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쿵푸팬더 4의 최종 보스 카멜레온에 관련된 비판을 정리한 문서. 드림웍스 캐릭터들 중 유독 비판점이 많다 보니 유일하게 비판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다.2. 매력없는 디자인과 몰개성한 설정들
외모부터 전작의 빌런들에 비해 위압감이나 카리스마, 개성이 매우 부족하며,[1][2] 그 외에도 포로 변신했을 때 파충류 특유의 비늘이 크게 덕지덕지 붙어있는 비주얼과 혀를 길게 내뱉어 공격하는 모습들이 혐오스럽다며 거부감을 보이는 팬들도 종종 있으며, 파워업하여 키메라 괴수로 변신한 디자인도 멋있거나 개성있다는 의견보다는 혐오스럽다,별로라는 의견이 다수다.포악하고 오만한 성격에 나긋한 말투와 우아한 몸가짐 등 셴을 연상시키는 인물상을 보여주지만, 셴과 달리 교활함이나 잔혹함은 물론 부하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나 캐릭터에 깊이도 없이 시종일관 자기중심적이고 비열한 모습만 보여주는 소악당스러운 빌런에 불과하기에 그저 겉모습만 어설프게 따라한 수준에 불과하다.전투씬 역시 쿵푸팬더 시리즈의 역대 빌런들은 각자 자기만의 개성적인 전투 방식[3]을 가진 게 특징인데, 카멜레온의 고유 능력인 변신술과 카피 능력도 잘만 활용하면 충분히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능력이 될 수 있으나 작중에서 부실한 연출과 비중 탓에 이렇다 할 임팩트나 개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말았다. 후술하겠지만 작중 카멜레온은 자신의 능력을 대부분 그저 힘을 빼앗은 상대의 기술을 똑같이 베껴만 썼고 변신 능력 역시 오로지 직접 육탄전을 벌일 때만 썼을 뿐 그 외 자신만의 방법으로 응용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나마 몇 장면 없는 응용과 활약도 그다지 인상적이지도 강하지도 못했다.이름 역시 그냥 종족 그대로 카멜레온이여서 성의가 없다며 혹평받는다. 이름이 종족 그대로인 건 무적의 5인방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들은 쿵푸의 대표적인 권법인 호권, 후권, 학권, 사권, 당랑권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라 이름 자체에 나름대로 상징성이 있기에 카멜레온과는 다르다. 마침 무적의 5인방도 완전히 등장도 하지 않는 수준이라 카멜레온이 무적의 5인방의 자리를 빼앗았다며 그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3. 적은 비중과 활약
영화에서 카멜레온의 비중과 나오는 모습들도 꽤나 문제인데, 타이렁과 셴은 물론 악행 수위가 낮고 중후반부 팬더 마을 전부터 최후까지 어이없이 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카이조차도 모두 주인공 포와 맞붙기 이전까지 각자의 임팩트 있고 전투씬을 보여줬고 나름의 악랄함을 보여준데다 포 외에 주인공 일행들은 물론 타이렁을 제외하면 각성 이전 주인공 포까지 압도함으로서 강함을 잘 어필한 것과는 달리,[4] 카멜레온이 능력을 과시하는 장면은 초반에 타이렁으로 변신해서 딱히 자신에게 맞설 만한 상대도 아니고 일개 시민들인 산양들 앞에서 채석장을 파괴하며 자랑하는 장면과 상납금 인상 요구를 거부하는 곰 두목을 코끼리로 변신해 위협하면서 계단에서 살짝 밀쳐 넘어뜨린 정도가 전부다. 즉 전작의 빌런들과 달리 유일하게 주인공과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기 이전까지 싸우는 장면이 전혀 없다. 캐릭터의 서사도 중후반 정도 와서야 설명되는데다 그나마 나오는 과거사도 전작의 빌런들과는 달리 회상으로 나오는 장면이 없고 오직 언급으로만 짧게 되는 수준에 본격적인 전투는 아예 후반이 되어서야 벌이기 때문에 다른 빌런들에 비해서 비중이 적고 등장도 늦고, 무엇보다 그나마 나오는 장면들도 임팩트가 훨씬 약하다.후반부의 전투씬도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는데, 본인이 쿵푸를 못 하다보니 본연의 모습으로 싸우는 장면은 사실상 없고, 변신해서 싸울 때도 변신한 대상 인물들과 이미지와 싸움 방식 모두 똑같이 겹치는데다 그저 다양한 인물로 변신하는 모습만 부각되었을 뿐, 포에게 유효타는 커녕 그저 주고 받기 식 수준으로 대등하게만 싸워서[5] 전작의 빌런들과 달리 전투씬의 임팩트가 적고 딱히 위기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설상가상 마지막으로 변신한 것은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힘을 합친 상태라는 설정이 무색하게도 쿵푸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키메라 괴수였는데, 그렇다고 다른 괴수물처럼 거대한 괴수의 임팩트를 딱히 잘 살린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쿵푸를 보여주기라도 했던 다른 변신 모습과 달리 괴수형으로 변신한 뒤에는 그저 둘을 잠깐 쫓아다니고 젠을 붙잡아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얼마 안 가 포에게 잡히고 저항 한번 못한 채 휘둘려 땅에 처박힌 것 밖에 없다. 그나마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포로 변신하면서 우쉬 손가락 권법 주문을 외치는 장면은 어느정도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카멜레온이 포의 능력은 흡수하지 않았기에 주인공 카피라는 클리셰는 전혀 살리지 못했는데, 판다 특유의 신체조건을 이용한 전투도 구사하지 못했고[6] 초반엔 마찬가지로 그냥 엇비슷하게만 싸우다가 그나마 나중에 혀 늘리기나 불 공격 등으로 나름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그 시간도 길지 않았다. 물론 본모습일 때와 포로 변했을 때 쓴 본연의 능력인 혀나 꼬리를 길게 늘려 공격하는 능력도 보기에도 멋있거나 카리스마도 없고 실제 위력도 강하기는커녕 적당히 강한 수준의 젠과도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자잘한 능력에 불과하기에 임팩트는 더욱 없고 아예 쿵푸라고 보기에도 애매한 수준이다.전작에서 비슷하게 강함을 잘 살리지 못한 카이의 경우 팬더 마을 전투에서 밀린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방심해서였으며 그 외의 장면에서는 그 외에는 마지막에 포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주인공 일행 모두를 압도한 반면, 카멜레온은 능력도 그렇고 최종전에서도 자세히 뜯어보면 포를 압도하기는 커녕 잘해봐야 대등한 수준이었다. 즉, 결론적으로 상대방의 힘을 카피하는 방식, 힘들을 합친 방식, 본인만의 능력 모든 부분에서 아무 강점도 어필하지 못한 카멜레온은 무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최종 보스 중 유일하게 아군 측 인물을 단 한 번도 리타이어는 커녕 유효타나 압도하지조차 못했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게 된다.[7][8] 즉, 카멜레온은 강할 것이라는 설명과 달리 실제로는 가장 약한 최종 보스인 셈이다. 결말 역시 타이렁과 카이는 각성한 포에게 털리면서도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까지 계속 전의를 불태우며 덤벼들었고, 셴은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고도 최후의 발악으로 포와 싸우고 진중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인상적인 결말을 맞은 반면, 카멜레온은 그 강력한 능력에도 각성한 포의 기 방출 공격 한 번에 아주 쉽게 제압당하고 저항 한번 못한 채 비굴하게 젠에게 도와달라고 발악하며 추하게 퇴장하는 허무한 결말을 맞아 또 다시 평가를 떨어뜨렸다.분명 그녀의 변신과 카피 능력은 분명 잘만 활용하면 여러모로 다른 인물들의 능력 못지않거나 오히려 더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었다. 주인공 일행이나 쿵푸 사부들, 그 외 일반인 등으로 변신하고 그들을 속여 서로를 혼란에 빠뜨리고 이간질시킨다거나[9] 상대에게 소중한 가족이나 친구 등의 모습으로 변해 멘탈을 흔들고 공격을 망설이게 하거나, 초반부터 정체와 능력을 대놓고 까발리지 말고 아예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까지 변신으로 본모습이나 정체를 관객들에게도 숨기다가 나중에서야 드러내는 등으로 트릭을 보여주거나, 초중반 범죄보스들 사이에서 한 것처럼 자신이 지배하는 주민들이나 부하들 틈에서 변신한 모습으로 그들의 불만이나 모의 등을 엿듣고 있다가 걸리면 처절히 응징해 버리는 걸 보여주며 반항의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도 불신하게 만들 정도로 억압하는 독재자로서의 면을 부각시키거나[10], 카피한 스킬들을 본인만의 방법으로 유리하게 섞어 쓰며 그의 변신 능력으로 셴과는 다른 방향으로 교활하거나 악랄한 면을 부각시킬 수 있었고, 키메라 괴수 등 거대화한 상태에서 전작의 카이처럼 포조차도 정면대결로는 상대조차 안 되는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거나, 포의 모습뿐 아니라 스킬까지 전부 카피해서 얼핏 힘이 비슷해 보여서 포가 이길 듯 했으나 끝내 못 이기고 결국 전작처럼 파워업을 한다거나 새로운 성장캐이자 주인공인 젠이나 갱생 캐릭터이기도 한 타이렁과 힘을 합치고 나서야 겨우 이기거나 카피했지만 동시에 약점까지 같이 얻어버려 그 점을 공략하는 식으로 카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강한 면을 보여주는 등의 방식으로 능력에 대한 클리셰와 임팩트드 살리고 동시에 젠/타이렁의 성장도 더 와닿았을 것이다.
4. 형편없는 캐릭터 서사
타이렁: "내 아버지는 결코 내가 가질 운명이 아니었던 칭호(용의 전사)를 약속하면서 평생 거짓말을 했다."
셴: "나는 파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다. 내 부모님은 내가 한 행동을 알고 나를 추방했다."
" 카이: "친형제처럼 사랑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나에 대한 기억을 죽게(모두에게 잊히게) 만들었다."
카멜레온: "난 작아~~"
셴: "나는 파멸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다. 내 부모님은 내가 한 행동을 알고 나를 추방했다."
" 카이: "친형제처럼 사랑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나에 대한 기억을 죽게(모두에게 잊히게) 만들었다."
카멜레온: "난 작아~~"
개인의 서사도 평면적이고 얄팍하면서 설득력도 개연성도 없다는 평을 받는다. 작은 몸집과 미천한 신분 때문에 어디에서도 쿵푸 제자로 받아주지 않아 악인이 되었다는 것인데, 애당초 쿵푸팬더 시리즈는 포유류와 조류뿐 아니라 파충/양서류, 곤충 등 무척추동물까지 수많은 종의 동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관 설정상 본인보다 작은데도 강한 캐릭터들이 수두룩하다. 정규 넘버링에서만 해도 카멜레온과 키가 비슷하게 작은 시푸, 손가락만한 사마귀인 맨티스, 팔다리도 독니도 없는 뱀인 바이퍼는 물론이고 TVA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게나 개구리 등 카멜레온과 동급이거나 더 작고 신체 조건이 불리한 인물들은 수없이 많으며[11], 출신 역시 주인공인 포부터가 그냥 동네 국수집 아들이며, 타이렁과 타이그리스, 시푸는 아예 고아였고, 크레인도 원래 쿵푸 훈련장에서 잡일이나 하던 심부름꾼 출신인 등 미천하거나 잘해야 서민 정도의 신분이었음에도 이들은 저마다 본인만의 강점을 살려 쿵푸 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12] 당장 비교 대상인 이들이 비슷한 이유로 딱히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없는 세계관에서 오로지 작은 몸집과 신분 때문에 외면당해 악인이 되었다는 계기 자체가 전혀 납득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며 시푸, 맨티스, 바이퍼 등의 작지만 강한 전사들까지 모순되게 만든 셈이다.전작에 입체적이지 못한 서사로 혹평을 받았던 카이의 경우 작중 묘사와 연출이 부족했을 뿐 군대를 이끌던 장군이자 우그웨이의 타락한 의형제라는 배경 자체는 매력과 잠재력이 있었다고 평가받지만,[13] 카멜레온은 그런 여지가 전혀 없다. 차라리 '한때 쿵푸를 배워보았지만 재능이 없었기에 차별과 무시를 당했고, 자신만의 장점을 찾지 못해 타인의 모습과 힘을 가지려고 했다'는 사연이었다면 단순하면서도 본인의 힘 흡수, 변신 능력과 더욱 타협적인 사연이 되었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편의 포가 뚱뚱한 팬더라는 신체 조건 때문에 5인방과 시푸 등 다른 쿵푸 마스터들의 수련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변인들에게 멸시당했지만, 결국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여 쿵푸 마스터가 된 것, 마지막의 모습을 보아 본체의 힘은 약하다는 걸 짐작해 볼 수 있는 점까지 생각하면 카멜레온은 충분히 타이렁의 뒤를 이어 포의 또 다른 안티테제로써의 역할을 가질 수 있었다.또한 기존 시리즈의 빌런들은 모두 기존 등장인물 중 하나와 서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반면 카멜레온의 경우 유일하게 기존 등장인물과의 인물관계가 일절 없기에 당연히 그들과 엮인 과거사 스토리가 없는 것도 빈약한 서사에 한몫 했다. 그나마 본작의 새로운 주역인 젠과의 관계가 있다지만 정작 젠 또한 기존 등장인물과 접점이 없는 신규 캐릭터인 것은 마찬가지고, 그러면서 기존 조연들의 자리를 꿰차고 분량을 가진 탓에 기존 팬들의 시선이 달갑지 않은 상태였다.
심지어 그나마 있던 젠과의 서사란 것도 '카멜레온의 보석을 훔치려는 젠의 배짱을 높게 사서 이용해먹기 위해 거두어줬으며, 잘못된 것을 가르쳤다.' 정도의 아주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이 끝이고, 그 외 굳이 주인공 측 인물들과의 서사를 찾아보자면 '진정한 변화인 내면의 변화를 하는 포 vs 겉모습만 변하는 카멜레온의 차이'라는 서사도 있긴 하지만 이것도 앞서 말했듯 카멜레온이 겉모습이 변하는 마법을 익힌 이유인 '작은 몸집 때문에 무시당했다'는 이유 자체가 얄팍하고 설득력이 없고 연출도 한 번 언급되는 게 끝으로[14] 두 서사 모두 전작의 타이렁과 시푸의 '길을 잘못 든 제자와 의도치 않게 그 원인을 제공하고 만 스승'의 관계, 셴과 포의 '어머니를 해치고 자신을 고아로 만든 원수와 그의 야욕을 막을 예언 속의 전사'의 관계 속에서 보여준 탄탄하고 입체적인 서사에 비하면 심하게 평면적이고 빈약하다. 우그웨이와 카이의 '친형제처럼 아끼던 사이였으나 타인의 힘과 생명을 빼앗으면서까지 강해지려던 장군과 무고한 생명의 은인들을 지켜야 했던 친구'의 관계도 묘사가 빈약한 건 마찬가지이지만 이들은 앞서 말했듯 설명과 연출만 보강했으면 충분히 타이렁과 셴만큼 입체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었던 반면, 카멜레온은 앞서 말했듯 젠과의 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조명은 커녕 본인의 사연부터가 심하게 얄팍했기에[15] 제대로 된 서사를 만들려면 단순 연출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캐릭터성 자체를 손보는 수밖에 없다.[16] 포와의 강해지는 방식의 차이를 서사로 만들 거였다면 스스로 변화하고 강해진 포와 달리 겉으로만/또는 남의 것을 빼앗고 베껴 손쉽게 얻었지만 그만큼 원본만큼의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거나 제약이나 약점도 얻어 포에게 털리서 결국 너의 능력은 남에게서 빼앗고 흉내내는 것에 불과할 뿐 원본/당사자 스스로의 능력을 뛰어넘을 순 없다는 식으로 조언을 들는 방식으로도 보여줄 수 있었다. 아니면 그냥 애초부터 쿵푸 사부들이 그녀 내면의 악함을 느껴서 거절했다는 식으로 전작의 셴처럼 아예 별 사연 없는 순수 악으로 나오거나.[17]
5. 짬뽕시킨 캐릭터성
전체적인 서사와 캐릭터성을 살펴보면 죄다 기존 빌런들을 재탕하고 짬뽕한 수준인데, 쿵푸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빌런이 되었다는 사연은 타이렁과 유사하고, 작고 여리여리하지만 교활한 군대 지도자의 이미지에 세계정복의 야욕을 품고 도시 하나를 강압적으로 지배하며 특정 목적, 그것도 특정한 물건을 만들기 위해 백성들의 재산을 강탈하는 독재자의 모습은 셴과 거의 똑같으며, 다른 쿵푸 사부들의 힘을 빼앗는 흡수계 초능력을 가졌다는 점은 카이와 비슷하다.물론 캐릭터를 만들다 보면 일정 부분 겹치는 영역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사실상 서사, 외모, 능력의 거의 대부분이 전작 등장인물들의 재탕인데다 앞서 말했듯 그나마 본인만의 캐릭터성도 형편없기에 그저 전작의 인기 빌런들을 우려먹기 위한 설정에 가깝다. 전작의 타이렁, 셴, 카이가 외모, 서사, 능력 및 전투 방식, 행적 등에서 서로 겹치거나 비슷한 부분이 거의 없이 각자의 개성들이 확실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거기다 각각의 상징색이 드러났던 타이렁, 셴, 카이와 달리 상징색도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6. 전작 빌런들에 대한 박한 취급
전작의 강력하고 인기있었던 빌런들을 전투력 측정기로 소비시키는 게 아니냐며 개봉 전부터 팬들의 많은 우려와 반감을 샀고, 결국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18] 지난 작품에서 강한 인상으로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들이 갑툭튀에 자기들보다도 훨씬 더 약하고 제 능력도 제대로 활용 못하는 등 매력없는 신규 빌런에게 쪽도 못써보고 당한다는 스토리 자체가 쿵푸팬더 팬들에겐 어이없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7. 지나치게 사기적인 능력
이렇게 캐릭터성이 허술하면서도 능력은 긴 혀를 상대에게 붙이기만 하면 바로 능력을 흡수해 그대로 카피된다는, 지나치게 쉽게 힘을 뺏고 강화할 수 있는 너무 사기적인 능력이여서 메리 수 캐릭터 같다는 말도 간간히 나온다. 허나 상술한대로 타이렁, 셴, 카이와는 달리 그런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도 포와 젠에게 별 다른 위협조차 주지 못하니 전작 빌런들에 대한 간접적 폄하에 파워 밸런스가 심하게 망가진 건 덤이다. 사실 힘을 쉽게 빼앗을 수 있는 건 전작의 카이도 비슷하긴 하지만, 카이는 적어도 상대를 어느 정도 제압한 상태에서만 기를 빼앗았고 우그웨이와 포처럼 강한 인물들의 기를 빼앗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고, 능력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앞서 말했듯 카멜레온은 캐릭터성이 카이 이상으로 최악이면서 능력만 안 어울리게 사기적이기에 문제인 것이다.8. 총평
카멜레온이 드림웍스 역사상 최악의 악당인 이유 |
카멜레온만 빠진 역대 드림웍스 빌런들[19] |
모티브인 종족과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낸 일부 디자인(카멜레온 특유의 무늬나 볏, 복장과 왕관 등), 변신 시의 임팩트, 담당 성우의 열연,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테마곡 등 최소한이나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고, 앞서 말했듯 특유의 변신이나 카피 능력이라는 설정도 잘만 활용했으면 매력과 강함을 잘 살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캐릭터성과 임팩트가 너무 처참하게 나와서 그나마 있던 장점도 빛을 바랬다.
비슷하게 몰개성하다고 평가받고 전작의 매력캐들에 대한 박한 취급의 원인이라는 이유로 특히 올드팬들에게 평이 그리 좋지 않은 젠은 적어도 내심 귀여운 외모와 포와의 케미와 유의미한 서사가 있어 라이트팬들에게는 나름 인기가 있기도 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선에서만 그쳤으나, 카멜레온은 젠에 비해서도 외모도 매력이 없고 캐릭터성이 심하게 얄팍하다 보니 라이트팬들에게도 매우 나쁜 평가를 받으며 당연히 인기도 최하위권이다.
카멜레온이 엄청나게 욕을 먹은 반동으로, 전작에서 부족한 완성도로 혹평을 받았던 카이가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사실 카이는 카멜레온과는 달리 캐릭터성 자체가 몰개성해서가 아닌 단지 여러 매력적이였던 면들을 분량과 연출 문제로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쉽다 정도의 평가였고, 카멜레온과 비교되는 점을 제외하고 봐도 적어도 캐릭터성과 카리스마는 확실히 남겼기에, 타이렁과 셴 다음으로 팬층이 탄탄한 편이고 카멜레온처럼 모든 면에서 비판을 받진 않았다.
그나마 좋아하거나 호평하는 팬층이라고 해봐야 앞서 말한 몇 안 되는 장점인 변신하는 모습, 성우, 전용 테마 정도만 좋아하는 정도지 카멜레온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세계적으로 본체도 그렇고 변신한 모습도 렙틸리언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도 퍼리 팬덤이나 파충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없고, 키메라 괴수 버전도 네크로모프을 연상케 하는 기괴함과 그로테스크함이 부각되는 디자인임에도 그런 괴물 캐릭터들 좋아하는 팬덤들에게조차 인기가 없어 변신 버전들 중 어떤 것도 그 흔한 팬아트 하나 없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거기다 선역, 악역, 반동인물, 단역 모두 포함해서 모든 드림웍스 캐릭터들 중 비판 문서가 최초로 유일하게 만들어질 정도면 드림웍스에서 카멜레온을 얼마나 가장 엉망으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다.[24] 드림웍스 뿐 아니라 경쟁사들까지 포함해도 카멜레온과 견줄 정도로 최악으로 평가받는 캐릭터 및 작품들은 같은 드림웍스의 쿵푸팬더: 용의 기사와 해당작의 빌런인 클라우스 & 베루카, 드래곤 길들이기: 아홉 왕국의 전설, 메가마인드 2, 소니 픽쳐스의 이모티: 더 무비에 나오는 캐릭터들 정도뿐이다. 다만 이들은 쿵푸팬더 4편과는 달리 너무 마이너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인지라 악평과는 별개로 관심이나 언급 자체는 훨씬 적을 뿐이다.
9. 관련 문서
[1] 타이렁과 카이는 커다란 근육질의 체구와 남성적이고 사나운 외모 등 확실히 강하다는 인상을 가진 무투파 빌런이며, 셴은 반대로 체구는 작지만 우아하면서도 날렵하고 교활한 이미지의 두뇌파 빌런이지만, 카멜레온은 셴과 같은 날렵하고 교활한 이미지는 커녕 그냥 신체 사이즈 자체가 거의 약간 큰 도마뱀 수준으로 작고 왜소한 체구에 큰 개성이 없다.[2] 쿵푸팬더 시리즈 자체가 동물들을 수인화한 캐릭터들이 나오며 각자 해당 종의 특성을 잘 살리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인데 카멜레온은 실제 카멜레온과도 별로 닮지 않았고 그냥 도마뱀을 복붙한 수준으로 평범하며 표정도 그리 다양하거나 살아있지 않아 의인화의 느낌이 부족하다.[3] 타이렁은 순수하게 육탄전 형식의 쿵푸 실력이 뛰어나며, 셴은 대포와 교활함과 군벌이 주 무기에 신체적인 싸움에서는 날렵함과 날붙이 무기술, 카이는 기를 다루는 주 능력에 압도적인 파워와 쇄검 무기술을 보여주면서 차별화했다.[4] 타이렁은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고 등장씬 모두가 액션으로 차있으며 포와의 최종전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강한 모습만 보여주었고, 셴은 오프닝부터 꾸준히 등장하여 대포로 코뿔소 사부를 살해하고 포에게도 중상을 입혔으며 5인방을 사로잡는 등 여러차례 주인공을 몰아붙였으며, 카이 역시 마찬가지로 첫 등장부터 세계관 최강자인 우그웨이와 전투를 벌여 수 합만에 승리하고 초중반에 시푸와 5인방(타이그리스 제외)도 이겨서 모두 기를 빼앗아 옥패로 만들어 버리고 제이드 궁전을 박살냈다.[5] 흡수한 각자의 인물들의 전투 방식을 합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이 카피만 해서 썼는데, 이미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오른 포 입장에서는 대부분 이긴 적이 있거나 그보다 못한 인물들에 불과하니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을 리가 없다. 더구나 셴과 카이의 경우는 4편 시점에서는 전작보다 전투력이 너프를 먹었기에 당연히 카피해서 보여준 전투씬 역시 전작의 본체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약하고 임팩트가 없다.[6] 두꺼운 체지방으로 공격을 흡수하고 되받아서 상대에게 그대로 돌려준다거나 배나 엉덩이로 치는 방법 등. 그나마 팬더의 특성을 살린 게 처음에 포와 풀파워 배치기를 한 것 정도다.[7] 1편의 보스 타이렁은 무적의 5인방과 시푸를, 2편의 보스 셴은 본인의 힘이 아닌 대포를 사용했다지만 포를 포함한 모든 아군 캐릭터를 한 번 이상 리타이어 시켰다. 3편의 보스 카이는 기 흡수를 통해 포와 타이그리스를 제외한 5인방 전원, 시푸, 그 우그웨이마저 리타이어시킨 전적이 있고 포를 압도해서 리타이어까지는 아니지만 잠시나마 무력화시키기도 했다.[8] 도중에 젠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포를 성루에서 떨어뜨리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포는 타격은 커녕 나뭇가지에 걸려 멀쩡히 살았기에 의미는 없다.[9] 작중에서 실제로 속임수를 이용한 적이 있기는 하다. 초반부터 타이렁으로 변신해 대중들을 속였고 초중반에 범죄 보스들 사이에서 악어로 변신해 속이며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으며, 중반에 젠으로 변해서 포를 잠시 속이기도 했고 도마뱀 군대 중 하나로 변해 타이렁을 도발하고 기습으로 힘을 뺏는 등 몇 번 속임수용으로 쓰긴 했지만 첫 번째는 그저 힘 과시하는 정도가 전부였고 세 번째는 어차피 본연의 파충류 피부 덕에, 마지막은 본인이 바로 변신을 풀었기에 속임수용으로서 의미는 딱히 없다. 애초에 카멜레온은 변신해도 파충류의 피부가 그대로이기에 대부분 완벽하게 위장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도마뱀 군대 중 하나라던가 악어, 뱀 등 같은 파충류 캐릭터로 변신한다던가 애초부터 그냥 피부까지 똑같이 재현 가능한 완전 변신 모드를 쓴다던가 초반 타이렁처럼 어둠 속에서 변신해서 본모습을 어느 정도 숨기고 공격하는 등 분명 자신만의 방법으로 변신 능력을 잘 써먹을 수 있었다. 당장 초반에 타이렁으로 변신해 깽판 친 사건도 그와 가장 큰 연관이 있던 시푸가 듣고 엮이는 전개로 갈 수 있었다.(실제로는 정작 시푸는 그 소문을 듣지 못했기에 타이렁의 복귀 사실 자체를 몰랐다.)[10] 실제로 같은 독재자 캐릭터인 셴은 대포를 만든다고 온 마을들이나 공맨 성의 주민들에게서 솥단지를 마구 약탈하고 그의 부하인 늑대들도 주민들을 괴롭히고 강을 건너겠다고 주민들이 위험하든 말든 상관없이 막고 있던 다리를 대포로 폭파시키고, 심지어 자기 최측근인 늑대 대장까지 반기 한 번 들었다고 가차없이 비수로 살해해 버리고 자기 부하들까지 상당수가 같이 맞아버림에도 아랑곳없이 대포를 발사하는 등 악랄함을 잘 어필했다.[11] 심지어 작중 카멜레온이 여러 사부의 힘을 합친 키메라 괴물로 변할 때 자신보다 작은 체형일 게 틀림없는 전갈 사부를 재료로 사용하기까지 했다.[12] 당장 시푸와 멘티스, 특히 멘티스는 오히려 그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날렵함과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강점, 바이퍼는 뱀 특유의 유연한 움직임과 상대를 포박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강해진 케이스다.[13] 카이가 악인이 된 것은 타인의 기를 빼앗는 방법을 알게 되자 그 힘에 심취하게 된 것과 그로 인한 우그웨이와의 싸움 이후로 우그웨이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이 경우 왜 기의 힘에 집작했는지, 우그웨이와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왜 우그웨이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것인지에 대해 보다 자세한 묘사만 넣었으면 납득할 수도 있고 입체적인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애초에 장군으로서 군대를 이끌며 전쟁을 하고 있었으니 힘에 집착할 이유는 충분하다.[14] 진정한 변화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거라는 포의 조언을 듣지만 그냥 완전히 한 귀로 흘려듣고 싸움 시작하는 걸로 끝이다. 시푸의 사과를 듣고 잠시나마 마음이 누그러지고 슬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타이렁, 주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겉으로는 부정하지만 내심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 셴과 대조되는 부분.[15] 애초에 카멜레온에게 있어 젠은 오로지 이용해 먹을 대상에 불과했기에 앞의 셋처럼 카멜레온 입장에서 입체적인 관계를 만들긴 힘들었다.[16] 과거회상 장면도 둘이 제대로 싸우거나 저항하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젠이 표정 한 번 적당히 구기고 그거에 카멜레온이 바로 받아들여주는 게 끝이고, 젠도 카멜레온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조차 고민하는 모습이 그리 깊게 묘사되지 않는다.[17] 셴의 경우 별 사연 없이 태생부터 악역인 순수 악이면서도 그 대신 운명, 과거와 현재의 차이라는 다른 서사가 나와 타이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입체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빅 잭 호너는 요즘 캐릭터들의 클리셰를 정면으로 비튼 확실한 사연 없는 완전한 순수 악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신선하고 깔끔하다고 호평받았으며 그나마 타락한 동기가 그냥 끝없이 만족하지 못하고 모든 걸 가지려고 해서였다는 아주 짧지만 설득력 있는 묘사로 확고하고 현실성 있는 캐릭터성을 확립했다.[18] 타이렁, 셴, 카이 모두 어지간한 쿵푸 마스터들은 그냥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 정도의 실력자다. 타이렁은 포를 제외한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압도할 정도의 최고급 실력자이고, 카이는 말할 것도 없이 우그웨이를 기와 힘으로 앞선 동시에 우그웨이와 저승에서 싸워 우위를 점했던 모습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포조차도 처음에는 밀리다가 다른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후에야 쓰러뜨렸을 정도로 막강한 최강자 라인에 속하며, 완력 등 직접적인 힘은 덜하고 신체적인 힘보다는 무기와 군벌 위주로 싸워서 본인의 실력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셴마저도 날붙이 무기의 힘이 크다지만 설정상 과거 젊었을 시절에는 그 우그웨이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노쇠한 현 시점에서조차 사부급 두 명 정도와 싸워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19] 정확히는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들도 포함한 사진이다. 그녀가 빠진 자리에는 와일드 로봇의 본트라가 위치해있는데, 본트라는 카멜레온과 마찬가지로 후반부에나 겨우 등장하는 수준으로 비중이 적음에도 카멜레온과는 달리 악역에 걸맞는 매력과 포스(냉혈한 모습, 독특한 외형, 사악한 마음 등)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고, 해당 작품도 미묘한 평가를 받은 쿵푸팬더 4와 달리 드림웍스 역대 최고의 명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20] 빌런을 잘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드림웍스라는 말은 가디언즈의 피치 블랙부터는 한참 전에 옛말이 되었다. 전성기 때는 맨더블 장군, 람세스, 파콰드 영주, 요정대모, 에리스, 타이렁, 셴, 타잇탄 등 항상 잘 뽑는 빌런들이 많았지만, 가디언즈 이후로는 드림웍스의 상황이 재정난으로 여의치 않아 이에 따라 빌런들도 햐향 평준화되어 파콰드나 셴같이 인기많고 걸출한 빌런은 고사하고 그림멜같이 미묘하고 이도저도 못하는 유치한 빌런들이 계속 많아지더니 이게 쌓이고 쌓여서 카멜레온이 화룡정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예외로 앞서 말한 최상위급 인기 빌런들과 동급이거나 적어도 그 다음가는 평가나 인기를 얻은 건 마멀레이드, 빅 배드 울프, 빅 잭 호너, 본트라 그 다음으로 드라고, 카이, 바브 여왕 정도. 하지만 인기가 떨어지고 듣보잡 취급을 받거나 평가가 별로인 다른 빌런들도 대부분 어느 면은 좋았지만 다른 면이 별로다/아쉬웠다 정도이거나(카이도 여기에 해당) 아니면 전반적으로 캐릭터성이 딱히 매력적이진 않지만 못 봐줄 정도까지는 아닌, 전형적인 전체연령가 매체에 나올 법한 평범한 빌런 정도로 평가받는 게 대부분으로 카멜레온처럼 아예 대놓고 거의 모든 면에서 최악이라고 비판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21] 이 때문에 모든 드림웍스 빌런들의 아치에너미겸 주적, 빌런 취급하거나 분노한 한국 드림웍스 팬이 드림웍스 선배 빌런들에게 다굴 당하거나 드림웍스 빌런들을 모아놓은 사진에서 카멜레온을 혐짤 취급해 검열하거나 완전히 영구제명당한 짤방을 만들 정도였다. 현재는 선배인 파콰드 영주에게 사커킥 맞는 짤방도 추가.[22] 다행히 바로 다음 작인 와일드 로봇의 본트라는 매우 발랄한 행동거지와 대비되는 빅 잭 호너같은 순수 악 그 자체의 로봇으로 나와 좋은 평을 받았다. 앞으로 나올 드림웍스 빌런들은 카멜레온의 실수를 거울삼아 전성기처럼 잘 뽑히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23] 이와 대비되게 드림웍스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슈렉이다. 슈렉도 카멜레온처럼 초록색 바탕의 캐릭터라 더더욱 아이러니할 따름.[24] 덕분에 카멜레온을 비롯해 쿵푸팬더 4에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인지 드림웍스는 이제 디즈니 디스할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 우후죽순 나올 정도다. 사실 가디언즈 이전에는 디즈니를 제대로 저격하는 회사였지만 그 이후로는 상황이 매우 나빠질 대로 나빠져서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