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3:50: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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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colbgcolor=#FFF,#1F2023>플레이 스타일 · 관련 언사 · BBC
기록 대회 기록 · 개인 기록
미디어 사진
가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르 · 조지나 로드리게스
기타 논란 및 사건 사고 (2020년 이전 · 2019년 방한 관련 논란) · 악성 팬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국제공항 · 메호대전 · 게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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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 시즌 2015-16 시즌 2016-17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16 시즌
파일:호날두.png
소속팀 <colbgcolor=#ffffff,#191919>레알 마드리드 CF (라리가)
등번호 7
기록
(라리가 38R 기준)
파일:라리가 산탄데르 은행 로고(가로형/화이트).svg
선발 36경기
35득점 11도움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가로형 화이트).svg
선발 12경기
16득점 4도움
합산 성적
선발 48경기
51득점 15도움

1. 개요
1.1. 15-16시즌 업적
2. 프리 시즌3. 라리가
3.1. 전반기3.2. 후반기
4. 코파 델 레이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그룹 스테이지5.2. 토너먼트
5.2.1. 16강 VS AS 로마
5.2.1.1. 1차전 (원정)5.2.1.2. 2차전 (홈)
5.2.2. 8강 VS VfL 볼프스부르크
5.2.2.1. 1차전 (원정)5.2.2.2. 2차전 (홈)
5.2.3. 준결승 VS 맨체스터 시티 FC
5.2.3.1. 1차전 (원정)5.2.3.2. 2차전 (홈)
5.2.4. 결승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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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15-16시즌 활약을 담은 문서이다.

1.1. 15-16시즌 업적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2012/13 시즌: 48경기 51골 1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6 36 0 35 11
UEFA 챔피언스 리그 12 12 0 16 4
합계 48 48 0 51 15

2. 프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가 경질되고 난 뒤 그의 후임으로 온 것은 그 악명 높은 라파엘 베니테스,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의 전 감독인 안첼로티에 비해서 로테이션 성애자이지만 동시에 선수단 관리에서도 극과 극을 달리는 감독이기에 우려가 많았다.[1] 또한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명승부로 알려지기도 했던 이스탄불의 기적의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주제 무리뉴가 이룩하고 간 트레블 스쿼드를 한 시즌 만에 망하게 했던 인테르 흑역사의 장본인이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우려가 많았다.

특히나 가레스 베일의 중앙 프리롤 배치는 팬들 내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 불신을 낳았는데, 가레스 베일의 테크닉이 그렇게까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이스코를 놔두고 가레스 베일을 중앙에 배치하면 본격적으로 가레스 베일을 밀어준다는 것을 구단 차원에서 표명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등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욱이 라파엘 베니테스의 프리시즌에서 가레스 베일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도 못했을뿐더러 공격진은 두루두루 못했다. 잘한 선수도 있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이스코 정도. 벤제마의 경우는 부상으로 제대로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제외.

프리시즌 동안 가레스 베일은 거의 모든 경기를 나섰는데 프리시즌에 이스코와 하메스의 활약이 돋보였을뿐더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이 반토막이 아니라 단 1골에 그쳤다. 프리시즌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그동안 득점기계로 불리는 호날두에게 있어서 많은 걱정이 따르는 일이었다. 호날두의 저번 시즌 수상 기록은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공동), 유럽 골든 슈였는데 호날두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현재 스코어러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만약 가레스 베일을 위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희생해야 한다면 그건 오히려 본말전도의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호날두의 가공할만한 득점 기록, 현재 페이스, 라파엘 베니테스의 전술 등을 감안한다면 우려가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한 일. 여기에 카림 벤제마아스날 이적설과 함께 나온 호날두의 공격수 포지션 변경 등의 루머도 퍼지면서 아스날 팬들은 환호하고 레알 팬들은 걱정했다.

그러나 이 의견들은 말이 안 되는 것이 가레스 베일의 프리롤 배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힘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데, 본래 그런 위치에 있던 것이 바로 카림 벤제마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라몬 칼데론 체제에서 영입된 곤살로 이과인을 선호했었다. 어린 유망주 시절에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부류이기도 했으며,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울 곤살레스를 연상케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라던가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의 소년 가장이란 평가까지 받으면서 사랑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 이과인 대신 페레스가 데리고 온 것이 벤제마였고 카림 벤제마는 페레스의 갈락티코 정책의 핵심 중 하나였다. 그런 벤제마를 페레스 재임 기간에 팔 이유란 없다.[2] 결론은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방출할 이유도 없고 방출하면 그를 대체할 자원도 없다.

호날두의 공격수 포지션 변경은 전부터 이야기가 나오던 일이다. 실제로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4-4-2에서는 공격수로 배치되기도 했고 현재의 움직임도 사실상 공격수나 다름없다. 그런데 그가 공격수로 뛰지 않는 이유야 충분히 플레이 스타일 항목에서 나와있을 것이다. 즉,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가 필요하고 그 이유는 호날두가 제대로 원 톱 역할을 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시도되는 가레스 베일의 중앙 프리롤보다는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선해나가는 방향으로 나가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3. 라리가

3.1. 전반기


  • 라리가 1R VS 스포르팅 히혼
    시즌이 시작하면 프리시즌에서도 실망스러웠던 결과들을 잊고 분위기 개선에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리가 개막전에서 승격팀인 스포르팅 히혼과 0:0 무승부. 이 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에 나왔지만 번뜩이는 몇 번의 슛을 보여줬지만 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그토록 살리고자 한 가레스 베일은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날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격 전개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고 가레스 베일은 부진했기에, 만약 가레스 베일이 이대로 계속 프리롤로 뛰게 되면 호날두의 득점력도 함께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라리가 2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다음 경기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화력은 폭발했지만 정작 호날두는 조용했다. 각각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2골을 기록하고 벤제마도 1골을 기록했는데 호날두의 득점이 죽자 팬들은 가레스 베일은 살아났지만 호날두의 득점력이 대신 죽었다고 떠들어댔다. 여기에 대해서는 2경기에 대한 호날두의 분석과 기사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 라리가 3R VS RCD 에스파뇰
    2015년 9월 12일(현지시각)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RCD 에스파뇰 간의 라리가 3라운드, 드디어 터졌다! 그것도 무려 한 경기 5골! 저번 시즌에도 5골을 기록한데 이어서 이번에도 5골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2번째 5트트릭이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단순히 호날두의 다섯 골에만 집중했지만 이 다섯 골에는 전반 20분 만에 완성시킨 해트트릭, 프리메라리가에서 기존 225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227골, 라울 곤살레스의 228골을 뛰어넘고 230골을 기록하면서 프리메라리가 통산 4위로 올라섰다. 더군다나 프리메라리가 통산 득점 10위권 안에서 호날두만 유일하게 경기당 1골 이상을 기록했다. 현역으로 현재 진행형 리그 최다 득점자인 리오넬 메시조차 그 전 최다 득점자인 텔모 사라와 더불어서 0.9할의 득점률을 기록 중이다.[3]
    더불어서 라 리가 통산 최다 해트트릭 타이틀을 한차례 더 자신이 갱신했다. 현재 호날두의 해트트릭 횟수는 28회, 리오넬 메시는 24회다. 이 기록에 더 나아가 현역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로 전 대회 통틀어 통산 메시와 함께 서로 35회의 해트트릭으로 공동 선두였으나 이번에 36회로 단독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또한 5골만 더 기록하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라울 곤살레스의 323골에 근접한 318골을 기록 중에 있다. 이 날 경기로 현재 시각,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는 3경기 5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는 2경기 2골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다만 2위는 공동 2위가 많다. 같은 라운드, 리오넬 메시의 승부욕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번 에스파뇰과의 다섯 골로 호날두의 기록 요약은 다음과 같다.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

    라리가 2라운드까지 침묵했던 호날두는 보란 듯이 한 경기 5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단독 선두로 올랐다. 현재 2골을 기록한 7명의 선수가 공동 2위.

    <라리가 통산 최다 해트트릭>

    이미 라리가 최다 해트트릭 기록 보유자였던 호날두는 오늘 다시 한번 해트트릭을 추가하며 28회가 되었다. 2위 메시(24회)와는 4회 차이로 더욱 격차를 벌인 셈.

    <라리가 통산 득점랭킹 4위>

    경기 전 호날두는 라리가에서 통산 225골을 기록하고 있었고 이번 경기로 인해 디 스테파노(227골), 라울(228골)을 넘어 230골로 단독 4위가 되었다. 호날두 위에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286골), 텔모 사라(251골), 우고 산체스(234골) 까지 단 3명 뿐이며 현재 그의 득점력이라면 이번 시즌의 중반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사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예정.

    <현역 통산 최다 해트트릭>

    경기 전까지 메시와 호날두는 모든 대회를 포함해 해트트릭을 35회씩 기록하여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로 인해 호날두는 36회로 단독 최다 해트트릭 타이틀을 보유하게 됨.

    <현역 최다 한 경기 5골>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회씩(메시는 챔스, 호날두는 라리가) 한 경기 5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호날두는 이번 경기로 인해 5골을 2번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 득점에 5골 차>

    호날두는 이번 경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318골을 기록. 1위 라울(323골)과는 불과 5골 차로 조만간 라울을 제치고 호날두의 레알 통산 최다골 기록을 접하게 될 예정. 이 에스파뇰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고 빠른 역습, 뒷공간을 노린 침투와 여기에 맞춰진 크로스와 롱패스로 상대를 공략했는데 이런 프리미어리그에 가까운 스타일은 가레스 베일에게도 영향을 줬는지 프리메라리가 기준으로 2도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면서 사실상 3도움을 호날두에게 제공해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날 경기에서 터진 6골에 호날두는 모두 관여했으며 5개의 골과 1개의 어시스트 중 이 어시스트는 벤제마에게 제공한 어시스트다. 즉, 폼 하락 같은 거 걱정하기엔 이르다는 얘기.

  • 라리가 6R VS 말라가 CF
    하지만 호날두는 9월 27일에 펼쳐진 6라운드 말라가전에서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골을 넣어줄 중요한 선수인데 많은 슈팅 횟수에도 불구하고 골 찬스 날렸으므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슈팅 수가 14개인데 유효슈팅이 2개뿐인 것만으로도 얼마나 심각한 폼이었는지 알 수 있다. 개인 통산 500골을 앞둔 아홉수의 무서움 결국 하메스 로드리게스,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었다.[4]

  • 라리가 7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월 4일 리그 7R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이날 레알이 기록한 7개의 슛 중에 호날두 혼자 6차례를 시도했지만 유효슛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5]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날두는 패스 성공률은 68%에 그쳤다고 한다. 정말 어느 것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호날두였으며, 그동안 ATM전에서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에스파뇰전에서 기록한 5트트릭 이후 프리메라리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4경기 연속으로 골을 못 넣은 건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처음이라고. 그 4경기 중 호날두가 고전할 만한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나뿐이었다. 물론 리가에서 침묵하는 와중에서 챔스에서는 골 폭풍을 이어갔으니 아직 노쇠화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어느 정도 슬럼프에 빠진 것은 분명하다.

    한편, 10월 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개인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에 출전했고 48골을 기록했다.[6] 앞서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3회씩 골든슈를 수상한 바 있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통산 네 번째 골든슈를 차지하며 메시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올라섰다. 수상 직후 호날두는 골든슈를 네 번 받은 사람은 내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골든슈를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라리가 8R VS 레반테 UD
    2015년 10월 17일 라리가 8라운드 레반테 전에서는 A매치 기간 중 부상당한 카림 벤제마 대신 원톱으로 출전했다. 벤제마는 없었지만 그래도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훈련 때나 연습경기, 리그 경기 등에서 가끔은 보여줬던 원톱 호날두였지만 오랜 기간 호날두가 보여준 장면들을 돌아보면 아직까지도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가장 앞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자신의 득점 본능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전에 마르셀루와의 2대1 패스로 결승골을 돕고 직후에는 중거리슛으로 직접 쐐기골을 박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론의 여지없이 라울이 세운 레알 마드리드 통산 골기록을 추월했다. 이제는 호날두가 넣는 모든 골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역사다. 라울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15시즌 간 활약했고 통산 741경기를 뛰면서 세운 기록이지만, 호날두는 그 절반도 되지 않는 7시즌간 310경기(...)를 뛰면서 라울의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경이로운 수준의 득점력이다... [7]

  • 라리가 9R VS RC 셀타 데 비고
    10월 26일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좋은 경기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고, 팀은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 라리가 10R VS 라스 팔마스
    2015년 11월 1일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라스 팔마스 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이스코의 득점으로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13분에 다이빙 헤딩 골을 기록하면서 라 리가에서 맞붙은 30개 구단에서 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10R 라스 팔마스전 종료 시점 기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최다 득점 순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3경기 326골 / 경기당 1.0415골)
    2 라울 곤잘레스(741경기 323골 / 경기당 0.4358골 )
    3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96경기 307골 / 골 경기당 0.7752골)
    4 산티야나(645경기 289골 / 경기당 0.4480골)
    5 페렌츠 푸스카스(262경기 242골 / 경기당 0.9236골)
    6 우고 산체스(282경기 208골 / 경기당 0.7375골)
    7 프란시스코 헨토(599경기 181골 / 경기당 0.3021골)
    8 피리(559경기 173골 / 경기당 0.3094골)
    9 에밀리오 부트라게뇨(463경기 171골 / 경기당 0.3693골)
    10 아만시오(471경기 155골 / 경기당 0.3290골)

    그러나 전체적인 폼은 10월부터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다. 공격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슈팅 숫자 대비 골수도 심각한 수준이다. 메시가 부상이었을 때 급격히 치고 올라갔다면 지난 시즌처럼 발롱도르를 노릴 법 했지만 현재 호날두의 폼이 심각한 상황이라 발롱도르를 노리기도 힘들어졌다. 오히려 이제는 네이마르에게도 밀릴 정도로 폼이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동안 연승해온 게 나바스와 수비진 덕분이라고 할 정도로 공격진의 호흡이 좋지 않았는데 나바스가 부상으로 나가고 나니 순식간에 무너지고 있고 그 중심에서 호날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번 시즌 들어서 기복이 더욱 심각해졌다.. 드리블 돌파도 거의 안 먹히는 실정이다.


  • 라리가 12R VS FC 바르셀로나
    2015년 11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대망의 엘 클라시코 홈경기에서도 전반전 초반 딱 한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거 외엔 무기력했으며 팀은 졸전 끝에 홈에서 바르사에게 0-4로 대패하였다. 후반전에 가레스 베일이 만들어준 두 차례 기회마저 약빤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8]

  • 2015년 11월 30일 라리가 시상식이 열렸는데 호날두는 파이브스타라는 상을 받게 되었다. 일종의 후원사에서 인기상으로 준 상이라고는 하지만 과거 라리가 MVP 신설 후 호날두가 상을 타고 바로 폐지되었고 빵롱도르라고 하는 상과 건강도르라고 하는 상을 받아본 적이 있다. [9]

  • 라리가 13R VS SD 에이바르
    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한 골을 집어넣으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 라리가 14R VS 헤타페 CF
    12월 6일 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는 며칠 전의 큰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1골을 집어넣었다.

  • 라리가 15R VS 비야레알 CF
    12월 14일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경기에서는 헤타페, 말뫼전에서 공격력이 대폭발하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90분 만에 기대감은 더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호날두를 포함한 BBC는 철저히 침묵했고, 골을 좀처럼 기록하지 못하면서 로베르토 솔다도에 내준 골로 인하여 1대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였다.

  • 라리가 16R VS 라요 바예카노
    2015년 12월 2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리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가 이 경기에서 각각 4골과 3골, 도합 7골(...)을 기록하면서 다소 묻히고 말았다... 어쨌든 BBC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이 경기에서 무려 10:2라는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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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1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골찬스를 날렸지만, 다시 pk를 얻어 팀의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후반전에는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아 엄청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두 경기 연속 멀티골 경기에 성공하였다. 팀도 이 경기에서 3대1로 손쉽게 승리하였다. 한편 이날 2골로 리그 14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 수아레스와의 차이를 1골로 줄였다.

  • 라리가 18R VS 발렌시아 CF
    리그 18라운드 발렌시아 전에서는 같은 날에 바르셀로나가 더비 경기에서 0:0으로 비겨줬으나 또다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발렌시아와 2:2로 비기고 말았다. 발렌시아 역시 게리 네빌의 감독 부임 이후 리그 첫 승이 절실했으나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물론 메스타야 원정이 쉬운 것은 아니고 이 경기전 최근 3경기 동안 발렌시아와 2무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하지만 이 무승부로 결국 레알 수뇌부는 긴급 회의를 소집, 라파엘 베니테즈를 7개월 만에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을 대체자로 선임하게 된다.

    2015-16 시즌 전반기 기록을 요약해보면 24경기 25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 준수한 스탯을 쌓았으나.... 문제는 대부분의 스탯이 양학으로 쌓았다는 점. 전반기에 상대한 팀들 중 비교적 강팀으로 분류된 팀[10]과의 8경기에선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기복이 심하며 약팀과의 경기에서 몰아치고 강팀과의 경기에선 잠수타는 모습에 레알 팬들도 불만이 많은 상황. 그 근거로 레알 마드리드의 팬사이트인 레알매니아의 올 시즌 경기 평점[11]을 보면, 호날두가 경기 최고 평점을 받은 리그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챔스에서는 6경기 중 4경기를 최고 평점을 받았으나 강팀인 PSG를 상대론 무득점이라 빛이 바래는 상황. 또한 이번 시즌 리그에게 호날두가 넣은 골을 다 빼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이 1점도 줄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3.2. 후반기

  • 라리가 19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0차례나 슈팅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지만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지단 감독의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 라리가 20R VS 스포르팅 히혼
    2016년 1월 18일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8분에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돌아서면서 바로 왼발슛을 가져가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으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팀의 4번째 득점이자 본인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고, 5대1로 승리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호날두 "지단 감독, 경기 보는 눈이 달라"

    그러나 이 경기에서 또 상대 선수를 발로 가격하였다. 무릎으로 상대방의 무릎 뒤쪽을 때린 데다 심판이 다가오자 양팔을 들면서 자신은 무관하다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경기 후 징계는 없었다 구두주의에 그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의 비매너 플레이를 쉴드해주던 레알 팬들도 이제는 '제발 철 좀 들어라'라며 비판하고 있다. 14-15시즌 에이바르 전에서 손찌검을 해서 퇴장당하는 와중에 클럽 월드컵 배지를 터는 행동 이후로 스포츠 정신을 위해하는 행동이 부쩍 늘었는데, 호날두도 이제 팀의 중견이며 레전드인 만큼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레알까지 구설수에 휘말리게 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 라리가 21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월 25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였는데 지난 스포르팅 히혼전보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으며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거기에다가 이날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 이어 호날도를 시전했는데, 상대 선수를 발로 가격했다. 한차례 충돌한 후 발을 뻗어 쳤는데, 호날두에게 쏟아지는 비판 여론도 강하지만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올 시즌만 해도 4번이나 이런 짓을 했지만 2경기 징계 말고는 징계가 없다는 것이다. 분명 이런 식이면 벌써 다른 리그에서는 2달 시즌 출장 정지도 당할 수 있다. 수아레스의 기행을 향한 FIFA 징계의 강도를 생각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 이를 토대로 상당히 많은 음모론이 생기는 듯하다. [12]

  • 라리가 22R VS RCD 에스파뇰
    2016년 2월 1일,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에스파뇰 전에서 멋진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에 침투하던 이스코와 카림 벤제마까지 농락하며강력한 킥력으로 오랜만에 클래스 넘치는 골을 성공시켰다. 앞으로의 경우는 더욱 지켜봐야 겠지만 오랜만에 클래스 넘치는 골이라는 것이 의미가 깊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전성기는 이미 갔다, 늙었다는 등 부정적 견해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골은 매우 의미가 깊다. 또한 이 경기에서 이후 두 골을 더 기록하면서 결국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역시 명불허전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는 호날도를 시전하지 않아서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나

  • 라리가 24R VS 아틀레틱 클루브
    2016년 2월 14일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2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총 29경기에 출전해, 14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레알 이적 이후 매 시즌 득점 경기가 50%가 넘던 호날두에게 이런 기록은 부진이란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다.[13] 여기에 호날두는 이번 시즌 이른바 의미 없는 골을 기록한다며 비난의 화살을 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빌바오전서 영양가 있는 2골과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부진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 라리가 25R VS 말라가 CF
    2016년 2월 21일,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말라가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3분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는 골이었으며, PK를 놓치기도 하는 등 앞전의 경기들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거기에다 팀은 후반 66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 라리가 26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16년 2월 28일,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 AT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1:0으로 팀이 패배하였는데, 경기 후 인터뷰가 동료 폄하 논란을 불러왔다. 로마 전 때부터 팀의 부진의 원인으로 자신을 지목하는 현지 기자들에게 질렸다는 인터뷰를 하던 중 "우리팀의 모든 선수들이 내 수준(level)이었다면 우리가 1위였을 것" 이라고 발언을 했는데 이 때문에 현지 팬덤은 물론 여론이 발칵 뒤집어지다시피 했다. 이후 level이라고 한건 다른 선수들이 나처럼 몸상태가 좋았으면 그랬을 거라는 뜻에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현재 부상 중인 주전 멤버들 뿐 아니라 그 주전 멤버들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다는 식으로 일부 비주전 팀원들, 그중에서도 특정 멤버들의 실명을 콕 집어서 이야기했기에 컨디션 운운은 핑계라는 지적도 많고 의도야 어쨌든 할 말은 아니었다거나 당사자들이 보기엔 무례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많다. 결국 왓츠앱 채팅으로 동료들한테도 사과했다.

  • 라리가 27R VS 레반테 UD
    2016년 3월 3일,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레반테전에선 어시스트와 골 모두 1차례씩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우선 총 9개의 슈팅에서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개의 드리블 돌파도 성공시키지 못하였다. 이처럼 지난 시즌부터 얘기되고 있는 호날두의 가장 큰 문제는 줄어든 드리블 돌파이다. 시도는 하고 있으나 성공률이 떨어진다.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확 줄어들었다. 과거 레알에 입단할 당시 호날두는 경기당 3.1개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3개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이다.[14]

  • 라리가 28R VS RC 셀타 데 비고
    2016년 3월 6일,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이 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오름과 동시에 텔모 사라(251골)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역대 득점 2위(253골) 자리에 올랐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50골을 달성했다.
    특히 첫 번째 골은 위의 움짤처럼 먼 거리에서의 일명 드롭 슛이었으며, 두 번째 골은 수비벽을 가뿐히 넘겨서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었고, 세 번째에는 이스코의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넣었다. 이후 네 번째 골은 코너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 라리가 30R VS 세비야 FC
    2016년 3월 20일,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전에서 팀이 벤제마의 골로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1점을 더 벌리는 득점에 성공하면서 4대0 대승에 기여하였다.

  • 라리가 31R VS FC 바르셀로나
    2016년 4월 3일,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큰 존재감은 없었지만, 후반전 막바지에 멋진 가슴 트래핑 후 침착한 마무리로 팀의 결승골을 득점했다. 호우! 하는 시점에 뒤에 잡힌 관객이 훡유를 날린건 덤 이후 레알은 원만하게 승기를 지키며 골문을 잘 지키면서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1-2 승리. 이 골로 강팀과의 경기에선 골을 넣지 못한다며 "약팀판독기"라고 까던 안티들을 버로우 타게 만들었다. 일부 레알팬들은 호날두에게 골 먹혔으니 바르사가 약팀이라고 깠다 또한 지난 1차전 경기에서의 대패 때문인지 호날두를 비롯한 공격진도 수비시에는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마크할 정도로 팀원 모두가 압박수비를 지원했으며 호날두의 수비 가담에 감동먹은 우리 동생들, 그렇게 뺏은 공은 모드리치-크로스-베일을 통해 수월하게 전방으로 이동되었다. 오늘 경기에서의 1골로 현재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이다. [15]

  • 라리가 32R VS SD 에이바르
    2016년 4월 10일,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의 골로 이번 시즌 리가 30골을 기록했는데, 라 리가 최초로 6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호미새... 라는 별명도 얻었다.

  • 라리가 33R VS 헤타페 CF
    2016년 4월 16일,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헤타페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4대1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3분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5대1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까지 레알은 BBC의 올 시즌 득점 기록이 바르셀로나의 MSN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호날두와 벤제마의 득점은 메시와 수아레스의 득점 기록보다 높은 데다 올 시즌 프리메라 리가 전체 득점 또한 총 98골로 88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보다 많다. 레알은 MSN 세 명이 득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 바르셀로나와 달리 호날두와 벤제마 두 명이 주포로 활약하며 베일(16골), 하메스(7골)가 번갈아가며 세 번째 득점 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더욱이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에서 수아레스와 메시가 각각 2골, 1골씩만을 기록하며 팀까지 1승 4패로 부진하고 있는 반면 레알은 같은 기간에 호날두와 벤제마가 각각 터뜨린 6골, 2골에 힘입어 4승 1패로 선전하며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면서 레알은 프리메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단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유럽 주요 리그 최다 득점 듀오 순위[16]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53골
    2.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49골
    3. 조나스, 미트로글루: 48골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47골
    5.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6골

  • 라리가 34R VS 비야레알 CF
    리그 34R 비야레알전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 2위 수아레스와의 차이는 1골까지 좁혀지고 말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경기 종료 직전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리그 전 경기를 소화해올 만큼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진다면 당장 맨시티와의 챔스 4강 전 결장도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레알과 호날두 입장에서는 큰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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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8일에 펼쳐진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었는데, 전반전에는 상대 키퍼가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문 구석으로 깔아 차면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후반전에는 공간 침투를 통해 패스를 받아 왼발 마무리로 득점하면서 결국 멀티골을 기록하여 3대2로 승리하였다. 한편, 이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패배하면서 리그 우승 판도는 레알, 바르사 2파전이 되었다.

  • 라리가 38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2016년 5월 15일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이었던 38라운드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전반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3:0으로 잡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또 리그 준우승에 머물러야만 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시점 이미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기고 있었기에 리그 우승은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는지 지네딘 지단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호날두를 관리 차원에서 전반 45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빠르게 교체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집중하려는 모습이었다. 호날두는 리그 35골을 기록했으며 40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랭크되었다. 아쉽게도 피치치는 놓쳤지만 6시즌 연속 50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역시 골무원.

4. 코파 델 레이

  • 32강 VS 카디스 CF
    12월 3일 카디스와의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호날두 없이 팀은 3-1로 승리했지만, 레알 보드진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한 데니스 체리셰프를 선발 출전시키는 실수를 범했고, 이틀 뒤 실격 처리되면서 국왕컵에서 광탈했다. [17] 사실 이러한 탈락은 하부리그에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그야말로 아마추어 팀만도 못한 수준의 행보다. [18] 레알은 최근에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데 헤아 이적 서류 늦장 제출로 인한 불발이라든가, 체리셰프 부정 출전이라든가 의외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는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점이다. 결국 이 시즌에 호날두는 국왕컵 경기를 단 한차례도 치르지 못했다.

5. UEFA 챔피언스 리그

5.1. 그룹 스테이지


  • MD1 VS 샤흐타르 도네츠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샤흐타르전에서 전반전에는 이타적이었다면 후반전에는 약간의 운과 함께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슈팅을 스르나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주심이 손에 맞았다고 판정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호날두는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고, 후반 36분에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MOM은 덤. 이로써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통산 80골을 돌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19]여기에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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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말뫼전에서 전반 29분경 역습 찬스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빼낸 이스코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경기 종료 직전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총 2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323골을 기록, 라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호날두의 득점 기록에 관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공식적으로 호날두가 324골을 터뜨려 라울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발표하여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대로 보도하였다. 반면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언론은 323골로 라울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하며 혼선이 빚어졌다. 일단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리메라리가가 인정하는 공식 기록상에는 호날두가 323골을 넣은 것으로 되어있으므로 나무위키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323골로 작성하였다. [20]

  • MD3 VS 파리 생제르맹 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PSG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여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레알은 41경기만에 조별리그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한편, 호날두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프리킥 전담 키커가 맞는지 의문이 들 만큼 프리킥 성공률이 낮다. 호날두는 PSG전 포함 최근 88차례의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그중에서 단 2골에 불과하다. 성공률은 2.2%로 창피한 수준이다. 그중 골키퍼 선방이 25개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도 높지 않다. 골대를 향하는 비율이 30% 정도에 불과했다.[21] 여기에 미랄렘 피아니치의 기록을 보면 호날두는 더 초라해진다. 피야니치는 최근 8번의 프리킥을 시도해 무려 4골을 기록했고, 50%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피야니치가 호날두와 같은 성공률까지 떨어지려면 앞으로 162번의 프리킥을 실패해야 한다. 이렇듯 레알은 호날두가 아닌 크로스, 베일 등 다른 선수들로 바꾸는 방안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 MD5 VS 샤흐타르 도네츠크
    11월 26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샤흐타르 전에서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샤흐타르의 골문을 흔들었다. 빈 골문을 향한 슛이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읽고 공의 회전을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이었다. 이후 후반 25분, 베일이 왼쪽 측면을 침투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의 연속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첫 번째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걸렸지만, 높은 집중력으로 재차 슈팅을 때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활약은 득점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5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는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지 않고, 모드리치에게 공을 연결해 어시스트했다. 여기에 카르바할의 득점도 어시스트했다. 총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3-4 승리를 이끌어 MOM으로 선정되었다.

  • MD6 VS 말뫼 FF
    2015년 12월 9일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3골(...)을 터뜨린 벤제마와 나란히 골 폭격을 퍼부었다. 특히 이 경기에서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호날두의 프리킥 골이 나왔기에 팬들은 더욱 환호하는 중. 그 경기 호날두의 2번째 골이었는데, 먼 거리에서 귀신같이 꽂아 넣는다. 이날 경기로 인해 호날두는 종전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타이였던 (9골)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다골 기록을 11골로 경신했다.

5.2. 토너먼트

5.2.1. 16강 VS AS 로마

5.2.1.1. 1차전 (원정)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S 로마 원정에서는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호날두에게 "원정에서 골이 적다."라고 말하자 호날두는 "나보다 원정에서 더 많이 골을 넣은 선수를 얘기해봐라. 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대답하면서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갔다. 실제로 올 시즌 호날두의 기록을 살펴보면 홈보다 원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통틀어 넣은 32골 중 21골이 홈경기서 나왔고 11골이 원정경기서 뽑아냈다. 이 추세는 최근 들어 더욱 뚜렷해져 홈경기는 3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4경기째 침묵 중이다. 

이날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레알의 최전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동안 호날두의 활약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뤼카 디뉴, 안토니오 뤼디거, 코스타스 마놀라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로 구성된 로마의 포백 수비와 미드필더 나잉골란의 압박에 막혔기 때문이었다. 돌파는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데 애를 먹는 바람에 중거리슈팅 기회도 잡지 못했다. 호날두가 막히면서 레알도 공격을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0-0으로 전반을 마쳐야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후반 들어 전반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동료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조금씩 공간을 만들어냈고,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전 초반에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백숏으로 방향을 꺾은 뒤에 중거리 감아차기로 영양가 넘치는 선제골을 넣었다. 80일만에 나온 원정에서의 득점이며,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89번째 골이자 올 시즌 33번째 골이었다. 그렇게 2-0 승리를 따내며 지네딘 지단 감독의 UCL 첫 승을 이끌어냈다. 지단 감독도 호날두의 활약을 칭찬했다. UEFA 이 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5.2.1.2. 2차전 (홈)
3월 9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우선 후반 19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스텝 오버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호날두가 타이밍을 맞춰 문전으로 쇄도하여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도 막지 못했다. 4경기 연속 득점.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선제골 이후 레알이 완전히 기세를 잡았다. 측면 수비수인 플로렌치뤼카 디뉴가 전진해 센터백 두 명만 남기고 올라간 로마는 후반 23분 또다시 역습을 맞았다. 이번에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왼쪽 빈 공간을 향해 달리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패스를 열였다. 하메스는 침착한 왼발 대각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갈랐다. 이렇듯 호날두는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날 호날두의 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3호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90호 골이었다. 호날두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90골 중 44골을 홈에서, 44골을 원정에서, 2골은 중립 경기장에서 넣었다. 또한 시즌 중반까지 강팀에 약하다는 평가와 함께 기복있는 플레이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최근 9경기만 놓고 보면 13골 3도움을 올리며 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던 전성기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9경기서 무려 5차례 MOM에 선정되며 여전한 득점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27골, 챔피언스리그 13골을 기록하며 모두 득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2.2. 8강 VS VfL 볼프스부르크

5.2.2.1. 1차전 (원정)
4월 7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는 엘 클라시코에서의 활약이 무색할 만큼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호날두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골 빼고는 경기 내내 잠수탔으며, 이러다 보니 레알은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여기에 레알은 카르바할의 빈자리를 다닐루가 제대로 메우기는커녕 뚫리기 바쁘면서 이러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5.2.2.2. 2차전 (홈)
2016년 4월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에서 열린 VfL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하드캐리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1차전 독일 원정에서 0:2로 패배하고 돌아왔고, 양 팀 간 전력 차가 난다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14년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1차전 패배를 2차전에서 뒤집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쉽사리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위기에서 라모스의 헤딩슛이 크로스바 위쪽을 때리며 경기가 안 풀리나 싶었으나 레알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15, 16분 폭풍같이 2골을 몰아쳐 멀티골로 2차전 스코어 2:0, 전체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또 라모스의 헤딩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갈 뻔했으나 골키퍼에게 안기는 등 결정적 찬스가 무산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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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7분 기가 막힌 프리킥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체 스코어를 3:2로 역전시켰다. 그리고 팀은 그 점수를 끝끝내 지켜내며 6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뤄냈다. 이날은 골잡이 본능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도 활발했고 경기 중 팀원들과 관중들을 독려하며 4강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호날두뿐만 아니라 다른 레알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정신무장이 단단히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경기.[22] 그리고 호날두는 4년뒤 다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5회의 슈팅을 시도해 3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패스 성공률은 73.1%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고, 키패스는 물론 드리블 돌파도 없었으나 가장 중요한 3골을 모두 기록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왜 자신이 에이스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1992/93 시즌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 토너먼트 1차전에서 0-2로 패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예는 총 2번 밖에 없었다. 먼저 2012/13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AC 밀란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나 2차전 홈에서 리오넬 메시의 2골에 힘입어 4-0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서 20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나 2차전 홈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호날두가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1차전 0-2로 패한 팀을 준결승으로 끌어올렸다. 이들은 모두 당대 팀을 대표하는 해결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경기 해트트릭에 힘입어 챔피언스 리그 개인 통산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최다 해트트릭 기록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기에 판단이 이르지만, 전반기의 부진과 비교할 때 상당히 폼이 오른 모습이다. 홈과 어웨이 경기 사이에서의 경기력의 균일함이 떨어졌던 점이나 몰아넣기 논쟁, 다소 저조한 전환율[23]에 휘말리면서 전성기가 지나갔다는 말을 들었지만 후반기의 모습은 확실히 전반기보다 낫다. 아직 전성기가 지나갔느니, 아니느니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보인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5.2.3. 준결승 VS 맨체스터 시티 FC

5.2.3.1. 1차전 (원정)

4월 26일 챔스 4강 1차전 맨시티전 원정 경기에서는 비야레알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였는데 이 경기에서 레알이 매우 답답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호날두의 빈자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특히 호날두는 팀뿐만 아니라 본인의 연속 출전 기록도 이어가지 못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결국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24]
5.2.3.2. 2차전 (홈)
2016년 5월 5일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는 4경기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폼이 떨어져 경기력 자체는 아쉬웠다.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호날두는 분명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전반 14분 헤딩 슛으로 이날 첫 슈팅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을 위해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후반전 들어 맨시티 수비진들이 전진하자 계속해서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골을 노렸지만, 호날두의 슈팅은 번번이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혔다. 움직임은 좋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헛다리 짚기와 몇 차례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고, 세트피스에서도 적극적으로 헤딩슛, 아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몸은 무거웠고 파괴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몸을 사리는 듯한 인상도 남겼다.

한편, 이날 후반전에 덩크슛을 시전하며 강백호우가 되었다..천재는 종목을 가리지 않지 사실 호날두가 헤딩을 하려 할 때 이미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상태여서 헤딩하려다 그대로 공을 잡아 네트 안으로 엘리웁 덩크슛을 했다. 심판도 파울콜을 하지 않고 그대로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며 에피소드로 끝났다. 어쨌든 팀은 맨시티와의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페르난두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호날두는 커리어 4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아보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지네딘 지단의 역할이 크다. 레알은 슈퍼스타들의 집합소다. 그만큼 선수들의 자존심이 강하다. 특히 호날두는 일반적인 감독이 컨트롤하기 쉽지 않은 슈퍼스타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다르다. 지단 감독은 레알의 위대한 레전드이자,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은 축구 선수였다. 그만큼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고, 선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호날두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존심이 강한 호날두지만 지단 감독에게는 예외였다. 최근 호날두는 UEFA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지단 감독 체제 하에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지단 감독의 영향력을 느끼고 있다. 적응 기간이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거기에 스스로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까지 했다. 호날두는 "지단 감독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지단 감독은 내가 레알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인물이다. 나는 지단 감독을 선수로서 존경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가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는 아주 훌륭하다."라며 지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레알에 머물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처럼 지단 감독은 레알의 슈퍼스타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선수시절의 카리스마를 감독으로서도 내뿜고 있다. 여기에 지단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선수들을 편하게 만드는 법을 배웠고, 호날두나 벤제마 같은 선수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지 알 알고 있었다. 결국 레알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것도 선수단을 장악한 지단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승리 DNA가 살아났다. 모든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패배할 경기를 무승부로 바꾸고 무승부의 경기를 승리로 바꾸고 있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레알은 지단 감독 체제에서 24경기 19승 3무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시즌 초반과는 확 달라졌다. 무엇보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이고, 몇 차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레알은 안방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잡으며 승리 DNA가 살아났음을 증명했다. 여기에는 지단 감독의 공이 컸다. 지단 감독은 선수들의 피지컬 강화를 위해 부임 초반부터 노력했고, 이는 시즌 막판을 향할수록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부상을 당했던 호날두, 벤제마, 베일을 적절하게 관리하며 로테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후반기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5.2.4. 결승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결승 상대는 2년전 상대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홈이 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어웨이가 되어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체제하에 어수선했던 시즌 전반기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잘 추스리며 올라온 결승전 무대이고, 14/15 시즌부터 자신들에게 천적급으로 강했던 아틀레티코를 제압하고 운데시마(챔피언스 리그 11회 우승)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다사다난했지만 결말은 매우 행복한 시즌이 될 것이다.

2016년 5월 29일에 산 시로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듯한 모습과 함께 부진하며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의 마지막 5번 키커를 자청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2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자 그의 커리어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비록 13-14 시즌 본인이 세웠던 17골의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15-16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연속 득점왕을 확정 지은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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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승리를 거두며 라 운데시마를 달성했다. 부임한 지 반 년도 안 된 지네딘 지단의 준비된 전술이 빛났으며, 그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줄 수비에 가로막힌 뒤 철퇴를 맞고 스스로 조급해 하다가 패배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오히려 선제골 이후 수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박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비록 리그에서의 부진, 코파 델 레이에서의 삽질[25]로 인해 미래가 어둡던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과 함께 소중한 빅이어를 들어 올리면서 15-16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 총평

호날두에게 이번 15-16 시즌은 매우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15-16 시즌 전반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지만, 베니테스 감독의 레알은 경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매우 어수선한 행보를 보였으며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0:4 참패라는 치욕을 당했고, 호날두도 전반기에 골은 많이 넣었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 침묵하고 약팀에게 골을 많이 몰아넣었다는 비판을 받았다.[26] 하지만 후반기에 베니테스 감독이 경질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하며 팀이 어느 정도 정비되었다.[27]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하여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호날두도 챔스 4강과 결승은 부상 여파 때문에 아쉬운 활약이긴 했지만 조별리그, 16강, 8강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거머쥠과 동시에 후반기에 강팀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7. 관련 문서


[1] 리버풀 감독 시절에 가레스 배리로비 킨의 영입을 위해서 로비 킨은 영입했지만 가레스 베리를 놓치고 여기에 사비 알론소까지 놓친 사실은 매우 유명한 흑역사이다.[2]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카림 벤제마 항목으로.[3] 물론 호날두의 라 리가 이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리오넬 메시 역시 경기당 1골 이상을 넣고 있기는 하다.[4] 그 와중에 호날두와 유일하게 득점왕 레이스를 펼치는 메시가 전치 2개월 부상을 끊으면서 득점왕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그런데 드라큘라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다.[5] 다른 슈팅 1개는 카림 벤제마였으며, 벤제마는 전반 초반에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켰다.[6] 호날두 뒤를 이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로 지난 시즌 리그 43골이다.[7] 또한 이 시점의 나이가 만 30세에 불과하고 레알과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과연 통산 골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8]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라파엘 베니테즈와도 불화설이 솔솔 피어나고 있는 중이다.[9] 그래서 이번 파이브스타상도 호날두의..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상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10] 바르사, PSG, ATM, 세비야, 비야레알, 발렌시아, 빌바오[11] 레알매니아의 선수 평점은 회원들이 직접 경기를 보고 메기는 방식이다.[12] 가장 대표적인 음모론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 협회 사이의 관계인 부분인데, 당연히 특별한 증거가 없는 음모론이다.[13] 득점 수만 놓고 보면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는 29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경기당 1득점이 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내면을 들여다보면 조금 아쉽다. 총 30골 중 11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골이다. 그는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말뫼전서만 골을 기록했고, 파리 생제르맹전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14] 호날두의 드리블 성공 수치는 레알 입단 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호날두는 입단 첫해 경기당 3.1개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2010-11시즌 2.2개, 2011-12시즌 1.9개, 2013-14시즌 1.6개를 기록하며 드리블 성공 횟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물론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도 한몫하기는 한다.[15] 다만 2경기에 3골 차인지라 아직은 득점왕을 확신하긴 이르다. 수아레스도 해트트릭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선수라...[16] 4월 19일 기준으로, 라리가는 33R까지 기준.[17] 페레스 회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협회에 책임을 전가했지만 이미 팩스로 다 통보받았다는 스페인 언론들의 기사가 나오면서 말 그대로 개망신을 당했다.[18]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의 피케는 역시나 이를 놓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탈락을 조롱하는 트윗을 올렸다.[19]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5골 9도움, 레알 소속으로 65경기 65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합계 80골 30도움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20]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과거 호날두가 찬 프리킥이 페페를 맞고 살짝 굴절, 골이 되었는데 이를 호날두의 골로 볼 것인지 페페의 골로 볼 것인지 통일이 안 됐기 때문.[21] 2009년 레알 입단 이후 호날두는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데 평균 15회의 시도가 필요했다. 즉 이때라면 88번 기회 중 6번 정도는 넣었을 것이다.[22] 중계영상은 여기를 봐도 좋다.크리스티아노오오오로호로호로호로호로호로호로오~골...은덤[23] Conversion Rate, 지금의 경우에는 슈팅 대비 득점률.[24] 사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은 나쁜 결과가 아니다.[25] 라파엘 베니테즈가 감독직에 있던 전반기에 징계로 인하여 출전이 불가했던 데니스 체리셰프를 교체 출전시키면서 경기 후 몰수패 처리되었다. 자세한 것은 데니스 체리셰프 문서나 레알 마드리드 CF/2015-16 시즌 문서 참고.[26] 대표적으로 마드리드 더비와 엘 클라시코 같이 중요한 동시에 어려운 상대로는 무득점을 기록한 데 반해, 말뫼전에서는 그야말로 대폭발했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27] 리그도 승점이 10점 정도 차이났으나, 지단 부임 후 승승장구하면서 시즌 종료를 기준으로 우승한 바르사와 승점 차이는 불과 1점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