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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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본가) | 카논 |
일본어 | カノン |
영어 | Canon |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아비가일을 떠올리게 하는 하얀 M자 머리에, 고산 공작의 아버지와 같은 눈썹과 코를 가지고 있으며, 안경을 쓴 모습.
댓글창에서는 바헬을 닮았다면서 바헬이라고 주로 불린다.
엘 가의 매니저이자 회계사로, 회계팀에 소속되어 있다. 하즈가 총애하는 엘 가의 매니저이다.[1]
다른 매니저들과는 다르게 하얀 복장을 하며, 회계사들에게 하반기 회계감사팀을 발표한 후 파견지 배정을 하고, <콴의 냉장고> 153화에서 노백경대 2인을 설득할 때 동행한 걸 보면 매니저 중에서도 상당한 위치의 인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콴의 냉장고 A.E.2>에서 '하즈님이 나를 통하지 않고 개별 메시지를?'이라는 말을 한 바 있다. <다이크> 51화에서도 하얀 복장을 한 걸 보면 엘 가에 상당히 오래 전부터 존재한 걸로 추정된다. 단, 이 시점에서는 중앙센터에서 근무를 하지 않았으나, 55화에서는 하즈가 다음 날부터 그곳에서 근무를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름이 카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직까지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콴의 냉장고> 229화에서 하즈가 '카논의 집무실'로 이동하는데, 이 때문에 이름을 카논으로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이 직원이 하즈의 총애를 받는 것은 확실하지만 개인 집무실까지 갖는 고위직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카논'이라는 단어는 지명이나 하즈가 사용하는 여러 집무실 중 하나를 지칭하는 것일 수 있다. 현재는 본명을 알 수 없고 빈약하나마 근거를 갖는 추측이 '카논'이기에 이 문서 제목을 '카논(덴마)'로 적었다.
2. 작중 행적
2.1. 콴의 냉장고
<콴의 냉장고 A.E.> 1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마빈과 아인을 포함한 회계사들에게 하반기 회계감사팀 발표와 파견지 배정 브리핑을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콴의 냉장고> 85화에서 하즈는 백경대 OB의 기억에서 뭘 봤는지, 마빈에게 비상소집이 있으니 퇴근한 매니저들까지 다 불러모아라는 지시를 한다. 매니저를 다 불러모은 하즈는 고산 가와 나누던 특별 수익을 회계 장부에 모두 빼라며 고산 가의 구 백경대를 전부 사들이겠다며 고산 가와의 인연 끊기를 개시한다. 이때 마빈은 느낌표를 띄우며 놀란다. 그야말로 우주 전쟁 터지기 직전 상황.
모리를 통해 롯의 기억을 본 하즈는 전쟁 오리엔테이션을 한다는 목적으로 구 백경대를 소집하라고 명한다.
아인은 마빈에게 행성 네카르 회계의 문제를 잡아내서 네카르 축제 VIP 프리미엄 이용권을 얻어서 일을 째고 네카르로 가자고 꼬신다. 결국 마빈은 아인과 함께 '엘 가의 재정 수익을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위해 네카르에 간다고 그에게 보고하고 회계감사 파견을 명목으로 축제를 즐기러 간다.
고산 공작이 피격 당했다는 사실은 엘 가의 카인과 하즈에게도 전해진다. 카인은 이 소식을 전한 그에게 공식적인 회합이 있기 전에 자신이 직접 비공식적인 방문을 해서 택배선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고산에 대한 보복의 책임을 종단과 나누겠다는 걸 알리라고 명한다.
하즈는 마빈과 아인이 네카르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해고시키거나 감봉하는 건 괜한 원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그 대신 돌아오는 대로 3개월 내내 야근 및 무휴를 지시한다.(...)
그 후 마빈에게 하즈의 말씀과 네카르 추가 회계항목을 보내기 위해 전화를 거는데, 네카르 시간이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마빈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짜증내며 계속 전화를 건다. 결국 마빈은 상사의 전화를 받는데,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술에 취한 채로 있었다. 그러자 하즈의 말씀과 네카르 추가 회계항목을 보내줄테니 계정을 열라고 지시한다. 마빈은 자신의 계정을 연 후 다시 잠에 빠진다. 그 뒤 마빈의 계정을 살펴 보다가 외행성 통화기록이 지나치게 많다는 걸 눈치챈다.
마빈의 외행성 통화 기록이 고산 가 라인이라고 하즈에게 즉각 보고한다.
마빈이 행성 네카르에서 노닥거리는데도 하즈의 명 때문에 가만 놔두는 꼴을 보다 배알이 꼴린 나머지 심술을 부려 소심한 복수로 마빈의 계좌 비밀번호를 바꿔서 네카르에서 돈을 못쓰게 만든다.
그 후 양자 통신으로 메이헨과 대화를 나눈다.
아인에게 양자 통신으로 평의회로부터 교차공간 복구비 분담 요청이 들어왔는데, 하즈가 외행성에서 받을 부채의 일부로 충당하라고 전했다면서 그 때문에 미뤄지고 있던 외행성 파견 근무가 시작했으니 오늘부터 엘 가에 빚지고 있는 네카르 귀족들을 직접 찾아 다니라고 명한다. 그러면서 마빈은 방에 처박혀서 후골 남작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 하라며 둘은 우라노 복귀 전까지 각자 엄청 바쁠테니 함께 놀만한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즈는 노백경대 2인과 만난 자리에서 특유의 화술로 그 둘을 구워삶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빚을 하즈가 없애주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엘 가로 들어간다.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하즈는 그에게 본인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자신의 의중을 노백경대 2인이 간파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진짜 목적이 드러난다. 하즈는 애초부터 주인을 바꾼 구 백경대원들의 충정을 믿지 않았고, 늙거나 도박광이 되어 돈만 밝히는 위험존재로 볼 뿐이였다. 완전히 엘 가의 룰에서 엘 가에 철저히 충성을 바치는 엘 가의 새로운 경호팀을 뽑기 전 잠재적 위협 세력을 제거하고자 백경대와 백전사 양쪽을 공멸시키기로 작정하고 있었던 것.
노백경대 2인은 엘 가vs고산 가 전면전을 앞두고, 카인과 데바림을 고산 가로 납치하는 연극을 꾸미는데 동참한다. 이때 하즈의 명을 받고 데바림의 종단 방문을 실시간으로 8우주 귀족들에게 생중계한다.
카인이 노백경대 2인에 의해 고산 가에 납치되자 하즈는 배 안에서 찍힌 연출 상황을 메인 뉴스로 8우주 귀족들에게 전부 뿌리고 상황을 종단에 알리라고 명한다.
하즈가 카인의 말을 들은 뒤 노백경대 2인을 별도로 불러내는 걸 옆에서 듣는다.
자신의 진짜 계획대로 고산 공작과 대면하자마자 바로 전기충격기로 고산의 사촌형과 메이헨을 쓰러트리고 고산과 사촌형을 납치한 뒤 콴의 냉장고 앞으로 이동한 카인은 하즈에게 작전이 성공했다면서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카인은 단순히 고산을 납치한 수준이 아닌 신 백경대도 엘 가의 휘하로 받아들일 거라는 계획을 내놓는다. 이때 건물 안에서 다른 매니저와 함께 있던 중 건물 밖에서 노백경대 2인과 함께 있던 하즈가 평소에 피우지 않던 담배를 피우는 걸 보며 이상해 한다.
다른 매니저에게 행성 코반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하즈에게 현재 1급 비상 사태로 백사회 사제들을 모압으로 파견할 수 없다는 종단의 답변을 전한다.
하즈에게 통신 연결 신호가 아예 뜨질 않는데 그렇다는 건 사물 퀑 내부에 아직 모두 있다는 걸 뜻한다는 것을 알린다.
다른 매니저들과 함께 있던 중 백전사들이 아닌 백경대원들에게 둘러싸인다. 다른 백경대원들에게 잡힌 하즈에게 붉은 늑대를 부르냐고 묻는데, 하즈는 양자 통신으로 엘 가의 매니저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어."라고 말하며 퇴근을 명한다.
그 후 한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클럽으로 향하던 중 하즈가 한 말을 듣고 찜찜해하며 다시 하즈에게 연결한다. 하즈가 그에게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 달라는 뜻이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하자 안도하며 통화를 끊는다.
229화에서 붉은 늑대들이 기습으로 허를 찔린 백경대원들을 팀 컴비네이션으로 쓰러트려 기선제압을 하고 하즈는 안전한 곳인 그의 집무실로 대피해 승기를 잡은 듯한다. 이때 카논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나온다. 단, 그가 이 이름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하즈는 그의 집무실에 있던 사업장 목록을 바리바리 싸들고 튈 준비를 한다. 하즈 본인도 붉은 늑대가 백경대를 이길 수 없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으며 그냥 기습적으로 반짝 성과를 내고 본인이 도망치기 위한 시간벌이 수단으로 사용한 블러핑이었던 것.
그렇게 도망치려다 내가 무슨 짓을 하는거냐며 엘 가의 패배를 전제로 자신이 최대한 이득을 챙기는 방안으로 고산 공작을 회유할 생각을 한다.
하즈는 담배를 피우던 중 자신을 데려가려 하는 백경대원 하나를 만난 뒤 그에게 담배를 마저 태우고 가자고 말한다. 백경대원이 현장에 있던 다른 백경대원과 통화를 하는 사이 하즈는 머릿속으로 상황을 파악해 고산 공작의 나이를 추정하며 자신보다 어릴 것이 확실하고 그런 고산을 자신이 다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문제는 그 고산의 정체가.(...)
그 후 백경대원은 하즈를 고산 공작이 있는 마노아의 밥상으로 데려간다.
<콴의 냉장고 A.E.2> 4화에서 아인 모드의 헤글러는 엘 가 매니저들과 인턴들에게 하즈의 이름으로 정시 출근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출근한 매니저들에게 통신창을 띄워서 하즈가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라는 걸 알리게 한다. 이때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의문을 품고 빠져나온다.[2] 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고 판단이 빗나가길 바랐지만 브리핑실이 폭발해서 이 일을 계획한 마빈(고산 공작)과 아인(헤글러), 그를 제외한 매니저들은 그대로 폭사한다.
브리핑실을 폭파시킨 사람은 헤글러가 아닌 다니엘이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또 일처리에 실패한 셈이 되었다. 엘 가 매니저들을 몰살해버리면 일종의 시스템 정지가 아니냐고 묻는 다니엘의 질문에 헤글러는 새로 매니저 팀을 꾸리기 전까지는 임시방편으로 기계적인 일은 인공지능 관리기가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고 매니저들의 판단과 선택 역할은 고산 가에서 대체 인력들 파견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 후 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알린다. 엘은 그를 통해, 그를 제외한 매니저가 전부 죽어 버렸고 붉은 늑대와 하즈조차 연락이 안 된다는 것에 백전사들에게 연락하라고 시키려다가 '이렇게 된거 내 소재가 파악된다고 달라질 건 없다'면서 본인이 직접 백전사들의 명단을 찾다가 유일하게 살아 있는 롯을 발견하고 연락을 한다.
엘은 그와 나즈레, 롯과 만나 카인이 죽게 된 걸 전해 듣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마지막 부탁으로 롯에게 하즈의 생사를 알아봐달라는 말을 한다. 롯이 엘 가에 간 후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 가로 전체 메일이 온 걸 확인하는 동안 나즈레는 잠이 든다.
마노아의 밥상에서 엘 가로 전체 메일이 온 걸 확인한 후 하즈의 생사를 알기 위해 엘 가에 간 롯에게 알린다.
마노아의 밥상에서 기억을 읽은 롯은 엘에게 마노아의 밥상에서 읽었던 기억을 전해주고, 하즈의 최후를 알게 된 엘은 입으로 피를 쏟으며 분노한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엘의 성품을 알던 일행들은 모두 놀란다.엘은 가이린을 보호하지 못하기 때문에 떠나라며 롯에게 가이린을 사업장으로 안전하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롯은 엘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을 사업장으로 데려다준다. 엘은 처음으로
사업장에 도착한 뒤 롯은 가이린에게 마노아의 밥상에서 읽었던 기억을 전해준다. 기억을 본 후 가이린은 무릎에 양손을 얹고는 고개를 숙여 무언가 상념에 잠기는데, 그런 가이린에게 다가가려다 롯이 불러서 그에게 간다. 그러자 롯은 갑자기 뺨을 치고는 안경을 보는데, 도수가 없다면서 안경을 던진다. 근데 이 안경을 벗은 모습이 아비가일을 굉장히 닮았다.
혼자 남은 엘은 앞으로 화가 난다고 입 안을 씹는 멍청한 짓을 하지 말아야겠다며 구급상자에서 구내염 치료제를 꺼내 입 안에 넣었다가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른다.
엘은 다시 돌아온 일행들에게 직접 물을 부어 인스턴트 짬뽕을 대접하며,
2.1.1. 5년 후
누브레와 함께 바지와 일체형인 붉은 옷을 입은 고산 공작 앞에 나타나 우라노의 매장 2개를 가졌으면 되는지 부탁을 받는다. 그런데 고산은 빵봉투를 씌운 아바타를 더 이상 앞에 내세우지 않고 있다. 키튼 박사에게 복수를 하고 태모신교 세력을 없애거나 한 풀 꺾이게 했을 수도 있지만, "진짜 엘 백작"이 회견 신청을 해온 만큼 "진짜 고산 공작"으로서 만나주었을 가능성도 크다.누브레와 함께 고산 가 저택을 나오던 중 앞에 고산 공작이 둘이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왔으니 입은 옷이 무례했다면서 때려주라며 보낸 백경대원이 나서자마자 오히려 누브레의 휘하인 한 여성 퀑에게 뒤를 잡혀 구속 당하고 기억을 읽혀버리는데, 누브레는 여전히 자기를 화장실 파리로 취급한다며 기가 차다는 투로 오늘의 방문은 사실 고산이 자신의 덫에 걸린 것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한다.
누브레의 휘하인 한 여성 퀑은 순간이동으로 누브레와 그를 본거지에 데려다준다. 누브레는 본거지로 돌아온 뒤에 휘하의 하이퍼 퀑 부대와 나즈레의 인사를 받으면서 옷을 갈아입는다.
2.2. The knight
89화에서 방금 막 도착한 자음 경호대원 ㄴ과 ㄹ,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에게 나즈레,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 가이린과 함께 둘러싸인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했다.이후에도 몇 번 얼굴을 비추지만 나머지 인원들과 같이 가만히 있는 모습만 보인다. 그러다 98화에서 롯에게 동료가 당한 걸 본, 아지트에 있던 인원들을 감시하던 패왕 경호대 외근 근무자들이 그를 응징하기 위해 순간이동을 하자 자신들만 두고 전부 나갔다며 난간 밑을 보다 전사체들을 보고 뭔지 궁금해한다. 곧 외근 근무자들을 순살한 롯은 인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아지트로 순간이동한 후 엘에게 전기 사용량 때문에 들켰으니 거처를 옮겨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을 얹으라고 한다. 이때 나즈레는 얹을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며 롯의 엉덩이에 손을 댄다.(...)
그로부터 3년 뒤 시점을 다루는 108화에서는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안에서 누브레, 나즈레와 함께 회의를 한다. 누브레는 고산 공작의 재정비로 쫓겨난 후 낙인으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지 못한 부매니저 500여 명을 패왕이 더 대주는 영업장에 채용을 할 계획을 세운다. 갑자기 사람이 크게 늘면 패왕의 감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매니저의 말에 누브레는 그가 보장한 영업장 확장에 적절한 인원이고, 채용 과정을 패왕에게 공개한 이후, 각 영업장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오픈해서 패왕이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패왕에게서 공급받는 약을 가지고 그의 구역장들이 유통 과정에서 장난질을 치는 걸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조치로 인해 패왕의 추궁을 받은 구역장들이 직간접적인 테러를 하면 롯, 공자, 가우스가 숨기고 있는 화력으로는 힘들 것이라고 매니저가 말하자, 누브레는 그전에 자작극을 벌인 후 패왕에게 경호 요청을 해 그의 퀑 부대의 일부를 파견하게 하고, 그나마 얼마 있던 영업 이익을 경호 분담금으로 지출해 안전하게 패왕의 퀑 부대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자신이 약의 극히 일부만 챙기고 냉장고와 함께 모든 것을 넘겼다고 패왕이 알고 있지만, 실은 본인이 넘긴 약이 숨겨둔 것의 극히 일부이니 구역장에게 패왕이 공급하는 10분의 1의 가격으로 패왕의 장부와는 상관없는 별개의 거래를 해 그들이 자신이 가진 약의 양을 알게 해 패왕을 고립시켜서 1년 안에 쳐낼 계획을 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와 바질, 놉과 회의를 하기 위해 누브레, 나즈레와 함께 게이트를 통해 콴의 냉장고 내부와 비슷하게 생긴 사물 퀑 밖으로 나간다. 이때 기밀 보호를 위해 사물 퀑에서 회의를 한 후 회의를 가지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미래에 대해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는 데바림족인 나즈레를 회의에 참석시킨 이후 누브레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치는 걸 보고 그녀가 그의 판단에 사인을 주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다 천기누설로 인과율이 꼬이는 짓을 할 리가 없다고[5] 마음을 고쳐먹으면서 그가 계획을 지나치게 확신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느끼며 하즈가 살아있었다면 이 얘기에 뭐라 답변했을지 궁금해한다. 누브레는 회의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에게 늦잠을 잤다면서 사과하며
하얀 고양이를 안고 누브레 가의 저택에 약속보다 일찍 가서 기다리던 이토에게 마실 것을 주며 누브레가 선약이 끝나는 대로 바로 뵙겠다는 말을 전한다. 이토는 양해를 구한 후 함께 잠시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면서 이토는 후작이 상품에 손대면 안 된다는 이 사업의 제 1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얘기를 하던 중 샵과 공자를 만나는데, 공자가 하얀 고양이를 보고 빨간색이라며 이쁘다고 얘기한 후 사라진 뒤에 이토가 자신이 미팅 이후 자유라면서 패왕과 면담이 있었다는데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묻자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이토는 시기적으로는 사업장 확장 제안과 동시에 은근한 견제의 메시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때 갑자기 이토의 품에 있던 하얀 고양이가 튀어 나가고 이토가 쫓자 '앗, 거긴...'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곳에 있던 CCTV 기기가 땅에서 솟아 둘을 찍고, 가우스가 그 창이 뜨는 걸 보고 잽싸게 순간이동을 해서 이들 앞에 도착해 하얀 고양이를 잡자 그녀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손님들이라는 걸 밝힌다.
롯이 이제 미팅 끝이라고 통화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는 말에 어르신도 잠시 숨 돌리라고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1년 4개월 뒤 시점을 다루는 142화에서는 사물 퀑 안에서 이토와 함께 누브레와 놉이 대화를 하는 걸 지켜본다.
누브레와 헤어진 놉에게 이토와 함께 인사하며 주인님이라고 부른다.
4년 후 시점을 다루는 184화에서 롯과 대화하는데 직급이 총무인 모양.
2.3. 다이크
51화에서 엘 가의 인공위성을 확인하던 중 붉은 늑대 두 명이 당하고, 우라노 식별 코드가 없는 퀑 300여 명이 존재한다는 걸 발견한 후 붉은 늑대 팀장에게 보고한다.퀑 300명이 순간이동 능력을 썼다면 위성에서 경고 후 바로 발포했을 것이기에 어떤 기술을 쓴 것 같은데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행성 출입 관리국에 늑대굴 멤버들이 있는지를 의심한다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300명 중 추적 좌표 10명을 찍어 감시한 결과, 붉은 늑대 급의 퀑 수준인 이들이 영지 외곽에 흩어져 있다며 충돌한다면 시간을 끌지도 모른다고 밝힌다. 이 말을 들은 하즈는 놀라며 그를 승진시켜 다음 날부터 중앙센터로 출근하라고 명령한다. 그 후 문 밖으로 나가던 중 의기양양해 했다고 자책하며 자신이 만들었던 전략을 수정할 계획을 세운다.
종단 대머리가 그 말을 무시하자 요격위성 EL-5는 그의 머리를 레이저로 살짝 지지고, 이에 화가 난 그는 천리안 능력으로 확대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한 후 그곳으로 순간이동을 한다. 그리고 이런 위성 하나를 치우는 김에 나머지 요격위성들도 전부 치운다. 매니저는 이걸 보고 놀라며 하즈에게 늑대굴 멤버로 인해 엘 가의 하늘이 모두 뚫렸다고 보고한다. 놀란 하즈는 고산 가의 시선을 끌 화력을 모을 계획을 세운다. 붉은 늑대는 벙커의 공간 기억을 지워서 그 안의 물건들의 출처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하즈에게 보고한다. 이때 매니저는 하즈에게 오돔 공작 측에서 급한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임 집사가 하즈를 뵙겠다는 말을 전한다. 하즈는 엘 가가 고산 가와 사이가 틀어진 걸 기회로 오돔 공작이 자신들을 선택지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고산 가가 본인들의 페인트 장난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면 큰일 날 것으로 생각한다.
늑대굴과 블랭크 팀이 엘 가에 쳐들어온다. 그는 하즈에게 제7 벙커가 뚫리겠다며 화력 지원 요청을 받은 귀족들에게 아직 응답이 오지 않았고, 벙커가 뚫리면 전자기 방어막 밖에 없다고 보고한다. 하즈는 갑자기 방송용 드론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전자기 방어막을 해제하라고 명한다. 이제 벙커가 뚫리고 코어까지 모두 개방된다. 하즈는 블랭크 시신들 영상 내보내면서 방송 사고로 벙커 내부가 잠시 공개된 것처럼 연출한 뒤 우라노 전체와 평의회 게시판에 유출본이라며 뿌리라고 명하는데, 그 이유는 아는 사람들에게는 엘 가의 가치가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즈는 엘 가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팀장급 매니저들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에게 소환령이 있을 때까지 출근 금지령을 내린 후 매니저에게는 팀장이 아니어도 남으라고 명한다.
잠시 벙커 내부가 공개되었다가 지금은 엘 가 방송국 데이터에서 삭제된 드론 영상에는 금괴들이 가득 나와 있는데 그 뒤의 박스들에 뭔가가 적혀 있다. 이 박스들은 8우주 무역 협정에 따른 행성간 화물 전용 컨테이너로, 표면 도판으로 내용물을 알 수 있다. 한 보라색 박스는 엘 가가 채굴권을 가진 행성 퀀트에서 왔으며, 엘 가의 소유로 내부에는 최근에 가장 각광 받는 금속 자원인 힙노티늄이 들어있다. 도판 옆에는 숫자들이 적혀 있는데, 보통은 표시하지 않으나 화물선 선적 때 물량 구분을 위해 별도로 쓰여진 것이며 1027개 중 13번째이고 3차 채굴이며 벙커 내부의 금괴를 다 팔아도 이 박스 하나를 살 수 없다. 그는 하즈에게 8우주 자원무역도 매니저 시험 항목이기 때문에 저 도판의 숫자들을 알고 있으니 이 양이 맞냐고 묻는다. 하즈는 사실 저 숫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페인트 장난이라며 누군가가 이것에 낚이기를 원한다고 밝힌다. 나중에 공자가 나타나자 하즈에게 그가 블랭크이며 개인 원한의 복수이기 때문에 추가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걸 알린다.
하즈는 오돔 공작의 주임 집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는 그에게 숙식을 제공하라고 명한다. 그는 하즈에게 오돔 공작이 집사를 시켜 점령지를 순찰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서 무례하다고 밝힌다. 하즈는 붉은 늑대 팀장의 통화를 통해 붉은 늑대 전력이 50명 밖에 안 남았다는 걸 보고를 받고는 이들을 복귀시킨 후 지휘본부 경계를 맡기라고 명하고는 오돔 공작 팀이 도심 현장과 벙커 일대를 맡고 있다고 밝힌다. 붉은 늑대 매니저는 아직 가이린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하나 하즈가 이 일보다 급한 게 많다고 말하자 찜찜해한다. 통화가 끝난 후 하즈는 그에게 뒤늦게 도착한 다른 귀족들의 지원 팀에게는 오돔 공작 팀이 먼저 독점을 해서 자리가 없다고 밝히라고 명한다. 그 후 고산 가에서 반응이 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고산 가에서 사촌형은 오돔 공작이 우라노 주요 도심지에 경비 인력을 재배치했다고 아바타가 아닌 고산 공작에게 말한다. 고산 공작은 오돔 공작이 남의 땅을 훔칠 때 하는 수법이라고 말한다. 이 일과 엮여서 고산 공작이 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엘 가에 들어가는 듯하다.
하즈는 그에게 벙커 파괴로 도심지가 피해를 입고 현물이 도난되어 차명 계좌를 열지 않는다면 남은 재정으로는 한 달 밖에 버틸 수 없다는 보고를 듣고는, 차명 계좌를 열었다간 세무국에 노출될 수 있으니 돈을 빌려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즈는 사채업자로 추정되는 대인에게 연락해 1천억 바트를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대인은 엘 가가 컨트롤하는 도심지에서 거대한 테러 모의가 있다는 걸 수상해하며, 우라노를 혼란에 빠뜨려 평의회를 압박해 유통망을 열고 그 내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자신에게 돈을 빌리는 것 같다고 밝히는 등 하즈의 생각을 모두 꿰고 있었고 자신이 직접 내일 오전에 엘을 만나겠다고 말한다. 나중에 하즈는 천억 버트가 입금됐다는 소식을 듣고 쾌재를 부른다. 그는 사천왕 건은 너무 위험한 것 아니냐면서 하즈의 신변의 위험을 우려하지만 하즈는 그들이 자신의 질문 하나에 꼼짝 못한다며 걱정 말라 말한다. 그런데 이때 3호가 그 질문이 뭐냐고 묻는다. 3호는 하즈를 잡아 밖으로 날아가다가 땅바닥에 놓아준다. 그 동안 3호는 하즈와 대화를 나누는데 결국 하즈에게 조건을 수용하지만 조건은 자신들이 허용할 때까지 라며 국지적 테러 준비가 끝나는 대로 연락하겠다 말하며 날아간다. 그 순간 그가 붉은 늑대를 데리고 나타나고 하즈는 붉은 늑대들에게 치료받으며 매니저에게 염상 장갑 100개 주문 제작에 당장 착수하라 한다.
카인은 하즈가 얼마 버티지도 못할 애매한 돈을 왜 빌렸는지 궁금해하는데 붉은 늑대 팀장이 급하게 부른다. 현장에는 붉은 늑대 몇몇과 오돔 공작의 경호원들 마저 쓰러진 상태이고, 하즈와 가이린은 납치된 상태였다. 붉은 늑대 팀장은 카인에게 매머독이 그랬다며 현장 동영상을 보여준다. 카인은 망연자실해 하는 엘에게 자신이 하즈를 구하고 싶다고 답답해하고, 화력에 대해 묻자 그는 초고성능 게오르그 센서가 있는 군용 전투봇이라 퀑 능력 쓰기 전에 당해 하이퍼도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다. 엘은 여러 문제 때문에 붉은 늑대들만 데려갈 수 없다며 걱정하는데 이때 욤과 머레이의 동생이 다이크를 잡아온다. 엘이 다이크에게 안내를 요청하자 붉은 늑대 팀장은 위험 인물이라며 놀라는데 다이크는 사보이 타겟에 빼주는 조건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머레이의 동생은 하이퍼도 어쩔 수 없는 곳이라는 말에 배상을 3배로 올려달라고 말한다. 카인과 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엘이 수락하자 머레이의 동생은 다이크와 욤과 같이 구룡도로 향한다. 구룡도에서 위기에 처하자 엘은 일단 매니저에게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려 하지만 매머독이 외부 라인 연결을 끊어버려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로부터 2개월 뒤, 일반인들은 1억을 내고 엘 가의 인장을 쬐러 줄을 선다. 이때 귀족은 30억짜리 영구 인장을 쬔다. 그는 하즈에게 이대로 계속 돈을 벌다간 엘 가의 평판이 나빠진다고 보고한다. 하즈는 일반인에게 쪼이는 1년 짜리 인장을 1억에서 10억으로 올려, 이들을 쫓아내려고 한다. 그 후에도 잠깐 등장한다.
그 동안 하즈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몇 개월 후 면접관 일을 하던 중, 마빈이 엘 가에 나타나 자기 소개를 한다.[6]
[1] 특별히 두드러진 지략가적인 면모는 드러나지 않지만, 일단 벌어진 사건의 맥락을 짚는 분석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이 덕분에 함정을 미리 알아채서 목숨을 건지기도 하고, 하즈가 전략을 짤 때 놓친 부분을 짚어줘서 그자리에서 특진을 할 정도.[2] 일단 하즈는 공공연하게 전원소집은 안한다고 말해왔는데 그 말과 다르게 전원소집 메세지를 보내서 영문을 물어볼려고 연락했지만 하즈는 물론이거니와, 엘 가의 자경단 같은 붉은 늑대들도 연락이 두절되었다.[3] 사실 사업장 10개라는게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게 큰 개념이 아니다. 엘 백작은 고산 공작에 의해 몸뚱이(그나마도 생체 코드를 빼았겨 몸뚱이마저도 보증이 불가능한) 하나 남아있는 빈털터리지만 그 직전까진 8우주의 2인자였으며, 카논은 그 엘 가의 재무를 책임지는 매니저 팀 중에서도 하즈가 신임할 정도로 높은 자리에 있었고, 롯은 일반 경호원 100배의 급료를 잡아먹는 백경대들의 몇 배나 되는 급료를 받고 일하던 엘의 다섯 손가락 중 하나였다. 10개나 된다고 해도 작은 사업장 정도의 규모를 내어주는 게 넘치긴 커녕 원래의 급료보다도 한참 허접한 액면가일 수도 있다는 것. '뭐 이런 걸 준답시고...'같은 표정의 롯과 같이 떨떠름해 하면서도 감사히 받는 그의 태도가 포인트. 물론 지로는 사업장 10개가 개인소유로 넘어오면 경찰이 출동하겠지 아니면 그 표정 자체가 사업장의 가치가 생각보다 커서 사업장을 10개 정도 주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엘 본인은 뭘 먹고 사는지에 대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표정만으로 아무것도 알 수 없다.[4] 다브네스 왕가의 선글라스라면 굳이 고산 공작에게 물건을 주지 않아도 사업장 2개 정도는 충분히 구할 수 있을 텐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고작 사업장 2개를 얻을 리는 없다. 아마 고산의 심증을 파악하고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 그런데 이 부분은 이때까지 묘사해 온 데바림에 대해 충돌한다. 멀리 안 가더라도 몇 화 전에 나즈레가 롯에게 방패 얘기를 했다. 그가 잘못 알고 있거나 다른 비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6] 여담이지만 여기서 마빈의 자기 소개 말은 <다이크> 307화에 있었던 베댓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