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7 15:51:26

친구(영화)

2001년 국산 1위 흥행 영화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1년
친구
2002년
가문의 영광
친구 작품 목록
영화 친구 친구2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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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산 영화3. 등장인물4. 줄거리5. 흥행
5.1. 후유증
6. 명대사7. 실제 사건8. 시리즈
8.1. 소설8.2. 만화책8.3. 드라마8.4. 후속편
9. 여담

1. 개요

곽경택 감독, 유오성, 장동건 주연. 2001년 3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조폭 두목 아들인 준석(유오성 분)[1]장의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분),[2] 샌님 모범생 상택(서태화 분), 분위기 메이커 중호(정운택 분) 등 친구 4인방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부산 영화

부산을 배경으로 하며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한 걸쭉한 대사가 일품인 영화이다. "내는 뭔데? 내는 니 시다바리가?", "괜찮다.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보X가 벌렁벌렁 하나?", "네가 가라, 하와이.",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준슥이가 시키드나?", "마... 마이 무웃따 아이가, 고마해라."[3] 같은 명대사들은 두고두고 인용, 패러디될 정도로 굉장히 유행했다.

하지만, 정작 곽경택 감독 본인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이 사투리 때문에 영화 개봉 후에 욕먹을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아무리 부산을 무대로 한 영화라지만, 무슨 영화를 부산 사람들만 보는 것도 아닌데 배우들이 경상도 사투리만 쓰는 게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제작진 들의 반대 여론도 불사하고 밀어 붙이긴 했어도 나름 마음 졸였던 듯... 그래서인지 DVD판의 경우 한국어 대사로 이루어진 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자막이 삽입되었는데, 경상도 사투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표준어로 대사가 재해석되어 있다. DVD판의 이런 한국어 자막은 곽경택 감독의 다른 작품인 2003년작 똥개에서도 들어가 있는데, 이 영화의 경우 자막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서 표준어,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까지 자막으로 제공된다.

부산이라는 공간을 적극 활용해서인지, 부산 홍보를 아주 제대로 했다.[4] 원래 유명하기도 했지만 자갈치 시장의 경우 성인이 된 이후 준석과 동수의 이권 싸움의 배경이 되는 곳이자, 고교시절 하교하면서 영화표 내리고 가방을 들고 달리기 경주를 했던[5] 동방상회 골목길[6]로 더욱 유명해졌으며, 부산 시민들의 오랜 친구 영도다리도 친구 4인방의 유년시절에 지들끼리 다리를 건너며 옥신각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충장고가도로 구간은 성인이 되고 난 후 준석이 택시 안의 상택을 참으로 오랜만에 우연히 발견하고 관문대로 고가도로 위에 차를 갑자기 세우는 장면에서 등장한다.[7] 범일동 국제호텔 앞은 동수가 준석의 부하에 의해 칼에 찔려 죽는 곳[8]이며, 용두산 공원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 네 명이 모여 야경을 보면서 낄낄대며 이야기하던 곳이다.

또 그들이 다니는 학교 건물은 촬영이 있은 당시의 초량 소재의 부산고등학교의 교사이다.[9] 장동건이 창문을 부순 그 건물. 영화 촬영 시기에 마침 부산고등학교가 재건축에 들어갔고 부산고가 모교인 곽경택 감독에게 촬영 협조를 한 것. 등장하는 등장엑스트라 또한 부산고등학교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은 부산해사고등학교 출신들이다. 당시 부산시내의 고등학교 중에서 가장 두발이 짧은 고등학생들이라는것이 캐스팅 된 이유. 영화 포스터와 영화 내에서 교복에 "ㅂㄱ"의 뱃지가 착용되어 있는데, 그 당시 부산고등학교의 교표이다.

한편, 배우들 중 공동 주연인 유오성장동건은 서울 출신이라 영화를 위해서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에게 경상도 사투리 과외를 받아야 했고 실제 영화 상영 시에도 이들의 사투리 구사가 다소 어색[10]하다는 부울경 지역 관객들의 평이 있었다. 하지만, 곽경택 감독도 부산 출신인지라 이미 그런 건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지 비중있게 등장하는 조연들 중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의 서태화[11] 를 제외하고는 부산 출신 배우들을 대거 기용하였다.

밴드부 보컬 출신으로 고교시절 친구 4인방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결국 준석의 아내가 된 진숙 역을 맡은 김보경, 준석과 동수의 고교시절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김광규[12], 준석의 조폭 동료였던 도루코 역의 김정태[13], 오랫동안 준석이 아버지 밑에서 일하다가 막판에 배신하고 경쟁조직의 두목이 되어 동수를 꼬드긴 상곤 역의 이재용주요 조연 배우들 대부분이 실제로 부산 출신이다.

3. 등장인물

  • 이준석(유오성): 조폭 두목의 아들로 친구 4인방의 실질적인 리더. 싸움을 무척 잘하지만 친구들 간의 우정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 실례로 서로 그렇게 친분이 두텁지 않았던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수가 중학생으로 부터 장의사 아들이라고 놀림[14]을 받자 준석이 동수 대신 싸움을 붙어 주어 동수가 준석의 친구 4인방으로 들어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싸움을 잘 하지 못하는 상택이 위험에 빠질 때 늘 나타나 상대방 불량학생들을 두들겨 패곤 했다. 평범하면서도 모범생으로 자기의 길을 가는 상택을 어릴적 부터 믿음을 가지고 동경하고 있었고, 의리도 있고 기본적인 예의도 어느 정도 갖춘 것을 볼 때[15] 인성 측면에서는 평범한 학생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평범할 수 없었던 성장환경과 주변 사람들의 곱지않은 시선 때문에 폭력배의 길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롤라장에서 상택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싸움이 붙었던 다른 학교 학생들과 극장에서 패싸움을 붙는 바람에 무기정학을 당하는데, 이 사건으로 준석을 포함한 친구4인방 대부분이 학교에서 짤리거나 강제전학을 당하는 상황에서 모범생 상택만 홀로 유기정학을 받았고, 이것이 미안했던 상택이 집에 있던 전세금을 훔쳐 가출하여 준석에게 상경하자고 설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준석은 자신의 비정상적인 성장환경을 고백하며[16] 친구지만 확실하게 선을 긋고서 상택을 설득하기까지 하며 집으로 돌려보냈을 정도다. 보통 양아치들 같으면 가지고 온 돈에 눈이 멀어 같이 놀아나며 개판치자고 하겠지만, 본인으로서는 특수한 가정환경상 원하던 원치 않던 폭력배의 바닥으로 끌려가던 상황이다 보니 착한 상택까지 이 바닥에 끌어들이는 것은 양심상 허락할 수 없었던 것으로 실제 곽경택 감독과 준석의 실제모델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와 겪었던 에피소드를 기초로 하고 있다.[17] 이후 어머니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 방황을 거듭하는 도중 한때 필로폰 중독에 빠지기도 했으나, 아버지가 이끌던 조직에 몸을 담고 나서부터는 마약을 끊고(...) 조직폭력배 간부가 된다.[18]
조폭이 된 이후에도 상택과 중호와는 잘 지내지만,[19] 동수가 상곤의 조직에 들어가고 난 후로는 필연적으로 동수와는 적수가 되고 만다. 그러나 동수와의 우정을 끊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부하 도루코가 상곤의 부하 한 명[20]을 죽여 상곤의 조직에 경고를 던지자고 한 제안을 "우리 엄마, 아버지. 둘 다 장례 치뤘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라!"라면서 또 장례식을 더 치르기 싫다고 경고를 무시한다. 그러나 도루코는 자신의 오야붕인 콧수염을 동수가 밀고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암살을 계획했으나 이를 미리 눈치챈 동수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동수는 준석이 일을 꾸민 것으로 오해를 하고 준석의 아지트를 급습하여 도루코를 비롯한 부하들을 살해하게 되면서, 준석은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고 동수와 끝장을 볼 것을 결심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에게 찾아가 하와이로 도피를 할 것을 제안하지만 동수는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빈정거리면서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동수의 마음을 시험해보듯이 유학을 가는 상택의 배웅을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동수는 역시 거절. 결국 미리 배신을 시켜두었던 동수의 측근 은기를 이용하여 동수를 칼로 찔러서 살해한다.[21] 이후 경찰의 눈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던 도중, 자신의 손으로 죽마고우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되는데[22] 상택과 중호는 준석이 처벌을 받지 않게 여러모로 애썼으나 결국 준석은 재판정에서 자신이 살인을 교사했다는 사실을 자백하고, 상택과의 마지막 면회를 끝으로 사형수가 되며 퇴장한다. 실제 사실대로라면, 준석이 붙잡힌 시기는 범죄와의 전쟁이 끝난 직후였고 사회에 엄벌주의가 만연해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준석 역시 이때 사형선고를 받았다면 90년대 말 문민정부에서 김대중 정부로 정권이양이 이루어지기 직전, 다른 흉악범들과 함께 집단으로 처형되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때 30대이던 유오성은 고등학생 연기를 위해 꽤나 고생했다고 한다.
  • 한동수(장동건): 장의사의 아들이며,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왔고 이후 초등학교 5학년 때 자신을 장의사 아들로 비아냥대며 놀리던 중학생을 대신 두들겨 패준(...) 준석의 의리에 반해 친구 4인방으로 합류한다.[23] 준석과 함께 불량학생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준석이 리더였다면 동수는 No.2의 위치에 있었다. 어렸을 때는 상택, 중호, 준석 모두와 친했던 것으로 보이나 고등학생이 된 이후부터는 넷이 어울려 다니기는 해도 상택과는 딱히 두드러질 정도로 친밀한 교류는 없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고등학생 이후 장면에서 상택과 동수가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는 씬은 한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것도 대화가 아닌 동수가 상택에게 퉁명스럽게 한마디 툭 던지는 장면이 전부. 물론 섬세 혹은 소심함으로 설명되는 학창시절 상택이나, 원체 말수 자체가 적고 툭툭 쏘아대는 성격이었던 동수나, 둘 모두 억지로 대화를 쥐어짜내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지만....때문에 압도적으로 말수도 많고 본인이 까일 법한 개그를 많이 치던 중호와는 나름 궁합이 맞았는지 고등학교 때까지도 잘 어울리던 편이었다. 사실 후술되는 '술집에서의 준석과의 대화 씬' 도중 준석이가 유학차 미국으로 떠나는 상택을 언급하자 잠시 움찔하는 모습, 준석의 설득이 있긴 했지만 끝내 자존심을 굽히고 공항에 가려던 모습을 고려하면,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상택과의 우정 역시 나름 진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준석이 자신을 도와준 의리있는 친구라는 사실은 기본적으로 알고는 있지만[24] 그러면서도 4인방 무리에 중간 합류한 것 때문인지 피해 의식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준석이 평범한 범생이일 뿐인 상택을 지나치게 잘 대해주는 것에 비해,[25] 자신을 그저 No.2 시다바리 취급을 하는 것에 준석에게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이 딱히 마음속에 정리되지 못하고 갈등으로 하나씩 쌓여간다. 이러한 갈등 때문인지 준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준석의 경쟁조직에 들어가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파국이 시작된다. 사실 조폭이 된 이후에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자주 만나려 했던 준석과는 달리, 어릴 때부터 준석에게 갈등이 있었던 동수는 준석의 경쟁조직에서 중간보스로 성공하면서 준석을 점차 피하게 되며 교류가 끊어지더니 급기야 조직 간의 다툼 중에 준석의 부하 도루코를 직접 잔인하게 살해함으로써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이에 분쟁이 너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준석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동수를 찾아와서 시키는 대로 하고 살 수밖에 없는 중간보스의 사정을 이해하고, 친구이기 때문에 동수를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다는 속내를 내비치며 하와이에 가서 잠시 몇 년 쉬다 오라고 설득 하지만 동수는 냉정히 거절한다. 또한 유학가는 상택을 배웅하자는 부탁도 역시 거절한다. 준석이 나간 뒤, 너를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는 준석의 말을 기억 속에서 되새기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동수는 목적지를 변경해 준석의 권유대로 상택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자고 하며 나서지만, 이미 때는 늦어 자가용을 타기 위해 거리로 나선 순간 이미 준석에게 매수된 부하인 은기가 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거리 곳곳에 숨어 있던 준석의 조직원들이 난입하여 집단으로 공격하기 시작하여 결국 수십 군데에 칼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26] 장의사를 하는 동수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나는 준석이 니가 그런 짓을 했을 거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옹호하는데 자상이 무려 30군데가 넘었다고 이야기한다.
  • 정상택(서태화): 부모님의 직업은 불명[27]이며 그저 평범한 학생으로 등장한다. 극중에서 화자 포지션으로 중간중간 나레이션을 맡은 인물이기도 하다. 나름 모범생이라 전교 수위권을 다투는 성적을 자랑하지만 싸움은 전혀 하지 못하는데, 이런 평범하면서도 모범생인 상택의 모습을 준석은 항상 동경한다. 준석, 동수의 무리와 중학교 때 서로 갈라지고 고등학교 때는 다시 같은학교에서 만나도 다소 어색해진 듯 했으나, 학예회 공연에서 반한 레인보우 밴드 리드싱어 진숙의 미끼에 물려(...) 준석의 집에 찾아가면서 화해하고 4인방은 어릴 적처럼 뭉치게 된다. 그러다가 진숙과 간 롤러장에서 시비가 붙었던 옆 학교 양아치들과 우연히 영화관에서 마주친 뒤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유기정학 처분[28]을 받았는데, 이때 잠시 욱한 나머지 부모님의 전세금을 훔쳐서 가출하여 준석과 함께 상경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준석의 설득 덕분에 곧바로 집으로 되돌아갔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외국 유학길을 결심하게 된다.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고향 친구들을 보고자 다시 되돌아왔지만 동수와 준석은 조직폭력배가 되어 서로 드잡이를 하고 있었고, 결국 그가 떠나던 날 동수는 죽고 만다. 3년 후 다시 돌아와 준석과 재회하지만 준석은 재판정에서 모든 사실을 자백하고 말고, 마지막 면회실에서 준석과 눈물의 작별을 하며 퇴장한다.[29]
  • 김중호(정운택): 정운택이 맡은 캐릭터가 늘 그렇듯 한 무리의 친구들 사이에 늘 있는 깐족거리는 역할이다. 역시 싸움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준석과 동수를 등에 업고 늘상 깐족거린다(...). 달리기 씬에서는 자신이 먼저 달리기 내기를 제안하고 먼저 달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 도착했을 때는 꼴찌를 기록하는 등 허당의 면모도 강하다. 영화관 난투극이 있고 난 후[30]는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당하며, 이후 2년제 전문대학에 입학하여 고향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영위한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때에 만난 레인보우 멤버들 중 한 명과 결혼도 했다. 영화에서는 고향에서 있는 일들을 타지에 사는 상택에게 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동수가 죽고 난 이후에는 준석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준석이 재판정에서 모두 자백하는 바람에 실패.
  • 진숙(김보경): 여고 7인조 밴드 '레인보우'의 리드 보컬로 등장, 도루코의 사촌으로 도루코와 마찬가지로 친구 4인방보다는 1살 더 많은데 같은 학년이다. 중학교 2학년 때 몸이 아파서 그랬다고(...) 좀 노는 듯한 인물로 등장하며 준석 패거리와 함께 어울린다. 한때 상택이 좋아하기도 했으며 같이 놀러 다니기도 했으나, 영화관 난투극 이후 등장이 없다가 나중에 준석과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필로폰에 취한 준석에게 매일 언어폭력을 당하면서[31][32] 라면서 비참한 삶을 살던 중, 사촌오빠 도루코의 장례식이 치뤄질때 빈소에 상복 차림으로 지쳐 앉아있는 모습과 준석의 재판정에 잠시 앉아 있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33]
  • 콧수염(기주봉): 준석의 아버지가 이끌던 조직의 2인자. 본명은 김형두. 준석의 아버지가 죽은 이후로 실질적으로 조직의 두목격이 된 듯하다. 그러나 상대 조직의 동수가 경찰에 밀고를 하는 바람에 사우나에서 경찰에게 붙들려 간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음.
  • 차상곤(이재용): 준석의 경쟁조직의 두목. 준석은 그를 가리켜 양아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준석의 아버지 밑에서 오래토록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신을 하는가 하면[34] 애들한테도 마약을 팔아 치우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간계에 능한 듯 건설회사 사장의 성매매 장면을 습격하여 이를 약점으로 잡고 토건 사업에 뛰어드는가 하면, 준석의 조직을 몇 차례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사실상 준석과 동수의 관계가 파탄이 나게끔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화에서는 계속 상곤으로 불리지만 엔드 크레딧에서는 '눈칼자욱'이라는 별명으로 나타난다. 참고로, 소설판에서는 동수의 죽음 이후로 도피 생활을 하던 준석에 의해 유흥주점에서 살해당한다. 그리고 2009년에 TV 드라마로 나왔던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는 준석이 교도소 안에서 직접 차상곤을 살해한다.
  • 도루코(김정태): 학창시절에는 준석 패거리는 아니지만 준석과 친분이 있는 불량학생[35]으로 등장한다. 마치 불량감자 같은 빡빡머리에 교련복 바지라는 인상적인 차림으로 등장한다. 영화 중후반부부터 왠지 준석의 부하가 되어 등장하는데, 동수를 죽이러 부하 둘을 보냈지만 그들은 모두 동수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도루코 본인 역시 동수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의 죽음은 준석이 동수를 죽이거나 해외로 보낼 결심을 하게 되는 원인이다. 엔딩 크레딧엔 김정태의 본명인 김태욱으로 나오는데, 이때는 김정태가 아직 무명시절이라 그냥 본명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 짱가(김기용): 준석의 부하. 준석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는 주니어 조폭이다. 도루코의 밑에서 항만 하역 창고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동수네 조직의 습격에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엘리베이터에서 칼로 난자당하여 처참하게 사망. 죽기 전에 하역 노동자와 라면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본인은 건달이 된 게 자신의 운명[36]이라고 말하자 그 하역 노동자가 "혈기로 설치는 거랑 인생 한 번 제대로 사는 거랑은 다르다."라며 아직 젊으니까 잘 생각해보라는 충고를 던진다. 그리고 그 충고를 들은 지 얼마 안 되어 동수 패거리의 습격으로 노동자와 함께 사망한다.[37] 현실은 시궁창이란 걸 제대로 보여준 인물이다.
  • 담임선생님(김광규): 중간보스. 준석과 동수의 야비하고 폭력적인 담임선생님으로 "아부지 뭐하시노?"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38] 동수가 퇴학당한 후 방망이를 들고 학교에 나타나자 앞을 막아서지만 동수가 복도에서 난장판을 부린 후 "길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라고 살기등등하게 경고한 후 사라지자 식겁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걸로 출연이 끝난다. 여담으로 김광규가 대머리라서 나이에 비해 늙게 보이는지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준석(유오성)의 동생이다.[39] 사족으로 느그아부지 부분의 임팩트가 꽤 되어서인지 호구 라는 이름으로 퍼진 패러디가 제법 압권이다.

4. 줄거리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사이였지만, 조폭 두목의 아들인 준석(유오성 분)과 장의사의 아들 동수(장동건 분) 샌님 모범생 상택(서태화 분), 분위기 메이커 중호(정운택 분) 등 출신이 전부 제각각이었던 친구 4인방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이들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6년 부산, 같은 동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친구인 네 친구는 밀매업을 하는 중호네 아버지가 숨긴 포르노테잎이나 잡지를 팔기도 하고 상점의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 그닥 착하다고는 볼 수 없는 좀 불량기 있는 아이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른지' 말싸움을 하는 장면이 유명하다.[40]

1981년, 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면서, 한주먹하던 준석과 동수는 학교를 접수해버리고 상택은 여전히 모범생으로 중호는 그냥저냥 준석과 동수를 따라다니고 있다. 어느 날 근처 여고의 축제에서 밴드인 레인보우에게 반해 준석의 집에서 만나기도 하고 준석, 동수, 상택, 진숙의 사각관계가 시작된다.[41] 상택은 진숙을 만나다가 롤러장에서 이웃 학교의 양아치들[42]에게 시비를 붙게 되고 뒤늦게 찾아온 준석과 동수로 인해 위기를 넘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영화관까지 레이스를 벌인 네 친구. 화장실을 갔다가 상택과 중호는 학교 단체관람을 온 양아치들과 조우하고 네 명의 친구들은 4 대 전교생이라는 무지막지한 패싸움을 벌인다. 이 영화의 액션씬 중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이후 준석과 동수는 정학처분을 받고 학교를 떠나고 동수는 아버지의 장의사 일을 도우다가 뛰쳐나오고 학교에서 깽판을 치며[43] "길에서 내하고 만나지 마소!"라고 부르짖고 자퇴를 선택한다. 한편, 상택은 자기 때문에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준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부모님의 아파트 전세금을 몰래 훔쳐서 가출한 다음에 준석을 찾아가서 아파트 전세금을 가지고 같이 서울로 올라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준석은 과거에 아버지 부하였던 조직폭력배들이 주변에 우글우글하던 덕에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상택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낸다.

1984년, 상택은 대학교에 중호는 전문대에 들어가게 된다. 준석이는 대학에 들어간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는지 "우와, 직이네! 내 친구들이 둘씩이나 엘리트 대학생들이네!"라고 말한다. 준석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하여 마약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동수는 무슨 일인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마약에 빠져있는 준석은 진숙에게 온갖 성적인 모욕과 폭언을 내뱉으며 진숙을 학대하다시피 하고 진숙은 홀로 그것을 속으로 삭이고만 있다. 이후 준석의 아버지 철주가 사실상 조직을 은퇴하기로 선언하고 형두가 그 뒤를 잇게 되자 준석은 형두의 밑에 들어가게 된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동수는 차상곤의 제안으로 상곤의 밑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준석은 차상곤의 조직은 건달이 아니라 양아치라면서 만류하지만 동수는 장의사보다는 차라리 그쪽이 더 낫다면서[44] 거절하게 된다. 결국 그렇게 해서 동수는 동수의 길로, 준석은 준석의 길로 걷게 되면서 앞으로 벌어진 두 사람의 파국을 암시한다.

1990년, 아버지의 사망 이후로 정신을 차리고 마약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아버지가 세운 조직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준석. 그런 준석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상택은 새출발을 했다면서 큰소리치는 준석과 술을 마시다, 술이 취하자 '너흰 건달이 아니라 깡패새끼'라고 평소 상택답지 않게 준석에게 쓴소리를 하고, 이런 상택의 말에 준석의 부하들이 발끈하지만, 준석은 되려 그런 부하들을 나무라고 "상택이 니 말이 맞다"면서 자조섞인 반응을 보인다. 한편 준석의 조직과 라이벌 조직에 소속된 동수의 조직의 피튀기는 혈전들도 점차 심화되기 시작하는데... 동수네 조직이 준석네 조직의 구역을 조금씩 침범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 상황에서 동수가 형두를 밀고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준석의 부하이자 옛 친구인 도루코가 자기 부하들을 시켜서 동수의 집을 습격하다 실패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동수네 조직은 이에 대한 복수로 도루코가 관리하는 항만 창고를 습격해서 준석의 측근 도루코, 조직원인 짱가를 살해하고 창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까지 마구 폭행하거나 회칼로 찔러서 살해하였다. 이 때 동수가 창고를 습격하는 과정과 준석이 자기 조직의 신입 조직원들을 교육시키는 과정이 몽타주로 교차되면서 보여지는데, 준석이 조직원들에게 칼 쓰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오고 그 바로 다음 장면에서 동수가 도루코를 준석이 말한 대로 잔인하게 찔러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이 장면은 당시 사회적으로 꽤 많은 파장을 일으켰으며, 영화에서 살인하는 법을 가르친다면서 논란이 되었고[45] 실제로 고등학생이 집단괴롭힘을 복수하기 위해서 모방을 하는 살인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뉴스에 방영되기도 했다.#

조직간의 다툼이 격화되자 준석은 동수와 직접 만나 대화를 시도한다. 먼저 당일 미국으로 떠나는 상택의 얘기도 꺼내며 친구 사이란 걸 넌지시 강조하지만, 동수는 서로가 적임을 자각하게끔 냉소적인 태도로 선을 긋는다. 준석이 동수에게 먼저 하와이에 가서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있으라고 권하지만, 동수는 심드렁한 말투로 "니가 가라, 하와이"라며 제안을 거부한다. 이에 준석은 씁쓸해하면서 일어선다. 준석이 나가고 난 후 동수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부하 은기에게 "공항까지 얼마나 걸리노?"라며 미국으로 떠나는 상택이의 배웅을 가려고 한다. 하지만 나이트 클럽 앞에서 심복이었던 은기가 배신을 하면서 준석이 심어둔 칼잡이들이 달려들어 동수의 배를 칼로 찌른다. 동수는 느닷없는 습격에 당황하여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칼에 찔린 동수가 멀리 도망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대로 붙잡혀 사시미칼에 30회 이상 찔린 후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라는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둔다. 실제로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한철희 살해사건"에서는 사시미칼이 아닌 손도끼로 수십 번을 내리친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으나, 실제 사건에서는 가스총을 쏜 뒤 식칼로 4번 정도 찌른 것이라고 한다.

이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지 3년 뒤인 1993년, 상택은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횟집을 운영하는 중호에게서 전해 듣는다. 결국 준석은 동수에 대한 살인교사 혐의로 검거되고, 재판이 이어지게 된다. 혐의를 무조건 극구 부인하라는 친구 상택과 중호의 도움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준석은 법정에서 자신이 지시한 것임을 덤덤하게 자백한 후에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수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준석 역의 실제 인물인 정 씨는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했고,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형 대신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5. 흥행

한국 영화계의 역사에 길이남을 걸작으로 불릴 정도로 매우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18세 미만 관람불가인 성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첫주 58만 명, 개봉 5일 100만 명, 개봉 10일 200만 명, 개봉 17일 300만 명, 개봉 22일 400만 명, 개봉 23일 500만 명, 개봉 39일 600만 명, 개봉 52일 700만 명 그리고 개봉 80일 만에 전국 관객수 800만 명을 동원한 엄청난 초대박 흥행을 기록한다.

특히 성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해서 저 기록을 냈다는 것에 매우 주목해야 한다. 내용상 물론 불가능하지만 만약 이 영화가 청소년 관람가 등급이 되었었다면 1000만 관객 경신 기록은 실미도가 아닌 이 영화가 최초로 찍었을 것이다. 실제로 배급사가 흥행도중 잔인한 장면과 욕설이 최대한 제거된 15세 버전을 풀었으나 과연 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친구의 명대사가 대부분 욕설인데...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었는가 하면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CGV 같은 극장 프랜차이즈가 보급된 지 얼마 안 되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도 지금 관람객수로 환산을 해본다면 1600만 정도의 관람객이 본 영화라고 평했다. 내부자들이 개봉하기 이전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5.1. 후유증

이 영화가 나온 뒤부터 한국 영화계에 3류 조폭물이 범람했다. 하지만 정작 친구는 어린 시절의 우정이 조직폭력배로 돌아선 뒤부터 여러가지가 겹쳐 갈등에 시달리다가 깨지고, 결국 둘 다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느와르에 더 가까운 영화인지라 주인공 준석만이 의리있고 멋있게 나오는 것만 빼면 조폭미화의 요소가 거의 없다. 짱가, 도루코와 같이 끔살 당하는 조직원, 아버지가 조직의 높은 사람임에도 넉넉하지 않은 준석이네의 살림 등의 묘사를 보면 오히려 현실은 시궁창인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배우들에게도 다소 아쉬운 행보도 보였는데 열연을 펼친 정운택이나 김정태는 이후로 역할이 조폭이나 범죄자로 고정되다시피해 이미지 소모가 굉장히 컸다.

2001년 봄에 개봉한 <친구>의 대흥행에 이어서 같은 해 가을에 개봉한 조폭 마누라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영화계에선 조폭물이 대세가 되어버렸다.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친구>에 비해서 <조폭마누라>는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3류였음에도 흥행에 대성공하자 영화제작자들이 조폭물은 무조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46] 그리고 이때부터 몇년간 조폭물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왔고, 덕분에(...) 한국 영화도 위상이 엄청 떨어졌다. 특히 친구에서 파생된 3류 조폭물들이 조폭을 의리있는 멋진 사람들로 묘사하면서 조폭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왜곡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그리고 이런 조폭영화 제작에 실제 조폭자금이 유입되었다는게 나중에 경찰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영화 개봉 뒤 실제 부산의 어느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같은 반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줄거리 항목에 전술한 대로 영화 친구의 살인기술 장면을[47] 수백 번 돌려본 뒤 진짜 사시미칼을 가지고 수업 중 교실로 들어가 찔러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 뒤 조폭물에 대해 사회 분위기가 안 좋게 되었고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다만,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한 영화라서 진짜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6. 명대사

내가 니 시다바리가?
니가 가라... 하와이...
느그 아버지 머하시노.
마이 먹었다 아이가. 그만해라.....

7. 실제 사건

곽경택 감독 본인의 경험과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상택'(서태화 분)은 곽경택 본인의 경험이 많이 담긴 캐릭터이며, 1993년 부산에서 벌어졌던 20세기파 정한철 살해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게 정설이다. 정작 곽경택 감독은 직접 이 사건을 언급한 적은 없다. 다만 정한철이란 이름은 뉴스에도 확인이 되는데 한철희란 이름은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 정(한철)을 잘못쓰거나 일부러 가명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다.

다만,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실제 사건의 구성도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48] '준석'은 실제로 곽경택 감독의 친구인 칠성파 행동대장 '정 씨', '동수' 역시 곽 감독의 친구인 20세기파 중간보스 '한 씨'와 역할이 흡사하다.[49] 칠성파와 20세기파는 부산 지역에선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폭조직으로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실제 모델이 된 폭력조직의 두목 권 씨와 준석의 정 씨가 곽경택 감독을 통해 제작사 등으로부터 3억 원을 갈취한 '영화 친구 갈취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권 씨와 정 씨는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참고할 만한 블로그. '한철희 살해사건'와 '갈취사건'이 모두 정리되어 있다.

8. 시리즈

8.1. 소설

다리미디어에서 나온 소설판이 있다.

8.2. 만화책

조은세상에서 나온 만화판이 있다.

8.3. 드라마

이 영화를 기반으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감독도 곽경택으로 동일.

일본에도 수출되었는데, DVD판에는 표준어 더빙과 칸사이벤 더빙이 따로 수록되어 있다.

8.4. 후속편

곽경택 감독이 13년 만에 후속작을 만든다는 소식이 나왔다. 기사 스토리는 준석이 출소한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배우 유아인이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출연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것은 두고봐야 할듯. 일각에서는 전작의 아우라를 못 넘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유아인은 출연설을 부인했고 결국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로 출연하는 배우는 김우빈인 걸로 확정되었다. 전국적으로 배우 오디션도 진행된 모양.

2013년 10월 10일 친구2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11월 14일 개봉했는데 평이 아주 나쁘다. 자세한 건 친구2 참고할 것.

9. 여담

  • 이 영화에 친구 4인방들 중 하나로 곽경택 감독의 자전적 모델이기도 한 상택 역을 맡은 배우 서태화의 경우 곽경택 감독과 미국 뉴욕 유학시절에 조우하여 현재까지도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사실 서태화는 미국 유학시절 곽 감독과 만날 당시만 해도 배우 관련 지망생이 아닌 성악전공 석사 유학생[50]이었으나, 곽 감독과의 친분으로 그의 졸업작품 단편 영화인 '영창 이야기'에 주연으로 출연[51]하는 것을 계기로 하여, 한국으로 귀국 후에도 억수탕, 닥터K 등 곽경택 감독의 초기 작품들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서 소개되는 작품 친구의 경우 곽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 초고를 곽 감독 지인들 중에 가장 처음 읽을 수 있었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기에, 내친 김에 주연급인 동수 역을 맡기로 곽 감독과 사전에 약속하며 곽경택 감독의 본격적인 페르소나 배우가 될 뻔도 했으나, 최종 캐스팅에서 동수 역은 장동건에게 밀려나 물건너 가 버렸다. 대신에, 곽 감독은 동갑내기 주연배우였던 유오성과 친분을 쌓고 페르소나 관계로 차기작인 챔피언에 주연으로 발탁하며 함게 일했는데, 영화가 망한 것은 둘째치고 초상권 문제로 상호 간의 법정소송까지 가며 한동안 사이가 안 좋았다가, 이후 영화 친구의 후속작인 영화 친구2에 주연으로 다시 출연하며 다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진숙(김보경 분)이 학예회에서 밴드 공연 장면도 꽤나 에피소드가 많다. 관객들로 경남여자고등학교부산해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하였는데, 별다른 설정 없이도 옛날 학예회 분위기를 잘 만들어 주어서 곽경택 감독도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사실 이 장면에서 진숙의 레인보우 밴드가 연주한 곡의 경우 1981년 당시의 유행하던 대학밴드 로커스트의 데뷔곡 '하늘색꿈'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가수 박지윤이 해당곡을 무단으로리메이크 하여 1997년에 데뷔해 히트를 친 것 때문에 관객들이 1981년 시절로 회상하는 것에 방해가 될 것으로 사료되어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52]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 곡은 여러모로 보컬의 테크닉이 많이 요구되는 곡이라 곽경택 감독이 꽤나 걱정을 많이 했다던데, 배우 김보경이 실제 보컬로서 곡을 잘 소화해 준 덕분에 명장면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장면 후반부에 노래하는 진숙을 클로즈업 하는 파트의 경우 주인공들이 진숙에게 빠져드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사용되는 슬로우 모션 기법을 활용하였다. 실제로 이 장면을 위해 별도로 두 배 속도로 촬영하고 슬로우모션 입모양을 음악에 맞추어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 이 영화를 제작한 씨네라인2은 청연을 제작하고 있었지만 중간에 접었다. 청연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청연을 제작한 영화사는 이걸로 망하게 된다. 씨네라인2는 이후 말아톤(518만 명)이 흥행에 성공 했지만 이외에는 흥행작이 없었고 결국 2007년 이후로는 영화가 나오지 않은것으로 볼 때 역시 문을 닫은것으로 보인다.
  • SBS에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와 문재인의 득표율을 확인할 때 네 명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시장통을 달려가는 장면이 패러디되었다.
  • 영화에는 김광규 외에도 또 다른 인상적인 선생님이 한 명 등장하는데 이 영어 선생님은 배우가 아니라 이 영화의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양중경 씨다(...) 곽경택 감독의 2003년작 '똥개'에서는 재개발 이권을 노리고 마을 사람들을 등쳐먹는 사업가로 나오기도 했고, 2007년작 '사랑'에서는 친구 때와 똑같은 영어선생으로 나왔다.
  • ‘내는 니 시다바리가’라는 명대사(?)가 나온 장면은 화장실로 묘사되어있지만, 사실 화장실이 아니다.
  • 극장 싸움씬에서 옥의 티가 하나 있는데, 장동건이 소화기를 들고 공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나온 소화기가 옥의 티인데, 해당 소화기는 축압식 소화기로서 1997년부터 생산된 물건이다. 영화의 배경인 1981년에는 나오지 않은 물건이며, 그 당시에는 가압식 소화기가 사용되던 시절이다.(몸통이 가는 형태이고 축압게이지가 없는 소화기)
  •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다보니 여기저기서 많이도 패러디되었다. 재밌는 영화에선 극 중 고향에 돌아온 상택과 조직 중간보스가 된 준석이 동서고가도로에서 재회했을 때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친구야~"를 외치면서 교통체증 민폐를 유발시키는 장면이 패러디되었는데, 이 패러디 장면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무라카미(김수로)를 비롯한 천군파 멤버들은 택시기사와 부산 조폭들의 우정놀이에 밀려 한국 땅을 밟자마자 수모를 겪는다.(...) 게이머즈의 게임만화에선 슈퍼로봇대전과 콜라보되어 패러디되는데, 준석이 그레이트 마징가, 동수가 마징가 Z, 상택이 그렌다이저 응? , 중호가 보스보롯트로, 극중 4인방과 패싸움을 했던 이웃 학교 양아치들은 건담과 GM으로 패러디 되었다. 게임라인의 게임만화에선 캡콤 VS SNK와 콜라보되어 패러디되었는데, 켄 마스터즈가 준석, 류가 동수, 기스 하워드가 류를 SNK파(...)로 꼬득인 차상곤으로 패러디되었다.
  • 대사 대부분이 경상도 사투리로 이루어져 있기에 다른지역 방언이 나오는 장면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영화 속에서는 장의사로 일하는 동수의 아버지가 경기 방언을 사용하며, 동수를 죽이고 도피생활을 벌이다 자포자기한 준석이 유흥업소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자수하듯 경찰에 붙잡히는 장면에서 저새끼 완전히 미친놈이랑께!!!!!! 전라도 사투리가 약간 나온다.
  • 2000년에 데뷔한 가수 '얀(Yarn)'의 1집 후속곡 자서전의 뮤직비디오는 이 영화의 명장면들을 곽경택 감독이 직접 편집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영화와 함께 덩달아 유명해지기도 했다. 강렬한 록 스타일인 노래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가사 또한 영화의 스토리와 매우 잘 맞아 떨어져 이 영화의 공식 OST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곡은 곽경택 감독이 편집한 영화의 명장면들을 뮤직비디오로 차용한 것이 전부이며, 영화 OST에 수록된 곡도 아닌 그냥 별개의 곡이다.

[1] 처음 준석 역할 제의가 온건 차인표였지만 거절했다.[2] 처음 동수 역할 제의가 온 것은 정준호였다. 하지만, 정준호는 신현준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영화가 망할 거 같다고 해서 캐스팅 거절. 이후 영화 싸이렌에 출연했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친구는 알다시피 대박을 쳤다. 이 때문에 신현준은 한동안 정준호를 피해 다녔다고 한다.[3] 단어 순서를 바꾼 "고마해라, 마이 무웃따 아이가."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단, 이 말은 원래 관용어처럼 자주 사용되던 말이다.[4] 근데 부산의 이미지를 "사나이들의 도시", "항구도시의 낭만" 등지로 정착화시킨 것은 논란 있었고 한국 사회의 퇴행현상으로 이야기되기도 했다.[5] 사실 이 장면은 완전히 자갈치 시장에서만 찍은 건 아니다. 범일동 및 국제시장 촬영장면이 섞여서 나온다.[6] 동방상회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달리기 장면에서 골목길의 코너에 위치하여 이 가게를 끼고 방향을 꺾어 달리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으로 노출되어서 자갈치 건어물 시장 내에서도 가장 유명해진 가게다. 덕분인지 영화 촬영 시 달았던 그 간판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쓰고 있다. 링크[7] 다만 영화 배경에는 1990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관문대로가 개통된 시기는 2001년 12월이므로 다소 모순이 있다.[8] 동수가 주저 앉는 전봇대 앞에 바로 조그마한 구멍가게가 있는데, 가게 주인 할머니 말로는 영화 친구의 가장 절정이었던 명장면의 장소로 유명해진 덕분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가게 매출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개봉 20년이 지난 2017년, 부산광역시 동구청은 이 국제호텔 앞을 친구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9] 부산고등학교는 1950년에 개교하였다.[10] 반대로 그동안의 TV나 영화에서 보여주던 엉터리 경상도 사투리에 비하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도 있다.[11] 사실 출생지가 부산이긴 한데 어릴 때 제주도로 이사를 가서 초중고 모두 제주도에서 다녔으니 제주도 출신이나 다름없다.[12] 성적 부진 학생들의 볼때기를 잡고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대사를 날리며 그 다음에 "에이 쒜끼야" 하며 싸대기를 날리는 코스로 나름 명장면을 가지고 있다.[13] 영화 엔딩 크레딧에서는 본명인 김태욱으로 나온다.[14] 단순히 장의사 아들이니 죽은 사람 몸 닦느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가 죽은 사람 간을 많이 먹어서 입술이 빨개졌다는 식의 모욕적인 놀림이었다.[15] 성적 때문에 선생님한테 맞는 장면에서 대드는 모습이 있긴 한데 단순히 선생님한테 맞았다고 대든 것이 아니라 아버지 직업이 건달이라는 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크게 작용했다. 특히, 담임 선생님 또한 준석이 장난으로 거짓말 하는 줄 알고 아버지가 건달이라 좋겠다며 비아냥대니 준석을 욱하게 만드는데 일조도 했고(...) 그래서인지 대들 때 뭔가 억울한 느낌으로 항의하듯이 울컥했을 뿐, 동수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을 고깝게 야리는 식으로 나오지는 않았다는 점에서도 매우 다르다.[16] 아버지가 조폭 보스이다 보니 주변에 삼촌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준석이 "가출 등의 나쁜 짓을 해도 어느 한 사람도 혼낸 적이 없다."면서 자조섞인 푸념을 한다.[17] 고3 때 대입 학력고사 시험을 망치고서 아버지로부터 호되게 혼나면서 심한 모욕감을 느낀 곽경택 감독이 집에서 가출했을 때 그 친구가 "니는 그럴 아가 아이다" 면서 새벽에 택시를 태워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근데 한밤중에 워낙 빨리 집으로 돌아와서 실제 아버지는 곽 감독이 가출한지도 모른다고(...)[18] 소설판에서는 실로 독할 정도로 금단현상을 극복해냈다는 묘사가 나온다.[19] 사실 조폭이 되어 성공한 준석이 오랜만에 만난 상택에게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나머지 어느 고깃집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나름 인생 철학을 상택에게 이야기하는데, 준석의 부하들이 공포감을 조성하여 같이 식사하던 일반인 손님들이 자리를 피하게 만드는 등 민폐를 끼치는 것을 상택이 목격하고 심기가 불쾌해진 나머지 "훌륭하네, 좆도(...) 건달이 건달이지 뭔 철학자처럼 이야기 하냐? 너 같은 건달은 결국엔 깡패다."라며 준석에게 비아냥 대기도 했다. 하지만 같이 술에 취했던 준석은 상택의 비아냥에 살짝 욱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택의 비아냥거림에 눈깔을 히번덕 거리는 부하들을 조지는 걸로 대신해서 친구로서 통크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준석이 마약에 손을 대며 가장 밑바닥에 있었을 때도 자신을 직접 찾아와 도와준 상택이었기에 의리를 중요시하는 준석으로서는 사사로운 감정 하나로 그런 친구를 등돌릴 수도 없었을 것이다.사실이기도 하고[20] 도루코는 준석에게 "그라모, 밑에 놈 하나 작업 하까?" 라고 불특정하게 물어 봤지만, 결국 노리는 사람은 동수였다.[21] 친구2를 보면 살인을 지시했다기보다는 린치 정도를 지시했으나 은기가 차상곤의 지시를 받고 직접 송기호(동수를 계속해서 찌른 인물)에게 살인을 지시한 것을 알 수 있다.[22] 소설판에서는 유흥 주점에서 여자들 틈에 섞여서 놀던 차상곤을 살해하고, 자신도 술에 취해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다. 그리고 도피 중 재회한 진숙과 관계를 가졌다.[23] 동수는 자기 아버지의 직업인 장의사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아부지 뭐하시노?"라면서 따귀를 맞을 때 노려본 것이다.[24] 초등학교 5학년 때 준석과의 에피소드는 준석의 어머니 장례식 때 동수가 먼저 기억하고 준석에게 언급한다.[25] 준석이 찜해놓은 듯한 레인보우 리드보컬인 진숙을 동수 역시 관심있어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들어온 상택이 진숙에게 관심있다고 하자 준석이 진숙과 상택을 아예 다른 방으로 보내주기까지 한다.[26] 이때 남긴 유언이 위에 부산 영화 단락에도 있는 그 유명한 "마... 마이 무웃따 아이가, 고마해라."이다.[27] 소설판에는 아버지가 교사, 어머니는 전업주부라고 서술되어 있다.[28] 준석과 동수는 퇴학처분을, 중호는 강제전학 처분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당시 친구들 중에 가장 가벼운 처벌이었다. 모범생이었던 점을 참작해서 가벼운 게 유기정학이니 얼마나 큰 사건이었는지 알 수 있다.[29] 소설판에서는 중호를 따라 몰래 사창가에 가는 일탈을 하거나 반장이라는 자리를 악용하여 자기 말을 안 듣는 급우를 체벌하는 이중적인 모습도 나온다. 이 급우와는 입대 훈련소에서 훈련생과 조교로 재회한다. 학창 때 일이 마음에 걸렸던 상택이 사과하자 자긴 이미 잊었다며 대인군자적으로 넘긴다.[30] 준석과 동수가 학생들을 상대하는 동안 상택을 두 팔로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31] 히로뽕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성격이 포악해지는 것이 원인인 듯하다. 실제로 필로폰 중독자들에게서는 부인에 대한 심한 언어폭력 및 폭력, 의처증 등의 증상이 빈번히 발견된다.[32] 준석이 진숙에게 "와? 느그 서방은 깡패새낀데, 잘생긴 대학생들 보니까네 XX가 벌렁벌렁하나!" 라면서 폭언을 퍼붓는다.[33] 소설판에서는 자신의 마약 중독 심각성을 깨달은 준석이 마약을 떨쳐낸 후 다시 재회했으며, 동수의 살해를 사주한 혐의로 준석이 도망치다가 진숙에게 돌아왔을 때 관계를 가져 아이를 임신했다.[34] 본인 말로는 경쟁구도를 통한 암흑세계의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저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거액의 수표를 들고서 돈이 곧 의리라는 말을 한다.[35] 소설판에서 진숙의 사촌오빠라는 설정이 공개된다. 영화에서도 러닝타임 22분쯤 버스 안에서 중호가 상택에게 준석이네 놀러가자고 하면서 진숙을 도루코의 사촌이라고 말한다.[36] 실제 극중 대사로는 동남 방언으로 운맹이라 말해서 동남 방언에 익숙치 않은 관객들은 잘못 알아 듣는 경우도 많았다.[37] 동수 조직의 냉동창고 습격 시퀸스에서 짱가랑 대화를 나누던 하역 노동자가 당하는 장면도 5초 정도 짧게 나오는데 한 조직원이 노동자를 회칼로 찌른 다음에 질질 끌고가고 있고 다른 조직원이 야구방망이로 노동자의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배를 걷어찬다.[38] 동수는 아버지가 장의사라고 하자 "느그 아부지 죽은 사람 염해가며 니 공부시키는데 공부를 이따위로 하나!"고 뺨을 수차례 때렸다. 준석은 아버지가 건달이라고 하자 그게 거짓말인 줄 알고 시계를 풀고 "좋겠다! 좋겠어! 느그아부지 건달이라서!"면서 심하게 구타했다. 이에 준석은 눈을 부라리며 '누가 좋다고 했습니꺼?'라고 눈을 부라리고 선생님에게 대들었다. 사실 정황상으로는 진짜로 부모를 물어보고 집안 탓으로 비꼬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힘들게 번 돈 가지고 공부는 안 하고 이 따위 짓을 하냐?"면서 정신을 차리라는 목적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준석의 아버지가 건달이라는 말이 장난으로 오해하여 구타한 것에 대해 맨앞에 앉은 학생이 선생님보고 실수했다고 지적했다는 이유만으로 심하게 폭행하고 옆에 앉은 학생한테까지 이유없이 폭행했다. 사실, 유신 정권 시절의 교육문화는 일상이 그냥 폭력적이었고 교사가 주먹 정도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써야 되는 직종이라 살벌하기 짝이 없었다.[39] 김광규는 1967년 12월생, 유오성은 1966년 9월생. 영화 촬영 시점 기준으로 하면 김광규는 한국나이로 34세, 2019년 기준으로 치면 1985년생 놀랍게도 송중기와 동갑인 나이다. 충격적인 것은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김광규는 거기서 그대로 늙지 않았다는 점. 하지만 엄밀히 말해 영화 개봉 당시 35살인 김광규가 선생 역할이 어색할 리 없다. 유오성과 장동건이 학생 역할을 맡은 것이 과했던 것. 머리숱 때문에 어쨌건 김광규보다 유오성이 더 어려보인 건 사실이지만. 사실 김광규의 경우 대머리 때문에 그렇지 얼굴 자체는 준수하며 의외로 동안이다.[40] 영화 마지막 회상신에 나온 대사인데, 이 장면의 "너무 많이 떠내려왔다아이가~."라는 대사는 다른 길을 가버린 친구 사이를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는 해석도 있다.[41] 이 때 부르는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 노래 장면이 유명하다. 그리고 네 친구가 영화표 내기를 달리기로 하면서 질주하는 씬은 로버트 팔머(Robert Palmer)의 배경음악 'Bad case of loving you'와 더불어 역시 명장면으로 꼽힌다.[42] 이들은 여고 축제에서 레인보우에게 치근덕거리며 시비를 걸던 '청학공고' 학생들이었다.[43] 복도를 걸어다니면서 쇠파이프로 유리창을 와장창 깨버린다. 이후 선생님이 "어느 미친 놈이고, 이거?"하면서 달려오다가 동수의 포스에 기가 죽어버린다.[44] 동수는 어렸을 때부터 장의사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다.[45] 찌르고 나면 날을 90도로 돌려주는 건데, 피해자의 장기를 손상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는 역으로 흉기에 찔리는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하는지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데, 일단 흉기에 찔렸다 싶으면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고 자신을 찌른 흉기는 그냥 둔다. 그 후 그 흉기는 병원에서 수술 등을 통해 제거하도록 한다.[46] 참고로 <친구>와 <조폭 마누라> 모두 "코리아 픽처스"에서 배급하였다.[47] 조직의 보스인 준석이 조직원들에게 살인기술을 가르치는 장면.[48] 다만 실제 '20세기파 한철희 살해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시사회에서 작품을 본 이후에 기자들에게 '실제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짤막한 감상평을 남겼다. 아무래도 영화화하면서 많이 각색했을 테니...[49] 사건 당시에는 '20세기파'로 불렸으나, 이 사건 이후 조직이 좀 많이 뒤집어지고 명칭을 '신 20세기파'로 바꾸었다고.[50] 한양대 음대 성악과를 학사 졸업하고서, 미국 맨하튼 음대 석사 과정에 재학하고 있었다.[51] 이때 극중 역할을 위해 머리를 완전 밀었는데, 나중에 여기에 들어가는 이발비를 개런티로 주기로 곽경택 감독이 약속했는데 2013년 그가 진행하던 서태화의 누들샵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 곽감독에게 아직도 이발비 못 받았다고 놀리기도 한다(...)[52] 첫 소절 가사인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이게 정식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