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클라이브 바커 Clive Barker | |
출생 | 1952년 10월 5일 ([age(1952-10-05)]세) |
잉글랜드 랭커셔 리버풀 (現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리버풀)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소설가, 영화 감독, 화가 등 |
장르 | 호러, 판타지 |
수상 | 잉크팟 어워드 (1991) |
학력 | 리버풀 대학교 |
종교 | 있음[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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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재 모습.
호러/판타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현재도 활동 중이다. 소설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 화가, 게임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주로 호러 소설가로 알려졌지만 정작 클라이브 바커는 이러한 꼬리표를 싫어하는 듯 하다. 실제로 <피의 책> 개정판의 서문에서 "초기에 나를 주목받게 만들어준 어둡고 폭력적인 작품과 점점 더 다른 이야기를 쓰고 있는 최근에는 할로윈 시기의 공포 관련 방송출연 제안 대부분을 거절해왔다. 나는 '호러 가이'로 평가받는 것이 불편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 상세
1952년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독립영화 제작자인 아버지와 미술가이자 학교직원인 어머니를 두고 있으나, 두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아들인 클라이브 바커의 "독특한" 스타일은 부모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 전혀 아니라고 한다.4살 때 프랑스의 스카이다이버 "버드맨" 레오 발렁탕(Léo Valentin)의 추락사를 목격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방에서 자신의 "어두운 상상"을 그림으로 옮기는 데 열중하는 조용하고 농담이나 장난을 모르는 아이로 성장했다. 16살 때 소설가 램지 캠벨의 공포 소설에 관한 강연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아 본격적으로 공포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리버풀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전공한 뒤 독립연극단에서 극본을 쓰거나 미술을 담당하며 보내던 중 틈틈이 쓴 단편소설들을 모아 1984년부터 1985년까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피의 책>이라는 이름의 단편 모음집을 출간하면서 일약 스타 호러 작가로 유명해졌다.
이후 자신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언더월드>, <로헤드 렉스>가 "처참한" 모습으로 영화화 되자, 본인의 중편 <헬바운드 하트(1986)>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호러영화 <헬레이저>를 1987년에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현재 헬레이저 시리즈는 11편까지 출시되어 막대한 이익을 보았으나, 바커는 성공을 예상치 못하고 관련된 권리를 1편의 단계에서 이미 넘겼기 때문에 이후 프랜차이즈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2] 다만 속편 <헬바운드: 헬레이저2> 제작이나 각본에 참여하기는 했다. 그 외에, 본인의 단편을 바탕으로 1992년에 만들어진 공포영화 캔디맨도 히트했다. 하지만 바커는 도시전설에 대한 공포에 집중한 원작과 달리 슬래셔 호러 요소가 부각된 영화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는 소설 집필보다는 미술 활동에 전념하는 편으로, 80년대 후반에 미국 LA의 베벌리힐스로 이사온 뒤, 저택 안에 스튜디오를 만들고 그곳에서 은둔하듯 지내며 소설 집필 및 미술 활동을 하고있다. 일련의 미술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아바라트(Abarat)> 시리즈를 발표하기도 했다.
80년대 전성기 시절 작풍은 고어, BDSM, 몰락이라는 특정 모티프에 집중했고, 크툴루 신화에 영향을 받았는지 고대부터 있던 초월적 존재가 인간들을 괴롭히는 류의 스토리가 종종 보였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반기독교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스스로는 기독교도라고 밝혔다. 실제로 90년대부터는 주로 환상성과 구원의 모티프가 더 강하고, 기독교적인 색채도 드러난다. 그러나 일상에 숨은 환상성이라는 큰 모티프는 변화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1990년대 초 커밍아웃을 한 게이이며, 시가를 즐겨피우는 골초로 유명하다. 때문에 목에 생긴 폴립 제거 수술을[3] 여러 차례 받았고 이 때문에 암에 걸렸다, 담배를 끊었다 등의 루머가 돌았으나 본인이 직접 아니라고 밝혔다. 폴립 제거로 인해 약간 높고 명랑한 톤이었던 목소리가 걸쭉하게 변하였기 때문에 그런 루머가 돌았다고 한다. 시가는 현재도 피우고 있고, <아바라트>에 관련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아바라트: 예술가의 열정>에서도 작업을 하면서 계속 시가를 피운다.
성 정체성 때문인지 작품 내에서 남성 동성애를 묘사한 장면이 종종 나온다.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에서는 주인공이 기관사와 진저 청년이 은밀하게 동성애 행위를 나눈다고 망상하는 묘사가 나오고 단편 '언덕에 두 도시' 는 아예 게이 커플이 주인공이며 두 사람의 성관계 묘사도 나온다. 헬레이저 리부트에서도 게이 커플이 등장한다.
사귀던 남자는 현재까지 3명이며 두번째로 사귀던 사진가 데이비드 암스트롱의 딸 니콜을 함께 돌보기도 했다.
핀헤드의 배우 더그 브래들리는 클라이브 바커와 중,고등학교 동창이자 친구였다.
3. 소설 목록
- 북 오브 블러드 (1984–1985년)[4]
- 댐네이션 게임(1985년)
- 헬레이저 시리즈
- 헬바운드 하트(1986년)
- 주홍색 복음서(2015년)
- 헬레이저: 더 톨 (2018년)
- 위브월드(1987년)
- 카발 (1988년)
- 북 오브 아트 시리즈
- 그레이트 앤 시크릿 쇼 (1989년)
- 에버빌 (1994)
- 이마지카 (1991년)
- 언제나의 도둑 (1992년)
- 성찬식 (1996년)
- 갈릴레이 (1998년)
- 콜드하트 캐년 (2001)
- 고문당한 영혼(2001년)
- 아바라트 시리즈
- 아바라트 (2002년)
- 마법의 날, 전쟁의 밤 (2004년)
- 앱솔루트 미드나이트 (2011년)
- 인페르날 퍼레이드(2004년)
- 미스터 B 사라지다(2007)
- 미스터 막시밀리안 박쿠스 & 그의 여행 서커스(2009)
- 딥 힐 (미정)
4. 영화화 된 작품들
- 언더월드 (1985년)
- 로헤드 렉스 (1986년) - 악마의 마력이란 제목으로 오아시스 비디오에서 출시한 바 있다.
- 헬레이저 시리즈 (1987년 ~ ) - 클라이브 바커가 직접 1편을 감독하고 2편의 각본을 맡았다.
- 심야의 공포(NIGHTBREED) (1990년) - 클라이브 바커가 자신의 장편 소설 <카발>을 직접 영화화했다.
- 캔디맨 시리즈 (1992년 ~ 2021년)
- 일루젼(Lord Of Illusions) (1995년)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2008년)[5]
- 드레드 (2009년)
- 북 오브 블러드 (2020년) - <피의 책>에 수록된 단편 중 일부를 영화화.
5. 국내 출간 도서
- 피의 책[6]
- 요괴렉스
- 시간의 도둑
- 아바라트 상, 하 - 호러물이 아닌 평범한 판타지물
-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6. 게임 참여
- Night Breed - 1990년에 Ocean 사에서 '심야의 공포' 의 영화기반으로 제작한 횡스크롤 게임과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게임이 존재한다.
7. 피규어 참여
- 토쳐드 소울
- 인퍼늘 퍼레이드
8. TV 시리즈 참여
- 헬레이저 TV 시리즈
- 심야의 공포 TV 시리즈
9. 미제작 작품들
10. 기타
거의 대부분의 소설들이 성공적으로 영화화된 선배 공포 소설가 스티븐 킹과 달리 클라이브 바커는 영화화 운이 지지리도 없는 편이다. 어느 정도나면 호러 마니아들이 명작 공포 영화라고 평가하는 헬레이저 1편과 캔디맨 1편도 일반 대중들에게는 호불호가 나뉘는 평가를 받으며 이들을 제외한 클라이브 바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모두 혹평과 함께 흥행에도 참패했다.[8] 심지어 헬레이저 리부트나 캔디맨 신작도 호평보다는 비판점과 미묘한 단점들이 지적되는 편이다.사실 클라이브 바커가 쓴 공포 소설들 자체도 고어, BDSM, 도시전설, 코즈믹 호러같은 특정한 모티브를 철저하게 탐닉하는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공포 소설 마니아들은 열광하지만[9]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는 꽤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다.
[1] 특정 종교 소속이 아닌 개인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Spirituality", clivebarker.com, 2022년 12월 22일 확인[2] 판권을 실수로 넘겼으나 ‘헬레이저’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인지 3편부터 계속되는 졸속 속편들에 대한 분노도 느끼고 2010년대에는 붐 스튜디오에서 헬레이저 코믹스와 2015년에는 후속작 '주홍색 복음서'와 2018년 프리퀄 '헬레이저 : 더 톨'이라는 소설을 연속적으로 집필하였고 디멘션 필름즈가 파산당한 이후 2020년 12월에 판권을 되찾았다.[3] 수술 중 코마 상태에 11일 동안 빠지기도 했는데, 트위터에서 밝힌 바로는 "이상한 비전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4] '피의 책' 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출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원작 단편도 수록[5] '피의 책'에 수록된 단편이 원작[6] 클라이브 바커를 유명하게 해준 단편집. <캔디맨>, <미드나이트 미트 트레인> 등의 영화들은 모두 이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는 단편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것이다. 본래는 총 6권으로 되어있는 두툼한 단편집이지만 한국에는 1권으로 출간. 번역가는 이쪽 계열에서는 나름 유명한 정진영. (정탄이라는 필명으로 출간되었다.)[7] 스토리와 연출, 제작에 참여했고 조연이자 보스캐릭터 중 한명인 앰브로즈의 성우를 직접 담당하기도 했다.[8] 2편 이후의 헬레이저 시리즈, 로헤드 렉스, 언더월드, 심야의 공포, 로드 오브 일루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북 오브 블러드, 드레드 등은 좋은 평가를 못 받고 흥행에서도 참패했다. 다만 심야의 공포와 로드 오브 일루젼, 미드 나잇 미트 트레인의 경우 현재 재평가를 받고 있다.[9] 이 바닥의 본좌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스티븐 킹은 피의 책을 읽고 '나는 공포소설의 새로운 시대를 보았다. 그 시대의 이름은 클라이브 바커다'라는 감상을 남길 정도로 자타공인 바커의 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