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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드래곤볼)/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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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곤볼
1.1. 첫 등장1.2. 성장1.3. 오공과의 재회1.4. 사이어인 편1.5. 인조인간 편1.6. 마인 부우 편
2. 드래곤볼 신극장판3. 드래곤볼 슈퍼
3.1. 애니메이션3.2. 코믹스
4.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4.1. 레드 리본군 편4.2. 피콜로 대마왕 편4.3. 결혼식 편
5. 드래곤볼 구극장판6.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치치7. 드래곤볼 GT8. 드래곤볼 다이마

1. 드래곤볼

1.1. 첫 등장

푸알: 근데 야무치님, 여자라도 저 정도 나이는 괜찮은가 봐요?
야무치: 야, 나는 로리콘이 아니야.[1]
으~음! 무슨 이름이 그러냐?[2]
과연~ 저 소녀의 가슴에도 찌찌가 있단 말인가?
치치를 처음 본 무천도사의 소감
손오공: (치치의 중요한 곳을 발로 참. 일명 팡팡)
치치: (손오공의 팡팡에 놀람)
손오공: 역시 고추가 없구나, 너 여자지!
치치: 꺄아악! 뭐하는 짓이야! (손으로 손오공을 쳐서 근두운 밖으로 떨어뜨림)
오공의 팡팡
손오공은 무심코 한 짓이지만... 그러나 소녀는 생각했다. 중요한 데를 차였으니 이젠 이 소년에게 시집갈 수밖에 없다고...[3]
오공의 팡팡[4]을 당하고 생각한 치치의 속마음.
파일:꼬마 손오공과 치치.gif
첫 만남, 그리고 첫 사랑.
첫 등장에는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귀여운 여자 아이였다. 그 증거는 근두운에 탈 수 있다는 것. 본인의 마음을 수세식 변기처럼 맑아라고 표현하였다. 아버지 우마왕에게 무천도사를 찾아보라는 심부름을 받고 길을 나서다가 길가에서 공룡 괴물에게 쫓기게 되는데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며 헬멧의 아이 슬러거를 떼어 부메랑처럼 날려 공룡 괴물의 목을 참수시키는 꽤 강인한 면모도 보였다. 꺄악 무서워 저리가! 그리고 이 때 야무치와 푸알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공룡 괴물을 급하게 상대하던 나머지 야무치 일행도 적으로 인지하여 야무치의 인사를 받지 못하고 에메리움 광선을 쏘았으나 빗나가고[5] 이에 화가 난 야무치에게 머리를 가격당하고 길 한복판에 기절한 적도 있었다.

후에 우마왕이 오공에게 후라이팬산의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무천도사에게 파초선을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하는 중. 자신의 외동딸인 치치도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야무치 일행이 뒤에서 엿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마왕이 오공 일행에게 치치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오룡의 상상[6]과는 달리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의 사진이 나오자 오공 일행은 놀란 반응을 보였고 뒤에 엿듣고 있었던 야무치와 푸알은 치치가 우마왕의 외동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경악하고 만다.

야무치와 푸알은 우마왕에게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며 급하게 치치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서 치치를 깨운 뒤 머리를 내려친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치치를 사랑해서 그랬던 것이라며 썩소를 지으며 거짓말을 하는데, 야무치가 이가 나간 모습으로 미소를 짓자 웃긴 얼굴이라며 비웃음 당한다. 하지만 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치치 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본 야무치는 놀라서 차를 타고 도망쳐버리는데, 마침 지나가던 오공이 치치를 발견하고 그녀와 같이 근두운을 타고 가다가 오공의 팡팡을 당한 계기로 '나를 신부로 데려가 줘'라는 청혼을 하고 이를 승낙한 오공과 얼떨결에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된다. 물론 오공은 신부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먹을 거'라고 의식하고 있었다.

근두운을 타고 거북하우스로 향하면서 오공을 자기라고 지칭하며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에 거북하우스에 도착한 뒤 치치를 만난 무천도사는 '같이 왔던 아가씨가 작아진 것 아니냐'는 말을 함과 동시에 '그 전에 봤을 때는 가슴이 이만큼 나오지 않았냐'는 말을 하다가 다른 인물이라는 오공의 말을 듣고 이름을 물어본 뒤, 무슨 이름이 그러냐고 말한 뒤 '저런 소녀의 가슴에도 찌찌가 있단 말인가?'라는 성적인 농담을 하는 등 얼빠진 모습만 보이자 치치는 의문을 품고 무천도사가 맞는지 실력을 시험해 보겠다고 다짜고짜 아이 슬러거를 날려서 무천도사의 머리에 칼날을 처박는 중상을 입혔다.[7] 다행히 개그씬으로 처리돼서 죽지는 않았다.

여차저차해서 무천도사가 후라이팬산의 불을 꺼버린 뒤 오공 일행과 우마왕 가족이 작별하기 전에 오공에게 '신부로 얻으러 올 거지?'라며 고백한 뒤 작별인사를 한다. 이때까지도 오공은 치치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1.2. 성장

치치 쪽에서는 '오공에게 시집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공은 치치에게 별 생각 없었고 우마왕에게 찾아가지도 않았다. 사실상 2권에 나오고 오랫동안 연재 기간으로나 작중 시간으로나 등장이 전혀 없어서 잊혀 버렸다. 하지만 치치 쪽에서는 여전히 오공을 계속 사모하고 있었던 듯하다. 오공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보았는지 수련을 거듭하면서 혼자 사랑을 키워 나갔다.

처음보는 남자와의 결혼 약속을 굳게 믿으면서 약 6년 간을 한결같이 기다린 순정파 소녀.

강한 남자의 아내가 되기 위해선 강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하에 거북선인의 무술을 기초로 깐 엄격한 수행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며, 그 결과 천부적인 재능이 덧붙여 엄청나게 강해졌다.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본선까지 오를 정도면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치치가 출전한 때는 손오공을 시작으로 크리링, 천진반, 야무치, 타오파이파이, 그리고 신과 피콜로까지 출전했던, 농담이 아니라 당시 지구 최강자 선발전이었다.

여담이지만 이 때 작화상으로는 수십 cm는 큰 것처럼 나오지만 설정상으로는 겨우 7cm 컸다.

1.3. 오공과의 재회

파일:드래곤볼 치치 피콜로 대마왕편.jpg
손오공 : 넌 누구지?
치치 : (발끈)[8]
치치 : 바보!!

오공과 만나려는 목적에서인지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참가한다. 오공에게 반갑게 인사를 걸지만, 야무치와 크리링은 그 미녀의 모습에 놀라기만 하고, 오공은 그녀를 알아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옛 결혼 약속도 이미 새카맣게 잊은 지 오래였다.[9] 다만 두 번째 만남 이후 치치의 외모가 엄청 성장하고[10] 의상도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못 알아봤을 수도 있다. 똑같이 폭풍 성장한 오공의 경우에도 머리모양을 보기 전까지는 부르마와 무천도사가 못 알아봤다.

심지어 치치와 구면이었던 야무치무천도사, 부르마, 푸알도 못 알아봤다. 오룡만 치치의 토호쿠 사투리를 듣고 누군지 알아챘다. 또한 오공이 치치란 인물 자체를 잊어먹은 건 아닌 게, 시합 후 치치가 본인의 정체를 밝히자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렸다.

화가 난 치치는 화내면서 바보라고 외치면서 헤어지고 익명으로 무술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1회전에서 손오공과 대결하게 되었는데 싸우던 도중 대회에서 자신을 쓰러뜨리면 자신이 누군지 알려 주겠다고 하며 오공과 공중전을 벌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허나, 신으로부터 수련을 받은 오공은 훨씬 강력해졌기 때문에 치치를 쉽게 제압한다. 그래도 무술대회 본선까지 올라갔을 정도라면 실력은 꽤 출중했던 듯 하다.[11] 과연 무천도사의 제자 우마왕의 딸이다.

치치를 가볍게 제압한 오공에게 단념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자 오공은 그제서야 옛 약속을 떠올리고 청혼을 받아들인다. 이 때 손오공이 속으로 "난 그때 신부라는 걸 준다길래 그냥 먹는 건 줄 알고 그랬는데...라고 생각한다.[12]'속마음을 대놓고 말해서''' 치치가 실망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도 오공이 별 생각없이 결혼하자고 하자 치치가 기뻐하는건 원작이나 애니나 변함이 없다.]

게다가 오공은 그 와중에도 '신부' 란 단어가 뭔지도 몰라 크리링에게 물어보고[13]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상황 파악이 안 되었는데도, 자신이 어릴 적 했던 약속이란 이유로 이를 승낙했다. 사족으로 치치가 이기면 본인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하자 오공이 발언한 한마디는 "내가 그런 약속을 했다고? 그래도 이름을 알려 준다니 다행이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평생 사나 걱정했어."였다. 이런 손오공이나 어릴 적 한마디에 평생을 바칠 생각을 하는 치치나, 어떤 의미에서는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역시 근두운을 탈 수 있는 순진한 한쌍.

오공의 승리로 마쥬니어가 쓰러지고 무술대회가 끝난 다음, 오공이 치치와 함께 근두운을 타고 날아가면서 드래곤볼 오리지널은 종료된다.

파일:/pds/200612/06/90/d0037090_10120014.jpg
손오공: 그럼 결혼할까!
치치: 좋아!

1.4. 사이어인 편

오공과 몇 년간 시간을 지내면서 둘 사이에서 손오반을 낳았다. 아마 치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시간. 참고로 피콜로가 5년간 힘겹게 마관광살포를 개발하고 있을 때, 손오공은 아무 기술도 만들지 않고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 만을 보냈다. 이후에 만들어진 설정이더라도 싸움을 즐기는 사이어인 답지 않은 삶을 산 셈.[14]

하지만 오공이 친구들에게 오반을 소개시켜 주려고 오반을 거북 하우스에 데리고 갔을 때, 하필이면 라데츠가 그 날 나타나 오반을 납치해 버린다. 오공은 피콜로와 힘을 합쳐 싸우다 라데츠와 동귀어진. 그리고 피콜로는 앞으로 나타날 사이어인과의 싸움에 대비하여 오반을 전사로 훈련시키기 위해서 납치한다.

치치는 뒤늦게 무천도사로부터 이 사실을 알고는 그 자리에서 기절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하나 뿐인 아들은 대마왕 피콜로에게 납치되어 행방 조차 모르는 상태로 1년이나 지내게 된다.[15]

그 때문인지 베지터, 내퍼와의 싸움이 일단락된 뒤에는 상당히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인다. 치치는 다 죽어가는 오공을 뛰어넘고 오반에게 달려가거나, 오반이 피콜로를 구하러 나메크 별에 가겠다는 걸 공부해야 한다면서 말리거나, 오공에게도 심하게 역정을 내는 등.

하지만 결국 오반의 결정을 지지해서 나메크별에 가는 걸 허락해 준다. 대신 쌓인 숙제를 들려 주고 길게 자란 머리를 바가지 머리로 깎아준다. 이 때 배웅하는 치치의 대사는 "오반아 샴푸하고 나서 꼭 린스해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에서는 아직 4살 이하로 추정되는 오반에게 하루에 8시간 이상의 공부를 시켜온 것으로 드러난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 손오반은 피콜로가 6개월간 울보 버릇을 고치라고 버려두고 갔을 때 돌멩이로 그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 수학 문제를 풀고 있었다. 점쟁이 바바가 무천도사의 집에서 수정구슬로 손오공 일행의 상황을 보여주자 치치는 베지터와 싸우는 오반을 보며 힘내라는 식으로 말해 오반의 싸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1.5. 인조인간 편

나메크성에서 돌아온 오공이 인조인간과의 대결에 대비하여 오반을 수행시키겠다고 하자 안그래도 지금까지 충분히 위험했었다며 결사반대한다. 오공은 '에이~ 농담도~'하며 장난으로 등을 한 대 툭 쳤는데...[16] 그대로 날아가서 창고를 반파시켰지만 팔만 부러지는 정도로 끝나는 장면이 나왔다. 손오공이 굽신거리며 치료를 해주자 언제나 마음에 상처가 생기는건 여자들 역할이라고 불평한다.

아무튼 오공의 뜻을 받아들여서 [17]인조인간과의 싸움이 끝나면 오반은 공부를 하고 오공은 일을 하자고 약속하는데, 결국 오공의 죽음으로 인해 지켜지지 못했다.

인조인간과의 싸움에 나섰던 오공이 바이러스성 심장병으로 쓰러져서 야무치에게 업혀 오자, 매우 당황하면서도 트랭크스에게 받아두었던 심장병 약을 먹인 다음 오공과 함께 거북 하우스로 피신한다. 이후 오공이 다시 일어날 때까지 곁에서 간호를 하다가 오공이 깨어나자 집으로 돌아간다.

과의 싸움에 대비[18]하여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공과 오반이 초사이어인 상태를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수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부자가 쌍으로 불량아가 되었다면서 대성통곡을 한다.[19] 셀 게임이 열릴 때까지 얼마동안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치치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던 시간. 드래곤볼 Z 카카로트 인조인간 편 사이드 퀘스트에선 치치와 오공이 오반이 16호와 있던 사이 그것을 해서 손오천이 탄생한다.

셀 게임 당일, 집을 나서는 오공에게 죽지 말라고 부탁한다. 또한 오반은 싸우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도 부탁하지만, 오공은 답을 얼버무리면서 순간이동으로 떠나버린다. 결국 셀 게임이 끝난 뒤, 오반에게서 손오공의 부고를 듣고 엎드러져서 울음을 터뜨린다.

여담으로 애니판 한정으로 인조인간 에피소드 극초반부, 손오반에게 교육을 시키기 위해 한 가정교사를 고용하였는데[20], 막상 그 교사가 오반을 채찍으로 마구 갈기는 등 폭행하고[21] 손오공을 모욕하는 등 그냥 인간쓰레기인게 드러나자, 결국 분노하여 그 교사를 친히 창 밖으로 집어던져 쫒아내버린다.[22]

애니판에서는 최종전에서 등장이 늘어났는데, 추가 장면이 하나같이 집에서 TV와 점쟁이 바바의 수정구슬로 오반 VS 셀 전투를 관전하면서 과도한 오반 걱정과 동시에 오반을 출전시킨 손오공을 욕하는 장면들 뿐이라서 오반의 훈련 시작 당시에는 오공의 부탁을 허락했던 모습과 괴리가 생겨버렸다. 심지어 우마왕이 '어린 자식새끼가 세상을 구하려고 싸우고 있는데 부모로써 믿고 응원해주는게 도리 아니냐'하고 딸을 야단치자 "세상을 구하면 누가 좋은 학교 보내준대냐"라며 학벌주의에 찌든 소리를 하며 아버지를 패대기치고 집을 때려부수며 오공에게 고래고래 욕을 하는 추태를 보이더니 정작 오반이 돌아왔을 때는 오공의 죽음에 엎드려 우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묘사상의 괴리가 더 깊어졌다.

1.6. 마인 부우 편

오공의 유복자인 손오천을 낳았으며, 오천의 극초기 무술자세를 봐줬다고 한다. 오천에 말에 의하면 엄마가 힘에 부치기 전까지는 가끔 대련했다고 하며,[23] 엄마랑 대련하다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했는데 엄마가 불량해보인다고 다신 하지 말라고 그랬다가 나중에야 오반에게 보여준다.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오공이 24시간 동안 지상으로 돌아온다고 하자 아주 기뻐하면서 "피부관리라도 해야 할까?" 라고 중얼거린다.[24]

부르마와 함께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관전하다가, 트랭크스와 오천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이더스/이코세라는 엑스트라를 관광 보내자 그들의 어머니가 열받아서 부르마에게 해코지하려 하자 펀치 한방에 넉다운 시킨다.[25]

하지만 마인부우가 부활하자 이번에는 오반이 마인 부우에게 사망했다고 알게 되고 신의 궁전으로 피신하게 된다. 신의 궁전에 마인 부우가 나타나자 오반을 살려 내라고 부우의 뺨을 치는 미친 짓까지 하면서 화를 낸다. 결국 부우에게 변신광선을 맞고 달걀이 되어 그대로 밟혀 처참히 깨져 죽고 말았으며 이 장면을 본 오천은 분노&절망하지만 피콜로가 '부우를 처치한 뒤 되살리면 되니 지금은 강해져서 부우에게 복수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라'며 설득하자 진정한다. 그저 아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 베지터도 얻어터지는 부우에게 대놓고 맞짱뜨는 어머니. 이 쯤 되면 치치는 강한 모성애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슈퍼 부우가 정말 위험한 악당임을 알면서도 대든 거 보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갈 정도로 분노한 듯. 하지만 이 세상에 어느 엄마가 자기 아들을 죽인 당사자가 눈 앞에 있는데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치치의 입장에서는 위험한 악당이고 우주 대통령이고 뭐고 간에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

최종적으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지구가 복구되면서 다시 부활. 부우를 물리친 이후 오공도 노계왕신으로부터 생명을 받아 되살아났기 때문에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일이 끝나자 손오공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파오즈산으로 돌아가 치치의 요리를 먹고 싶은 것" 이라고 해서 감동해서 안기는 등 그래도 주인공아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오반은 물론 차남 오천과 함께 4식구로서 10년 동안 평화를 만끽하면서 단란하게 지낸다. 어쨌든 이 10년이 치치 인생에 있어서 세 번째로 찾아온 가장 행복한 시기였을 것이다.[26]

하지만 10년이 지난 Z 마지막에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남편 오공이 순수 부우가 환생한 어떤 소년을 가르치러 대결을 하다 말고 그 소년과 함께 무도장은 물론 당분간 집에 떠나 있겠다 하자 다시 멘붕, 골머리를 앓는 모습을 보여 준다. 큰 아들며느리가 옆에서 위로해 주는 모습이 포인트.[27]

2. 드래곤볼 신극장판

마인 부우 편과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 사이 시점의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는 오공이 "사탄이 생활비도 대주는데 이런 거 왜 해?"라고 하자 "그게 무슨 말이야. 사람은 사지가 멀쩡하면 일을 해야된다고!" 하면서 무를 심으라고 한다. 드디어(?) 오공한테 일을 시키는 데 성공... 사탄의 호텔 기념파티에 초청받았을 때는 무천도사의 성희롱에 프라이팬으로 응징을 가하고, 구레를 보고서 "사이어인들은 죄다 별난 사람을 마누라로 삼는 모양이구먼~."하고 깐죽거리는 무천도사를 부르마[28]와 함께 응징한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직접적 등장은 하지 않지만 오천을 전투에 참여시킨 부르마가 오천에게 오늘 일은 비밀로 해달라며 오천을 전투에 참여시킨걸 치치가 알면 자기를 죽일 것이라고 얘기한다.

3. 드래곤볼 슈퍼

3.1. 애니메이션

신극장판 때와 같은 복장이며 점프 40주년 기념작에서 농부 복장을 오공이 입은 걸 보면 계속 수확 일을 맡긴 듯 하다.

그리고 1화에서 손오공이 사탄에게 1억 제니를 받고 보여줄 때 오천이의 학원을 많이 보낸다거나 지구 제일의 가정교사를 부르겠다고 라고 말한거 보면 오천이의 교육도 결코 소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그 전까지는 돈이 없어서 오반 때만큼 신경을 못써준 것으로 보인다.손오공이 계왕성으로 떠나고 갑자기 나타나 돈을 얻어 야한 DVD를 사려던 무천도사를 집밖으로 몰아내 버린다. 3화에선 부르마의 생일에서 무천도사와 오룡이 망원경으로 비키니 입은 여자들을 훔처 보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그리고 베지터 먼저 우이스 있는곳으로 수련가서 빨리 같은 수련받고 싶은 오공을 막으려고 하나 실패하자 사이어인을 누가 말리겠냐고 하며 아쉬워 하지만 쿨하게 보내준다 근데 이게 오히려 신의 한수인게 더욱 강해진 프리저때문에 죽을뻔했으나 우이스의 시간 돌리기 덕에 다시 부활해서 프리저 끝장냈기 때문.

42화에서 모나카가 "강한데 노동에 부지런하기까지 하다"[29]며 모범 남편감이라고 극찬한다. 모나카에게 무작정 대련 신청을 하는 손오공에게 "일단 더러운 옷부터 갈아입으라"며 시간을 버는데 성공, 비루스도 지혜로운 여인이라고 칭찬한다.

파일:드래곤볼 슈퍼 치치.png

43화에선 기가 컨트롤되지 않아서 고민에 빠진 손오공을 걱정하지만 그 때문에 집이 무너져버리자 결국 폭발한다. 덕분에 오반네 집에서 머물게 되는데 이때 피콜로가 팡을 돌봐줄 때 중요한 걸 주부처럼 알려주자 당황한다.[30] 잘 때 머리를 푼 모습이 나오는데 20대 때와 별 다를 게 없다. 치치는 부르마도 인정할 정도로 드래곤볼 세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대단한 미녀이다.

48화에서 손오공과 피콜로와 함께 수확하려는 손오천을 막고 공부해야한다고 한다.[31]

49화에서 미래의 트랭크스가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에 나타나자 가보려고 하는 오천을 공부해야 한다고 격렬히 붙잡아 못 가게 한다.

60화에서 미래에서 트랭크스가 혼수 상태인 마이에게 선두를 씹어 먹이자, 그걸 본 오공은 "너 어떻게 입과 입을 맞추냐?"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베지터의 "결혼한 주제에 키스해 본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긍정한다. 손오공과 치치는 결혼했지만 키스해본 적이 없는 듯하다.[32]

61화에서 슈퍼 드래곤볼로 자마스와 손오공이 몸을 바꾼 세계에서는 자마스의 육체를 가지게 된 손오공을 보고 진짜냐고 추궁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오공 블랙에게 남편이 살해당하는 걸 보고 공포에 질려 달아나다 손오천과 함께 살해당했다는 것이 밝혀진다.[33]

62화에서 손오반과 함께 손오공을 찾던 중, 트랭크스와 손오천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부르마를 찾아간다. 때마침 어느 정도 부상이 회복된 손오공이 나오면서 마침 치치가 그동안 손오공을 위해 준비했던 도시락들이 요긴하게 쓰인다.

71화, 72화에서는 손오공이 암살 위협을 받게 됐는데, 그 암살자가 히트인지라, 뒤늦게 알게 된 치치가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싸움이 끝나고 나서는 무사해서 다행이다며 껴안을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고 살인청부를 요청한 사람에 대해 추리를 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34] 작중 모습으로 봐선 여전히 사랑이 깊은 듯하다.

3.2. 코믹스

드래곤볼/생존자 그라놀라 편 71화에서 히터군의 수장인 엘렉의 남매인 마키와 오일이 손오공과 베지터를 이용하기 위해 손오공의 집에 찾아와서 치치에게 손오공과 베지터에 나쁜 놈을 쓰러뜨리는 걸 요청하고 싶다며 불러달라고 설득한다. 이때 치치는 손오공이 집에 없는 것에 이미 익숙해진 듯. 이에 치치는 의아해하지만 돈을 주는 조건으로 불러달라는 설득에 승낙하며, 부르마의 집에 둘을 데려가서 손오공과 베지터에게 연락해서 돌아오게 한다. 이후 마키와 오일이 잠깐 화장실에 가는 척하고 부르마의 방에서 드래곤 레이더를 조사하던 도중 치치가 그 2명을 보고 받을 수 있는게 우주의 돈이냐며 질문하며 지구에서는 쓸 수 없다며 곤란하다고 하지만 마키가 치치의 몸무게와 같은 스카이 골드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오히려 만족하며 그냥 가버린다.

슈퍼 히어로 편에선 사이어맨 X2로 활동하고 싶은 오천의 가장 큰 장벽(?)으로 나오며, 고교생이 된 오천을 옛날 오반처럼 빡세게 공부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치치의 등장이 조금 늘어났다. 오공과 만나는 일이 많아서, 어릴 때 한 번 보고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다시 본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대략 각 파트별로 한 번 정도 추가 등장이 있다고 보면 된다.

4.1. 레드 리본군 편

도입부의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점을 쳐서 오공이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우마왕에게 결혼식을 준비해 달라고 한다. 우마왕은 결혼식 음식용으로 익룡을 사냥해서 오는데 하필 이 익룡의 뱃속에 드래곤볼이 들어 있어서 역시 드래곤볼을 노리고 있던 피라푸 일당이 눈독을 들이게 된다. 피라푸는 슈를 오공으로 변장시켜서 준비로 떠들썩한 우마왕의 집에 들어가도록 한다. 그런데 이 때 역시 드래곤볼을 찾고 있던 레드리본군이 나타나 우마왕의 마을을 공격한다. 우마왕은 레드리본의 전차와 맞서 싸우지만 그 물총에 맞아서 무력화된다. 이 소란을 틈타서 피라푸는 새 통구이를 뒤져서 드래곤볼을 찾아서 도주한다. 그러나 곧바로 레드 리본 군에 추격당해서 다시 드래곤볼을 빼앗긴다.

한편 치치는 오공에게 주려고 꽃을 따러 강가에 갔다가 오공과 재회하게 된다. 오공은 치치를 근두운에 태우고 돌아와서 레드 리본 군의 잔당을 물리치고, 우마왕과 그 마을을 구해 낸다. 하지만 드래곤볼을 찾느라 급하다고 밥만 얻어먹고 결혼식은 미뤄 놓고 다시 떠나 버린다.

카린탑에서는 오공이 카린이 하계를 내려다 볼 때 쓰는 물항아리를 들여다 봤을 때 치치와 만났던 과거의 영상이 나온다.

4.2. 피콜로 대마왕 편

피콜로 대마왕이 세계의 이름 있는 무도가를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탓에, 우마왕 역시 피콜로 대마왕의 명령을 따르는 군대의 표적이 되어 포위당하게 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피콜로와 싸우러 가던 오공이 등장하여 도움을 주고 떠난다. 이후로 손오공이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리면서 우마왕과 같이 뉴스를 접하면서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것이 오공이라는 걸 눈치챈다.

4.3. 결혼식 편

오리지널 TV판의 마지막 에피소드.

무술대회가 끝난 다음 후라이팬 산으로 돌아와서 오공과 결혼식을 준비한다. 우마왕은 치치의 어머니가 입었던 드레스를 꺼내 주는데, 한창 준비를 하던 중에 후라이팬 산의 불이 타오르는 이변이 벌어진다. 후라이팬 산이 불바다가 되면서 드레스를 가지러 갔던 우마왕은 성 안에 갇혀버리고, 치치와 오공과 후라이팬 산의 불을 끌 방법을 찾아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치치와 오공은 우여곡절 끝에 파초선을 얻게 되지만 파초선의 비바람으로도 후라이팬 산의 불을 끌 수 없었다. 점쟁이 바바의 점술로 팔괘로의 관리자 태상노군 안닌을 찾아가서, 후라이팬 산에서 불이 타오르게 된 근본 원인인 팔괘로의 틈을 수리하여 불길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한다. 치치는 손오공을 길러준 손오반과도 처음 만나게되면서 손오반은 오공과 치치의 결혼을 축하해준뒤 헤어진다.

결국 우마왕을 구출하고 치치는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오공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5. 드래곤볼 구극장판

갈릭의 야망에서 오반을 납치하러 온 가릭 주니어의 부하들에게 맞서 싸우지만 장풍 한 방에 나가 떨어져 버린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녀석지구 통째로 초결전에선 손오반이 다른 Z 전사들과 함께 싸우려 나가는 걸 강하게 반대하고, 그때마다 오반은 싸움에 합류하려고 집에서 몰래 빠져나갔다.

손오공은 초사이어인에선 지구를 침략한 슬러그 군단의 일반병들 몇 명을 때려눕히지만 방심한 틈에 다른 일반병의 공격을 맞고 기절해버렸다.

극한 배틀!! 3대 초사이어인에선 손오공 & 손오반 부자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면서 치치는 이것저것 사들이면서 오공에게 모두 들게하고 그러다가 손오공을 죽이러 온 3명의 인조인간이 백화점에 나타나자 손오반이 치치를 데리고 피하다가 손오공을 따라가려는 손오반을 못가게 하려고 막지만 손오반은 손오공을 따라가면서 치치는 크리링보고 손오반을 따라가라며 갈군다. 사건 해결 후 다시 손오반에게 평소 하던 행동을 한다.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에서는 손오공과 함께 아들의 학교 면접을 보다가 손오공이 북쪽 계왕의 호출로 계왕계로 순간이동을 하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나오며, 영화의 끝에서는 너무 늦어버린 오반을 혼내지만 오공의 뒤늦은 대답에 어이가 없어 쓰러지면서 영화가 끝난다.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에선 무술대회에 참가한 아들 손오반을 응원차에 부르마와 같이 경기를 지켜보며 부르마와 잠시 신경전이 벌어졌다.

6.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치치

드래곤볼 Z의 본편과 이어지는 TV 스페셜 남겨진 초전사 오반과 트랭크스에도 등장한다. 작중에 나오는 비중은 두번 밖에 없는데 인조인간이 나타나기도 전에 심장병으로 쓰러져 이승을 달리한 손오공의 임종을 지켜보는 모습과 반년 후 도시로 나갔다 온 아버지 우마왕에게 아들 손오반의 소식을 듣는 것 뿐. "원래대로라면 훌륭한 학자가 됐을 텐데..." 라며 집나간 아들의 장래를 걱정하거나 "인조인간 같은 거 어떻게 되든 좋으니 무사히만 돌아오렴."이라며 가족 사진을 들고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남편을 허망하게 떠나 보낸 마당에 아들 손오반까지 결국 두 명의 인조인간 17호, 18호에게 외팔로 혼자 맞서다 살해당하고 만다. 이 이후의 전개는 없으나 죽은 아들의 생사마저 모른채 파오즈산에 혼자 남겨져 오반을 기다리는 어머니 치치의 슬픈 비극사는 나중에 두말할 것도 없다.

이 시점의 미래에는 트랭크스를 제외한 Z전사도 피콜로도 신도 죽어서 드래곤볼도 사라졌기 때문에 누구 하나 살릴 수도 없다. 가히 절망적인 미래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더불어서 드래곤볼 슈퍼의 미래 트랭크스편에서 자기 남편과 닮은 얼굴을 한 악당계왕신이 인간을 죽이고 돌아다녔고 결국 마지막엔 인간을 전멸시켜버렸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사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건 외전이지만 정사에서도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는 손오반이 살해당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혼자 남게 되었을 것이고 만약 인조인간에게서 살아남았다 한들 오공 블랙에게 살해당하게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남편은 병으로 급사,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살해 당하고 결국 본인마저 살해당하는, 말 그대로 비극적인 인생인 셈이다. 게다가 오공 블랙의 육체는 비록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자기 남편이라지만, 어쨌든 간에 자기 남편의 육체가 맞기 때문에 사실상 남편이 고인드립 당한 거나 다름 없는 상황.[35]

이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의 DLC 3 희망의 전사 트랭크스에서 미래 손오반 사후 어떻게 사는지 묘사가 나오는데, 아버지 우마왕과 살고 있으며 아들이 이미 죽은 것도 알고 있으나, 아들 사후 3년이 지나서 그런지 의외로 기운을 차린 듯 하다.[36]

7. 드래곤볼 GT

"잘 싸우거라. 너희는 손오공의 아들이니까"

검은 별 드래곤볼에 의해 어려진 오공을 보고 그야말로 대성통곡을 한다. 그래도 나중엔 우주에 흩어진 드래곤볼을 찾으러 갈 때 오공을 마중해 준다.[37] 여담이지만 이 때 오천을 오공과 트랭크스와 함께 보내버리려 했다. 엄마(치치)가 자신을 걱정하지 않겠냐는 말에 배지터 왈, "대찬성이더군"

오천이 베이비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자 오천의 이름을 부르며 앞 뒤 안가리고 병실까지 달려오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자식 사랑이 가득한 어머니임을 인증했다. 후에 베이비에 의해 다른 지구인들과 마찬가지로 세뇌를 당하게 되지만 오공이 베이비를 해치우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전까지와는 달리 사건의 당사자가 되다 보니 Z때처럼 손오공의 싸움에 부정적이진 않고,[38][39] 슈퍼 17호 편 땐 소싯적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싸우려 나서기도 했지만 하늘을 나는 것에도 비명을 지르다가, 막상 도착했을 땐 이미 다 끝나있어서 비델과 같이 뻘쭘해한다. 이후 일성룡의 공격을 피해 피난 가던 중 베지터를 따라 일성룡과 싸우기로 결심한 두 아들에게 위의 대사를 하며 장성한 아들들을 응원한다.

치치 입장에선 매우 슬픈 엔딩인데, 마지막 화에서 손오공이 드래곤볼과 동화되어 사라짐으로써 진정한 과부가 되고 만다.[40] 사악룡들을 처치하고 신룡과 함께 떠나는 오공에게 "가는 곳 정도는 말해주고 가셔야죠!"라고 소리쳤지만 이것이 작중에서는 남편을 향한 마지막 말이 되었다.

8. 드래곤볼 다이마

드래곤볼의 소원으로 다시 어려진 상태로 등장하게 된다. 단 헤어스타일은 초반부의 모습이 아닌 현재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1] 국내 번역판에서는 로리콘이라는 단어가 아직 생소하던 때였는지 "난 어린애는 질색이야"라고 번역했다. 후에 풀컬러판에서 로리콘으로 제대로 번역되었다.[2] ちち(치치)는 일본어로 아빠라는 말도 되지만 속어로 유방이라는 말도 된다. 한국어로 치면 찌찌가 되는데 이 역시 어원이 같다. 만화책에서 이름이 찌찌로 나오는 것도 이 때문. 애니와 게임에서는 어감 문제 및 심의 문제 때문인지 번역하지 않은 치치를 사용한다. 비디오판에서는 이름이 찌찌와 어감이 비슷한 지지로 변경되었다.[3] 이런저런 설정을 느슨하게 만드는 작가 성향을 생각하면 정말 놀랍도록 이른 시기에 뿌려진 복선이다.[4] 당시 어렸던 오공은 사회 생활이 거의 없어 남녀 구별을 하지 못했는데, 다른 사람의 고간을 건드려서 뭔가가 느껴지면 남자, 느껴지지 않으면 여자로 판단했다.그래서 부르마도 당한적 있다.파일:손오공 부르마 팡팡.gif[5] 앞선 두 기술을 보면 알다시피 대놓고 이 캐릭터의 오마주다.[6] 우마왕과 쏙 빼닮은 못생긴 여자 아이 형상을 상상했다.[7] 사실 날아오는 걸 간파하긴 했는데 회피가 아니라 방어를 택해서 벌어진 참사다. 재빠른 반응으로 평소에 들고 다니는 나무 지팡이로 막은 것까진 좋았지만, 칼날이 날카로워 그 지팡이를 댕겅 잘라 버리고도 그대로 전진하여 무천도사의 얼굴에 박힌 것.[8] 90년대 초중반 서울문화사판에서는 '빠직'으로 번역.[9] 다만 애니판 한정으로 오공은 카린탑에서 초신수로 능력 각성을 한 뒤 피콜로 대마왕과의 결투를 위해 킹캐슬로 가는 도중에 잠깐 재회한다. 이 때의 치치는 그 노출 의상은 여전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 그리고 이 시점에서는 첫 만남이 있은 뒤 3년이 지났음에도 오공은 치치를 알아봤지만 3년 뒤인 23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는 이상하게도 치치를 못 알아본다. 애니판의 설정오류인 듯. 근데 손오공은 직접 본적이 몇 년 전에 아무리 오래 잡아도 겨우 몇 십 분 정도였을 18호를 마인부우 편에서 그녀와 만났을 때 바로 기억해 냈다. 딱히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 듯.[10] 처음 등장시 만 12세나 되는 오공이 꼬마모습이고 15살까지 키가 매우 작은 어색함을 설명하기 위한 땜빵설정이 바로 사이어인은 적을 방심시키기 위해 어린시절이 길고 갑자기 성장한다는 것인데 치치 때문에 이상하게 됐다. 오공과 동갑인데 12세 때 꼬맹이 모습이기 때문. 12세는 한국 나이로 초등학교 6학년인데, 이 시기의 여자애들은 남자보다 성장이 빨라 이 때 되면 거의 다 큰다. 물론 소년만화니 진지하게 따지는 의미가 전혀 없지만 치치는 사이어인의 성장패턴을 보인 셈. 물론 현실에서도 여자애임에도 불구하고 중, 고등학생 때 폭풍성장을 하는 케이스가 없진 않다만.[11] 시작부터 거북선인류의 무술을 구사해서 오공도 처음엔 자신의 먼 사형제로 착각했을 정도이고 애니에선 보고 있던 무천도사는 "나의 거북선인 류와 비슷하다" 라고 했다.[12] 원작에서는 속으로 생각했지만 애니에서는[13] 이에 크리링은 "너랑 결혼하겠다는 뜻이잖아!"라고 대답하고 야무치도 '부부가 돼서 함께 산다는 뜻'이라고 가르쳐준 뒤 오공이 정말 그걸 알고 약속했냐며 물어보는데 북미판에서는 크리링의 대답을 "그건 네 인생이 끝장났다는 의미야!"라는 같으면서도 다른 뜻으로 가르쳐준다.[14] 셀 편 당시의 오반과 마인 부우 편 초반 당시의 오반처럼 실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묘사는 없지만 더 발전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묘사된다.[15] 결국 둘 사이가 좋아지면서 스승이자 또다른 아버지로 따르게 되었지만, 부모인 치치 입장에서 피콜로는 남편을 죽이고 단 하나뿐인 아들을 납치한 납치범으로 밖에 안 보여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몇년 전만 해도 오공을 반죽음 상태로 만들기도 했으니 좋은 인식이 있는게 이상할 정도.[16] 오공이 장난이라면서 힘 조절을 했다고 말했지만 엄청난 파워임에는 틀림없다. 하이스쿨 편에 나오는 펀치머신 측정의 경우도 훨씬 더 약하게 쳤지만 사탄이 전력을 다했을 때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친 것도 아니고 그냥 어깨를 살짝 건드린 수준이다.[17] 피콜로 왈 "초사이어인에게도 약점이 있었네"[18] 이때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오공의 약한 모습(육체적으로는 심장병 발작으로, 정신적으로는 일어나자마자 자신도 이기지 못할지 모른다고 불안감을 살짝 보여주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을 보고선 오공이 언제나 어떻게 해줄 수는 없다는 걸 실감한 듯 알았다며 기왕 할 거면 아주 강하게 단련시키라고 하며 다 끝나면 오반은 공부하고 오공은 말한대로 일하면서 평범하게 살자고 한 번 더 약속한다. 그러나...[19] 두 사람의 초사이어인 모습을 처음 봤을 땐 남편이란 양반이 애를 데려가더니, 난데없이 애를 옷은 어깨뽕이 태산만한 갑빠를 입히고, 거기에 머리는 금발로 염색을 시켜온 걸로 알았던 모양이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은 좀 안좋게 여기지만, 인조인간 편의 연재 당시의 시대상엔 화려한 염색은 호스티스나 불량배들이나 하는 거라 생각해 터부시하던 때였으니까.[20] 드래곤볼z 118화[21] 단련된 사이어인이었으니 망정이지, 평범한 인간 아동이라면 절대 무사하지 못했을 것을 대체 어떻게 여태껏 멀쩡히 교편을 잡다 치치한테까지 알려졌는지는 의문.[22] 정작 그 교사는 쫒겨나는 순간까지도 손오공 뿐만이 아니라 치치까지 모욕하는 등의 적반하장을 보였다.[23] 장남 오반의 경우에는 수련과 전투는 극도로 꺼리는 경향을 보였던 것과는 천지차이다[24] 하지만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이 치치는 이 시점에서 아직 30대다! 그려지기를 늙게 그려져서 그렇지 아직 피부가 늙었니 할 만한 나이는 아닌 것.[25] 근데 생각해보면 치치는 '하향평준화 되기 이전의 천하제일무술대회 본선 진출자'다. 심지어 혀로 사람을 죽이고 2300km거리를 왕복 30분만에 갈 수 있는 타오파이파이보다 더 훨씬 강한 실력자가 치치인데 현역 은퇴한지 오래 지났다고 해도 개그컷 보정이 아니라면 연약한 여자인 정상인 아줌마는 말 그대로 매쉬드 포테이토 마냥 으깨져 죽었을 것이다. 애초에 상술됐다시피 아무리 꼬마라곤하지만 사이어인인 손오천과 대련을 했던 사람이다. 마인부우편에서 유독 이런 식으로 전개상 약하다고 생각했던 캐릭터가 생각해보니 현실에선 엄청 강한 자!라는 식의 묘사가 많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미스터 사탄, 그리고 더 나아가면 푸이푸이야콩도 비슷한 측.[26] 드래곤볼 슈퍼가 나오고 1억 제니를 오공이 벌어(?) 오는 등 아마 최전성기를 구가한 시점일 것이다. 계왕성에 가거나 우이스에게 수련 받으러 가도 이내 돌아오는 등 손오공이 대체로 집에 붙어있는 편이며 심지어 돈을 벌고 난 뒤에도 이따금 농사까지 짓기도 한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 하는게, 치치는 온갖 재화를 모은 우마왕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27] 그래도 원작은 아니지만 토리야먀의 다른 작품인 네코마인에서는 오공이 우부를 자신의 집에서 수련시키는 걸로 예상되는 묘사도 있는걸 보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른다.[28] 삽으로 후려친다[29] 바로 다음 컷에서 손오공이 트렉터 위에서 자는 장면이 나오는 정황을 보면 손오공을 인식한 비교 발언으로 보인다. 손오공도 게으르지는 않지만 부지런함을 오로지 수련에만 쏟아서 문제.[30] 치치는 결혼 이후 주부로 살고 있지만 육아를 해본 적 없는, 그것도 옛날엔 남편인 오공의 적이자 자신을 과부로 만든 원수이면서, 아들 오반을 유괴까지 한 흉악 그 자체인 피콜로가 손녀인 팡의 육아 방법을 알려주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31] 이때 크리링이 날아와 베지터가 비루스한테 수련받으러 갔다고 했다. 그러자 손오공이 수련을 핑계로 도망가 버리자 크리링에게 일을 시키기도 했다. 이때 치치가 피콜로는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말도 했다.[32] 이런 충격적인 사실(...)로 오공의 평가가 거의 정박아 수준으로 떨어지자 슈퍼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특유의 설정붕괴가 있으니 나중에 나올 코믹스판 연출을 기대해보자는 여론이 있었었다. 그러나 코믹스판에서도 동일하게 묘사된 것으로 보아 토리야마의 의향이거나 토요타로의 의향일 것으로 보인다.[33] 이걸 현실의 치치가 자신과 오천 그리고 자기 남편 몸이 뺏겼다는걸 알게된 뒤 이녀석들 무조건 이기고 오라고 오공에게 한소리했을 정도.[34] 치치는 범인을 몰라서 프로스트로 추리했다[35] 이것 때문에 베지터에게는 미래의 부르마 그리고 치치 본인에게는 다른세계의 자신과 오공의 몸을 뺏은 원수가 된셈이니 반드시 이기고 오라고 한소리 했을정도.[36] 만일 보통 사람이었음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을 판이었다.[37] 그러나 후에 이젠 익숙해졌는데 작아지든 어른이든 오공씨는 오공씨라고.[38] 사실 이미 원작 마인부우편 기준으로도 손오천을 낳으면서 이런 부분엔 어느정도 해탈한 상태였다.[39] 집에 안 들어오는 건 여전히 불만스러워하는데, 자기가 늙어서 애정이 식은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40] 최종전 이후 손오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것인지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치치가 죽어서 천국에 가더라도 만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100년 뒤에 손오공이 드래곤볼과 분리되었으니 손오공이 치치를 보고 싶다면 언제든지 순간이동으로 천국에 가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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