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11 19:44:04

최지만/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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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오프 시즌3. 정규 시즌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 10월
4. 포스트 시즌5. 시즌 정리

1. 개요

최지만의 2022년을 정리한 문서이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2. 오프 시즌

메이저 리그 직장 폐쇄가 길어지며 정상 개막이 어려운 시점까지 다다르고 스프링 트레이닝 역시 지연되었지만, 최지만은 영주권 문제로 인해 2월 18일에 미리 출국하여 현지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직장폐쇄 해제와 함께 팀에 합류했다.

직장폐쇄 해제 후 레이스 구단이 프레디 프리먼의 영입을 진지하게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최지만의 입지에도 변수가 되는가 싶었지만, 프리먼이 결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이 변수는 사라졌다. 다만 여전히 플래툰 입지 자체는 그닥 변하지 않은 상황. 구단이 직장폐쇄 해제 후 내야진이나 1루 자원을 따로 보강하지는 않았지만, 외야 로테이션 자원으로 루크 레일리해롤드 라미레스를 영입하면서 키스톤/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스위치 히터 유망주 비달 브루한의 3루수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루한이 3루에 정착한다면 좌투수를 상대할 때 얀디 디아스를 좀 더 편하게 1루로 돌릴 수 있는 만큼 최지만은 플래툰 1루수 입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좌타자 레일리의 영입 역시 지명타자 슬롯에서의 경쟁과도 연결되는 만큼 최지만에게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시범경기 들어서는 볼넷 7개를 얻기는 했지만 안타는 고작 1개, 그것도 단타에 그친 가운데 출전 경기보다는 결장 경기가 많다. 물론 탬파베이처럼 마이너 풀을 넓게 활용하는 팀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기용하는 선수단의 규모도 방대하고, 그만큼 기존 메이저 리거 자원들에 대한 로테이션도 적극적으로 돌리는 점을 감안하면 출전 시간 부족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긴 하다.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점을 감안해 무리시키지 않은 점도 있을 것이다.

3. 정규 시즌

3.1. 4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서는 볼티모어 선발이 좌완 존 민스인 관계로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1-1로 맞서던 8회에 대타로 등장, 볼넷으로 출루한 뒤 6번 메히아의 결승 희생플라이 때 홈플레이트를 밟는다.

4월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4월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500/.615/.600의 비율스탯을 기록 중이다.

4월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1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3-2로 뒤지고 있던 2회에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첫 홈런을 가동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4회 2루타, 6회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는 최지만의 개인 통산 11번째 3안타, 12번째 4출루 경기다.

4월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올리고 볼넷도 수확하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나, 14일 경기에서는 플래툰으로 인해 벤치에 앉았다.

4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회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6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좌완 애런 범머가 등판했지만 그대로 타석에 들어서서 좌중간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직 극초반이긴 하나 25타석 19타수 10안타 2홈런에 슬래시라인 .526/.640/1.000으로 쾌조의 스타트 페이스를 보이는 중.

4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서는 우완 마이클 코펙이 선발로 나왔음에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파울타구에 발목을 맞은 여파가 있는 것 아닌지 우려가 있었지만 케빈 캐시 감독의 말에 의하면 단순한 휴식(day-off)이라고 한다. 이후 9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고, 볼카운트 3-1에서 1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그 동안 수시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 및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며 언플질을 날려 왔지만 4월 9일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 예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로써 예술체육요원 자격 취득으로 병역을 해결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둘렀지만 여전히 플래툰을 적용받는 가운데 4월 26일 시애틀전을 마지막으로 오른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계속 결장했으며 결국 5월 1일 10일 IL에 올랐다.(일자는 4월 28일부터 소급 적용) 부상 사유에 loose bodies(유리체)라고 표시되었는데 이는 연골 또는 뼛조각을 뜻한다. 당장은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일정을 앞두고 복귀할 전망이지만 이미 지난 시즌 3번이나 IL에 올랐던 점을 봤을 때 부상이 재발했다는 점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3.2. 5월

5월 8일 IL에서 복귀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5월 9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채 7회초 공격에서 좌완 애런 루프가 올라오자 대타 해롤드 라미레스로 교체되었다. 10일 경기에서는 좌완 리드 데트머스가 선발 등판하면서 결장했고 팀은 데트머스에게 노히터를 허용하며 완패했다. 11일 경기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하며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타율은 .283으로 떨어졌다.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회말 땅볼로 오랜만에 타점을 올렸지만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263로 떨어졌다. 류현진의 복귀 등판인 14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대타, 대수비로도 나오지 못했다. 15일 경기에서는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게릿 콜을 만나서인지 2번 타자로 나왔지만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게릿 콜의 천적이라는 상성이 뻘쭘해졌다.

3.3. 6월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시즌 5호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2타점을 추가해 29타점으로 랜디 아로자레나(28타점)를 제치고 팀 내 타점 1위에 올랐다.시즌 타율은 0.276애서 0.278로 소폭 상승했다.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4로 상승했고,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2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회 기습적인 번트안타와 3회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좌완 상대 24타수 12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7회 고의사구까지 얻어내 시즌 6번째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비율스탯은 .293/.389/.484이다. 그러나 6회 수비에서 원바운드 송구를 받지 못했는데, 비록 송구한 선수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이것이 나비효과로 되어 역전패를 당하였다.

6월 한달간 슬래시라인 3/4/5에서 장타율만 조금 모자란 스탯을 보여주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3.4. 7월

7월 6일에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8일에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9일에는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7월 11일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11일 기준 이번 시즌 좌완 상대로 31타수 13안타 8타점 타율 .419 OPS .986을 기록하며 좌상바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좌완 상대로는 선발 라인업에서 자주 제외되며 플래툰으로 기용되고 있다.

7월 12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월 13일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14일 4타수 2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시점까지 66경기 257타석 .278/.385/.449 7홈런 41타점으로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약점이던 좌상바를 상당부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고, 부상만 아니었다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뽑혔을 가능성이 약간이나마 언급되었을 정도로 메이저 리그에 자리잡은 후 2019년을 넘어서는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쓸 가능성까지 언급되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페이스가 상당히 좋지 않다. 사실 7월 상순에도 장타가 격감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락세가 아닌가 싶었는데, 하순에 들어서자 장타는 고사하고 타격도 출루도 안되며 수비 원툴 1루수(...)가 된 상황.

7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

결국 7월 한달간 22경기 .205/.287/.313 2홈런 11타점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나마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는 월간 OPS가 .773으로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으나, 브레이크 이후 9경기에서 37타수 5안타에 장타는 홈런 하나 뿐이었으며, 심지어 볼넷도 단 하나밖에 골라내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3.5. 8월

8월 2일 토론토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의 트레이드설이 돌았지만 휴스턴이 볼티모어, 탬파베이와의 삼각 트레이드로 트레이 만시니를 데려오면서 없었던 일이 되었다.

8월 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네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249로 떨어졌다. 10일 밀워키전에는 상대 선발이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였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14일 기준으로 6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242까지 하락하였다. 일각에서는 부상을 참고 억지로 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5일 양키스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했으나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여전히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았음을 보였다. 16일 경기는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가 등판하면서 결장했고 17일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친 뒤 연장 10회초 타석 때 아롤디스 채프먼이 나오자 이사크 파레데스로 교체되었다. 타율은 .239로 떨어졌다.

8월 17일까지 후반기 타격 성적은 68타수 8안타 타율 .118 1홈런 5타점 6볼넷 25삼진으로 타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장타는 홈런 하나가 전부이며 8월 들어서는 타점이 아예 없고 전반기만 해도 양호했던 볼넷:삼진 비율이 1:4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 후반기 첫 2루타를 기록했으나 무리하게 3루까지 뛰다 아웃되었고 이 날도 삼진 2개를 당했다. 지속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19일 경기에서는 4번 타자로 나왔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20일 경기는 좌완 크리스 부비치가 선발 등판하면서 결장했고 21일 경기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임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8회말 공격에서 장위청 타석 때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23일 경기는 좌완 호세 수아레스가 선발 등판하면서 결장했고 24일 경기에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타순은 8번으로 내려왔고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말 공격 때 좌완 애런 루프가 나오자 이사크 파레데스로 교체되었다. 25일 경기는 좌완 패트릭 산도발이 등판하면서 결장했다.

26일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날리며 8월 첫 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7일 경기에서는 좌완 리치 힐이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9회초 장위청 타석 때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28일 경기는 우완 닉 피베타가 선발 등판했음에도 결장했다.

3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좌완 헤수스 루사르도가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7회초 얀디 디아스 타석 때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31일 경기 역시 좌완 트레버 로저스의 선발 등판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가 10회초 호세 시리 타석 때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기록은 18경기 55타석 .109/.255/.196 1홈런 2타점으로 지난달부터 이어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 달간 안타를 단 5개밖에 쳐내지 못했고, 그나마 볼넷 8개를 골라내긴 했으나 삼진도 24개로 꽤 많은 편. 이대로면 시즌 종료 후 정리될 가능성도 있다.

3.6. 9월 ~ 10월

9울 2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타율은 .231로 떨어졌다. 9월 3일 경기는 상대가 좌완 투수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음에도 결장했다. 9월 4일 경기는 2번타자로 전진 배치되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9월 5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이 우완 마이클 와카였음에도 결장했다. 6일 경기는 리치 힐의 선발 등판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역시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7일 경기에서 다시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말 공격 때 상대 투수가 좌완 맷 스트람으로 바뀌자 이사크 파레데스로 교체되었다.

9월 9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14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으나 주루 플레이 미스로 2루에서 아웃되었다. 10일 경기는 우완 제임슨 타이욘이 등판했음에도 결장했다. 11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7회초 얀디 디아스 타석 때 대타로 들어와 2루타를 날렸고 9회초 공격에서 안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했다.

3번타자로 전진 배치된 9월 12일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9월 13일 경기에서는 선제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날린 데 이어 불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으나 14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결국 15일 경기에서는 우완 케빈 가우스먼이 등판했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팀이 11:0으로 대승을 거두는 와중에도 전혀 나오지 못했다.

9월 16일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좌완 마르틴 페레스가 등판하면서 결장했고 17일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18일 경기에서도 역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말 공격 때 좌완 브록 버크가 등판하자 완더 프랑코로 교체되었다.

9월 19일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는 우완 루이스 가르시아가 선발 등판했음에도 결장했다. 20일 경기에서는 다시 1루수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21일 경기에서는 우완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나왔음에도 결장했다.

9월 20일까지의 월간 기록은 31타수 4안타 타율 .129 1홈런 2타점 5볼넷 1사구 9삼진 출루율 .270 장타율 .258.

9월 22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고, 23일 경기에서는 우완 미치 화이트의 선발 등판 경기임에도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8회말 공격 때 이사크 파레데스 타석에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일러 월스로 교체되었다. 24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9월 25일 경기에서는 상대 선발이 우완 로스 스트리플링이었음에도 결장했다.

9월 27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 역시 상대 선발이 우완 셰인 비버였음에도 나오지 못했다. 28일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마일스 매스트로보니로 교체되었다. 29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9월 30일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좌완 프램버 발데스가 선발 등판하면서 결장했다. 10월 1일 경기에서는 모처럼 4번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쳤다. 10월 2일 경기에서는 5번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0월 3일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리치 힐의 선발 등판으로 결장했다. 10월 4일 경기에서는 1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0월 5일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61볼넷 123삼진, 출루율 .341, 장타율 .389.

4. 포스트 시즌

10월 7일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0월 8일 2차전 경기에서 역시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세 타석 내리 범타로 물러났으며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비달 브루한으로 교체되었다. 탬파베이가 결국 15회말 끝내기 패배를 기록하며 탈락해 최지만의 시즌도 끝났고 이 경기가 탬파베이 소속으로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5. 시즌 정리

최지만에게 2022시즌은 돌아보고 싶지 않은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탬파베이로 온 이래 최악의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전반기에는 타율 .278(216타수 60안타), 7홈런 41타점, 41볼넷 72삼진으로 그럭저럭 양호한 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의 성적은 타율 .164(140타수 23안타), 4홈런 11타점, 20볼넷 51삼진에 그쳤다. 잦은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을 겨우 소화한 2021시즌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나빠졌다. 123개의 삼진은 데뷔 후 최다 삼진이다.

좌완 투수 상대 기록은 나쁘지 않았으나 플래툰을 더욱 철저하게 적용 받아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거의 예외 없이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후반기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면서 우완 투수가 나올 때에도 제외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게다가 수비 집중력마저 떨어지는 장면이 몇 차례 보였다. 그나마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빈공에 시달리는 가운데 안타를 치지 못했고 이렇게 한 시즌을 보냈다.

세 시즌 연속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인 최지만의 2023시즌은 불확실하다. 연봉 상승이 예상되지만 탬파베이가 그의 연봉에 부담을 느껴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팜에서 성장했고 장기 계약을 한 선수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내보내 왔던 탬파베이가 굴러온 돌인 최지만을 언제까지 끌어 안으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최지만에게는 2023시즌이 커리어 최대의 고비가 될 것이다.

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 관련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시애틀이 카를로스 산타나를 대신할 지명타자 자리를 채우기 위해 크리스 플렉센을 내주고 최지만을 데려갈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며, MLB 공식 사이트에서는 탬파베이의 오프 시즌 5가지 과제를 다루면서 최지만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논텐더로 풀릴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결국 11월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가 확정되었다.

이런 가운데 최지만은 11월 12일에 귀국하며 12월 중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