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13:39:37

참마도

1.
1.1. 명칭1.2. 미디어의 참마도
1.2.1. 이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2.
2.1. 퇴마 속성의 도검을 사용하는 캐릭터

1.

참마도는 보통 을 베어버리기 위한 도검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칭이 그러할 뿐, 실제로 이런 용도로 쓰였는지 알 수 없으며, 시대별과 나라별로 지칭하는 무기가 다르다.

1.1. 명칭

1072년 저술된 송나라 군사기록 무경총요(武經總要)에서 한나라 초기에 말의 다리를 베기 위해 발명된 무기라고 언급되며, 이후 1129~1141년 사이에도 실전기록이 남아있다. 다만 이 당시의 형태는 그림이나 실물이 없어 짐작하기 어렵다.

명나라 시기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도검이 아닌 장병기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월도와 유사하다.

청나라 시기에도 등장하나 생김새가 마치 장도나 묘도처럼 그려져 있어 아마 이 시기엔 장도를 참마도라고 불렀으리라 추측하는 견해가 있다.

일본에서 '참마도'라고 불리는 것의 대부분은 잘못된 것이고 오오타치(大太刀)(대태도)(large/great sword), 노다치(野太刀)(야태도)(field sword)라는 이름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아마 훗날 중국의 병법서를 번역하다 착각한 영향으로 잘못된 용어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국적도 다르고 이용법도 다르고 형상도 다른 무기이지만, 참마도라는 이름의 임팩트 때문에 오오타치나 노다치를 참마도라고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1.2. 미디어의 참마도

보통 잔버(ザンバー)라고 나오는 대형 칼붙이의 어원은 참마도(잔바토)다. 하지만 모양을 재현한 경우는 적고 그냥 이름만 따온 경우가 많다.

미디어에서는 일본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덕에 유명해진 무기. 본래 일본 만화에서의 등장은 다이탄 3의 다이탄 잔바, 나가이 고의 바이올런스 잭의 슬럼 킹이 사용하는 무기로 알음알음 인지도를 얻은 정도였으나, 90년대 바람의 검심의 메가히트 후 현재 미디어에서의 참마도의 표기와 형태가 대략 정립되었다. 그 전에는 참마도와 비슷한 대검류라도 베르세르크의 드래곤 슬레이어처럼 전혀 다른 이름으로 표기하거나 가타가나로 잔바라고 표기하는 등 중구난방이었는데, 이 작품을 기점으로 한자 斬馬刀를 그대로 쓰는 표기와 날과 손잡이가 긴 거대 검이라는 형태로 정립되었다.

총몽은 참차도(斬車刀)라는 무기를 쓴다.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생긴 건 그냥 대형 태도다.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참함도(斬艦刀)의 모티브도 바로 이것. 생긴 것도 비슷하다. 상술했듯 둘 다 바람의 검심에서 유래한 斬〇刀형식의 작명.

1.2.1. 이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2.

말 그대로 (악)마(魔)를 베는 칼.

퇴마 효과를 지니거나 비슷한 도류를 의미한다. 참마이란 용어는 웬일인지 잘 안 쓰이는 듯 하다. 일단 퇴마를 할 수 있는 성스런 검이란 점에서 사인검도 이런 부류.

2.1. 퇴마 속성의 도검을 사용하는 캐릭터



[1] 마도마 고우텐을 소환하게 되면 아랑검이 아랑참마검이라는 참마도로 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