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0:09:02

코믹월드/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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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최측의 문제
1.1. 서울 전시장의 작은 대관 규모1.2. 참가비1.3. 노점상1.4. 지속적인 독과점 시도
1.4.1. 2010년대 이전1.4.2. 2010년대1.4.3. 2020년대 이후
1.5. 제한적인 출품 분야1.6. 현장 진행요원들의 횡포1.7. 주차 문제1.8. 과도하고 편향적인 검열1.9. 광고문자 의무사항 위반1.10. 고객센터 전화번호 1대1 문의 논란
2. 참가자 관련 문제
2.1. 통합권, 부스 티켓을 이용한 부정 입장2.2. 촬영물 무단 유포2.3. 민폐
2.3.1. 민원 유발2.3.2. 무질서2.3.3. 일부 에어소프트 건 소지자들의 개념없는 행동2.3.4. 쓰레기
2.3.4.1. 원인
2.4. 분실물 문제2.5. 코스프레 소품 문제2.6. 흡연 문제
3. 루머
3.1. 사례

1. 주최측의 문제

1.1. 서울 전시장의 작은 대관 규모

서울 코믹월드는 하루 평균 20,000명 정도의 참가자가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이나 주 개최지인 SETEC(7,948㎡)과 aT센터(7,422㎡) 전시장은 일일 방문객 최대 5,000여명 정도의 소규모 박람회용 전시관으로, 행사 때마다 관람객 과포화로 인한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COEX(36,007㎡)와 같은 대형 전시장에서 2~3개 관을 대관한다면 전반적인 혼잡 문제는 물론 코스프레 관련 민원,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성수기인 12월~1월이나 7월~8월 행사의 경우 COEX로 옮겨서 진행할 만한 타당성이 충분하나 이를 시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대관료가 다른 전시장에 비해 조금 비싸긴 하지만(㎡당 2,300원), 디. 페스타케이크스퀘어 모두 COEX에서 진행한 적이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는 단순히 의지의 부족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KINTEX(108,566㎡)의 경우 COEX의 3배, SETEC의 15배에 달하는 큰 규모로 전시관을 2개만 대관해도 SETEC과 aT센터를 합친 것보다 더 크기에 대관만 충분히 이루어진다면 건물 내부에서 모든 인원 소화가 가능하다. 거기다 SETEC과 aT센터와는 달리 전시장 내부에 식당이나 편의점도 같이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수월하다.

부산광역시 BEXCO(46,380㎡)는 부산 코믹월드 수요보다 전시장 규모가 커서 혼잡 문제가 거의 없다.

1.2. 참가비

일반 관람객의 입장료는 1인 당 7,000원(얼리 입장권 14,000원), 코스어 패키지 통합 입장권은 10,000원으로 주로 참가하는 연령대인 청소년이 쉽게 낼 수 있을 만큼 적은 돈이 아니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렇지만 행사장의 대관과 도우미의 모집, 행사에 필요한 기자재 및 설비 구입과 대여에 필요한 행사 운영 비용은 일반 관람객들의 입장료로 확보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쉽게 말해, 일반 입장객의 관람료를 필요 이상으로 낮추다가는 주최사의 재정이 행사의 존폐 여부를 고려해야 할 만큼 부실해질 여지가 있다.

참가비에 대한 실질적인 클레임은 부스를 내는 동인들의 것이다. 신생 행사들이 자신들의 강점으로 '보다 저렴한 동아리 비용'을 내세우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코믹월드의 부스 참가비는 1일 기준 청년 부스(일반 부스)의 경우 35,000원, 전문 부스(인기작 및 유명 동아리 부스)는 55,000원, 성인 등급인 어덜트 부스는 70,000원으로 다소 높다. 여기에 부스별로 제공되는 추가 의자는 최대 1개, 개당 6,000원을 내야 이용할 수 있으며, 그마저도 상태가 좋지 않거나 깔끔하지 않을 때가 많다.

1.3. 노점상

행사장의 한편에는 군것질거리를 파는 노점 외에 불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공책과 화보집, 보따리 수입으로 추정되는 원서와 상업지를 파는 노점[1], 가검류 등의 소품을 파는 노점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진을 치고 있다. 식당과 매점을 이용하기 힘든 관람객은 이곳을 이용하여 배를 채우며, 간혹 진열된 소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여느 행사나 운동회 등지에 찾아오는 노점 등과 마찬가지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매 행사마다 모습을 보이는 이들을 두고 코믹월드나 대관처의 허가 하에 물건을 파는 상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 관람객도 있으나, 행사장 근처에서의 개인/단체 상품 판매 행위는 행사 측에 의해 엄중히 제재받는다. 직접 그리거나 만든 상품은 물론, 물 건너에서 가져온 물건들의 매매도 마찬가지로, 전자의 경우는 공식적인 부스 참가를 통해 판매하는 행사장 내 동인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더욱 강력하게 제재한다. 15년 2/4분기의 행사를 거쳐, 비영리적인 활동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홍보 등을 위한 것이라면 제재되기도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12년 이후 노점상을 보기가 힘들어졌는데, 인원이 적은 까닭에 벡스코 내 입접 점포만으로 수요가 충족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7년 2월 서울 146회 행사에서 노점상이 구청 공무원에 의해 철거되었다. 철거가 확인된 간식 노점 외에 보따리 상업지 노점 등 다른 노점들까지 제지되었는지는 불명이나 위에서 말한 폭리에 학을 뗀 이들은 합당한 조치로 평가했다.

서울 행사의 경우 SETEC에는 식당이, aT센터에도 지하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모두 규모가 작아 코믹월드에 오는 수많은 부스 참가자나 관람객들을 모두 감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음식 관련 노점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 내역을 제시하면 재출입이 가능한 만큼 외부에 있는 식당 같은 곳을 이용한다는 방법도 있지만, 횡단보도 등을 지나서 한참 걸어가야 나온다.

1.4. 지속적인 독과점 시도

코믹월드는 적어도 2000년대 중반부터 대한민국 내 동인 시장을 독점하려는 행보를 보였으며, 동종행사가 생기면 즉시 강력한 견제를 통해 고사시켰다. 이와 같은 독주 체제가 십 수년간 지속된 결과, 온리전과 같은 참가 주제가 제한적인 군소 행사를 제외해도 인지도와 규모 면에서 타 행사를 압도하게 되면서 2020년대 초반까지 국내 동인들이 성향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상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종합 동인 행사의 위치를 점했다. 이 때문에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동인들은 어쩔 수 없이 코믹월드에 참가하기를 고수할 수밖에 없었으며, 특히 행사 자체가 적은 비수도권, 참가 가능 행사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무성향/남성향 성인 부스의 경우는 별 도리가 없다.

이러한 코믹월드의 독과점 체제 구축 시도는 경쟁의 부산물인 개선의 가능성을 완전히 소실시키는 만큼 일반 참가자와 코스프레 참가자, 동아리 참가자 모두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1.4.1. 2010년대 이전

초창기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동인 행사인 아카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2] 모습을 보였으나, 어느 순간 코믹월드 측에서 행사 내 아카 홍보 금지[3] 등 온갖 수법으로 아카를 눌러버리고, 한계에 부딪친 아카 또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당시 코믹월드는 동종 행사들에 사전 신청을 넣고 자신들의 전단지를 배포했으나, 반대의 경우는 허용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4] "다른 행사가 잘 되어서 저희가 좋을 게 없잖아요?"라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는 증언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 초창기 아카 때와 같은 협력 체제를 공식적으로 용인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4.2. 2010년대

코믹월드의 독점을 깨기 위해 코믹스피리츠서드플레이스와 같은 대체 행사가 기획되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코믹스피리츠는 행사 특색의 부족과 자금 문제로, 서드플레이스는 운영진의 공금 횡령 사태로 몰락했다. 이후 케이크스퀘어가 코믹월드의 텃밭인 SETEC에서 첫걸음을 옮긴 후 5회를 기점으로 서울 COEX에 안착했으나, 2016년 당시 케이크스퀘어의 빠른 성장을 의식한 코믹월드 측에서 같은 날 행사를 개최하며 적극 견제했던 데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촉발된 내홍으로 참가자들이 성향별로 사분오열되어 규모가 크게 축소된 데 이어 2017년 가까스로 재개한 행사마저 운영 미숙으로 참가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결국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폐지되었다.

이에 동인들은 온리전 등의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등, 국내 동인 시장의 왜곡된 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2년 12월 동네 페스타COEX에서 열리면서, COEX를 대관한 적이 없던 코믹월드는 그들의 독주를 위협하는 첫 이변을 겪은 셈이 되었다. 신생 동인 행사가 거대한 전시관을 대관했단 점이 충격적일 만하고, 이로써 기존 전시관을 고정적으로 대관할 명분도 더 이상은 내세울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중평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 기준 양재와 학여울, 킨텍스, 벡스코 개최를 유지하는 걸로 보아 금전적인, 그리고 지리적인 이점을 포기할 수 없어 대관처를 옮기지 않는 듯하다.

그나마도 디. 페스타는 2016년 발생한 웹툰 갤러리 동인행사 민원 사태 이후 사실상 여성향 행사가 되어버림으로 2010년대 중후반부터 남성향및 무성향은 사실상 코믹월드의 독점이 되었다.

1.4.3. 2020년대 이후

2020년대 들어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명목상으로나마 단체를 유지하던 군소 행사들도 대부분 개최를 포기하면서 2023년 개최 예정인 신생 행사들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독점 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던 가운데 기존 코믹월드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개최된 일러스타 페스가 첫 행사에서 안정적 운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앞으로 열릴 코믹월드 행사에도 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3년 제174회 서울 코믹월드 vs 제2회 일러스타 페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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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의식했는지 기어이 2023년 10월 개최 예정인 일러스타 페스와 같은 날짜에 차회 행사를 편성하며 적극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과거 아카 때와 마찬가지로 일러스타 페스마저 자신들의 지배하에 두고 고사시키려 한다는 우려와 더불어 코믹월드를 상대로 집단 보이콧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왔다. 여기에 예정에 없던 행사를 추가해서 서울 코믹월드를 일러스타 페스와 겹치게 만들었다는 정황이 발견되어 옛 버릇 못 버렸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음에도 무시로 일관했다.

결국 서울 174회 행사가 흥행 규모에서 제2회 일러스타 페스에 크게 밀리며, 지금까지 쌓여온 참가자들의 불만이 매우 컸음을 스스로 입증하게 되었다.

이후 열린 제 3회 일러스타 페스에도 코믹월드 못지 않은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하며 길었던 코믹월드의 독점은 일시중지 되었다.

1.5. 제한적인 출품 분야

음악 CD를 제공, 판매를 금지했던 정책 때문에, 대한민국 내 동인 음악 발전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미 S.I.D-Sound와 코믹월드 측이 2009년 분쟁을 일으킨 바가 있으며[5] 모 동인 음반 CD의 표절 시비 때문에 생긴 조치라는 도 있다. 2014년 말 이후로는 4페이지 이상의 일러스트 포함된 회지를 첨부하면 음반 끼워 출품하는 건 가능한 정도로 완화되었다가, 2019년 11월 20일 이후 일반 회지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아 전체이용가 및 15세 이용가로 음반 CD 단독 출품이 허용되었다.[6]

1.6. 현장 진행요원들의 횡포

동인들 중 일부는 행사를 진행하는 도우미들을 노랭이라 부르며 그들의 불친절함과 고압적인 태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이러한 불만의 상당수가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며, 때문에 행사 측도 최대한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라는 지침을 도우미들에게 내리곤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해, 도우미란 이름이 한때는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시절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 코스튬 플레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의 비판을 받는 쪽은 주로 행사장 외부의 안전과 질서를 담당하는 도우미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노란 조끼 차림의 도우미가 바로 이들로, 일반 관람객들은 제대로 선 줄인데도 당겨라, 뛰지 마라고 하는 등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는 것에,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무분별한 소품 압수강압적인 태도 면에서 도우미들의 행동을 비판한다.
  • 부스 참가 동인들의 비판을 받는 쪽은 주로 행사장 내부의 질서와 안내 등을 담당하는 도우미다. 이들은 행사장 내에 머무르며 분실물, 압수품을 비롯한 물품 관리부터 의료 지원, 인원 통제, 사고 조치와 부스 지원 등을 담당하는데, 부스 참가 동인들은 규정 상으로 명문화되지 않은, 도우미들의 주관적인 심의 규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기본 및 추가로 제공받는 테이블 및 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 역시 동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도우미의 입장에서 보면, 질서와 인원 통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혹시 모를 사고와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기들보다 수백 배는 많은 사람들[7]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선택한 것뿐이 아니겠느냐는 옹호론을 내세울 수가 있다.

2020년대 이후로는 여기에 더해 대기줄 통제 등을 포기하고 동아리 참가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등 운영 전반에서의 방만함이 크게 심화되었다.

1.7. 주차 문제

방문자 대부분이 10대 청소년들과 20대 초중반 성인으로 대중교통 이용 비율이 높아 크게 고려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주차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SETEC은 다른 행사가 열릴 때는 광장이 주차장 역할을 하지만 코믹월드 행사 때가 되면 코스어들의 통행과 안전 문제로 주차를 금지하며 SETEC 전시장 왼쪽에 있는 컨벤션센터 건물 앞 주차장만 사용 가능하지만 문제는 주차 공간이 27대 중 장애인, 임산부 주차공간을 제외한 23대 밖에 없다는 점이다. 학여울역 지하2~3층 공영주차장에는 182대로 SETEC 전시장 보다는 많아 주차하기에 약간 수월할 수는 있지만 여기도 타 전시장과 다르게 주차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만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aT센터는 지하주차장이 전부이고 바로 옆 시민의 숲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공원 이용객들이 주로 주차한다.

이렇다 보니 다른 행사와 달리 주차장 안전요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1.8. 과도하고 편향적인 검열

2010년대 들어서 남성향과 여성향 사이에서 과도하고 편향적인 검열이 논란이 되었는데, 남성향 동인지 중 지나치게 야해보이거나 눈에 거슬려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검열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있으나 유독 여성향 동인지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태도를 보여서 코믹월드의 이중적인 행태 등에 지쳐서 참가자들의 원성과 불만이 극에 달하기도 하였다. 코믹월드 측의 말로는 "창작자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하겠다. 딱 잘라 규제를 확정해 버리면 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명확한 기준을 가진 코믹 마켓의 경우 그 검열의 수위가 논란이 될지언정 객관성이 없는 사후 검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향은 원작의 수영복인데도 판매를 금지하거나 속옷이 나왔다고 금지시키면서 여성향은 남캐의 유두가 나와도 허용을 한다. (이에 항의한 참가자에게 남캐 유두 가지고 뭐라 하냐는 식으로 답했다고 한다). 한편 유명 여성 부스의 경우엔 여캐의 야한 수영복 일러스트라도 판매를 허용하기도 해 문제가 많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경우 소품 규정 강화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으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목적에 동의하는 사람들조차 과도하다며 지적했다. 소품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개인 촬영 위주로 활동하기도 한다. 위험물들은 그렇다 쳐도 정작 위험성이 없는 의상에 대해서도 검열을 지시하여 이 역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남녀 간의 코스프레 노출 규정 차별 또한 문제인데, 남자는 촬영 시에 한해 유두가 가려져 있다면 상의 탈의가 가능하지만, 여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팔을 제외한 상체 몸통 부분이 절대로 노출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많은 여성 코스어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1.9. 광고문자 의무사항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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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제 174회 서울 코믹월드 홍보 문자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 항목을 명백하게 위반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광고임을 명백하게 표시하는 (광고) 문구가 제목 맨 앞이 아닌 맨 끝에 배치한 점, 이용자가 수신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지하지 않은 점, 이용자의 동의 없이 야간에 홍보문자를 발송한 점이 법률에 위배된다.

1.10. 고객센터 전화번호 1대1 문의 논란

2024년 6월 기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도 그 어떠한 문의는 1대1문의로 해달라고 말을 돌린다. 고객센터 전화는 코믹월드에 관해 궁금한 걸 물어보면 그 궁금한 걸 즉시 대답해 주는 게 전화가 존재하는 이유인데 모든 질문은 1대1문의로 해결하라는 식이면 고객센터 전화는 존재 의의가 없는 거고 없애는 게 맞다. 또한 불리하거나 비판적으로 말을하면 사과는 커녕 오히려 말을 돌리거나 먼저 끊겠다고 한다. 태도 하나하나가 레전드다... 그리고 1대1문의 답변 역시 매우 느리며 답변을 안보는 경우도 있다.링크 설령 답변이 와도 매크로 답변이 대다수다.
상담원한테 그럼 고객센터 전화는 어떠한 역할이며 무엇을 해결해 주냐고 말하면 이것 또한 1대1문의로 문의하라 하고 전화를 끊겠다고 한다. 또한 1대1문의에서 자신들에 대해 불리한 말 비판적으로 말하면 문의를 남겨도 읽씹하거나 답변을 달아 주지 않는다. 링크

2. 참가자 관련 문제

2.1. 통합권, 부스 티켓을 이용한 부정 입장

2022년 7월에 열린 서울 170회 행사에서 불거진 문제로, 코스어 티켓을 구매하면 코스어들의 준비 시간을 감안해 행사장에 조기 입장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하여 참관 티켓과 코스어 티켓이 합쳐진 통합권을 구매하고서는 실제 코스프레를 하지 않고 조기 입장만 하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 때문에 원하는 굿즈를 구매하지 못하는 일반 참관객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부스 티켓의 경우 부스를 신청하면 제공하며 부스 준비를 위해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 티켓을 양도 가능하다 보니 트위터 등지에서 이를 양도라는 명목 하에 금전을 받고 판매하였고,[8] 그러한 티켓을 이용하여 9시에 입장한 다음 다른 부스에 가서 미리 줄을 서는 행위가 빈번하였다.

위 두 사례 모두 행사 측에서 방관하였기에, 참가자 뿐만이 아닌 주최측의 문제이기도 하다.

2.2. 촬영물 무단 유포

수천 수만에 달하는 유동 인구와, 한 장이라도 많은 사진을 건지고 싶어 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합치하여 행사 현장에서 수많은 촬영이 이루어진다. 사진 촬영과 업로드에 있어 해당 코스어의 허락을 구했다면 문제는 없겠으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일반 관람객이라 저변에 얽힌 법리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행사 이후 초상권을 두고 실랑이가 발생한다. 특히 일부 사진이 몇몇 사이트로 흘러 들어가 놀림감이 되는 일이 거듭되다 보니, 그렇게 유포될지도 모르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 나도는 데에 부담을 느낀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많아져 사진을 찍은 개개인부터 해당 사진의 유출에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한국에서는(사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초상권에 대한 명문화된 법적 근거가 없으므로 업로드 그 자체에 대해서도 딱히 규제는 없지만,[9] 그것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에 얽힐 우려가 있어 당사자가 요청할 경우 즉시 응하는 것이 좋다.[10]

간혹 촬영자가 외국인인 경우도 있는데, 특히 서구권에서는 초상권을 거의 인정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만 인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로 인한 실랑이도 간혹 발생한다.

2007년에는 킹종민이라는 남성 사진사가 개인 블로그에 여성 코스플레이어들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 등을 올려두었다가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웹 사이트에 유포되어 곤욕을 치른 사례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부분적으로나마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2월 서울 171회 행사부터 사진사 등록제가 시행되었다.

2.3. 민폐

코믹월드 참가자의 상당수가 일으키는 소란과 도덕성의 결여 또한 비판의 대상으로, 민원인들의 지속적 항의 끝에 코믹월드 측에서 이에 관련된 공지를 올린 이후 참가자들은 행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성의 움직임을 보였다.

참가자 간의 시비가 폭력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현피 장소로 코믹월드 행사장을 택하거나 원한 관계의 인물을 행사장에서 폭행하는 일도 있다. 15년 가을엔 제지하는 도우미에게까지 날을 세운 가해자가 얽힌 폭력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거듭되자 부산 코믹월드의 대관처인 벡스코 측에서 코믹월드 주최 측에 경고를 전달하기도 했다.

2.3.1. 민원 유발

일부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행사 초기엔 화려하게 치장한 아이들의 모임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현재는 오물 투기와 고성방가, 촬영 및 통행 과정에서의 갈대밭 무단 침입 등 수목 경관 훼손으로 행사장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소란스러운 행사로 치부되고 있다.

SETEC의 경우 주변 삼면이 대치 은마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데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주민들의 쉼터가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활동 공간으로 이용되기에 더욱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이상한 옷차림의 학생들이 아파트 근교에 나타나니 불법 침입자로 오인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거나 아파트 경비원을 불러 쫓아내거나, 인근 전시장에 행사가 있단 말을 들어 그러한 광경 자체는 수긍[11] 하였으나 그와 별개로 고성방가와 요란한 행동을 자제하길 촉구했다. 이를 받아들여 코믹월드 측은 코스프레 참가자들에게 코스프레 복장으로 활동 구역을 벗어나 주거시설에 침입하는 일을 자제해 달라고 공지했다.

개천 주변으로 난 자전거 통행로를 이용하는 일반 사이클러들이 있는데, 행사 때마다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사진을 찍는다며 자전거 길을 막아버리는 말썽을 부렸기에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아예 자전거를 들고 걸어 가는 경우까지 보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코믹월드 도우미들이 조정을 자처하여 자전거의 통행과 코스프레 참가자들의 통행을 돕기에 이전만큼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몇 번이고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인들이 날리는 드론이 매 행사의 후기를 장식한 적이 있었다. 설령 그것이 규칙과 법령의 규제를 받지 않는 행동이었다 해도, 물적, 인적 피해가 없을 만한 장소에서 드론을 날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였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수영 장면을 재현하겠단 이유로 개천에 들어가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양재역을 비롯한 행사장의 권외 지역과 행사장 건물 자체에 대한 민폐도 거듭되고 있다. 현재에는 규정과 도우미를 통해 규제하고 있지만, 양재 aT센터 뒤편 공원에 있는 백마고지 전투 기념비와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희생자 위령탑,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위령탑을 배경으로 아무 생각 없이 촬영하고 다니는 사람들, 일제와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난데없이 고인과 적대 관계였던 일본풍의 기모노나 유카타 등을 입고 기념관에 들어가는 등의 행위로 주민과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 때가 있었다.

양재 aT센터와 같이 다른 행사와 한 건물을 함께 대관하는 경우, 해당 행사가 박람회가 아닌 행사의 성격을 띄는 경우에 한해 비교적 온건한 분위기로 어울린다고 한다. 타 행사에 참가하는 관람객의 연령대가 비교적 어린 경우,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즐거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함께 촬영을 즐기기도 하지만, 행사 때마다 있는 aT센터에서의 결혼식에 참가하는 하객들은 행사장 밖의 코스튬 참가자들을 보고 정신이 없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더 많다.

2.3.2. 무질서

다른 행사들과 달리 혈기왕성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참가자들로 행사 분위기가 난잡하게 변하는 경우가 잦으며, 심지어 기물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까지고 긁혀 피가 나는 참가자들도 많다. 코믹월드 측에서 부상자들을 위한 별도의 의무실과 의무원을 상시 준비하고 있지만, 간단한 응급처치로 해결 못할 상처는 구급차를 불러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만큼,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행사 중에 새치기를 하는 참가자들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일행 중 한 명, 혹은 그 이상을 줄에 세워놓고 느지막히 온 사람들이 옆자리로 꾸역꾸역 몸을 밀어넣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중엔 도우미에게 공공연히 "일행이 앞에 있는데 저도 거기로 가도 돼요?"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 양심적인 참가자라면, 자기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남보다 앞에 서기 위해 들인 시간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2.3.3. 일부 에어소프트 건 소지자들의 개념없는 행동

으레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로 대표되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에어소프트 건을 소지하고 다니는 코스튬 플레이어의 행동거지 또한 논란거리다. 예전에는 공탄 발사[12]와 위협적인 자세, 요란한 퍼포먼스가 구설수에 올라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를 행사 전반에서 퇴출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현재에는 코믹월드 측이 별도의 규정을 신설하여 소지 가능한 총기의 종류[13]와 소품, 퍼포먼스 등에 다소 제약을 주어 예전만큼의 사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규제하는 규정이 신설된 후, 몇몇 인원들을 중심으로 자정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칼라파츠 미착용자의 총기 사용을 제지하고, 총기 부착 테이프[14]를 붙이지 않은 인원에게 규정 준수를 요청하며, 위협적인 퍼포먼스를 자행하는 인원에게는 엄중히 경고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움직임의 예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자신을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인원들에게선 사건이라 한 만한 것들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총기를 들고 군복을 입었으나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말하기 어려운 참가자들[15]과,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코스튬하였으나 그 소품으로 총기를 사용할 뿐인 참가자들에게까지 자정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월권 행위인 까닭에 관여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현재 일어나는 자잘한 사고의 대부분은 그런 인원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정착된 건 비교적 최근의 일로, 주동적으로 자정을 주도할 인원이 없던 때에 벌어진 사건 사고가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행동으로 빚어진 것이었단 사실까지 부인할 수는 없다.

휴전 국가이며 징병제 국가인, 또 성인 남성의 대다수가 각자의 형태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군인을 코스프레한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가지는 사람이 전혀 없을 거라 할 수 없다.[16] 다만 이것은 코믹월드가 문화 행사이자,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 또한 리인액트부터 진행되어 온 한 갈래로서의 문화와 취미임을 인정해 주지 않는 주관적인 판단과 기준이니, 설령 그런 사람이 나타나 "군인도 아니면서 군복을 입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대도 코스튬 플레이로서의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가 가지는 의의와 성격이 부정당하는 것은 아니다.

또 정말로 입지 못할, 예컨대 구 일본군과 북한의 군복을 입는 인원의 경우 그것이 문화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도 도우미 측에서 먼저 자제를 요청하므로, 일부 모자란 인원의 행위로 전체를 평가하는 섣부른 판단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2.3.4. 쓰레기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임시변통으로나마 커다란 비닐 봉투[17]를 행사장의 곳곳에 설치해 보았지만, 그럼에도 바닥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총량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특히나 사람이 많을 때엔 입장권의 구매줄과 예매권의 입장줄을 치운 쓰레기만으로 한 수레를 채울 정도다.

양재 aT센터의 양재시민의숲역 같은 경우 안에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에서도 라면 국물 수거통을 편의점 문 앞에다 세워놔서 역 안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지하철 계단에는 쓰레기들이 컵라면 용기를 포함해 버려져 있고 심지어 쏟아진 컵라면 국물을 그대로 놔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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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스파클린이란 이름의 봉사자들이 행사장의 쓰레기를 치웠고,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시한 소수의 동인들도 스파클린과는 별개로 쓰레기 봉투를 손에 든 채 대가 없이 행사장을 치웠으나, 6년 간의 자발적인 활동에도 불구하고 변화 없이 날로 늘어만 가는 쓰레기에 결국 청소를 포기하고 해산했으며, 이후로는 스파클린과 같은 단체가 나오지 않고 있다.
2.3.4.1. 원인
  • 시민의식의 부재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코믹월드의 특성상, 참가자들의 의식이 필요한 만큼 성숙하게 변화하고 있지 못하단 점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동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품고 있어야 할 책임 의식의 대부분을 보호자인 부모에게 미성년자라는 이름으로 양도하고 있는 이상, 그들 개개의 잘못에 관한 공식적인 처벌에의 위기 의식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을 공산이 큰 것이다.자기 스스로는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도, 주변 사람들 모두가 서슴없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고 지나가면 결국엔 남들과 같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성수기엔 수만 명까지 참가하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하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의 수는 그에 비례하여 늘어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이는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리란 사실도 불을 보듯 자명한 것이다.
  •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분실물
코스어 중 차후 쓸 일이 없는 소품과 화장품을 버려두고 자리를 떠나는 인원이 있다. 엉크러진 가발, 굽이 부러진 신발, 부러진 검 등이 이렇게 방치되는 소품에 해당한다.

2.4. 분실물 문제

매 행사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로, 행사를 즐기느라 물건이 분실되는 줄도 모르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핸드폰과 지갑이 대표적인 분실 품목이며, 가끔은 코스프레용 소품과 옷가지 등이 분실물로 보관된다. 한편 분실물이라도 임의로 쓰레기 취급하여 또 다른 쓰레기를 양산하는 일도 생긴다.

분실물은 최초 발견자가 도우미에게 인계한 후 장내의 분실물 보관소에 최종적으로 보관한다. 도우미가 분실물의 원활한 인계를 위해 최초 발견자에게 발견한 장소와 시간 등을 묻는 경우가 있으니, 발견자는 부담 없이 간략한 설명이라도 보태어 주자.

분실물은 행사 동안은 장내의 분실물 보관소에 보관하며[18] 행사 종료 후 열흘에서 길면 다음 행사 전까지 코믹월드 사무실에 임시 보관한다. 열흘 내에 찾아가지 않는 물품은 코믹월드 측에서 임의로 폐기 처분한다. 특히 청소년증, 학생증 같은 신분증의 경우 코믹월드 사무실에서 임의 폐기 처분하기 전에 되도록 빨리 찾아가는 것이 좋다. 신분증을 분실했을 경우 각 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재발급을 받을 수 있으나 대신 수수료가 부과된다.

분실물에 관한 코믹월드의 대처 자체는 바람직하나 사실 제일 좋은 건 참가자 개개인이 자신의 소지품에 주의를 기울여 분실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간혹 최초 발견자가 나쁜 마음을 먹고 도우미에게 해당 분실물을 인계하지 않을 경우 그 분실물은 영영 사라지게 되니, 자신의 물건은 자신이 잘 챙기도록 하자.

2.5. 코스프레 소품 문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스프레 문서
4.6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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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월드는 기본적으로 폭발물위험한 물건 및 실탄이나 공포탄, 그것을 사용 가능한 총기류의 반입 및 소지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해를 주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진 소품과 소지자의 신장과 체형보다 길거나 커 조금만 움직여도 타인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는 크기의 소품에 대해서도 압수 혹은 검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부 동인들은 도우미들이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위협 등을 줄 만한 소품이 아닌데도 단지 금지 품목과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로 무작정 압수한 사례가 있다며 원성과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품에 대한 무게 규정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손대중으로 무게를 재는 것으로 보이며, 재질이 금속+ 내부 기어박스로 인해 무거운 전동건을 통과시키면서 더 가벼운 윈체스터 소총 소품을 금지시킨 적도 있다고 전해진다. 언제부턴가 코스프레 등록띠를 받은 직후 바로 옆에 스탭들이 상주하며 중대형 소품, 특히 총기소품을 검사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건물 바깥에서도 스탭들이 돌아다니다가 무게가 좀 나가겠다 싶거나 통과 스티커가 없으면[19] 검사를 한다. 여기서 통과되지 못하면 다시 돌아가거나 그 소품 없이 코스프레 활동을 해야 한다. 이 문단에서 문제삼는 건 이 통과 과정에서 확실한 규정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일관성이 없어서 위 예시처럼 불공평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

수제작[20]이 아닌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코스어들의 경우 특히 이 문제에 대해 미리 생각해야 한다. 제조사측에서 코믹월드에 참가할 때를 대비해 무게를 경감할 수 없으니 알아서 대체품을 마련하거나 어쩔 수 없어도 최대한 비슷한 걸로 가져가는 수밖에 없다.

에어소프트건을 쓰는 밀리터리 코스어들 중 하드코어한 고증과 무지막지한 장비를 자랑하는 "리인액트에 가까운" 코스어들이 자취를 감춘 것도 이와 관련이 적지 않다. 이들이 쓰는 총기들은 대부분 GBB나 전동건인데, 플라스틱 재질의 가벼운 에어소프트건은 재현도가 낮고 시중에 나온 모델이 많이 없다. 그래서 고증을 중시하는 하드코어 밀리터리 코스어들은 저 두 에어소프트건을 소품으로 쓰게 된 것인데, 이 소품들은 무게가 꽤 나간다. 이미 가격이 비싼데 또 돈을 들여 가벼운 코믹월드용 모델건을 만들수도 없고 이들은 애초에 서바이벌 게임, 플래툰 컨벤션 등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21] 총기가 핵심인 밀리터리 분야에서 총기가 없다면 하나 마나인 셈이 되자 이 새로운 검사에 수긍하고 라이트한 장비와 소품을 쓰는 밀리터리 코스어들 외엔 대부분 자취를 감췄다.

물총과 공, 악기와 자전거, 비눗방울 기구처럼 크기나 재질이 상해를 가할 만한 것이 아닌 소품 또한 소지를 금지하는 이유는 해당 소품을 실제로 사용한 참가자들이 타인과의 분쟁을 겪은 사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물총이나 비눗방울 기구의 경우 전혀 상관 없는 타인을 맞추는 바람에 말싸움이 벌어지기도 하였으며, 공 또한 아무런 생각 없이 튀기며 놀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어 소지를 금지하진 않아도 튀기는 행동만큼은 분명히 금지한다.

2.6. 흡연 문제

현재 SETEC은 행사장 뒤편에 자리한 흡연 구역에서, 양재 aT 센터는 화물 엘레베이터가 설치된 화물 구역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 두 구역이 모두 관람객 및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SETEC의 경우 몰려들어오는 인원을 나누고자 공터에 추가 매대를 설치하고 있다 보니 청소년들에게도 간접 흡연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국내의 흡연 관련 규정이 빠르게 변화하여 많은 건물과 장소가 흡연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많은 행사에서까지 담배를 피워야겠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행위를 하는 성인을 막을 규정은 없기에 코믹월드 측은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 중인 인원들을 흡연구역으로 인계하는 정도의 관리 활동만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코믹월드와는 상관 없는 외부인의 흡연 행위에 대해선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aT센터의 경우 코스튬 플레이어들을 위한 입장권을 판매하는 자리에도 재떨이가 놓여 있어 뒤로 가서 피워 달라는 도우미의 안내를 무시하고 마저 피우고 가는 경우도 잦은 모양이다.

3. 루머

2010년대 이후 참가자들의 연령층이 10대까지 확대되며 이들 사이에서 코믹월드에 대한 출처 불명의 괴담과 루머가 종종 일어난다. 덕후들을 증오하는 사람들이 오덕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려고 루머와 괴소문을 퍼뜨렸다거나 숨덕들 중 일부가 덕후들을 와해시키려는 의도 같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 주최 측에 대한 루머도 가끔 발생하는데, 예매권 매진[22], 코믹월드 폐지, 노출성 코스어들에 대한 퇴장 조치 등이 대표적이다.

3.1. 사례


[1] 법적으로 음란물이라 이래저래 귀찮아지는 건 아는지, 보통 뒤쪽 박스에 숨겨 놓는다. 보통 학여울역 행사에서만 나오는데, 파는 것들이 한참 철 지난 2000년대 중반 쯤 물건들 뿐이라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2] 1년에 2회 있는 행사를 여름-겨울, 봄-가을로 나누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서로의 홍보를 도우며 행사 인원을 지원했다.[3] 정작 코믹월드는 아카 행사장 내부에서 광고했다.[4] 코믹마트의 전단지 배부 건 당시 나온 얘기에 따르면, 사전 허가를 거치면 전단지의 배포 행위 또한 용인된다고 한다.[5] http://ellif.tistory.com/entry/comicw[6] 시장성 및 수익 문제로 인해 CD 출품 부스, 특히 음반은 많지 않으나 규정 개정 이후 드물게 음성 합성 엔진 관련 팬 음반 부스가 나온 사례는 있다.[7] 관외 도우미의 경우 그 수가 열 명이 채 되지 않는다.[8] 금전을 받는 순간 양도가 아닌 암표에 해당한다.[9] 일부 지방법원 판례에서는 인격권의 확장된 해석으로서 공표거절권을 인정한 사례는 있다.[10] 다만, 형사가 아닌 민사상 손해배상의 경우에는 원고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직접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판사의 판단이다.[11] 반면 음식점이나 노래방 등 행사장 주변 상인들은 돈을 쓰고 가니 좋아한다. 딱 봐도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학생 무리가 중국집에 들어가면 행사장에서 왔냐면서 서비스도 더 주고 그랬다.[12] 비비탄이 들어가지 않은 에어소프트 건을 쏘는 행위를 이른다. 이 경우 누군가가 맞을 일은 없으나, 특유의 작동음을 위협으로 느낄 사람이 있을 수 있단 가정 하에 규정으로 금지되었다.[13] 길이와 무게, 재질의 규정이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 재질의 경우는 다른 소품류의 규정을 함께 적용받는다고. 따라서, 메탈 파츠가 상당수인 전동건과 가스건은 사실 상 사용이 불가능하다.[14] 코믹월드에서 소품에 붙여주는 그 종이 테이프가 맞다.[15] 제대로 군복과 군장을 갖추지 않고 군복과, 그 군복을 입는 군대에 어울리지 않는 총기를 들었을 뿐인 참가자를 비롯해, 자기 스스로를 밀리터리 코스튬 플레이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그 흉내를 낼 뿐인 인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등.[16] 조선왕조 시절 갑옷, 독립군, 광복군 등의 순국선열 제외.[17] 검은 색 비닐 봉투. 가로등이나 길목 등지에 테이프로 칭칭 매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18] 행사 이외의 시간에는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19] 가끔 저 등록띠 옆 검사를 어떻게 건너뛰고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 코스어가 종종 있다.[20] 무게가 가벼워지면 그만큼 강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코스프레하려는 캐릭터의 소품을 자신이 최대한 여건에 따라 사전에 맞춰가며 제작할 수 있으니 제외.[21] 다만 이들이 없다고 해서 코믹월드 측이 아쉬울 건 없다. 소품들의 가격대와 밀리터리라는 분야 특성 상 이들은 일반적인 코믹월드 참가자들보다 나이대가 높은 편인데, 코믹월드의 핵심 행사엔 전혀 관심이 없기에 스탭이 건물 바깥에서는 등록띠 검사를 잘 하지 않고 코스프레를 하려면 내부 입장 후 탈의를 하고 짐도 맡겨놔야 하는 시스템을 악용해서 차에 모든 장비를 싣고 와선 그 안에서 장비 착용 후 짐은 차에 두고 바깥에서만 돌아다니다가 가기도 한다. 자신들끼리 모여서 일반인들이 지레 겁먹고 주변에 접근도 못하게 만드는가 하면 쓸데없이 퍼포먼스를 한답시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공탄 발사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22] 2015년 12월 서울 행사 예매권은 진짜로 매진되었다.[23] 이명박 정부 당시 저작권법 발의로 인한 온라인 루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