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22

코망(에이머)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22.2. 과거
3. 전투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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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코망(에이머).jpg
에이머등장인물.

시즌 2에 들어와서 뒤늦게 합류한 팜킨 소대의 일원. 클레망과 짝을 이뤄 행동하는 콤비이다. 특별히 뾰족한 귀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인간의 생김새와 흡사하다.[1] 이러한 인간적인 외형과 다르게 항상 침묵을 유지하며, 표정의 변화 또한 찾아볼 수 없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반크의 탈영 사실이 드러난 시즌2 8화에서 짧게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연방과의 1차전이 벌어지기 직전인 상황이 되어서야 이름이 밝혀진다.

연방과의 1차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연방의 함정 갑판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병력들을 무심하게 학살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스포일러1] 피아구분을 할 생각따윈 없는지, 맛간이 주변에 있음에도 거리낌없이 클레망을 난사해대는데, 이 와중에도 표정의 변화 하나 없이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 압권. 이렇게, 연방과의 1차전에서 팜킨 소대의 승리에 보탬이 된다.
이후, 팜킨의 명에 따라 키건과 함께 별동대로 빠지게 되어, 랑그레누스 요원을 납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와 교전을 벌이게 되는데, 랑그레누스의 A랭크 리인포스 테란인 루는 연방군과 다르게 널널한 상대가 아니었고, 육박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허나, 클레망이 코망의 제어를 서서히 풀기 시작함에 따라 서서히 루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되었고, 코망의 제어 해제가 50%를 넘긴 순간 루를 주먹 한 방으로 일격사시킨다. 그렇게 루를 죽여버린 코망은 별다른 고전 없이 랑그레누스 요원인 산타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3]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벌어진 연방과의 2차전에서는 등장과 동시에 1함대의 요새 하나를 불태워 버린다. 이 때, 소대원들이 분대 단위의 연방군을 학살하는 와중에 홀로 요새 수준을 부숴버리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준다. 허나, 계속해서 학살당하는 연방군의 1함대의 메카닉 부대가 등장함에 따라,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다가오는 족족 손쉽게 부술 수 있는 코망이었지만 이들의 압도적인 숫자에 차츰 수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은 팜킨의 계획대로였고, 코망과 팜킨 소대원들은 기어코 연방의 본진인 바벨 내부로 침투에 성공하게 된다. 당연히 연방군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이며 계속해서 나아가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망은 자신들을 가로막는 제 3의 세력인 레테의 추종자들, 그리고 자신이 분명히 죽였을 와 달갑지 않은 재회를 하게 된다. 한번 자신을 죽였던 것에 격분하여 이를 갈고 있었던 루와의 재매치는 어찌보면 예견되어 있었던 셈. 하지만, 당장에라도 싸울 것처럼 전투 태세를 갖춘 둘이었으나, 에이머의 트롤링 + 시에나의 부분 거대화와 같은 변수로 인해 제대로 된 싸움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된다. 시에나의 거대화로 코망과 루가 지하로 떨어지게 되자, 그제서야 제대로된 재매치가 시작된다.[4]

코망은 이전과 같이 루를 순살시키기 위해 힘을 50%까지 해방하여 루에게 달려들었으나, 이전과는 다르게 그래비톤 글러브를 착용한 상태로 300% 햄프업 칩을 사용한 루에게 오히려 밀리게 된다. 이대로면 안되겠다며 위기감을 느낀 클레망에 의해, 결국 리스크를 감수하며 힘을 70%까지 해방시키게 되고[5][스포일러2] 루와 로빈을 상대로 결국 승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직후, 시에나를 노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거대한 에너지 반응을 감지한 클레망에 의해, 코망은 둘을 마무리를 짓지 않고 전장을 이탈하게 된다.

로빈은 이대로 코망과 클레망이 이탈하게 둬선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코망을 붙잡아둬야하는 입장이었으나, 70% 상태의 코망을 상대로 버티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 코망이 제어를 계속해서 완전히 풀지 않는 불합리한 행동에[7]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던 로빈은, 코망이 제어로부터 100% 해방이 된다면 풀면 어느 쪽이 손해를 볼 것인지에 대해 도박수를 던지기로 결정, 전장에서 이탈하는 코망과 클레망을 루와 함께 뒤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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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망_폭주(에이머).jpg
그리고는 작전대로 로빈의 타임 넉 백과 그래비톤 글러브의 능력을 합쳐 클레망을 부숴버림에 따라, 로빈의 의도대로 코망은 완전히 제어가 풀려버리게 된다.

이때부터 코망은, 완전히 해방한 힘과 무력화 되었지만 사망하지는 않은 클레망을 이용하여 루와 로빈을 문자 그대로 사냥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클레망이 기어코 코망의 힘을 제어하고자 하는 이유가 과거사와 함께 밝혀지게 되는데, 다름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은 일단 먹으려 들었기 때문. 이를 제어하고자 힘과 사고를 제어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로빈의 노림수에 의해 제어가 해제됨에 따라, 코망의 본성이 드러나게 된 것.자충수

이에 루도 무리해서 힘을 400%까지 끌어올렸지만 완전히 압도당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되고, 이에 안되겠다 싶은 로빈은, 결국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구슬이 공격을 가했던 시점으로 시간을 되돌려 코망과 자폭한다. 하지만 코망은 그럼에도 이형의 신체구조 덕분에 여전히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로빈을 향해 입맛을 다시는데,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도저히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루는 버프율을 700%까지 올리며 코망에게 맞설 것을 다짐, 1분의 타임 리미트를 걸고 결전을 벌인다.

700%까지 힘을 강제로 끌어올려 비등하게 싸우지만 점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루는 목숨을 건 도박으로 일부로 거리를 벌려 코망의 원거리 포격을 유도한 후 그 포격을 쉴드로 받아내며 건틀릿의 에너지를 모아 중력장으로 코망을 끌어당겨 공격을 가한다. 허나, 코망은 이를 예상하고 쉴드를 이미 자신의 앞쪽에 전개해 놓은 상태. 쉴드가 뚫리지 않자 결국 버프를 800%까지 올려 햄프업 칩이 부셔지는 동시에 쉴드까지 뚫고 코망까지 날려버린다.

하지만 코망은 아직도 일어설 정도로 체력이 있었다. 그런데 코망의 상태가 이상한데 '''돌을 씹어 먹으려 하지만 그게 안돼서 뱉어내고 누구없냐, 구해달라, 여기 사람 갇혀있다며 울부짖는다. 이후, 부숴진 상태이긴 하나 살아는 있었던 클레망은 시에나에게 적이 뭔가 꾸미고 있다는 메세지를 보낸 뒤, 마지막으로 남은 예비 에너지로 동귀어진이라도 하기 위해 코망의 통제권을 다시금 되찾는데 성공한다. 곧바로 루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 하지만 루 쪽에서도 최후의 카드가 있었고,[8] 결국 코망은 루의 최후의 공격에 당해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는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곁에서 사라져버렸던 어머니, 클레오와 재회하는 환상을 보며 미소와 함께 한 많던 인생을 마감한다.

2.2. 과거

파일:코망_과거(에이머).jpg
코망은 본래 앙뜨와네트 군에서도 엘리트 요원 후보생이었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소년이었다. 허나, 코망이 생활하는 합숙소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최종 테스트를 앞둔 코망과 동기들을 가두고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에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주지 않은 채로 방치를 하였다. 결국 한 명이 굶어 죽자 코망을 제외한 인원들은 그 시체를 먹는다. 그런데 한 명이 먹힐 때마다 물이 잠깐씩 쏟아졌고, 이것을 시작으로 코망의 동기들은 서로를 먹잇감으로 보게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코망이었지만,[9]"먹을 순 있어. 하지만 먹으면 안 돼."는 이때 했던 말을 무의식적으로 되내인 것이었다.] 코망마저 먹으려고 했던 동료들을 코망이 역으로 제압하고 먹을지 말지 고민하던 끝에, 결국은 동기들을 잡아먹게 된다.[10]

결국 코망의 소대를 포함한 모든 소대에서 한 명만이 남자, 다른 소대와의 경계가 풀리며 각 소대에서의 최후의 한 명씩만 남긴 채 서로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열리고, 그 중에서도 최강이었던 코망은 남은 인원들을 전부 잡아먹고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다.

3. 전투력

파일:코망_전투1(에이머).jpg
제길! 강하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11]
- 로빈 말페르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덤벼도 버거운 녀석을 무슨 수로···![12]
-
지구가 아닌 앙뜨와네트 제국 기준으로 봐도 초호화 멤버진으로 구성된 수색대인 팜킨 소대 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랑그레누스에서는 아예 코망을 키건와 시에나와 더불어 최상위 티어 이성인이라 판단했을 정도.[13] 작품 내에 묘사되는 것만 봐도 확실히 강한데, 당장 연방과의 2차전에서 록히와 맛간이 각각 분대, 함대급을 상대하고 있을 때 혼자서 요새 전체를 불태웠다.

클레망이 있어야만 그 진가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코망이지만, 사실 클레망의 백업이 없이도 코망은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로빈과 루를 동시에 압도하는 완력, 클레망의 공격에 직격당하는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방어력과 생명력, 바위 투척 + 타임 넉 백이라는 트리키한 로빈의 공격을 본 적도 없음에도 완벽히 가드해내는 전투 센스까지 갖췄다.

4. 기타

  • 록히와 함께, Dr. 오브가 말했던 타락한 천사가 악마가 되는거지 라는 발언에 가장 부합하는 두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둘 다 어릴 적에 인격을 바꾸거나 인격을 붕괴시킬만한 끔찍한 사건을 겪기 전까지만 해도 선량하고 양심적인 아이였다. 특히 코망의 경우 극단적인 상황에서 정당방위로 타인을 해치게 된 순간까지만 해도 식인 행위에 참여하지 않고 끈질기게 자력으로 극단적인 허기를 견디며 양심을 지키고 있었다.
  • 참고로 알고보면 지구인들과 더불어서 이 작품에서 벌어진 싸움에 최대 피해자이다. 팜킨이 지구 정복을 시작한 최초의 계기를 생각하면[14] 말이다. 마땅히 목적이 있어서 온 것도 아니고, 어쩌다 사고로 불시착한 이들에게 한다는 소리가 침략 명령이니, 제국 수뇌부가 개판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 살아남은 팜킨 소대원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코망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개죽음이나 다름없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된 셈이다.

[1] 후술할 연방과의 2차전에서 드러나는 바에 의하면, 실제로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은 인간과 매우 흡사하지만 신체의 내부 구조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스포일러1] 이 때, 클레망이 연방군들을 향해 자신과 코망에 대한 정보를 쓸데없이 주절거리는데, 알고보니 코망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다.[3] 죽여버린 루 역시 랑그레누스의 요원이긴 했으나, 심문을 가하기 위해서는 팜킨 소대에 얼굴이 알려진 산타를 납치하는 것이 최선이었다.[4] 정확히는 코망 & 클레망 vs 루 & 로빈의 태그 매치가 성사된다.[5] 이 때, 제어를 해제하자마자 작 중 처음으로 말을 한다.[스포일러2] "배고파... "라고. 그리고는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먹어선 안돼."라고도 한다. 코망이 가진 끔찍한 과거에 대한 복선이었다.[7] 팜킨 소대에게 있어서도 결코 좋지 않은 전황임에도, 클레망은 코망에 대한 제어를 완전히 풀지 않고 굳이 있는 힘을 제어해가며 싸우고 있었다.[8] 그래비톤 글러브 안쪽에 루가 글러브로 에너지를 개방할 때 마다 생기는 반작용 에너지를 모아 두는 장치가 있었다. 글러브의 안쪽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못 쓰고 글러브가 부셔지던지 아니면 직접 부수던지 해야만 쓸 수 있다. 그야말로 최후의 카드.[9] 70%의 제어를 해제한 시점에서 중얼거린[10] 이 때 결국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다른 아이를 먹은 후, 조용히 맛있다... 하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국 극한의 상황에 처하자 본능 앞에서 패배한 이성과 양심의 허망함을 보여주는 비참한 장면을 매우 담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걸 알 수 있다.[11] 코망은 힘의 70%를 막 해방한 상태였다.[12] 로빈이 방법이 있다며 자신에게 코망을 맡겨줄 것을 요청하자 즉시 반박하며 한 대사이다. 실제로 로빈 역시 정공법으로는 답이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자폭 특공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통하지 않았다.[13] 사실, 팜킨반크의 평에 의하면, 코망이 그 둘과 같이 묶일 레벨은 절대 아니었다.[14] 온 김에 침략하라는 제국 수뇌부의 정신나간 명령이 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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