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8:20

클레망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22.2. 과거
3. 전투력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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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클레망(에이머).jpg

시즌 2에 들어와서 뒤늦게 합류한 팜킨 소대의 일원. 본인이 이성인이 아니고, 이성인에 의해 인공적으로 제작된 로봇이다. 코망과 짝을 이뤄 행동하는 콤비이기 때문에 언제나 코망 근처에 둥둥 떠다니고 있으며, 본체를 포함하여 5기의 구체로 이루어져 있다.

항상 침묵을 유지하며, 표정의 변화 또한 찾아볼 수 없는 코망을 대신하여 타인과 소통을 대신 해주거나, 코망의 행동을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파일:클레망_소개(에이머).jpg
반크의 탈영 사실이 드러난 시즌2 8화에서, 무슨 얘기들을 이리도 즐겁게 하냐며 팜킨의 말에 뒤늦게 질문을 하며 첫 등장. 이후, 연방과의 1차전 도중 연방의 함정 갑판에 갑자기 나타나 자기 소개를 한다.[스포일러1] 직후, 코망과 함께 연방군을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이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연방과의 1차전에서 팜킨 소대의 승리에 보탬이 된다. 그 후, 연방과의 1차전에서 사실상 승리한 시점에서 전투에 난입한 에이머키건과 싸우게 되자, 에이머의 머리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둘의 싸움을 관전하는 것으로 데뷔전을 마친다.

이후, 본격적으로 지구 침공에 대해 의욕을 보이는 된 팜킨의 명에 따라, 본격적으로 팜킨의 명에 따라 키건과 함께 별동대로 빠지게 되어, 랑그레누스 요원을 납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타를 발견하고 형태화 에너지 감옥으로 가둬버리는데는 어렵지 않게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와 교전을 벌이게 된다. 이 때, 루에게 자신은 코망의 뇌와 연결된 인공지능이며, 코망의 의식이 끊어지면 자신 역시 작동을 멈추게 된다는 약점을 스스로 밝힌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희망고문을 하는게 즐겁기 때문이라고.

허나, 랑그레누스의 A랭크 리인포스 테란인 루는 연방군과 다르게 널널한 상대가 아니었고, 외려 코망이 육박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코망의 제어를 서서히 풀기 시작하자, 코망은 서서히 루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되었고, 코망의 제어 해제가 50%를 넘긴 순간[2] 루를 주먹 한 방으로 일격사시킨다. 그렇게 루를 죽여버린 이들은 별다른 고전 없이 랑그레누스 요원인 산타를 납치하는데 성공한다.[3]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벌어진 연방과의 2차전에서는 등장과 동시에 1함대의 요새 하나를 불태워 버린다. 이 때, 소대원들이 분대 단위의 연방군을 학살하는 와중에 홀로 요새 수준을 부숴버리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보여준다. 허나, 계속해서 학살당하는 연방군의 1함대의 메카닉 부대가 등장함에 따라,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다가오는 족족 손쉽게 부술 수 있는 클레망이었지만 이들의 압도적인 숫자에 차츰 수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은 팜킨의 계획대로였고, 클레망과 팜킨 소대원들은 기어코 연방의 본진인 바벨 내부로 침투에 성공하게 된다. 당연히 연방군들을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이며 계속해서 나아가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클레망은 자신들을 가로막는 제 3의 세력인 레테의 추종자들, 그리고 자신들이 분명히 죽였을 와 달갑지 않은 재회를 하게 된다. 한번 자신을 죽였던 것에 격분하여 이를 갈고 있었던 루와의 재매치는 어찌보면 예견되어 있었던 셈. 하지만, 당장에라도 싸울 것처럼 전투 태세를 갖춘 둘이었으나, 에이머의 트롤링 + 시에나의 부분 거대화와 같은 변수로 인해 제대로 된 싸움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된다. 시에나의 거대화로 코망과 루가 지하로 떨어지게 되자, 그제서야 제대로된 재매치가 시작된다.[4]

클레망은 이전과 같이 루를 순살시키기 위해, 코망의 힘을 50%까지 해방시켜 루에게 공격을 가하나, 이전과는 다르게 그래비톤 글러브를 착용한 상태로 300% 햄프업 칩을 사용한 루에게 오히려 밀리게 된다. 이대로면 안되겠다며 위기감을 느낀 클레망에 의해, 결국 리스크를 감수하며 힘을 70%까지 해방시키게 되고[5][스포일러2] 루와 로빈을 상대로 결국 승기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직후, 시에나를 노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거대한 에너지 반응을 감지한 클레망은, 코망에게 떠날 것을 재촉하여 둘을 마무리를 짓지 않고 전장을 이탈하게 된다.

로빈은 이대로 코망과 클레망이 이탈하게 둬선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코망을 붙잡아둬야하는 입장이었으나, 70% 상태의 코망을 상대로 버티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 코망이 제어를 계속해서 완전히 풀지 않는 불합리한 행동에[7]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던 로빈은, 코망이 제어로부터 100% 해방이 된다면 풀면 어느 쪽이 손해를 볼 것인지에 대해 도박수를 던지기로 결정, 전장에서 이탈하는 코망과 클레망을 루와 함께 추격한다. 승부는 이미 났으니 꺼지라고 외치는 클레망이었으나, 루와 로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클레망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에 수고를 해서라도 확실히 죽여버리겠다고 기세좋게 선언한 클레망이었으나, 끝내 타임 넉 백과 그래비톤 글러브의 능력을 활용한 공격에 당하여 쉴드 채로 파괴당한다.

이후의 전개는 코망 항목을 참조.

2.2. 과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클레망_과거(에이머).jpg
클레망이 되기 전엔 몰랐죠.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에이머 시즌 2 - 162화 성악설 (10) 中
이후, 파괴당해 기능이 정지되어가는 클레망의 마지막 전언을 들은 시에나의 회상을 통해 정체가 밝혀지는데, 클레망의 본래 이름은 클레오. 코망의 어머니였다.
클레오는 입이 이마에 있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타인이나 환경의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여 시에나의 비서 자리까지 올라온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8]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이제는 마냥 밝은 나날이 기다릴 것 같았던 어느 날, 클레오는 시에나로부터 호출을 받게 된다. 요원이 되기 위해 제국의 훈련을 받고 있던 자신의 아들에 관한 건이었는데, 카리오스의 흉악한 계략에 의하여 하나뿐인 아들인 코망의 인격이 완전히 붕괴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통보 건이었다.
이 과정에서 코망이 겪은 끔찍한 상황을 체험하게 된 클레오는 분노에 사로잡혀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카리우스를 취조하는데, 카리우스는 자신의 종족인 콘쟈인들에 대한 편견과, 이에 익숙해져버린 자신들의 동족들의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이런 학살을 벌였다고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사유를 밝힌다. 이에, 자신은 장애가 있어도 장애를 극복했다며[9], 카리우스 자신이 추악한 본성을 제어할 인내심과 양심이 부족한 추악한 범죄자라고 맞받아치나, 카리우스는 대답대신 클레오가 코망의 어머니임을 알아채곤 코망을 악마같았다고 비난한다.

이에 클레오는 (코망은) 카리우스가 그런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역으로 카리우스에게 자신에겐 남탓, 환경탓 하지 말라면서, 코망에겐 둘 다 적용한다며 훌륭한 이중잣대라고 논파당한다.[10] 이후, 카리우스는 모든 과정이 녹화되었고[11] 누구에게나 '악'이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였다고 하며, 이런 식으로 밖에 (이 사실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추악한 범죄자일 뿐이라고 자신을 칭한다.[12]

카리우스와의 논쟁은 일단락되었지만,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것도 모자라, 아들의 인격이 완전히 망가져버리는 아픔을 겪은 클레오에게는 또 하나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무너진 아들의 인격은 다신 회복될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요원이 되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아온 코망은 앞으로도 성장함에 따라 더욱 강해질테고, 그로 인해 더더욱 제어할 수 없는 폭탄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코망에 대한 구제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안락사 이야기까지 진지하게 오가는 상황이 되자, 클레오는 하나 뿐인 아들을 살리기 위해 결심을 하게 된다. 다름아닌, 자신의 살아 있는 뇌를 통째로 기계화 하는 뇌 제어 시스템을 통해 평생 코망을 지키고자 클레망으로 다시 태어난 것.

3. 전투력

파일:클레망_전투(에이머).jpg
기본적으로 클레망을 구성하는 구체마다 다른 속성의 무기가 담겨져 있고, 이를 조합해서 수십 가지의 공격을 가하거나 쉴드를 생성할 수 있다.

사실, 작중에서는 코망과 함께 묶여서 불리는 탓에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아니지만, 코망의 전투 능력에 대한 작중 등장 인물들의 높은 평가들은 대부분 클레망의 덕이다. 코망 본인도 제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 요원으로 길러져온 몸이기 때문에 강력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클레망이 없는 코망이 보여줄 수 있는 전법은 오로지 육탄전 뿐이기 때문. 수많은 연방의 병사들을 학살한 위력적인 화력도, 연방의 병기들이 뿜어내는 화력을 막아내는 튼튼한 방호 능력도 전적으로 클레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4. 기타

  • PTSD는 당사자 뿐만이 아니라 당사자의 주변 인물들까지도 큰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는 걸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 비록 지구를 침략한 적측 인물이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클레망이 코망과 함께 작 중에서 퇴장하는 회차의 마지막 순간 만큼은 가슴이 꽤 찡해진다는 평을 받았다. 모든 것을 버리고 아들 곁에 끝까지 남고자 하였던 어머니의 슬픈 최후로 이야기가 끝나버렸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스포일러1] 이 때, 클레망이 연방군들을 향해 자신과 코망에 대한 정보를 쓸데없이 주절거리는데, 알고보니 코망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다.[2] 50%의 제어로도 루를 압도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희망고문 놀이를 즐기며 시간을 질질끄는 클레망의 행동에 짜증을 느낀 키건이 재촉하는 바람에 50% 이상으로 제어를 해제해야 했다.[3] 죽여버린 루 역시 랑그레누스의 요원이긴 했으나, 심문을 가하기 위해서는 팜킨 소대에 얼굴이 알려진 산타를 납치하는 것이 최선이었다.[4] 정확히는 클레망 & 코망 vs 루 & 로빈의 태그 매치가 성사된다.[5] 이 때, 제어를 해제하자마자 작 중 처음으로 말을 한다.[스포일러2] "배고파... "라고. 그리고는 "먹을 수 있어. 하지만 먹어선 안돼."라고도 한다. 코망이 가진 끔찍한 과거에 대한 복선이었다.[7] 팜킨 소대에게 있어서도 결코 좋지 않은 전황임에도, 클레망은 코망에 대한 제어를 완전히 풀지 않고 굳이 있는 힘을 제어해가며 싸우고 있었다.[8] 시에나는 현역 전쟁 병력이면서 제국 내에서도 귀족 종족으로 분류되는 칼나살리 인이다. 게다가, 차기 붉은 제복을 노릴 정도로 전도유망한 인물이니, 그녀의 심복이 되었다는 것은 출세를 보장받은 격이었다.[9] 앞서 말했다시피, 클레오는 이마 위에 입이 있는 기형성 장애를 가진 여자다. 만화니 그림체상 순화된 거지, 현실 기준으로 보면 외모적으로 매우 비호감일 가능성이 높은데, 단순히 외모 가지고도 취업에 불이익을 주는 게 흔한 사회에서 저렇게 눈에 띌 정도로 외모에서 저평가를 받을 기형성 장애인인 클레오는 정말 힘겹게 장애를 극복했왔을 것이다.[10]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콘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편견에 시달렸던 카리우스의 환경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그의 잘못만을 피력하던 클레오가, 정작 아들 코망의 문제를 거론할 땐 코망이 처한 환경과 그 환경을 조성한 카리우스를 비난하며 남탓, 환경탓을 둘 다 하는 이중잣대를 보였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의외로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이런 이중잣대라는 걸 생각해보면 작가가 이 대화를 꽤 치밀한 현실지적/비판용 장치로 썼다는 걸 알 수 있다.[11] 곧 그의 동료들이 이 영상을 퍼뜨릴 거라고 한다.[12] 이를 볼 때 카리우스는 적어도 자신의 악행에 대해 자기합리화를 하는 인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아이 여럿을 실험체로 멋대로 삼아놓고, 그리고 실험체이자 피해자가 된 아동의 부모 앞에서 표정변화도 없고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도 없이 매우 담담하게 자기 행적의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의미로 소름이 끼치는 인물이다. 비록 카리우스가 악행에 대해 자기합리화를 안 하고 자기 죄를 인정할지언정, 정작 자기가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수단을 써서 인생을 망치게 된 생존아동 하나, 그리고 자기 때문에 결국 죽게 된 사망아동 여럿과 그 가족이 겪을 고통에 대해선 전혀 알 바 아니라는 듯이 일관하는 그의 태도를 보면 사이코패스가 연상될 지경. 이는 그의 목적과 환경과는 별개로 그가 추악한 범죄자라는 수식어를 피할 수 없는 악인이라는 걸 명백하게 드러낸다. 그의 사정이 어쨌든 간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의 실험에 강제적으로 이용당해 목숨을 잃거나, 목숨을 건졌어도 영원히 원래되로 돌아올 수 없게 된 아이들은 대체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결국 그 역시 애꿎은 사람들에게 돌을 던진 악행을 한 자에 불과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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