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운전석 콤비네이션 스위치 옆에 위치, 어원은 아마 (자동차의 시동을 걸기 위해) 열쇠를 넣(꼽)는다는 의미에서인듯 싶으며,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2. 자동차
- OFF - 시동이 꺼진 상태. 등화는 비상등/실내등만 켜진다. 방금 말했던 등화와 블랙박스/차량용 냉장고같은 외부 기기에 의한 방전에 유의하자.
- ACC(Accessories) - 카오디오 같은 장치들만 켤 때. 에어컨은 안 켜지고 송풍만 된다.[1] 아직까지는 시동을 켜지 않았으니 방전에 유의하자.
- ON - 시동 상태로 위 ACC 말고도 시동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 쪽과 이그니션(점화) 같은 장치들도 켜지지만 스타트를 안한 상태라면 전기 먹는 잉여.[2]
- ST(스타트) - 이차 전지에 저장된 전기를 스타트 모터와[3] 연료 공급, 이그니션에 올인, ACC 같은 부수 장치들은 이 때 전기가 나간다. 손을 놓으면 자동으로 ON으로 돌아간다. 계속 손을 놓지 않고 있으면 스타트 모터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아무리 시동이 안 걸려도 최대 30초씩 끊어서 걸자.[4]
- 일부 차량은 오토바이 키박스 방식을 따른다.[5]
- 페라리나 포르쉐 같은 일부 브랜드는 좌측 핸들 기준으로 키박스가 운전대의 왼쪽, 한마디로 운전석 문쪽에 달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터스포츠의 경험 때문이다. 현재의 드라이버가 차에 탑승한채 경기가 시작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의 드라이버가 차에 탑승하면서 경기가 시작되는, 통칭 '르망 스타트'라 불리는 경기 방식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빠른 스타트를 위해 드라이버가 차에 올라타면서 동시에 시동을 걸 수 있게끔 운전석 문쪽으로 키박스를 달던 것을 현재의 양산차에서도 고수하고 있는 것. 자신들의 근본은 스포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3. 오토바이
기본적인 부분만 서술하자면- LOCK - 핸들 잠금
- OFF - 정지. 말 그대로 꺼진 상태
- ON - 작동. 오토바이는 별도로 푸쉬형 스타트 버튼이 있다.
[1] 에어컨 컴프레셔(가정용으로 치면 실외기)를 엔진으로 돌리기 때문.[2] 시동을 안 걸었다면 방전의 위험이 있다. 이유는 자동차의 배터리는 제네레이터(흔히 제네레다라고 하는 그것.)/엔진으로 충전하는데 엔진이 안 돌아가니 그저 방전만 될 뿐이다.[3] 정비사한테는 셀 모터/쎄루모타라고 하면 알아듣는다.[4] 내연기관을 쓰는 차라면 최초 시동시 카강캉캉 우웅하고 시동이 걸리는데, 그 카강캉캉 하는 게 바로 시동모터 돌아가는 소리다.(전기/수소연료/하이브리드는 시동 거는 소리가 안 들리거나 중간에 우웅 하고 엔진 소리만 들린다. 이유는 전기로 시동을 걸어서.)[5] 페라리, 구형 벤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