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에 대한 내용은 크로스 카운터(유희왕)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복싱 기술 중 카운터의 한 종류로 상대의 주먹을 막지않고 오히려 공격하는 팔의 반대 팔로 카운터를 날리는 것. 이때 팔이 서로 교차하기 때문에 크로스 카운터라는 명칭이 붙었다. 상대방이 공격할때 가드가 비는데 이때 카운터를 공격하는데 양쪽 동시에 하게 된 것이다.
하나의 기술 이름이라기보다는 특정한 상황을 나타내는 말로, 크로스 카운터가 나올 수 있는 가지수도 여럿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오른손잡이끼리의 시합에서 상대의 왼손 잽을 흘려보내며 오버핸드 라이트를 때리는 것이다. 동작도 꽤나 호쾌하고 시원시원한데다가 십중팔구 잽을 뻗는 쪽은 관자놀이를 얻어맞게 되므로 그자리에서 다운되어버린다. 아주 드문 경우로 더블 K.O가 뜨기도 한다.
사실 크로스 카운터라서 세다기보다는 상대의 방어가 허술해져 급소 따위에 제대로 맞을 일이 많아 센 것이며, 당연히 제대로 맞으면 어떠한 공격이라도 아프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 아크로티리 유적 벽화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2. 창작물에서
- 한국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유명한 동작이 크로스 카운터라고 착각하지만, 정확히는 크로스가 아닌 그냥 카운터인데 둘이 같이 맞은것 뿐이다. 각각 같은 팔을 내질렀다.
그런데 장성민(안성기)의 주먹이 우영민(박중훈)의 주먹보다 더 셌다...
- 창작물에서는 만화 내일의 죠의 주인공 야부키 죠의 필살기로, 여기에 약간의 만화적인 왜곡을 가미했다.
만화에선 실제의 크로스 카운터처럼 팔을 교차하며 카운터를 날리긴 하지만, 상대의 펀치보다 찰나라도 빨리 타격을 가함으로써 자신이 입는 데미지는 훨씬 줄어드는 공격으로 표현됐다.천상용섬?이것이 점점 발전해서 더블 크로스 카운터, 트리플 크로스 카운터도 나온다. 더블 크로스 카운터는 상대가 팔을 교차하는 걸 튕겨낸 다음 그 헛점을 노려 치는 것으로, 내일의 죠의 카나구시가 야부키 죠를 때려잡기 위해 사용했다. 트리플 크로스 카운터는 적이 더블 크로스 카운터를 치는 팔에 또 크로스 카운터를 거는 것이다. 똑같은 크로스 카운터 같지만, 왠지 위력이 크로스 카운터보다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트리플 크로스 카운터를 맞은 카나구시는 턱이 깨져서 선수 은퇴. 이후 야부키 죠는 그걸 호세 멘도사한테도 쓴다.[1]
이렇게 내일의 죠가 대히트를 치면서 크로스 카운터의 의미가 점점 이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이후 그 임팩트를 대변하듯 수많은 매체에서 초필살기로 패러디와 오마쥬가 이어지고 있었다.
- 드래곤볼 애니에서도 호각에 가까운 실력자들끼리 맞붙을 경우 크로스 카운터 장면은 거의 반드시라 불러도 좋을 만큼 나온다(...). 백중세를 나타내기 위험인지 서로 한 대 때리고 한 대 맞거나 동시에 서로를 때리는 장면도 흔하다. 예를 들면
소년 손오공 vs 변장 무천도사, 초2오공 vs 마인 베지터, 미스틱 오반 vs 오천크스 & 피콜로 흡수 부우(전초전) 등이 있다.
-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에서 가면라이더 조커와 메탈 도펀트가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린다.
- 그렌라간에서도 비랄과의 전투에서 충실하게 오마쥬되어 있다.
- 유희왕 파이브디즈에서도 역시 나온다.
그런데 진짜로 4배의 파괴력을 가지는지는 불명(...)
-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랜서가 바제트에게 게이볼그를 꽂고 대신 프라가라흐를 맞으면서 크로스카운터를 당한다.
-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4편 메인빌런 백창기가 마석도에게 니킥 피니셔를 맞기 직전 주먹 4연타를 맞았는데 2,3타에서 크로스 카운터를 시도하려 했으나 마석도의 엄청난 힘과 이미 체력이 다 빠진 상태여서 두개의 시도 전부 실패했다.
2.1. 게임
- 더 파이팅에서는 미야타 이치로가 크로스 카운터를 쓰는데, 몸의 무게를 실은 졸트크로스 카운터를 때린다. 이 경우엔 일반 기술이라기보다 크로스 카운터를 때리기 위해 온갖 페이크를 섞어서 쓰기 때문에 초필살기 같은 느낌.
-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드로우 게임을 만드는 주범이며, 몇몇 기술은 일부러 크로스카운터를 내어 상대를 큰 경직에 빠뜨린 뒤 콤보를 구겨넣는 전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KOF 시리즈 세스의 쌍장승양과 가토의 영아. 외국에서는 크로스 카운터보다는 '트레이드(Trade)'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부 격투게임에서는 대공기를 크로스 카운터를 내었다면 추가타가 가능한 사례도 많다. 특히, 악명높았던 스파 4 시리즈의 사가트의 와로스콤보 또한 트레이드 다음에 넣는 것이 가능.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더들리는 아예 크로스 카운터를 반격 필살기로써 사용한다. 양손을 내린 채 "맞춰보게나." 라면서 대주는(?) 포즈를 잡는데 이 때 공격을 받으면 눈을 번뜩이며 돌진해서 반격하는 기술. 일종의 반격기지만 더들리도 일단 첫발 맞은 대미지는 그대로 입고 맞은 것보다 높은 대미지로 돌려준다.
이러면 그냥 맞고 때리기지 크로스 카운터가 아니잖아반격 성공 후 몸 판정은 무적으로 길게 도배되어 있다. 스파 4에서는 아머 브레이크 기능이 없어 세이빙(슈퍼아머)으로 재반격할 수 있지만, 너무 빨리 세이빙 어택을 사용하면 길게 도배된 무적 판정에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상대방이 점프 공격을 할 때 쯤에 너무 대뜸 쓰면 데미지만 깎고 지나가서 콤보 한 사발을 맞을 위험도가 있기 때문에 EX기 아니면 봉인하는 유저들도 있다. 덤으로 반격에 성공해도 체력을 모두 소진하면 크로스 카운터를 사용하고 쓰러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크로스 카운터가 성립되려면 프레임과 기술의 데미지가 같아야 성립이 된다. 흔히 공용기술인 짠손(2P)이 크로스 카운터가 터지며, 1의 차이로 프레임이나 기술 데미지 때문에 크로스 카운터를 보기 힘들다.
- 철권 시리즈의 크로스 카운터는 극히 일부 캐릭터가 가진 히트 경직 프레임이 빨리 풀리는 기술이 존재하여, 이를 이용한 크로스 카운터 콤보가 존재한다. 대뜸 노릴 수는 없지만 가끔씩 콤보 동영상에 나오는 수준. 이와 별개로 철권 7에서 체력 점멸 시 서로 공격할 때 슬로우 모션을 동반한다. 공식 명칭은 슈퍼 슬로우 모션(Super Slow Motion)이라 부른다.
- 철권 시리즈의 브루스 어빈은 태그 1부터 "크로스 스트레이트" 라는 기술이 있다. 커맨드는 66RP로써 상대방이 손 기술을 내밀때 동시에 써주면[2] 손을 교묘하게 교차하면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는 손 패링 판정으로 변해 상대방은 데미지를 입고 다운된다. 만약 손 패링 실패시에는 일반 공격기가 되어 상단 판정의 스트레이트 모션이 된다. 손 기술이 많은 스티브나 풍신류 같은 상대에게 제법 잘 통하는 편.
- 마비노기에서 가끔 일어나는 현상으로 상대의 공격과 자신의 공격이 동시에 들어가는 상황을 일컫는다. 연속 크로스는 드물고, 무기간의 경직 차이로 인해 이 현상이 발생했을 때는 양손검처럼 상대방보다 경직이 더 긴 무기가 유리하다.
- FPS, TPS 게임에서는 크로스 카운터보다는 러브샷이라는 용어로 주로 쓰인다. 두 유저가 서로를 맞춰서 동시에 사살되는 경우를 칭한다.
- 철권 8의 트레일러 The dark awakens는 아버지와 아들의 크로스카운터로 끝난다.
3. 패러디 모음
프로야구 2010 준PO 프리뷰에서 원본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