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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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양의지의 NC 이적으로 김재환에 이어 타자 중 넘버 2가 되었다. 시즌 중에서는 주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계약으로 최주환과는 아주 직접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이 되었다. 두 선수는 컨택이 강한 좌타자지만 장타력은 아주 뛰어나진 않고 주 포지션에서 수비력이 약하다는 강점, 약점이 거의 같은 사실상 피부색과 커리어만 다르지 똑같은 타자로 봐도 될 정도기 때문. 나이도 88년생 31세 동일. 수비에 나설수 있는 포지션이 1루와 2루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두 선수가 라인업에 같이 나올 수는 있지만 김태형 감독 입장에서는 둘 다 수비력이 약한 점에서 도박이고, 수비 뎁스가 있는 두산 2루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최주환이 경기 중 대수비 교체를 당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최주환의 몸 상태가 항상 풀 시즌에 나서기엔 불안했기 때문에 최주환 쪽이 조금 더 타석 확보 차원에서 절박한 편.18년 커리어 하이를 찍었음에도 최주딱을 굳히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최주환이 지명타자 선발이면 페르난데스가 1루,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선발이면 최주환이 2루로 나오는 패턴이 운영될 전망이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시범경기때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부상으로 회복한다음 지난 4월 5일과 4월 6일 퓨처스리그 상동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전에 나와 5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다.그리고 4월 7일 첫 1군에 등록되었다. 그동안 지명타자로 활약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수비로 첫 1루수 출전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재차 통증을 호소, 4월 11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김태형 감독도 최주환이 아프다고 하면 진짜 아픈건데 했을 정도.
2.2. 5월
5월 14일이 돼서야 회복 후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진도가 빠르지 않는 이상 5월도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5월 28일 1군 복귀했다. 김 감독은 당분간 대타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월 28일 삼성전 6회말 1사 1, 3루 상황에 김재호의 대타로 나서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오재원으로 교체됐다.
5월 30일 삼성전부터 3번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서 4경기 14타수 5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2.3. 6~7월
7월 2일 5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팀의 23이닝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9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세혁의 타구가 박정음의 호수비에 잡히며 귀루하지 못하고 더블 아웃당하면서 경기가 끝났다.2.4. 8월
8월 초 현재 타격감은 많이 떨어진 듯. 8월10일 기준 타율이 .269이다. 감독이 그 적폐 기회준답시고 6, 7회부터 대수비로 빼질 않나 잊을 만 하면 1루, 3루 알바까지 시키니 컨디션 유지가 되는게 용하다.8월 13일 2 : 1 상황에서 한 점 달아나는 시즌 3호 홈런을 쳤다.8월 17일 잠실 롯데전 선발 5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3회말 무사 만루서 기록한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였다. 이 적시타로 포함 최주환은 올해 만루 6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점차 찬스상황에서 적시타를 많이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2.5. 9월
오재원이 1군 말소되며 드디어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듯 싶었으나, 24일 NC전에선 3타수 1안타 치고 꼴랑 5회말에 서예일과 교체당했다. 최주환이 교체당하지 않았다면 3타석을 더 소화할 수 있었으므로 추가 득점이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최주환의 자리에 들어온 내야수들의 공격력 부족으로 인해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전 끝에 무승부. 오재원이 김태형 양아들인 것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만, 최주환과 김태형의 가문이 불구대천의 원수 관계가 아닌지도 한번 의심해보아야 할 것 같다.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7번타자 2루수로 출장해 2회 무사 만루를 만드는 안타를 쳤고 4회 만루 위기에서 김규민의 어려운 땅볼 타구를 463 병살로 만들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2차전에서는 7번 2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재원이 2차전 대역전극의 1등 공신이 됨에 따라 3차전부터는 벤치에서 대기하게 되었다.[1]
4차전에선 타격감이 안 좋던 페르난데스의 대타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와 10회에는 질 좋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버렸고 6회엔 상대가 조상우였으니 최주환으로썬 억울한 면도 있을 것이다. 팀은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성적은 11타수 2안타 1볼넷.
4. 총평
타율 | 안타 | 홈런 | 타점 | 출루율 | OPS | WAR |
0.277 | 79 | 4 | 47 | 0.332 | 0.697 | 1.45 |
본인 커리어 세 번 째 우승시즌이다. 그런데 S+급 타자로서 두산이 정규시즌을 지배하는 데 기여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 시즌은 리그 평균 수준밖에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2]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를 날려먹은 것도 있고, 제대로 된 외국인 타자의 영입으로 더 이상 타격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명타자가 아니라는 점과 리그 성향이 투고타저로 바뀌는 등 최주환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환경의 변화가 일어난 점 등으로 인해 성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의 기용이였다. 오재원 하나 살려내겠다고 내야진 전체를 갈아먹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직격탄을 맞은 게 동 포지션의 최주환이였다. 그 날의 활약상과는 관계 없이 거의 매 경기마다 6회 전후로 오재원과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 이는 도저히 논리적으로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재원/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
그러나 수비에 있어서는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2루 수비를 보여줬다.
5. 관련 문서
[1] 정규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오재원 편애라며 김태형 감독이 비판받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오재1 두명이 4차전을 지배하면서 이번만큼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2] 하지만 올시즌도 만루상황에서만큼은 8타수 5안타 14타점을 기록하며 중요한 상황에서는 평균 타자들보다 훨씬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