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17 20:42:46

키시나미 하쿠노(Fate/EXTRA Last En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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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시나미 하쿠노
1.1. 개요1.2. 성격1.3. 능력1.4. 작중 행적
1.4.1. 예선1.4.2. 1계층1.4.3. 2계층1.4.4. 3계층1.4.5. 4계층1.4.6. 5계층1.4.7. 6계층1.4.8. 7계층1.4.9. 최상층
1.5. 데드 페이스1.6. 여담
2. 키시나미 하쿠노(女)
2.1. 개요2.2. 작중 행적
3. 관련 문서

1. 키시나미 하쿠노

파일:Male_Hakuno_FateExtra_Last_Encore_Character_Sheet.png

1.1. 개요

岸浪ハクノ

Fate/EXTRA Last Encore의 주인공. 성우는 아베 아츠시 / 빌리 카메츠.

게임과는 달리 자비오의 이름이 공식 디폴트네임의 성이 달라져서 나온 게 확인되었다. 성격 또한 부정적인 감정인 증오을 크게 표출하고 있다.

1.2. 성격

파일:하쿠노 라스트 앙코르 (2).jpg
이 달의 모든 것이 밉다.

겉보기에는 기존의 하쿠노처럼 평범해 보이지만 차이점이 많다. 일단 라스트 앙코르의 하쿠노는 기존 하쿠노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은 변함없지만, 증오와 분노로 움직인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불필요한 시스템을 철저히 배제하는 달의 시스템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불합리한 시스템에게 복수하고 거짓된 낙원(지옥)을 벗어나 진짜 행복을 손에 넣는 것이 목적.

그래도 자신을 죽인 적이 있던 신지를 용서하거나 아주 잠깐 같이 있었던 사람들의 죽음을 용납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는 무뚝뚝한데 세이버와 같이 목욕하는데도 딱히 부끄러워하지 않고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

1.3. 능력

파일:Male_Hakuno's_Dead_Face.png

현재 하쿠노는 데드 페이스라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증오와 분노로 가득찼을시 눈이 빨개지면서 몸이 보라색 오라로 뒤덮여진다. 위저드로서의 능력[1]과 신체능력이 상당히 강해져서 서번트들조차 부수기 힘든 신지의 방벽을 부쉈고, 명사수인 댄의 저격을 쉽게 피했다. 원래부터 뛰어난 암살자였던 율리우스의 경우 무이타를 맞아 상태가 안 좋았다고는 하나 서번트인 세이버의 공격을 전부 피했다. 또한 칼에 여러번 찔리거나 심장을 꿰뚫린 정도로는 죽지 않을 정도 생명력이 강해졌다.

하쿠노가 이런 능력을 가진 이유에 대해서는 하단의 데드 페이스 항목 참조.

1.4. 작중 행적

1.4.1. 예선

남자 하쿠노는 시체무더기와 피투성이가 된 반에서 분노와 증오가 자신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수업 도중 잠에서 깬 하쿠노는 교사에게서 문 셀 오토마톤과 달의 성배전쟁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듣는다. 예선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초기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증오와 분노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고 신지와 그의 여자친구 아마리 미사오가 그나마 가까이 해줘서 나름 나쁘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수업 도중 교사에게서 소각로는 절대로 가지 말라는 주의를 듣고, 신지와 아마리와 함께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곳에서 좋지 않은 것들을 보고, 악몽에게 습격 당해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문이다.

한편,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와 체스 주장부의 대결을 지켜보고 대결에서 진 주장이 죽자 보건서로 옮기려 한다. 그런 하쿠노를 토오사카 린은 별종으로 보고 잠깐 어울려 준다. 하쿠노는 시체가 여럿 있는 보건소에서 양호원인 사쿠라의 부탁을 받아 시체 한 구의 매장을 부탁받는다. 하쿠노는 시체를 소각로에다 버리는데, 갑자기 불타는 도시의 풍경을 떠올리고, 좋지 않은 것을 본다는 말을 떠올린다. 그때 트와이스 H. 피스맨이 나타나서 이 세계는 문 셀에 의해 본모습인 폐허, 공통환상인 학원이라는 세계, 각자가 품은 원풍경이라는 총 3겹의 레이어로 만들어져 있으며 하쿠노가 떠올린 건 원풍경인 트라우마라고 알려준다. 왜 이런 세계를 만든건지 의문을 가진 하쿠노에게 트와이스는 그걸 알고 싶다면 캐내라면서 달의 중심(칠천의 우리)에 도달하라며 조언한다. 그리고 너도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코토미네 키레이가 본선 도달자가 100을 넘어 가상의 학원은 붕괴하기 시작했으며 남은 생명체와 NPC들의 퍼지(purge)가 시작되고 남은 28명의 자리가 남았으며 시간이 없으니 다른 마스터들을 배제하면 본선에 진출 할 수 있게끔 선처해주겠다는 말을 남긴다. 당황한 하쿠노는 학원내를 달리다가 무사한 신지를 보고 안심한다. 하쿠노는 신지를 따라가지만, 절친한 친구라면 죽어달라는 말과 함께 칼에 난자 당한다. 이후 학원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원작에서 나온 에너미가 생명체, NPC를 가리지 않고 무참하게 공격한다. 본선 진출을 위해 신지에게 공격을 받은 하쿠노는 여러명의 목소리가 겹친 "또 반복하는가"라는 소리를 듣고 이곳에선 죽을 수 없다며 복수를 위해 행복을 위해 일어서며, 아무도 하지 않겠다면 자신이 하겠다고, 자신은 달의 모든 것이 밉다며 다시 일어선다.

도망가는 하쿠노를 뒤로 마치 석상같은 무명의 영령이 등장하여 하쿠노를 쫓는다. 무명에 의해 폐기공으로 떨어진 하쿠노는 폐허가 된 극장과 그 한가운데 꽂힌 붉은 검을 보게 된다. 그리고 도망가기 위해서도, 살아남기 위해서도 아닌 싸우기 위해 검을 뽑아 무명에게 덤비려 할 때 페허극장이 화려한 황금극장으로 복원되면서 붉은 세이버가 등장한다. 세이버는 하쿠노를 보자 무언가를 알았다는 듯한 묘한 미소를 띄우고는 "그런가, 그대는"이라 차분하게 말한 뒤 검을 가져가고는 무명을 쓰러트린다.[2] 그리고 "그대가 짐의 마스터인가?"라 묻는다. 이후 하쿠노는 129번째 마스터가 되어 본선에 진출한다.[3]

1.4.2. 1계층

2화에서는 문 마일 래더가 내려와서 1계층으로 올라간다. 욕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하쿠노는 세이버가 들어와서 조금 부끄러워 하고, 그녀에게 성배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세이버의 말을 듣고 전투 준비를 하지만, 예상치도 못한 화려한 도시를 보고 세이버와 함께 당황한다. 하쿠노는 흥미가 돋은 세이버와 함께 도시구경을 한다. 이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세이버는 서번트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서번트는 강력한 존재이기에 유지를 위해 마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마스터의 생명력이라는 이야기에 하쿠노는 생명력을 소비한다는 것에 반응한 것인지 분노한다.

한 술집에서 바텐더를 만난 하쿠노는 그녀에게 성배 전쟁은 다 끝났고 아무도 칠천의 우리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지금 제1계층에는 싸움을 바라는 마스터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도시에서는 정부에 서번트를 팔아 넘기면 마스터의 생활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자신의 소망을 위해 왔을 마스터들이 모든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한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세이버가 성을 내며 술집 밖으로 나간다. 하쿠노는 바텐더에게서 그녀를 팔지 않을거냐 물음을 받자 부정한다.
단지 살기 위해서, 당신은 황금을 진흙으로 바꿀 건가?

이에 대해 라이더는 예전에 누군가 비슷한 말을 했었다고 말한다.[4]

이후 AI 경호원[5]들에게 하쿠노와 세이버는 그 도시의 시장에게 데려가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시장실로 올라가는 도중 하쿠노는 쓰러져나간 마스터들의 환영과 환청이 들린다. 이들은 하쿠노를 향해 성배전쟁은 무참한 싸움인데 네놈이 할 수 있겠냐며 묻는다. 하쿠노는 바깥의 풍경을 보며 저 안에 인간은 인간은 없는 거구나라고 중얼거리고 세이버는 기본적으로 세라프에는 인간이 없다고 보충해준다. 최하층(예선)도 그러냐는 질문에 세이버는 교사는 전부, 학생들도 대부분이 AI라고 답한다. 그리고 예선에 교실에 있었던 때를 하쿠노가 회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없고 자신, 신지, 아마리를 떠올린다.

결국 1계층을 장악해 서번트들을 뺏고 마스터들을 AI와 함께 살아가도록 관리하는 시장이 다름아닌 마토 신지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미 성배전쟁은 끝났으니 서번트를 넘기라는 신지의 말에 그 전과 같이 거절하자, 네로와 분리당한 채 AI들에게 칼로 푹푹 찔리고 1화에도 그렇게 찔렸는데 2화에도 찔리는 거냐 사망한 마스터들의 원념을 떠올리며 증오만으로 일어선다. 이때 하쿠노는 데드 페이스로 변한다.

3화에서 하쿠노는 AI들을 쓰러뜨리고, 방벽마저 무너뜨린다. 하쿠노는 토오사카 린의 해킹 덕분에 탈출한 뒤 코드 캐스트로 치료받고 마력을 회복하는 약을 받아 마신다. 이후 린에게서 현재 1계층의 상황을 들은 뒤 신지는 죽인다며 원한을 불태우는데 이 때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하쿠노가 죽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6][7]

일어난 하쿠노는 테라스에서 있던 세이버를 보고 잠시 멍 때린다. 하쿠노는 린의 조력을 받아 신지에게 도달한다. 하쿠노는 신지가 게임 챔피언이니 도전을 받아줄 거라면서 너를 죽인다고 선언한다.
파일:하쿠노 마력공급 (2).jpg 파일:하쿠노 & 신지 (2).jpg
그만 됐어. 너의 변명은 인정하지 않아. 하지만 나는 아마... 이 이상 를 원망하지 않을 거야.

신지가 도시를 침수시키고 세이버와 싸우기 시작하자 하쿠노는 뒤에서 보고 있다가, 세이버가 물에 빠지고선 마력 부족에 시달릴때 헤엄쳐 와서, 직접적인 신체접촉에 의한 마력공급을 해준다. 이에 세이버는 하쿠노를 데리고 물 속에서 튀어나와 전투를 재개하고 라이더에게 이긴다. 이긴 뒤, 소멸하게 된 신지의 사상과 자초지종을 듣고 그의 주장은 인정할수 없다면서 자르지만, 더 이상 그를 미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8] 소멸하는 둘을 지켜보고선 문 마일 래더를 타고 다음 계층으로 이동한다.

하쿠노는 라이더가 소멸하기 직전에 물었던, 무엇을 위해 싸우냐는 질문에 잊어버린 기억, 그리고 자신의 안에 존재하는 원망과 위로 올라가려는 욕구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이때 세이버가 나타나서 이유를 찾기 위해 올라가라는 위로를 받는다.

1.4.3. 2계층

이후 2층으로 가는데, 느닺없이 댄 블랙모어의 저격을 받는다. 하쿠노는 저격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서둘러 숲으로 몸을 피한다. 숲 속을 걸어가며 세이버는 하쿠노가 저격 사선을 알아챈 것을 칭찬하자, 하쿠노는 고맙다고 돌려준다. 세이버는 일일이 감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만, 하쿠노는 최하층부터 말하지 못한 감사를 담은 것이었다. 세이버는 그런 하쿠노를 보고 기뻐하며 자신의 인생관을 늘어놓지만, 그렇게 살고 싶었다고 쓸쓸한 듯이 말하는 찰나 아처의 저격이 날아온다. 곧 이어 아처가 독의 결계를 펼치고 보구로 모습을 숨기면서 저격을 가한다. 하쿠노는 서둘러 코드 캐스트로 독 내성을 높이지만, 아처가 소극적인 성격, 비관성, 욕심의 부족 등을 들어 하쿠노가 자신과 닮았다면서 하쿠노 페어를 교란시킨다.

하쿠노는 화살을 피해 도망치다가 함정에 빠져 움직임이 멈추고, 세이버가 지켜주려고 하다가 화살에 맞는다. 세이버가 궁지에 몰리자 세이버와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무의식적으로 영주 한획을 사용한다. 영주 버프를 받은 세이버가 주변을 숲을 몽땅 태우지만 아처가 저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라니 Ⅷ가 나타나서 아처를 쫓아낸다. 이후 라니의 집으로 가고, 린과 똑같이 서번트를 잃은 마스터라고 듣는다. 라니에게서 현 상황을 듣고 잠을 자는데, 치천의 우리라는 곳에서 트와이스 H. 피스맨과 대화했던 꿈을 꾼다. 하쿠노는 자신이 최상층에 간적이 있는지 생각하다가 정황이 들어맞지 않아 고민한다.
파일:라니 묘지.jpg

한편, 라니가 나가자 뒤따라가는데, 라니가 카피를 이용해서 죽은 마스터들의 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라니에게 현재가 서기 3020년이며, 지상의 인구수는 10만선을 끊었고 자신들이 최후의 인간들이며 SE.RA.PH가 붕괴한다면 인류는 끝이라고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5화에서 댄이 1,000년 전의 상대했던 마스터와 서번트를 회상하는데, 하쿠노로 보인다. 서번트는 의외로[9] 스즈카 고젠으로 보이고, 결국 원작처럼 댄이 진 것으로 나온다.

하쿠노는 예선에서 천년이나 지났다는 것에 내심 충격을 받다가 세이버의 격려에 진정하지만, 신지가 맨정신으로 천년의 세월을 보낸 것에 동정한다. 이후 댄과 아처를 어떻게 쓰러뜨릴지 작전을 짠다. 세이버가 시간을 끄는 동안 자신과 라니는 댄을 쓰러뜨리기로 하고 이동하던 중, 라니는 문 셀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성배전쟁이 사실 문 셀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문 셀은 결국 그 분석에 실패하고 폐기한 인간의 감정이나 상념 등을 맨 아래에 버려 모아두게 된 것이다.[10] 덕분에 SE.RA.PH에게는 사후세계라는 것이 영자적 의미로 실존한다면서 천년이 지나자 사자의 상념이 망령처럼 걸어다니는 경우도 생겼다고.[11] 이걸 다 듣고 난 후, 하쿠노가 의문을 표하는 도중 데드 페이스가 갑자기 발동한다.

이후 개활지로 나오자 라니가 저격을 맞고 하쿠노는 튕켜저 나온다. 라니는 자신을 미끼로 쓰기 위해 즉사시키지 않았으니 하쿠노는 시계탑으로 들어가 댄을 상대해야 한다고 말하고, 하쿠노에게 보이는 망령들 역시 이에 동의하며 하쿠노를 부추긴다.그러나 하쿠노는 순간적으로 머리를 돌려 댄의 행동에 위화감을 알아채고, 증오[12]로 데드 페이스를 발동, 빠르게 총알을 회피하며 먼지를 일으키고 라니를 구출한다. 하쿠노는 데드 페이스 상태로 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계탑으로 가서 댄을 죽이려 하나, 거기에 설치된 폭탄들이 주변을 날려버린다. 진짜 댄은 2계층의 입구인 왕성에서 저격을 하고 있었다.[13]
파일:하쿠노 데드 페이스 (2).jpg

댄은 이번에야말로 하쿠노를 죽였다고 확신하나, 시계탑 쪽에서 날아온 하쿠노의 저격에 대응이 한발 늦어 당하고 만다. 폭발에 휘말린건 라니가 만든 더미 하쿠노였고 저격에 사용한 총 역시 라니의 코드 캐스트로 만들어진 것.

이후 댄을 처리한 하쿠노와 세이버에게 문 마일 래더가 내려오는데, 하쿠노는 라니가 아직 밑에 있다며 떠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세이버가 라니가 위로 올라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자[14] 어쩔 수 없이 떠나고 라니에게 감사를 전한다. C파트에서, 라니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빠져있는 하쿠노와 세이버에게 라니도 그렇게 고대하던 별과 만났으니 잘 된 것이라면서 린이 위로하자, 세이버와 하쿠노도 이에 동의하지만 곧 얼굴을 들어 왜 린이 여기 있는 거냐고 묻는다.

1.4.4. 3계층

6화에서 회전에 이겼다면서 어째선지 소멸하지 않은 앨리스에게 작별을 고하는 하쿠노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3층으로 도착한 하쿠노는 린에게서 사이버 고스트[15]의 존재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태어난 곳에서 떠날수 없는 점은 데드 페이스와 비슷하다고 언급한다. 데드 페이스는 죽은 자의 상념이 구현화된 고스트와는 다른 무언가라고 한다.

복도로 들어간 하쿠노의 앞에서 카드 무더기가 쏟아지고, 하쿠노의 손에는 카드 하나[16]가 들려진다. 그러나 어째선지 이 카드들은 세이버나 린에게는 전혀 안 보였다. 그리고 어느새 손에 들어있던 카드는 사라지고, 하쿠노는 다른 장소에 이동된다. 착각으로 생각한 하쿠노는 성이 너무 넒어서 헤멜 것 같다고 둘러대고, 세이버의 자랑과 헤메지 않게 손을 잡아주자 미소를 짓는다. 하쿠노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곳은 처음에 앨리스를 목격한 버섯핀 연못가였다. 린과 세이버에게는 하쿠노가 잠깐 생각에 빠진 것으로 보였고, 하쿠노는 앨리스가 말한 대로 앨리스와의 일을 잊어버린 상태였다.
파일:하쿠노 & 앨리스 1 (2).jpg 파일:하쿠노 & 앨리스 2 (2).jpg

밖으로 나온 하쿠노는 어느 소녀를 발견해서 따라간다. 그리고 자신을 볼 수 있어서 기뻐하는 사이버 고스트 앨리스와 함께 놀아준다. 이후 앨리스는 이름 없는 숲에 대해 언급하며 누구든 여길 나가면 자신에 대해 잊는다고 말한다. 곧이어 티타임을 가지며 앨리스는 스스로의 과거에 대해 말한다. 전쟁이 난 나라에서 병에 걸려 아무도 안 봐주면서 죽었다는 사실은 원작과 동일.[17] 다만 부활하는 것을 소원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하쿠노는 그렇게 희망차게 말하는 앨리스를 보며 왠지 모를 증오감에 휩싸이고, 곧 가야 할때라면서 일어나서 떠난다. 앨리스는 꼭 다시 만나는 것을 약속하며, 성에는 무서운 마물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이후 3계층의 중심부 들어간 일행은 환영을 보는데, 린이 성배전쟁 시절 아마리와 대화했던 장면을 보는 한편, 하쿠노는 어두운 방에 술병에서 둘러쌓여 침대에 누워있는 아마리에게서 한탄을 듣는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는 권력자들과의 장난으로 자신을 낳았고, 이 때문에 열등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모양.] 그러면서 스스로 가족을 배신하고 약한 자들을 사용해서 강자들을 이겨왔다고 고백한다.[18] 그러나 3계층까지 올라오고 보니, 아무도 자신보다 약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싸우겠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아마리는 하쿠노에게 왜 위로 올라가려는 거냐고 묻는다.

하쿠노가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이상현상을 계속 격자, 린과 세이버는 이 성과 3계층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일행은 앞으로 나아가자, 핏자국과 발톱 자국이 나있는 벽에 도달한다. 이 벽을 보자마자 기억을 떠올린 린이 죽여도 죽일 수 없는 괴물에 대해 말을 꺼내기 무섭게 천과 바느질 도구로 되어있는 듯한 괴상한 괴물이 공격해온다. 괴물이 쏴대는 가위들을 피해 세이버는 간단히 괴물을 양단해버리지만, 그러자마자 처음에 3계층에 도착했던 그 장소와 시간으로 되돌아와버린다.

혼란해하는 세이버와 하쿠노에게 린은 자신이 당하면 시간을 되돌리는 서번트에 대해 알려준다.[19] 진명 너서리 라임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동화와 이야기의 화신. 그 서번트의 능력으로 제3계층의 플로어 마스터는 계속 다른 마스터들을 처리해옴과 동시에, 스스로 그 1일에 계속 머물러있던 것이었다.

7화에서 괴물을 서번트라 단정지은 하쿠노 일행은 그것을 쓰러뜨리러 간다. 걸어가면서 세이버는 그 루프형 보구에 대해, 인생이 하나의 연극이라 보면 항상 중요한 곳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한 연습하는 것이지, 되감아서 완전히 같은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허용될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린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보구는 엄밀히 말해서 루프물이 아니라 세이브 로드 신공에 가깝다는 것을 지적한다. 즉 상황은 되돌려져도 기억은 확실히 쌓인다는 것. 하쿠노는 잠깐 성찰에 빠지는데, 다른 마스터들을 떠올린다. 자신은 역시 분노만을 생각하며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이후 린이 데드 페이스와 다시 비교하며 데드 페이스는 좀비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부의 감정으로 움직이며, 아무것도 낳지 못하고 생자를 원망하기만 한다고. 또한 살아있는 채로 사자에 가깝게 되어버린 자나 죽었는데도 생자처럼 움직이게 되는 자도 있으며, 그러면 죽지도 못한 채 같은 장소와 같은 곳을 배회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후 다시 과거가 나오는데, 하쿠노와 앨리스가 만났던 시절.[20] 앨리스는 책만이 친구라고 언급한다. 또한 아이들 동화는 슬픈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슬프게 끝나도 다시 앞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해맑게 말한다. 어느 해피 엔딩인 동화를 읽은 후, 하쿠노는 앨리스에게 자신이 올라가려는 이유를 알려주고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술래로서 숫자를 세기 시작한 찰나, 아마리가 나타나 대전 상대가 다름아닌 앨리스이기에 둘 중 누군가는 죽어야 하는데 하쿠노는 그것을 숨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회상에서 돌아온 하쿠노는 세이버에게 상대를 죽이지 않고 올라간 사례가 있냐고 묻는다. 세이버는 상대가 결전을 포기하면 부전승 처리가 되니까 드물지만 있긴 있었다고 대답. 그리고 말을 이으려는 찰나[21] 앨리스가 변모한 그 괴물이 나타나 나뭇가지에서 발사되는 가위들로 하쿠노 일행을 공격한다. 린이 코드 캐스트를 통한 방벽으로 막지만 곧 벽이 뚫려 몸이 찢겨버리고, 이를 본 하쿠노는 두번째 영주를 발동시켜 상황을 타파한다.

한편 다시 과거, 아마리는 앨리스를 구하고 싶다는 하쿠노의 말에 앨리스가 숨기던 진실을 보여준다. 그것은 책장으로 둘러싸인 방 속에서 붕대로 둘둘 감겨 링거를 맞고 있던, 마치 시체에 가까운 모습의 앨리스. 더불어서 하쿠노 앞에 나타난 아마리의 정체는 또 하나의 앨리스이자 앨리스의 서번트, 캐스터였다. 뜰에서 만난 앨리스는 캐스터가 대신 꿈꿔주고 있었던 것. 캐스터는 앨리스가 이미 죽어있기 때문에 도움도 뭣도 없이 혼자 남겨질 수밖에 없다고 알려준다.

다시 성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하쿠노는 이 계층이나 하쿠노부터가 '사자가 꾸는 꿈' (=사이버 고스트와 같다)라고 말한다. 3계층은 과거밖에 없는 곳이며, 자신은 증오에 사로잡혀 있기에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자조적인 말을 읆는다. 이에 세이버는 예전에 하쿠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마스터가 있었다고 한다. 이름 외에는 기억도 소원도 없었지만 단지 살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7회전까지 돌파했으나 트와이스 H. 피스맨에게 패배했다고.[22] 세이버는 애초에 칠천의 우리에 도착하면 성배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얘기도 믿을 수만은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원도 명확하지 않은데 위를 향하겠냐고 묻는다.
파일:하쿠노 앙코르 과거 1.jpg 파일:하쿠노 앙코르 과거 2.jpg
목적은 아직 없어. 하지만 느끼는 바는 확실하게 있지.
나는 뛰어난 인간도 아니었고 누군가를 대신해서 이곳까지 올라왔을 뿐인 가짜였어.
하지만 가짜였다하더라도 마음만큼은 진짜로 간직하고 싶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 분명한 희망을 갖고, 나는... 저 하늘로 오르려는 거야.

또 다시 과거이자, 6화 처음에 나온 그 장면. 하쿠노는 3회전에서 승리했다고 앨리스에게 알린다. 이유는 상대였던 앨리스가 부전패를 선택했기 때문이고, 앨리스는 이미 죽어있던 몸이기에 문 셀도 다시 죽일수는 없었던 것이다. 위를 올라가려는 하쿠노를 그녀는 붙잡으며 놓고 가지 말아달라 애원하지만, 하쿠노는 성배를 얻고 나면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서 올라간다. 앨리스는 그저 하쿠노를 다시 한번이라도 만나고 싶다면서, 그러면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좋았던 것이 된다면서 계속 눈물을 흘린다. 이후 하쿠노 일행은 하쿠노가 과거에 앨리스와 함께 했던 곳에 도착하면서, 그곳에 남은 동화책을 회수하면서[23] 하쿠노와 린의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둘은 그 성에는 구할 사람도, 이야기할 사람도[24]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성의 최정상에서 하쿠노 일행은 앨리스였던 괴물과 재회하고, 게이 볼크를 들은 랜서의 모습으로 변한 린과 세이버가 몰아붙인다. 게이 볼크의 진명개방의 효과로 인해 시간 역행이 불가능해진 앨리스는 억지로 보구를 발동하는데, 하쿠노가 들고 있는 동화책을 보자 앨리스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 더더욱 눈물을 흘리며 보구 발동이 취소된다. 그리고 세이버가 목을 베면서 문 마일 래더가 날아온다.
파일:하쿠노 앙코르 3계층 1 (2).jpg 파일:하쿠노 앙코르 3계층 2 (2).jpg
전에 세이버가 말했지. 무엇을 위해서 오르는 거냐고. 아직... 나로서는 똑바로 대답할 수 없지만, 할 수만 있다면 희망을 품고서 나는 저 하늘로 오르고 싶어.

하쿠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까 세이버가 한 질문에 대해 자신은 아직 확답을 못하지만 가능하면 희망을 품고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며, 그런 하쿠노를 보고 세이버는 미소를 짓는다.

1.4.5. 4계층

스킵됐다. 세이버의 언급을 보아 딱히 강하거나 난해한 상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스의 시나리오 해석집에서 언급된 내용이 애정, 신뢰에 의한 가벼운 말투. 부디 눈치채 주시길.인 것을 보면 아마도... 상대 진영의 마스터는 엑스텔라 설정집을 생각할 때 이 자로 추정된다.

1.4.6. 5계층

오프닝 전에 폭풍우치는 도시 폐허의 헬리콥터 연착장에서 하쿠노와 대립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비춘다. 그는 하쿠노의 '얼굴'을 지적하면서 죽음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하쿠노는 마음속으로 수긍한다.

문 마일 래더에서 4회전 상대는 쉬웠다는 세이버의 의견에 수긍하고, 그외 지금까지 상대했던 상대들은 강했다고 말한다. 5층에 도착하자 보이는 것은 폐허가 된 도시와 퍼붓는 비. 하쿠노는 이 도시를 보고 1화에서 심상풍경으로 나온 불타는 도시를 떠올린다. 린은 이곳에 플로어 마스터는 없으니 이미 내려와 있는 래더에 도착하면 올라갈수 있다고 말하지만 마스터들을 모두 살해하는 살인귀가 있기에 편히 도달하지 못하리라고 설명한다.

어느 건물로 숨은 뒤, 린이 정찰을 나간 동안 하쿠노가 세이버에게 전 마스터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묻는다. 세이버는 그녀를 원작 게임과 비슷하게 묘사한다.[25] 하쿠노가 자신과 닮은듯 닮지 않은듯하다고 코멘트하자 세이버는 어딘가 닮은 것도 같다며, 처음 만났을때는 환생이라도 한줄 알았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하쿠노 본인은 그렇게 굉장한 사람이 아니라며 비관적으로 나온다. 그러자 세이버는 하쿠노를 격려하기 위해 천재에 대해 논하고 하쿠노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한다.

이후 밖, 폐허 뒤에 숨은 일행은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버서커를 포착한다. 상황을 알았으니 대책을 세우기 위해 후퇴하려는 일행이었으나, 뒤에서 율리우스가 나타나 하쿠노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맞이한다.[26] 동시에 버서커가 튀어나와 습격한다. 하쿠노는 율리우스에게 집중적으로 공격 당해 건물 안으로 날려간다.
파일:앙코르 하쿠노 vs 율리우스 (2).jpg 파일:앙코르 하쿠노 vs 율리우스 과거.jpg

율리우스가 추격해 와선 하쿠노를 잘 아는 동시에 앙심을 품은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공격하자 분노해서 데드 페이스를 발동시키고 공격한다. 이때 처음으로 제대로 드러난 그의 얼굴을 보고 율리우스가 증오를 품으며 '자신'의 앞에서 죽어간 것을 기억해낸다. 기억을 통해 율리우스가 죽었던 사실을 확신한 하쿠노는 그가 사이버 고스트냐고 묻지만, 이에 율리우스는 미친듯 웃으며 자신과 하쿠노는 같은 고스트 이하의 쓰레기라고 부른다. 이때 율리우스 역시 데드 페이스를 발동시키며 하쿠노에게 치명타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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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쿠노 멘붕 (2).jpg 파일:하쿠노 가짜 (2).jpg
뭘 이제 와서 그러나. 너는 처음부터 죽이는 것만을 위해 위를 향하지 않았나. 처음부터 너에게 미래는 없었다. 너는 죽이기 위해서 위를 향하고, 죽기 위해서 태어난 패배자들의 조악한 집합체다.
트와이스 H. 피스맨

이후 장면이 전환되면서 트와이스 H. 피스맨이 1화에 나온 소각로에서 하쿠노와 대화를 나눈다. 피스맨은 하쿠노의 정체를 친절히 가르쳐주는데, 그는 고스트도 아니며, 하물며 키시나미 하쿠노도 아닌, 1000년 동안 SE.RA.PH에서 유일하게 새로 생겨난 개념이자 모든 사자들의 상념, 데드 페이스라고 한다. 고스트가 삶을 추구하며 배회한다면 데드 페이스는 살면서 죽음에 삼켜진 자라고 한다.[27] 이제 죽고 끝내고 싶다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 아무것도 생산해내지 못하는 악성 정보. 성배전쟁이 끝나고 죽은 자들의 처리를 못 하게 되자 그들의 상념이 모여서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현재의 하쿠노이며, 키시나미 하쿠노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인 존재인 것이었다. 자신이 추악한 살인귀일 뿐이라는 말에 멘붕한 하쿠노는 부정하지만, 피스맨은 애초에 "너는 죽이기 위해 올라가던, 죽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못 박는다. 동시에 하쿠노의 데드 페이스가 발동하고, 하쿠노가 가짜라는 듯 가면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파일:하쿠노 세이버 패배 1 (2).jpg 파일:하쿠노 세이버 패배 2 (2).jpg

이후 다시 율리우스와의 싸움이 나오고, 하쿠노는 이미 죽은 자이기 때문에 심장을 관통 당한 정도로는 죽지 않았다. 율리우스가 추가타를 날리려 하자 세이버가 나타나 간신히 구사일생한다. 그러나 세이버도 버서커의 무이타에 당해 상태가 별로 안 좋았고, 린도 버서커에게 밀려서 진퇴양난에 빠진다.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주먹이 내려쳐서 율리우스와 버서커는 물러난다. 하쿠노는 겨우 목숨만 붙은 채로 세이버의 곁으로 기어가 제대로 된 마스터가 있었다면 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괴한다.
파일:자비코 앙코르 (2).jpg
시작한다? 서 있지 말고 앉지 그래?

이후 엔딩 C 파트에서 사후세계로 보이는 곳에서 걷고 있는 하쿠노가 나온다. 하쿠노는 세이버의 말대로 키시나미 하쿠노의 환생이 아닐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현실은 그저 추악한 살인귀인 데드 페이스라는 것에 낙심한다.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하쿠노는 세이버의 말을 떠올리지만 증오를 모르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며 절망한다. 계속 걷던 중 어떤 문을 발견해서 들어가는데, 안에 있는 것은 학교에서 볼 법한 상영실이었고 언제부턴가 앉아있던 긴 갈색 머리의 여자아이가 상영이 시작한다면서 앉기를 권한다.
파일:라스트 앙코르 네로&자비코.jpg 파일:라스트 앙코르 하쿠농 마지막.jpg

하쿠노(자비코)는 하쿠노(자비오)에게 일갈을 가하고 여기서 마스터로서 중요한 것을 떠올리라고 말한다. 이후 자비코의 행적이 나온다. 원작처럼 자비코는 율리우스에게 죽을 뻔 하고, 사쿠라에게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진실[28]을 들어서 절망하지만 세이버의 격려를 받아서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율리우스와 어새신의 결전에서 세이버의 보구를 발동하기로 결정해서 정체에 대해서 알고 유대 관계가 좀 더 깊어지게 된다.

자비오는 자비코에게서 격려를 받고 문을 나가기 전에 무언가 물어보려고 했지만, 이미 사라져 있었고 딸기 우유와 야키소바 빵만이 남아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죽었다고 생각했던 라니가 앞에 있었다. 라니는 세이버와 하쿠노를 치료했고 얼마 안 가 세이버도 일어난다. 하쿠노가 무사한 것에 기뻐한 세이버에게 자신은 죽은 자들의 총체이니 함께 싸울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세이버가 지금까지 하쿠노가 원했던 목적에 대해 말하면서 필사적으로 격려한다. 하쿠노는 자신은 키시나미 하쿠노가 될 수 없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라고 자책하지만 전부 반박 당한다. 결국 세이버의 격려에 희망을 가지고 세이버와 함께 치천의 우리에 다다르기로 다짐한다.

몸을 추스린 후, 율리우스와 버서커를 어떻게 해야 될지 결정하는데, 그들의 약점[29]을 이용해서 버서커는 세이버의 상대로 율리우스는 자신이 맡기로 결정한다.
파일:자비오vs율리우스1.jpg 파일:자비오vs율리우스2.jpg

이후 하쿠노는 8화 오프닝에서 나왔던 장면이 나오고, 데드 페이스를 발동해서 싸운다. 마음을 다 잡아서 그런지 이전과는 호각으로 격렬한싸움을 벌이고[30] 결국 그를 쓰러뜨린다. 소멸해가는 율리우스에게서 얼마 안가 자신처럼 변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하쿠노는 씁쓸한 표정으로 그가 사라지는 모습을 본다. 이후 보구를 발동해서 버서커를 간신히 쓰러뜨린 세이버를 만나고 6계층으로 향한다.

1.4.7. 6계층

파일:라앙)6계층1.jpg 파일:라앙)6계층2.jpg

과거의 기억으로 보이는 꿈에서 린과 라니에게서 원작대로의 목적을 듣는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린과 라니는 5층에서 헤어졌다고 나온다. 하쿠노는 지금까지 죽었던 마스터들의 경험과 세이버의 조언을 들어 위저드로서의 능력을 올린다. 이후 6층에 도착하는데,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뿌연 안개와 종류의 창이 줄줄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한다. 6계층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습격을 받는데 바로 랜서의 모습을 한 린과 버서커의 모습을 한 라니였다. 왜 이제와서 적대하는지 의문을 품기는 했지만 싸움을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보이는 것은 전부 다 적대하는데가 여러명이 있어서 당황한다.

둘은 일단 후퇴하는데, 안개가 걷이자 최소 수십은 넘는 린과 라니의 파편을 보고 경악한다. 계속 도주하던 하쿠노는 린과 라니 둘 다 플로어 마스터라는 것과 다수의 린과 라니들이 가치가 같은 양산형이라는 것을 추측한다. 이때 혹은 여러명의 린과 라니가 플라나리아처럼 분열하는 것이라 말하다가 뒤에서 나타난 린에게 한대 맞는다. 아군 린은 6계층에 있었던 병사 타입과는 달랐고, 하쿠노에게 돔 안으로 들어가면 안전하다고 알려준다. 이후 아군 린은 양산형이라서 얼마 안가 소멸하고 자신들을 이제 끝내달라는 부탁한다.

하쿠노와 세이버는 돔 안에서 린과 라니가 남긴 녹음에서 6계층의 진상을 듣는다. 린과 라니는 6계층에서 싸웠지만 서로의 서번트가 양패구상해서 누가 승자인지 구별하지 못했던 문 셀은 둘을 승자이자 패자로서 가사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성배전쟁이 종결돼서 단절된 리소스를 보충하기 위해 6계층의 시스템이 플로어를 유지하기 위해 린과 라니를 살아있는채로 플로어 중추 보조 시스템에 넣는다.[31] 린과 라니는 7계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서로의 분신을 만들고 싸우지만 이미 무승부로 처리되어서 의미 없는 싸움만 반복되었다. 그래서 둘은 성배전쟁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있는 마스터를 데려와 개입시키는 것[32]이 싸움을 종결지으려고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패했고, 현재 올라온 마스터에게 둘 중 아무나 한명을 죽여서 끝내기를 부탁한다. 이 처참한 진실을 들은 하쿠노는 말을 잃고 린과 라니의 본체가 있는 곳으로 간다.
파일:라앙10화)하쿠노.jpg 파일:라앙10화)라니 죽음.jpg

하쿠노는 둘에게서 둘 중 하나를 죽여달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두사람이 살기를 바랐던 하쿠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둘 다 살리려고 했지만 라니는 호문클루스여서 전뇌체가 워낙 특수했고 결국 실패한다. 라니가 죽기 직전, 2계층에서 하지 못했던 작별인사를 하자 비통해 한다. 이후 라니의 묘를 만들고 린과 함께 7계층으로 향한다.

1.4.8. 7계층

하쿠노는 7계층의 플로어 마스터이자 예전 성배전쟁 최강의 마스터라고 불리던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에 대한 것을 듣는다. 이후 잘 가꾸어진 7계층을 보고 내심 놀라워하다가 근처에 어떤 남자가 있는 것을 본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레오의 서번트 가웨인이어서 경계하지만 마스터 없이는 싸울 수 없는 몸이라고 위험을 보이지 않자 경계를 푼다.[33] 가웨인과 대화하면서 현재 레오는 트와이스의 사상에 찬동했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곧바로 레오에게 가려고 했으나 전 마스터의 추모를 원한 세이버의 의중에 따라 잠깐 길을 바꾼다.

세이버가 추모하는 것을 보고 전 마스터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묻는다. 하쿠노는 율리우스의 비난과 레오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웠던 사람이라는 것을 들어서 내심 여자 하쿠노가 이긴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는지 고뇌하고 있었다. 하쿠노의 의중을 간파한 린은 레오가 승리했더라도 결과적으로는 500년 정도만에 멸망했을 것이라고 말한다.[34] 그리고 현재 천륜성왕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문 셀을 원래대로 되돌리면 멸망하는 세상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는 말에 부정한 감정만을 가지는 데드 페이스지만 인간으로서 희망을 얻고 문 셀을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레오에게 도달한 하쿠노는 그에게 목적을 부정 당한다. 첫번째 이유는 죽은 자로는 트와이스의 망념을 걷어낼 수 없다. 두번째는 문 셀이 원래대로 되돌리는 순간 부정 데이터는 전부 다 삭제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데드 페이스인 하쿠노는 소멸할 것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다가 레오와 전투를 벌인다.

세이버는 가웨인의 힘에 정면에서 압도 당하고, 하쿠노는 최강의 위저드인 레오에게 일방적으로 농락 당한다. 하쿠노는 어떻게든 세이버를 지원하려고 했지만 손을 짓밞히는 등 굴욕을 당한다. 결국 가웨인이 사용한 엑스칼리버 갈라틴에 의해 최하층으로 떨어진다.

다행히도 떨어지기 직전에 깨어나서 방어벽을 펼쳐서 무사했다. 하지만 최하층으로 떨어졌고 시간이 별로 안 남았기 때문에 어떻게할지 고민하다가 일단 먼저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자신이 있던 곳이 세이버와 처음 만났던 변옥이라는 것을 눈치챈 하쿠노는 세이버에게 고마워 한다. 한편, 린의 통신을 받은 하쿠노는 인간은 목적이 있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거냐고 묻는다. 린에게 인간은 목적을 찾기 위해서 계속 살아가고 있다는 답을 듣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쿠노는 책갈피를 보면서 앨리스와 그녀에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자신과 닮은 사람을 회상하면서 그들이 남긴 것은 희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책갈피는 되감기 보구의 파편이라서 기능이 제한되어 있지만 7계층으로 돌아갈 정도의 성능은 남아 있었다. 올라가기 전, 세이버가 문 셀을 되돌리면 하쿠노는 사라진다고 말하자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다시 부의 감정 밖에 느끼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서 싸울 수 있냐고 묻는다. 세이버는 하쿠노를 부정하지 않고, 부의 감정 중에서 증오가 아닌 분노를 원동력으로 삼으라는 것을 듣는다.[35] 하쿠노는 세이버의 신뢰와 지금까지 얻은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세이버와 함께 다시 위로 올라가고 레오와 2차전을 벌인다. 이번에는 데드 페이스의 힘을 최대한으로 사용해서 모든 마력을 세이버에게 백업한다. 그럼에도 가웨인을 쓰러뜨리기에는 조금 부족했고 힘을 너무 사용하느라 몸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다. 한편, 레오가 어차피 문 셀을 되돌리면 죽을 텐데 왜 올라가는 거냐고 묻자 자신은 그저 죽기 위해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때 자기자신를 찾으려 한 여자 하쿠노는 구세주가 될 혹은 이상적인 왕이 될 사내에 비하면 도저히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살려고 하는 의지만큼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 않는다면서 생명을 자각한다. 그 순간 죽음의 가면이 깨져나가며 평소의 얼굴로 나오는데, 트와이스의 말마따나 단순한 죽음의 총체가 아닌, 의지를 가지고 목숨을 가진 존재가 된 것. 세이버에게 공급하는 마력도 급격히 올라가서 엑스칼리버 갈라틴을 정면에서 파쇄한다. 결국 가웨인은 보구를 발동한 세이버에게 패하고[36] 레오의 인정을 받아 함께 치천의 우리로 향한다.

1.4.9. 최상층

최상층에 올라간 하쿠노 일행은 최상층에 더 이상 각자나 트와이스는 없고 트와이스의 잔재인 데드 페이스만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차크라바르틴의 소륜에 대응하다가 이제서야 하쿠노 일행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트와이스의 데드 페이스가 하쿠노를 동류라 부르고 환영한다. 하지만 하쿠노는 죽음만을 갈망하는 트와이스와는 다르다며 부정한다. 그리고 트와이스가 더 이상 인류가 살 방법은 없다는 말에 그가 다른 사람들이 문 셀 중추에 도달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해서 아직 희망이 있다고 논파한다.

하지만 문 셀 중추는 커녕 소륜에 쩔쩔매다가 중립을 포기하고 난입한 레오 덕분에 시간을 번다. 레오는 자신과 가웨인이라면 치크라바르틴을 저지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레오는 하쿠노에게 왜 여자 하쿠노의 이름을 댔냐고 묻는데, 하쿠노는 "키시나미 하쿠노"와 "그를 위해서 길을 양보해준 마스터"를 위해서라고 답한다. 이후 레오의 영주 강화를 받은 엑스칼리버 갈라틴이 소륜의 빛의 화살을 뚫고 차크라바르틴에 광범위한 손상을 입히는 것을 지켜본다. 하지만 차크라바르틴의 기능은 아직 멈추지 않았고 그대로 만족하고 죽는 레오를 본다.

하쿠노는 마지막 영주로 세이버를 강화시키고 차크라바르틴을 멈추는 사이 린과 함께 문 셀로 향하기로 한다. 세이버가 무사히 차크라바르틴을 멈추자 세이버를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세이버가 당황하면서 중추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린에게 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물론 당시 린은 자기 같은 이기적인 사람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거절하려고 했지만 하쿠노의 천년간 끝까지 스스로를 다잡으려고 했던 린이 더 문 셀이 갈 자격이 있다고 설득했다. 하쿠노 자신이 세이버의 곁에 남은 이유는 여자 하쿠노와 세이버가 했던 최후의 순간까지 같이 있게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한편 트와이스가 끝까지 방해하려고 하자 세이버의 검을 받고 문 셀로 향한다. 트와이스가 하쿠노를 보며 최후의 순간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했다며 비웃고 같은 데드 페이스인 것을 이용해서 하쿠노의 몸을 빼았으려고 했지만 하쿠노는 진작에 생에 대해 깨닫기 때문에 실패한다. 하쿠노는 지금까지 여정을 회상하며 자신에게는 아까운 인생이었다고 생각한다. 문 셀로 들어간 하쿠노는 아직 자신을 기다린 린을 발견한다. 하쿠노는 린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마지막으로 린을 보면서 웃으며 소멸한다.

이후 세계는 다시 복구됐고 성배전쟁 최후의 생존자인 린이 그 세계에서 살아간다.

1.5. 데드 페이스

라스트 앙코르에 나오는 키시나미 하쿠노는 데드 페이스로 본편에 나온 다른 데드 페이스인 율리우스 벨키스크 하웨이, 트와이스 하웨이 피스맨과 달리 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성배전쟁에서 죽은 패자들이 뭉쳐 생긴 죽음의 총체이기 때문에 많은 자들의 모습과 인격이 합쳐져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키시나미 하쿠노라는 이름은 세이버를 데리고 5회전 때 율리우스를 이기고 성배전쟁의 최상층에 도달했으나 트와이스에게 살해당한 여자와 같은 이름이다. 5회전 당시 하쿠노가 스스로의 정체를 알고 자괴할 때 그의 내면에 나타나 그를 일으켜준다. 그 정체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NPC가 각성한 존재였다. 다리가 잘려나간 채 세이버의 죽음을 죽은 눈으로 쳐다보며 죽어가는 모습은 굉장히 애처롭다.

드라마 CD에서 아마리 미사오의 증언에 따르면 1회전 당시 신지가 배신하고 죽인 친구, 2회전 당시 스즈카고젠을 데리고 댄 블랙모어를 이긴 자, 2회전에서 아마리 미사오가 죽인 자, 3계층에서 앨리스의 오빠로서 어울리고 앨리스의 양도로 5계층에 올라갔다 연락이 두절된 자와 외모가 닮았다고 한다.[37] 세이버의 전 마스터였던 여자 키시나미 하쿠노도 처음 하쿠노를 보았을 때 "다시 태어난 건가?"라 여겼고 레오도 NPC 키시나미 하쿠노와 닮은 것 같아 신기하다 한 것을 볼 때 닮은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문셀의 아바타라지만, 너무 많은 사람과 닮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성별이 다른 NPC 하쿠노와 데드 페이스 하쿠노를 닮있다고 인식하는 레오의 반응을 볼 때 '죽음의 총체'라는 특성상 상대의 인상에 남은 패자의 모습-하쿠노를 이루는 일원과 모습이 겹쳐보이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혹은 하쿠노의 외모는 누구나 비슷하게 여길 정도로 흔한, 전형적인 문셀 아바타의 외모일 수도 있다.

그 외 왕좌 같은 곳에서 죽은 자, 4회전에서 카지클 베이로 죽은 자, 애초에 서번트 소환에 실패하고 죽은 자 등 많은 자들이 뭉쳐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 하나하나는 약하지만, 수많은 자들이 뭉쳐져 생긴 존재인 만큼 그들이 힘이 합쳐져 있는 하쿠노의 힘은 강하다.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손에 넣은 하쿠노는 죽음의 총체에서 벗어나 생명을 가진 한 사람으로 성장해 레오조차 넘어설 정도의 마력을 사용했다.

1화에 나온 예선전의 정체는 문셀의 연옥이라 불리는 고성소가 1000년이라는 세월 동안 본래는 존재하지 않을 129번째 마스터를 보내기 위해서 패배자들의 기록을 사용해 몇 번이고 시뮬레이션을 돌렸지만 실패했고[38] 폐기공에 있던 패자들이 죽음의 총체로서 하나로 모여 데드 페이스가 되는데, 단순한 증오밖에 지니지 않았을 그는 천 년이 흘러 차크라 바르틴에 의해 세라프의 소멸이 임박해진 직전, 살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손에 넣는다는 기적을 이루어내고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던 것. 하쿠노가 올라간 직후 세라프 최하층은 차크라 바르틴에 의해 소멸한다.

1.6. 여담

키시나미(岸波)하쿠노(白野)가 아니라 키시나미(岸浪)하쿠노(ハクノ)로 성(性)의 한자가 달라진거랑 이름 표기도 한자가 아니라 가타카나로 표기되면서 이름이 바뀐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는 추측이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의도된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본편과 별개로 자비코쪽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단편 애니메이션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방영전 인터뷰에 따르면 성배전쟁이라는 서바이벌에 휘말린 주인공 본연의 마음가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낼거라 하는데,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찬가지로 살아가기 위해, 생존을 위해 싸운다는 면모가 게임판의 하쿠노보다 훨씬 두드러진다.

2. 키시나미 하쿠노(女)

파일:Female_Hakuno_Studio_SHAFT_FateExtra_Last_Encore_Character_Sheet.png

위의 하쿠노와는 다른 또 다른 하쿠노. 원작 게임의 진짜 하쿠노다. 성우는 이시카와 유이.

2.1. 개요

게임의 하쿠노와 차이가 굉장히 많은 남자 하쿠노와는 달리 행적은 굉장히 유사하다. 사실상 원작의 하쿠노라고 보면 된다. 다만 행적이 전부 다 일치하지는 않고 일부 차이점이 있으며 원작 하쿠노의 행적에서 안 좋은 쪽으로 간 것이 많다.[39]

2.2. 작중 행적

여자 하쿠노는 본편으로부터 천년 전, 세이버의 마스터가 됐고 달의 성배전쟁에 참가한다. 세이버와 주종간 관계는 상당히 좋았으며 천년이 흐른 후에도 세이버는 여전히 여자 하쿠노를 그리워하고 있다.

여자 하쿠노는 율리우스 전에서 자신의 정체가 버그로 인해 자아에 눈뜬 NPC라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세이버에게 격려를 받고 마음을 가다듬은 이후 율리우스를 쓰러뜨렸고 세이버에게 진심을 들을 정도로 더욱 더 사이가 좋아진다. 이후 7회전 상대이자 최강 조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와 싸웠는데, 레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큰 빈틈을 보여서 그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고 한다.
파일:자비코 패배 1 (2).jpg 파일:자비코 패배 2 (2).jpg

이후 치천의 우리에서 세계 위인급 인물이자 자신처럼 자아에 눈뜬 NPC 트와이스 H. 피스맨에게 세계에 전쟁을 일으켜서 변혁을 일으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하쿠노는 거절하고 그와 싸웠지만 트와이스와 구세의 영령에게 패배해서 사망한다.[40] 하쿠노가 있던 배경은 가웨인 PV의 뒷배경과 유사하다.[41]

이후 그녀의 사념이 데드 페이스 하쿠노의 일부가 되어 다시 한번 세이버의 마스터가 된다.

드라마 CD에 밝혀진 바로는 4계층에서 캐스터의 시련을 받았을 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보았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두리뭉실한 일이라서 무슨 일인지는 제대로 몰랐다.

3. 관련 문서




[1] 단, 하쿠노는 10화에서 세이버에게 조언을 듣기 전까지는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했다.[2] 묘하게도 무명은 이때 미소를 짓는다.[3] 원래 엑스트라의 하쿠노가 NPC였지만 각성하고 살아남기 위해, 싸워오면서 쓰러뜨린 자들을 위해 끝까지 싸운 자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떤 의미로는 닮은 셈이다.[4] 그건 바로 라이더의 마스터인 신지였다. 신지는 그때 절망하면서도, 진흙에서라도 황금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었다. 둘이 '진흙'과 '황금'을 가리킨 대상이 거꾸로인 것도 묘한 사실.[5] 미소녀 투성이라서 세이버가 기뻐하자 ~씨라고 부를 정도로 당황한다(...).[6] 죽은 장소도 다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 첫번째는 온몸이 여러 개의 창에 꿰뚫려 바위에 꽂힌 모습, 두번째는 EXTELLA에 나온 옥좌 앞에서 등이 베여서 고꾸라져 있는 모습, 그리고 세번째는 원작 EXTRA에서 서번트를 소환했던 바로 그 곳에서, 앞이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모습. 모두 EXTRA 시리즈에서 이미 보여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7] 당시 예선전이 수없이 많이 반복되었다는 떡밥과 하쿠노 역시 루프 중이라는 추측을 고려할 때 1화 이전 n회차에서 죽은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예전 회차에서는 게임 내처럼 정상적으로 서번트를 소환하는 곳에 갔다가 소환한 아처에게 잘못 말해서 살해당했을 수도 있고, 소환 뒤에 올라가서 다른 서번트와 싸우다가 죽었을 수도 있다.[8] 증오에 휩싸였을 때도, 신지를 죽이겠다 했을 때도 변함없이 무표정이었는데 이때는 약간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다. 감정표현이 적은 애니판 하쿠노 나름으로는 신지를 용서하고 인정한 것. 실제로 신지와 라이더가 소멸할때 무척 슬픈 듯한 표정을 짓는다. 신지의 재평가의 영향으로 신지와 비교해 하쿠노의 주가가 떨어졌다는 감상도 많지만, 반대로 자신을 죽인 사람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고 하쿠노 답다는 감상도 있다.[9] FOXTAIL에서 세이버는 하쿠노를 그다지 마음에 안 들어했다.[10] 1화에 나온 소각로의 정체.[11] 댄도 이에 해당하는듯 하지만, 정황상 더 깊은 의미로는 하쿠노가 버려진 상념들의 화신이라는 떡밥이 된다.[12] 댄에게 저격당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한다.[13] 저격할 때마다 종이 울려댄건 댄이 종을 이용해 도탄 사격을 하여 시계탑에서 저격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것이었다.[14] 라니는 전 에피소드에서 자신은 2계층에서 살해당한 마스터들의 뜻과 함께하겠다고 말했었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여기에 남아 죽을 심산이었던 것.[15] 죽은 자의 꿈, 코드의 버그 같은 것이라고. 죽는 순간의 기록이 재생되는 것에 불과하며, 원념이 스며든 곳에서 떠나지도 못한다고 한다.[16] 콜라주로 'A pussycat, pussycat, where have you been? What are little girls made of?' (고양아, 고양아, 어디 갔었니? 작은 여자아이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니?)라 쓰여져있다.[17] 이때 하쿠노는 앨리스의 처참한 과거를 듣고 구토감을 느낀다.[18] 이 때, 학원생활 당시 애인이었던 신지도 그녀에게는 그저 이용해먹을 약자였다는 사실도 밝혀진다.[19] 이 보구는 6화의 제목이기도 한 영구기관 소녀제국 (퀸즈 글라스 게임)이며 게임내 효과는 HP 풀 회복 및 대미지. 마스터가 원하는 한 영원히 이야기를 끝내지 않고 시간을 되돌리는 보구이다.[20] 6화에서 앨리스와 만났던 하쿠노는 오른손에 본편 하쿠노와 다른 영주가 있고 성격도 밝고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데, 댄의 회상에서 나온 스즈카고젠을 다뤘던 하쿠노도 이 자로 추정된다.[21] 이후 언급되길, 부전패라 해도 패하면 어찌 됐든 죽는다고 한다. 상대가 포기하고 자살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결국 자기가 죽이지는 않은 것.[22] 여러 정황상 1화 초반에 등장해 최종보스에게 패배한 자비코의 이야기로 보인다.[23] 이때 당시의 하쿠노가 올라가던 이유가 밝혀진다. "자신은 누군가의 대신으로 올라오게 된 가짜였지만 감정은 진짜로 있고 싶다면서, 무엇이든 확실한 희망을 품고 올라가고 싶다"고 말한다.[24] 각각 앨리스와 아마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25] 위자드였는데 포기하지 않으며 강한 용기를 지닌 용사와 같은 동시에, 가슴에 작은 소망을 품은 하나의 인간.[26] 버서커와 율리우스 양쪽 다 얼굴이 제대로 비춰지지 않고, 몸 군데군데가 소실된 듯 까맣게 물들어있다.[27] 이는 6화에서 린이 설명한 것과 동일하다.[28] 현실 세계에서 버그를 일으킨 NPC이거나 사이버 고스트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키시나미 하쿠노 문서의 배경 항목 참조.[29] 버서커의 이성이 사라진 점. 이는 율리우스의 명령으로 커버하고 있었다.[30] 중간에 중력이 바뀌어서 서로 허공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싸움을 벌였다. 어떻게 보면 보구로 빨리 끝낸 세이버와 버서커의 전투보다 격렬해 보일 정도다.[31] 이 사실을 들은 하쿠노는 분노했는지 데드 페이스가 나올 때의 스파크가 튀어나온다.[32] 즉 라니vs린의 상황을 라니vs마스터 or 린 vs마스터의 구도로 만드는 것. 이렇게해서 둘중 한사람이 그 마스터를 죽이는데 성공하면 승자로서 해방되어 7계층으로 올라갈수 있고, 반대로 본인들이 지면 지는대로 패자로서 소멸되니 어쨌든 해방이라고 할수 있는 것. 하지만 그간 하쿠노에게 쌓인 정과 더불어 확실한 결착을 원했던 두사람의 분신이 승부를 포기하고 본체의 장소로 안내하면서 후자의 결말이 확정지어진 것이다.[33] 천년 전 여자 하쿠노 페어에게 입은 치명상이 낫지 않았다. 이는 마스터인 레오도 마찬가지다.[34] 이는 가웨인도 인증한 사실이다. 애시당초 레오는 1000년 동안 계속 싸우서 멸망하는 것보다는 500년 안에 조용히 멸망을 맞이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35] 증오는 상대방 그 자체에게 쏟아지는 반면 분노는 상대방의 한 행동에 쏟아지는 감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36] 다만 그 일격에도 소멸하지 않아서 레오도 무사했다.[37] 아마리 미사오가 5계층에 올라갔다 한 것을 볼 때 5계층까지 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아무래도 율리우스에게 죽은 모양.[38] 즉 1화에 나온 마스터들은 전부 고성소가 기록을 구현해 만든 가짜다. 진짜 성배전쟁 예선전은 옛적에 끝난 상황.[39] 예를 들어 린과 라니 둘 다 만난 적이 없다.[40] 옆구리에 구멍이 나고 다리가 잘려나간 채 죽은 눈으로 소멸하는 걸 보고 CCC의 그 장면(서번트를 되찾기 위해 기어가던)을 떠올린 시청자들도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는 자가 하쿠노인데 그런 그가 다리가 잘려나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사라지는 장면은 상당히 씁쓸하다.[41] 실제로 있던 곳이 7계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치천의 우리에서 싸우다가 하쿠노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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