이나 군복무 시절에도 성실하지 못한 연예병사 특혜 휴가 논란도 있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거기다가, 하필이면 엄복동이 극장 상영을 종료하고 IPTV 2차 시장으로 나갈 때쯤에 버닝썬 게이트 연루자이자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혐의로 수배됐던 가수 정준영의 귀국장면 실황중계 때 어떤 기자가 엄복동만큼 본 정준영 귀국현장이라는 기사 제목을 뽑는 바람에 자전차왕 엄복동은 초대형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심지어 복동()이란 발음도[7] 어떤 가치(화폐 또는 올림픽 메달)를 연상시킨다. 우연히도 단위 약자가 KRW, USD, VND같이 ISO 4217 코드와 비슷, 실존하는 화폐를 연상시켜 적절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정리해보자면, 그야말로 모든 상황과 결과가 정말 하늘이 점지해 준 듯이 맞아떨어져서 탄생한 일이다.
  1. 공교롭게도 개봉 당시 국내 영화 올타임 1위 흥행작 대비 100분의 1로 맞춰진 관객 수.
  2. 얼핏 들으면 뭔가 싶으면서도 계속 접하다보면 입에 착 감기는, 왠지 그럴싸한 이름.
  3. 보통 폭망한 영화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그냥 잊히는데 이 영화는 은근히 유명했다는 점.
  4. 주연 배우였던 가 SNS에다 하소연하면서 쓴 글인 '술 한잔 마셨습니다'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놀림감이 된 점.
  5. 출발! 비디오여행으로 인한 재발굴.[8]
  6. 뒤이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인한 vs놀이가 전국적으로 밈이 된 점.
  7. 자전거 도둑 미화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반작용.[9]
  8. 토마토미터와의 호환성.
  9. 그동안 한국 영화판의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의 기준점이 되는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티켓파워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척도의 단위가 딱히 없었다는 점.

이런 이유로, 한국 영화판에서 UBD 단위로 한국 영화의 티켓파워를 계산할 수 있는 논리가 점점 탄탄해지고 있다.

또한, UBD 단위를 잘 활용하면 난형난제일 줄 알았던 망한 영화들이 그 속에서도 순위가 갈리는 것을 발견하는 것에 희열을 느낄 수 있으며, 유망한 영화라도 초동판매(예매)만으로도 엄복동만큼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뉘앙스로 UBD 배틀에 참전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전투력 측정기로서 개봉 영화, 음반의 초동판매량[10] 우위 비교, 또는 "떡상 가즈아!" 응원에 활용되기도 한다. 동시기 예로는 2019년 4월 12일 발매된 방탄소년단MAP OF THE SOUL : PERSONA의 앨범 판매가 1시간 정도만에 102만을 돌파했으니 102만 = 6×17만 = 6엄복동 = 6UBD라고 부를 수 있으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사전 예매를 시작한지 1시간 48분 만에 예매 인원이 17만을 달성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1시간 48분의 관객동원력 = 1 UBD이라 부를 수 있다.[11]

한편, UBD 단위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술 한잔 마셨습니다 드립이 재조명받았다. 영화가 잘 안됐고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엄복동(UBD) 하나는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착안해 'n UBD'라는 표현 대신 '술 n잔 마셨습니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과 패러디는 문서 참고.

온라인 매체 위키트리에서 이 문서를 바탕으로 기사를 썼다.

UBD 지수를 계산해 주는 사이트가 나왔고[12], 안드로이드용 앱도 있다.

와썹맨 채널에서도 피디에 의해 언급이 되었다. 링크

화장품 광고에도 언급이 되었다. 링크

결국 UBD 지수 API도 나왔다. 링크

공교롭게도 비의 배우자인 김태희가 과거 나왔던 영화인 그랑프리도 관객수 대략 17만을 기록하며 부부합산 2UBD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딧의 Box Office 서브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선 저스티스 리그를 뜻하는 JL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 저스티스 리그 역시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폭망했기 때문. 예를 들어 아이스 에이지 4는 1.33 JL인 셈. 그런데 그마저도 1 JL = 170만 = 10 UBD다.

2021년 3월 14일 집사부일체가 원하는 실패스티벌의 초대가수로 를 섭외하려고 비의 집에 들어갔는데, 한 멤버가 "자전거 다 팔았냐"며, 이를 언급하자, "자전거 다 팔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1. 확산세

3. 성적에 대한 분석: UBD도 상위 4%

172,223명이라는 수치는 자전차왕 엄복동 입장에서는 엄청난 실패이다. 400만 명은 보아야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달성할 수준으로 제작비가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72,223명만으로도 한국 영화 시장에서 놀랍게도 상위 4% 안에 들어가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즉 이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친다면 1등급 성적이다.

2019년 4월까지의 한국 공식 연도별 박스오피스에서, 2019년 개봉작 중 자전차왕 엄복동은 무려 32위에 랭크되어서 굉장히 높다. 2019년 1월 ~ 4월 간 한국에서 개봉한 전체 영화는 558편이나 된다. 이 중 자전차왕 엄복동이 32위니까 대략 상위 6% 안에는 들게 되고, 하반기로 갈 수록 예술영화애니메이션 영화 개봉이 몰리게 되므로 점점 순위가 상승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사실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1년간 영화가 무려 2천 편 내외가 개봉한다. 즉 매주 15~30편 정도가 개봉하는데, 자전차왕 엄복동이면 정말 정말 스크린을 많이 받아서 개봉한 것이다. 즉 개봉영화 2천 편 중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개봉하는 독립영화, 예술영화애니메이션 영화99% 이상이 1 UBD만도 못하는 상황이다. 예술영화나 수입 애니메이션 영화는 3만 명을 넘으면 선전했다고 본다. 영화 수입 단가가 원화5천만 원 정도라 수입사 입장에서 손익분기점은 대략 10만 명 내외이다. 즉, 대부분의 예술영화나 애니메이션 영화는 한국에서 실패를 한다.

한국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손익분기점이 상이하나 대략 60만(제작비 20억 원) ~ 120만 명(제작비 40억 원)은 해야 한다. 그러나 100만[15] 명을 넘긴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는 24년 기준으로도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사랑의 하츄핑으로 딱 3편밖에 안 된다.

게다가,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뿐만 아니라 일반 상업영화 중에서도 관객수가 17만 명보다 모자라는 영화가 수두룩빽빽하다. 즉, 관객수가 100만 명을 넘는 영화들은 수치상으로는 일단 상위 1% 내에 드는 초귀족이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관객 수가 30만 명만 넘어도 한국 영화 시장에서 상위 2%에 든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복동이 조롱받는 이유는 제작비, 출연 배우, 이름값 대비 형편없는 성적과 부실한 완성도의 집합을 이룩했기 때문이다.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그외에도 괜찮은 상업영화들마저도 1 UBD에 못 미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임은 분명하지만, 그런 현실이 1 UBD의 위엄을 훼손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애초에 소비층도 매우 적고 예산도 거의 쓰지 않는 저예산 영화나 독립/예술 영화를 150억 원이나 쓴 블록버스터인 자전차왕 엄복동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비교이다.

4.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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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48
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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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화가 아닌 타 분야에서의 쓰임새

영화 외 문화산업 성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경우는 분야마다 수치의 기준이 다르기에 실패가 아닌 성공사례로서의 수치로 쓰일수도 있다.

동방신기 日 아레나·돔 투어는 4 UBD를 기록했다.

2019년 4월 12일 발매된 방탄소년단MAP OF THE SOUL : PERSONA의 앨범 판매량이 1시간 정도만에 102만을 돌파하면서 6UBD/h로 부를 수 있다. 그리고, 역대 보이그룹 음반 초동 순위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최종 2,130,480장 = 12.53 UBD로 마감하는 전후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다.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20000 UBD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명의 국회의원이 대변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수가 약 17만명[18]인데, 이것 역시 딱 17만명이라 1국회의원 = 1 UBD라는 농담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버가 터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릴만한 이슈가 있다면, 해당 이슈의 청원 수는 UBD으로 환산되어 퍼지는 듯 하다. 정치글 금지규정을 에둘러 회피하는 용도인 듯 하다. 이 경우 만점은 기준에 따라 300UBD(국민 수), 98UBD(정치표현 참석 최다 인원수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16,852,360명)[19], 10.7UBD (역대 최다 청원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약 183만명).

KBO 한국시리즈가 끌어모을 수 있는 최대 관중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의 수용 인원인 약 25000명×한국시리즈의 최대 경기수인 7경기=175000≒1 UBD이다.[20] 즉, 국내에서 생산된 단일 스포츠 이벤트의 흥행 최대치가 1 UBD이다.

노가다에서 기능공의 일당이 정확하게 1 UBD원이다. 잡부는 0.8UBD원.

6. 17만(172k) 수치의 재발견

17이라는 숫자가 애매하고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그 이유는 17이 소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덕분에 1700만 관객수의 명량을 100 UBD로 단순화 할 수 있었다. 어려운 숫자를 어려운 숫자로 나누어 제거해 버린 셈이다. 오래된 영화에서 17대 1이라는 명대사도 나왔으니 17은 영화와 관련된 숫자라 볼 수 있다.

또한 60정도를 곱하면 1000만 ≒ 60 UBD 숫자가 나온다. 이에 따라 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60 UBD 이상 영화라고 부를 수 있다. 또한 해외 유명 영화평론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평론 지수인 토마토미터의 fresh(영화 평가가 좋음) 기준이 60%[21] 이상인지라, UBD와 토마토미터 간의 호환성까지 생겨버렸다. 즉 소위 60-60클럽, 60UBD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라고 평가할 기준이 생긴 것이다.[22] 로튼토마토에서도 평론가 평이 좋다는 점이 영화 티켓파워와 직결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볼만하다고 판단할만한 기준이 된다. 다만 한국에서 관객수 1000만이 안되는 영화 중에서도 로튼토마토 지수 80%가 넘는 명작도 많으니 꼭 호환이 된다고 하기도 애매하다.[23]

[math(sqrt{3})]은 약1.73이다. 따라서 UBD 제곱을 취하면 약 300억이 된다. 이하 UBD²에서 후술한다.

또한,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2019년 대한민국 인구 5171만명을 UBD(17.2만)으로 환산하면 약 300 UBD, 대한민국 국회 정원과 얼추 맞는다. 즉, 국회의원 1명은 대한민국 국민 1 UBD 명을 대표한다는 말이 된다. 다만, 실제로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이 따로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지역구의 평균 인구수는 20만명 정도이다. 비례대표는 2020년 총선때 47명이므로, 5171만명을 47로 나누면 110만명 정도가 나온다. 여기에 실제 투표율과 봉쇄조항을 못넘는 표까지 계산하면, 50만 ~ 60만명당 1석정도가 나온다. 즉, 실제로는 1명의 국회의원이 UBD보다 많은 국민을 대표한다.

소주의 도수는 해가 갈수록 내려가면서 2018년 참이슬 프레시 술 한잔은 17.2도0.1 mUBD까지 내려갔다.

2019년 5월 13일 류현진 선수가 평균자책점 1.7210 μUBD를 기록했다. #

2019년 5월 27일,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사 셀트리온의 주가가 174,000원을 찍으며 1.01 UBD를 달성했다. 문제는 그마저도 도로 떨어졌다는 것.

7. 다른 의미: 제작비 단위 = 150억

단위 용어로서는 드물게 두 가지 뜻을 가졌다 보는 이도 있다. 단위가 이러면 안 되지 JJCW[24]

UBD 용어 사용 초창기에, 이를 박스오피스 관객 수가 아닌 제작비로 단위환산 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작비 쪽으로도 어마어마한 금액을 쓰고 졸작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를 기리는 것이다. 이 경우 150억 = 1 UBD이 된다.#

<기생충>이 같은 제작비를 들이고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관객 수도 약 50배 이상이나 끌어모으면서 비교되고 있다.

8. 유사 단위놀이

UBD가 단위놀이로서 생명력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이 이전에도 유사한 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이하 언급할 예제들은 그 중의 일부에 불과하다.

아래 세 가지는 밈과 무관하게 공식적인 뉴스, 과학 등의 언론, TV 프로그램, 출판물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위이다.
  • 여의도 면적 = 3[math(\rm km^2 )] 여의도 면적 88배 규모는 외국인 토지.#
  • 축구장 면적 = 7140[math(\rm m^2 )]. 축구장 5배 규모의 산림훼손.#
  • 머리카락 굵기 = 직경 100㎛(=0.1mm). 보통 매우 작은 물체를 소개할 때 머리카락 직경의 몇 분의 1 등으로 나타낸다.

이하는 밈이나 개인 측에서 장난으로 만든 단위이다.

9. 여담

9.1. UBD²

엠엘비파크에펨코리아에서 172,213의 제곱이 약 300억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제작비 단위로 활용할 때에 UBD²라는 반응이 나오게 되었다. 마침 UBD 단위가 한창 흥하고 있는 와중에 쭉빵카페의 300억녀 떡밥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중이라서 과학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중이다.

우연히도 자전차왕 엄복동과 비슷하게 엄청난 마케팅과 언플을 했지만 현저하게 떨어지는 완성도로 인해 엄청난 혹평을 들으면서 쫄딱 망해버리고 대한민국 게임계에 역대급 흑역사만 남겨버린 서든어택2의 개발비도 300억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름 아닌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비 150억 원이 0.5×17만² 원이다.

9.2. 1흠뻑

UBD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생겨나게 된 밈으로, 2022년에 나타난 물의 부피를 세는 단위인 1흠뻑이 있다. 1흠뻑은 물 300톤에 해당한다. 자세한 내용은 흠뻑 문서 참조.


[1] 대놓고 주연배우가 영화가 별로라는 말을 할 정도로 사전 검토 단계에서부터 이미 엉망진창이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주연배우니까 시사회 전 검토 또한 여러 차례 했을 것이고, 아무리 검토해도 퀄리티가 나아지지 않자 영화가 망할 걸 일찌감치 직감했을 것이다.[2] 진짜로 술 먹고 쓴 게 맞는 모양인지(?) 띄어쓰기도 많이 틀렸고 마침표도 2개만 찍혔다. 가장 압권인 것은 '안되도'로, 전형적인 '되'와 '돼'의 구별에 관련된 실수. 올바른 맞춤법은 '안 되어도' 혹은 '안 돼도'이다. 정지훈은 그간 자신의 배역을 위해 핏줄이 터지도록 자전거를 타거나 전투기를 타기위해 중력체험 훈련을 직접하는 등, 톰 크루즈처럼 몸으로 직접 구르며 노력을 많이했다. 그러나 자신의 피나는 노력에도 영화 자체가 망할 것이 뻔해 억울해서 쓴 글이다.[3] 사실 현행 로마자 표기에 따르면 '엄복동'의 표기는 'Eom Bok-dong'이고, 'Um Bok-dong'이 나오려면 본래 이름이 '움복동'이어야 한다. 그러나 '로마자 표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한국어 모어 화자가 '로마자 표기'를 '영문(英文) 표기' 정도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고, 영어 맥락에서 강세 있는 단모음 'u'는 [ㅓ\]와 비슷한 [ᴧ\]로 발음되므로, 'ㅓ'를 'u'로 옮길 때가 많다. 그러므로 엄씨 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비율로 Um이나 Uhm을 사용하며, 인명의 로마자 표기 준수는 권고 사항이지 의무 사항은 아니기에 '엄복동'을 'Um Bok-dong'으로 표기하는 것도 별 문제 될 것은 없다. 당장 본작의 영어 표기부터가 Um Bok-dong이기도 하고.[4] 아래 나와있듯이 영화 엄복동의 관객수.[5] 엄밀히 따지면 0.98%로 사실 1%도 채 안된다.[6] 이와 비슷한 사례로 서두원의 전투력 단위 SDW 등이 있다.[7] 실제 '엄복동' 이름의 한자는 嚴福이다.[8] 요컨데 김경식조차 대놓고 깐 영화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원래 이 코너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망작이나 졸작도 꽤 그럴싸하게 소개해주고, 진지한 명작도 가볍고 재밌게 소개하는데, 이 영화는 미화를 포기하고 계속 까버렸다. 관대한 제작진이 깔 정도면 어지간한 망작이나 졸작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리가 된다.[9] 실제로 이젠 하다하다 영화 흥행을 위해서 범죄자를 미화하냐면서 거부감을 드러낸 이들이 많았다.[10] 영화나 앨범이 성공할지 실패할지 여부를 짧은 시간 안에 가늠할 수 있고, 투자 혹은 손절여부 판단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입소문에도 영향을 미치니 그 중요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11] 그리고 엔드게임은 개봉일 하루만에 약 8UBD를 기록했다.[12] PC 페이지의 UBD 옆 ? 부호를 클릭하면 UBD의 설명이 나오는데 Learn More를 클릭하면 이 문서로 연결된다.[13] 이 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천만 관객은 돌파했지만 60 UBD에는 살짝 못 미치는 58.6 UBD로 마감되었다.[14] 다만 비의 깡을 매일 들을 정도로 즐기는 열혈 깡 팬들은 통계청의 댓글에 호응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15] 환산하면 약 5.81 UBD[16] 재개봉 기록까지 합치면 아바타가 더 높다.[17] 무삭제판 제외 시 11명[18] (대한민국 국민 5,100만 명) ÷ (국회의원 의석 300명) = 약 17만[19] 공교롭게도 100UBD에 거의 근접했다. 다만 유료집계(?)가 아니니 상당한 오차가 있을 것이다.[20] 이러기 위해서는 일단 한국시리즈가 두산 vs LG, 즉 잠실시리즈로 치러져야 하며, 그 시리즈가 7차전까지 접전으로 흘러가야 한다.[21] 반올림해 일의 자리까지 표기하는 UBD 단위 특성상 172,217*59.5=10,246,614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면 60 UBD를 달성한다.[22] 2019년 UBD가 만들어진 시점 기준으로 한국 영화에 한정해서 60-60클럽을 달성한 영화들은 태극기 휘날리며(80% - 68 UBD), 괴물(93% - 76 UBD), 도둑들(69% - 75 UBD), 광해, 왕이 된 남자(100% - 72 UBD), 변호인(73% - 66 UBD), 국제시장(71% - 83 UBD), 베테랑(90% - 78 UBD), 암살(83% - 74 UBD), 부산행(95% - 67 UBD), 택시운전사(96% - 71 UBD)로 딱 10개이다.[23] 예를 들어 공동경비구역 JSA의 경우 34 UBD로 로튼토마토 지수가 이 정도라면 망작급으로 분류되나 실제 로튼토마토 지수는 90가량 된다.[24] 자전차왕 → JJCW[25] 10억은 그 유명한 10억을 받았습니다에 나온 드립이고, 추후에 다음 티비팟 스트리머들이 후원받은 돈에 10000씩 곱하는 문화가 생겼는데 당시 10만원을 받으면 1만을 곱해서 1남편이라는 드립이 쓰였다.[26] 5ch(당시 2ch) 뉴스속보판의 한 유저가 '위키백과에 hyde의 키가 156cm라고 쓰면 몇 시간만에 삭제된다'고 올렸던 게 유행을 타서 밈이 되었다. 자서전에 따르면 실제 키는 161cm라고.[27] 2009년부터 디강 연봉이 100만유로라는 기사가 나온걸보면 08/09시즌부터 100만유로인것으로 보인다.[28] 2018년의 aKm과 비슷하게, 2021년 LA 발리언트 소속 중국 선수 MoLanRan(모란란)의 용검이 1aKm에 약간 못 미치는 3분 30초 가량, 즉 0.93aKm을 기록했다. 신기록을 세우지 못했던 것에 아쉬워하는 용봉탕은 덤. 그럼에도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는 aKm보다도 더 까이고 있는데, 이는 어떤 사건에 대한 이 선수의 행동 때문이다. 가뜩이나 반중정서가 퍼지는 와중에 기름을 부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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