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대서울선 (2001) [ruby(踊る大ソウル線, ruby=おどるだいソウルせん)] | |
<colbgcolor=#BC002D> 장르 | <colbgcolor=#fff,#1f2023>드라마, 다큐멘터리 |
방송 기간 | 2001년 9월 21일 |
방송 횟수 | 1부작 |
제작 | 후지 테레비 |
채널 |
[clearfix]
1. 개요
2001년 9월 21일에 후지 테레비가 방영한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개최를 기념하여 제작한 홍보 드라마이다.풀 영상(자막 없음)
2. 줄거리
완간서의 삼인방인 온다 스미레, 마시타 마사요시, 와쿠 헤이하치로가 쓰리 아미고스에게서 미나토구에서 발생한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가 한국으로 도피해 인터넷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그 범인을 추적해 잡으라는 지시를 받고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되는데...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해 한국 측 수사 실무자들과 통성명도 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찰나 일본에서 걸려온 전화로 범인이 이미 일본에서 잡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해 마시타가 우리는 어떡하냐며 묻자 칸다 서장은 온다 일행에게 바캉스나 간 셈 치라며 휴가를 줘버린다.[1] 결국 졸지에 한국에 휴가 온 격이 되어버린 온다 일행이 한국 관광 겸 휴가를 보내는 내용이다.
그런데 나중에 춤추는 대수사선의 카메야마 PD가 완간서를 주역으로 한 드라마를 찍게 해준 보답으로 서울행 비행기 티켓[2]을 증정했는데 그 티켓은 원래 온다 등 젊은 형사들에게 주려고 한 건데, 쓰리 아미고스가 이를 낼름해[3] 이들도 한국 관광에 참여한다.
3. 등장인물
- 온다 스미레 - 후카츠 에리
- 와쿠 헤이하치로 - 이카리야 쵸스케
- 마시타 마사요시 - 유스케 산타마리아
- 쓰리 아미고스
- 칸다 서장 - 키타무라 소이치로
- 아키야마 부서장 - 사이토 사토루
- 하카마다 켄고 - 오노 타케히코
- 우오즈미 지로 - 사토이 켄타
- 카시와기 유키노 - 미즈노 미키[비고]
- 이 형사 - 이혜숙
- 조 형사 - 조혜영
- 카틀레아꽃[5] - 임성언
4. 주요 등장 장소
-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및 한국에 도착한 온다 일행이 나오는 출국장 밖과 이후 귀국하려고 돌아가는 장면에 공항 주차장 등이 등장한다.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온다 일행을 마중 나온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서울특별시경찰청: 청사 정문과 로비, 112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포함해 등장한다. 또한 청사 내 태권도장에서 마시타가 한국 경찰들과 태권도 대련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 드라마 방영 당시 완공 직전이라 좌석 설치가 덜 된 상태로 등장하며 경기장 디자인의 유래 등을 설명한다.
- 서울신라호텔: 온다 일행이 묵고 있던 숙소로 나중에 쓰리 아미고스가 합류하며 객실 내부 모습을 내레이션으로 설명한다.
- 신라면세점: 면세점 모습과 함께 화면 자막으로 면세점에 입점한 각종 명품 브랜드명을 언급한다.
- 한강유람선: 와쿠와 이 형사가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구경한다.
- 종로타워: 건물 상부의 카페에서 와쿠와 이 형사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과 고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을 보여준다.
- 인사동길: 스미레가 인사동 고미술품 가게와 화문자(花文字) 족자를 써주는 노점을 방문한다.
- 대학로: 마시타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게 된 임성언을 만나는 장소로 한 카페가 등장하며, 이 외에도 내레이션으로 소극장 등 대학로 내 문화 시설들을 소개한다.
- 남양주종합촬영소: 와쿠와 이 형사가 촬영소 내 한옥 세트를 방문해 데이트를 즐기며, 이후 와쿠와 스미레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판문점 세트를 방문해 콘크리트로 된 군사분계선을 삼팔선이라 드립치며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준다.[6]
- 압구정 로데오: 서울지방경찰청 연수 경험이 있는 카시와기 유키노가 연수 시절 자신이 자주 갔던 장소이며 명품점과 옷가게가 많다며 언급한다.
- 롯데월드: 쓰리 아미고스가 이 곳의 각종 놀이기구를 이용했고, 그들 사진으로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소개하면서 수원도 월드컵 개최지 임을 홍보하는데, 지역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00-2001년 시즌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 J리그 주빌로 이와타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는 것까지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수원의 명물 본수원갈비에서 온다 일행과 쓰리 아미고스가 갈비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락시장: 스미레와 마시타가 이 형사의 집에 방문하기 전에 이곳에 들려 온다가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하겠다며 요리 재료를 구입한다. 당연히 마시타는 의심의 눈초리로 스미레를 바라본다.
- 파라다이스 카지노: 와쿠가 경비가 다 떨어져서 돈을 벌자는(?) 제안으로 온다, 마시타와 함께 서울 지하철을 타고 카지노에 방문해 도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5. 여담
- 춤추는 대수사선 본편과 달리 온다 스미레, 마시타 마사요시가 메인 주연인 에피소드다. 대신 본편의 주인공 아오시마 슌사쿠는 캐나다 에드먼턴으로 휴가를 갔다는 설정으로 이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는다.[7]
- 홍보 드라마답게 한국에 대한 내용이 주 내용이며, 오프닝은 본편을 패러디해서 배경에 서울의 주요 경찰서들 이름과 당시 경찰청의 슬로건인 ''자율·창의·책임",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 등이 한글로 병기되어 지나가는 것도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2년 전 1주일 간 연수 경험이 있는 카시와기 유키노가 우오즈미 지로와 함께 내레이션으로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박물관과 수도권의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내용과 서울중부경찰서 신당1동 파출소[8]의 활동을 취재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방영했다.
- 하지만 본편과 설정이 어긋난 부분도 보이고[9] 내용의 부실함[10] 등 알게 모르게 팬들에게 무시당하는(?) 편이기도 하다. 즉, 이 편을 굳이 보지 않아도 춤추는 대수사선 세계관 내용 흐름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 일본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서 일본어가 유창한 이혜숙이 (드라마 설정상) 10년 전 하치오지 경찰서로 견습 파견돼 와쿠 헤이하치로와 안면 있는 독신 여성 형사로 나온다. 게다가 실제로 일본 활동 시기인 1988년에 촬영한 드라마 《뉴욕의 사랑 이야기》에 마침 야나기바 토시로가 함께 출연했던지라 당시의 사진을 활용해 액자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이 형사의 집에 방문한 마시타가 액자 속 남자가 혹시 무로이 신지 씨 아니냐며 묻자 이 형사는 '뉴욕에서 알게된 코이케 씨'라며 부인하는 배우 개그 장면도 등장한다.
- 1997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조혜영 역시 젊은 형사로 출연하며, 그 밖의 배우로 마시타의 인터넷 소개팅 상대 역으로 나온 임성언[11]이 있는데 이 작품이 그녀의 데뷔작이다.
- 드라마 중 사용한 화상 채팅 프로그램은 하두리가 아닌 효성그룹 계열사에서 만든 '씨엔조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 드라마 마지막에 늦잠을 자 귀국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인천국제공항 청사로 터덜터덜 들어가는 온다 일행의 뒷 배경으로 어떤 현수막이 보이는데 한글로 '정성어린 선물꾸러미는 개구리 택배로!!'라고 적어놓았다(...) 춤추는 대수사선 본편에서 허구한 날 등장하는 수상한 택배 전문(?)인 카에루 택배가 한국에까지 진출한 듯(...).
6. 관련 문서
[1] 당연히 포상휴가 같은 건 아니고 연차 강제사용이다. 게다가 비용도 사비를 사용하라고 말한다. 과연 책임 따위는 절대 안지는 쓰리 아미고스.[2] 티켓에 대한항공 로고가 찍혀있다.[3] 이 광경을 우오즈미 지로 계장이 회의실 밖 유리창에 바짝 몸을 붙인 채 목격했고 나중에 내레이션 출연으로 재등장할 때 카시와기 유키노에게 이를 고자질 한다.[비고] 내레이션 출연.[5] 채팅 아이디.[6] 또한 내레이션으로 2001년 당시 한국 인기 영화를 소개하는데 엽기적인 그녀, 신라의 달밤, 친구, 무사 등이 등장한다.[7] 아오시마 슌사쿠 역의 오다 유지가 이 무렵,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TBS 중계진으로 캐나다 에드먼턴에 갔기 때문이다.[8] 현재의 신당파출소.[9] 대표적으로 스미레의 흉터. 팔에 난 흉터 때문에 짧은 소매의 옷을 입지 못한다고 하였으나 당당하게 반팔티를 입고 등장.[10] 다큐멘터리 코너에서는 신당동이 동대문경찰서 관할로 나오지만 중구에 있어 신당파출소도 서울중부경찰서 관할이다.[11] 마시타가 임성언과 인터넷 채팅 후 직접 만나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내레이션 중이던 유키노가 중간에 꼴보기 싫다며 퇴장했다 다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