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량 에피소드에 대한 내용은 천량(에피소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000><colcolor=#FFF,#DDD> {{{#White 천량 天倆}}}[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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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ROUTE - 살 |
박형석과 친구들이 놀러가면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외모지상주의 세계관 기준으로는 평범한 지역으로 묘사되었지만[2] 이곳의 실상은 무당에 의해 지배되며, 고립되었다는걸 극단적으로 악용하는 지옥이다. 무당 가문이 사실상 왕처럼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으며, 마을 주민들도 '애기신을 따른다.'라는 명분하에 온갖 악행을 대놓고 저지르는데도 이상한 점을 하나도 못 느낀다.
여러 격투기 중에서도 씨름과 쿠도가 천량과 관련되어 많이 등장한다. 천량 출신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대부분 씨름을 익히고 있고, 쿠도는 사용자가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이도규가 천태진의 쿠도를 보자마자 천량 사람이라는 걸 알아챈 걸 보면 오히려 작품 내적으로는 씨름보다 쿠도가 천량과 관련되어 더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묘사
2.1. 자연
바다가 있는 지역으로 어촌인 듯하다. 해수욕장도 있는 것으로 보아 작중에서 휴양지로도 인기가 있는 지역이라는 설정으로 보인다.<rowcolor=#fff> 천량산 |
천량편인 487화에서 천신명의 언급으로 개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환경인 것이 밝혀졌다. 거센 파도 때문에 항구를 만들 수도 없고, 단단한 바위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은 터널을 뚫기 힘들게 하는 등 직접적으로 개발하기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지만, 역으로 럭셔리 리조트 등을 짓는 데에는 최적의 지역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결국 천신명과 최동수가 공동 개발을 하기로 합의했고 이는 현 시점에서 천량이 인기있는 휴양지가 된 것에 한몫했다.
2.2. 교통
<rowcolor=#fff> 천량역 |
일반 광역철도가 개통돼 있고 천량역이라는 기차역이 존재한다. 작중 주인공들이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천량으로 여름 여행을 간다.
그 외에 진호빈의 회상에서 터미널이 나오고 시외버스 노선도 있는 걸 보면 시외버스를 통해 타 지역으로 갈 수도 있는 모양이다.
2.3. 경제
바다가 있기 때문에 수산업이 발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수의 HNH 그룹이 천량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투자를 한다는 뉴스를 보는 지역 주민이 '천량의 지역 경제 발전이 좀 되어야 천량팸 같은 조직폭력배들이 덜 기승을 부린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듯하다.2.4. 지방자치단체 급
천량의 자치단체 규모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 유진의 언급에 의하면 천량의 아이들은 놀 거리가 거의 없다고 하고, 천태진이 446화에서 천량을 시골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시는 아닐 확률이 높고 군일 가능성이 높다. 읍, 면, 리일거라는 주장도 있으나 황동훈의 말에 의하면 천량에도 1세대 왕이 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천량이 군 미만일 가능성은 없어보인다.2.5. 치안
본작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개판이다. 천량팸이라는 조직폭력배가 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진호빈은 과거 이 천량팸의 헤드였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과거 1세대 시절에는 천량의 왕이 존재하였는데 진호빈이 천량의 왕의 제자임이 밝혀졌고, 1세대가 2세대보다 훨씬 잔인하고 피 튀기던 세대임을 생각하면 천량의 치안 수준은 매우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성요한에게 패한 케이하우스의 헤드 장진혁이 부하인 이승한과 나머지 부하들을 모두 천량으로 보내 크루를 만들고 장진혁이 돌아올 때까지 힘을 기르게 했는데, 이승한의 크루는 다방과 도박하우스 등 불법 사업을 하다가 호스텔A와 손을 잡고 호스텔 천량지부 소속이 되면서 조건만남까지 벌인다. 이런 소문을 동네 음식점 주인까지 알고 박범재에게 이야기하는 정도면.
이후 천량 에피소드에서 공권력의 약한 영향력+야마자키파의 뒷배를 바탕으로 무당인 천신명이 천량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온갖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치안 자체가 좋지 못한 본작의 여러 지역들 중에서도 특히 끔찍한 치안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작중 묘사를 감안하면 천량 지역의 군수와 지방의회까지 천신명의 수하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4]
2.6. 교육 기관
<rowcolor=#fff> 천량중학교 |
현재까지 알려진 교육기관은 천량중학교 하나뿐이다.[5] 진호빈과 김미루, 천태진, 천량팸 조직원들이 모두 이 학교의 출신으로 보인다. 유도부를 운영하는 학교인데 작중 묘사를 보면 유도부가 강력한 유도 명문 중학교로 보인다. 그러나 천량팸 같은 깡패들이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학교는 단연코 아닐 것이다.
3. 출신 인물
3.1. 2세대
- 진호빈: 박태준 유니버스를 통틀어 천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진호빈일 정도로, 거의 천량 = 진호빈처럼 굳어졌다.[6]
- 김미루: 진호빈의 절친이자, 중학생 시절 천량에서 유도의 여제라 불릴 만큼 천량중학교의 여자 유도 에이스였다고 한다.
- 천량팸
- 천량 유도부원
- 유도일
- 유도삼
- 천태진
3.2. 1세대
- 육성지: 1세대 시절 천량의 왕이었던 인물. 한때 무당 천신명의 제물이었다. 다른 왕들이 각 지역에서 떵떵거리며 나름의 사업도 운영했던 것과 달리 본인은 소탈하게 마을에서 떨어진 산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다.
3.3. 0세대
- 천신명: 천태진의 아버지이며, 진호빈을 이용해 굿을 한 무당. 그 과정은 불명이지만 현재는 굿을 위한 제물이라는 명분으로 장애인들을 학대하며 공권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천량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육성지와 함께 천량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7]
4. 기타
- 가상의 지역이지만 바다가 있고 언뜻 나온 지방 말투로 보아 충청남도 지역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후 충청 크루와 충청의 왕이 나오면서[8] 어느 도의 지역인지 불확실졌다. 그 때문에 충청도가 아닌 충청도에 접한 전라북도나 경기도 지역일 가능성도 있지만 박형석이 천량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걸 의아해 한 장면이 나와서 전라도는 아닌 게 밝혀졌다. 새로운 회차에 나온 시외버스 시간표를 보면 원주, 평창, 강릉 등 지역들이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천량은 강원도에 있는 지역으로 밝혀졌다. 즉 천량의 바다는 동해라는 말이 된다.[9]
- 박태준 작가가 유튜브 채널에서 천량 에피소드는 마치 영화 곡성처럼 매우 어둡고 기괴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고대로, 이전의 사이비 에피소드와 일해회 1계열사 에피소드와는 차별화되는 엽기적이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 천량 체육복이 굿즈로 출시됐을 때 상당히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품절되었다.
- 이도규가 천태진이 쿠도를 사용하는 걸 보고 천량 사람이었냐고 하는 걸로 보아 천량 출신 대부분의 네임드들은 쿠도를 익힌 듯하다.
- 박형석이 최번개에게 박진영과 자신 간의 관계를 묻자 최번개는 천량에 답이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박진영이 과거에 천량에서 활동했던 적이 있는 듯하며 박형석이 조사를 위해 천량으로 향하면 본격적으로 천량 에피소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다가, 드디어 481화에서 외지주가 연재된 지 거의 십년 만에 천량에 대한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그리고 천량 17화에 외지주 역사상 별점 최저점을 찍고 독자들의 여론은 대폭발한다.
- 꽤나 오랫동안 진호빈에 의해 언급만 되고 떡밥은 전혀 풀리지 않은데다 진호빈 역시 수련 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해 사실 천량은 최강의 도시이고 그곳의 주인 진호빈 역시 세계관 최강자라는 신격화 밈이 있기도 했다. 외모지상주의의 모든 떡밥은 다 천량과 연관되어 있다는 식으로 '~~? 천량으로 가보세요'라는 밈 역시 있었을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의 와노쿠니 취급을 받았었다.[10] 그러나 진호빈이 친태진에게 처참히 패한 후 독자들에게서 진호빈과 천량에 대한 기대감이 싹 사라지며 신격화 밈도 없어지고 진호빈은 천량의 주민이라는 칭호를 얻어버렸다.
- 모티브는 신안군으로 보이며 진호빈과 진호빈의 어머니를 마을 밖으로 못 나가게 하며 감시했다는 점은 염전노예 사건을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 택시기사나 항구 매표소 같은 평범한 주민들은 물론, 시민을 지켜야 할 경찰마저 한통속이라는 점에서
실화이자공포영화급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당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지역유지까지 이미 매수되어 지역 내 민, 관, 경, 사법까지 상식적인 방법으로는 어떤 수를 써도 해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작품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아마 엔딩 시점에는 육성지의 죽음과 진호빈의 전투력으로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가 진행되며 설정이 바뀐 부분이 많아보인다. 과거 천량은 유리를 뿌려놓고 사슬로 몸을 묶어 죽을 때까지 싸우는 싸움에 미친 도시로 묘사되었으나 정작 천량팸 멤버들과 육성지는 그리 호전적인 성격들도 아니고[11] 싸움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도시도 아니었다.[12]
결국 천량 에피소드에서 무주공산이 된 천량을 지킬 대장을 뽑는다는 명목으로 사슬 전투가 나오긴했지만, 천량 지역의 전통이라기 보다는 천량팸의 자체적인 선출 과정에 불과했고, 선제작 후설정으로 인해 설정땜빵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따라왔다.
- 천량이 섬이 아닌 육지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는 개연성에 사소한 문제가 생겼는데, 그건 바로 피해자들이 육로로 도망가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진호빈의 경우야 진무진과의 악연 때문에 천신명이 특별 관리를 했지만 나머지 천량팸은 철도나 버스가 막히더라도 육지인 이상 충분히 이웃한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게다가 육성지는 천신명이 전투력을 견제하는 입장이었던지라 사라지면 좋으면 좋았지 굳이 잡아둘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유없이 천량에 버티고 있는 육성지가 이상한 것. 1세대 왕들이 육성지를 구하러 오는 장면에서 낭만 뽕은 치사량을 찍었으나 천량에 개나소나 들어온다는 여론 또한 적지 않게 생겨났다. 그나마 끼워맞춰보자면 육성지는 천신명을 타도하고 천량의 정상화를 목표로 해서 남아있다고 보면 말은 된다.[13]
[1] 직역하면 하늘의 재주.[2] 다만 이때부터 치안이 좋지 않다는 언급이 있었고, 진호빈과 김미루의 대사를 통해 완전히 평범한 곳은 아니라는 묘사가 계속 있어왔다.[3] 제대로 시설이 갖추어진 것은 아니고, 그저 육성지가 거주하는 컨테이너에 천량팸 구성원들이 모이는 구조였다. 천량팸 구성원들이 모두 천량중에 다니고 있던 것을 보면 학교생활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모인 듯.[4] 이 때문에 김기태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서울의 왕의 지위를 유지했던 곽지창도 무당과 야쿠자가 지배하는 마을이란 것이 여러모로 이상하다며 탐탁지 않게 여긴 점을 보아 서울의 왕 시절의 곽지창조차 알 정도로 기괴하기 짝이 없는 천량의 악명이 여러모로 1세대 내에서 많이 알려졌던 모양.[5]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김미루의 말에 우리 학교냐는 질문이 이어진 것을 보면 다른 중학교가 있을 수도 있다.외부와 단절된 지역인만큼 타 지역의 학생과는 만날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6] 아이러니하게도 천량 에피소드에서 실제로는 천량 출신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원래는 서울 출생이었지만 동공과다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병원들을 다니다 결국 기적에라도 기대고 싶어하게 된 엄마와 함께 천량으로 오게 됐고, 그 후 천량에 사실상 감금당하게 되면서 정착하게 된 것.[7] 사실상 실질적인 천량의 왕이라고 볼 수 있다.[8] 박형석의 본가[9] 이 작품에선 강서에 바다가 나오기는 하나 빅딜이 관할하는 영역에 현실의 강서구뿐 아니라 서울 서부 지역 전체와 김포시까지 포함되어 있을거라는 의견도 있어서 현실성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현실에서도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10] 실제로 최번개에 의해 최동수의 약점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천량으로 가보라는 대사가 나오며 어쩌다보니 대사가 현실화 되기는 했다. 게다가 야마자키파, 최동수 등 주요인물들이 엮이며 스토리상 중요한 곳도 맞긴 하다.[11] 게다가 이들은 원나잇 편에서 재원고 일행과 시비가 붙고도 실수라고 하자 어쩔 수 없다 하는 등 원래도 이성적인 편이었다.[12] 물론 아직 천량 에피소드 연재 초기라서 장담할 수는 없다. 천량 에피소드가 진행 되면서 본래 설정으로 전개될 확률도 있다.[13] 게다가 곽지창이 갈대밭에서부터 천신명의 부하들과 싸운걸로 보아 육로에도 감시가 있긴 한 모양. 다만 잡졸 수준이라 육성지가 마음만 먹으면 털어버릴 수 있다는게 또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