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카와이 미키
1. 개요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인 카와이 미키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이 문서는 철저히 카와이의 시점으로 서술했다. 작품이 남주인공인 이시다 쇼야의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은 내용도 있다.
2. 상세
2.1. 1권
1화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7년 9월에 카와이가 교무실에서 타케우치의 말을 듣고 전학생이 온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8년 4월에는 자리 배치 시간 때 카와이의 뒷자리에 쇼야와 우에노가 앉게 되었다.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야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에노한테 "가까운 자리라 너무 잘됐다"라고 웃으며 말했고 우에노도 "그치?"라고 웃으며 말했다.
2008년 4월 10일 목요일, 전학생이 왔다. 타케우치는 전학생한테 자기 소개하라고 했는데 가만히 있는다. 타케우치는 "아"라고 하며 어깨를 툭 건들어서 자기 소개하라고 한다. 전학생은 자기 소개를 할 때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안녕하세요. 니시미야 쇼코입니다."라고 보여준다. 이때문에 교실 전체가 술렁거린다. 그리고 노트를 넘기면서 "저는 이 노트를 통해서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저는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노트를 보여준다. 이때 쇼야가 "쟤 이상해"라고 큰 소리를 질려서 카와이는 몸을 돌려서 쇼야를 쳐다본다. 타케우치는 쇼야한테 너가 뒤로 좀 가라고 하면서 전학 온 쇼코는 카와이 자신의 뒷 자리에 앉게 된다. 카와이는 쇼코가 자신한테 고개숙여 인사를 하자 웃으며 "잘 부탁해!"라고 말했다.
2화
3화에서
학급재판에서 카와이는 쇼야한테서 "욕은 여자들이 제일 많이 했다. 특히 우에노랑 카와이가"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카와이 "나는 이시다나 나오처럼 니시미야를 괴롭힌 적이 없는데 이시다가 나한테 누명을 씌우려고 한다"고 생각해 억울한 마음에서 눈물을 흘렸다.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왕따를 당해서 바닥에 쓰려진 모습을 걸 보고 옆에 있는 친구한테 인과응보라고 했다.
4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5화에서는 쇼야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나온다.
2.2. 2권
2권은 쇼야, 쇼코, 유즈루, 나가츠카 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이때 카와이는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찍은 후에 SNS에 올려서 정학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시다는 옛날이랑 지금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다.[1]
2.3. 3권
이 시점에서 카와이는 우에노로부터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사하라가 나랑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내가 사하라랑 화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우에노와 사하라가 이때 화해한 것이다.15화에서는 쇼야가 정학이 끝나고 등교했을 때 마시바가 쇼야한테 접근하자 나가츠카가 쇼야를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데 쇼야가 말하는 바람에 바로 들통난다. 이때 카와이가 "다들 너무 호들갑이라니까. 이시다는 옛날부터 그랬는 걸"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마시바는 '오~ 잘 알아? 카와이"라고 묻자 카와이는 "그냥 뭐, 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학교였고"라고 말하자 쇼야가 카와이한테로 온다. 이에 카와이는 "왜? 미안, 혹시 내가 무슨 이상한 얘기 했니?"라고 묻는다.
쇼야는 그런 거 아니라면서 물어볼 게 있는데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사하라의 연락처를 아냐고 묻는다. 카와이는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들은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쇼야한테 "다니는 학교는 알아. 나오가 같은 학교라고 했거든. 타이요 여학원 다닐걸?"이라고 알려줬다. 쇼야는 카와이한테 "고마워"라고 말했고 카와이는 "뭘-"이라고 말했다. 쇼야는 다시 자리로 돌아간다. 나가츠카는 쇼야에게 "만나러 가는 거지? 사하라인가 걔!"라고 말했고, 그때 마시바는 "이시다는 참 별난 애지?"라고 카와이한테 묻자 카와이는 "그야 뭐"라고 말했다.
16화와 17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8화
19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카와이는 우에노한테서 쇼야에게 자신의 메일주소를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20화에서 카와이는 우에노의 메일주소를 쇼야한테 주려고 한다. 하지만 쇼야는 "미안하지만 거절 좀 해줄래"라고 말해서 카와이의 표정이 변한다. 카와이는 그러냐며 나오한테는 내가 얘기해두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야와 만날 수 있게 해주려고 쇼야한테 하교시간 때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며 교문에서 기다려달라는 말을 한다. 이때문에 쇼야와 우에노가 만나게 된다.
21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시점에서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쇼야가 현재 사하라와 연락하며 지낸다는 사실을 전했다.[2]
22화에서는 쇼야한테서 우에노의 메일주소를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쇼야한테 우에노의 메일주소가 적힌 종이를 준다. 카와이는 메일주소를 알려주면서 쇼야한테 잘 해 보라는 말을 해서 쇼야는 '?'를 띄며 "고마워"라고 말했다.
23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2.4. 4권
24화에서 카와이는 헤어스타일을 바꾸었다. 땋은 양갈래 머리에서 머리를 묶지 않은 긴머리로 바꿨고 안경도 벗었다. 이때문에 쇼야가 카와이한테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3] 다시 가까이 지내게 된다.25화
26화
27화에서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야한테 아이스크림을 던져서 쇼야가 맞는 걸 보고는 놀란다.
우에노가 쇼야한테 아이스크림을 던진 후 "나 먼저 간다!"라고 말하고 가자, 카와이는 놀라서 "나...나오?!"라고 불렀다. 순식간에 갑분싸가 되면서 아이들은 다들 해산하기로 한다. 카와이는 돌아가기 전에 쇼야한테 "진짜-! 기껏 데려와줬는데 똑바로 좀 못하니?"라고 말했다. 카와이가 우에노를 데려온 이유는 우에노와 쇼야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때문이었다.
28화에서 32화까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2.5. 5권
33화에서 카와이는 영화제작회의 때문에 쇼야네 집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카와이는 쇼야네 집으로 가는 길에 우에노한테 쇼야네 집에서 영화제작회의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쇼야네 집에서 영화제작회의를 하는 사실을 알려준다. 카와이는 우에노한테서 "영화 제작 회의에서 니시미야를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카와이는 친구의 부탁이라서 우에노의 부탁을 들어준다.
작중에서는 생략됐지만 카와이는 이때 쇼야 어머니를 처음 만났다.
34화에서 카와이는 멋대로 영화 각본을 만들었다.
35화에서
36화에서
37화에서
카와이가 영화 각본을 만든다. 카와이는 영화 각본을 쓸 때 왕따 가해자 캐릭터로 쇼야를 의식하고 썼다. 이때문에 쇼야는 카와이가 마시바한테 과거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38화에서 카와이는 쇼야가 옛날 얘기를 했냐고 묻자 "내가 이 얘기 저 얘기 다 떠벌리고 다니는 여자인 줄 아냐?"면서 쇼야한테 화를 낸다. 그리고 쇼야한테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버렸다.
이에 쇼야가 같은 처지인데 어디서 설교냐고 하자 카와이는 쇼코를 괴롭힌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억울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때문에 쇼야는 학교 밖으로 도망친다.
쇼야가 학교 밖으로 도망치자 나가츠카와 마시바한테서 "이시다가 니시미야를 괴롭혔는데 어떻게 지금은 둘이 친하게 지낼 수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카와이는 "이시다가 지금은 니시미야를 괴롭힌 걸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나가츠카와 마시바는 "그럼 방금 전에 폭로한 거는 너무 했으니까 이시다한테 가서 사과하자"는 말을 한다. 이에 카와이는 쇼야한테 과거를 폭로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 다리로 간다.
그리고 이때 반 아이들한테 쇼야에게 나쁜 이미지가 생기지 않았다. 이시다가 현재는 피해자인 니시미야한테 만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반 아이들은 오히려 "카와이가 쓸데없이 폭로해서 이시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39화에서 카와이는 다리 위로 가서 쇼야한테 과거를 폭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쇼야는 카와이가 사과를 하자 당황하면서 "아니..그 뭐냐...내가 더 미-"라는 말을 하는데 그때 카와이가 "그치만 이시다도 나빴다?"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쇼야는 식은땀을 흘리며 카와이를 쳐다보게 된다. 카와이는 "그런 데서 막 다그치고.... 그럴 거면 처음부터 왕따 같은 건 안 했으면 좋았잖니?"라며 쇼야를 탓했다.
그때 우에노가 "잠깐 카와이!"라고 말하며 "우린... 이 일에 대해 이시다를 탓할 권리가 없어...!"라며 쇼야를 옹호해줬다. 그러자 카와이는 "우리...?"라고 말하며 "아니거든 나오. 나랑 달리 나오는 적극적으로 니시미야를 왕따시켰잖아. 똑같은 취급은 곤란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우에노는 고개를 숙이면서 "맞아.... 달라"라고 말한 뒤, 고개를 들고 "실실 웃어 가며 맞장구만 쳤던 너랑 달리 난 갈등했어! 너보다 중압감을 느꼈다는 자신이 있다고!"라고 카와이에게 큰 목소리로 말한다. 그러자 카와이는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라고 큰 목소리로 말한다. 이때 옆에 있던 나가츠카가 진정하라면서 자신을 말리려 하자 카와이는 나가츠카한테 "꺅! 더러워! 어딜 만져!"라고 말했다. 이때문에 나가츠카가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중압감을 느껴? 그런 걸로 욕한 게 정당화되는 거야?"라고 물으면서 "애당초 난 억지로 맞장구쳐준 것뿐이거든? 나오한테!"라고 말한다. 이에 우에노는 "뭐어?!"라고 말한다. 카와이는 우에노 뒤에 있던 사하라한테 "어떻게 봐?! 사하라!! 얘, 사하라 욕 무진장 했었다?!"라고 말하며 사하라를 끌어들인다.
사하라는 질문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이 "나...나...?"라고 물으며 "난... 그... 그 당시의 난... 둘 다 무서웠어..."라고 말한다.[5] 우에노가 "너 대체 누구 편이야, 사하라!!"라고 묻자 사하라는 눈을 감고 '"누구 편도 아니야!!"라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이때문에 카와이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도 모두 놀란다.
그때 쇼야가 "관둬. 너희 모두. 오늘은 돌아가. 전부 다 내 탓이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쇼야에게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그러니까 싸움은 관둬"라는 말을 듣늗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한테 그런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쇼야는 우에노한테 폭언을 말렸고, 이를 말리려는 사하라한테도 폭언을 날렸다. 카와이는 쇼야가 우에노와 사하라한테 폭언을 날리자 쇼야에게 "왜 그러는 거야. 이시다?"라고 묻는다. 그러자 카와이는 쇼야한테서 "카와이. 너 진짜 재수 없어. 그만 입 좀 다물어"라는 말을 들어서 카와이가 충격을 받는다. 이후에도 쇼야는 나가츠카한테도 폭언을 날렸다.
나가츠카가 쇼야의 폭언에 반응할 때 카와이는 "못 참아! 난 집에 갈래!!"라고 말하며 울면서 자리를 떠났다.
다리 위 사건으로 영화제작은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40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쇼야의 상상으로 카와이가 "이시다 쇼야는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을걸. 왕따 가해자거든"이라고 모습으로 등장하기는 한다. 이때 카와이의 얼굴에 X표시가 있다.
이때 카와이랑 쇼야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41화에서 부모님과 오빠로 추정되는 인물과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42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2.6. 6권
43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44화에서 47화까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44화 시점에서 카와이는 아침에 나가츠카한테서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이 소식을 들은 카와이는 "혹시 나 때문에 자살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45화 시점에서 카와이는 그날 밤 나가츠카한테 "이시다가 왜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인지 아냐?"고 메일을 보내 묻는다. 이에 나가츠카는 "니시미야가 자살하려고 했는데 이시다가 구하다가 떨어진 것이다"고 알려준다. 카와이는 쇼야가 자살을 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안심했고 마시바한테 "나가츠카한테서 들었는데 이시다는 자살하려는 니시미야를 구하다가 떨어진 것이다"고 알린다.
이 화는 카와이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아침식사 중 카와이의 어머니가 카와이한테 "얘, 미짱 메일 그만하고 밥 먹어야지"라고 카와이에게 말한다. 이때 카와이를 안경을 쓴 상태였고 식탁에 앉아서 핸드폰을 쳐다보면서 어머니한테 "네에"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점은 카와이의 방으로 바뀐다. 카와이는 교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이렇게 독백한다.
나, 사실은 알고 있었어. 난 사실··· 예쁘다는 걸[6]
이날은 학교의 개학일이었다. 카와이는 학교에서 마시바한테 다정하게 "안녕,마시바"라고 인사한다. 그러면서 마시바에게 메일을 봤냐고 묻는다. 마시바는 카와이한테 봤다고 말하면서 "이시다 병문안 가자는 그거···?"라고 물으며 "좋아. 가자"라고 답했다. 이에 카와이는 "다행이다. 그럼 오늘 방과 후에 가자"라고 말했다.반 아이들이 모두 교실에 앉고 반에 담임 선생님이 들어왔다.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한테 "오늘은 이시다 일로 할 얘기가 있단다"라고 쇼야의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하며 "지난 주에 이시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 실려 갔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시다는 당분간 학교에 못 나온단다"라고 쇼야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하자 반 전체가 술렁거렸다.[7]
한 아이가 왜 떨어졌냐고 묻자 담임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때 반 아이들이 "설마 자살···[8] ","그럴리가-","그거 아냐? 또 인터넷에 뜨고 싶어 그런 거 아니겠어?"[9],"그럴지도~!!라며 멋대로 추측하자 그때 나가츠카가 책상을 탁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그,그 그런 거 아냐! 이시다는 여자애를 구하려고 떨어졌던 거야!"라고 사실을 말했지만 나가츠카의 이미지 때문에 사정을 알고 있는 카와이,마시바를 제외하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담임은 반장인 카와이한테 "그럼 카와이, 그 얘기 하렴"이라고 말하며 카와이를 부른다. 카와이는 앞으로 나와서 반 아이들한테 "내가 반 대표로 병문안을 갈게! 그런 의미에서 이시다한테 종이학 천 마리를 선물하는 게 어떨지 제안하고 싶어! 한 사람에 30마리씩 부탁해!"라며 반 아이들한테 종이학 천 마리를 만들자고 주장한다.[10]
그리고 카와이는 앞 자리에 앉은 반 친구[11]의 메신저를 훔쳐보는데, 미조하타는 메신저에는 이런 글을 썼다.
종이학 천 마리니 뭐니 하는 게 뭔 소용이냐고?[12]
카와이는 "어?"하면서 당황하면서 주변에 있는 다른 친구들을 둘러본다. 그리고 카와이는 다시 미조하타의 메신저를 훔쳐보는데 대화 내용은 이랬다.친구:마음이 중요해! 뭐 그런 소리나 하겠지! 오지랖 하고는.
미조하타: 맞아 ㅋㅋ 진짜.
친구:그 백치미 캐릭터????? 그거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가?
미조하타: 요전번에도 마시바한테 달라붙었지?
친구:진짜 웃겨. 사귀지도 않으면서.
미조하타:아니 그보다 이시다가 뛰어내린 건 걔 때문 아냐? 진짜 재수 없어.
설명하자면 반 아이들은 쇼야가 카와이의 폭로때문에 자살을 했다고 생각했다.[13] 그런데 그 원인을 제공한 카와이가 '학급을 대표하여 방문할 것이기 때문에 천 개의 종이학을 만들자'고 주장하니까 반 아이들은 '본인이 자살하게 만들어 놓고 남의 일인 것처럼 종이학을 만들자고 한다'고 생각해서 반감을 산 것이다.[14]미조하타: 맞아 ㅋㅋ 진짜.
친구:그 백치미 캐릭터????? 그거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가?
미조하타: 요전번에도 마시바한테 달라붙었지?
친구:진짜 웃겨. 사귀지도 않으면서.
미조하타:아니 그보다 이시다가 뛰어내린 건 걔 때문 아냐? 진짜 재수 없어.
카와이는 메신저에서 반 아이들이 "쟤가 이시다를 자살하게 만들었다"고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걸 보게 되자[15] 충격을 받게 된다. 카와이는 쇼야가 쇼코를 구하다가 다친 거지 자살을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억울해하면서 이렇게 독백한다.
어째서 내가··· 그런 소릴 들어야 하는 거야···?
난 누구보다 완벽하게 노력했어.
너희도 다들 날 지지해줬잖아···!
그런데 왜?
혹시 마시바가 나한테 말을 걸어줘서? 질투하는 거야?
니시미야나 사하라도··· 이런 기분이었던 걸까···.[16]
생각하면 나도 걔네랑 같은 처지였던 걸지도···.
짓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쓸 뻔하기도 했고···.[17]
그땐 깨닫지 못했지만 그거. 왕따였어.
맞아···.
나도 노력으로 모든 걸 커버할 수 있었던 건 아냐.
남들 한 만큼 고생해왔어.
하지만··· 이시다는 그래도 좀 용서해줘야 하나···?
나랑 니시미야를 상처 입힌 벌을 받았잖아. 분명 반성하고 있을 거야···.
그에 비하면···[18]
나오는 하나도 반성 안 했어!
걔는 자기가 남을 상처입힌다는 걸 모르는 걸까?[19]
난 누구보다 완벽하게 노력했어.
너희도 다들 날 지지해줬잖아···!
그런데 왜?
혹시 마시바가 나한테 말을 걸어줘서? 질투하는 거야?
니시미야나 사하라도··· 이런 기분이었던 걸까···.[16]
생각하면 나도 걔네랑 같은 처지였던 걸지도···.
짓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쓸 뻔하기도 했고···.[17]
그땐 깨닫지 못했지만 그거. 왕따였어.
맞아···.
나도 노력으로 모든 걸 커버할 수 있었던 건 아냐.
남들 한 만큼 고생해왔어.
하지만··· 이시다는 그래도 좀 용서해줘야 하나···?
나랑 니시미야를 상처 입힌 벌을 받았잖아. 분명 반성하고 있을 거야···.
그에 비하면···[18]
나오는 하나도 반성 안 했어!
걔는 자기가 남을 상처입힌다는 걸 모르는 걸까?[19]
그때 마시바가 "괜찮아? 카와이. 얼굴이 어두워"라고 말하며 나타났다. 카와이는 마시바를 보고 "앗, 마시바 있었니···?"라고 말하는데 마시바는 "있었어"라고 답한다. 그리고 카와이는 마시바한테 "사실은··· 나 있잖아··· 괴롭힘 당하고 있어···"라고 말한다. 마시바가 "그래···?"라면서 누구한테 당했냐고 묻자 카와이는 "(자신의 뒷담화를 한)앞자리 미조하타한테"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마시바는 알겠다며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말을 했고 이에 카와이는 "고마워.마시바"라고 말했다.
카와이는 마시바와 같이 쇼야가 입원중인 스이몬 시립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 거기서 카와이는 이시다 환자의 면회를 하겠다는 말을 한다. 그때 카와이는 멀리서 쇼코와 사하라가 있는 걸 발견한다. 이때 사하라는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데 쇼코한테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사하라는 쇼코한테 "아줌마(쇼야어머니) 집에 안 계시나?"라는 수화를 보내는데 그때 둘은 카와이와 마시바를 보게 된다.
카와이는 쇼코와 사하라를 보자 어색하게 손을 들며 인사를 한다.[20] 카와이는 쇼코한테 "니···니시미야 괜찮니···?"라고 물어보는데 그때 쇼코는 필담노트를 보여준다. 필담노트에는 "다 같이 영화제작 재개하지 않을래?"가 적혀 있었다.[21]
카와이는 쇼코가 만나자마자 갑자기 영화 제작을 재개하지 않겠냐고 묻자 쇼코의 뺨을 때렸다.[22] 그러면서 쇼코한테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니시미야!! 지금 그럴 때가 아니잖니!"라고 말한다. 그 이후에 카와이는 쇼코한테 "다들 걱정했단 말이야!! 저기 알고 있니? 니시미야! 괴로운 건 너만이 아니야! 다들 괴로워! 괴로워하고 있어! 그게 인생이라는 거야!"라고 말하며 쇼코를 껴안았다.
카와이는 쇼코한테 "하지만 그 인생은 가장 소중한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은 니시미야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말할 수가 없지? 괴로워도 털어놓을 수가 없지? 넌 나랑 닮았으니까 알 수 있어···"라고 말한다. 그때 카와이는 "진짜 재수 없어"라는 글을 떠올려서 욱신거린다. 그리고 다리 위에서 쇼야한테 "너 진짜 재수 없어"라는 말을 들은 걸 떠올리자 표정이 창백해진다.
그때 카와이는 쇼코를 더 세게 껴안으며 "그러니까 있지··· 괴로운 일이 있어도 일일이 신경 쓸 거 없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못난 부분도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맞아··· 예를 들면 나는 예쁘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렇잖아. 그렇게 안 하면 죽어버리고 싶어지는 걸"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카와이는 겉으로는 쇼코를 위로해주는 척 속으로 자신을 정당화하는 말을 했다. 그 모습을 본 마시바는 카와이한테 "카와이 너··· 착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카와이는 웃는 표정을 지으며 "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하라는 쇼코한테 "카와이가 한 얘기는 나중에 설명해줄게"[23]라는 말을 하며 수화를 보냈다.
카와이는 사하라의 말에 당황해서 화제를 돌리려고 사하라에게 이시다의 몸상태는 좀 어떠냐고 묻는다. 사하라는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야"라고 말했다. 카와이가 "모양?"이라고 묻자 사하라는 "얼굴 못 봤어···. 나오가···"라고 말한다. 이에 카와이는 "나오?! 나오가 뭘 어쨌는데?"라고 말하자 사하라가 당황한다.
카와이는 사하라의 말을 듣고 쇼야의 병실로 가서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안에서 문을 잠가서 열리지 않았다. 카와이는 병실 안에 있는 우에노한테 "나오, 왜 그렇게 못되게 구는 거야?"라고 묻는데 그때 우에노가 병실 문을 연다. 쇼야의 병실 문 앞에서 카와이와 우에노는 얼굴을 마주한다.
49화 '마시바 사토시'편으로 넘어갔다.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혼자 틀어박혀서 뭐 하자는 거냐고 묻자 우에노는 "이 방에 들어올 자격이 없는 사람을 못 들어오게 막는 거야"라고 답한다, 카와이가 "자격?"이라고 하자 우에노는 "딱히 네 얘긴 아니야.[24] 니시미야인가 뭔가 하는 공주님 얘기지"라고 말한다. 카와이가 너 진짜 꼴불견이라면서 "이시다가 너를 안 만나주니까 이러는구나"라고 말하자 우에노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한다.[25] 카와이는 넌 그렇게 잘난 척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우에노는 당황한 듯 큰 목소리로 "있어. 누구보다 있어"라고 답한다. 마침 그때 쇼야 어머니가 나타났다.
카와이는 쇼야 어머니에게 "아줌마,얘가 병실을 점령했어요. 니시미야가 못 들어가게 막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쇼야 어머니는 나가츠카한테 들었다고 말하며 마음대로 하라며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한 걸 허락해줬다. 카와이와 우에노는 쇼야 어머니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서 둘 다 의아해한다. 그리고 쇼야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CD를 주면서 쇼야가 옛날에 좋아했던 그룹이라며 틀어달라고 말하고는 돌아간다. 카와이는 쇼야 어머니를 뒤쫓아가며 왜 병실을 점령하는 걸 허락해주냐고 물었지만 쇼야 어머니는 대답해주지 않았다.[26] 그때 쇼야 어머니는 복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쇼코와 부딪힌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라는 걸 인식하지 못해서 쇼코가 떨어트린 잡지를 보고는 이거 나도 가지고 있다고 잡담을 했는데 뒤에서 카와이가 쇼코를 보고 "니시미야"라고 불렀고, 반대편에 있던 사하라가 "쇼짱"이라고 불러서 쇼야 어머니는 지금 앞에 있는 여자애가 쇼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코는 쇼야 어머니를 만나자 바로 무릎꿇고 사과한다. 쇼야 어머니는 "그럼 갈게"라고 말하며 쇼코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카와이는 쇼야 어머니의 행동에 당황하면서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쇼야 어머니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쇼야가 깨어나면 그때 가서 천천히 이야기하자며 니시미야한테 그렇게 전해달라는 말을 하고 떠난다.
분위기는 차가워지는데 이때 마시바가 "아까 그 얘기 말인데... 난 아마 이중에서 제일 이시다의 병실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놈일거야"라고 말하면서 다리 위에서 쇼야가 때리고 싶으면 때리라는 말에 진짜로 때렸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고는 쇼코에게 "니시미야, 영화 제작 괜찮은 생각 같아"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카와이는 마시바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해서 같이 가자고 말했고 쇼코한테는 "영화 제작,나도 괜찮은 생각같아"라며 영화 제작에 참여하겠다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카와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시바한테 마시바 본인이 과거에 왕따를 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때 마시바가 말한 내용은 5년전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와 비슷하다. 마시바는 마지막에 "결과적으로 나로 인해 애들의 관계가 망가져버렸다"고 말하면서 카와이에게 "나는 애들에게 빚을 졌다고 느껴야 할까?"라고 묻자 카와이는 "그렇지 않아.널 왕따시켰던 반 애들이 잘못한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마시바가 "자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 애도?"라고 묻자 카와이는 "걔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답했다.[27]
50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51화에서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영화 촬영이 다 끝나자 모두에게 "수고했어. 얘들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옛날에 썼던 교실에서 쇼코, 사하라와 같이 앉는다.
52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2.7. 7권
53화부터 55화까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여기서 한가지 확실하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카와이는 학교에서 '개과천선한 애를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낙인이 찍혀서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28]
카와이는 학교에서 다 같이 만든 영화를 봤다.
- [ 영화 내용이 담긴 파일 ]
56화에서 다 같이 만든 영화를 보는데 영화가 끝났을 때 쇼야가 "최고다!'라고 큰 소리를 지르자 놀라서 뒤를 쳐다보며 등장한다. 이때 카와이는 안경을 쓰고 있었다.
57화에서 카와이는 쇼야가 마시바,나가츠카하고 먼저 이야기를 나눈후에 나가츠카가 카와이에게 종이학을 주라고 하자는 카와이는 미완성된 걸 줄 수는 없다고 말하는데 마시바가 어떠냐고 그냥 주라고 말한다. 카와이는 가방에서 종이학 수백마리를 꺼냈다. 카와이는 천마리를 다 모으고 싶었는데 절반도 모이지 않았다고 쇼야에게 울면서 말한다. 쇼야는 "아냐. 굉장한 걸. 고마워. 충분해. 이거면. 근사해! 나 이런 거 받아본 적 없어서 엄청 기뻐! 고마워 카와이"라고 칭찬해준다. 카와이는 쇼야의 말을 듣고 웃음을 짓는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우에노가 우정 놀이하냐면서 닭살돋는다고 말하며 나타난다. 카와이는 우에노한테 "너 진짜 못됐다. 나오! 성질머리 하곤!"이라고 말하는데 우에노가 "뭐 카와이 네가 그런 소리를 할 처지야?"라고 말하는데 사하라가 와서 말린다. 이후에 쇼야는 사하라와 우에노한테도 칭찬을 해준다. 카와이는 쇼야에게 "그치만 있지, 이시다! 얘가···."라고 말하며 우에노의 악행을 폭로하려고 했지만[29] 옆에 있던 마시바가 분위기를 깨트리지 않기 위해 카와이를 말렸다.
58화에서 영화 공개 심사회에 다 같이 참석한다. 거기서 심사위원[30]은 감독인 나가츠카에게 '자네가 자위하는 걸 보는 것 같았다'는 혹평을 한다. 그리고 각본을 만든 카와이에게는 "부자연스러운 어조로 알맹이도 없이 그럴싸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몹시 기분 나빠!"라고 말해서 카와이가 충격을 받는다.[31] 그리고 다른 멤버들한테도 혹평을 한다.
심사위원의 평가가 끝난 이후에 카와이는 나가츠카와 갈등한다.
59화
60화
61화
62화
[1] 사실은 유즈루가 도촬해서 올린 것이지만 카와이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다.[2] 우에노가 "카와이한테 들었는데 사하라랑도 연락한다며?"라고 말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3] 어제 쇼코가 긴머리에서 포니테일로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 때문에 관심을 가졌다.[4] 사하라는 이때 우에노가 쇼코를 왕따시켰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5] 왕따를 당하던 사하라의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가해자인 우에노나 방관자인 카와이나 똑같이 보였을 것이다.[6] 이때 카와이는 안경을 벗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봤다.[7] 이때 나가츠카, 마시바, 카와이가 안 좋은 표정을 짓는 컷이 순서대로 나온다.[8]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쇼야가 과거에 왕따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였다.[9] 학기 초에 유즈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쇼야의 모습을 도촬해서 쇼야가 일주일 정학처분을 받은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10] 일본은 종이학 천 마리를 접어 실로 연결한 센바즈루(千羽鶴)를 입원한 환자한테 선물로 주는 문화가 있다.[11] 이름은 미조하타(溝端)라고 한다.[12] 실제로 종이학은 선물이라는 상징적 의미만 있지, 실질적으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 그래서 일본내에서도 종이학 선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많다. 그런데 여기서 본질은 종이학 자체가 아니라 그 종이학을 만들자고 주장한 사람이 카와이라는 것이다.[13] 반 아이들은 쇼야를 마지막으로 본 날이 여름방학 중 등교일인 8월 5일로 이날은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쇼야가 학교 밖으로 도망쳤다. 그런 일이 일어난 상황에서 개학일에 '이시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반 아이들은 당연히 "카와이가 폭로한 거 때문에 이시다가 투신자살을 했구나"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14] 다만 이 부분은 그 주장을 한 사람이 카와이가 아니었더라도 뒷담화를 들었을 것이 쇼야네 반 아이들 입장에서 쇼야는 나쁘게 말해서 '관종찐따'다. 그런 '관종찐따'이미지가 있는 애를 위해서 천 개의 종이학을 만들자고 주장하면 아이들에게서 우호적인 반응이 나올 리가 없었다.[15] 이때 카와이의 눈에 "재수 없어."라는 글자가 반전되어 나온다.[16] 이때 카와이가 눈을 감고 양손을 가슴쪽으로 모으며 기도를 하듯이 길을 걷고 있었다.[17] 이때 카와이는 초등학생 때 쇼야가 "카와이도 그랬어요"라고 말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상상한다.[18] 이때 카와이는 왼손 엄지를 이빨로 물면서 우에노가 웃으면서 "너랑 달리 난 갈등했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한다.[19] 이때 카와이는 앞을 노려보며 화난 표정을 지었다.[20] 이때 마시바는 인사를 안하고 가만히 쳐다봤다.[21] 쇼코는 수화를 할 줄 모르는 나가츠카한테는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는데, 카와이와 마시바한테는 그런 거 없이 바로 노트를 보여주고 물었다. 이것은 쇼코한테 카와이와 마시바는 심리적으로 매우 멀어진 사이가 되었다는 걸 뜻한다. 쇼코는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했고, 마시바는 쇼야가 때리고 싶으면 때려도 된다는 말에 진짜로 때린 것 때문에 둘한테 큰 거리감을 느낀 것이다.[22] 이때 사하라가 놀랐고, 마시바는 당황하며 쳐다본다.[23] 카와이는 자신이 한 말이 쇼코에게 전달이 될 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다.[24] 우에노는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쇼야의 인간관계를 파탄내버렸기 때문에 카와이도 쇼야의 병실에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25] 카와이는 우에노가 쇼야를 좋아한다는 걸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에노한테 이런 말을한 것이다.[26] 쇼야 어머니가 왜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한 걸 허락해줬는지에 대한 이유는 이 문서에 나온다.[27] 이건 마시바가 카와이의 인간성을 꿰뚫어보기 위해 이런 질문을 한 것이다. 마시바가 말한 '자긴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 애'는 바로 카와이다. 마시바는 카와이한테 자신은 왕따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다리 위에서 우에노와 나눈 대화를 듣고 "잘못이 전혀 없는 건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질문을 한 후 마시바는 카와이의 인간성을 알게 된다.[28] 카와이 입장에서는 쇼야가 죽지 않은 게 참으로 다행이었다. 만약에 쇼야가 죽었다면 카와이는 학교에서 아예 매장당했을 것이다.[29] 카와이는 '우에노가 병실을 점령해서 니시미야를 못 들어오게 막았다'고 말하려 했다. 마시바와 카와이는 나가츠카와 달리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운 사실은 모른다.[30] 나가츠카의 설명으로는 특별게스트로, 스토리 애널리스트 겸 멀티 에디터라고 하며, 이름인 하가타니 타츠키라고 한다.[31] 참고로 이건 작가가 어느 TV프로 중 일반 참가자가 발표한 작품에 심사위원이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남자애가 음악에 맞춰 빛이 마구 춤을 추는 장치를 출품했는데 심사진 중 한명이었던 일본인 심사위원이 작품의 내용은 신경쓰지 않고 남자애에게 '이건 네 나르시시즘이 전해져 오는 것 같군'이라고 비난하자, 옆에 있던 외국인 심사위원이 그건 작품에 대한 평가가 못 됩니다라고 일침을 날린 것에 감명을 받고 넣은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심사위원인 하가타니는 나가츠카의 해명은 듣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작품을 해석하다 끝에는 싸구려 옷감, 주연배우의 눈썹이 너무 굵다는 등 어거지까지 쓰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고등학생이 만든 작품에 싸구려 옷감, 배우 외모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