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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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No.0
클로로 루실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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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파크노다 보노레노프 은동고 우보긴
이르미 조르딕
콜트피

[A] 극장판 애니메이션 『비색의 환영』에서는 오모카게로 나왔다. 하지만 원작과 관련없는 캐릭터이다.[B] 현재는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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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여단[1]

Phantom Troupe
단장 클로로 루실후르
심볼 열두 다리의 거미
단원수 13명
출신지 유성가
테마곡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
3.1.1. 여담
3.2. 헌터 시험~천공격투장 편3.3. 요크신 시티 편3.4. 그리드 아일랜드 편3.5. 키메라 앤트 편3.6. 암흑대륙 원정 편
4. 입단 조건5. 규칙6. 단원
6.1. 창단 멤버6.2. 비창단 및 교체 멤버
7. 유성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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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주요 조직.

2. 특징

이 작품의 주요 빌런이지만, 이야기 흐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주연급으로 다뤄지는 경우도 많다. 주연 중 하나인 크라피카의 일족 쿠르타족을 학살한[2] 악명 높은 집단이다. 고로 크라피카의 숙적이자 복수 대상.

단원은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성가에서 클로로 루실후르의 주도하에 결성되었으며, 따라서 단원 대부분이 유성가 출신이다. 초창기 멤버는 클로로 외에 마치, 노부나가, 우보긴, 프랭클린, 파크노다, 페이탄, 핑크스, 샤르나크다.[3]

이들의 탄생 계기는 단순히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욕망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안 그래도 이질적이라고 평가받는 유성가의 주민 중에서도 이들은 더욱더 이질적인 면이 강하다. 그래도 유성가에 대한 광적일 수준의 동족애는 다른 유성가의 주민과 마찬가지고 유성가가 위험할 때마다 유성가를 돕는 것을 우선시하는 면이 있다. 덕분에 유성가 주민들은 환영여단이 잘못하면 자신에게까지 피해가 올 정도로 제멋대로 행동해도 이에 대해 딱히 지적하거나 따지지는 않는다.

작중에서 매우 악명이 높은 범죄 집단으로 희귀한 물건이나 대상을 손에 넣는 게 주된 일이며 이 과정에서 살인이나 테러도 거리낌 없이 실행하지만 가끔씩은 자선활동을 한다고 한다. 이점은 히소카정보 교환 명목으로 언급했으며, 크라피카 역시 알고 있었다. 전형적인 그때그때 자기 마음가는대로 악행과 선행을 구분없이 저지르는 이단아들인 것. 더군다나 자신들의 도적질을 위해서 타인들의 목숨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파리 목숨처럼 가볍게 여기지만, 동료들이나 유성가 사람들의 목숨을 끔찍이 아끼고 위해를 당하면 보복하는, 이중잣대의 전형인 빌런들이다.

단원에게는 신체 어딘가에 열두 개의 다리를 가진 거미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그 몸통에는 각자의 단원 번호가 적혀 있다. 헌터 시험 편에서 이 사실을 몰랐던 트릭 타워 시련관 마지타니는 어설프게 거미 문신만 새겨 놓고 환영여단을 사칭하다가 크라피카의 역린을 건드려 처참히 박살났다. 여하튼 이 문신이 여단의 상징으로 통하기 때문에 단원은 물론이고 외부인들도 조직의 풀 네임보단 거미(クモ)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다수.[4]

단원 전원이 능력자로서 엄청난 실력을 가진 달인급 강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의 전투력이 가장 크게 묘사되는 요크신 시티 편에선 중대~대대 단위로 몰려오는 마피아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해버리고, 중견 헌터급 넨 능력자도 어렵지 않게 살해한다. 게다가 전투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가끔씩 방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곤 상대의 넨 능력에 대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검증하며 싸우는 데 숙달되어 있다.

실제로 키르아 조르딕조르딕 가문의 현 수장 실버 조르딕이 의뢰 때문에 여단과 싸워 단원 1명을 죽인 일이 있었는데, "수지에 안 맞는 일을 했다."라는 평을 남긴 적이 있다고 한다. 이는 타깃이 상대하기 매우 어려웠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는 의미. 다만 이들도 인간인 이상 무적은 아니라서 제 아무리 갑작스럽게 정전이 일어나 단원 전원의 시야가 몇 초간 차단되었다곤 해도 넨의 기초 밖에 익히지 못했던 이나 키르아의 허를 찌르는 기습에 몇 명은 팔이 부러지거나 복부를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유성가의 인간 중에서도 이질적인 면이 더 강한 집단으로 마피아 커뮤니티밀월 관계인 유성가 출신이면서도 마피아의 경매품을 털고 마피아 부대를 양학하는 등 유성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키메라 앤트 편에선 유성가 의회에서 나름대로 여단을 부릴 수 있거나 의뢰라는 형식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 언급된 자선활동의 일환으로 보이니 절대적인 명령같은 건 아니다. 쟈쟌이 유성가에 왔을 때는 비록 고향을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인 거지만 환영여단이 처리하였으며 쿠르타족의 경우에도 유성가와 엮인 탓에 살해당했다는 추측이 있다.

악명높은 집단인 만큼 뒷세계쪽 인물 중에서 이들의 열렬한 팬이 상당히 많다. 여단의 협력을 얻어 카킹 제국을 망칠 계획을 세우는 마피아도 있고, 여단을 감시하는 마피아 조직원이 겉으론 무심한 체 하나 속으로는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등 마피아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한편, 마피아가 1년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옥션을 환영여단이 망친 일을 생각해 보면 뒷세계 쪽에서는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사는 듯하다. 이는 슈우우 일가의 차기 두목인 힌리기 비건다프노조차 예외는 아니다.

392화에서의 루이 니의 발언에 따르면, 작중에서 이들에 대한 정보를 다룬 위키피디아 내용도 존재하는 듯.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헌터×헌터 분기별 보스
헌터 시험 편, 천공격투장 편 요크신 시티 편 그리드 아일랜드 편
히소카 모로 환영여단 겐스루
키메라 앤트 편 13대 회장 총선거 편 암흑대륙 원정 편
메르엠 파리스톤 힐 체리드니히 호이코로, 모레나 프루드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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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의 과거 → 현재[5]

클로로 루실후르의 주도하에 유성가에서 창립되었는데, 자세한 과정은 드러나지 않았다. 결성 이후 이런저런 도적질을 하면서 전 세계적인 악명을 떨치게 되었으며,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4년 전, 쿠르타족을 학살하고 그들의 붉은 눈을 몽땅 뽑아다 암시장에 팔아 넘겼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일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크라피카복수귀가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6]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서 묘사하길 부부의 시체는 전부 마주 본 채로 목이 잘려있거나 눈이 뽑혀 있었고 어른들의 시체는 깨끗한데 아이들의 시체는 폭행이나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추측하길 쿠르타족의 붉은 눈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인이나 부부, 자식을 고문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줬을 것이라고. 그리고 현장에 유성가의 메세지를 남기고 감으로서 단순히 붉은 눈을 노린 강도짓이 아닌 쿠르타족에 대한 일종의 복수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395화부터 노부나가의 회상을 통해 환영여단 창단 과정 및 초창기 멤버들의 행적이 자세하게 묘사된다.[7] 환영여단 창단 전 어린 시절에는 유성가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그 나이대 어린 아이들처럼 놀고 다니는 평범하고 선한 어린 아이들이었다. 특히 클로로는 본편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며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클로로와 창단 멤버들은 실라사라사 같은 유성가 출신 아이들과 함께 놀며 버려진 비디오 테이프를 주워 직접 더빙해 교회에서 상영하여 유성가 아이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특히 클로로는 5역을 동시에 소화시키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혹했으며, 그를 중심으로 단이 창설되었다. 노부나가가 여행하는 유랑극단 아니냐고 묻자, 파크노다가 그럼 '여단을 만들자'라는 제안을 한다. 클로로는 여단을 칭하려면 1000명은 필요하다고 하자, 우보긴은 각자 1명이 100명 이상 힘을 내면 된다고 대답, 여단이 결성된다.

397화에서는 함께 더빙을 상영하던 아이들 중 사라사라는 소녀가 유성가 주민들을 납치해 인신매매를 하던 마피아들에게 잡혀 처참히 토막 살인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8][9]

사라사의 장례식이 끝난 뒤 범인을 찾아 유성가를 뛰쳐나가려는 우보긴을 말리며 클로로는 범인들이 남긴 메시지의 내용과 현장 단서를 토대로 그놈들이 사라사를 살해하는 장면을 스너프 필름으로 촬영했으며, 당시 일어나던 통신혁명을 통해 전뇌넷 사이트[10]가 만들어지면 과시욕을 참지 못하고 영상을 반드시 유포할 것이라는 확신을 근거로 든다. 따라서 이러한 비합법적인 상품이 거래 및 공유되는 다크웹을 최초로 만들어 운영한다면 반드시 범인을 특정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본다.

또한 단순히 사라사를 위한 1회성 복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유성가 주민들이 외부인들에게 핍박 받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도록, 이를 위해서 일생을 다 바쳐서라도 유성가와 여단을 전 세계의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어 사라사를 죽인 범인들 같은 소악당들이 함부로 날뛰지 못하게 하리라는 비전을 제시한다.[11] 이에 클로로가 리더로 점찍었던 우보긴은 역으로 클로로를 단장으로 추대하고 단원들은 각자 역량을 기르는 데 몰두한다.[12]

유성가는 마피아와 밀월관계를 맺고 있는데도 거리낌없이 마피아를 공격한 건 이런 과거가 원인으로 보인다.

그렇게 3년이 지난 후, 넨 능력을 극한으로 수행한 끝에 강자로 거듭난 클로로와 친구들은[13] 유성가 쓰레기장에서 마침내 "환영여단"을 결성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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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여단 창단

단, 친구들 중 실라만은 어릴때부터 헌터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인지 악당이 되겠다는 그들에게 찬동하지 않고 쓸쓸한 표정으로 떠나며 유일하게 환영여단에 가담하지 않았다. 실라는 선행 공개된 크라피카 추억편에서 크라피카에게 헌터의 꿈을 심어준 바로 그 여성이며, 여단 결성편에서 드러난 이념과 쿠르타족에게 환영여단이 남긴 메시지를 고려하면 추억편에서 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1.1. 여담

한마디로 이들은 극도로 열악한 무법 지대의 환경과 국제 사회의 무관심이 합쳐져 만들어낸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클로로 루실후르를 비롯한 여단원들은 어린 시절엔 지금과는 달리 순수하고 귀엽게 미소지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던 선량한 사람들이었으나, 소중한 친구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도움으로 친구를 찾다가 결국 친구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로 발견되자, 희생당한 소꿉친구와 세상에게 핍박받는 유성가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클로로의 선언 하에 일종의 다크 히어로를 자처하는 결성 동기를 보여주어 아무 이유 없이 악질적인 범죄 집단이 된 것은 아니었음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만약 친구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비극이 없었다면 지금과는 달리 원래대로 평범한 유랑극단으로서 살았을 것이다.

물론 이는 흔한 클리셰 중 하나인, 악역의 과거 세탁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이 극악무도한 범죄 집단으로 거듭나게 된 동기가 여태까지의 토가시의 작품에서 묘사된 다른 빌런들에 비해서 그리 비극적이진 않다는 의견도 있다.[15] 하지만 유성가의 주민은 대부분 사회의 소외 계층이고 혈연 관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모두 서로를 가족 내지 친구로 여겼고 그런 끔찍한 경험이 여태 한두 번이 아니었을 테지만, 자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여단이라는 존재의 주연 중 한 명이자 제일 소중한 가족 같은 친구마저 참혹하게 살해 당했으니 그 절망감이 더욱 와닿았을 것이다. 또한 사라사가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의 여단원들을 포함한 유성가 아이들은 모두 10대 초중반의 어린애들이었기 때문에 그 분노는 상상할 수도 없다. 연출 면에서도 토막살해 당한 사라사의 사체에 살해 과정을 묘사한 듯한 과시적이고 조롱이 담긴 메시지로 추측되는 메모가 압정으로 꽂혀져 있었다는 사실은, 유유백서센스이가 타락하게 된 동기였던 인간의 손으로 요괴를 학살하는 장면과 또 다른 차원의 잔학함과 처참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동기가 어찌 됐건 현재의 여단은 빼도 박도 못할 흉악한 범죄 조직일 뿐이다. 단원들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평생을 범죄자로서 살아갈 것을 각오하며 조직을 결성하고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뿐이다. 그저 쾌락 살인 및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결성 목적이 뚜렷한 사상범 집단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는 사실만이 추가된 것이지 현실적으로 봐도 여단은 이미 살인 및 테러를 일삼는 범죄 조직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클로로가 여단으로써 다짐하는 장면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악인이 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장면은, 작가인 토가시 역시 독자로 하여금 환영여단의 행동은 이해하지만 결국 그들이 자행한 범죄를 세탁하며 바라보는 것은 지양하는 식으로 그려냈다고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다.[16] 실제로 작중에서 곤이 여단의 이중잣대를 비판했기에 미화는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단행본 12권에서 이 “어떻게 당신들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죽일 수 있지?”라고 묻자 클로로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그런거 아닐까?”라고 답한다. 여단의 실체를 말해주는 단면적 일화이다. 실제로 회상에서 여단의 결성 계기가 된 스너프 필름을 떠올리지만 정작 클로로의 표정은 굉장히 냉담했다.[17] 반응을 보면 친구가 죽는 영상을 확인 했음에도 예전 같은 동기는 더 이상 남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애초부터 생면부지 남녀노소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단 일 초의 고민도 없이 거부하는(즉 죽이고 빼앗는) 삶을 사는 자들이 "우리는 아무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마라"라는 유성가의 메시지를 남기고 다니는 것이 내로남불 그 자체다.

3.2. 헌터 시험~천공격투장 편

만화 1권 극초반부터 크라피카의 복수 대상으로 언급된다. 악명 높은 A급 현상범이라는 언급이 있으며, 굉장히 유명한 집단인지라 여단을 사칭하는 자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헌터 시험 편에서 히소카가 크라피카에게 귓속말로 여단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암시를 주며 또 한 번 여단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천공격투장 편에서는 단원인 마치가 히소카의 앞에 나타나[18] 모든 단원이 요크신 시티에 집합할 것을 단장이 명령했다고 전언한다. 평소 클로로가 명령을 내려도 히소카가 멋대로 씹고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일이 많아 이번엔 마치를 전령으로 보내 "이번에 참가 안 하면 내가 직접 나서서 제재를 가할 것임."이라고 경고를 날린 것. 이처럼 환영여단은 등장하지 않았던 극초반부터 중요하게 자주 언급되었고, 드디어 요크신 시티 편에서 그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3.3. 요크신 시티 편

단장 클로로는 요크신 시티 지하 경매에 매물로 나올 보물을 몽땅 훔치라는 명령을 내리고, 우보긴 & 페이탄 & 샤르나크 & 프랭클린 & 마치 & 노부나가 & 시즈크 7인이 경매장을 습격해 참가자 오백 명을 살해한다.[19] 그러나 경매품 확보에는 실패하는데, 네온 노스트라드의 경고성 예언을 받은 십로두가 음수에게 비밀지령을 내려 경매품을 미리 빼돌렸기 때문. 이 사실은 마피아 커뮤니티의 극히 상층부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 마피아는 여단에게 경매품 강탈 죄목을 씌워 눈에 불을 켜고 찾는데, 우보긴의 강력한 전투력에 수백 명의 추적조들이 박살남과 동시에 십로두의 실행부대인 음수 병든개 & 거머리 & 두더쥐 & 산미치광이 4명마저 살해당하고 나머지 음수들도 운반책인 올빼미를 제외하고 전멸당했으며, 유일한 생존자인 올빼미마저 페이탄의 고문을 통해 사라진 경매품을 몽땅 손에 넣고 그의 넨 능력은 클로로가 빼앗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병든 개의 독에 감염되어 몸이 마비된 우보긴이 크라피카의 사슬에 묶여 납치되고, 이후 다른 단원의 도움으로 탈출하긴 했지만 무력하게 당한 것이 열받은 우보긴이 사슬잡이를 찢어죽이기 전까진 복귀 안 한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우보긴은 단원의 암묵적 동의를 받고 독자 행동에 들어가[20] 크라피카와 만나 1:1 대결을 펼치지만, 여단을 상대로 무적에 가까운 힘을 낼 수 있는 그의 넨 능력에 당해 무력화 된다. 그리고 저지먼트 체인을 박아 여단에 대한 정보를 불지 않으면 죽는다는 크라피카의 계약을 거절한 끝에 심장이 터져 살해당한다.

약 반 나절의 시간이 흐른 뒤 우보긴이 정해진 시간까지 복귀하지 않자 클로로가 직접 거리로 나가 네온 노스트라드에게 접근해 아버지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예언 시 능력을 통해 우보긴의 죽음을 확인하자 그의 영혼을 달래는 의미로 경매가 열리는 빌딩 인근에서 마피아 2,000여 명 이상을 죽이는 학살극을 벌인다. 그리고는 콜트피의 넨 능력으로 단원의 시체를 복제해 현장에 남겨둬서 자신들이 죽었다고 페이크를 걸곤 복제된 경매품을 팔아치운 후 유유히 사라진다.[21] 이후 우보긴의 복수를 위해선 사슬잡이를 족쳐야 하니 요크신 시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노부나가의 의견을 클로로가 빼앗은 네온 노스트라드의 예언시 능력을 통해 논파하며 본거지인 유성가로 돌아가자는 쪽으로 일이 정리되는 듯싶었으나....

클로로와 반드시 싸우고 싶었던 히소카가 깜짝 텍스처로 자신의 예언 시를 조작해 여단이 요크신 시티에 남도록 만들고, 히소카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크라피카도 여단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여단 vs 크라피카 & 곤 & 키르아 구도가 펼쳐지게 된다.[22] 환영여단을 보고 빡쳐서 멋대로 행동하는 크라피카가 여단의 포위망에 걸리는 위기 순간이 찾아오지만, 곤과 키르아가 미행은 자신들이 했다며 대신 나서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크라피카의 작전에 의해 인질로 붙잡은 클로로와 여단쪽에 잡힌 곤과 키르아를 바꾸자는 거래가 성립된 이후 파크노다가 크라피카의 저지먼트 체인에 당해 사망하고, 클로로는 당분간 단원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23]

이때 히소카가 본 점괘에 따르면 단원은 진작에 여섯 명이 되었어야 한다고 언급되는데, 핑크스, 페이탄, 샤르나크 등 당시 단장의 의지를 따라 사슬잡이를 패러 가자고 옥신각신하던 녀석들은 아마 이때 돌격했으면 크라피카에게 끔살당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당시 몇몇 단원이 사슬잡이에게 조종당한다고 오해하여 죽인다는 소리가 오가기도 했으므로 내분이 일어나 서로 죽자고 싸운 끝에 자멸하는 것을 암시했을 지도 모른다. 사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단장의 생사를 두고 내분이 일어나 여섯만 남고 죽는다는 것이다.

3.4. 그리드 아일랜드 편

클로로가 넨 봉인 + 단원과의 접촉 금지를 당한 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와해될 것으로 보였으나 의외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서던피스 경매장에서 곤과 키르아와 재회한 핑크스와 페이탄이 말하길, 크라피카를 지금 죽였다간 사후넨 때문에 성가신 일이 생길 수 있고 파크노다가 너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죽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그런데 이건 이유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고, 진짜 목적은 클로로가 타인이 건 넨을 제거하는 『제넨』 능력자를 찾을게 불 보듯 뻔하니 별 걱정 안하고 태평하게 있었던 것. 게다가 크라피카의 능력이나 약점에 관해서도 이미 다 파악한 상태라 나중에 천천히 움직여도 별 상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한다.

여하튼 간에 그리드 아일랜드에 관심을 보인 페이탄과 핑크스를 필두로 여단원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역시나 정상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타 플레이어를 죽이거나 고문해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샤르나크의 분석을 통해 그리드 아일랜드가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이며, 클로로의 예언 시에 나온 마지막 구절인 '동쪽에 있는 새로운 동료를 찾는 게 좋다.'가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 제넨 능력자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그래서 외부 루트로 밀입국을 시도해 게임을 편하게 플레이하려는 꼼수를 시도하지만, GM 레이저에게 결려 강제 추방을 당한다.

이후 여단 신규 멤버로 가입한 카르토 조르딕의 넨 능력을 통해 제넨사 아벵가네를 발견하고, 클로로가 히소카 모로를 고용해 그리드 아일랜드를 대리 플레이시키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히소카에게 '마음껏 싸워주겠으니 제넨사를 데려와라.'라는 계약을 맺었다고. 그리고 히소카가 아벵가네와 접촉해 저지먼트 체인을 해제해주면 막대한 보수를 지불한다는 거래가 성립되고, 아벵가네는 곤 & 키르아 & 비스케의 활약으로 박살이 난 폭탄마 일행과 접촉해 몸에 설치된 폭탄 '생명의 소리'를 해제함과 동시에 히소카를 따라 클로로에게 찾아가게 된다.

3.5. 키메라 앤트 편

메르엠의 탄생 이후 멋대로 독립을 선언하고 나가버린 사단장 중 하나인 쟈쟌이 유성가에 자리잡고 여왕임을 자칭하며 주민을 해치자 핑크스, 페이탄, 샤르나크, 카르토, 보로네노프, 시즈크 6인방이 찾아가 그 둥지의 개미를 전부 박살내 버렸다.

이 과정에서 병단장급[24] 키메라 앤트를 상대로 별 데미지를 못 주다가 하츠를 써서 이기거나, 사단장이랑 붙은 페이탄이 를 쓰고서도 상처를 주기는커녕 검이 부러지고 반격으로 중상까지 입는 모습이 나와 일부 팬이 환영여단이 너무 약하게 묘사되었다고 까기도 했다. 개미 편 후반부 실버 조르딕이 사단장 지트를 한번에 살해한 탓에 더욱 그런 인상을 주었다. 다만 이는 변신한 자쟌의 방어력이 타 사단장에 비해 상당히 높게 묘사되었다는 사실, 둘째로 상기한 실버의 일격 또한 추락을 이용한 기습에 가까웠다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공정한 비교로 보기는 어렵다.[25]

한편 아방가네를 통해 제넨을 마친 클로로는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 히소카와 싸워봤자 득 될 게 없다고 여겼는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대로 튀었고 히소카가 그 뒤를 쫓으면서 한바탕 난리가 난 모양.

3.6. 암흑대륙 원정 편

천공격투장에서 클로로와 히소카가 데스매치가 벌이게 된다. 위에 언급된대로 처음엔 대결을 피했으나, 워낙 집요하게 뒤를 쫓아오는 히소카의 독종 기질이 부담스럽고 귀찮았는지 이번에 확실히 결말을 내기 위해서 클로로가 먼저 제안을 한 듯. 그래서 클로로는 필승을 위해 샤르나크와 콜트피의 능력까지 빌려 각종 속임수와 심리전을 총 동원해 히소카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히소카는 번지 껌에 사후넨을 걸어둔 덕분에 부활,[26][27] 사망한 자신의 몸을 꿰매주러 온 마치를 구속하고 앞으로 단원을 만나면 봐주지 않고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곤 유유히 사라진다. 이를 증명하듯 히소카는 클로로에게 넨을 빌려줘 사실상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는 샤르나크콜트피를 기습해 죽이고,[28] 여단 전원을 죽일 것을 암시하는 대사를 남기면서, 이것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장면에서 앞으로 10명 남았다는 말과 함께, 다리 10개가 남은 거미가 그려진 걸로 보아 우보긴과 파크노다의 자리는 채워진 듯하다.

히소카에게 구속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이 안 됐던 마치는 무사하다는 게 확인이 되었으며, 현재 모든 여단원이 암흑대륙 원정대 배인 BW호에 탑승한 상태다. 목적은 원정대 배에 숨어든 히소카의 말살암흑대륙에 있는 미지의 보물 획득.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냉정함을 유지하던 클로로가 제대로 열받아서 반드시 히소카를 자신의 손으로 담가 버리겠다고 벼르는 중이며, 다른 여단원도 비슷한 생각으로 뿔뿔이 흩어져 정보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히소카가 워낙 꽁꽁 숨어서 관련된 단서 하나도 얻지 못한 상태. 현재 마치와 프랭클린을 제외하면 크게 3개 조로 움직이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 클로로 & 시즈크 & 보노레노프
    BW호 하층을 뒤지는 중이다. 한편 시즈크 & 보노레노프는 본인들 넨 능력이 히소카의 번지 껌과 상성이 안 좋다며 클로로에게 팀 플레이를 제안했으며, 클로로는 히소카의 멱을 따는 건 직접하고 둘은 백업을 맡는다는 조건으로 승낙해 함께 행동하고 있다.
  • 핑크스 & 노부나가 & 페이탄
    VIP들이 있는 배 상층에 들어가기 위해 연줄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보물 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는 데다 히소카와 관련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감을 잡았다고.[29] 이 과정에서 슈 우 일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에이 이 일가를 박살내기로 결정한 상태.[30]
  • 이르미 & 카르토
    조르딕 일가끼리 뭉쳐서 행동 중. 현재 배 상층부 언저리에 있다. 참고로 이르미는 자신을 전력으로 죽이러 와달라는 히소카의 계약을 받아들여 여단에 가입했다.
  • 마치
    단독 행동 중.
  • 프랭클린
    BW호 하층 공동 식당에서 죽치고 있다. 히소카가 여단을 노리는 상황이니 일일이 찾으러 다니기보단 한 곳에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올거라는 생각. 최신화에서 핑크스 & 노부나가 & 페이탄 팀이 강한 넨 능력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에이 이 일가와의 대결에서 변수를 줄이기 위해 프랭클린을 참여시키는 게 어떠냐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조만간 이쪽에 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여단이 요크신 시티 편에서 십로두를 작살내준 덕분에 마피아 세계의 세력 판도가 바뀌어 카킨 제국 마피아가 득세하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카킨 마피아들은 톱클래스 강자인 여단을 적으로 두지 않고 적당히 협력하고 싶어하며, 특히 슈 우 일가샤 아 일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 다만, 완전한 협력은 아니고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서로를 안 건드리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

4. 입단 조건

기본적으로 기존에 있는 멤버와 싸워 이기면 교체된다. 단, 그 외의 요인으로[31] 결원이 생긴다면 단장이 직접 새로운 단원을 스카웃 해오거나 단원의 추천을 받아 입단시킨다. 우보긴이 죽고 난 후 노부나가키르아의 입단을 추천하려고 한 것이 그중 한 예시.

단원 대부분이 넨을 극한으로 단련한 고수지만, 단장의 허가가 있으면 강함은 딱히 상관없이 입단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예로 의 기초 밖에 안 배운 요크신 시티 당시의 곤을 노부나가가 우보긴과 닮았다는 이유로 입단시키려 했고, 클로로도 재밌어 보이지만 본인이 입단할 것 같지는 않다라며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넣어주겠다는 투로 말했다. 단, 노부나가는 곤의 천부적인 재능도 파악해서 입단을 추천한 것이고 클로로도 노부나가의 눈썰미를 알기 때문에 강함에는 상관없더라도[32] 재능과 발전능력이 매우 우수하거나 한 가지 분야에 대해 매우 전문적인 자를 우선적으로 영입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5. 규칙

여단의 절대적인 룰. 룰의 부정은 여단의 부정. 그것은 단장마저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룰을 절대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1. 단원의 생사보다 여단의 존속을 우선시할 것.[33][34]
2. 단원 사이에 의견 충돌이 생길 시 동전 던지기를 시행하여 이긴 쪽이 우선권을 갖는다.[35]
3. 단원끼리의 심각한 싸움은 금지.[36][37]

단, 같은 단원에게 선제 공격당하거나 배신자로 의심되는 단원, 혹은 단원이 조작계 능력자에게 조종당한다거나 하면 대응해도 되는 모양이다. 실제로 마치, 노부나가, 콜트피사슬잡이에게 조종당한다고 의심했던 페이탄이 잠깐이지만 죽일 의도를 보여 내분이 일어날 뻔했다.

6. 단원

환영여단 단원은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멤버가 죽거나 탈퇴하면 다른 멤버로 교체되기도 한다.

6.1. 창단 멤버


보다시피 환영여단의 과거편에서도 나오는 창단 멤버는 이들 9명인데, 어째서인지 번호는 단장 제외 8번까지가 아니라 군데군데가 비어있다.(4번, 8번, 10번) 왜 이렇게 된건지는 불명. 제일 그럴듯한건 창단 멤버는 이렇지만 후일 멤버가 더 늘어나고 나서야 거미 문신이랑 번호를 새기자는 의견이 나와 그 시점에서 번호를 매겼다는 추측이다.

6.2. 비창단 및 교체 멤버

멤버가 죽거나 탈퇴하면 다른 멤버로 교체되기도 한다.
  • (4번) 전 4번. 이름 불명. 히소카에게 패배하고 자리를 빼앗겼다. 극장판 팬텀 루즈에서는 전 4번을 오모카게라는 캐릭터가 맡았으나, 극장판 한정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과는 무관하다.
  • (4번) 히소카 모로. 위의 4번을 쓰러트리고 입단. 그러나 단장과 싸우고 싶어 입단한 것이기에 이후 자진 탈퇴했다. 거미 문신도 깜짝 텍스쳐로 붙인 가짜였다.
  • (4번) 카르토 조르딕. 히소카 모로가 탈퇴하며 생긴 공석에 입단.
  • (8번) 전 8번. 이름 불명. 요크신 시티 편에서 오랜만에 여단이 집합하는데 4번과 8번은 바뀌었다는 언급이 있다. 아마도 실버 조르딕에게 사망한 것이 이 인물로 추정된다.
  • (8번) 시즈크 무라사키. 8번 공석에 입단했다.

7. 유성가

초창기 단원들의 고향이자 환영여단이 탄생한 지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성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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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목적을 위해서라면 대규모의 학살도 개의치 않는 잔인무도한 조직임은 분명하나, 단원끼리는 끈끈한 동료애를 가지고 있다. 우보긴을 잃었을 때, 원년 멤버로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그에게 정이 많이 들었었는지 클로로와 노부나가는 눈물까지 보였다.[39] 또한 클로로는 자신의 목숨을 버리더라도 여단을 지키고 싶어했으나, 단원의 상당수는 단장이 죽는 것을 싫어했다. 심지어 단장을 잘라내더라도 여단을 중시해야 한다는 쪽이었던 핑크스나 페이탄마저 단장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 뜬금없이 극장판 관련 헌터×헌터 0권 인터뷰에서 토가시 요시히로 본인이 스스로 엄청난 스포일러 발언을 했다. '앞으로 크라피카와 환영여단은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에 "전부 죽습니다"라 답한 것. 정말 뜬금없지만 정말이다. 단순히 사람이니까 언젠가는 죽는다는 식으로 농담한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만화와는 달리 지금까지 면식이 있던 등장인물이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어나가는 헌터×헌터의 세계에서 이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토가시의 작품에서 '악역이니까 언젠가 죽는다' 이렇게 쉽게 예측은 할 수 있지만 그 죽음까지의 전개가 굉장한 임팩트를 줬던 케이스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단순히 '작가가 스스로 스포일러하냐'라는 생각만 하지 말고 과연 어떤 처절한 전개가 나올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어떤 작품이든 주인공이나 전체 시나리오에서 레귤러급 조역이 아니라면, 명확한 시기를 묘사하지 않은 죽음은 큰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루토 에서 작가가 초반에 아카츠키의 멤버는 모두 죽습니다. 라고 발언했다 하더라도 추후 그 리더가 죽음을 맞는 과정이 평가절하되진 않을 것이다. 죽음이라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진실과 그로 인해 주인공이 겪는 고뇌가 더 메인이기 때문.
  • 31권에서 해당 권에 등장한 환영여단 멤버의 영문 풀 네임이 공개되었고, 원작 377화에서 사망자를 제외한 여단 전원의 풀 네임과 번호가 공개되었다.
  • 요크신 때 보여준 포스 때문에 인기가 많으나, 작중에서 보인 이중잣대 특성과 쿠르타족을 잔혹하게 학살한 만행, 그리고 팬들의 악성팬질 등으로 인해 안티도 많다. 특히나 결성편이 나온 뒤엔 꼬마아이가 죽는 걸 막기 위해 만들어진 여단이 부모가 보는 앞에서 어린이까지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했다는 이중성을 드러내어 더욱 안티가 많아졌다. 이래저래 인기 많고 화제성이 높은 악역 집단임은 분명하다.
  • 여단원 모두가 죽는다는 것을 작가가 미리 쐐기를 박아놓긴 했는데, 저 발언이 작가가 해당 발언을 한 시점에서의 여단원만 확정적으로 죽는다고 발언한 것인지 아니면 미래에 여단원이 된 자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환영여단이 완벽하게 절멸한다는 의미에서 그리 말한 것인지는 불명. 아무튼 여단원 전원에겐 일단 사망 플래그가 모두 주어진 셈이 되었고, 실제로도 극이 진행하면서 몇 명이 이미 사망하고 넘버를 이어받은 후임 여단원이 입단한 상황이다.[40][41] 덤으로 크라피카 역시 원수인 환영여단과 함께 사망 플래그가 일단은 걸려있는데, 늙어 죽는다는 뜻일 가능성은 둘째치고, 만약 진짜 죽는 거라면 크라피카가 여단원 전원을 죽이고 공멸하는 전개가 될 수도 있다. 연재분 366화 마지막 페이지 여단 페이지 첫 컷에 고로아와세 37564(몰살) 또한 떡밥.[42]
    그런데 죽은 사람이 사후넨으로 부활 가능한 것이 밝혀지면서[43] 사망 가능성이 0은 아니게 됐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죽는다고 밝혔지, 죽은 후에 어떻게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팬덤에선 일단 한 번 죽은 후에 사후넨으로 부활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사망한 멤버가 모두 유능한 멤버였기 때문에 여단의 미래가 밝지 못한 상황이다. 파크노다와 샤르나크는 여단의 정보처리 부대였고, 파크노다와 콜트피의 능력은 대체하기 힘든 능력이다.


[1] 위 이미지는 히소카가 여단에 가입했을 때의 기준이다.[2] 쿠르타족 학살에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3] 파크노다가 죽음을 각오한 기억탄을 쏘기 직전 '⋯탄환은 6발. 마침 처음 결성 당시의 멤버 수⋯.'라고 독백한 것과 요크신 시티 편에서 나온 과거 회상에 등장한 면면을 근거, 당시 우보긴은 이미 죽었고 단장인 클로로와 파크노다 본인을 제외하여 6명이라면, 초기 멤버는 단장 포함 9명이라는 게 된다.[4] 거미를 상징으로 삼은 까닭으론 거미의 다리가 애초에 여덟 개라는 점에 착안한 "머리(클로로) + 여덟 개의 다리(창단 멤버)"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5] 우측 제일 밑에 있는 실라, 사라사는 멤버가 아니므로 제외.[6] 복수귀라고 해봐야 기껏 우보긴 한 명과 대결해서 죽여 매장하는 정도일 뿐 복수귀라 지칭할 만 큼 딱히 심하게 잔인하거나 여러 사람을 마구 해치거나 자기 목표를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해친 것도 없고 더우기 원수들의 수령인 클로로는 죽일 수 있었음에도 키르아를 구하기 위해 죽이지 않고 인질 교환을 했다.[7] 창단 후 입단 멤버인 히소카, 시즈크, 보노레노프, 콜트피는 미등장.[8] 유성가 쓰레기장 근처의 어느 숲 속에서 사라사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시체는 토막난 채로 큰 포대에 담겨 범행현장 나무 가지에 밧줄로 묶여 매달려 있었고, 그 나무에는 범인 일당이 남긴 쪽지가 붙어 있었다. 클로로가 포대를 풀자 얼핏 보이는 사라사의 머리 이마 부분에는 마찬가지로 범인들이 남긴 듯한 메시지가 압정으로 꽂혀져 있는 등, 매우 처참한 몰골이었다. 이때 메시지는 그 자리에 있던 클로로만이 해석할 수 있었지만 뭐라고 적혀 있는지 함구했고 이에 격분한 우보긴이 멱살을 잡아도 죽어도 말을 안 하겠다고 끝까지 버텼는데 메시지에는 죽은 사라사나 사라사의 보호자, 친구, 지인들을 향한 조롱이 적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9] 참고로 클로로는 시신에 적혀 있는 메세지, 시신을 두고 담배꽁초가 원형으로 버려져 있었던 것, 시신의 상태 등 정황만을 보고 이것은 단순히 쾌락 살인이 아닌 필요에 의해서 상업적으로 벌어진 공연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실제로 클로로의 추측대로 해당 스너프 필름은 뒷세계에서 유통되는 비디오로 존재했고 이것이 클로로가 직접 악의 길을 걸으며 사상범이 되는 큰 계기가 된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이 비디오가 유유백서에 나왔던 흑의 장의 오마주일 것이라 예측했다.[10] 헌터 세계관에서의 인터넷.[11] 현행법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는 현실적인 모습도 보이는데, 전대물을 더빙하면서 유성가에 희망을 불어넣고 세계를 누비는 유랑극단이 꿈이었단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비극적이다.[12] 클로로의 비전은 크라피카가 크게 당황한 '여단의 이미지와 실제가 왜 이렇게 다른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한데, 애초에 여단의 목적은 '최고로 흉악한 이미지 메이킹'이기 때문이었다. 다만 의문인 점은 클로로의 이미지 메이킹 비전은 정작 여단이 유성가 출신이었다고 밝혀진 건 창설 시점에서 한참 뒤인 요크신 시티 시점이었다. 어쩌면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유성가 주민들도 점차 여단의 이념에 물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서서히 유성가의 악명이 높아진 것일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흉악한 악역 이미지메이킹은 성공적이었지만, 그 시점의 환영여단은 이미 창설 이념과는 별개로 기꺼이 살인을 즐기는 집단으로 변질된 상태였다.[13]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마치의 넨 능력 입문 과정에 짤막하게 드러나는데, 온몸이 분리된 사라사를 생전 모습 그대로 복원해 준 넨 능력자 '렌코'라는 여성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간청했다. 렌코는 기술이 아니라 능력이라 아무나 배울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자신의 텐을 눈으로 인지하고 질문해오는 마치의 재능이 출중하다는 점을 알아보고 보모의 허락을 받으면 자신의 거처로 찾아오라며 허락한다. 이때는 같은 이념을 공유하는 동료들끼리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될 넨에 대해서 숨길 필요는 없기 때문에 마치를 통해 다른 여단원들도 이 시기에 각자 넨 수행에 집중했을 것이다.[14] 특히 마지막 장면은 요크신 시티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클로로가 여단의 절대적인 룰을 단원들에게 설명하는 그 장면과 똑같다.[15] 애초에 여단원들의 어린 시절엔 유성가는 많은 주민들이 인신매매, 살인 등의 수많은 흉악범죄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었고, 이로 인한 절망감에 빠져 있는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여단이 극단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한 극단 활동의 중심점이 된 인물 중 한 명인 사라사의 잔혹하고 충격적인 죽음은 토가시의 작품 속 어느 빌런들의 확실한 동기와 다를바 없다.[16] 또한 여단이 이후 벌인 짓들은 결국 사라사를 살해한 살인마들하고 다를 게 없다. 쿠르타족을 학살하고 눈알을 가져간 짓이 살인마들과 다른 점은 쾌락 때문인가 아닌가와 쿠르타족은 그나마 저항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 정도일 뿐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다만 상상의 여지가 있다면 유성가 출신인 실라가 비중 있게 묘사되었으면서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다는 점과, 당시 명확한 독심 능력을 지닌 파크노다가 활동 중이었다는 점 정도이다.[17] 다만 수많은 살인과 테러를 자행하며 범죄에 무덤덤 해진 것과는 별개로 암흑대륙 편 뉴스를 보면 해당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은 전부 끔찍하게 살해하여 복수에는 성공한 모양이다.[18] 히소카를 제외한 여단원 중에서는 작중에서 가장 처음 모습을 드러낸 멤버다.[19] 정확히는 프랭클린의 넨 능력인 '더블 머신건'으로 벌집을 만들어 전부 죽이고, 시체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시즈크의 데메짱으로 먹어 치웠다.[20] 동전 던지기로 우보긴의 독자 행동을 묵인 혹은 막을 것인가 내기를 했는데, 우보긴이 맞추는 바람에 모르는 척 해줬다. 그리고 샤르나크가 헌터 사이트에서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정보를 수집해 알려줬다.[21] 아이러니하게도 경매장에서 여단원이 크라피카에게 붉은 눈을 포장해 건네주면서도 서로 못 알아봤다. 크라피카는 여단이 전멸했다는 뉴스를 듣고 넋이 나가서, 여단은 경매를 조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지만, 경매원이 크라피카에게 노스트라드 일원이라는 인사말까지 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했다.[22] 아직 넨을 배우지 않은 레오리오는 운전수 역할로 빠져서 이 싸움에는 직접적으로 참여 안 했다.[23] 넨 능력의 사용 금지 및 단원과의 접촉도 일체금지의 조건이 걸렸다.[24] 전부 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병사급은 아니다.[25] 애초에 키메라 앤트는 에피소드 내내 인간 넨 능력자에 비해 우월한 오오라와 신체 능력을 갖춘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사단장급끼리도 실력 차이가 있으니 납득 못 할 건 아니다.[26] 번지 껌이 심장을 마사지해서 살아났다. 사인이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라서 동체와 두부가 온전했다는 점이 주효했다.[27] 이미 죽어버린 지 한참 된 시체에 심장을 펌프질해서 피가 돌게 한다고 다시 살지는 않는다. 심장이 멈추고 5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돼서 뇌가 죽어가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뇌는 완전히 죽어서 모든 기능이 멈추게 된다. 작가 스스로도 이 장면에 대해서 고증 오류라고 시인했다.[28] 만약 넨 능력을 돌려받은 상태였다면 어느 정도 버티는 식으로 겨뤘을 수 있었을 것이다. 콜트피는 전투능력을 보여주지 않아서 추측일 뿐이지만.[29] 참고로 이 추리가 정확히 맞았는데, 히소카는 상층에서 변장 전혀 안 한 채 누군가 자신을 타깃으로 찍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있었다.[30] 이걸 도와주면 배 상층 진입 및 히소카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참고로 슈 우 일가의 차기 조장 힌리기 비건다프노는 히소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31] 몇 년 전 실버가 의뢰를 받아 여단 단원 중 한 명을 죽였고 수지 안 맞는 일을 했다며 최고의 찬사를 남겼다.[32] 곤의 당시 실력은 근력만 놓고 봐도 최하위권인 시즈크와 비슷한 수준인데, 기교파인 시즈크와 달리 곤은 순수 육체파에 가깝다는 걸 생각하면 어떻게 봐도 여단급 전투력은 아니다. 카르토의 전투력은 불명이지만 그보다 비교불가로 강한 큰 형 이르미가 히소카와 비슷한 수준이란 점을 보면 (히소카가 단장을 노릴 정도로 여단 내에서 강자란 걸 감안해도) 다른 여단멤버들에 비해선 확실히 약한 축에 속한다. 카로토는 키르아보다도 어린 아이이기도 하고. 히소카의 여단 사냥 당시만 봐도 멤버들 사이 전투력 격차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다.[33] 여단 창설 당시 클로로가 멤버에게 알린 지침이다.[34] (파크노다의 회상에서) 클로로: 만약 내가 죽는다고 해도 누군가가 내 뒤를 이으면 되는 거지. 경우에 따라서는 손발이 머리보다 중요할 때도 있으니까. 중요한 사실을 혼동하지 마, 내 명령은 최우선이다. 하지만 내 목숨까지 최우선으로 하라는 건 아니야. 나 역시도 여단의 일부분. 살려야 하는 건, 개인이 아니라 여단. 그 사실을 잊지 마.[35] 보통은 단장이 명령을 내리고 거기에 대해 의견충돌이 일어나면 이 방식으로 해결하지만 단장이 납치당하고 사슬잡이를 추적하자(단장이 죽음) / 사슬잡이의 지시를 따르자(단장을 살리자)로 의견이 나뉘었을 때는 이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단원 입으로 직접 "그건 사소한 안건일 때 이야기고"라고 한 걸로 보아, 여단의 존속과 관련된 중대 사안일 때는 예외로 삼는 듯.[36] 원문은 マジギレ 금지. 단어 그대로 직역하면 '진심으로 화내기 금지'라는 뜻으로, 대상이 여단이니 죽고 죽이는 싸움을 금지한다는 정도의 의미로 보는 게 적절하다.[37] 실제로 등장 초반에 노부나가와 프랭클린이 사소한 입씨름 끝에 싸우는 장면이 나왔는데 다른 단원도 말릴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잡담만 했다. 여단원이니만큼 그 정도의 싸움은 투닥거림 정도로 취급하는 듯.[38] 이쪽은 히소카의 의뢰로 그 의뢰 내용은 히소카 본인을 암살하라는 의뢰이며, 조건은 여단에 가입하라는 내용이다.[39] 그 모습을 보고 곤은 "동료를 위해 울 줄도 알면서 왜 그런 마음을 너희들이 죽인 사람을 위해서는 베풀어주지 않았지?"라고 반발했다.[40] 그중 조르딕 가문의 자제가 무려 둘. 조르딕 가문도 유성가와 연이 깊다는 걸 생각해보면 꽤 의미심장하다. 덤으로 저 여단원 전원 사망이란 플래그가 현재 여단에 입단한 카르토 조르딕과 이르미 조르딕에게도 적용된다 친다면 키르아는 동생과 형을 둘 다 잃게 되는 전개를 맞이할 수도 있다. 히소카가 여단원 남은 11명을 사냥한다고 말할 때 이 둘도 포함되었다.[41] 조르딕 가문은 남자 구성원의 아내를 유성가에서 들여오기에 자식은 무조건 유성가 핏줄이 되며, 사실상 남자 구성원 슬하 자식들의 외가는 유성가 출신이 되는 셈이다.[42] 이 또한 여단 몰살 또는 BW호 침몰에 의한 탑승자 몰살 등 여러 가능성들이 일본에서 제기되고 있다.[43] 다만 히소카는 진짜 죽었다기보단 자신의 능력으로 심정지 상태를 극복한 것에 가깝고(현대 의학에서도 심폐소생술로 소생이 가능한 상태는 죽은 것으로 치지 않는다) 카밀라만이 제대로 사망 상태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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