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1:48:40

크라피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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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본편
3.1. 헌터 시험 편3.2. 천공격투장 편3.3. 요크신 시티 편3.4. 그리드 아일랜드 편3.5. 키메라 엔트 편, 13대 회장 총선거 편3.6. 암흑대륙 원정 편
4. 극장판 팬텀 루즈(비색의 환영)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크라피카의 행적을 모아놓은 항목이다.

크라피카의 성격상 목적의 특수성과 단독 행동을 선호하는지라 자신의 목적과 관련된 에피소드[1]에서는 메인 주인공 포지션을 취하지만, 그 외에는 등장하는 일이 드물다. 하지만 이는 암흑대륙 편에 접어들며 크라피카가 다시 주인공으로 나선 반면 이번에는 곤과 키르아가 장기 리타이어한 걸 보면 결국 주연진 4명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인지도(...). 작중 과거가 공개된 등장인물 중에서도 상당히 불행한 과거사를 지녔으며, 그와 동시에 파란만장한 행적을 걸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2. 과거

4년 전, 환영여단에 의해 쿠르타족 일족 전체가 학살당한 후 복수를 다짐했으며 이에 헌터가 되기로 마음먹게 된다.

자세한건 크라피카 추억편 항목 참조.

3. 본편

3.1. 헌터 시험 편

헌터 시험장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 레오리오와 함께 헌터 유망주로 선장에게 점찍혔으며, 본인이 헌터가 되고 싶은 이유는 원수인 환영여단을 처리하고 동족들의 눈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부자들의 계약 헌터가 되면 이것저것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레오리오에게 특유의 틱틱대는 말투로 끝까지 반말을 하자[2] 거의 싸움까지 일어날 뻔 했으나, 뒤이어 폭풍우가 몰아치고 위기를 겪게 되는데 두 사람과 함께 폭풍우를 이겨내어 같이 동행하게 된다. 시험장 안내원의 거처에서 뛰어난 통찰력으로 레오리오로 변장한 마수와 안내원 부부가 가짜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안내원 키리코의 시험이었고 세 사람은 키리코의 안내를 받아 제 1차 헌터 관문에 도착하게 된다. 수험 번호로 404번을 부여받았으며, 그곳에서 키르아 조르딕를 만나 네 사람은 함께 동행하게 된다. 2차 관문인 멘치의 요리 과제 초밥에 난항을 겪게 되지만 겨우 통과하게 된다.

3차 관문인 트릭 타워에서 "다수결의 길" 이라는 과제로 사형수인 시련관들과 마주하게 된다. 크라피카의 상대는 연쇄 살인범인 마지타니. 본인이 환영여단이라 주장하며 등 뒤에 거미 문신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페이크였고 그가 가짜라는 것을 진작에 간파하고 있었지만 거미 문신을 보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나머지 붉은 눈이 발현되어 마지타니를 한주먹에 쓰러트린다. 데스매치였기에 마지타니가 항복을 하거나 죽어야지 결판이 나는터라, 당장가서 죽이고 오라는 동료들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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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 오리지널 스토리지만, 4차 관문인 제빌섬으로 향하는 뱃길에서 난파되었는데 이때 한조와 함께 수험생들을 이끄는 리더로 활약하여 낙오자 없이 군함섬을 제빌섬으로 안전하게 이끄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4차 시험을 치르기 위한 제비뽑기에서는 자신이 사냥해야 하는 표적으로 16번을 뽑았으며, 16번의 번호표를 단숨에 손에 넣었다. 통파에게 속아 번호표를 빼앗길 위기에 있던 레오리오를 구해주고 팀을 맺게 된다. 두 사람은 히소카의 사냥 표적이 되었지만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침착하게 번호표 거래를 제안하였다. 애초에 히소카는 곤 일행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크라피카의 기지를 높게 삼아 거래에 응하였고, 이때 "고작 며칠동안 몰라보게 성장했군. 하지만 아직 멀었다. 그런데 설익은 과일은 왜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 걸까..." 라는 대사와 함께 섬뜩한 표정으로 욕정을 해버렸다(...) 레오리오의 표적인 폰즈를 찾기위해 곤과 뒤이어 합류, 폰즈가 있는 동굴로 향하였고 독사에 의해 단체로 조난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곤의 활약으로 무사히 탈출 성공, 4인 모두 최종 시험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때 곤에게 네 덕분에 레오리오도 본인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한다. 최종 관문을 위한 네테로와의 상담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수험생을 좋은 의미로는 곤을, 나쁜 의미로는 히소카를 지목했고 "이유가 있다면 누구라도 싸울수가 있고, 없다면 누구와도 싸우고 싶지 않다" 고 하였다. 포클은 크라피카를 가장 밸런스가 좋은 수험생으로 지목했다.

최종 시험은 1대1 토너먼트로 개최되었는데 크라피카의 상대는 바로 히소카.[3] 한동안 싸우다가, 히소카가 크라피카에게 거미에 대하여 속삭인 뒤로 본인의 패배를 선언한 뒤 결과적으로는 크라피카가 이겼다. 원작에서는 곤과 한조의 싸움 이후 모든 대결이 회상으로 나왔지만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과정을 더 자세하게 풀어주었다. 당연히 히소카가 우세한 상황이었고 가지고 있던 이도류 중 하나가 박살났지만 쿠르타의 긍지를 내세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한방 먹이는데 성공했다(!!) 이때 히소카의 변태사이코같은 표정이 압권이다(...) 결국 곤, 레오리오와 함께 제 287기 헌터 시험의 합격자가 되었지만 키르아는 마지막 시험장에서 만난 형 이르미 조르딕의 조작으로 최종 시험에서 실격하였다. 이에 네테로에게 부당성에 대해 직접 따지기도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헌터 시험이 끝난 직후, 키르아를 구출하기 위해 곤, 레오리오와 함께 쿠쿠르 마운틴으로 향한다. 시험의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는 쪽에 찬성하지만, 완력의 부족으로 인해 여는 데 실패한다. 결국에는 경비 아저씨의 몇 주간의 수련 끝에 곤과 레오리오와 함께 셋이서 힘을 합쳐 1톤짜리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 후 카나리아와 대치하다가 집사가 거주하는 곳에서 고트와 동전 게임을 하게 된다. 그 이후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 풀려난 키르아가 나타나 무사히 조르딕 가의 집사 거처와 쿠쿠르 마운틴을 벗어나게 된다. 이후 헌터 시험 당시, 히소카가 그에게 한 귓속말에 대한 것과 9월 1일 요크신 시티에서 히소카와 만날 것을 알려 당일 날 동료들과 다시 재회할 것을 약속한 뒤, 잠시 이별을 고한다.

3.2. 천공격투장 편

곤과 키르아가 천공격투장을 공략하며 넨의 기초를 배우는 동안, 크라피카는 복수를 위해 마피아 커뮤니티에 뛰어들어 계약 헌터를 지망하게 된다. 마피아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알선소를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넨(念)을 쓸 줄 몰라서 아오라의 형체를 투시하는 교(凝)를 시험하는 테스트에 탈락하지만, 사부인 이즈나비를 만나 넨 수련을 겪은 뒤에는 반년만에 넨을 습득하여 가볍게 테스트에 통과해 계약 헌터로서의 자격을 얻는다.

이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크라피카가 수견식을 진행했을 때는 물 안에 불순물이 생겨 구현화계임이 밝혀졌고, 이후 붉은 눈이 되면 오라의 총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사부에 의해 그 상태로 다시 수견식을 진행한 결과 또다른 특질계 능력을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3.3. 요크신 시티 편

인체 수집을 주로 하는 노스트라드 패밀리를 찾아가 고용 테스트에 합격하여 본격적으로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경호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신뢰를 얻어 다른 인체수집가와의 네트워크를 손에 넣고,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가며 일망타진해버리기 위함이기도 하다. 경호원들의 강함을 테스트하는 집결회에서 최초로 넨 능력이 공개된다. 자신의 넨 능력인 사슬로 총알을 막아내면서 특유의 통찰력으로 잠입자, 넨 능력으로 침입자를 찾아낸다. 요크신 시티에 도착한 이후 경비대 대장인 다르쵸르네에게 센리츠와 함께 회장의 정문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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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스인 라이트 노스트라드에게 부여받은 첫 임무는 바로 보스의 딸 네온 노스트라드를 요크신 시티까지 안전하게 호위하는 것과, 그녀가 원하는 인체 수집품들을 경매에서 낙찰시키는 것. 조직에 가입한 것부터 환영여단에 복수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던 만큼 조직원들과 함께 요크신 시티로 이동한다.

하지만 낙찰해야 할 경매품들이 전부 도난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노스트라드 패밀리를 포함한 마피아 커뮤니티 전체가 뒤집어져서 경매품을 되찾기 위해 범인을 쫓는데, 그 범인이 다름아닌 환영여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음수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여단의 멤버 우보긴을 「체인 제일」로 포획하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조직의 경호원 입장에서 단독 행동을 할 수 없었던 크라피카는 환영여단에 대한 복수를 잠시 뒤로 미루고 적당한 기회를 엿본다. 그리고 히소카와 일시적으로 결탁해 여단 멤버들의 정보를 일부 빼내어 우보긴을 첫 복수 상대로 선택한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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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긴: 하나 묻고 싶다. 너 뭐하는 놈이냐? (다 마시고 난 맥주캔을 콩알만하게 찌그러뜨리며) 어지간한 사용자가 아닌데――… 네 넨에서는 특별한 의지가 느껴져.
크라피카: 그 질문에 답하려면 되물어야 하는 게 있다. 죽인 자들을 기억하고 있나?
우보긴: 조금은. 뭐, 인상에 남은 상대라면 잊지는 않아. 그 말인 즉 복수냐. 누굴 위한 복수전이지?
크라피카: 쿠르타족.
우보긴: ? 모르겠는데.
크라피카: 붉은 눈을 가진 루크소 지방의 소수 민족이지. 5년 쯤 전에 네놈들에게 습격당했어.
우보긴: 붉은 눈? 그게 뭔데. 보물 이름이냐? 미안하지만 기억에 없는걸. 5년 전이라면 나도 참가했을 텐데.
크라피카: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일 때…… 네놈은, 네놈은 대체 뭘 생각하고 뭘 느끼는 거냐?
우보긴: 딱히 아무것도.
크라피카: 쓰레기 자식. 죽음으로 갚아라.

대면에 앞서 우보긴에게 자신의 일족인 쿠르타족의 학살에 관한 질문을 던지지만, 학살에 가담한 장본인인 그는 그 일에 아무 생각도 기억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분노를 드러내며 죽일 기세로 싸움에 임한다. 복수하러 온 놈을 쳐죽이는 게 낙이라면서 덤비는 우보긴이 잽싸게 펀치를 날려도 그는 사슬에 담긴 넨을 통해 생채기 없이 버텨냈고, 그게 전력이냐고 도발하면서 그를 열받게 만들어 전력으로 오오라를 발산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구현화 능력으로 생성한 사슬을 항시 구현해 조작계인 것처럼 속이는 페인트를 이용해가면서 빈틈을 노려 '체인 제일' 능력으로 우보긴의 온몸을 구속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붉은 눈 상태인 덕분에 특질계가 된 된 그의 사슬은 여단 중에서도 가장 강한 우보긴마저도 끊어내지 못했고, 싸우다 부러진 팔을 완치시킬 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넨을 담은 주먹마저도 제츠 상태가 된 우보긴의 힘을 능가하는 상태였다.
"실로 불쾌하다. 손에 남긴 감촉, 귀에 거슬리는 소리, 피냄새… 모든 것이 신경에 거슬린다! 어째서 네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면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거냐! 대답해!"

이로써 사슬로 붙잡기만 하면 모든 여단을 무찌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은 크라피카는 알고 있는 것만 털어놓으면 목숨만은 더 살려주겠다며 심문에 들어가지만, 그냥 죽이라는 대답으로만 일관하던 우보긴은 마지막 기회가 되어도 '뒈져라 멍청아'라는 말을 남길 뿐이었고, 끝내 저지먼트 체인으로 그의 심장을 터뜨리며 살해한다. 이후 그의 시체를 파묻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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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보긴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단의 나머지 멤버들은 눈이 뒤집혀져서는[7] '사슬잡이'의 정체를 찾는 데 혈안이 된다. 그러던 중에 줄곧 여단을 노리던 마피아 커뮤니티가 제노 조르딕실버 조르딕을 암살자로 고용하기에 이른다. 두 사람은 환영여단의 단장 클로로와 결투를 벌이다가, 클로로가 이미 고용했던 이르미 조르딕으로부터 마피아 커뮤니티를 관장하는 수장 집단 '십로두'를 암살했다는 연락을 받고 깨끗이 물러난다. 클로로는 콜트피의 능력을 이용해 가짜 여단 시체를 만들어 마피아 커뮤니티를 농락한다. 가짜 시체로 여단이 모두 죽은 줄 알았던 크라피카는 목적을 잃은 거나 다름없어져서 극도의 상실감에 빠진다. 그리고 약속했던 장소에서 곤, 키르아, 레오리오를 만나서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는다.

하지만 친구들과 재회한 기쁨도 잠시, 히소카로부터 '시체는 훼이크★-_-ㆁ'라는 문자를 받고 여단이 살아있음에 충격받는다. 복수를 포기할 수 없었던 크라피카는 기어이 복수를 돕겠다는 곤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곤과 키르아에게 「체인 제일」의 리스크[8]를 설명해 준다.
설령 너희들로부터 비밀이 새어 나간다 해도, 난 무엇 하나 후회하지 않아.

여단이 크라피카를 턱 밑까지 바짝 추적해 오는 한편, 크라피카 일행도 철저히 계획을 짜서 여단을 추적한다. 하지만 막상 여단을 눈 앞에 둔 크라피카가 이성을 잃고 단독 행동을 하면서 계획이 틀어져 버린다. 곤과 키르아는 크라피카가 들킬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자진해서 여단에 잡혀들어가 여단의 관심을 돌리는 데에 겨우 성공한다. 크라피카는 자신의 도발적인 행동으로 친구들이 위험에 빠졌으며 두 사람이 스스로 잡힌 것은 크라피카가 아니면 여단을 막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는 센리츠의 질책을 듣고 이성을 되찾는다. 그리고 곤과 키르아를 구출하는 일에 집중한다.

여단이 있는 호텔에서 일부러 정전을 일으키고 그 틈을 타서 클로로를 납치할 계획을 즉석에서 세운다. 얼굴에 철판 깐 레오리오의 활약으로 곤과 키르아에게도 그 계획이 전해지며 손발이 척척 맞는 팀웍을 보여주고, 호텔 접수원으로 변장한 크라피카는 클로로를 체인 제일로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9]

차 안에서 클로로가 크라피카를 도발하는 족족 넘어가서 또 한번 이성을 잃고 클로로의 얼굴을 아주 갈아버린다.[10] 하지만 여단에 잡혀있는 곤과 키르아를 위해서라도 클로로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었기 때문에 일행이 말려서 겨우 정신을 차린다. 곤, 키르아와 클로로를 인질 교환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단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능욕하고 여단을 아주 가지고 논다. 단장을 잡았다는 근자감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사실 여단 입장에서는 머리(단장)를 떼어내느냐 아니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으니, 조금만 삐끗했으면 곤도 키르아도 모두 살해 당할 수 있었을 무척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아무튼 여단과의 밀당 끝에 인질 교환 협상이 타결되었고, 클로로를 보내주기 전에 클로로의 심장에 「저지먼트 체인」을 꽂는다. 이때 크라피카가 클로로에게 내건 규율은 두 가지.
① 앞으로는 넨 능력 사용을 일절 금한다.
② 앞으로 여단원들과의 접촉을 모두 끊는다.

그리고 파크노다의 심장에도 「저지먼트 체인」을 박는다. 파크노다에게 내건 규율은,
① 곤과 키르아를 석방시킬 것.
② 나에 대한 정보를 일절 흘리지 말 것.

동족의 원수를 순순히 보내줘야 하는 상황에서 잠시간 갈등하지만, 이내 소꿉친구였던 파이로를 회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11][12]

그리고 인질 교환하는 날, 클로로와 대결할 기회를 엿보던 히소카가 갑자기 난입하면서 깽판을 친다. 지금까지 환영여단인 척했던 가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내는 히소카를 본 클로로는 예의 그 평온한 얼굴로 자신은 크라피카가 꽂은 소지의 쇠사슬 때문에 넨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히소카는 클로로에게 금방 흥미를 잃어버린다.[13]

한편, 파크노다는 여단에게 크라피카의 정보가 담긴 기억탄을 날려서 크라피카의 정보를 모두 유출시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넨 고자가 되고 단원들과 접촉이 불가능해진 클로로는 예언시에 따라 동쪽으로 떠난다.

붉은 눈을 너무 오랫동안 사용했던 후유증과 극도의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만 이틀 동안 쓰러지듯 잠에 빠진다. 곤은 크라피카가 깨어나면 다시 여단에 복수를 한다고 할까봐 걱정했지만 크라피카는 노스트라드 패밀리를 따라 잠시 떠난다.

3.4. 그리드 아일랜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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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는 중반 쯤에서 잠깐 등장했다. 곤과 함께 그리드 아일랜드를 한창 플레이 중이던 키르아가 클로로의 넨 고자 상태를 풀어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인 제넨사의 존재를 간파하고, 크라피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크라피카는 넨을 거는 것과 반대로 푸는 것도 가능할거라 예상하고 있었으며, 만약 클로로가 이에 성공하면 자신이 바로 알 수 있도록 넨 능력을 짜뒀다고 답하며 이래저래 사정이 급한 와정에 시간을 쪼개서 알려줘 고맙다며 키르아에게 감사를 표했다.

통화 이후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본거지에서 보스인 라이트 노스트라드가 딸 네온의 예언 능력이 사라진 것 때문에 폐인으로 전락한 모양새로 방황하자 해결책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인다.[14]

3.5. 키메라 엔트 편, 13대 회장 총선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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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깐이라도 등장한 그리드 아일랜드 편과 달리 키메라 엔트 편에서는 아예 행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표지나 속표지로 간간이 등장하거나,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조차 몰라서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서비스하듯 레오리오와 나란히 등장해서는 "우리가 나올 차례는?" 이라고 물으며 설정컷을 담당했던 게 전부였다. 이 때 늘 입던 쿠르타족 옷이 아닌 레오리오와 같은 양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왔다.

그리고 2012년 신년 기념 4컷 만화에 반짝 등장했는데, 독자를 향해 특유의 냉담한 표정으로 "지금 그런게 중요해? 내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는데."라고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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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회장 선거 편에서는 곤육몬의 후유증으로 황천길 문턱까지 간 곤을 살려내기 위해 분투하는 키르아, 그리고 레오리오가 오랜만에 등장해서 활약한 반면, 크라피카는 여전히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그러다가 회장 선거 편 막바지에 드디어 등장을 했는데, 성당 지하 같은 장소에서 지금까지 모은 쿠르타족의 안구들을 안치해 두고 의자에 앉아 한층 더 흑화한 듯한 모습으로 그들의 명복을 비는 듯한 장면이었다. 이때 레오리오의 전화가 울려도 받지 않는다.[15]

3.6. 암흑대륙 원정 편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실권을 쥔 차기 보스에 올랐다는 것이 밝혀지고 조직을 사실상 접수한 이후에는 도박이나 경호 같은 합법적인 사업에만 전념하는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하며 조직을 사실상 접수한 후에는 1년 이상의 시간동안 현재 온전한 36쌍의 붉은 눈 중 대부분을 되찾는데 성공한다.[16] 납세도 꼬바꼬박하고 있으며 크라피카와 같이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경호원으로 고용된 헌터들은 조직의 중간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듯하다.

레오리오의 추천으로 노스트라드 패밀리에 찾아온 미자이스톰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짜고짜 위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이전보다 멘탈이 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미자이스톰은 크라피카의 공격적인 태도를 능숙하게 받아치며 십이지에 가입을 권하고 크라피카는 일언지하에 거절하지만 미자이스톰이 대량의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자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다시 한번 십이지에 가입하는 것을 설득했고, 마침 남은 마지막 붉은 눈의 행방을 쫓고 있었던 크라피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십이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붉은 눈의 소유자가 바로 비욘드 네테로를 지원하며 암흑대륙행을 강행하는 카킹 왕국의 제4왕자 체리드니히 호이코로인 것이 밝혀진다. 체리드니히 왕자는 자신의 취향과 미학에 맞는 장래유망하고 총명한 젊은이들을 골라 신체를 해체하며 쾌락을 느끼는 초 변태싸이코. 물론 크라피카는 아직 이 사실까지는 몰라서 체리드니히로부터 손쉽게 붉은 눈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지금까지 모은 눈 앞에서 파이로를 회상하며 독백하는 장면은 그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파이로... 내 여행이 드디어 시작된 것 같아.
그런데, 어디로 가지...?
맞이하는 사람도 돌아갈 곳도 나한테는 하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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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 안에서 미자이스톰은 선내에서는 크라피카가 붉은 눈을 찾는 것을 배려해 주겠다고 하지만, 신중히 행동하고 왕자를 자극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데, 크라피카는 이렇게 자신한다.
걱정할 필요는 없어.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 쓴 야수라면 미지의 생물들보다 다루는 법은 훨씬 잘 알고 있어.
'죽어도 넘기지 않겠다'고 나에게 말한 녀석이 2명 있었지만 누구도 죽는 일 없이 마음이 바꿨어. 왕자도 곧 그리 되겠지'

헌터 십이지에게 그들을 포함해 협회 내부에 비욘드와 내통하는 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였고, 헌터 시험에서는 「다우징 체인」을 이용해 파리스톤 측의 스파이들을 전부 걸러내어 탈락시켰다. 또한, 스파이뿐만 아니라, 헌터시험에서 거짓말을 하는 다른 사람들도 떨어트렸는데, 카킹제국의 4왕자의 부하가 왕자에게 전화를 할 때 언급하길,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떨어트린다는 정보 때문에 별 수 없이 향후계획을 모두 밝혀야만 했습니다'고 언급한 바 있고, 실제로 헌터 시험에서 거짓말을 했던 왕자의 부하들은 탈락했다고 한다.[17] 참고로 크라피카는 파리스톤 힐이 탈퇴한 자리에 후임으로 들어온 것.[18] 이후 미자이스톰과 비밀리에 협력하여 다른 십이지 멤버들 몰래 십이지 내부의 내통자를 색출하는 등 미자이스톰과 페어로 지내는 일이 많다.

룰로 인해 카킹 왕국의 왕자 6명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모집하는 왕자의 이름을 밝히면 특정 왕자를 암살하기 쉽고, 그 왕자의 인기에 따라 지원자 수가 몰리기 때문이다. 신변 경호담당 모집에 센리츠, 비스켓, 자신의 스승 이즈나비, 바쇼, 한조를 크라피카가 체리드니히에게 접근하기 위해 의뢰시켜 참가하게 하고, 자신도 참가한다. 의뢰주의 조건을 보고 할켄부르그라고 추측하여 그를 노리고[19] 면접장소로 향하였으나, 면접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오이토 왕비와, 그녀의 딸인 제 14왕자인 와블이었다.[20] 크라피카는 다소 낙담하지만 오이토 왕비는 자신은 오히려 그런 사람을 찾고 있았다며[21] 이번 암흑대륙 도항은 왕자가 단 한 명 남을 때까지 죽이고 죽이는 여행이라고 밝힌다. 자신들은 그런 계승전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크라피카에게 의뢰하고 크리피카는 체리드니히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는 조건으로 전력을 다해 경호할 것을 약속한다. 오이토가 딸을 안아달라고 하자 크라피카는 와블을 안고 서글픈 표정를 지으는데, 아기가 쿠르타족과 같이 타인의 욕망에 휘둘리는 것을 보고 연민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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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암흑대륙을 향한 블랙 웨일호 (B·W호)의 출항식 전야제가 펼쳐지게 되고, 와블과 오이토의 경호에 전념하는 크라피카는 불안에 떠는 오이토를 안심시킨다. 그때 와블에게서 흘러나오는 검은 아우라를 느끼고 놀라게 되나 자신의 착각으로 치부한 듯 하다.

이후 B.W 내부에서 와블 왕자의 호위 한 명이 살해[22]당한 것을 발견, 범인을 찾기 위한 작업에 나서나, 실질적으로 계승전에 대해 알고 참가한 자는 자신뿐이며, 다른 요원들은 넨의 존재조차 모르는 자들이 다수라는 것에 놀란다. 이후 똑같은 방법으로 다수의 호위들이 살해당하자 사슬을 발동시켜 범인을 축출하기 위한 심문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죽은 호위들은 전원 가짜 경호원으로서 하위왕자를 감시하는 임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23] 그 직후, 넨수들이 와블왕자의 거주구에 집단 출연하자 이에 대한 정보를 전체회선으로 공유한다. 그 뒤 협회원이자 호위인 빌과 함께 왕자와 왕비의 안전한 호위 방법에 대해 논하나, 급작스럽게 발생한 넨수에 경호원 중 하나가 조종당해 묶어둔 가짜 경호원들을 죽여버린다. 그의 동료인 빌로부터 능력의 설명을 들은 크라피카는 검지로 대상의 넨을 빨아들여 제넨시키는 방법을 통해 넨수의 조종에서 해방되게 하고, 그의 능력을 습득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를 목도한 시녀들이 단체로 떠나가게 되고, 남아있는 아군은 빌과 자신을 포함한 호위 두 명, 시녀 두명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다.

잠시 뒤 벤자민이 보낸 자객에 의해 남아있던 시녀 한명이 살해당하게 되나, 검지의 능력을 다시금 사용해 빌과의 협공으로 자객을 제압하고 조작계 능력자인 척 착각하게 만들어 자결하도록 유도한다. 그 과정에서 이전에 빼앗은 능력을 오이토 왕비에게 양도한다. 벤자민은 다시금 자신의 부하를 감시역으로 보내고 이에 대한 대처를 생각하던 중, 벤자민초라이, 츠베파가 동시에 전화교환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크라피카는 고민 끝에 벤자민의 전화를 먼저 받을 것을 결정하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던 시종, 시마노가 독단적으로 장레이와의 전화를 연결한다.

크라피카는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대응, 정보제공과 접견기회의 교환이라는 거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그 직후 벤자민과의 전화선을 연결하려 하지만 이미 전화는 끊긴 상태, 츠베파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하고, 그의 부하와의 협상 끝에 1시간 뒤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정전협정을 채결한다. 그 뒤 시마노를 심문하지만, 그녀의 논리정연한 설명에 의심을 풀고, 그녀의 능력을 인정한다.

그 뒤 와블과 오이토 왕비와 함께 장레이의 거주구에 입장, 넨수를 목격하여 불안에 떨고 있는 오이토를 안심시킨 뒤, 장레이에게 벤자민의 감시역이 근처에 있음에도 정보를 제공해도 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절대 시간의 과도 사용으로 체력에 무리가 왔는지, 의식을 잃는다.(본인의 말로는 3시간 가까이 붉은 눈을 발동시켰다 하였으므로 이것만으로 450일(약 1년 3개월)치 수명이 소모되었다. 그 뒤 9시간 만에 깨어났는데 그 동안 절대 시간은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제 4왕자의 넨수에 의해 능력이 자동해제되어 절대 시간은 일단 멈추지만, 12시간이나 발동했음에도 얻은 정보가 별로 없었다. 의식을 잃는 동안 크라피카와 연결되어 있었던 영향을 받은 오이토 왕비도 의식을 잃었기 때문.[24] 이것으로 의식을 잃지 않고 엠페러 타임을 유지할 수 있는 한계 시간은 3시간임이 드러났다. 다만 이 시간은 빼앗은 능력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듯.

이후 3왕자 장레이에게 넨 능력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손을 잡고, 모든 왕자들로부터 시녀나 경호원들을 한두 명씩 데려와 넨을 가르치기로 한다. 5왕자 츠베파의 경우 크라피카의 지략에 호감을 느끼고 손을 잡을 생각이며, 9왕자 할켄부르크 역시 계승전을 살육전으로 끌고가지 않으려 하는 만큼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14왕자 측과 손을 잡는다. 하지만 넨을 배우는 사람들 가운데 이미 넨을 쓸 줄 알지만 숨어들어온 암살자가 하나 있으며, 이미 넨 능력을 사용해 한 명을 살해했다. 같은 때 한조가 13왕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사람들이 몽땅 행방불명됐다는 것을 알리고 크라피카는 13왕자 측과 연락하지만 신용을 받지 못한다.

4. 극장판 팬텀 루즈(비색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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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에 개봉한 극장판에선 붉은 눈을 잃어버려서 실명한다라고 예고했다.

극장판 포스터의 크라피카의 눈에 그려진 여단의 거미 문신 넘버는 4. 이게 히소카다 카르트다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 이는 여단의 전 4번인 배신자 오모카게를 의미했다. 참고로, 오모카게는 극장판 한정 오리지널 캐릭터.

이야기는 크라피카가 이미 죽은 고향의 친구 파이로를 갑작스럽게 만나 눈을 빼앗기면서부터 시작된다. 사실 파이로는 전 여단 4번 오모카게의 능력에 의해 생성된 인형이었다. 크라피카는 곤, 키르아, 레오리오의 도움을 받아 오모카게를 추적하는데 성공하고 파이로의 인형을 파괴, 눈을 되찾게 된다.

이 때 파이로와의 전투에선 간만에 작품 초반에 나왔던 목도가 등장. 이후 오모카게와 전투를 벌인다. 인형을 흡수한 넨 능력으로 「체인 제일」을 튕겨내는 오모카게에게 고전하지만, 곤과 키르아의 방어와 레오리오의 미끼 역할 덕분에 「체인 제일」의 능력으로 오모카게를 제츠 상대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더 이상 인형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오모카게에게 절대 지킬 수 없는 조건으로 「저지먼트 체인」을 박아넣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만, 키르아가 크라피카에게 살인을 시키느니 자신이 손을 더럽히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실패, 결국 오모카게의 마무리는 오모카게의 여동생 인형 레츠와 환영여단 일행에게 빼앗기게 된다.

오모카게는 극장판 시점에서는 여단원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한 상태였기 때문에 크라피카의 능력이 적용될 지 안될 지 의문이었으나, 오모카게가 아직까지 여단의 문신을 새기고 있고 쿠르타족 학살에 참여했던 멤버라는 이유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온다. 반대로 말하면 문신도 없고 학살에도 참여하지 않은 히소카 같은 상대에겐 쓸 수 없단 이야기.

그리고 원작에서 여단과 관련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복수귀에 가깝게 묘사되는 크라피카와는 달리, 극장판에서 오모카게를 대하는 크라피카의 태도는 영 미지근하다. 오모카게는 학살에 참여한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의 친구였던 파이로를 되살려서 고인드립까지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극장판 주인공으로 홍보된 것치고 전투씬도 거의 없다. 현지에서 극장판의 평이 안 좋은 원인 중 하나.


[1] 요크신 시티 편, 암흑대륙 편[2] 정확히는 레오리오가 세상은 돈만 있으면 된다는 다소 천박한 말을 하자 "품성은 돈으로 살 수없어 레오리오." 라며 먼저 시비를 걸었고, 그 말에 화난 레오리오가 "너저분한 쿠르타족인지 뭔지의 혈통을 끊어주지."라는 폭언을 함으로써 싸움이 붙게 되었다. 다만 둘다 거기에 진심이 아닌걸 어렴풋이 알고있었기에 곤을 계기로 금방 화해했다.[3] 이 토너먼트는 네테로가 평가한 신체 능력, 정신 능력, 헌터로서의 자질인 인상 이 세가지로 심사되었는데 이를 모두 종합해서 높게 평가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4] 상당히 호평받은 구작 애니메이션의 연출로, 리메이크판에서는 아예 풍차돌리기로 연출해 구작과 비교되어 엄청나게 혹평을 듣기도 하였다.[5] 구현화계인 자신의 능력과 강화계인 우보긴의 상성을 고려한 데다, 순수한 근력만으로 끊어야 하는 「체인 제일」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첫 상대로 여단 내에서 육체적 힘이 가장 강한 우보긴이 가장 적격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라피카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하였다.[6] 하지만 우보긴과 만나기 위해 호텔에 혼자 남아 있었는데, 우보긴이 혼자 싸우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이전의 마피아와의 싸움이나 정보로 들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혼자 올거라고 섣불리 예측하기엔 매우 위험한 결정이었다. 여단원 여럿이서 왔으면 그냥 그대로 끔살이니까.[7] 특히 노부나가 하자마는 분노로 눈물까지 흘릴 만큼 분개한 상태였다.[8] 「체인 제일」을 여단이 아닌 자에게 사용하면 자신이 죽는다는 것.[9] 우보긴도 풀 수 없었던 「체인 제일」이었으므로 클로로도 당연히 풀 수 없다.[10] 원작과 구작 애니 OVA에서는 이빨까지 빠질 정도로 개패듯이 두들겨 패서 크라피카의 분노가 생생히 느껴지는 반면, 리메이크작에서는 딱 한 대만 때린다.[11] 크라피카는 자신과 똑같은 이유로 인질 교환에 응하러 온 파크노다에게 사슬을 박는 것을 망설였는데, 이 모순된 심음을 센리츠가 듣고 눈치챘다. 원수 앞에서 비정하지만 뼛속까지 비정할 수 없는 크라피카의 마음 약한 성향을 잘 드러내주는 부분이다.[12] 제넨에 대해 알고 있었으면서 어째서 제넨하지 말라는 규율을 걸지 않았는지 불명이다.[13] 만일 크라피카가 클로로에게 <누구와도 어떠한 종류의 대화도 하지 말 것>이라고 규율을 걸었다면 히소카와 1대1 상황에서 자신이 넨을 못쓴다는걸 말할 수 없었을 것이고 그대로 히소카에게 죽었을 것이다. 단 이 제약은 문제가 있는데 크라피카는 '환영여단을 죽이는 것' 외에도 '왜 환영여단이 그런 학살을 자행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는 제약을 걸면 이후 환영여단의 수장인 클로로에게 심문할 수가 없어진다.[14] 이를 보아 크라피카는 클로로가 제넨에 성공하면 저지먼트 체인으로 제넨사를 찾아 네온의 넨 능력을 되찾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5] 이때가 휴재 기간까지 포함해서 약 12년 만의 등장이었는데, 이 앉아 있는 장면 직후에 회장 선거 편이 끝나고 또 한동안 휴재를 했기 때문에 크라피카 욕창에 걸리겠다는 웃픈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16]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말한 것처럼 클로로에게 걸어둔 저지먼트 체인을 이용해 제넨사를 찾아 네온의 예언능력을 되찾고 예언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차례차례 붉은 눈을 되찾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17] 다만 이들 중에서 용병 뮤헬과 생화학자 윤데는 알아주는 실력자라서 마자이스톰은 다소 아쉬워했다. 이들이 떨어진 것 자체가 크라피카같은 독심술 관련 넨 능력에 대비하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라서 안도하기는 했지만.[18] 파리스톤 힐은 자기가 심어놓은 스파이들이 전부 탈락하자 자신의 후임(즉, 크라피카)은 상당히 우수한 녀석이라 평했다.[19] 할켄부르그의 페이스북에 "왕자들 중 인정하는 자는 체리드니히 뿐이다."라고 기록한 바 있으며 이 점을 근거로 그가 체리드니히와 친하다고 추측한 것이다. 그를 경호하다 보면 체리드니히와 조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20] 카킹 왕국에서는 왕의 아들과 딸 모두 왕자라고 칭한다.[21] 룰으로 인해 의뢰 게시글에 적을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어 있는 것을 이용해 최대한 할켄부르그가 작성했을 법한 내용으로 작성했고, 이를 예측하여 의뢰주가 할켄부르그일 것이라고 예상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경호원을 찾고 있었다. 정작 진짜 할켄부르그는 의뢰를 통해 의뢰주가 특정당할 위험 및 자신의 인기로 인해 희망자가 다른 의뢰로 가지 않고 본인에게 몰릴 가능성을 고려하고 아예 의뢰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22] 온몸에 구멍이 나고 피가 뽑혀 죽었다. 정황상 넨 능력으로 보인다.[23] 사실 가짜 경호원이라기보다는 원래 그런 시스템이다. 즉, 왕비 사이에는 서열이 있고 그 서열에 따라 자신보다 하위 왕비에게 경호원(을 빙자한 감시자)을 보낼 수 있고 오이토는 왕비 중 서열 최하위라 자신이 직접 뽑은 경호원 외에는 다 상위 왕비가 보낸 감사자였던 것이다.[24] 추가로 일반인에게 이 방식으로 넨 능력을 빌려주면, 해당인 본래의 넨 능력 역시 각성한다고. 제약이 제약인 만큼 꽤 사기적인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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