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1:53:44

킹 하데스

파일:attachment/Detective_School_Q_King_Hades.jpg

1. 개요2. 상세3. 과거4. 현재5. 작중 행적6.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1. 개요

キング・ハデス
탐정학원Q최종 보스. 성우는 나야 고로 / 이호인. 실사 드라마의 배우는 와카마츠 타케시.

범죄 코디네이트 조직 명왕성의 창시자이자 수령. 8년전에 DDS와의 싸움에서 패해서 SIr 카론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본인은 세력을 모두 잃고 잠적하지만, 그 후로도 꾸준히 뒤에서 암약해 세를 불려 다시 재기를 꿈꾼다.

2. 상세

본명은 코쿠오 호시히코(黒王星彦). 천재 예술가인 쿠즈류 타쿠미와 '희대의 마녀'라고 불린 범죄 컨설턴트 코쿠오 유리카(黒王百合華)의 아들이다. 명성있는 예술가인 아버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편으론 범죄자인 어머니를 증오하고 있었다.[1] 코쿠오 유리카의 범죄방식은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범죄계획을 짜주는 것이었는데 후에 킹 하데스가 이 방식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작중에서 명왕성 조직 멤버가 그녀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들의 효시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온다.

3.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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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S의 학원장이자 라이벌인 단 모리히코와는 중학교 시절의 친구였으며, 단 모리히코 못지않게 마음이 올곧았지만 비밀로 하고 있던 어머니의 일을 동급생들에게 폭로당한 것과 학교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을 계기로 절교하게 된다.

코쿠오 유리카는 신문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범죄자였다. 그래도 학생들이 알기엔 좀 예전 인물이라 호시히코도 친구들과 문제없이 어울려 지냈는데, 학생중 한명이 잡지사 관계자의 아들이라 과거 기사에서 코쿠오 유리카의 기사를 읽고는 그걸 학교 게시판에 붙여버리면서 겉돌게 된다.

그런데 호시히코가 과학실 정리를 도우면서 버려야 할 화학약품을 안쓰는 화장실 변기에 버렸는데, 두 화학약품이 반응하며 가연성 기체가 되었고, 호시히코의 어머니가 범죄자라는 비밀을 폭로한 학생 2명이 그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가 담뱃불에 화학약품이 반응해서 폭발해 중화상을 입고 학교를 그만 둔다.

단 모리히코는 그가 의도한 것으로 생각하며 추궁하자 그의 말을 중간에 가로채며 "범죄자 같다고 하고 싶지?" 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그 사건은 호시히코가 유도한 정황이 보이기도 하고, 본인도 수상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의심할만 하긴 했다. 일단 작중에선 명확히 의도한 것인지는 나오지 않으며,[2] 어쨌건 호시히코는 그 추궁을 계기로 절교를 선언하고 학교를 떠난다.

후에 친부인 쿠즈류 타쿠미를 만나러 가던 중에 쿠즈류 타쿠미의 딸이자 자신의 이복누이인 하루코(의 친할머니)를 우연히 생긴 사고에서 구해주었으나, 타쿠미는 첩인 유리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거니와 호시히코도 학생 무렵에 이미 '범죄에 손을 댔다'는 소문을 듣고서 호시히코가 정실 자식인 하루코를 죽이고 후계자리를 가로채기 위해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한다.[3] 이 때문에 쿠즈류 타쿠미에 의해 서룡관의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왼쪽 뺨에 난 상처는 이 때 생긴 상처로, 상처에서 나온 피로 복수심을 담은 일기를 썼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본질은 무시당하고 고작 어머니의 핏줄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보면서 범죄자로 몰고가는 현실과 친부조차도 자신을 의심하고 가두는 부조리한 상황때문에 결국 완전히 흑화하게 된다. 지하감옥에 갇혀있다가 머리를 써서 지하감옥에서 탈출[4] 한 다음, 명왕성이란 범죄 코디네이터 조직을 만들었다.

참고로 이 비밀 지하감옥이 있던 서룡관은 이후 우연찮게도 경찰에서 퇴직하고 탐정을 개업한 단 모리히코의 첫번째 사무실로 쓰였고,[5] 이후 DDS가 처음 시작한 건물이기도 하다. 작중 현재 시점에선 구 교사였던 빈 건물을 Q클래스 강의동으로 사용하다가 큐와 메구가 우연히 지하감옥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쿠즈류 다쿠미 관련 스토리가 시작된다.

쿠즈류 다쿠미는 킹 하데스가 탈출한 뒤에야 그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으며, 자신의 일대기를 기록한 회고록 형식으로 암호화하여 참회록을 남겨두었다. 킹 하데스가 류에게 이 참회록을 읽게 했으니 본인도 보긴 했을텐데, 회고록이 아닌 참회록이란 것을 깨달았는지는 불명. 덤으로 영어로 작성된 이 회고록은 여러 사람이 각 챕터를 나눠 번역했는데, 그 중 한명이 주인공 큐의 어머니였다.

4. 현재

탐정학원Q에서 단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세계관 최강자급 두뇌의 인물. 두뇌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학교 검도부의 유망주였던 단 모리히코와 승부가 나지 않았을 정도로 체술 또한 매우 뛰어나며, 무엇보다 케르베로스를 비교적 손쉽게 잡은 단 모리히코를 수십년 상대하고도 살아있다는 것. 이복누이의 손자인 아마쿠사 류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 위해 9년 전부터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계획을 거의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 그 증거이다. Q반도 큐와 류의 약속이 없었다면 그대로 전멸당했을테니...하지만 그 뛰어난 재능때문에 주위의 시기를 받았고, 그래서 어머니의 핏줄이라는 약점이 드러나자 사방에서 물고 늘어져 흑화했다.

5. 작중 행적

자신의 후계자로 아마쿠사 류를 점찍어두고 서룡관 살인사건의 밑준비와 함께 류를 DDS로 보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Q클래스와 단에게 배신당해 흑화하는걸 노린 것. 이를 위해 류의 기억을 지워서 아버지가 죽은것처럼 꾸미고, 조심스럽게 떡밥을 던져 류가 자신의 근원을 찾으러 서룡관으로 찾아오도록 절묘하게 유도했다. 그리고 류가 오자 서룡관 살인사건을 일으켜 그 누명을 류에게 씌웠다. 경찰과 Q클래스에게 살인자로 의심받던 류는 결국 흑화해서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고 Q클래스도 모두 폭사시켜 완벽한 승리를 손에 넣고 류를 자신의 본거지로 안내한다. 하지만 그건 류의 낚시였기에 Q클래스는 무사했고, 역으로 전원이 일망타진당한다.

마지막에는 불길에 휩싸이는 서룡관에 자신은 남아있기로 하지만 류가 돌아와서 할아버지[6]라고 부르며 같이 탈출하자고 하자 감동한것인지, 류의 최면을 풀어주고 케르베로스에게 류를 데리고 탈출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만족스러워하는 얼굴로 불길 속으로 사라진다.[7] 참고로 실사 드라마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단의 눈앞에서 독약을 먹고 자살.류가 이복누이인 하루코의 손자였다는 사실이 나오지 않은걸 보면 원작과는 다르게 진짜 류의 친할아버지 인 것 같다 손자를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겠다고 친아들인 아마쿠사 타쿠미(원작 이름은 아마쿠사 시즈카)를 죽인 막장 아버지가 되어 버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했고 실사 드라마에서는 최종회인 11화에서 잠깐 등장했는데 비주얼이 나쁘다. 그러나 이건 드라마만 그런 거고 원작은 흉터만 빼면 나름 잘생긴 할아버지다.

어쨌든 많은 범죄를 저지른 악당이지만 원래는 정반대 성격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범죄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지레 편견과 선입견을 갖고 괴롭히거나 학대하여서 타락하지만 않았다면 그의 친우 단 모리히코와 콤비를 이루어 뛰어난 재능으로 경찰 or 명탐정 콤비로 명성을 날렸을지도 모른다. 환경이 그를 타락시켜 몰고 간 경우.[8]

6.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등장 본편인 탐정학원 Q에서는 이미 사망했으므로 등장하지 않으리라 여겨졌으나 오토와 블랙 PR 회사 살인사건(가제)의 클라이맥스에서 타카토의 제자가 된 케르베로스가 잠깐 언급하였다. 이 점으로 인해 타카토의 친부는 킹 하데스가 아니냐는 가능성이 실렸다.[9][10]

[1] 단 모리히코와의 체스 대결에서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킹의 목을 부러뜨리거나, 단 모리히코가 코쿠오 호시히코의 웃는 얼굴 밑에 숨겨진 검게 이글거리는 불길을 본 듯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을 보면 그 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2] 범죄자인 어머니를 증오했던 것이나, 킹 하데스가 아마쿠사 류를 범죄자로 각성시키기 위해 짜놓은 계획(아무 죄도 짓지 않았는데 범죄자의 혈통이라는 이유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의심받고 흑화)을 보면 진짜로 우연이였을 가능성이 꽤 높다.[3] 정작 하루코는 호시히코에게 호감을 가졌던 듯하다. 배다른 오빠라는 것은 끝까지 몰랐지만. 헌데 이렇게 되면 그는 류에겐 친할아버지는 아니더라도 이종할아버지가 되므로 마찬가지로 '혈연적 할아버지'인 셈이다.[4] 배급받는 식량 중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량은 조금씩 비축해서, 식량이 어느정도 모인 다음에는 배급식량을 일절 먹지 않고 비축분으로 버틴 것이다. 간수(?)가 그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시체를 치우기 위해 들어온 순간 기습해서 때려눕히고 도망쳤다.[5] 사람이 죽은 사고건물이라 값이 싸게 나왔다. 당시엔 "나는 항상 사건에 얽히는군" 하고 웃어넘겼지만, 그 살인사건은 킹 하데스가 간수를 살해하고 탈출한 사건이였다.[6] 정확히는 친이조부.[7] 이 때 케르베로스에게 자신의 자리를 계승시켜 준 듯 하다.[8] 본인도 그런걸 느끼고 있는지 류에게 '사탄은 왜 악마가 되는 길을 선택했을까?'라는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이 수수께끼에 성장한 류가 낸 답은 절망, 가장 신뢰했던 사람의 배신에 의해 심어진 절망이라고 답했다. 당시 변장한 채로 시치미 때던 상태여서 그런지 바로 답하지는 않았지만 뒤에 류와 큐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우직함이 너를 절망의 심연에서 구했다는 거냐라는 대답을 한다.[9] 만약 이렇게 된다면 타카토와 류는 친척이 되는 말 그대로 초유의 상황이 된다.[10] 참고로 타카토는 범죄 코디네이터로서 범죄 계획을 여기저기에 세우고 직접적으로 살인까지 한데다 현직 형사까지 살인미수까지 하여 아케치는 타카토를 즉결 사살을 허가받았을 정도로 극악의 범죄자이자 사이코패스이나 류는 비록 어린 시절을 명왕성에게 짓밟혔고 이런 영향으로 인해 간혹 살벌한 면모가 있지만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도덕심과 윤리심은 있으며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은 큐와 동료들 그리고 명왕성에게 납치당한 아버지와 재회하며 명왕성으로 인해 짓밟힌 과거를 청산하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였다. 즉 타카토와 류가 만약 친척이면 살고있는 인생이 반대가 되는 셈이다.